'미운우리새끼' 홍진영 홍선영./사진=sbs 캡처
'미운우리새끼' 홍진영 홍선영./사진=sbs 캡처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먹방'을 선보였다.
23일 밤 9시5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이범수와 홍진영의 어머니가 새로운 고정으로 합류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머니는 딸들에 대한 소개에 "정말 속이 깊고 착한 애들이다"면서도 "홍진영은 잠 좀 잤으면 좋겠는데 게임만 한다. 큰 딸 선영이는 X지게 많이 먹기만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자매의 VCR이 나오자 어머니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광장시장으로 향했기 때문. 우선 홍선영은 "정말 좋아하는 나의 단골집"이라며 홍진영을 이끌었다. 그는 먼저 매운 떡볶이와 빨간 어묵을 시켜 맛있게 먹는 법을 전수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 1인분과 어묵, 김밥을 맛있게 먹은 뒤 옆 빈대떡 가게로 향했다. 두 사람은 빈대떡 세트를 시켜 또 한번 신나게 '먹방'을 시작했다.

홍선영은 빈대떡을 맛있게 먹기 위해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채 싸먹었고 옆 가게에서 떡볶이 국물까지 얻어와 찍어먹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빈대떡을 먹던 중 언니에게 "그런데 아까 입맛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홍선영은 "녹두가 입맛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그런 효능은 언니한테만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홍선영은 "내가 먹는 모든 음식에 녹두가 들어있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홍자매의 어머니는 한숨을 쉬며 "저거(홍선영) 때문에 환장하겠다. 먹을 때 저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된다"면서도 "먹는걸 볼 때마다 진짜 속 터진다"고 말해 MC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