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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X손예진, 영화 `해적2`로 4년 만에 재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해적2)로 재회할 전망이다.

한 매체는 12일 두 사람이 ‘해적: 도깨비 깃발’의 제안을 받고 출연을 긍정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 10월 열린 부산 국제영화제의 ‘2018 롯데컬처웍스의 밤’에서 내년 개봉작 라인업에 해당 작품이 포함된 만큼 어느 배우가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졌던 가운데 1편의 주연이었던 김남길과 손예진이 다시 한 번 뭉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 있으며 촬영 날짜 및 개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본은 천성일 작가, 연출은 영화 ‘탐정:더 비기닝’(2015), ‘쩨쩨한 로맨스’(2010)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정훈 감독이 맡는다.

한편, 2014년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김남길은 고려 무사 출신 산적단의 두목 장사정을, 손예진은 바다를 제압한 해적단의 두목 여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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