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 기자】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주동필 본부장)는 전남도와 함께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8~24일 동남아시아 3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상담 1438만 달러, 현장 MOU계약 체결 189만 달러를 성사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남도 3차 동남아 시장개척단에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업체 7개사, 공산품 3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가해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미얀마 양곤 등 3곳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가별로 태국 방콕에서는 ㈜골든힐과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이 천연조미료, 김, 전복으로 각각 50만 달러씩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이 30만 달러 규모의 전복 수출MOU를,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이 1만2600 달러 규모의 고구마스틱 수출MOU를,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이 2만6500 달러 규모의 적하수오·강황황칠환 등 건강기능식품 수출MOU를 각각 체결했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듀얼라이프㈜가 5만5000 달러 규모의 샴푸 및 헤어토닉 수출MOU를 체결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동남아 시장공략을 통해 판로개척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MOU체결 실적 대부분을 통관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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