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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북한과 평가전서 1-1 무승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이 북한과 치른 평가전에서 비겼다.

베트남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친선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019 아시안컵 참가를 앞두고 평가전을 겸해 북한과 맞대결했다.

두팀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북한은 전반 24분 베트남 골망을 먼저 갈랐다. 정일관이 김영일이 시도한 패스를 받아 베트남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려 골을 넣었다. 그러나 부심은 깃발을 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베트남은 후반 9분 선취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응우띠엔링이 북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북한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를 살렸다. 정일관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두팀은 이후 공방전을 펼쳤으나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종료됐다. 베트남은 선취골을 지키지 못했지만 북한과 무승부를 거두며 A매치 17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베트남은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속했다. 만만찮은 조편성이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강팀과 만난다. E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묶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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