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신축빌라 공사장 화재현장 일대 200호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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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26.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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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돼야 복구작업 가능할 것으로 보여"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교 인근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송파구 제2롯데월드 인근까지 퍼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강남구청역 인근 신축빌라 공사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인근 200호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15분께 7호선 서울 지하철 강남구청역 4번출구 인근 청담동 신축빌라 공사장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윽고 오후 5시21분께부터 주변 아파트 등 약 200호에 정전이 발생, 현 시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화재에 따른 정전이고, 화재 규모가 상당해 진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복구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 주민들에 따르면 ‘펑’ 소리가 5회 정도 난 후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아파트로 날아들면서 몇몇 주민들은 일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청담동 신축빌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기 진화를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초기 진화를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지현·변재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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