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스테이크, 최현석표 레시피 공개…“고기 탈 것 같으면 태워라”
동아경제
입력 2015-08-20 14:11 수정 2015-08-20 14:12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쳐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최현석표 레시피 공개…“고기 탈 것 같으면 태워라”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가 스테이크 레시피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스테이크를 주제로 지상렬과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최현석 씨한테 배운 대로 집에서 스테이크를 해먹었는데 좋더라”라고 말하며 레시피를 물었다.
최현석은 “집에는 그릴이 없으니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뜨겁게 달구고, 달궈진 팬에 타는 온도가 높은 퓨터 올리브 오일을 두른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최현석은 “올리브오일을 두를 때 로즈마리를 넣으면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은은한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이어 “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려준 다음에 팬에 구우면 된다”며 “‘탈 것 같다’ 생각되면 태워라. 절대 타는 게 아니니까 중불과 센 불 사이에서 오래 구우면 노랗게 구워진다. 그 후에 뒤집어서 나머지 한 면도 똑같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최현석은 고기가 익은 정도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쇠젓가락을 고기 가운데 찔러서 3~4초 뒤에 뺀 다음에 턱이나 손목에 대보라”며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정도면 고기는 새카맣게 탔을 것이다. 엄청 뜨거울 정도가 아니다. 젓가락을 댔을 때 차가우면 레어, 따뜻하면 미디움, 뜨겁다 싶으면 웰던”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포도주스로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포도주스를 약한 불에 양이 1/3 정도가 될 정도로 졸이면 약간 진득해진다. 그냥 스테이크에 그것만 부어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테이크 맛집 3곳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스테이크 전문 식당 3곳은 강남구 신사동의 ‘구스테이크’, 용산구 이태원동의 ‘비스테까’, 종로구 종로 6가의 ‘BLT 스테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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