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는’ 박효신, 첫번째 파트너로 출연…9년만의 예능 컴백작
너의 노래는 (사진= JTBC 제공)
JTBC 신규 예능으로 집에서 즐기는 ‘음악감상회’가 시작된다.
오는 20일 밤 첫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박효신, 윤상, 패닉 등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탄생시켰던 정재일이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분야를 망라한 음악 세계를 전격 공개한다.
그 동안 작업했던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곡을 재해석하는 작업 과정을 담아낸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재일이 만날 첫 번째 아티스트는 대한민국 보컬의 자존심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박효신이다. 정재일과는 ‘야생화’ ‘겨울소리’ ‘별 시(別 時)’ ‘그 날’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그 동안 활발한 앨범 작업에 비해 방송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박효신이 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9년,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 보컬’이라 평가 받았던 박효신이 정재일과 함께 선보일 음악 향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정재일은 17살의 나이에 이적, 정원영, 한상원 등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밴드 ‘긱스’를 결성하며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패닉 4집, 윤상 5집, 박효신 7집 등을 프로듀싱 했다.
또한 영화 ‘해무’ ‘옥자’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올해에는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을 맡아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너의 노래는’은 ‘힙합의 민족’ ‘비긴어게인2’의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JTBC를 대표하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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