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는 '메이플스토리'를 필두로 MMORPG들이 돋보였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PC방 플레이 시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35.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톱 20위에 오른 게임들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사용량이 늘면서 점유율 1.59%로 순위도 한계단 올라 9위에 자리했다.
이는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생들로 상승세를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앞세워 전국 20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 커피를 전달하는 기말고사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12월 둘째 주 사용량이 가장 많이 늘었던 '리니지2'는 셋째 주에도 4.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7.47% 사용량이 줄어든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넘어서 14위에 올랐다.
차트 밖으로 지난 13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넥슨의 신작 MMORPG '아스텔리아'가 24위에 랭크됐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이 게임은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0.44%, '리니지'는 1% 각각 사용량이 늘었다. 반면, '로스트아크'는 5.98%, '블레이드 앤 소울'은 5.34%, '아이온'은 0.06% 사용량이 줄어들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점유율 29.82%로 21주간 1위를 지켰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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