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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본격 공조…전국 시청률 17.9%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 사진=SBS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방송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천우빈(최진혁)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태황태후(박원숙)를 살해한 진범 찾기와 이혁(신성록), 민유라(이엘리야)에 대한 복수를 위해 서로 힘을 합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써니는 ‘황실 반대파’인 구필모(손창민)를 긴급 동원, 천우빈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를 넘겼던 상황. 천우빈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는 구필모의 말에 오써니는 수술을 종용했지만 천우빈은 “원수새끼가 눈앞에 있는데...그러다 죽어버리면요”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오써니는 “아직 엄마 시신도 못 찾았다면서요?라며 모친 이야기에 울컥한 천우빈을 설득했다.

하지만 오써니가 천우빈을 휠체어에 태워 구필모가 섭외한 병원으로 출발하려던 순간, 나동식(오한결)이 민유라(이엘리야)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천우빈이 진통제 링거를 뽑아버리며 막무가내로 가려하자, 오써니는 천우빈을 데리고 동식이의 GPS가 포착되는 인천으로 향했다. 그때 동식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민유라는 밀항꾼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데로 보내라 요구했던 터. 민유라가 출발한 직후 오써니와 천우빈은 인천항에 도착한 후 밀항꾼들을 찾아내 격투를 벌였다. 그리고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잠든 동식을 찾아낸 천우빈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천우빈은 마필주(윤주만)가 죽던 날 민유라와 자신의 통화내용을 이혁에게 보내 이혁이 민유라의 악랄한 진실을 알도록 복수의 계획을 진행시켰다.

이어 오써니는 민유라를 찾아가 서강희(윤소이)에게서 들은 진술을 토대로 태왕태후가 죽은 그 날의 정황을 거론하며 매섭게 몰아붙였고, 당황하는 민유라를 뒤로 한 채 걸어가며 복수의 결의를 다졌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분 엔딩에서는 오써니를 다정하게 바라보다 와락 끌어안는 천우빈과 그런 두 사람을 먼발치에서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혁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3, 24회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9%, 전국 시청률 17.9%를 기록, 각각 지난 화와 비교해 수도권 1.6%, 전국 1.8% 상승했다.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 20%를 목전에 뒀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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