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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장금 아역이 연기하던때 대사
장금이가 무슨 실수를 하여 시험을 못치게 될뻔 했잖아요~

바가지에 물담아놓고 계속 서있다가 제조상궁에게 눈에 띄어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그때 했던 대사를 알고 싶거든요~

그때 질문이 무슨 3품에 있는 사람을 다 말하라고 했던거 같던데..

그래서 아역 장금이가 어쩌구저쩌구 거기에 좌우승지 좌우부승지 라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 틀림없이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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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god_****
작성일2004.02.09 조회수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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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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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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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87위, 사회, 도덕 65위, 국어, 한문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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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훈련장 안

제조상궁.. 훈육상궁.. 한상궁.. 최상궁..모두 있고.. 
같이 가야 할 수랏간 생각시들도 모두 들어와 보고있다. 
장금은 방가운데 홀로 앉아있고.. 

제조상 : 궁중에서의 말은 허튼 것이 없다.
            훈육상궁이 약속을 하였다하니 내 시험은 보게 해주마.
장금   : ......
제조상 : 허나 너의 말도 허튼 것이 아닐 터인즉
           네 대답이 신통치 않을 때는 그 길로 궁을 나가야한다.
           알았느냐?
장금  : ..네.
제조상 : 그럼 시작한다! 잘 듣거라!
             너도 알다시피 정3품은 같은 정3품이라 하여도
             당상관과 당하관으로 나뉜다. 또한 당상관은 영감이라 호칭하나
             당하관은 나으리이다. 그건 알고 있겠지?
장금  : 예.
제조상 : 그럼 정3품 당상관직을 모두 말해보거라!
모두들 : (못 맞추게 하려는구나 싶고).....
장금  : ..모두 말이옵니까?
제조상 : 그래 모두.
장금  : (잠깐 사이 두었다가 일사천리로) 종친부에서는 도정,
          의빈부에서는 부위,  돈녕부의 도정, 각조의 참의,

          승정원에서는 도승지, 좌우승지, 좌우부승지, 동부승지,

          사간원에서는 대사간, 경연에서는 참찬관!
모두  : (놀라고)
장금  : 내시부는 상온, 호조에는 없으며 예조에서는 홍문관의 부제학,

          춘추관의 수찬관, 성균관 대사성, 형조의 판결사,

          외관직으로는 대도호부사가 있습니다.
모두  : (놀라고)
제조상: (놀랐으나 내색 않는다)..
장금  : (다음을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제조상 : 다음!
장금  :...
제조상 : 제갈량이 한중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유비와 맞서러갔으나

             너무 먼 거리를 온 탓에 버틸 수가 없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에 고심하던 조조는 전군에 암호로 명령을 내리고..

             이 암호를 알아들은 장군들은 철수를 하였어.
             암호는 무엇이었는 줄 아느냐?
모두  : (자기들도 모르는 것이니 당연히 이번에 틀리겠다싶고)
장금  : 계륵입니다..
제조상 : (놀라는데)
장금  : 닭의 갈비는 버리자니 아깝지만 먹자니 먹을 것이 없습니다.  
          조조는 이에 비유하여 아쉽지만 그리 대단하지는 않으니 철수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 (놀라고)
제조상 : ......
장금 :
훈육상궁, 한상궁: ...  
모두  : ......
제조상 : 됐다! (한상궁에게)네가 데려다 잘 단도리를 하도록 하여라. 

하고는 제조상, 나가면.. 
모두 일어나고.. 
장금은 기쁘고.. 
한상궁은 그런 장금을 본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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