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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상표권자 김경욱 씽엔터 대표, 장우혁 고소…누리꾼 "참 못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경욱 씽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장우혁과 공연 기획사를 H.O.T.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스포츠서울은 "지난 10월 17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연 1세대 아이돌의 ‘끝판왕’ H.O.T.(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장우혁과 공연 기획사가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경욱은 지난 26일 장우혁과 공연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에 대해 H.O.T. 공연 수익과 관련한 손배상청구, 앞으로 공연 등에서 H.O.T. 관련 상표와 로고를 쓰지 말라는 사용금치 청구 소장을 서울지방법원에 접수했다. 또한 상표와 로고를 무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해 민,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김경욱은 지난 90년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H.O.T.를 기획했으며 H.O.T. 상표권을 1998년 취득했다. 김경욱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재판을 받게 되자 2001년부터 2004년까지 SM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이후 SM을 나와 씽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앞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H.O.T.가 17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을 당시 공연 기획사 측은 김경욱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H.O.T.가 아닌 ‘High-five of Teenager’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그러나 김경욱은 공연에서 상표권과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모였는데 왜 괴롭히나", "공연 앞두고 결렬됐을 정도면 대체 얼마를 달라고 한 것인가", "적당히 해야지", "사람이 참 못났다", "당사자가 아닌 타인에게 상표권이 있는 게 이렇게 무서운 일일 줄이야", "굳이 이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과거에도 소문이 안 좋았는데 아직도?" 등 김경욱을 비난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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