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백종원 아닌 이승기 수상에 靑청원까지
입력: 2018.12.29 17:35 / 수정: 2018.12.29 17:35
방송인 이승기가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무관에 여론이 뿔이 났다. /SBS 캡쳐
방송인 이승기가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무관에 여론이 뿔이 났다. /SBS 캡쳐

백종원 무관에 뿔난 여론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방송인 이승기가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무관에 여론이 뿔이 났다.

28일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이승기가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로 대상을 수상했다. 군 전역 후 출연한 첫 예능프로그램에서 1년여 간 활약했고 그 결과 대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 '골목식당'에서 활약했던 백 대표의 대상 수상이 불발됐다. '이승기가 백종원을 꺾고 대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골목식당'은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린다는 높은 화제성을 끌면서 수요일 밤 'MBC 라디오 스타'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 날인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승기 대상 박탈해주세요', 'SBS 연예대상 조작수상'등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청원인은 "백종원 선생님은 서민식당을 살렸다"며 "집사부일체보다 시청률이 훨씬 높았는데 이건 시청자들을 농락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승기의 대상 수상에 대해 받을만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수상 축하한다", "잘 보고 있는데 응원하겠다", "이승기가 무슨 잘못이 있는 것 주니까 받은 거지"라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승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그는 "과분한 2018 SBS 연예대상! 대상! 감사합니다"라며 "'대상', 이 두 글자가 주는 무게가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라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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