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28)가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을 깜짝 공개했다.

승리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 이한나 양을 만나 눈길을 모았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승리의 하루는 공감을 안겼다. 회계사 사무실을 방문해 2018년 지출을 되돌아본 그는 교통, 항공, 숙박, 의상, 미용비 등 총지출을 확인하고 반성했다. 사업가로 활동했던 2년 사이 가파르게 치솟은 소비 그래프에 진지하게 지출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실 남매'인 두 사람은 낙원상가에서 만났다. 승리는 "지금까지 옷, 가방 등 선물을 해줬는데 단 한 번도 하고 다닌 걸 본 적이 없다. 사진도 안 찍더라"라며 "동생이 디제잉을 하니까 악기, 장비를 최첨단으로 해서 선물해주려 한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디제잉을 하는 동생의 생일 선물로 최첨단 장비를 사주려던 승리는 98만 원 이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갈등했다. 불필요하게 많은 지출로 반성하게 했던 회계 상담을 떠올리며 내적 갈등을 보였던 승리지만 동생을 위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결심했다.

이들 남매는 카페, 맛집이 즐비한 핫플레이스 익선동으로 향했다. 승리는 동생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혹시 친구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냐고 묻는가 하면, 여동생의 방탄소년단(BTS)과의 친분도 언급했다.

여동생은 "친구들이 오빠는 안 물어본다"면서 지드래곤, 태양 얘기는 들어봤다고 했다. 대세로는 박보검을 꼽았다. 승리는 "박보검 닮았다는 얘기 좀 듣는다"라고 말했다. 여동생은 "전혀 안 닮았다. 누가 그러냐"라고 황당해 해 웃음을 샀다.

특히 승리는 "너 방탄소년단이랑 친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여동생은 "호석(제이홉)이라고 나랑 같이 음악학원 다녔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깜짝 놀라며 "오빠가 운영했던 광주 학원 말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제이홉이 승리가 운영한 학원의 학생이었던 것. 승리는 EXID의 혜린도 같은 학원 출신임을 알게 된 뒤 "만날 때 나도 좀 불러라"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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