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신학기 가방' 판매 경쟁 돌입

송고 2018.12.28 15:05 | 수정 2018.12.31 08:56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신학기 가방 키워드 '안전∙기능∙디자인'

패션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신학기 가방을 출시하며 판매 경쟁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는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기능을 비롯해 움직임에 따라 가방 끈 각도와 무게가 분산되는 등의 기술력을 갖춘 신학기 가방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스마트 키즈백 3종 세트 ‘백투스쿨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이의 신체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충격흡수와 무게분산을 돕는 로드스프링 어깨 끈이 적용됐다. 아이들의 활동적인 특성을 고려해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양 어깨끈의 고정을 돕는 체스트 벨트와 인형이나 사탕을 넣을 수 있는 메쉬 포켓이 적용됐다.

네파 키즈는 신학기 책가방 ‘보디가드 백’을 출시했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가방끈에 호루라기를 부착한 점이 특징이다. 또 버튼만 돌리면 끈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키와 어깨에 맞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노스페이스도 키즈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신학기 가방은 움직임에 따라 가방 끈의 각도가 조절되고 무게도 고르게 분산되는 스마트핏 기술을 적용해 어깨와 척추에 무리 없이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호루라기와 야간 반사 라벨 등을 적용했다.

르까프는 키즈용 캐릭터 책가방 ‘프렌즈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렌즈 시리즈는 기본 백팩에 크로스백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가방 내부에 보냉원단 기능이 적용돼 실용적이며 체스트 밸트를 적용해 아이의 몸에 맞춰 안정적으로 책가방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호루라기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재귀반사 로고를 적용해 안정성까지 갖췄다.

빈폴키즈는 라이트 캐주얼 백팩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무게를 기존의 670g 경량 가방보다 10% 이상 가벼운 600g으로 줄였고, 클래식 체크 백팩과 빙키 백팩에는 3겹 등판을 적용해 안정성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등판의 쿠션 목과 허리의 충격 흡수해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책가방은 아이들이 하루종일 지니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자 최근엔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부모들이 구매 전 고민을 많이 하는 제품군이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올해 신제품을 예년보다 일찍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USD$	1379.0	▲4.0
EUR€	1474.6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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