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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독수리 건, 3연속 가왕…리사·잔나비·스텔라장·나성호 열창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독수리 건'이 가왕 방어에 성공하면서 3연승을 차지했다. 최종 후보 '마법소녀'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리사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문턱에 선 '독수리 건'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네 명의 2라운드 진출자들의 무대와 가왕 방어전에 나선 '독수리 건'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보이즈 상연을 제친 '굴뚝'과 '진저맨'의 대결로 시작됐다. 먼저 모습을 보인 '굴뚝'은 앤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선곡, 담담한 목소리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배우 이광기를 누른 '진저맨'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불러 판정단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윤석은 '진저맨'의 무대 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진저맨'의 승리였다. '진저맨'은 '굴뚝'을 61대 38로 꺾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굴뚝'의 정체는 보컬 그룹 노을의 나성호였다. 데뷔 17년 만에 혼자 노래를 불렀다는 나성호는 "이상하게 떨리지는 않았다. 후회 없이 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두 번째 대결은 '피겨퀸'과 '마법소녀'이 펼쳤다. 세븐의 '와줘'를 선곡한 '피겨퀸'은 특유의 맑은 보컬로 투명한 매력을 뽐냈다. '마법소녀'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부르며 여유롭게 무대를 장악했다. 판정단들은 '피겨퀸'의 무대에 다소 아쉬움을 표현했고 10대 가수로 추측했다. '마법소녀'는 트로트 가수냐 아니냐로 의견이 나뉘었다.

무려 70표를 차지한 '마법소녀'가 승리를 차지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피겨퀸'은 매력적인 음색과 더불어 한국어 영어 불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총 6개국어 구사 가능한 능력자, 스텔라장이었다. 스텔라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다. 학교 졸업 후 1년 만 해보자 해서 부모님과 딜을 했다. 힘든 길이었지만 부모님도 응원을 해주셔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3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쥔 '진저맨'과 '마법소녀'가 대결했다. 독감에 걸렸다던 '진저맨'은 부활의 '희야'를 선곡하며 허스키한 매력을 발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택한 '마법소녀'는 폭발적인 고음을 터뜨렸다. 그 결과, 54대 45로 '마법소녀'가 가왕 후보에 등극했다.

아쉽게 탈락한 '진저맨'은 인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었다. 수려한 외모에 신봉선은 "너무 잘생겼다. 모델인 줄 알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최정훈은 "멤버 없이 나온 건 처음이었다. 손발이 다 떨리더라. 잘못하면 책임져야 할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독수리 건'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현장을 휘몰아쳤다. 수호는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 계속해서 자유자재로 소리를 쓰는 게 하나의 악기가 된 것 같았다. 저는 '독수리 건'에게 마음이 기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92대 복면가왕은 '독수리 건'이었다. 65표로 '마법소녀'를 이긴 '독수리 건'은 3연승을 거머쥐었다. '마법소녀'의 정체는 뮤지컬배우로 맹활약 중인 리사였다.

함께 뮤지컬 공연까지 했던 카이와 수호는 크게 당황하며 "저희끼리도 리사 누나랑 목소리가 비슷하다고는 이야기했다. 그런데 개인기 할 때마다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말도 안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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