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운영위 출석…'민주vs한국' 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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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31.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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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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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운영위원 재편성, 靑 특감반 논란 두고 여야 총력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이 11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사진=이기범 기자

2018년 마지막날인 31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한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 현안보고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조 수석을 상대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반대로 민주당은 김태우 수사관의 개인 비위에 초점을 맞추고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 출석한다.

한국당은 지난 30일 △나경원 △정양석 △김도읍 △송언석 △이만희 △이양수 △최교일 △강효상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 총 10명에 대한 운영위 사보임 절차를 거쳤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으로 보임했다. 검찰·경찰·언론인 출신인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의원(강효상·김도읍·이만희·정양석·최교일)들이 운영위에 배치됐다.

민주당도 법조계 출신 의원들을 대거 운영위에 투입했다. 당 원내대변인인 강병원·권미혁 의원은 운영위에서 사임됐다. 율사 출신인 박범계·박주민 의원이 그 자리를 채웠다.

박범계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냈다. 박주민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해당 사건을 계속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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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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