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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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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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doge, sunrise, sunup, 日出(にっしゅつ), 日の出(ひので)

한국에서는 지구의 자전이 진행되면서 점차 태양의 윗부분이 수평선에 접하게 되고 마침내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일출이라고 한다. 다만, 영국에서는 태양의 중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일출이라고 한다.

태양에게는 매일 뜨고 지는게 일인데, 사람들은 매년 연초에 보는 일출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1년을 마무리하는 일몰과 함께 일출을 보기위해서 이름난 명소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일몰의 경우 경우 연인간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지만 일출의 경우 새로운 시작과 같은 희망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일몰을 보러간 사람들은 겸사겸사 일출까지 보기도 한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러시아 같은 나라에서도 일출을 보기위한 명소들이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나 동쪽 지역에 집중 포화되는 경우가 많고 내륙부의 경우 백두산에 의존한다.하아... 부럽다

대한민국 서울의 일출 시간은 하지 기준 오전 5시 11분, 동지 기준 오전 7시 43분이다.

한반도 최동단은 독도지만, 하지때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은 아니다. 같은 경도일 때는 위도가 높을 수록 일출 시간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남한만 따지면 독도(4시 53분)가 맞지만 한반도 전체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은 울릉도보다도 서쪽에 있는 아오지 탄광 인근의 두만강 강가다. 오전 4시 41분. 때문에 이 날 가장 일출이 늦은 곳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이며 오전 5시 30분에 해가 뜬다. 본토로 한정하면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5시 24분)이며, 육로로 이어진 도서지역까지 포함하면 진도군 팽목항 부근(5시 25분)이 된다. 우리나라 꽤 크네.

만약 통일이 되고, 대한민국에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함경북도 두만강 하구에서 일출(04시 41분)을 보고, 같은 날 압록강 하구의 마안도에 가서 일몰(20시 16분)을 보면 된다. 낮의 길이가 무려 15시간 35분. 직선거리로는 600km 정도니까 얼마 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개마고원을 가로질러 가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비행기를 타던가, 길이 잘 뚫려있겠지 그러나 현재 자유로운 대한민국(남한)에서는 사실상 불가인게, 하루만에 독도에서 백령도를 가야한다. 이틀에 걸쳐서도 힘들다. 이게 하루만에 가능한 사람은 국토 순시중인 대통령 정도가 아닐지. 헬기로 움직이면 되니까...

또한 동지에 일출이 가장 늦은게 아니다.[1] 하지는 일출이 가장 빠른 날이 맞는데? 동지는 단지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일 뿐이고, 실제로 일출이 가장 늦은 날은 동지로부터 15일쯤 후에 온다. 이 때 서울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 독도는 7시 28분. 본토로 한정하면 가장 일출이 빠른 곳이 바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의 간절곶. 이 날 남한 지역에서 가장 일출이 늦은 곳은 백령도(7시 59분)이며 육로로 접근 가능한 본토 한정은 남한만 따졌을 때 강화군 교동도(7시 52분), 한반도 전체로 확장하면 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극서단(8시 5분)이 된다.

태양은 동쪽에서 뜨므로 동해안 주요 명소는 1월 1일 새벽이면 으레 붐빈다.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건물 옥상 간절곶, 호미곶, 정동진 등이 있다. 정유년 되면 더 흥할듯 하다. 그것도 당장 찾아오는 2017년!

와우저들은 매년 서부 몰락지대에서 해돋이를 한다. 일명 와돋이. 얼라이언스호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일반서버가 아닌 전쟁서버라면 해돋이를 기다리는 동안 필드쟁으로 난장판이 되는건 덤.
  1. 마찬가지로 일몰이 가장 빠른 날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