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를 읽고] `학종 멘토`로 영역 넓히는 대치동 `돼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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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겨울방학이 12월 말부터 시작된 가운데 방학을 입시 성공의 기회로 만들려는 학부모와 입시 업계 종사자 움직임이 분주하다. 과거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중심으로 유명 학원이나 과외 교사 등으로 팀을 꾸려주던 '돼지엄마'(일명 돼지맘·입시 정보나 공부법 등과 관련해 정보력이 뛰어난 엄마)들이 이제는 방학 기간에 '학종 멘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 돼지맘은 학생의 학습 컨디션을 살펴주며 심리상담사까지 주선해주는 등 입시 컨설턴트와 보모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입시 모두 철폐하고 수능 성적으로 정시만 모집해야 한다. 그래야 돈 많은 사람들 재주 못 부린다. aqui****

▶수시는 웬만큼 관심 많은 엄마가 아니면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제도입니다. 결국 전문가를 살 수 있는 재력가를 위한 제도인데, 누가 원한다고 계속 확대시킵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kylu****

▶이게 제대로 된 교육 환경인가요?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절망적인 대한민국입니다. 100% 정시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에서 학생들은 없고 사교육, 전교조, 원서로 돈 벌고 있는 대학만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정시100%. mk01****

▶정말 학종 수시는 변질되고 악용돼 돈 없고 부모 덕 못 보는 애들은 근접도 못한다. 아이들끼리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안다. 과거 정시로만 뽑을 땐 적어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도 알았다. 지금은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jsdr****

▶학종이 돈이 드는 건 둘째 치고 기사에서 나왔듯이 학생 스스로는 절대 준비가 불가능하다. 온전히 자녀 교육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 d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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