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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노승일 만난 손혜원 "두려워서 옷입고 자, 국민이 지켜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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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노승일 만난 손혜원 "두려워서 옷입고 자, 국민이 지켜줘야"

머니투데이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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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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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을) 제가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 사람은 두려워서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잔다고 한다. 한 사람은 두려워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혜원 의원은 청문회가 끝난 후 두 사람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제가 이 분들을 만난 이유는 청문회장에서 국민들께 약속한대로 '신변보호'의 방법을 논의하고 싶어서였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신변보호 방법으로 두 사람을 효율적으로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그는 "양지에서 당당하게 본인들이 아는 사실을 다 밝히는 것"이라며 "모든 사실이 까발려지고 이분들이 유명해지면 누구도 함부로 손 대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분들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며 변호사 비용 후원 등의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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