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증축 공사장 큰불...학생 등 9백여 명 긴급 대피
공사장과 연결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 등 9백여 명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가 이뤄져 단 한 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열재 등이 많아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학교 전체를 뒤덮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 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로 진화를 벌여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공사를 진행한 업체는 지난해 6월 세종시 신축 아파트 화재로 40명의 사상자를 낸 건설사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작업자들이 증축 건물 5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단열재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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