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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기 의견과 느낌을 댓글로 달 수 있는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 사랑방입니다.

마징가 젯 (구방)
박상길 2008-09-22 13:58:46 | 조회 : 38936
경상도 어느 산골 시골학교로 서울산 처녀선생이 초임으로 부임해왔다. 읍내에 하숙을 정하고 첫 출근을 한 여선생은, 한창 긴장한 가운데 첫 날을 무사히 보내고 퇴근시간이 되어 버스를 기다리는데 마침 교장선생님 차가 지나가다가 여선생을 발견하곤 태우게 됐다. 한참을 달리다가 옆에 앉은 여선생한테 교장선생님이 나즉하게 말을 걸었다. 교 : 마징가 여 :  ...... (무슨 말씀일까?) 건널목 신호등앞에 차가 서 있을때 다시 교장선생님이 묵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교 : 마징가 여 : ????? (아~~도대체 무슨 뜻일까?) 하숙집앞에 다 닿았을 때 자신의 목소리가 작아서 여선생이 못 알아 들었을거라고 착각한 교장선생님은 고함을 꽥 질렀다. 교 : 마!!징!!가!! (깜짝 놀란 여선생은 큰 소리로 즉각 대답했다) 여 : 젯!!!! ................................................................................................ 마방의 浮沈(부침) 역사 : 2007년 10월 29일에 처음 글을 올린 이후 11개월이 지난 오늘 현재 조회수가 10000번에 거의 다다랐고 댓글수는 1000개에서 불과 15개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그러다 2008년 9월 20일 시원찮은 마방 대장 몽돌의 순간적인 실수로 글이 몽땅 사라지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하지만 명석한 아침지기와 이 싸이트를 관리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모든 글들을 다시 살려내는 데 성공하여 다시 이 방을 열게 된 것이다. ...................................................................................................
220.77.86.28
윤복순
몽아재
애 많이 쓰셨습니다
여기서 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겠네요
그동안 올렸던 댓글들은 어떻게 수소문 하셨는지 ?
어서 여러님들 재미있는 유모어 많이 날라 오시라요
기다립니다
지는 염치없이 웃기만 할려구요
히히히 ~~~
2008-09-22 18:02:12
118.34.60.189

박상길
아산 병아리 복순아짐 반가워요.
어떻게 이 먼길 찾아 오셨어요^^

<제목 : 시간 있으세요?>

어느날 몽돌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회수권이 든 지갑을 찾으려고 가방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아무리 찾아도 지갑이 안보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하던 중 옆에 있던
예쁘게 생긴 여학생에게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 저기여~~~회수권 있으면 한 장만 빌릴 수 있을까요??? "

그러자 여학생이 말했습니다.

"그러죠 뭐, 그런데 혹시 시간 있으세요? "

몽돌은 그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얼굴도 그다지 잘생기지 않은 나에게
이렇게 예쁜 애가 데이트 신청을 하다니
하는 착각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시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학생이 하는말..........
.
.
.
.
.

" 그럼 걸어 가시죠~!!!!!! "
2008-09-22 18:34:54
220.77.86.28

초롱꽃
오! 마징가, 너 본지가 퍽 오래된 것 같구나!
내가 그랬지?
징가 너는 갔지만 나는 너를 보내지 않았다고...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반갑다, 징가야!
개헤엄치고 온다꼬 수고 많이 했어. ^^
이제 절대로 떠나면 안 돼!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우울했었다고...

그래서 너를 향한 애틋한 내 마음을 詩로 옮긴 것이 있어.
기다려! 가져 올게.
2008-09-22 21:46:20
211.220.58.155

초롱꽃
<마징가의 침묵 / 꼬롱꽃>

마징가는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징가는 갔습니다.

푸른 강물을 헤치고 인터洋의 深海로 난 작은 길을 헤엄쳐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함박꽃 같이 화사하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박상스님의 삭제 버튼 하나에 날아갔습니다.

깔깔대던 첫 웃음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개헤엄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 먹고 우스꽝스러운 님의 몸짓에 배꼽 빠졌습니다.

울음도 사람의 일이라 웃을 때는 미리 울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눈물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울음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웃음을 깨치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마징가가 개헤엄치고 떠났을 때는

다시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아아, 마징가는 갔지마는 나는 징가를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박상스님의 빤질빤질한 정수리를 휩싸고 돕니다.

~~~~~~~~~~~~~~~~~~~~~~~~~~~~~~~~~~~~~~~~~~~~~~~~~~

(註) 박상스님 : 몽돌아제(박상길)님이 중학교 시절 두발단속에 걸려서

홧김에 머리를 빡빡 밀어 그 당시에 얻은 고귀한 별명.





2008-09-22 21:49:07
211.220.58.155

정난영

박상길님 저 결코 오버쟁이 아니지요?
정곡에 정곡을 찔렀지요?

님의 지극 정성을 믿기에 그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냥 내팽개칠 분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또 믿었거든요.

985 마지막 댓글로 마감한 제글까지 완벽히 소생시킨 정성
정말 표창장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손목도 심히 편찮을것인데

시간이 있다고
내쳐 걷다가 발까지 심히 아프신 것은 아니지요? ㅎ

2008-09-22 22:13:30
211.58.103.207

초롱꽃

윤복순님은 정말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일찍 오셨시유~ ^^
그래요, 열심히 웃어 주이소! 훌륭하신 관객님! ㅎㅎ
그래야 빨리 건강해지시지요.

몽돌 오라버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몽오빠야 박상스님 최고!!! ^^

방장님 답게 첫 유머를 올리셨네요.
"그럼 걸어 가시죠~!!!!!! " ㅋ
실화인겨? ㅎㅎ

방우님들 빨리 오시이소!
마징가가 방우님들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심더.
소이님은 이사는 잘하셨는지요?

* 그런데 아래에서 누가 자꾸 똥침을 놓아대니
벌써 번지수가 틀립니다. ㅋ


+:+:+ +:+:+ +:+:+ +:+:+ +:+:+ +:+:+ +:+:+ +:+:+


<몽룡과 춘향이의 삐딱한 연애편지>

♥ 몽룡 서방님 보셔요.

서방님 떠나신지도 어느덧 수년이 지났사옵니다.
저번에 변사또에 관한 일은
아주 말끔하게 처리되었사오니
염려를 놓으시고 과거에만 전념하시옵소서.

변사또의 수청은 요행스럽게도
심청이 때문에 거절할 수 있었지요.

동원 뒷뜰 작은 연못에 연꽃이 피었는데
연꽃 안에 심청이가 들어있지 뭡니까.
그 심청이를 변사또가 보더니
바로 작업으로 들어가더이다.
고년! 참으로 예뻐졌더군요.

자기 말로는 용궁에서
톱상어에게 턱 시술을 받았다는 둥,
문어한테 경락 마사지도 받았다는 둥,
녹색홍합으로 피부도 좋아졌다는 둥....
또 경복궁 연못인 줄 알았다며 크게 낙담하더니
거북이를 보고는 별주부니 어쩌니 하며 화를 내더니
사뿐히 뒤짚어 놓아 버리더군요.


=====================

♥사랑하는 춘향낭자 보시오.

그대의 서찰을 보니 한시름 놓겠소.
비록 심청이가 조금 정신이 이상해졌다고는 하나
참으로 춘향에게는 좋은 친구인듯 싶구려.

과거는 앞으로 보지 않을 생각이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서 사서삼경을 통달한들
과거시험에 컨닝행위가 난무하고
시험관리들이 뇌물을 받아 급제자를 선별하니
그 무슨 희망이 있겠소.

아무래도 내 사과상자는 효력이 없을 듯하오.
그것 때문에 우리 식구들은 끼니를
걱정할 지경에 놓이고 말았소.

참, 춘향이의 아버님이 성참판 아니오?
비록 그대가 천첩의 소실이기는 하나
그래도 핏줄은 핏줄이니 아버님께
연줄을 한번 넣어 주셨으면 하오.
인맥이 최고라오.

만일, 이도 안 될 경우를 생각해서
다른 방도로 비지니스를 할까 하오.
이제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그 흐름에 맞춰서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오.

바로 복권이오.
복권을 만들어 파는 것이오.
一에서부터 四十二까지
번호에 제한을 두고 다섯 개를 골라
맞추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것이오.
맞추는 사람이 없으면 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오.

이름하여 인생대박 no또복권.
어떻소?
이러면 이문이 많이 남아 부자가 될 수 있을 듯하오.

허나 재산을 뇌물로 탕진한 마당에
복권을 만들 재물이 어디 있으며
맞춘 사람에게 줄 상금이 어디 있으리오?

그래서 말인디, 춘향 낭자!
아버님인 성참판에게 사업자금을 좀 융통했으면 하오.
먼 친척으로 봉이 김선달이라는 분도 계신 것으로 아는데...
은자 삼만 냥이면 충분히 시작할 수가 있다오.

아~ 참! 그 황장군과거에 붙도록 인맥을 넣어 주든지
사업 자금을 대어 주든지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 주시오.

근디, 말이오.
황장군을 쪼매이 조심하시오.
자신의 의지대로 안 되면
죽어서도, 환생을 해서라도 따라다닐 정도요.
아주 위험한 스토커이자 궁중악사를 죽인 살인마요.
땡중으로 위장한 황장군이라오.

춘향낭자가 사업자금만 땡겨주면
낭자를 곧바로 한양으로 옮겨
살인마 황장군으로부터 무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리다.

그럼 좋은 소식 바라오.
한양에서 몽롱한 몽룡으로부터...
2008-09-22 22:56:02
211.220.58.155

초롱꽃
어! 그 사이에
난영샘님도 반갑게 오시고...
맞심더. 누구의 샘님이신데예,
똑똑하시고 든든하신 우리의 샘님 아니신교? ㅎㅎ

* 자꾸 번지수가 맞았다가 틀렸다가 합니더. ㅋ

똥침시술소 소장님은 들으시오!
그 똥침 효력도 없이 괴롭기만 허니
이제 제~~~발 그만 찔러대고 다른 사업을 찾아보시라요. ㅋ


2008-09-22 23:01:41
211.220.58.155

박상길
< 제목 : 거시기 이야기 >

점잖은 집안에,
최근 시집온 셋째 며느리가
말을 함부로 해 온 가족이 불안해 했다.

마침 시아버지 환갑잔치가 벌어졌다.
삼형제 부부가 차례로 절을 하고 덕담을 드렸다.

먼저 큰 며느리가 입을 열었다.
큰며느리 : 아버님 학 같이만 사십시요.
시아버지 : 허허, 그 무슨 말인고?
큰며느리 : 학은 2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요.
시아버지 : 오호 그렇게 깊은 뜻이? 아가야, 고맙구나.

이번엔 둘째 며느리가 사뿐히 절을 한다.
둘째며느리 : 아버님, 거북이 같이만 사십시요.
시아버지 : 그건 또 무슨 소린고?
둘째며느리 : 거북이는 5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 오래 사세요.

마침내 셋째 며느리 차례가 되자, 가족들 모두 긴장을 했다.
셋째 며느리 : 아버님, 거시기처럼만 사십시요.

가족들은 모두 아이쿠 또 일을 저질렀구나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시아버지도 무안해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시아버지 : 아가야, 그게 무슨 해괴한 소리냐?

그러자 셋째 며느리 말하기를
.
.
.
.
.
.

" 세상에 뭐니 뭐니해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뿐인가 하옵니다 "
.....................................ㅋㅋㅋㅋㅋㅋ

(도시당췌 무신 말인지 몰겠시유. 거시기가 무시긴지^^ 똘똘한 환도리는 알겠지만 ㅎㅎㅎ)
2008-09-23 10:21:57
220.77.86.28

김금환
$ 거시기 $

巨: 클 거
弑: 죽일 시
氣: 기운 기

커지기도 했다가 죽기도 했다가
기운이 있기도 했다가~ 기운이 없기도 했다가~

평상시에는 곱게 얼굴을 활짝 펴고 있다가
손만대면 오뉴월에 물 못먹은 버드나무 늘어지듯이 추~욱. 늘어지는 꽃!

도당체 알수가 없구먼유~ 무기가 정답인지~ 꽃이 정답인지~
제가 똑똑했으면 벌써 출세도 하고 그랬을 것인디~ 변변치 모타니~
이모냥으로 사능거 아닌지 몰러유~ 그건그런디. 왜 자꾸만 누가 똥침을 논대유~
글다가 대찬 똥침 마즈면 많이 아플건디~ 가보니께 별내용두 없더구먼유~ 거시기 해유~

글구 참말로 세월이 참많이 좋아 졌내유~ 그많은 글짜들은 워저코롬 요렇케 차곡차곡,
칸칸이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할수 있을까. 참말로 반도체 맹그는 아자씨들 훌륭하기두 하구
그반도체루다가 프로그람인가 그램인가를 맹그는 디자이나들은 더더욱 훌륭하구먼유~ 난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구먼유~ 남들은 반도체도 맹글구 티비두 맹글구 푸로그람도 맹글구 하는디 어리삐리한
지는 마~ 한알갱이두 맹근게 없어서 참말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절루 드네유~

요럴때는 그냥 타령이나 한곡조 하면서 버드나무그늘이나 느티나무 그늘아래서
누구 보란듯이 배짱이 폼으로 벌러덩 드러누워서 곰방대나 하나물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유~
그런 타령조 노랫가사 있잖아요.
성화는 바처서 무엇하나~ 000 바처서 무엇하나~
살~아~ 가는 인생사 여행길 일장이 춘몽이니 대충이 대충이 살아가세~ 니. 나. 노!

말꼬랑지 하나더 물어볼래유~
니 = 너(유), 나 = 나, 노 = NO 이러하다면

결국은 너와 내가 NO라면! 너와 나는 안된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구만유~
그러면 너와 내가 될수 있는 것은 한가지 방법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NO 를 앞뒤로 순서를 바꾸면 ON 이 되는군요.
ON 이라하면 켜지다! 된다! 좋다! 기쁘다! 이렇게 양(陽)적인 방향의 생각으로 정리를할수 있겠네요.

세상만사 모든일이 바로보면 온(ON, 溫)이고,
세상만사 모든일이 뒤로보면 오푸(off, 斷)네요.

세상사람, 세상일 바라보는 시선을 온으로, 따스함으로, 온화한 눈빛으로 바라보는일-
세상사람, 세상일 바라보는 시선을 오프로. 끊어짐으로.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일-

마징가 방이 새롭게 탄생이 된것을 온화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며 졸작한수 올림니다.



$ 마징가 $

碼: 옥돌 마
澄: 맑을 징
嘉: 아름다울 가.

마: 마~
말이 힘차게 달릴수 있는것은,
돌같은 굳은믿음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고.
징: 징~
징그럽게도 어려운 시절에~
푸르고 맑은 물가에 여유로이 사공과 나그네가 노닐수 있는것은,
푸르른 마음과 고운심성을 지닌 님들이 계시기 때문이고.
가: 가~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그길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아침이슬처럼 맑고고운
님들의 손길에서 힘있고 우렁차게 솟구처 나오는 끊임없는
사랑의 열정이 있기에~

젯: 젯~
젯트기처럼 쌩쌩하고 힘차게 달려나갈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거시기한 마음을 떨궈내지 못하는 변변치모탄 환돌올림.

2008-09-23 12:05:01
210.94.41.89

김금환
마~ 오늘은
행복여행길에서 전도사 여러분을 소개올려 봅니다.


웃음의 전도사 박상길님.
사랑의 전도사 최창근님.
지혜의 전도사 윤복순님.
미소의 전도사 초롱꽃님.
참삶의 전도사 김소이님.
교육의 전도사 정난영님.
이야기 전도사 고영희님.
음악의 전도사 선율님.
습관의 전도사 매화님.
사진의 전도사 진영기님.
감동의 전도사 김재동님.



행복여행에서 일어난 일(퍼온글)
2008년 09월 23일

9월 18-20일 2박3일 22기 행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소개로 웃음이 필요한 사람과 가정과 기업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에서 오신 내외분들 합하면 몇몇의 부부들이 오셨습니다.
일주일 후면 아이들과 아내를 호주로 보내는 부산에서 오신 한의사,
아내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남편은 중국 대련에서 사업하시는 사장님,
지금도 너무나 행복한데 더 행복한 여행이 되고파 오신 사장님 내외분
모두가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을 간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암 이라는 건강 때문에 오신분도 몇몇 계셨습니다.
대장 직장을 잘라내고 황금주머니(대변줄)를 달고 오신 오백원님은
어찌나 밝고 건강하신지 우리 모두에게 인기 짱 이였습니다.
하프를 치면서 병원봉사 하는 모습까지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무대는
다시 한번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미완성이라고 정의합니다.
오늘은 나의 인생을 행복여행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에 모두 모두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유머***


- 너나 잘해 -

숫사자와 암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했다.
사자는 거북이가 불쌍해서 거북이에게 한 마디 했다.

“거북아, 웬만하면 가방 좀 벗고 뛰어라.”
거북이가 사자를 보더니 말했다.
“너나 잘해.”

사자가 다시 거북이에게 말했다.
“가방 좀 벗고 뛰라니까?”

화가 난 거북이 사자에게 소리쳤다.
.

.

.

.

.


“야! 니나 머리 묶고 뛰어!”
2008-09-23 12:31:16
210.94.41.89

노은진
~~~!!!!
세상에~
이런 방이 다 있었네요.
자주 들어오게 생겼어요. ㅋㅋㅋ
2008-09-23 12:46:29
121.169.220.149

초롱꽃
오랜 만에 오신 금환아제께서
마징가 환생의 축시도 올리시고...
행복 여행길의 전도사님도 소개해 주시고...^^
그런디~ 오늘의 유머는 언젠가 박상스님께서 올리신 유머! ㅋ

ㅎㅎㅎ
몽돌 오라버님,
지도 잘 모르겄지만서도유~ ^^;;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려 합니더. 지가 아직꺼정 미성년자이걸랑요.
아무래도 요 야그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야그인 것 같심더.
똘똘하신 환도리 아자씨는 무기가 정답인지 꽃이 정답인지 알 수 엄따 하시공~
유식하신 박상스님도 모르신다 하시면 미성년자인 지는 우째 알겄시유.
도대체 거시기가 뭐시기다요? 우째 생겼다요?
난, 솔직히 아자씨들의 거시기가 우째 생겨묵었는지 참말로 궁금타~ ^^;; ㅋ

★ 예쁘고 깜찍하신 노은진님, 반갑습니다. ^^
어휴~ 웃음 많으신 님께서 이제까지 이 유명한(?) 곳을 모르셨어요? ㅠ.ㅠ
재미있는 유머도 많으니 댓글 모음 찬찬히 읽어 보셔요.
"마방의 댓글 모음"을 1번부터 읽어 보셔야 이 방의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실 겁니다. ^^


+:+:+ +:+:+ +:+:+ +:+:+ +:+:+ +:+:+ +:+:+ +:+:+


<메주와 간장 장수>

잘 생긴 남자가 돈을 노리고 못생긴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잘 생긴 남자는 평생을 바람을 피우면서
못생긴 아내를 평생 메주로 몰아붙였다.
세월이 흘러 임종 때가 된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미안해요.
사실은 철수는 당신 아들이 아니에요."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럼 누구 아들이야?"

"뒷집 간장 장수의 아들이에요."

"농담이겠지? 잘 생긴 간장 장수가 당신 같은 메주를?"
.
.
.
.
.
.
.
.
.
.
.
.
.
.
.
.

"간장 담글 때 메주 얼굴 따지남요?"

2008-09-23 13:50:55
211.63.169.254

박상길
쌩 유
방금 살사방 효산 김만수님 시에 오자 지적하고 왔더니
내 눈에 대들보가 박혀 있을 줄이야 ㅎㅎㅎ 부끄부끄
2008-09-23 14:26:35
220.77.86.28

초롱꽃
대문방에서 그러셨어요? ㅋ
박상스님의 눈에 대들보! ㅎㅎㅎ
이제 제거하셨으니 시원하시겄시유. ^^
2008-09-23 15:02:57
211.63.169.254

초롱꽃
우와~ 그라믄,
마징가가 개헤엄만 안 치고 갔었어도
지가 씰데엄시 쓰는 요 글이 1000번째 댓글 아잉교? ㅎㅎㅎ
2008-09-23 15:13:19
211.63.169.254

노은진
제가 웃음이 많다는 거,
초롱꽃님께 들켜 버렸네요.
어떻게 아셨을까요?
그럼 제가 눈물이 많다는 것도 아실까요? ㅎㅎ
2008-09-23 15:26:34
121.169.220.149

노은진
초롱꽃님 충고 대로
'마방의 댓글 모음' 1번부터 보고서야
'마징가'가 무슨 말인지를 알았어요.ㅋㅋㅋ
앞으로 배꼽 단속 잘 해야 할 거 같아요. ㅎㅎㅎ
2008-09-23 15:37:51
121.169.220.149

윤복순
몽아제
거시기 스토리 참 거시기 합니다요
환돌님도 모른체 하시고
초롱꽃님은 꽃띠라고 모른체 하시고
그람 저 밖에 없네요
호호호
그란디 사실은 지도 몰러유~~
진짜라니까요 히히히
2008-09-24 00:48:02
118.34.60.189

윤복순
날로 발전하는 마방
자정이 넘어 잠은 안오고
마방이 궁금하여 들어와 봤더니
이런 횡재가....
고맙습니데이
꾸벅 ~~~
오우 베비 원모 타임 ♩♪♬~~~~~

댓글도 천사번째이고
천사는 이제 잠자러 갑니다
콜콜 이 아니고
드르렁 쿨 ~입니데이
으이그 윤복순 이혼감인데 내가 착해서 데불고 사는지나 알그래이
그래서 우린 따로 잡니다
이혼 안당할려고 헤헤
2008-09-24 00:58:44
118.34.60.189

초롱꽃
우와! 노래 신나서 좋고, 시계도 멋있고...
긴머리 아가씨, 춤 멋드러지게 추는구나!
빤쭈꺼정 살랑살랑 보여가며.... ㅎㅎ


노은진님,
눈물 많으시다는 것도 알 수 있심더. ^^
왜냐면, 잘 웃으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눈물도 많거든유~
"마징가 젯" 유머가 뭣 땀시 우스운지는 저도 몰라서 못 웃고 있다가
나중에 알고 웃었심더. ㅎㅎ
배꼽은 마 - 여기에 빼놓으셔야 할 것입니더.
자주 오시이소~~~

복순 언냐께서도 진짜로 모르시공~ ^^
참, 애러븐 거시깁니더. ㅋ
지는 참말로 모릅니더. 진짜로 궁금타 말입니더.
아가들 것은 아는디...

아, 거시기 딱 한 번 본 적이 있심더.
고것도 거시긴가? ^^ 오매 무서븐 것!

예전에 인체해부를 해 놓은 것을 어떤 계기로 보게 되었는데,
저희 조의 사체는 너무 오래된 것인지 거의 회색빛에 가까웠는데,
무서워서 거시기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아고! 덜덜덜~~~~
포르말린 때문에 저는 눈이 따가워 눈물도 줄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근처를 설명하실 때 눈에 띄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다른 사체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꼭 길거리에 개똥 말라 비틀어진 것처럼
가늘고 작고 새까맣습디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쪼글쪼글한 건포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온몸에 포르말린을 발라 놓아서 그런지
꼭 건포도에 기름을 발라 놓은 것 같았습니다.
다른 피부들과 전혀 달라서 검고 작은 쪼글쪼글한 플라스틱 같았습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인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어~~~~ 소름끼쳐! 아고~무서워! 휴~~~

그래서 진짜 모릅니더.

아이고! 아자씨 아줌씨들과 분위기 맞춘다꼬 거시기 얘기하고 놀다가
나 시집도 몬 가겄시유~ 우짭니꺼? ㅠ.ㅠ
몬 가믄 책임지시이소! ㅋ


+:+:+ +:+:+ +:+:+ +:+:+ +:+:+ +:+:+ +:+:+ +:+:+


<미혼남이 서러울 때>

* 배고파서 라면을 먹으려고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있을 때

* 수박 먹고 싶은데 혼자 다 먹기 어려워 못 사먹을 때

*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과일 잘 못 먹을 때

* 계란이 한 달 이상 냉장고에 있을 때

*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책상을 볼 때

* 옷을 사도 어두운 색으로 살 때

* 하얀 런닝셔츠가 아이보리색으로 변할 때

* 가끔 아저씨 냄새가 난다고 할 때

* 커피 먹고 잠이 안 와서 말똥말똥할 때




<불량 마누라>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 삥 둘러앉아 있는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유언을 했다.
그리고 유언이 끝나자 거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얘들아, 너희 엄마의 음식 솜씨를 따라갈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단다.

지금도 너희 엄마가 만드는 부침개 냄새가 나는구나!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맛을 봐야 편히 눈을 감겠다.

얘, 바우야! 가서 부침개 한 쪽만 갖다 주겠니?"

잠시 후,

바우가 빈손으로 돌아오자 아버지가 힘없이 물었다.

"어찌 빈손이냐?" 그러자 바우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
'
.
.
.
.
.
.
.
.
.
.
.
.
.

아버지 드릴 건 없고,
내일 문상 오시는 손님들 대접할 것밖에 없다는데요."
2008-09-24 01:41:28
211.220.61.185

초롱꽃
어! 야밤에 윤복순님도 오셨네유.
반갑심데이~ ^^*
댓글도 천사!
드르렁 쿨~ 이라서 따로 주무신다꼬예?
이혼 안 당하실라고라고라~ ㅋ
처음에는 불편해도 나중에는 자장가로 들린다더만요. ㅎㅎ
잘 주무시이소!

2008-09-24 01:46:44
211.220.61.185

김금환
반갑습니다. 노은진님!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환하고 밝은 미소로,
고운 양손으로 하늘을 떠받치며 살아가는 생기발랄한 노은진님.
님의 성격정도면 웬만해서는 배꼽 빠질일은 없을것으로 생각됨니다.


$ 노은진 $

노: 노을이 진다고 서글퍼 말아요
은: 은은한 미소가 우리의 삶이죠
진: 진실된 맘으로 다함께 걸어요~

그런데 진실을 벗기면 뭐가 나올까~
2008-09-24 10:21:07
210.94.41.89

윤복순
크~~~
환돌님
알맹이가 나와요
진실의 알맹이
발상의 전환이 주는 환돌님의 색다른
생각에 늘 즐겁습니다
2008-09-24 11:31:20
118.34.60.189

박상길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도 조금씩 깊어져(?) 갈 겁니다ㅎㅎ

<제목 : 시네마 천국>

추석에 공부하라고 나혼자 놓아두고 다들 친척집으로 떠났다.

그래 마자마자 고3 이 죄지 내가 죄냐?

하지만,
괜히 몸이 건질건질.
마음은 싱숭생숭.

나는 쓰리빠 질질 끌고 비디오 가게에 갔다.
금세기에 잊혀지지 않을 명화 "시네마 천국"을 빌리기 위해서다.
비디오가게 주인에게 이렇게 외쳤다.

"시네마 천국 주이소~"

잠시 후...가게 주인은 테이프를 주었다.
집에 와서 테이프를 비디오에 밀어 넣고 틀어보았다.

오잉!!!???

신음소리와 살색으로 뒤덮인 화면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최고로 싫어하는^^)

'시네마 천국'이 키스 장면만을 모아놓은 라스트신이 감명적이라지만
이건...거의 아니 완죤 PO르노 수준이었다...

이상해서 테이프를 꺼내 영화 제목을 확인했다.

아뿔사...

영화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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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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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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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애마 천국' 이었다.

(아! 내 발음이 문제였구나, 더욱더 열심히 스피킹 공부를 해야겠다 ㅎㅎㅎ)
2008-09-24 17:44:30
220.77.86.28

매화
(펌)

성행위가 끝나자마자 돌아누워 담배를 꺼내 드는 남편, 몸에 나쁜 병균이라도 묻은 듯 욕실로 달려가 샤워기를 틀어대는 아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침대 가운데 휴전선을 긋고 절대 넘어가지 않는 부부….

다들 성생활에 전희(前戱)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행위가 끝난 후 10분의 중요성에 대해선 너무 간과하고 있다. 전희가 성행위의 준비운동이라면 후희(後戱)는 격렬한 운동 뒤 필수적인 마무리 숨 고르기에 해당된다는 점을 모르는 것이다.
이 10여 분 동안 고조되었던 심혈관과 자율신경계의 항진은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격렬한 성행위 중에는 말초 자극과 그에 따른 육체적 쾌감이 주가 된다면, 성행위 직후 흥분 반응이 내려오는 시간엔 정서적 교감의 비중이 커진다.

성 흥분의 해소기에 남녀의 몸에선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의 혈중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다. ‘친밀감 호르몬’ ‘애착 호르몬’으로도 불리는 이 옥시토신은 여성의 상승률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여성은 남성에게 더 애착감을 느끼고 잠시라도 안기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를 무시해버리면 성적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반면 오랜 성생활을 통해 옥시토신에 반복 노출되면 애착감이 커져 두 사람의 관계가 더 공고해진다. 출산이나 수유 시 옥시토신이 급격히 분비되면서 엄마가 아기에게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도 같은 원리다.

후희는 성적 만족감과 상호 애착감이라는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는 기회로 볼 수 있다. 매력적인 낯선 상대와의 격렬한 성행위에서 강한 성적 흥분을 느꼈지만 이후 공허감이 따라오더라는 얘기를 간혹 듣는다. 이는 부부 사이에 가능한 정서적 교류와 친밀감의 마무리 느낌이 없기 때문이다.



후희라고 해서 거창한 자극을 생각하는 건 잘못이다. 후희는 상대의 흥분을 최대한 자극해야 하는 전희와 다르다. 그냥 가볍게 상대를 안아주거나, 서로 머릿결 또는 몸을 쓰다듬거나, 편안히 대화를 나누는 정도면 족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성행위 후 어찌 보면 짧은 10여 분 동안 담배를 피우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샤워를 하고 부산을 떤다.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날이 아니면 성행위 후 서로의 숨결과 체온을 느끼며 그대로 수면에 드는 것이 더 부드러운 연착륙이 될 수 있다.

정상적인 부부라 하더라도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는 25%, 즉 네 번의 성행위 가운데 한 번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남편은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아내는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뭇 남성은 아내의 오르가슴 여부에만 집착해 ‘좋았냐, 느꼈느냐’ 묻기만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스스로 속상해하거나 나 몰라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르가슴 여부를 떠나 아내의 성 흥분이 부드럽게 연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야 성행위 후 불쾌감이 생기지 않는다. 뜨겁게 달아오른 유리잔을 갑자기 찬물에 집어넣으면 깨진다는 쉬운 이치를 침대에서도 잊지 말자.



[출처] 중앙SUNDAY
2008-09-24 19:28:34
211.210.21.194

초롱꽃
지는 "시네마 천국"도 못 봤시유.
사실은, 영화에 그다지 관심이 없심더.
눈도 잘 피로하고 화면과 자막을 번갈아 신경 곤두세워서 보는 것이 싫기도 해서리...

살색으로 뒤덮인 테이프 고런 것들, 내용이 참말로 궁금타면서...^^;;
그 신음소리는 또 뭐시기 소리다요? 흥분소리?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많이들 보고 훤히 알고 있다더만요.
지는 요날 요때꺼정 시대의 흐름에도 못 미치는 사람이지라~ ㅠ.ㅠ ^^

예전에 초등학생, 중학생들 공부를 좀 가르친 적이 있는데,
그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나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안 계실 때,
그들의 부모님들이 보던 그런 테이프를 찾아내어서
친구들을 모아 놓고 보곤 한다는 충격적인 얘기도 들었고,
애들이 제 시간에 못 맞추어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우와~ 우와~"하면서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야단을 쳐놓고, 공부시간에 떠들면 엄마한테 다 일러바칠 것이라고,
협박용으로 많이 써묵었심더. ^^


어머! 매화선생님, 오셨네요.
잘 찾아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선생님 답게 성교육까지 해 주시고... ^^
저 같은 미성년자(?)는 신기한 듯 잘 읽었습니다.

아자씨 아줌씨들은 잘 참고하시길 바라겄시유. ㅎ


+:+:+ +:+:+ +:+:+ +:+:+ +:+:+ +:+:+ +:+:+ +:+:+


<우짜 우짜 우짜짜>

어느 날 그녀는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중국집에 갔다
그녀는 우동을 시키고 친구 두 명은 짜장면을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주방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짜짜~"

그러자 잠시 후 우동 하나에 짜장면 두 개가 나왔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 손님이 7명이 들어왔다.

그들은 우동 세 개에 짜장면 네 개를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또 주방 쪽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짜 우~짜 우~짜짜"

그러자 그들이 주문한 것이 정확하게 나왔다.
그녀는 줄여서도 잘도 전달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후,

20여 명이 단체로 한꺼번에 들어왔다.
그러더니 주문도 가지각색이었다.

짜장면3 우동2 짬뽕3 탕수육2 등등...
아무튼, 아주 복잡하게 시켰다.

그녀는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유심히 보았다.
웨이터는 주방을 향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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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니도 들었제?



< 거리에 시주 나온 스님 >

거리로 시주를 나온 스님 앞에
영화배우 뺨치는 미인이 지나갔다.

스님은 저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키며 이렇게 소리쳤다.

"저런 미인은 처음이야!"

"저 검은 눈동자, 풍만한 가슴, 가는 허리,
오! 정말 죽인다."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스님에게 물었다.

" 아니, 부처님을 모시는 스님께서 여자를 탐하는 그런 말씀을..."

그러자 스님 왈,
.
.
.
.
.
.
.
.
.
.
.
.
.
.

" 그 무슨 섭한 말씀을...
단식한다고 메뉴도 보지 말라는 법이 있소?"



<운명 교향곡>

어느 우아한 아가씨가 음악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아가씨가 망설이다가 마침 흐르는 음악을 듣고 꾀를 내었다.
음악다방에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흐르고 있었는데
음악에 잘 맞추어서 해결하면 될 것 같았다.

"짜자자 잔!~" 에 정확히 맞추어서 일을 보았다.
아가씨가 자신의 성공에 만족해 하고 있는데,
뒷좌석에 있던 어느 청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와~ 이기, 이기... 어디 인간인가? 오디오인가?
퓨~~~ 수소폭탄인가? 핵폭탄인가?"
2008-09-25 01:26:13
211.220.58.248

노은진
제 이름으로 이쁜 삼행시를 지어 주신
금환님~!
고맙습니다.
인생길,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얘기들을 데려 오시나요?
제 배꼽은 아예 이곳에 두고 나가겠습니다.
ㅍㅎㅎㅎㅎ~!
2008-09-25 18:19:47
121.169.220.149

초롱꽃

노은진님 까꿍! ^^*
얼굴도 예쁘시더니
두고 가신 배꼽도 아주 예쁘고 귀엽심더. ㅎㅎ

+:+:+ +:+:+ +:+:+ +:+:+ +:+:+ +:+:+ +:+:+ +:+:+

<지하철에서 자리 앉는 법>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 아래 나열한 사람들을 주목하고 집중 공략하면 됩니다.

1. 안내방송이 나오면 눈을 천장에 잠시 고정하는 사람

2.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지금 역이 어디인지 보는 사람

3. 차가 역내로 들어올 때 가만히 신문을 접는 사람
(곧바로 내릴 사람이니 이거 놓치면 안 되겠죠?)

4. 졸던 사람이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기지개를 켤 때 (거의 몇 정거장 안 가서 내립니다.)

5. 책 보던 학생이 책을 가방에 넣을 때 (보나마나죠)

6. 아줌마가 바구니나 종이가방을 챙겨들고 두리번거리면 틀림없음.

7.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다음 역에서 내려도 미리 엉덩이를 반쯤 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친절하게 “나 다음에 내려, 여기 앉어”하는 분도 계시죠.)

8. 연인끼리 퍼질러 자다가 한 쪽이 한 쪽을 쿡쿡 찌르며 깨우면
보나마나 거의 다음 역에서 내립니다.

9. 기타... 눈 말똥말똥한 사람, 물건 꽉 붙들고 있는 사람이 내릴 확률이 높고,
주로 내릴 문쪽에 시선이 고정된 사람이 잘 내립니다.



<사이가 좋지 않던 부부>

어느 주일, 남편 혼자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 늦도록 아내를 열렬히 사랑해 주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당신 오늘 웬일이유? "

다음 날 아침,
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님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짐작한 아내는
비싼 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그리고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다죠?
"아내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는가요? "

그러자 목사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대답했다.

"아닌데요, '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였습니다."
2008-09-25 21:32:24
211.104.217.17

박상길
한..청년이 있었심다. (참고로 미리 말하지만 절대 제 얘긴 아님다^^)

그러나 그 넘에게는 말 몬하는 비밀이 있었던 것임다.
바로...
치질이있었지요..그것도 엄청 악성인...
그래서 그는 언제나 그곳에 휴지를 끼우고 댕겼지요.

어느날 목욕탕을 갔심다.
옷을벗는데 옆에서 장미 문신한 깍두기가 열심히 돈을 세구 있네유.
청년은 아무생각없이 옷을 벗구.. 팬티를 벗었심다.
근데 그곳에 끼워논 휴지가 그만 떨어지고 말았던 것임다!!

그는 창피한 마음에...
재빨리 주워서 휴지를 옷장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돈을세던 깍두기가 말했습니다...

깍두기 : " 아그야 그거 머냐??? "

청년 : " 예!~ 제껀데요..."

깍두기 : " 계산이 안맞는다... 얼른 내놔라~잉..."

청년 : "그거랑 상관없는 건데요..."

깍두기 : " 아그야..맞고 줄래 그냥 줄래?"

그는 무섭기두 하구..챙피하기두 해서..
그 피묻은 휴지를 깍두기를 향해 던져버리고는...
탕안으로 잽싸게..도망을 갔습니다...

-----------얼마동안의 정적----------ㆀ

그 깍두기가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오며 외칩니다.
.
.
.
,
.
.
"어이~ 여기~~ 남자 생리하는 놈 빨랑 나와!!"

ㅋㅋㅋㅋㅋㅋ
2008-09-26 11:44:20
220.77.86.28

윤복순
호호호 몽아재
남자들도 생리를 하면 어찌 될까요?
그기야 뭐 뻔하지요 뭐
생리대 회사 빌딩 여러채 세우겠지요
그쵸?
2008-09-26 11:57:06
118.34.60.189

김금환
ㅋㅋㅋㅋ 왜 들 그러셔요~

공장을 인수 하시려면 유한킴벌리 같은 회사를 인수하거나 세워야죠.
그리하여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나지 않겠어요.

쬐끄마 하고 스물스물한, 흐물흐물한,
에스사같은 기업을 설립하거나 키우면 클람니다- 문화하면 유한 기업하면 유한이죠-

요즈음은 기업의 문화가 첨단의 가치를 좌우하는 세대라는 생각엔 변함없죠.
그런대 요새는 기업도 생리를 하는가 봅니다- 기업이 생리를 ㅎ려면 잘해야 한는데.

정선이를 생리를 하게 하니 이놈들도 정신을 제대로 못차리는가 봅니다.
정선이가 생리를 짓게 하면 뭔일이 생겨도 생길거 같죠 그쵸.ㅋㅋ

엉아와 누야가 오늘은 별~ 이야기를 다하시니 도당체~ 참을수도 엄꼬~



$ 별 $

별 하나는 어린시절 내마음
별 두개는 청년시절 내마음
별 세개는 중년시절 내마음

이제는 중년을 넘어 청춘시절로 접어 들어가니
별네개 단 기념으로 잠시 초롱초롱한 눈빛을 지닌 한분을 모셔서

별 네개가 반짝거릴때는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무러봐야 할거가타요~
그런데 고전에 잠깐만!~ 生理` 라 하면 살아서 움직이는 마을에서 개미들의
놀이를 말씀하시는것 맞죠! 그쵸!

유한한 회사 기업번영의 노하우 그리고 영원한 기업으로 가는가를
다시 조사한번 해보고 품질등급이 올라갔는지 신제품이 나와 있는지
확인해보구 다시 올께요~ㅎㅎ
2008-09-26 13:09:37
210.94.41.89

초롱꽃
ㅎㅎ 몽돌 오라버님,
"참고로 미리 말하지만 절대 제 얘긴 아님다^^ "
요거이~ 기냥 마- 압권입니당~ ㅋ

남자가 거시기를 하는 넘 때문에 복순언냐와 금환아제께서
한바탕 웃다가 가시고... ^^


+:+:+ +:+:+ +:+:+ +:+:+ +:+:+ +:+:+ +:+:+ +:+:+


<황당함의 극치>

▶ 길거리에서 : 친구를 닮아 뒤통수를 때렸는데 생판 처음 보는 사람

▶ 커피숍에서 :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 맨 밑에 파리 대가리가 있을 때

▶ 노래방에서 : 내가 부르면 50점인데 음치가 부르면 90점

▶ 버스 안에서 : 속이 안 좋아 실수했더니 큰 소리로 핀잔주는 친구

▶ 학교에서 : 도시락을 열었더니 어제 먹은 빈 도시락

▶ 통신에서 : 어쩌다가 받은 메일이 전부 다 "행운을 드립니다"

▶ 지하철에서 : 큰 마음 먹고 영어잡지 봤더니 말 시키는 외국인

▶ 목욕탕에서 : 찬물 튕겨 인상 쓰고 보니 온몸에 용문신



<엽기적인 우리 엄마>

(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건 절대로 제 얘기가 아닙니다. ㅋ)

늦잠을 잔 나는 침대에 베개니 이불이니 죄다 늘어놓고 욕실에 가서 씻고 있었다.

‘퉁탁퉁탁’하고 엄마가 내 방에서 이불 개는 소리가 들렸다.

난 목에 수건을 걸치고 치약을 짜놓은 칫솔을 입에 물고 방에 들어가 엄마에게 말했다.

“밤에 잘라카믄 또 이불 펼 낀데 뭐하러 이불 개비노?”
(하핫, 저는 경상도 사람이랍니다)

퉁탁퉁탁...턱!(이불 다 개고 베개를 얹어놓는 소리)

이불을 다 개고 마무리 또한 깔끔하게 해 놓으시고 제 방을 나가는
엄마가 하시는 말씀,
.
.
.
.
.
.
.
.
.
.
.
.
.
.
.
“그라몬 니는 어차피 죽을 낀데 와 사노?”



<Bra와 팬티>

남편 왈,
야! 니 가슴도 없는 기 bra는 뭐 땀시 하노?

아내 왈,
와!... 내, 니 팬티 입는다꼬 뭐라 카드나?









2008-09-26 15:43:38
211.104.225.176

윤복순
호호호 초롱꽃님땜시 몬산다
그 남편에 그 아내
천생연분 이네요
그쵸?

몽아재와 초롱꽃님은 어디서
이런 맬랑꼴랑한 이바구를 물고 오신다냐
참 기발하고도 재밌는 ...
마방이여 영원하라 ~~~~
2008-09-26 20:33:18
118.34.60.189

박상길
외과의사 네 명이 술 마시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는 '가나다'순으로 배열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번쨰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세번째 의사도 술을 한잔 쭉 들이키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네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을 받았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고...
그 사람들은 골이 비어 있고, 뼈대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 배알도 없지... 심지어 안면도 없잖아.
속을 화~~악 뒤집어 헤쳐 놓으면 '돈'만 나와~~."

........몽니만 부리면서 놀고 먹는, 우리나라 정치 세태가 안타까워서 ㅎㅎㅎㅎㅎ........
2008-09-27 09:49:50
220.77.86.28

초롱꽃
복순언냐, 몽오빠야, 까꿍! ^^*

***

<노부부의 방귀 시합>

노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다.

잠시 후, 영감이 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뿌~웅... 1점!"

할멈이 돌아누우며 말했다.

"그건 뭔 소리유?"

"꼴인이여! 내가 1대 빵으로 이기고 있어."

그런 후, 할멈이 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뽀~옹... 꼴인!, 동점이유."

한 10분쯤 뒤 영감이 방귀를 뀌며 다시 말했다.

"뿌~왕... 꼬~~~ 올! 이제 2대 1이여."

그러자, 할멈이 금세 다시 방귀를 뀌며 말했다.

"뽕~~! 꼴인이구먼유. 또 동점이어유."

이에 질세라, 영감은 몸을 쥐어짜면서

힘을 줬지만 방귀를 뀔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내를 이기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항문에 힘을 모았다.

그러다가 그만 물똥이 튀어나오게 되었다.

이부자리에까지 다 새어 나왔다.

"뿌지직..."

"워매~ 그건 또 무씬 소리유?"
.
.
.
.
.
.
.
.
.
.
.
.
.
.
.
.

"전반전 끝났어. 자리 바꿔!"





2008-09-27 12:48:58
211.104.219.136

윤복순
우웩~~
저녁밥을 너무 먹었나
초롱꽃님 유머에 그만
자리 바꽈욧

몽아재
정말 징혀유
요즘 정치 세태가
그쵸?
2008-09-27 19:09:23
118.34.60.189

윤복순
이방 관객들이 너무 안드네
아직 공연장을 잘 못 찾으시나보네
어디다 광고를 해야 하나
에효 ~
지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까봐서
2008-09-27 19:11:07
118.34.60.189

초롱꽃
복순언냐? 또 까꿍! ^^*

"우웩~~" ㅋ 우짭니꺼? ㅎㅎㅎ

후반전은 꼭 자리는 바꿔서 해야 한다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모든 방우님들도요...
2008-09-27 22:33:22
211.104.217.123

신상옥
호호호호 넘 재미나요^^

윤복순님의 _ 우웩~~저녁밥을 너무 먹었나 초롱꽃님 유머에 그만 자리 바꽈욧!!- 저는 이 대목이 압권

이었습니다^^

좋으신 우리 둘째 시숙님과 형님께서 손수 만드신 [샹하이 해물 스파게띠 ] 맛나게 먹고 사랑도 듬뿍 행복

한 시간 보내고 온 감사한 날이네요^^
2008-09-27 23:59:21
211.212.211.247

윤복순
어제 저녁 그 유명하다는 엄마가 뿔났다 마지막 회를 보고
밤운동을 나갔었어요

(1)천안아산역을 KTX가 지나고 있네요
복순님 생각이 문득나서

(2)이순신 다음으로 아산에 알고 있는 사람
빨리 쾌차하시길

너무나 유쾌해서 운동하는 내내 비실비실 웃음이 나왔어요

몽아재도 참
저를 이순신장군과 함께나란히 불러주시다니
장군님께서 윤복순이가 누군가
긴칼 옆에 차고 한참을 찾으시겠어요
ㅎㅎㅎㅎㅎ
이순신 장군 동상앞을 지나면서 운동하는 중이었거든요
ㅎㅎㅎㅎㅎ
이순신 장군님 죄송합니다
별볼일 없이
자신의 몸둥이도 단속 못하는 아낙이라서요

암튼 어제 저녁 운동은 정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몽아재 덕분에 감사합데이 ~~~
여행길 피곤하셨을 텐데
편안히 주무셨지요 ?
새로운 한주 몽아재도 유쾌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방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요
2008-09-29 07:48:23
118.34.60.189

박상길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KTX 안에서의 통화도 꽤 묘미가 있더군요.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고 연결하면 또 끊기고.

어젠 혼자 내려오면서 문자도 보내고
객실 사이 칸에서 전화도 걸고
3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냈습니다.

신영길님과 김나예님과 각각 통화했고
열차가 천안아산을 지나길래 윤복순님과도 통화했습니다.

제부도에 가서 진영기님 만나 맛있는 대하(큰 새우) 구워드시고 있는
나인 리사 서윤님과도 통화를 했지요.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30분.

잔둥만둥 출근을 했는데
지금도 온 삭신이 다 쑤십니다.

어젠 하루 종일 가을 햇살 받으며 5게임이나 했는데
없는 실력에 이겨볼 거라고 애쓰다 보니 더 많이 아픈가 봅니다.

모든 운동은 힘을 빼고 댄스하듯이
리듬을 타면서 가볍게 해야 되는데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매번 무리를 하게 됩니다.

예선전에선 4팀한테 전승으로 이겼으나
8강전에 가서는 우리 팀보다 무려 13년 선배이신
66세 노장팀한테 지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습니다.

예선전에 나온 선수들중에
올해 70 되신 선배님들도 3명이나 보았습니다.
잘 뛰시면서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8강전에서 우리팀과 만난 66세 선배님들은 그야말로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지니고 있더군요.
185 나 되는 큰 키에 인물도 남궁원 비슷하게 생긴
두 분한테 제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아직도 전혀 녹슬지 기량을 볼 때
저 분들은 아마 요즘도 거의 매일 테니스를 친다는 확신이 서더군요.
나도 저 나이때에 저렇게 잘 뛸 수 있을까 하는
존경반 부러움반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감동받았습니다.

D조 예선 1위로 올라가
B조 예선 2위로 올라온 팀한테
8강에서 비록 졌지만 얻은 것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나이는 할아버지에 속하는 분들이
동안의 얼굴로 코트를 누비는 것을
하루 종일 관람한 나의 딸 멋진 도러 세경이도
많이 놀라더군요. 노인들의 열정과 체력에.

바쁘신 주일날임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리사님/나인님/귀옥님께 감사드립니다.
2008-09-29 16:49:07
220.77.86.28

김재석
그 유명하다는 마방을 오늘에사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점심먹고 들어와서 몇편을 읽고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지났습니다.
감칠맛나는 글솜씨로 살사방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여러분중의 한분인
초롱꽃님이 이곳에서도 역시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계시군요.

그런데 아직 미성년자라니요
우리같이 순진한 어르신들은 액면그대로 믿습니다.
어른을 놀리면 안되지요 아니그렇습니까? 여러분!
암튼 몽돌아제 덕분에 오늘 점심 먹은게 빨리 소화될 것 같습니다.

뒤늦게나마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살사방 지킴이로서 더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첫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로 예전에 보면서 재미있었던 "실수모음"을
소개해 드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쪼깨 깁니데이)
이미 소개가 됐는지 확인을 못하고 올리는점 이해해 주시기를 .....

"말실수 모음집 "
얼마 전에 재밌었던 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사무실에서 제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김삼순(가명)씨의 전화 사건입니다.
(참고로 저는 삼십대 초반 대리이고 그녀는 이십대 중반 사원입니다)

평소 전화가 오면...
"감사합니다~ 영업팀 김삼순입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전화를 받곤 하죠.
언제나 밝고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 응대를 하니 전화 건 사람들도 편안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을 겁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을 하는 도중에 전화가 울렸습니다.
친절하게 전화를 받던 그녀....... "감사합니다~ 영업팀 김삼순입니까?" 켁!!
옆에서 일하던 저는 어이없고 황당해서 삼순씨 쪽으로 고개를 스윽 돌렸고
당황한 그녀도 얼굴이 빨개지면서 제 쪽으로 눈치는 살살 보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3초간 멍하니 바라보다가 결국 둘 다 웃음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전화 걸었던 상대방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무슨 이름 맞추기 전화이벤트도 아니고....^^;
제가 회사에 소문내고 다녀서 지금 그녀의 별명은 "영업팀 김삼순입니까?" 가 되어 버렸답니다. ㅋㅋ

레스토랑에서 알바 하던 동생...
손님이 오셔서...주문을 받으러 갔는데....
"필요합니다...실례한 거 있으세요???"
ㅋㅋㅋㅋㅋ
찬 커피 드릴까요?.. 냉커피 드릴까요?...
미용실 갔을 때 머리하는데
자자의 버스 안에서가 나오더라.
직원 왈 이게 버스의 자자안에서죠? -_ -;
웃겨죽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난 오늘 "감사합니다. XXX마산지사, 김XX입니다" 해야 하는 걸
"감자삽니다. 헉. XXX마산센타 아니 마산지사입니다. 김XX입니다" 이랬어.....
아...감자를 왜 사 ㅠㅠㅠㅠㅠ

저도 어떤 글 읽은게 생각나요
레스토랑에서 알바 하던 어떤 분...
식사 다하신 손님에게 가서 하는 말,
원래는 사이다와 콜라인데,
후식으로는 코이다와 샬라가 있는데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편의점알바 손님이 나갈 때
안녕히가세요~~ + 안녕히 가십시요~~ = 안녕히가십세요~~
여자 친구랑 전화기 들고 싸우거나 그럼 할말없을 때 여보세요 여보세요만 하자나요...
아닌가요? 암튼..전 그러거든요..
근데 만나서 싸우다가 말없이 차에 앉아 있는데...
여자 친구한테 "여보세요"했어요..;;;;

얼마 전 우리나라와 일본의 야구중계가 있었다.
친구 녀석을 차안에서 기다리면서 TV를 보고
있는데. 친구녀석이 차문을 열면서 하는 말...
"지금 한국하고 우리나라랑 하는거야?"ㅡㅡ;
'너희 나라는 대체 어디란 말이냐?'

나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 옆에서
수화기에서 따르릉 울려서 손님 들어오는데
" 여보세요"

pc방 알바 중에 교대시간에 다음타임
알바오빠 와서 얘기하면서 정산하고 있는데..
남자친구 크리스마스 이브날 휴가 나온다고 말했더니
알바오빠 : 오- 남자친구 짬 좀 되나보네
나 : ( 돈세면서 ) 네!!!!!!!! 짬 좀 되죠ㅋㅋㅋㅋㅋ
알바오빠 : 계급이 뭔데?
나 : ( 여전히 돈 세면서 당당하게 ) 훈련병이요!!!!!!!!!!!
우잉? 훈련병이라...... 짬밥 좀 드셨쎄요?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상병인데..;; 역시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하는 건 너무 어려움ㅠㅠ

아침에 과장님 출근하시는데
"수고하셨습니다~"
"밤새도록 무슨 수고를..??!!"
컥!

저는 사람말귀를 좀 못알아 먹어서,ㅋㅋ
회사에 전화가 왔는데 사장있어요? 라고 말하는 걸
사람있어요? 라고 들어서
네? 제가 사람인데요?? 이랬던 적이.....ㅡㅡ

친구랑 얘기하다가
간에 벼룩을 빼먹어라
이랬다는....
내 친구 상담원님은...ㅎㅎㅎ
안녕하십니까?~~xxx텔레콤 상담원 김삼순이다~!!(역쉬 가명~)
이지랄~~했어요~~ㅎㅎ

난 어리다는 표현으로
젖비린내와 핏덩이를 즐겨 쓰다가
한번은
젖덩이, 피비린내......?

아침에 출근하면 매일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매일하는데..
저번에.. 안녕하세요? 대신 갑자기 “다녀왔습니다”라는 말이 내 입에서 툭 튀어나왔다..

편의점 알바하던시절에 편의점이 2층짜리였다.
2층은 식탁이랑 의자가 있어서 거기서 라면 등등 먹을 수 있는 곳이고, 1층이 매대와 계산대가 있던 곳..
친구가 놀러 와서 2층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밑에서 "계세요~?"라는 소리가 났다.
그래서 난 내려가면서 "예~계세요~"라고 하자 친구들 다 쓰러짐ㅋㅋ

회사에서 실수 한 게 있어
퇴근 후 부장님께 문자 보냈는데
부장님..아깐 죄송해요 이런다는게
부장놈..아깐 죄송해요 이러고 해버렸다 ㅠㅠ

식당에서 알바 했던 아는언니,,,그만둔 후
식당에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밥 먹다가 어디선가 종업원부르는 띵똥소리나자,,,그언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네~~했다가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더만...

병원에서 일하던 내 친구
미용실에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ㅋㅋㅋ
"뭐하는데~ 너거 미용실 환자 많나?~~~"

정말 사랑하고..
옆에 항상 있어줘서 고마워..
자기야 내 맘 알지??
-----------이렇게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
정말 사랑하고..
옆에 항상 있어줘서 고마워..
자지야 내 맘 알지?? <- 자.지.야.. OTL
이렇게 왔다..난 여자 ㅡㅡ;
말도 못하고 기막혀서 ㅋㅋ

우리 이사님.
중소기업 박람회 할 때 머리 허연 손님더러 '무엇을 도와 주시겠습니까?...'
완전 웃겨 죽는 줄 알았네~
난 전에 남친 이랑 네 톤으로 대화하다가 밥 먹고 온다 길래
다른 친구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근데 얘기하는 도중 배가 너무 아파서
친구에게 그랬다
야 나 xx(남친이름) 똥 먹고 있을 동안 밥 싸고 올게. !!!
이렇게 쪽지를 보내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쪽지였는데 ...... 너무 급했다 개쪽팔렸다. ㅜㅜ

난 온라인게임에 미쳤을 떄 새우깡 들고
할머니 새우깡랩이? ㅇㅈㄹ ㅜㅜ
저는 파파이스에서 알바 했었는데ㅋㅋㅋ
주문받고 뒤에다가 XX버거 하나요. ~ 이런 식으로 콜을 하잖아요.
어떤손님이 치킨버거 주문 하길래 치킨버거 콜을 해주려는 순간 손님이 들어오셔서
어서오세요 파파이스입니다 이렇게 해야되는 걸
어서오세요 치킨버거입니다..이렇게했다는.........................
손님들까지 다쓰러짐

우리 회사
"도움을 드리겠습니다.ㅇㅇㅇ부(팀) 김삼순입니다."
그런데 나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ㅇㅇㅇ부(팀) 김삼순 이드라~"
하나 더 보너스...~~
닭 집에 전화를 했다... "예 거기 통닭집이죠??""
"거기 살 없는 치킨 한마리요..ㅠ" 순살 치킨...안습..ㅠ
저는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계산하는데
제가 "얼마예요?"
요러니까 직원은 "학생이야~?" 요래서
"아닌데요" 했는데
"그럼 모야~?" 요래서 황당했던 적이,,,

집으로 전화를 했다...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 엄니 지금 어디세요??"
Re:더 웃긴 건..
엄마도 몰라..
"응 집이지~"
....................................

2008-09-30 13:32:54
121.190.152.220

박상길
김재석님의 마방 데뷔를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1.참새 백마리가 전깃줄 위에 앉아 놀고있었다.
그런데 포수가 다가와 단 한방으로
백마리를 잡았다 우째 이런일이 생길수있을까?


:
답: ▶죽은 참새 이름이 백마리였다.



2.선풍기 틀어놓고 자다가 죽은사람을 아홉글자로 말하면?


:
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3.암소에게는 네게가 있지만 여자에게는 두개가있는것은?
(이상한 생각하지마시요)


::
답: ▶다리


4.돼지고기 장조림을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
답: ▶돼지를 간장독에 빠뜨린다.


5.순대를 가장 쉽게만드는방법은?



:
답: ▶돼지에게 잡채를 마구먹인다음 돼지를 잡는다.



6.동요중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간 구두발자국~"의
주인공은 누구?


:
답: ▶개도둑



7.투표하는 날 우리를 슬프게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답: ▶개인의 한표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않고 집에 들고가 소중히 보관하는사람.



8.영희 엄마에겐 딸이 다섯이있다.

첫재딸은 일순이
둘재딸은 이순이
셋째딸은 삼순이
넷째딸은 사순이
그럼 다섯째 딸은 누굴까?




:
답 : ▶영희


2008-09-30 14:01:46
220.77.86.28

초롱꽃
신상옥님도 잘 찾아오셨네요.
반갑습니다. ^^


박상길님,
생신이셨군요.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시옵소서! ^^*

그리고 테니스!
그것 언젠가는 66세 선배님들처럼
막강한 실력을 갖추는 날이 오겠지요.
용기를 내셔요.


김재석님,
반갑습니다.^^ 처음 인사 드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오시면서 유머를 보따리째 메고 오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저는 4학년 7반으로 거의 막내급에 가까운 미성년자(?)입니다. ^^*
김재석님은 몇 학년이신지 말씀해 주시면
제대로 어르신 대접을 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느낌으로는 50대 후반 정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 참고로,

마방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틈틈이 "마방의 댓글 모음"을
1번부터 차례로 읽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거기에 재미있는 유머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의 분위기를 파악하시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재석님,
그 글들을 다 읽어 보시고 이 방의 분위기가 다 파악되시면
제가 미성년자(?)라는 단어를 써도 순진하신 어르신들이라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아실 테이고,
어르신들을 놀리지 않는 그런 단어라는 것도 아실 것입니다. ^^
읽으시며 즐거운 시간들 되셔요.


★ 너무 조심스러우면 방우님들의 방문이 뜸하실 수도 있고
유머방이 위축되고 활기가 없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다른 데서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도 좀 느슨한 유머방이니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 +:+:+ +:+:+ +:+:+ +:+:+ +:+:+ +:+:+ +:+:+


<워매~~~>

시집온 지 다섯 달 만에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은 새색시,
남편은 하도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허허~~, 실실~~
실없이 웃어대니,

새색시가 배시시 웃으며 하는 말,
“워매! 우리 신랑, 아들을 무척 좋아하네.
이럴 줄 알았으면,
친정에 두고온 아들도 데려오는 것인디..."



<남자가 두려움을 느낄 때 (연령별로)>

* 30대
우편 배달부가 오면 두렵다.
여기저기에서 막 그은 카드 청구서가 날아올까 싶어서.

* 40대
저녁에 아내가 야한 속옷 입고 서성이면 두렵다.
아무래도 그날 밤엔 그냥 넘어가지 못할 것 같아서.

* 50대
아내가 곰국을 끓이면 두렵다.
한 솥 가득 끓여 놓고 4박 5일 여행갈까 싶어서.

* 60대
이사 가는 날이 두렵다.
혹시나 날 떼어놓고 갈까 싶어서.
트럭 조수석에 앉아서 절대로 안 내려온다.

* 70대
부인이 등산 가자고 하면 두렵다.
깊은 산골짜기에 날 버려두고 올까 싶어서.



<할머니의 명언>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손녀가 할머니와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손녀가 할머니께 여쭈었다.

“할머니. 다시 태어난다면 할아버지와 또다시 결혼하실 거예요?”

그러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셨다.

“오냐, 그럴 것이야!”

손녀는 할머니의 대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정말 깊으시군요.”

그러자 할머니는 “넌 철들려면 아직 멀었구나!”라고 말씀하시며,
.
.
.
.
.
.
.
.
.
.
.
.

“다 고놈이 고놈이여!”
2008-09-30 22:45:08
211.220.62.208

윤복순
역쉬 ~
초롱꽃님은 매너 짱이야
처음오시는 김재석님 제대로 반겨주시고
이방의 안내까지 해 주시니
처음오시는 분 분위기 팍팍 인지 되시겠네

김재석님 어서 오시어요
전 저위에 글을 보니 삼십대 초반으로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초롱꽃님께서 오십대 후반이라고 하시니
이방은 나이 불문하고 유모나 재미있고 위트있는 글이면
무조건 환영합니데이
박상철의 무조건 처럼 무조건 달려오시면 됩니다
태평양을 건너든 대서양을 건너든
이 인터양 바다 맘껏 헤엄쳐 오시면 언제든지
반겨드립니다
이 마방의 방장님 그리고 내무부 장관 초롱꽃님께서
허그로 반겨주실겁니다

초롱꽃님 고놈이 고놈이여 ~~
아셨죠
할머니 말씀이 정답입니데이
참고 하시라요 히히히
2008-10-01 07:44:48
118.34.60.189

박상길
<Blue day>

어젠 우울한 날이었어요.

세상 살면서 평탄하기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고,
아이 키우면서 아무 문제 없다면 부모가 무슨 필요일까요?

위에 누나 둘과는 달리 착하기만 한 아들이
이불속에서 일어나지 않고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바람에
어제 아침 저와 민정애가 얼마나 놀랐는 지 모릅니다.

손자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옆방에 계신 아흔 한살이신
제 어머님 들으실까바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달래고 얼래고 겨우겨우 1시간 늦게 학교에 보냈습니다.
때문에 저도 출근에 늦었고.

하지만 학교에서의 교우관계나 담임선생님과의 문제는 없었고,
오로지 자기 자신과의 내면적인 갈등때문임을 알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불속에서 고개 돌리고 훌쩍이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커서 아들이 우는 모습 처음 대했습니다.
고 2 이고, 2학기가 시작된 지 1 달, 우리나이로 18세인 아들입니다.

하루종일 아들 생각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곤 어제 저녁 일찍 퇴근해서 대화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딸 둘 키우면서 이런 일들 여러번 겪었지만 아들은 처음입니다.
딸들에게 그 당시 했던 아버지로서의 제 방식대로
아들 만나서 대화하기 전에
먼저 읽게 할 편지를 썼습니다.

어제 쓴 편지를 여기에 올려봅니다.

............................................................................



사랑하는 아들 현웅아!

그동안 많이 아팠었구나.
오늘 아침 아빠는 너무나 놀랐고,
얼마나 가슴이 쓰라렸는지 모른다.

네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혼자서 외로워 할 동안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 너에게 미안하구나.

조금은 내성적이고 조용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빠 앞에선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했던 네가

오늘 아침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 흘리는 걸 보곤
아빠는 마음이 너무나 아팠단다.

너희 누나들과는 또 다르게
너는 여태까지 정말 아빠 엄마 애 한번 안 먹이고
잘 지내왔다는 걸 말해주고 싶구나.

막내로서 투정을 부린 적도 별로 없었고
교회도 꼬박꼬박 잘 가면서 마냥 착하기만 했던 너였다.

하지만 속내를 엄마 아빠한테 안보이려고 애쓰면서
혼자서 참고 견뎌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었니?

아빠 엄마가 잠시 잊고 있었구나.
네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장래 희망 성취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으로
당연히 아파할 그런 나이란 걸 잠시 간과한 것 같아서 참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너와 마주 앉아 얘기하듯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너에게 글을 쓴다.

내 사랑하는, 나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현웅아!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먼저 얘길 해 볼까?

현재를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나이나 학력 혹은 인격을 떠나 누구나가 내일 일을 모를 수밖에 없단다.

하지만 오늘 이 순간을 지내면서, 분명 내일은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또한 이성적인 인간의 태도란다.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은 진실된 명제이지만,
미리 자신의 미래를 단정짓고, 불안해하면서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이 세상에 또 없단다.

다음으로 너의 장래 희망에 대해 몇 마디 나눌까 한다.

네가 되고 싶었던 치과의사는 손떨림이 있어서 힘들고,
파일럿은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면서 또한 힘들어졌다.
그럼 다음의 선택은?

현웅아! 나사못 하나가 열차를 움직이게도 하고 서게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사못 하나는 열차 자체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미물조차도 다 스스로의 가치가 있다는 그런 얘기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달란트)를 줌으로서
우리 모두를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로 세워 주셨고,
받은 각자의 달란트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라고 명령하셨단다.

세상에는 2만개의 직업이 있다.
하지만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반도 되지 않은 종류였다.

네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갈 즈음이면 또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부침(浮沈)과 소멸(消滅)을 거듭할 지도 모를 일이다.
달리 얘기하면 파일럿이나 치과의사란 직업군도 그 때는
사람들이 기피할 그런 직업으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는 그런 얘기란다.

엄마 아빠는 네가 평범하게 살아도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단다.
다만 네가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단다.

그런 삶을 위해서 언제든지 엄마 아빠는
인생을 조금 더 일찍 살아온 선배의 입장으로서
너의 충실한 조언자가 되어 줄 수도 있단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지금 네가 이과로서의 공부가 힘들면
문과로 전향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도와주마.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삶의 방식이나 직업 혹은 전공은 수정할 수 있지만
지금 네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그만두고 궤도를 바꾸는 것은 아빠는 반대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반드시 이겨나가야만 할 일이 있고,
하기 싫어도 너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해야만 할 일이 있다.

자칫 그 순간을 못 참고 이탈하게 될 경우,
너를 기다리는 다음 환경은
너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이란다.
예를 들어 설명하지 않더라도 네가 잘 이해하리라 믿기에 길게 말하진 않겠다.
순간적인 혹은 충동적인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할 일로 남는다는 말로 대신한다.

앞으로 대학 입시 치르기 전까지의 1년,
대학 생활 4년과 군대에서의 2년을 지나
네가 직업을 가지고 성인의 인생을 준비할 동안의 모든 과정에
엄마 아빠는 너의 후원자로서 조언자로서
부모이면서 스승으로서 너에게 기쁜 마음으로 관여하고 싶구나.


내가 철이 들자 아프셨고, 내가 대학 다니는 도중에 너의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게다가 너의 외할아버지께서는 아예 너의 엄마가 중 2때 돌아가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너의 엄마 아빠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불쌍한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그에 비하면 너는 어떠하니?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남부럽지 않게 잘 지내왔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남다른 경험도 많이 했다는 게 사실이잖니?

사랑하는 나의 막내이자 귀한 아들 현웅아!

조금 힘들더라도 참고
피할 수 없으면 잊고 즐기자.
너의 이 순간을.

“이 또한 지나가리라(pass away)"라고 새겨져 있는
솔로몬 왕 반지의 유명한 글귀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렇지? 사랑하는 아들!
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 되기를~
아무것도 두려워말고 네 날개를 맘껏 펼치기를~
약속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아빠는 너를 응원할거다.

나중에 네가 대학 들어가면
아빠는 너와 함께 몽골에 말도 타러 가고 싶고,
영하 40도의 인류의 시원(始原)인 바이칼 호수에도 가고 싶단다.
우리 늘 그랬듯이 같이 여행 다니자. 그 날이 오면.

엄마 아빠와 현아와 세경이가 사랑하는
자랑스런 우리의 귀한 아들이자 남동생인 박현웅에게
오후 한 나절 모니터 앞에 앉아 자판 두드리며
가을의 편지를 써내려가는 이 순간이 아빠는 참 행복하구나.

........2008년 9월의 마지막 날에 아빠가 현웅이에게...............



2008-10-01 11:47:48
220.77.86.28

윤복순
박상길님께서 구월 마지막날에 아들 현웅이에게
써 내려간 편지는 우리모두 부모의 마음입니다

박상길님 너무나 힘든 과정을 격고 있는 현웅이가
한번쯤 아파할 시기이군요
그 시기에 이렇게 사랑으로 감싸 주시는 아빠가 계시는 한
분명 현웅이는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현웅이가 한없이 부럽습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힘이 되어 미래에 대한
조언자가 될테니까요
가족이란 부모란 한사람이 사회인으로
분명한 삶을 영위 할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주고
밑거름이 되어 주어야 함을
이렇게 편지로 전하시는 아빠의 마음이 아들 현웅이에게
아주 기쁜마음으로 전해질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현웅아 힘내
착한 아들
박상길님께서도 힘내십시요
2008-10-01 12:03:14
118.34.60.189

노은진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문득 이곳을 찾은 이에게
한아름의 감동을 안겨 주네요.
잠시 아파하는 걸 거에요.
이런 편지를 쓰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훌륭한 성인으로 자랄 겁니다.
2008-10-01 12:54:32
121.169.220.149

정선
교육이란 이러한 것이군요.

아버지가 자식에게 때로는 친구처럼
어머니가 자식에게 때로는 누나처럼
세상에 어디 이처럼 다정한 부자사이 모자사이가 있을까요-

저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말로 울림니다.
저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편지로 울림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제가 저때문에 웁니다..ㅋㅋ
왜그럴까. 지은죄가 많아서, 아님 슬픈일이 많아서-
아닐 것입니다. 맞을것입니다.

제가 우는 이유는 경제가 엉망이라서 우는 것입니다..ㅋㅋ

잘못된 습관이 저를 울립니다.
그릇된 습관이 저를 울립니다.

독수리는 40년이 되면 쇄신을 시작한다 합니다.
사람으로 비교하면 참된 내면의 자신을 바라보면서
하나,둘 거짓된 탈, 그릇된 탈, 잘못된 습관의 탈을 벗겨내는 것이겠지요-

저는 언젠가 저자신을 시험해보느라
미련 곰탱이처럼 담배를 반쯤 피우고는
시뻘건 담뱃불을 엄지와 검지로 꼬~옥 눌렀습니다.

여자 젖꼭지처럼 봉긋하게 올라오더군요.
또한 반대편을 똑같은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똑같은 지문이 생기기 까지
흔적없이 복원되는데 백일정도 걸리더군요-
많이 뜨겁고 아펏씀니다-

불효였지요- 얼마나 아펏쓰면- 얼마나 괴로웠쓰면-
그런데요, 정말로 견딜수 없는것은 갱년기의 외로움 이렁거 가타요~

어린이, 젊은이, 노인에 이르기 까지 갱년기는 다있거든요-
그걸 나눠서, 사춘기니, 오춘기니 하능거 가타요.

요즘 세상에 잘못된것이 하나,둘은 아니지만 젤루 문제가 되는것이
부모의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자식들 심신을 건강하게 지도하는 일이고,
지원하며, 협력하는 일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죠.
저자신 아이들 셋을 키우면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하여
이공간 저공간에서 많이 배우며 익혀갑니다.

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웃기고 울리는 일-
가정에서,학교에서,학원에서,일터에서-

교육의 환경이 제대로 수반되지 않은 환경에서
우리의 미래가 보장될수 있겠는지요.

어려운 경제환경 이라고 떠들어 대면서 교육제도하나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어려운 경제환경 이라고 지껄여 대면서 교육환경하나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는
현실이 학생이자 학부형 입장에서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저자신 이렇케 지컬여 대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오늘은 왠지 이리라도 지껄여대야 속이라도 시원할것같아서용..헤헤
너그럽게, 귀엽게, 이쁘게 잘좀 봐주시구요,

건강함속에서 훌륭한 현웅이로 성공하기를 응원하면서
현웅이와 현웅이 아버님,어머님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냄니다.

천안에서 정선올림.
2008-10-02 08:29:33
210.94.41.89

정난영
방장님
현웅이가 아빠의 마음 잘 읽었을 것입니다.
현웅이가 그래도 말을 하고
울음으로 마음을 전달했다는 데에
치유의 바탕은 이미 깔렸다고 봅니다.
부모님을 향하여 소통은 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것을 입다물고 자의적으로 내닫는 그것이 문제지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다시 원상으로 잘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아직 학교에 발 담고 있는 고2 아닙니까?
고3 올라가기 전의 예비전을 일찍 치른다 생각하시고...
매도 먼저 맞는 매가 낫다고....

02학번으로 졸업한 막내가 직장 그만두고
다시 입시 해보겠다고 7월1일부터 입시 학원에 나가다가
또 시난고난 중에 안타까운데

어제 간단하지만 수술 받고(방장님 자문도 고맙게 구하고)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토요일에 퇴원한다니 다행입니다.

더 무서운 병 아니고 더 늦게 발병하지 않고
지금 치료 받아 괜찮다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부끄럽고 미안한 것은 아이가 어릴적부터 그런 기미가 있은 것을
피곤하면 그렇겠거니 하고 제 스스로 삭혀 온 것을 이제는 만성이 되어
불편함이 넘쳐서 병원에 가서 알아보니 탈장 기운이 있어서래요.

평소에 걷기 싫어하고 잘 눕고 싶어하고 피곤해 하는 걸
기질적으로 나태한 것으로 몰아부친 남편의 몰 이해도
저의 태 무심도 아 부끄러운 부모입니다.
2008-10-02 14:21:44
211.182.231.74

유사라
방장님,
현웅이 에게 써내리신 편지를 읽으며
지난번 올리셨던 사진으로 낮익은 현웅군의 얼굴을 떠올림니다.
현웅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빠, 엄마는 얼마나 놀라고 힘드셨겠는지...
하여도
현웅이는 지금쯤 아빠의 편지를 감사함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을것이기메,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아들인지
새삼 느끼고 있을것 입니다.

자상하고 진짜 멋있는 아빠 박상길님, 엄마 민정애님,
현웅이와 함께 큰 포옹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 되시었으리라 믿으며
필연코 현웅이는 아빠보다 더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상 모든 아빠들이
박상길님의 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내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2008-10-02 23:26:46
136.166.1.3

초롱꽃
윤복순님,
저는 내무부장관 같은 그런 높은 자리는 어지러워서 못 앉습니더.
그리고 할머니 말씀이 정답인 것 명심하겠심더. ^^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박상길님,
현웅이 때문에 많이 우울하시네요.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차례씩 스쳐가는 것들이잖아요.

지혜롭고 자상하시고 현명하신 아빠가 계시고,
가족들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현웅이는 곧 잘 극복되리라 확신합니다.

훨씬 더 성숙해지고 자신감을 갖는 현웅이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박상길님,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십시오. Go for it!


노은진님과 김금환님께서도 오셔서 방장님께
힘이 되시는 글을 올려 주셨네요.


정난영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네요.
게다가 따님이 수술까지 받으셨군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더 밝은 꿈과 건강한 모습을 갖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시고 위안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따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유사라님,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 계시지요?
방장님께 따스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려 오셨네요.
곧 방장님과 현웅이의 얼굴에 화사한 햇살이 피어날 것입니다.
고운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 저는 사정상 좀 쉬었다가 오겠습니다.
방우님들, 그동안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되셨으면 합니다.
2008-10-03 02:39:18
211.220.61.245

박상길
복순/은진/정선/사라/난영/초롱 --- 님들의 격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위에 올린 인쇄된 편지를 읽게 했더니
아들의 안색이 많이 변하더군요.

끝까지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아들의 얘길 들어주며,
속에 쌓인 얘기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환기의 통로를 제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결국 아들과는 대화가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못난 애비지만 제가 이끄는대로
따라주기로 한 아들 현웅이가 고맙습니다.

다 살사방 여러 님들의 염려 덕분입니다.


<칭찬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요^^>

1."당신은 살아있는 부처님입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목사님에게-

2."할머니,꼭 백살까지 사셔야돼요!"

-올해 연세가 99세인 할머니께-

3."당신은 정직한 분 같습니다"

-직구밖에 못던져 좌절하고 있는 투수에게-

4."참석해 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머리가 반짝이인 대머리 아저씨에게-

5."어머나, 머릿결이 왜 이렇게 곱지? 마치 만든 머리 같아요."

-가발을 쓴 대머리에게-

6."남편께서 무병 장수하시길 빕니다"

-매일 구타당하는 아내에게-

7."당신의 화끈함이 맘에 듭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8."댁의 아들이 가업을 잇겠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도둑에게-
2008-10-04 10:51:36
220.77.86.28

김금환
반갑습니다.
방장님+ 마방에 마음 고우신 여러부운~

살다보니 별일을 "多"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욕이 때로는 약이 될때도 있답니다.

사랑의 매가 약이 되기도 하고
사랑의 욕이 약이 되기도 한답니다.
약육강식의 시대에 웃음과 미소가 던저주는 한마디는 이시대의 에너지란 생각입니다.

에너지가 풍만한 이곳 마방에는
언제나 사랑의 에너지가 아름답게 꽃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초롱꽃님 잘 마무리 되어서 곱고 환한 얼굴로 뵙기를 바람니다.



내 안의 재산 평가점수는?
2008년 10월 03일

8시 30분에 출근한지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전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해서 연구소 식구들과
독서 공부를 시작해서 두 권의 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넓혔으면 했는데 자연스럽게 나폴레온 힐을 통해
자기혁신과 부를 함께 이뤄가는 시간이 된 것 같군요.

오늘은 “삶의 12가지” 재산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나를 평가해 보았습니다.
‘나의 재산이 어느 정도일까’ 체크해 보세요.
저처럼 아직 멀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열 번 정도 해보시면 많이 좋아집니다.

1. 긍정적인 정신자세가 중요한 재산이다. ( 상 중 하)
2. 건강은 ‘건강한 의식’에서 시작된다. (상 중 하)
3.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상 중 하)
4. 두려움의 자리를 신념으로 변화시켜라. (상 중 하)
5. 성공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뿌려라. (상 중 하)
6. 신념의 힘만이 삶에서 부를 창출한다. (상 중 하)
7. 기꺼이 베푸는 마음을 가져라. (상 중 하)
8. 사랑의 노동은 인간의 욕망이 고결한 방식으로 표현된 행위다. (상 중 하)
9. 열린 가슴은 겸손함을 잃지 않게 하며 정신을 통제한다. (상 중 하)
10. 자제력은 목표를 집중시키는 수단이다. (상 중 하)
11. 이해심을 가져라. (상 중 하)
12. 경제적 안전(돈)을 꾀하도록 하라. (상 중 하)




***오늘의 유머***


수다쟁이
시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기로 했다.
“어머니, 지금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어머니, 저...저....” 마침내 어머니 팔을 잡아 끌었다.
어머니가 차에 오르며 이렇게 말했다.
.
.
.
.
.
"그 아줌마가 내 말 듣기를 멈추지 않으니 힘들어 죽겠다."


* 간간이 웃음연구소 글을 퍼옵니다만,
기억력의 한계성을 감지합니다. 요번에 펌글은
이미 게재된 글이 아니길 염원하는 맘으로 올려 봅니다.


평안함으로
평화로움 속에서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람니다.


- 마음도둑 정선올림 -


2008-10-04 11:33:41
210.94.41.89

박상길
(오늘은 공감가는 시 한 편을 이곳에 소개합니다)


<제목 : 늙어가는 아내에게> --- 황지우 ---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의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실밥이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보이는 게야

생각나?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늦가을,
낡은 목조 적산 가옥이 많던 동네의 어둑어둑한 기슭,
높은 축대가 있었고, 흐린 가로등이 있었고
그 너머 잎 내리는 잡목 숲이 있었고

그대의 집, 대문 앞에선
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바람이 불었고
머리카락보다 더 가벼운 젊음을 만나고 들어가는 그대는
내 어깨 위의 비듬을 털어주었지
그런 거야, 서로를 오래오래 그냥, 보게 하는 거
그리고 내가 많이 아프던 날

그대가 와서, 참으로 하기 힘든, 그러나 속에서는
몇 날 밤을 잠 못 자고 단련시켰던 뜨거운 말 :
저도 형과 같이 그 병에 걸리고 싶어요
그대의 그 말은 에탐부톨과 스트랩토마이신을 한알한알
들어내고 적갈색의 빈 병을 환하게 했었지
아, 그곳은 비어 있는 만큼 그대 마음이었지

너무나 벅차 그 말을 사용할 수조차 없게 하는 그 사랑은
아픔을 낫게 하기보다는, 정신없이,
아픔을 함께 앓고 싶어하는 것임을
한밤, 약병을 쥐고 울어버린 나는 알았지

그래서, 그래서, 내가 살아나야 할 이유가 된 그대는 차츰
내가 살아갈 미래와 교대되었고
이제는 세월이라고 불러도 될 기간을 우리는 함께 통과했다
살았다는 말이 온갖 경력의 주름을 늘리는 일이듯
세월은 넥타이를 여며주는 그대 손끝에 역력하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아침 머리맡에 떨어진 그대의 머리카락을
침묻힌 손으로 짚어내는 일이 아니라
그대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우리가 그렇게 잘 늙은 다음
힘없는 소리로, 임자, 우리 괜찮았지?
라고 말 할 수 있을 때, 그때나 가서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때나 가서
할 수 있는 말일거야
2008-10-06 11:19:02
220.77.86.28

윤복순
박상길님
왜 이리 마음이 저리저리 한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최진실 죽음이 그렇고
서늘한 갈바람이 그렇고
젊음을 잃어가는 나뭇잎이 그렇고
이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면 내 나이 한살 더 보태짐이 그렇고
허무함이 쨍한 가을 햇살아래 스며듬이 그렇습니다
어느새 새벽이면 서늘함이 이불자락을 목 언저리까지 끌어당기게 하는
사소한 몸짓이 서럽습니다
몽아재
산다는 것은 이렇게 마음 한조각 늘 외로움의 그늘에 내어 놓는
것인가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몽아재 글 보면서 살아가는 날들의 조각들이
부서져 허공속에 산화하고 주름진 몰골만이 삶을 조망하니
그 또한 허무합니다
부부란 이젠 타인이 아닌 또 하나의 나인것도 같습니다
가족이란 개념보다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는 또 다른 나
그래서 늘 가슴 절절 합니다
사랑이라는 말 로도 다 못하는 곰삭은 정이
발효되어 숙성되어가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2008-10-06 12:59:47
118.34.60.189

윤복순
꼬마의 한 마디 ....
쬐끄만 어린애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서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세계평화만 생각하는 아저씨 하나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지요.

"얘야, 지금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 먹는 빵을 새한테 던져주고 있구나.
그러니까 쬐끄만 어린애가
아저씨보다 몇 배나 더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저씨!

"저는 그렇게 먼 데까지는 빵 못 던지는데요.."

초롱꽃님이 안계시니 마방이 휴업상태네요
어서 오시라요
초씨 그리고 소이님 그리고 정난영님 고영희님
그리고 .....
놀아조요 심심하고 외로바서


2008-10-06 20:36:02
118.34.60.189

고영희
워메~
살짝 보고 나가는디 우리 복순님헌티
걸려버렸네잉.
지가 이사가 메칠 안 남어서 쪼께 바뿌고만요.
그도 복순님이랑 얼릉 쎄쎄쎄 한판 허고 가지요.

쎄쎄쎄,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님 계실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수리수리 마수리 가위 바위 보!

자 내가 이겼다.
꼭!
어떤 손가락?
히히...
2008-10-06 22:38:54
61.103.124.115

유사라
복순님,
님도 그리 마음이 저리저리 하셨습니까.
가을 나뭇잎도 곱고 산야를 불태우는
빛도 좋습니다 만 이 쓸쓸한 바람,
마음까지 서늘케하는 이 바람이 저는 영 싫습니다.

오죽하였으면....그래도 살지...
최진실의 소식도 쓸쓸하고,
삷의 고뇌는 각자의 몫인것을
아무도 대신할수 없다는 생각에 쓸쓸하고...

지구촌 한모퉁이 에선 생명을 유지 하기위해
한조각의 빵과, 한모금의 물이
얼마나 절실한것인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들의 도움의 외침을
TV를 통하여 보면서 기막힌 그들의 삶에 대한
모순으로 깊은 혼란이 덮쳐 왔습니다.

복순님,
멀어서 빵조각을 못 던진다는 아이의 답변,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유머였습니다.

무거운 이바구 그만하고 고영희님과 께임 계속 합시다.

쎄쎄쎄,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님 계실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수리수리 마수리 가위 바위 보!

에궁, 복순님이 이겼네....
자요, 손가락 찍으실래요?
엄지? 검지...?
히히...못 마치겠네.

암튼 건안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8-10-07 04:02:52
136.166.1.3

윤복순
호호호
고영희님
유사라님
쎄쎄쎄 하시고 계셨군요
어릴적 아랫목에서 동생들과 하던 생각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때 이 놀이를 해 주며 놀아주던 생각나요
그 사소한 동작들이
가장 오래 기억나는 것은 순수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순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네요
고영희님
유사라님
제 어릴적 집은 절 밑에 외딴집에 살았었어요
비구니들이 살던 절이었지요
지금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산너머
청계사 라는 절이었지요
봉은사는 남자 스님들이 계셨고 청계사는 여자 스님들이 기거 하셨지요
그 절이 저희형제들은 어린날의 놀이장이었고 그리고 가족이었습니다
그 절에서 하는 모든 행사들에 참여를 했고 자연스레 스님들과 어울렸었지요
그 해맑던 스님들의 놀이에 이런 쎄쎄쎄 놀이도 있었어요
겨울에 함박눈이 소나무 가지에 쌓이면 소나무 가지가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밤새 들으며 창호지 바른 창문의 구명을 뚫어 내다 보던 생각들
그 그리운 유년이 생각나게 하시네요
유사라님
고영희님 덕분에 유년을 여행하다 갑니다
2008-10-07 10:40:14
118.34.60.189

박상길
많이들 오셨네요.
반가운 얼굴들이^^

제 위로 누님이 4분 있습니다.
큰누님이 사라님, 둘째는 구순자님,
셋째는 난영샘, 막내는 귀옥님과 연세가 일치합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어릴 때 쎄쎄세, 공기놀이,
둘이 마주 앉아 실로 모양 뜨기 놀이를 한 기억이 납니다.
누나 넷이서 서로 저를 차지하려고 싸우기도 했다더군요^^

얼굴이 하얗고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세파에 시달려 폭삭했지만. 하하하...

----------------------------------------------

오늘은 <대통령과 밥솥> 완결판을 소개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에서 돈을 빌려
가마솥 하나를 장만했으나 밥 지을 쌀이 없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어렵사리 농사지어
밥을 해놓았으나 정작 본인은 맛도 못 봤다.


최규하 대통령은 이 밥을 먹으려고 솥뚜껑을 열다 손만 뎄다.


그 밥을 전두환 대통령이 일가를 불러다 깨끗이 비웠다.


남은 게 누룽지밖에 없는 걸 눈치챈
노태우 대통령은 물을 부어 혼자 다 퍼먹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래도 남은 게 없나
빡빡 긁다가 솥에 구멍이 나자 엿 바꿔 먹었다.


빈손으로 시작한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이 모아준 금과
신용카드 빚으로 미국(IMF)에서 전기밥솥 하나를 사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110V용인 미제 밥솥을 220V 코드'에
잘못 끼워 홀랑 태워먹고는 "코드가 안 맞다"고 불평했다.

그럼 밥짓기에 달인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은???
.
.
.
.
.
.
고장난 전기밥솥을 고칠줄 알았더만
장작불 위에 올려노코 신나게 부채질하는 중이란다...
2008-10-07 14:59:11
220.77.86.28

윤복순
오 호라 ~~
정말 그럴듯해요
지금 밥이 다 타고 있어요
국민들이 누룽지도 못 먹고 굶게 생겼어요
이 일을 우짜믄 좋노
무쇠솥도 아니고 전기 밥솥을
장작불위에 올려놓은 격이네요
지금 상황이 .....

그런데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고 지구가 장작불위에서
지글지글 데워지고 있는 중인듯 해요
식혀야 할텐데 ...
북극의 얼음도 녹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2008-10-07 21:01:29
118.34.60.189

윤복순
몽아재
메인 음악이 바뀌었네요
키타 선율이 기가 막힙니다
볼룸 올리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글스 호텔 캘리포니아
오랜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2008-10-07 21:06:30
118.34.60.189

김금환
ㅋㅋㅋ 어쩌면 좋아요~

세상 오래 살다보니` 별~ 별이 다있어요-
작은별, 큰별, 새깽이별- 왕별~
요즘 같으면 왕별하나 키워야 할것같아요~ㅋㅋ

그나저나 큰일이여요~
이별, 저별 할것없이 저마다 잘난맛에 살아가는 세상이긴 한것같은데-
왕별이들은 배불리먹고 다발르고~ 새깽이별들은 배고프다고 깨갱거리고~

이시대에 왕별이 반짝이는 혜안으로 중심은 튼튼히 하고
진실한 표현으로 새깽이 별들이 맘편히 지낼수 있는 세월이어야 하는데~
왕별이가 새깽이별들을 별똥별로 보고 있으니 말이지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날은 그새깽이 별똥별 파편에 살아날 왕별이들은 있으련지~
이글거리는 캘리포니아 별똥별들이 들려주는 고운음악에 취하면서~ 또하루를
준비해야 하겠어요- 오늘도 건강함으로 미소와 웃음과 따스한 사랑나눔이 함께하는
하루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근데 전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집어넣어야지 안되겠어요-
전가 중에는 전봇대가 젤루 쎈줄 알았는데 빨래줄로 휘감아 당기니
전봇대가 뽑히더군요~ 무슨 빨래줄이냐구요~ 빨강색 나이롱 빨랫쭐~

한개는 백원
두개는 오백원~
2008-10-08 08:33:16
210.94.41.89

박상길
아침 출근길에 소이님께 전화 드렸지요.
한참이나 있다가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리길래 소이님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래요. 언니라고 하더군요.
음색과 톤이 똑같아서 깜짝 놀랬어요.

열흘 전쯤에 중국으로 가신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제쯤 돌아오셨나 했더니 아직 안오셨다고 전해 주더군요.
언제 올 지 날짜도 아직 잡히지 않으셨다고 덧붙여 말해주더군요.

초롱님은 어디 멀리 가셨나?
건강이 아직도 회복 안되셨나?
이래 저래 걱정이 됩니다.
혹시 건강문제라면 빨리 완쾌되시를 소원합니다.
2008-10-08 11:19:36
220.77.86.28

김재석
오늘 아침 몽아제의 현웅이 한테 쓴
글을 보면서 마음 한켠이 뜨거워 옴을 느낍니다.

아들을 향한 부성이 절절히 배어나오는 진솔한 글을
대하면서 몽아제의 현웅이를 향한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와 내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오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누군들 아무 걱정없이 절로
순조롭게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마는
저 또한 아들 녀석때문에 현웅이 보다 앞선 중학교때
제 아비의 마음을 참으로 많이 아프게 했었답니다.

말로 타일러보고 손찌검도 해보았지만
당시에는 제 마음대로 잘 안되는게 자식이었습니다.
그 후로 어찌어찌해서 방황을 멈추고 제 길로 들어서
대학에 들어가고 군대에 가서 흔히 말하는 철이 들어
제대를 하고 제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다 이제 다음
달이면 결혼을 하고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아들녀석을 보면서 애증이 교차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도 뒷바라지가 더 필요한 아들내외를 떠나보내야 하는 제
마음 또한 착잡하고 안타깝지만 걱정한다고 될 일이 아닌만큼
그저 기도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몽아제는 슬기롭게 편지를 통해서 아들의 마음을 돌려 놓았군요.
참으로 현명한 방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웅이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는 명문의
편지입니다.
자녀문제로 고심하는 가장들이 꼭 참고해야 할 모델이 될 것같습니다.
몽아제 가정에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초롱꽃님!
이곳에서는 첨 뵙지만 예전에 한사람이 여러가지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아 댓글파동?을 일으키기 전까지 카리브란 이름으로
댓글에 손자국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그 후로 저는 실명으로 전환해서 눈길만 쬐금씩 주고가다
윤복순님의 소식을 접하고 쾌유를 비는 댓글을 다는것으로
컴백?을 했는데 사정상 또다시 잠수를 타야할 것 같습니다.

초롱꽃님
줄기차게 초롱꽃을 고수하며 맛깔나는 글솜씨로
아직도 살사방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는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어떻게 오십대 후반으로 비쳐졌을까 꽤나 궁금하네요.

혹 미아리 근처에 사시는건 아니지요(넝담입니데이)
순진한 어르신이란 표현을 보고 지레 짐작하셨다면
초롱꽃 어린이 "참 잘했어요" 100점은 아니지만 80점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방에선 4학년 7반이 미성년이면
지천명이 안된 사람은 대부분 미성년자로 보면 무방하남유ㅋㅋ...
지는 세상에 먹을게 별로 없어 쓸데없이 나이만 먹어 벌써
5학년 5반이 됐네요.

미안해요 초롱님한테는 오라비뻘?이 되는가요
너무 실없는 소릴 늘어 놓은 것 같네요.
앞으로도 초롱꽃님의 맹 활약을 기대할께요.
윤복순님도 하루속히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복습한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오타의 절정
여친 : 원하는 거 없어? 남친 : 원하는 거 ㅇ벗어
내 문자중이다 수업나중에 할께.
제 친구가 피자먹는다는 얘기를 문자로 " 나지금 피지먹어 "
아는 형 실화
작업 중이던 여자에게 "너 심심해?" -> "너 싱싱해?" 라고 보내서 한방에 차였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쩝
밖에 나간 동생한테 문자 보낸다는게,
택배아저씨에게 보내버렸네요......... "올때 메로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펑펑 울고 있는데
남자친구의 문자... "좋은 감자만나"
전 작년에 봉사활동 가던 도중에 엄마한테 문자가 왔는데
보니까 "어디쯤 기고있니" 엄마 제가 기어서가나효...
울 엄마. 인터넷 용어 즐이뭔지 하도 물어보길래.
귀찮아서 그냥 즐겁다 이런거야~ 라고 갈켜줬더니
학교 가서 수업할 때 엄마의 문자. "우리아들 공부 즐."
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는 이유로 오늘 차였습니다.
남친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오늘 또 울었다" 를
"나 오늘 똥루었다" 최악의 오타였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뜬금없이 문자가 오길래 확인
From. 아빠 민아야. 아빠가 너 엄창 사랑하는거 알지?
친구가 '이응 디귿'?(어디?) ㅇㄷ라고 보냈길래
버스안이어서 '비읍 시옷' 이라고 보냈던적 ㅂㅅ
목사님께서 주말 잘 보내라고 하시길래
저는 "목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하려는 걸 "목사니도 주말 잘보내세요"
할머니 장풍으로 쓰러지셨어
(이글의 포인트는 중풍입니다.)
엄마가 '올때 진화 하고와...'
엄마한테 학원 끝나고 "엄마 데릴러와" 를 잘못써서
"임마데릴러와" 엄마한테X맞음
생선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울엄마
아빠에게 주말에 회 좀 사달라니까
"회사 간다"해서 감동받고 들떠 계셨는데. 아빠 회사 가셨음.
남자가 여자에게 너 생일 언제야? 를 너 생리 언제야?

2008-10-08 11:23:07
121.190.152.220

김금환
반갑습니다. 김재석님.

김금환이라 합니다.
아직 세상물정 잘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풋내기 철부지 이지요.

살면서 웃음은 명약이요, 묘약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은 때로는 매를 맞아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는가 봅니다.

마음으로 맞는 매는 명약이 되고 효험이 있지만,
몸으로 맞는 매는 상처가 되고 묘약이 되기도 하더군요-

매하면 저는 독수리가 생각이 나더군요.
독수리 같은 마음을 지닌 매의 눈매가 참으로 인상적이거든요.

얼굴을 보여 드리고
소개를 올리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실에 가시면 제가족의 사진이 있습니다.

김재석님.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의 인사드림니다.

김금환 드림-
2008-10-08 16:06:18
210.94.41.89

박상길
예의바른 김금환님이 먼저 인사를 올렸군요.
저도 김재석님을 뒤이어 환영합니다.

문자 메세지를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제가 아는 얘기 하나 할까요?

대학 다니는 딸한테 문자보내는 걸 배운 늙은 아빠가 있었대요.

집으로 중간고사 성적이 배달된 걸 안 딸이
"아빠! 미안해요. 다음에는 잘 할께요." 라고 반성하는 문자를 보냈는데,

아빠가 보낸 답장 문자에는
"띨아! 그만하면 됐다. 염려마라" 라고

딸은 그 문자를 보고 안그래도 띨한 자신이 속상했는데
아빠마저 띨아! 라고 부르니 더욱더 의기소침해졌다는 얘기 ㅎㅎㅎㅎ
2008-10-08 16:58:38
220.77.86.28

윤복순
김재석님 오셨군요
초롱꽃님이 계시다면 더욱 반가히 맞아 드렸을텐데
무슨일인지 알수 없고
김소이님께서는 중국에서 안돌아 오시고

꽃순이 중에 순이 혼자 맞아 드립니다
다행히 김금환님과 마방 방장님께서
두팔벌려 환영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엄지 세대들은 오타대신 저희들만의 약자를 만들어서
그 빠른 엄지 놀림에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요
띄엄띄엄 써지는 속도에도 오타가 나서 이상한 편지로 둔갑하여
상대에게 보내지는 일들이 부지기 수 일겁니다
참 격세 지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몇십년후엔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려는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지
신께서만 아시겠지요
자주 오시어
재미난 이야기 많이 들려 주시어요
2008-10-09 08:43:13
118.34.60.189

박상길
<내가 진짜 존경하는 남자와 여자의 유형>

이런 비극을 감수하는 남자

- 집에서 애인 전화 왔을 때 헛소리해야지….
- 밖에서 먹은밥 집에 와서 또 먹어야지….
- 날짜 잘못 맞추면 하루에 두탕 뛰고 쌍코피 터져야지….
- 애인한테 죽어도 못할 이혼한다고 거짓말해야지….
- 모텔에서 옷 입을 때 속옷 잘 입었나 신경써야지….
- 애인하고 샤워할 때 집에 있는 비누냄새하고 틀려서 비누칠 못하지….


이토록 힘들게 사는 여자

- 때로는 시장 바구니 들고 나가 딴짓해야지….
- 집에 애인 전화오면 “왜 이렇게 잘못 걸려온 전화가 많지”하고 딴청 펴야지….
- 밥 할 시간 맞춰 택시 타고 귀가해야지….
- 아이들 일일이 친정에 맡겨야지….
- 몰래 몰래 애인 메일 확인하고 또 답메일 보내야지….
- 립스틱 챙겨나가 화장 꼭 고치고 들어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0-09 11:03:18
220.77.86.28

김금환
제목: 띠~ㄹ 한 생각~


진짜루~
존경 한다는 저말씀을 믿을까~ 말까~

진짜루~
핸펀 문짜에 띨~ 이라 칠수 있을까~


~ 띠 ~ 일 한 생각중 ~~~~@@
2008-10-09 12:38:21
210.94.41.89

김재석
오늘은 오백예순두번째 맞이한 한글날이라네요
세종대왕님 덕분에 세계에서 몇 안되는 빼어난 문자를
가진 민족으로 살아가게 해 주신 조상님들께 오늘만이라도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문자로도 표현해 내지 못할 아름다운
글들을 표현해 낼 수 있는 한글에 대한 고마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할 것입니다.

사실 웃을 일이 점점 더 없어져 가는 세상에 억지로라도
웃을 수만 있다면 그 또한 우리 건강을 위해서 좋은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각설하고 김금환님 환영받을 만한
인사가 못되는 사람을 환영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세상물정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철부지라 하셨는데
철부지라는걸 아시는 분은 이미 철이 든 사람아니겠습니까
과공은 비례라 했습니다. 웃자고 해본 소리입니다.

사실 저도 아침편지 초기부터 동참해온 사람이지만
그간에 한 2년여를 눈길만 주고 나가곤 했더랬습니다.
금환님은 모멘여행에서도 안방살림을 도맡아 흑자가계를
꾸려 칭찬이 자자한 걸 익히 알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정열을 드린다는게 말과 같이 쉽지만은
않은데 금환님은 후덕한 인상만큼이나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랑이 많은 분으로 생각됩니다.

얼굴은 보지 않았지만 살사방의 모든 분들이 낯설지 않음은
이런 마음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따스한 아랫목같은 사랑방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를 다시한번 환영해 주신 상길님께
먼저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허락도 없이 몽아제라고 호칭을 해 버린 무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군생활을 해군에서 3년동안 배를 타면서
진해에서 근무 한적이 있어 경상도 말에 참 익숙합니다.
그쪽에선 아재 아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까

물론 아재는 아저씨, 아주버니를 줄여 쓰는 말이고
아제는 동생을 친밀하게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라
알고 있는데 전 지난번 모멘여행의 동물농장에서 보니
상길님이 저보다는 두어해 늦게 나온걸로 보여 특히나
이 방에서는 몽돌아재로 불리워지는걸 보고 저도 그냥
무심코 친근하게 부른다는게 그만 몽아제로 호칭하여
결례를 범한 점 널리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데이.
지도 알고보면 한 예의 하는 사람이라예 ㅋㅋㅋ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인술을 베푸는 의사선생님으로
알고 있는데 선생은 많되 스승은 없다고 하는 메마른 세대에
사람의 영혼까지 어루만지고 보듬어 줄 수있는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만하면 다시 몽아제라 불러도 괜찮은거 아이가 ㅋㅋㅋ

초롱꽃님은 어디로 잠수탔나여
미성년자가 가출하면 곤란한데 세상이 하도 무서버서리 ㅎㅎㅎ
저야말로 다시한번 깊은 잠수를 타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사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보다 더 좋은 계절이 가을이고
그 중에 10월은 일년 중 가장 활동하기 좋은 달임에 틀림없는데
저에게 이 10월은 돌이키기조차 싫은 아픈 상처를 준 달입니다.

그 10월이 제게 다시한번의 시련을 안겨 주려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이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드는 싸움에 나섰다가
참으로 많이도 찢기고 상처입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지않았습니다.
아니 질 수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씩씩하게 싸우러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제게 격려의 박수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렬히 전사할 때까지 끝까지 잘 싸워 이기도록
비록 이기지는 못할지라도 절대로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2년여전에 경영하던 사업을 접을 때도 조순영님, 우귀옥님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고마웠다는 인사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차일피일 지내왔습니다.
참으로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초근목피가 생각났다는 상길님의 글이 생각납니다.
정말 앞으로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고통과 인내의 세월을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할
많은 우리들의 이웃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그리고 그들에게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십시다.

그래서 이곳 마방이 그 일익을 담당하여 큰 힘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 봅니다.
복순님 건강이 날로 날로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몽아제를 비롯한 마방식구들의 대 활약을 기대합니다.
쓰다보니 제 넋두리가 넘 길었네요. 죄송합니데이. 샬롬

그냥갈수 없잖아유...
= 화장에 대한 세대별 호칭법=

20대가 화장하면 화장
30대가 〃 분장
40대가 〃 변장
50대가 〃 위장
60대가 〃 포장
70대가 〃 환장
80대가 〃 끝장

넘 심한거 아이가 ㅋㅋㅋ





2008-10-09 13:53:41
121.190.152.220

박상길
뜻없이 무릎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사는 그 생활 아니라
.....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김재석님이 끝까지 싸워서 이기시기를!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337박수. 시~~~~작!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짝짝짝
2008-10-09 14:30:39
220.77.86.28

윤복순
박상길님 짝 자 열세번 치시느라고 애 쓰셨습니다
저도 따라 애써 볼랍니다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짝짝짝
김재석님 힘내시이소 ~~~
2008-10-09 20:18:54
118.34.60.189

김금환
손바닦에 뜨끈뜨끈하게
불이 나도록 박수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쭉~

세상살이는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합니다.ㅋ
더더구나 강자 앞에서는 더더욱~
(근대 나는 왜 강자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것일까~)

김재석님의 말씀에 공감, 동감합니다-
그리고 이작은 두가슴으로 뜨겁게, 힘차게 응원가와 응원의 박수를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을 하면 변장수준이 되겠습니다-
끝짱까지 가려면 한참을 더걸가야 할것같기도 한데~
요즘 세상은 세월이 하~ 수상하여 밤새 안녕이라고 함니다.

우리님들 언제나 더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사업에 거듭나는 발전과 성공이 더하시길 빕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08년 10월 10일

목소리가 들뜬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담미셸님과 리오님이 서울대 병원에서 만났답니다.
정기검진에 왔다가 두 분 모두 기적을 맛보았답니다.

리오님은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하신 분이고
마담미셸님은 유방암으로 수술을 했던 분이십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열심히 웃음운동을 생활화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웃고 울다가 암세포가 사라진 것도 기적인데 또 한 번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날은 암세포 자국 즉 흔적이 두 분 다 사라진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도 하시는 말씀이 “참으로 신기하다 이렇게도 없어지나!”

웃음은 만병통치약입니다.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최근 연예계를 볼 때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행복도 불행도 선택인 것처럼 웃음도 선택입니다.
불행이 닥쳐올 때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웃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하 하하하~


***오늘의 유머***


이상한 광고
사우스플로리다 해변에서 이런 표지판이 있었다.
오늘의 위험수준 안내
파도 거침
조류 빠름
바닷가 낭떠러지 있음.
.
.
.
.
“즐겁게 지내세요.”





2008-10-10 09:03:56
210.94.41.89

정난영
아 오랜만입니다. 꾸뻑꾸뻑
안녕하셉네까?

저는 손가락 쫘악 펴서
김재석님에게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몸무게까지 얹어서

쫙쫙쫙 쫙쫙쫙 쫙쫙쫙쫙 쫙쫙쫙

초등학교 시절에
대신동 공설 운동장에서
우리 학교 배구 시합이 있어서 응원하러 갔는데

어찌나 용이 쓰이든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퍼뜩 뛰어나가 만인 환시 속에서
스펠도 모르고 뜻도 잘 모르면서

빅토리 빅토리 브이아시티 오와르와이 !
하면서 앵무새 같이 해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그 열기를 실어 보냅니다.

지금은 victory 언어적 의미는 알지만
진정한 내용적 의미는 늘 헷갈립니다.

어떤 의미로든지 평화와 안녕을 위한
성취감을 기원합니다.
2008-10-10 10:31:54
211.182.231.74

매화
정선생님.
우리 비슷한 세대를 산 사람들 맞지요?
저는 정선생님 만큼의 용기는 없는 사람인지라
앉아서 용쓰는 체질인걸요.

맞습니다.
"빅토리 빅토리 브이아시티 오와르와이 !
하면서 앵무새 같이 해대던 기억이 납니다."
그저 응원할 때는 으례히 그런 문구를 쓰는 것인양 그랬지요.

요즘 순간순간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박상길님의 안내대로
솔로몬 반지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를 생각하며 지낸답니다.
재석님께서도 그러하겠지요?
하느님께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재석님 화이팅!


2008-10-10 10:53:05
211.210.21.194

박상길
<제목 : 의리빼면 시체인 남자들ㅋㅋㅋㅋ>

▲여자들의 우정:

여자가 외박을 했다.
다음 날 그녀는 남편한테 친구집에서 잤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의 친한 친구 10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
.
.
.
.
.
.
그녀의 외박에 대해 아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남자들의 우정:

남자가 외박을 했다.
다음 날 그는 아내에게 친구집에서 잤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의 친구 10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
.
.
.

8명은 같이 잤다고 확인해 줬고
두 명은 아직도 그곳에 있다고 답했다.


2008-10-10 17:49:45
220.77.86.28

윤복순
1. 남편이 물건을 사다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할줄 알아라.
사다 조바라 고맙다 카제

2. 남편이 흥분했을 때는 맞서지 말아라.
동시에 화를 내면 끝장이다.
지발 열받게 안하문 되제

3. 남편의 실수에 대한 충고는 아무때나 하지 말아라.
시도때도 없이 실수하는 인간 우쩌라 말이고~

4. 남의 남편과 자기의 남편을 비교하여 말하지 말아라.
비교 안할라 카이 쪼매라도 잘하는기 있어야지...

5. 남편 앞에서 친정오빠나 아버지 자랑을 하지 말아라.
울아부지 오라바이 잘하는 거 자랑 좀 하마 안되나...

6. 남편보다 더욱 시댁을 위하여라. 훌륭한 며느리 감이다.
안케도 내가 맨날 더 위하고 있다

7. 남편이 밤 늦게 돌아오면 불을 켜고 기다려라.
날 다새가 기들어 오는데 불은 무슨 불,
실컷 자고 일어나 기다리도 된다

8. 남편의 의복에 때가 묻은 것은 아내의 책임이다.
아도 아이고 맨날 옷에 때 무쳐 댕기는데 우짜라고

9. 남편을 즐겁게 할 일을 항상 생각하라. 남편을 위로해 주라.
즐거블 일이 있어야제.... 도로 내나 위로 해도오

10. 남편의 좋은 점을 자주 여러번 칭찬해 주어라.
남편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라.
마한놈의 서방, 칭찬 해줄기 있어야제에

11. 부지런하라.일찍 일어나라. 근면이 여자의 미덕이다.
여자의 미덕 .... 그래 아오지 탄광이가아
새벽별 보면 됐지 이보다 우째 더 일찍 일라노

12. 남편의 시중은 아내인 당신이 직접하라.
최고의 멋진 여비서처럼!
지금은 이조시대가 아이다~ 시중은 누가 들어야 되노...
간때이가 부우끄만

13. 음식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건강에 최대한 신경을 쓰라.
신경써서 해줘나 노면 나가서 허튼지랄 하라꼬...

14. 남편이 남에게 자랑스럽게 보일만한 것을 사주어라.
자랑스럽게 보일게 있어야지... 돈 아깝다...

15. 가정이 어려울 때 짜증내지 말고 도리어 어진 아내가 되라.
어지간히 어려워야제 정말 짜증난다

16. 남편이 손님을 데리고 왔을때는 위신을 세워 주어라.
맨날 손님 데리고 오제에~
한 두사람 데리고 와야제... 웬수다 웬수야...

17 가정의 분위기를 항상 밝게 만들어라.여자의 상냥함이 최대 멋이다.
상냥?....이 나이에 그카믄 남들이 주책이라 안 칼라나...

18. 이발소 아가씨보다 더 멋진 안마를 할줄아는 아내가 되라.
안마사나 멘도사를 데리고 살아라.







2008-10-11 07:03:11
118.34.60.189

김금환
주제: 사람이 살다보면~
제목: 파악~
내용: 사람들과 동물농장~ 에서 생길일~

하나- 나두 모름
두울- 아무도 모름
세엣- 누구도 모름

네엣- 딱~! 한명 있씀-
다섯- 딱~! 한명 있씀- 돌물꽈~-

여섯- 돌물꽈? 나두모름-
일곱- 동물들이란~ 다 그런가~
여덟- 사람들이란-~
봐주고, 이해해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해주고, 뽀뽀해주고,안아주고, 그래도 안디면, 돼지게 패버리고~ㅋㅋ

아홉- 아휴~ 도당체 팰때가 잇어야제~
여얼- 이구~ 워쩌죠~ 그냥 내비두면 때가 되면 돌아와유~

동물들이란~
요짐처럼 혼란스럽고 어려분 세상에는 워쩌면 조은지 저두잘몰러유~
그냥그냥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구 그러면 참조을꺼란 생각여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유~
우리 마방에는 늘 사랑과 행복마니 마니마니 소사나길 바래유~
귀여분정서니dream-
2008-10-11 07:27:51
210.94.41.89

박상길
오늘은 조금 어려운 강의록 한편 올립니다.
영어에 기죽지 말고 끝까지 읽어보면 고개가 끄떡끄덕 ㅎㅎㅎㅎ
유식해진 당신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

1. ROMANCE MATHEMATICS

Smart man smart woman = romace
똑똑한남자 똑똑한여자 = 로맨스

Smart man dumb woman = affair
똑똑한남자 멍청한여자 = 바람

Dumb man smart woman = marriage
멍청한남자 똑똑한여자 = 결혼

Dumb man dumb woman = pregnancy
멍청한남자 멍청한여자 = 임신


2. OFFICE ARITHMETIC

Smart boss smart employee = profit
똑똑한 상사 똑똑한 부하직원 = 이윤..흑자!

Smart boss dumb employee = production
똑똑한 상사 멍청한 부하직원 = 생산

Dumb boss smart employee = promotion
멍청한 상사 똑똑한 부하직원 = 진급!

Dumb boss dumb employee = overtime
멍청한 상사 멍청한 부하직원 = 연장근무!



3. SHOPPING MATH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남자는 꼭 필요한 1달러짜리 물건을 2달러에 사온다.

A woman will pay $1 for a $2 item that she doesn"t need.
여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사온다.



4. GENERAL EQUATIONS & STATISTICS

A woman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she gets a husband.
여자는 결혼할때까지만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

A man never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he gets a wife.
남자는 전혀 걱정없이 살다가 결혼하고나서 걱정이 생긴다.

A successful man is one who makes more money
than his wife can spend.
성공한 남자란 마누라가 쓰는 돈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다

A successful woman is one who can find such a man.
성공한 여자는 그런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5. HAPPINESS

To be happy with a man, you must understand him a lot
and love him a little.
남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최대한 많이 그남자를 이해하려
노력해야하고 사랑은 쬐끔만..^^

To be happy with a woman, you must love her a lot
and not try to understand her at all.
여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그녀를 아주 많이 사랑하되
절대 그녀를 이해하려해선 안된다??



6. LONGEVITY

Married men live longer than single men do,
but married men are a lot more willing to die.
결혼한 남자는 평생 혼자산 남자보다 수명이 길지만
결혼한 남자는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7. PROPENSITY TO CHANGE 변화성향

A woman marries a man expecting he will change, but he doesn"t.
여자는 결혼후 남자가 변하길 바라지만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A man marries a woman expecting that she won"t change,
and she does.
남자는 결혼해도 여자가 변하지 않길 바라지만 여자는 변한다


8. DISCUSSION TECHNIQUE 대화기술

A woman has the last word in any argument.
여자의 말다툼의 끝에는 항상 결론이 있다

Anything a man says after that is the beginning of
a new argument
남자의 말다툼의 끝에는 다른 말다툼의 시작이 따라온다
2008-10-13 12:38:02
220.77.86.28

박상길
마방에는 여태까지 엄청난 유머들이 오고 갔습니다.
때론 방장인 저마저 이게 올라왔던건가 헤깔릴 때가 있을 정도로.

하지만 전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학습의 반복효과를 위해서 올린 글 또 올라오는 것도 필요하니깐요^^

김재석님의 생일 케이크에 대한 유머는 제가 올린 글이군요.
이건 제가 직접 올렸고, 올린 지 얼마 안된 거라서
머리나쁜 저도 기억합니다ㅋㅋㅋ

김재석님도 나이가 들수록 아래위중간 모든 곳이
삼위일체로 더욱더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ㅎㅎㅎ
2008-10-13 16:32:28
220.77.86.28

김재석
"어리석은 사람은 희망속에서 절망을 보지만,
현명한 사람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캐낸다"
2차대전의 영웅이자 영국 수상을 역임한 처칠의
말이라고 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세계를 요동치게 만들었고,
깊게 드리워진 불황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암울한 세상을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주저앉지 않고 삶을 부여 잡을 수 있었던 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소리없는 성원과 격려와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때마침 친구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고난은 변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늘 그 결과는 유익했다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오늘 제게 다시금 큰 힘을 줍니다.

박상길님, 윤복순님, 김금환님, 정난영님, 매화님의
격려의 박수 감사함으로 받으며, 새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님들이 꿈꾸며, 계획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여 지기를.....

*몽아제 미안합니데이
지가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댓바람에 올렸습니다.
저작권에 걸린 걸 확인 못한 저에 불찰이오니
너그럽게 봐 주이소마

2008-10-13 18:31:27
121.190.152.220

윤복순
아이고~~
머리 쥐나라
몽아재!!
Smart man smart woman = romace
똑똑한남자 똑똑한여자 = 로맨스
지는 요 부분이 젤로 맘에 들어요
고목나무에 꽃 필날도 있으니까
어쨋거나 똑똑하고 볼일이야 ㅎㅎ

김재석님 아래위중간 삼위일체 로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몽아재 따라 ...
늘 마음의 평화 가득하시구요
2008-10-13 18:45:50
118.34.60.189

박상길
에이~~김재석님.
지우지 마시라고 저렇게 완곡하게 글을 올렸는데
끝내 지우시다니^^ 섭섭합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약간 수준을 높여(?) 봅니다.

...............................................................

<제목 : 한국 여성들의 질과 남성들의 자질>

요즘 여성들이 너무 설치는데 분개한
ㅇㅇ당 어느 국회의원 나리

“요즘 우리나라 여성들의 질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여성들의 질을 더 넓혀야 합니다~”

그러자 각계 여성단체에서 벌떼처럼 일어났다.

“지놈은 ~~얼마나 굵기에 우리 여성들의 질을 넓히라는거야??
언제 지놈이 한국 여성들의 질을 다 보았단 말인가 ??”

여론이 비등해 지자
그 국회의원은 다음날 정정 발표를 했다.

“한국 여성들의 질은 그만 하면 충분합니다.
다만 한국 남성들의 ~~
자질을(이 부분은 소리나는 대로 읽어야 합니다)~~
더 키워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0-14 14:37:42
220.77.86.28

초롱꽃
방우님들 안녕하세요?
초롱꽃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우리 카페에 올린 인사로 대신합니다.
그동안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몇 번 다녀왔고
간 김에 병원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사촌 오빠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올해 49세인 사촌 오빠는,
너무나 어질고 선하고 보기 드물게 좋은 사람이었는데.....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그렇게... 떠나보냈습니다.

사고로 뇌를 다쳐 수술 후 혼수상태로 몇 날을 보내다가
결국은 아픔도 고통도 없는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내일 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온 후에,
활짝 웃는 얼굴로 유머를 가지고 오겠으며,
올라와 있는 많은 글들도 다 읽어 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2008-10-14 23:10:21
211.104.227.100

박상길
<弔詩>

우짜몬 존노.
이 일을 우짜노.

나도 맻살 안묵은 사람이
그리도 허망하게 갔단 말이가.

아홉수 두 달만 견딨으면
오십이후론 또 탄탄대로 잘 달맀을긴데.

참말로 참말로
아깝고 아쉽고 슬프고 애달파서

이 일을 도대체 우짜노 말이다.

...................................................

▶이른 나이에 세상을 하직하신 초롱이 오빠야의 명복을 빕니다◀
2008-10-15 10:37:11
220.77.86.28

윤복순
초롱꽃님 큰일 치루시느라고
이렇게 오래 안보이셨군요
가신이의 명복을 빕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날 소풍끝내시는 분들
복많은 사람들일려나요?
아마 저승의 시작도 가을이겠지요
2008-10-15 11:19:33
118.34.60.179

김재석
초롱꽃누부야!
그래서 그렇게 소리없는 잠수를 했었군요
인명은 재천이라 했으니 인간의 마음과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이 분명한데 초롱님의 오라버니도
이 땅에서 보다 하늘에서 더 필요하셨나봅니다.

하늘의 위로가 초롱님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각별하신 하늘의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찬란한 계절에 하나님은 왜 그리도 심술궂게
아픈 이별을 인간들에게 주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게도 이 10월은 참으로 많은 아픔을 안겨준 계절입니다.

평생직장이라 여겼던 직장에서 세상밖으로
구제금융 한파앞에 여지없이 내동댕이쳐졌습니다.
동생이 없던 제게 친 동기같았던 아우녀석이 어린아들
둘을 남겨놓고 마흔하나의 젊은나이에 세상소풍을 일찍
마치고 저혼자 훌쩍 떠나버린 것도 이 10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시련의 날들이 이 10월에 저를 기다립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로 시작하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어쩌다 노래방에서 부를라치면 왜 그리도 눈물이 나는지요......

초롱꽃님 용기내시고 건강하셔서
먼저가신 님들의 몫까지 우리가 열심히 살아갑시다.
그리고 이제 저와 교대하입시다. 잠수말입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아닌 몽아제!
몽아제의 마방진화?의 끝은 도대체 어딘교
이건 순전히 야동에 가까운 야그가 난무해서리..
남사스러버 함께보기 민망타 아이요
미성년자 입장불가 간판을 내걸든지 해야지 원

누가 우리 몽아제좀 말려주이소 야~
이미 진작에 자질을 키운 몽아제야 걱정이 없겠지만
아직도 자질을 못키워 전전긍긍하는 이 사람은 우짜란 말이요 ㅋㅋㅋ
초롱꽃을 비롯한 미성년자?들이 몽아제 이 문딩이자슥하고
성토대회를 개최할까봐 저으기 걱정된다 아이가...
몽아제! 미리미리 조심합시데이 ㅋㅋㅋ
2008-10-15 15:25:41
121.190.152.220

정난영
초롱꽃님 그러셨군요.
맘이 맘이 아니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는게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뜻도 모르는 염불만 해 대고 있습니다.

매사는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큰 섭리로 움직이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디 덜 상하시고 일상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방장님 우수한 자질이신 것 만 천하가 다 아는데
초심자는 헷갈릴 수도 있다는 말씀 ㅎㅎㅎ
2008-10-15 16:52:15
211.182.231.74

윤복순
ㅎㅎㅎ 김재석님 때문에 웃고
정난영님 때문에 다시 웃고
몽아재 자질 문제 또 봐도 우습고
원래 여자들 질은 좁았는데 자질큰 남자들이 여자들 질을
넓혀놓았다 아인교
그래서 이젠 여자들도 국회의원도 해 먹고
장관도 해먹고
좀더 넓혀주이소
대통령까지 해 묵그러
여자들도 우선 질은 넓혀놓고 볼일이야
감사합니데이
ㅎㅎㅎㅎㅎ
2008-10-15 21:45:41
118.34.60.242

김소이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노은진님, 고영희님, 유사라님,
김재석님, 마방에 오심을 두손 들어 환영합니다.

정난영 선생님, 박현숙 선생님,
아프면서 꾸준히 찾아주신 윤복순님,
김금환님, 아직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초롱꽃님, 그리고 이곳을 찾아 주시는 모든분들,
반갑습니다.
이제 천천히 그동안 올려진 글들을 읽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유머하나 올려놓고 갑니다.


<뱀이 술맛을 알면..... >

낚시꾼이 강가에 도착해 장비를 다 풀고 나서야 미끼를
챙겨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때,
작은 뱀 한마리가 벌레를 물고 지나가는것이 보였다.

낚시꾼은 잽싸게 뱀을 낚아채 벌레를 빼앗았다.

그리고 뱀의 점심을 빼앗은것이 미안해서
뱀의 목구멍에 소주를 조금 쏟아부어 주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낚시꾼의 바짓가랭이를
누군가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낚시꾼이 내려다 보니,조금전의 그 뱀이 입에
벌레 세 마리를 물고 와 있었다.

2008-10-16 00:38:50
222.232.58.225

박상길
스님이 고기맛을 알면
...뱀이 ...술맛을 알면
공무원이 돈맛을 알면
주부가 화투맛을 알면

...........ㅎㅎㅎㅎ.......소이님이 잘 다녀오셨구나. 재밌어요. 뱀 유머가^^....
2008-10-16 10:41:59
220.77.86.28

윤복순
김소이님 오셨구나
전화라도 해 보아야 겠네
몽아재 때문에
정난영 선생님때문에 울다 웃다 한 날입니다
2008-10-16 11:28:02
118.34.60.242

용순자
글로만난 소중한인연

만남의 인연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나는.......당신은
우리들의 작은글에서 서로의 마음을보여주고
눈으로 볼수없는 안타까움은 글을통하여
볼수있는 마음의 눈동자로 만들어갑니다

사랑하는마음도 진실한마음도 거짖이 담긴마음도
서로의 글속에서 찾아다니는 소중한연인들
글로 영글어진 마음이기에 더욱진하게 전해저오고
글로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진한 연민으로
그렇게 우리들의 인연은 한겹한겹 두텁게 쌓여져 가는것입니다

소중한 마음이기에 소중한 인연이되고
귀한글이기에 귀한인연으로 만들어 지는것같습니다
설령 글이라 작은오해도 생기겠지만
우리는 이내 그오해를 풀수있어야 되겠읍니다
글은 마음을 속일수없기때문에 글은 만들어 질수없기때문에

한자 한귀절이 소중하고 귀한것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담겨져있기에 서로의 진실을 나눌수있기에
우리는 서로를 아끼며 사랑해야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글속에 이쁜마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글이전하는 지혜도배우고 나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듯
소중한 우리들의 인연을 가꾸고 살았으면 좋겠읍니다

좋은글이라서 옮겨봤읍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작년이었나요 올해초였나요 어느날 갑자기 살사방이 소리소문없이
글을볼수없어 얼마나 안타까워했던지요
많은사람들이 아쉬워했고 다시살사방문이 열리길기다렸지요
그런데 여기또한 마방이 또 어느날온데간데없이 맥이탁풀렸읍니다
내마음의 휴식처를 잊어버리고 허탈했읍니다
여기저기 혼자서 한참찾아 헤멨읍니다 그리곤 기다렸읍니다

다행히 복원하셨더군요
여기가 저생활의 활력소이었는데 잠시잠시 머리식히고
웃을수있는 곳이었는데 참편한곳이었는데
방장님 집잘지키세요 올해한국은 여름태풍도없었다는데
집을 날려버리면 우짭니까
저는 이번에 추석에 한국에도못들어갔고 중국휴무때(10월1일에서 5일까지)
중국 상해 소주 항주 남경 그외이곳저곳을 여행을했읍니다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되고 여행자가 되고싶잖아요
가을이라는 계절이주는 환경때문이겠지요 쓸쓸하게 혼자떠나는
가을여행 중국국내여행사를 따라갔는데 중국인40명에 한국인은
저혼자였읍니다 최리사님의 들꽃방에 봄날님이 쓰신터키여행기를
아주감명깊게 읽었읍니다 세계역사학을 읽는것같았읍니다
저는 봄날교장선생님같이 박식하지못하여 여행기를 쓰지는못하고
제가보고느낀대로 사진이라도 올려드리겠읍니다
여행정보방에 사진올려놨읍니다 우선 1탄만올렸는데 2탄3탄더있읍니다
방장님 윤복순님 김금환님 정난영선생님 소이님도 오랫만에오셨네요
초롱꽃님 빨리마음추스리시고 웃음기대할께요 새로오신 김재석님도
반갑습니다 매화님도 안녕하세요 여기오신모든 방우님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뵈어요













2008-10-16 20:56:25
222.173.202.133

박상길
용순자님도 오셨구나.
여행정보방에 올리신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 제목 : 여비서 교육 >

기가 막히게 예쁜 여비서를 채용하자, 넋을 잃은 두 동업자는
회사에 그녀를 적응시키는 일을 직접 보살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옳고 그른 것을 분간할 수 있도록
이 여자를 가르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야.”

먼저 한사람이 말했다.

그러자 다른 동업자도 맞장구를 쳤다.

“물론이지, 물론이고 말고. 그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네.
사실 나는 이렇게 제의하고 싶어.
옳은 것은 자네가 가르치도록 하고,
.
.
.

.
.
.
옳지 않은 것은 내가 가르치도록 하자고 말이야….”
2008-10-17 16:58:40
220.77.86.28

박상길
<어머니가 보내주신 천사를 만난 이야기 : 기막힌 인연>

1942년 8월 피오트르코우 in 폴란드.
그날 아침 하늘은 불안스럽게 대기하고 있는 우리처럼 음울했다.
피오드르코우에 있는 유대인 지역의 모든 남자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은 한 광장으로 집결되어졌다.
우리가 이동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아버지는 유대인지역에 만연하게 번지던 발진티푸스로 최근에 돌아가셨다.
나의 가장 큰 공포는 우리 가족이 뿔뿔히 흩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네 나이를 말해서는 안된다"고
맏형인 아이시도르가 속삭였다.
"열일곱살이라고 말해라"
나는 열한살인 내 또래보다도 훨씬 컸기 때문에 형이 말한 대로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일하기 적합한 노동자로 간주되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 나치친위대병이 군화로 자갈을 차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나를 위아래로 훓어보며 나이를 물었다.
내가 "열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그는 내 형들과 젊은 남자들이 서있는 왼쪽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어머니는 여자와 어린애, 환자 그리고 노인들이 있는 오른쪽으로 지시되어졌다.
나는 아이시도르 형에게 물었다.
" 왜 그러지?" 형은 아무 대답도 안했다.

나는 어머니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어머니와 같이 있고 싶었다.
어머니는 "안돼." 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여기서 나가거라. 귀찮게 굴지말고. 가서 형들과 같이 있어라."

어머니가 그렇게 엄격하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알았다. 어머니가 나를 보호하려 한다는 것을.
어머니는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안 그런척했던 것이다.
그것이 내가 어머니를 본 마지막 순간이었다.

나와 형들은 가축운반용 화물차에 실려 독일로 옮겨졌다.
수주일 후 어느 날 밤 Buchenwald 의 강제수용소에 도착했고
혼잡한 병영으로 인도 되어졌다.
그 다음날 우리에게는 죄수복과 신분번호가 발부되어졌다.
"나를 더 이상 허먼이라고 부르지 마. 943983이라고 불러." 나는 형에게 말했다.


나는 시체를 핸드크랭크 엘리베이터에 집어넣는 시체소각로에서 일하게 되었다.
나 역시 죽음을 느꼈고 경직된 하나의 번호가 되어갔다.
나와 형은 곧 베를린 근처 Buchenwald의 서브캠프의 하나인 쉴레벤으로 보내졌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생각됬다.
"아들아." 그녀는 부드러우나 분명하게 말했다.
"내가 너에게 천사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는 깨어났다. 꿈이었다.
아름다운 꿈. 그러나 이곳엔 천사가 있을리 없었다. 오직 일과 배고픔과 두려움 뿐.

이삼일 후, 내가 수용소의 가시돋힌 철조망 울타리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곳은 감시병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이었고 나 혼자였다.
반대쪽 울타리에서 나는 어떤 사람을 발견했다.
불빛을 들고 있는 윤기나는 곱슬머리의 어린 소녀였다.
그녀는 자작나무에 반쯤 몸을 숨기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보지 못했는지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독일어로 가만히 말했다. "너 먹을 것 있니?"
그녀는 알아듣지 못했다.
나는 울타리 가까이로 다가가 폴란드어로 다시 물었다.
그녀가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몹시 수척하고 말랐고 누더기로 발을 감싸고 있었지만
그녀는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눈에서 생명을 보았다.
그녀는 모직 자켓에서 사과한 알을 꺼내 울타리 너머로 던졌다.
나는 그 사과를 움켜쥐고 뛰면서
그녀가 가냘프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 내일 다시 보자."

나는 매일 같은 시각에 그 울타리의 같은 장소로 나갔다.
그녀는 언제나 거기에 나왔다, 빵덩어리나, 혹은 더 좋은 사과같은 것을 가지고.
우리는 감히 말을 걸거나 머뭇거리지도 못했다.
붙잡히기만 하면 둘다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친절한 농가의 소녀라는 것 정도와 폴란드어를 이해한다는것 외엔.
이름이 무엇인지, 왜 나를 위해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지도.
그렇게 짧은 만남과 이 소녀가 희망이었다.
나에게 빵과 사과로 영양을 공급해주던 울타리 저편의 어린 소녀가.

7개월 후,
나와 형은 석탄차에 끼워 태워져서
체코슬로바키아에 있는 Theresienstadt 수용소에 던져졌다.

"다시 오지마."
나는 그날 그 소녀에게 말했다.
"우리는 떠날거야. "

그리고는 병영을 향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이름도 모르는, 사과를 준 소녀에게 안녕이란 말조차 못한 채.

우리는 Theresienstadt에 3개월간 체류했다.
전쟁은 악화되고 연합군의 세력은 다가오지만
내 운명은 여전히 봉쇄된 것처럼 보였다.
1945년 5월 10일 오전 10시에 나는 가스실에서 죽게 예정 되어있었다.
조용한 새벽시간에,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애를 썼다.
그렇게 많은 시간동안, 죽음의 고비를 넘으면서도 나는 어찌해서 살아 남았다.

이제 끝이다.
나는 부모님을 생각했다.
최소한 나는 부모님과 곧 재회할 것이다.

그런데, 8시에 동요가 있었다,
큰소리도 들려왔고 사람들이 수용소 사이로 난
모든 길을 통과해 달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형들을 뒤쫓아 뛰었다. 러시아군대가 수용소를 해방시켰던 것이다.!
문은 열렸고 모든 사람들은 뛰쳐 나갔다. 나도 형들과 함께 달려나갔다.

놀랍게도 형들은 모두 살아 남았다.
나는 모른다. 어떻게 해서 살아남았는지.
그러나 나는 안다. 사과를 주던 어린 소녀가 그 열쇠를 쥐고 있었다는 것을.

악이 승리하던 곳에서, 한 사람의 선함이 나를 구해주었고,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나의 어머니가 천사를 보내주었고 그 천사는 왔었던 것이다.

마침내, 나는 유대인 자선단체의 후원을 받아 영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다른 소년들과 함께 한 병원에 기거하게 되었고,
거기서 전기기술을 습득했다.

그리고 나서 형 샘이 먼저 가 있는 미국으로 갔다.
곧이어 발발한 한국전쟁 동안은 미군으로 복무했다.

그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2 년간 있었다.
1957년 8월에 전기수리가게를 냈고 비로소 정착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영국에서부터 알던 시드라는 친구가 말했다.
" 내가 데이트하는 내 여자친구가 폴란드친구를 데리고 온대.우리 같이 만나자."

블라인드 데이트?
말도 안돼, 그런 건 내게 맞지 않아. 그러나 시드는 계속 졸라댔다.
며칠 후 우리는 Bronx로 갔다.
시드의 여자친구와 그녀의 친구 로마를 픽업하기 위해.

나는 하는 수 없이 블라인드 데이트를 승낙했다. 그것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로마는 Bronx에 있는 한 병원의 간호사였는데 친절했고 영리했다.
게다가 아름답기까지 했는데
굽이치는 갈색 곱슬머리와 눈꼬리가 약간 올라간,
엷은 황록색의 재치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넷은 코니섬으로 갔다,
로마는 말을 트기 쉬웠고 함께 있기가 편안했다.
그녀 역시 이 블라인드 데이트를 조심스러워 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모두,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왔던 것이다.
우리는 해변의 널판지로 깔린 길을 산책했다.
대서양의 짭잘한 바람을 맞으면서.
그리고 나서 우리는 해안가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시드의 차로 되돌아 왔다.
나와 로마는 뒷좌석에 앉았다.
우리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럽계 유대인이었으므로
우리 사이에는 아직 입 밖에 내지 않은 많은 얘기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가 그 얘기를 끄집어냈다.
"전쟁동안 어디 있었어요?"
그녀가 부드럽게 물었다.

"수용소에요."
끔찍한 기억이 아직도 살아있는,
영원히 회복될 수 없는 손상.
잊으려고 노력해도 결코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우리가족은 독일의 한 농장에 숨어 지냈어요. 베를린에서 멀지 않은."
그녀가 이어 말했다.
" 우리 아버지가 아리안의 증명서류를 가지고 있는 목사를 알고 있었어요."

나는 그녀 역시 얼마나 두려움으로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변함없는 동료로써 우리는 여기에 살아 남았다.
둘 다 생존자로,
이 새로운 세상에.

"농장 가까이에 수용소가 있었어요."
그녀가 말을 이어갔다.
"거기서 한 소년을 만났는데 내가 그애에게 매일 사과를 던져 주곤했죠."

아, 이런 놀라운 우연이라니!
그녀가 어떤 소년을 도왔었다니.

"어떻게 생긴 애였죠?" 내가 물었다.

"키가 크고 마르고 배고픈 아이였어요.
그래서 내가 매일, 6개월동안 도울 수 밖에 없었죠."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믿을수가 없었다. 이럴수가!
" 어느 날 그 소년이 이렇게 말하던가요? Schlieben으로 떠나니 이제 다시 오지 말라고. "

로마가 놀라서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요. 그 애가 바로 나예요!"
나는 기쁨과 경외감으로, 감격에 넘쳐서 눈물이 쏟아질 지경이었다.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나의 천사.

"당신을 떠나 보내지 않겠어요."
차의 뒷좌석에서 나는 프로포즈를 했다. 지체할 수가 없었다.

"미쳤군요!"
로마는 그렇게 말했지만 부모를 만나게 하려고
그 다음주 안식일 성찬에 나를 자기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내가 알고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확고부동함과 선함이다.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수개월간 그녀는 울타리로 와서 내게 희망을 주었었다.
지금 나는 그녀를 다시 찾았다. 결코 떠나 보낼 수 없었다.

그날 그녀가 승낙을 했다.
나는 내 말을 지켰다.
결혼 후 50년 동안 두 아이와 세 손주들이 생겼고
나는 한번도 그녀를 떠나 보낸 적이 없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허먼 로슨 블라트'-----



이것은 실화이며
구글에서 허먼 로슨 블라트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75세에 바르 미츠바( 유대인 성인식)를 치렀습니다.

이 이야기는 "The Fence"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08-10-18 14:01:15
220.77.86.28

노은진
밀린 숙제 다 하려면 밤새야 할 거 같아요.
부산에선 님들의 축제가 시작되었을 텐데...
2008-10-18 18:54:23
121.169.220.149

초롱꽃

엊그제 이 방에 오다가 대문방에 방장님이 올리신 <오빠 생각> 때문에
붙들여 주저앉아 못 오고 이제서야 왔습니다. ㅠ.ㅠ ^^

따스한 위로의 말씀을 주신,
박상길님, 윤복순님, 김재석님, 정난영님, 김소이님, 용순자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금환님, 저 환한 얼굴로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음 한 구석은 아프지만,
그래도 산 사람은 또다시 웃으며 살아야지요.
이 방이 사람을 슬프게 놓아두지 않는 방이잖아요.

많이 올라온 유머와 댓글들을 보고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역시 좋은 치료의 방입니다.
그 분위기에 빠져 보렵니다.


김재석님 여러 번 다녀가셨네요.
5학년 5반이시라~
지는 마- 재석 오라버님이라고 부를라요.
방장님을 부르는 것처럼,
오라버님, 아제, 오라방, 오빠야~ ^^
때로는 성함 그대로도 부르고...

그런데 어르신이라고는 절대로 안 칼랍니더. ^^
사실은 50대 중반이라고 썼다가 어르신이란 단어를
사용하셔서 조금 나이를 올렸심더. 그래서 80점 밖에 못 받았네요. ㅠ,ㅠ

그리고 참고로,
"아제"라는 호칭은 경상도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입니더.
두 살 연상인 재석 오라버님이 몽아제라고 부르신 것은 결례가 아니고
나이를 불문하고 그냥 몽아제라 부르시면 이 방의 분위기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지가 "누부야"라꼬예? ^^ 그건 좀 거두어 주시어요.
재미있는 표현이지만 너무 황송하고 쑥스러워서리....
"누부야"라는 단어는 참 친근감이 드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그리고 힘든 일 잘 이겨내시라고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왔다고 재석 오라방님이 가라방되시면 안 됩니더. ^^
잠수하지 마시라요. 아셨지요?


윤복순님,
오랜만에 재미있는 유머를 올려 주셨네요. ^^
많이 웃으시고...
건강이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정난영님,
감사합니다. 일상을 잘 찾겠습니다.
늘 행복하셔요.


김소이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 방에 소이님이 안 계시니 얼마나 쓸쓸하던지요.
몸살은 나지 않으셨나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고향에 다녀오셨네요. 참 좋은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사만 아니었다면 마음의 여유를 더 느끼시며 지내셨을 텐데...
다음 번엔 꼭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직 정리를 덜한 것이 있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쉬어가시면서 하셔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


방장님,
동영상을 올려 놓으셨네요.
에구~ 그런데 왜 자꾸 끊기는지...
성질 급한 사람은 숨 넘어가겄시유. ^^

그리고 방우님들 유식해지시라고 올리신 에러븐 강의록 유머 고것,
지는 얼른 보고는 팝송 가사 올려 놓은 줄 알았시유~ ^^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합니더.
고렇게 에러븐 것을 올리실 때는 고양이 한 마리는 꼭 데불고 오시시시용~ ^^

"기막힌 인연"의 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천사를 보내신 게 틀림없나 봅니다.
아들의 생존을 위한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나 봅니다.
자식의 생명을 위해 빵과 사과를 보내고
희망을 잃지 않게 천사를 보낸 것입니다.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입니다.
그 천사가 아내가 되다니...
하늘이 내려준 운명의 인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용순자님,
마방이 사라져서 헤매신 것 그 심정 저도 압니다.
그래도 그 먼 데서 용케도 잘 찾아 오셨습니다. ^^
아름다운 글까지 가지고 오셔서 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예쁘고 깜찍하신 노은진님도 반갑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다녀가신 고영희님, 유사라님, 매화님 및
소리없이 다녀가신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방우님들,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처럼
아름답고 멋진 가을날 되시길 빕니다.

* 유머 바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좀 긴 유머라서 따로 올립니다.
2008-10-19 17:25:49
211.220.61.234

초롱꽃
<2001년 여름 어느 야밤에>

난 그날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막차에서 두세 번째 앞차쯤 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열대야로 후덥지근하였지만,

활짝 열린 차창으로 불어오는 밤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아르바이트를 마친, 일을 했다는 그 보람에서 오는 기쁨이

밤바람을 더 시원하게 느끼게 해줬을 것이다.


나 : 음~ 이 주체할 수 없는 뿌듯함!
역시 사람은 일을 해야 행복한 거야. 암!
후우~ 그런데 이 기쁨도 모르고 그동안
이 멀쩡한 두 손으로 일은 안 하고 주야장천
야동 보고 밑동네(?) 스포츠마사지만 해댔으니...
이런 천부적으로 타고난 한심한 넘 같으니...


난 그동안의 음지에서의 일들을 반성하는 의미로

내일부터 더욱 열심히 일하리라 굳은 결심을 해보았다.

그러던 중 늦은 시간이라 한산하던 버스에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탄 것은 시내 XX아울렛 앞 정류장에서였다.

치이익......... 덜커덩!

우르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탔는데

마지막 한 사람 때문에 버스는 출발을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한 22, 23세 정도 되었음직한

한 아가씨가 얼마나 술이 떡이 되도록 퍼마셨는지,

그 짧은 두세 계단 밖에 안 되는 버스 출입계단을

엉금엉금 기어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승객들 : 아저씨, 왜 출발 안 해요? 얼른 좀 갑시다!

기사 : 예, 예! 이 아가씨 때문에 그래요.
어이~ 아가씨! 얼른 좀 타! 손님들 기다리시잖어.
지금 뭐하는 거야? 그 계단 더러운데 왜 기고 그래? 빨리 좀 타!


하지만, 술이 떡이 된 이 아가씨!

기사 아저씨와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이 얼른 올라타라는 다그침을 마치 자신을 성원해 주는

응원가나 화이팅으로 착각이라도 한 듯

그 계단 한 칸 한 칸 기어올라옴에 더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었다.

이 아가씨 두세 계단밖에 안 되는 버스 출입계단을 어찌나 힘겹게 올라오는지...

버스 안에 올라와서 야호를 외칠까 무서웠다.


지금부터는 술에 잔뜩 절은 이 아가씨를 편의상 만취녀로 칭하겠다.


승객들 : 아니, 아저씨! 왜 출발 안 해요?

기사 : 아! 이 사람들이...
계단에 아가씨가 저러코롬 널부러져 있는데 어떻게 출발합니까?
아가씨! 아가씨! 지금 뭐하는 거야? 얼른 타!
도대체 술을 얼마나 먹었기에...

만취녀 : 예에~ 저 술 좀 먹었습니다.
아자씨! 시내 KFC 앞에 XX호프 아세여?
거기 안주 대따 많이 주는데...푸히히~

기사 : 안주고 나발이고 얼른 올라타라니까!
손님들 기다리잖어? 아니면 딴 버스 타던가?

만취녀 : 12,000원에 안주 4개가 나오는데... 으컁컁~

기사 : 그참! 오늘 일진 좋나 싶었더만... 썅!

시종일관 아버지처럼 차분한 어조로 타이르듯 말하던 기사 아저씨도

승객들은 얼른 출발하라고 난리지,

뒤에 버스와 승용차들은 길을 막아섰다고 빵빵거리지,

인내심이 폭발했는지 점점 말투가 거칠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만취녀는 이런 그의 심정도 모르고

출입계단을 자리로 착각을 한 것일까?

문쪽을 바라본 채 계단을 의자 삼아 철퍼덕 주저앉아 버렸다.

한참을 기어올라오려고 허우적대더니만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저앉아 있는 것이 자기도 지쳤나 보다.


그렇다!

두세 계단밖에 안 되는 버스 출입계단이었지만

술이 떡이 될 대로 된 그녀에게는 험난한 산악스포츠였으리라.

주저앉아 있는 그 모양새가 담배라도 하나 꼬나물 것만 같았다.

어르신들 : 쯧쯧쯧! 으이구~ 저 뉘집 딸래민지
쟤네 부모는 꽤나 속 좀 썩겄다! 쯧쯧쯧...

기사 : 보고만 있지들 마시고 누가 이 아가씨 좀
부축해서 자리에 좀 앉혀 주세요.

기사 아저씨의 말에 승객들은 누가 안 나서나 하고 잠시 눈치들만 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에 가운데쯤에 앉아있던 검은 티셔츠의 건장한 청년이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었는지 벌떡 일어서서 출입계단으로 향했다.

그리고 만취녀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는데...

청년 : 저기~ 아가씨! 여기서 이러면 위험해요.
이러지 말고 일어나세요. 자~ 얼른 제 손을 잡아요. 후훗~

그 청년의 느끼한 말투와 행동들이 어린 아이 다루듯

아주 여유있고 능숙했으며 여자를 많이 상대해본 듯했다.

그는 만취녀에게 일어나자며 그녀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쳤다.

그런데,

만취녀 : 꺄아아아아아악~!

청년 : 왜...왜 그러세요?

만취녀 : 이 아저씨가 지금 어딜 만져?

제 몸에 손대지 마욧!

청년 : 아...아니, 제가 뭘 어쨌다고...

만취녀 :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면 손대지 마!

꺄아아아아아아악~!

청년 : ......


일어나자고 어깨를 손으로 가볍게 톡톡친 것뿐인데

만취녀는 청년에게 변태치한을 만난 것마냥 온몸을 잔뜩 웅크리더니

팔을 X자로 교차해 가슴을 가린 채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아무리 술이 떡이 됐다지만 그녀는 너무했다.

그 청년, 승객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얼마나 무안했겠는가?

청년, 처음에 그 능숙하고 여유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냥 만취녀를 포기해버린 채

잔뜩 붉어진 얼굴로 도로 자기 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승객들은 새끼 그냥 앉아 있지, 왜 괜히 나서갖곤 하는 눈빛으로

청년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었고

심지어 무안을 당한 청년을 가여워하며 쯧쯧쯧 혀를 차는 어르신도 있었다.


자기 자리에 도로 앉은 청년,

자신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승객들 앞에

자신은 지금 전혀 무안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라도 한 것일까?

갑자기 차창 밖을 잠시 바라보더니,

어~ 저 수퍼가 저기 있었구나! 라고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청년의 그런 행동은

오히려 지켜보는 승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뿐이었다.

애써 무안함을 감추려는 청년의 어색하기 그지없는 헛기침에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은 가슴이 아팠고 슬펐다.

밤하늘의 달도 아픈 마음의 빛을 구름 속으로 감추었으리라.


출입계단에서 그렇게 한참을 객기를 부리던 만취녀는

이런저런 끝에 드디어 버스 안에 비틀비틀 올라탈 수 있었다.

기사 아저씨는 그녀가 돈도 내지않고 그냥 탔지만

그녀가 올라탄 것만으로도 만족을 했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튼, 만취녀가 그렇게 버스에 올라타면서

드디어 버스는 우여곡절 끝에 출발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만취녀! 버스 안에 올라타긴 했으나 심하게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금세 걸레질하는 자세로 바닥에 철퍼덕 엎어져 버렸다.

그리고는 그 자세에서 자기가 앉을 자리를 찾아 기어가는.....

백미러로 뒤를 보던 기사 아저씨가 큰소리로 다그쳤다.

기사 : 저..저..저... 저 아가씨가!... 어서 일어나, 위험해!
자기가 무슨 사자여, 치타여? 왜 그렇게 기어다니는 걸 좋아해?
어이~아가씨! 일어나! 그 더러운 바닥에서 뭐하는 거야?
아가씨! 직립보행 몰라, 직립보행! 얼른 일어나래두!

만취녀 : 아자씨~죄송요! 헤헤... 몸이 말을 안 듣는 걸 어떡해요?
누군 기어다니고 싶어서 기나 뭐! 헤헤헤....

몇 분 후, 한 아줌마가 내리면서 버스가 다음 정류장에서 멈춰섰고,

그 사이에 엎어져 있던 만취녀는 비틀비틀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는 뒤쪽에 앉을 자리를 찾았는지 한 곳을 응시하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때였다.

한 아줌마를 내려주고 다시 스르르 출발하던 버스가

앞의 버스가 늦게 뛰어온 손님을 태운다고 갑자기 멈춰 서면서

부딪힐 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기며 화들짝 급정거를 해버렸다.

끼이이이익!

비틀비틀 자리를 찾아 걸어가던 그녀는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하는 바람에 몸에 중심을 잃어버렸고,

만취녀 : 꺄아아아아아악~!

뒤에서 두세 번째 되는 자리까지

훅~훅~훅~

서울랜드 다람쥐통처럼 연속 3회전 앞구르기로 떼굴떼굴 굴러가더니,

꽈다다당!~

만취녀 : 크어헉!

발라당 대자로 널부러져 버렸다.

순간 무슨 굴렁쇤 줄 알았다.

버스가 앞에 버스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음에도,

정작 그 순간 모든 승객들의 눈이

예상치 못한 기계체조를 선보인 만취녀에게 쏠려 있었다.

꽤나 큰 부상이 예상되었고 한참이나 못 일어날거라 생각됐던 만취녀!

하지만, 술 기운에 모든 신경세포가 천연마취가 된 탓인지,

승객들의 우려를 깨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벌떡 일어섰다.

난 순간 무슨 WWE 언더테이커인 줄 알았다.



그녀는 긴 생머리였는데,

앞으로 흘러내린 앞머리를 연신 손으로 쓸어넘겼다.

두세 번의 넘김질에 머리가 단정하게 쓸려넘어갔음에도

그녀는 넘기고 또 넘기고... 미친 듯이 쓸어넘겼다.

그렇다!

그녀는 쪽팔린 것이었다.

여성의 긴 생머리를 쓸어넘기는 그 청순미의 대표적인 행위가

그렇게 을씨년스러워 보이기는 처음이었다.

그만 넘기라고 말리고 싶을 정도였다.

버스 바닥에 엎어지고 기어다니던 그녀!

3회전 앞구르기로 인한 그 가공할 쪽팔림 때문인지

마치 엄마한테 심하게 맞은 아이처럼 빈자리를 찾아가 얌전하게 앉았다.

그렇게 만취녀가 좌석에 앉으면서 버스도 다시 평화로움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구르기에 대한 쪽팔림을 극복하지 못했는지,

좌석에 앉아서도 한참이나 앞머리를 쓸어넘겼던 그녀!

1분 정도 지난 후였을까?

그녀는 갑자기 깜짝 놀라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그러더니 문자메시지가 왔는지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여댔다.

그리고 그 문자의 내용이 웃겼는지 살짝 피식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난 알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앞구르기로 인한 쪽팔림을 감추기 위한

머리넘김에 이은 그녀의 또 다른 연기라는 것을...

그 순간 갑자기 그녀의 모습이

술에 절은 아버지의 뒷모습보다도 더 슬퍼보였다.


아까 출입계단에 널부러진 그녀를 부축하려다 무안을 당해

명예퇴직 당한 중년처럼 잔뜩 위축되어 있었던 청년,

그 순간 쪽팔림을 당하고 있는 만취녀의 모습에 쌤통이라고 생각했는지,

무안함에 힘없이 축 처져있었던 그의 두 어깨가

형상기억합금처럼 되살아나고 있었다.


그리하여 두세 정류장 지났을까?

어느새 만취녀는 앞구르기에 대한 쪽팔림을 저 멀리 떨쳐버리고는

술에 꼴은 취객답게 앞좌석에 쿵쿵 머리를 박아대며 졸고 있었다.

기사 아저씨는 백미러로 그런 만취녀를 보고는 크게 불러 깨웠다.

기사 : 거~ 아가씨! 아가씨!

만취녀 : 저요? 그렇지!
이변이 없는 한 나겠지...크흐흐...

기사 : ......

만취녀 : ......

잠시 졸더니만 술기운이 몸 곳곳에 더욱 크게 퍼졌는지

상태가 더 악화되어 있었다.

기사 : 그러다 종점까지 가겠다. 어디서 내려?
말해주고 자. 아저씨가 깨워줄 테니까...

만취녀 : 아이고~ 아니에요! 아저씨는 운전만 하세요.
안 그래도 힘드신데 저 같이 하찮은 것 때문에...
제가 알아서 잘 내릴 테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크흐흐...

기사 : 그..그래?

그런데 만취녀는 말이 끝나자마자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커피 속의 크림처럼 풀려버린 두 눈으로 버스 안 승객들을 쭉 훑어보았다.

그러더니 피그미족 머릿결만큼이나 잔뜩 꼬여버린 혀로 말했다.

만취녀 : 어디 보자.....크흐흐.....

승객들 : 저..저 여자 또 왜 저래?

만취녀 : 여기 앉아 계신 분 중에 XX아파트 앞에서
내리는 분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퍼뜩 손 들어 보아요.

허억~!

나도 XX아파트 앞에서 내리는데...

그녀가 손 들라는 말에 순간 나도 모르게 슬며시 손을 들어버렸다.

나 : 저..저요. 저 XX아파트에서 내리는데요.

만취녀 : 오우~ 빙고우~!

그녀는 손가락총과 함께 빙고를 외쳐대며 나에게 비틀비틀 다가왔고

비어있던 내 바로 앞 자리에 철퍼덕 엉덩이를 내려놓았다.

허업~! 이 용서할 수 없는 술냄새!

이 뇬이 참이슬로 등목을 하셨나?

만취녀는 내 앞자리에 앉더니만 몸을 옆으로 틀어 나에게 생글거리며 말했다.

만취녀 : 아자씨!

나 : 아하하...아자씨 아니라요. 저 아자씨 아니...

만취녀 : 아자씨!

나 : 아하하.. 저 아자씨 아니에요. 저 대학새~ㅇ...

만취녀 : 아자씨!

나 : 아, 예?

그녀는 자기도 XX아파트에서 내린다며

자기는 잘 테니 나 내릴 때 꼭 깨워달라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만취녀는 나와 같은 아파트의 주민이었던 것이었다.

날 믿고 편하게 눈을 붙여 보겠다며

그녀는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이더니

이내 차창 옆 벽면에다가 쿵쿵 머리를 처박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왠지 모르는 떨떠름한 기분으로

멍하니 잠든 만취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보니

어느새 그녀와 같이 내려야할 XX아파트였다.

삐이익~

침까지 질질 흘리며 깊은 잠에 빠진 만취녀!

난 그런 그녀를 간신히 깨웠고 내리는데만 1분여 정도 걸린 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린 만취녀는 비틀비틀 몇 발짝 전진하는가 싶더니

이내 보도블럭 위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참 고뇬... 바닥 좋아하네 그려!

이런 환경친화적인 뇬!

그리고 그녀는 아까 버스 안에서처럼 기어가기 시작했다.

기어가는 그녀를 뒤에서 보고 있자니

그 어깻죽지의 움직임이 흡사 동물의 세계에서 봤던 사자 같았다.

야심한 시간인데 젊은 여자를 저렇게 두면 안 되겠다 싶어

결국 그녀를 부축해 같이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뇬이 고마워하긴 커녕 나한테서 땀냄새 난다고 투덜거린다.

만취녀 : 어휴~ 땀냄새! 짜증나!
안 그래도 술 먹고 넘어오려고 하는데...

나 : (이 싸가지가.....)

알고 보니 만취녀는 3동에 살고 있었고,

난 4동, 그러니까 같은 아파트 주민에다가 바로 옆 동이기까지 했다.

원래는 그녀가 사는 3동 입구까지만 데려다 주고 집에 가려 했는데,

내가 살짝 잡고 있던 손만 떼도 길바닥에 벌러덩 널부러져 버릴 것 같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집 문앞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버스에서 처음 본 여자를 말이다.

그리하여 엘리베이터를 둘이서 타게 되었다.


나 : 몇 층 눌러요?

만취녀 : 19층... 근데 아자씨는?

나 : 저요? 아, 예...

만취녀 : 나 지금 방귀 마려운데 껴도 되여? 푸히히~

나 : 뭐..뭐욧?

이런 황당함으로 새 역사를 쓰는 뇬!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갑자기 방귀를 끼고 싶다는 게 아닌가?

다른 곳이었다면 허락했겠지만,

집에 다 왔는데 굳이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끼게 내버려둘 순 없었다.


나 : 아하하... 조금만 참으세요. 다 왔는데 집에서 끼시지 그러세요?
방귀를 허락하기에는 이 엘리베이터가 너무 협소하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만취녀 : 에잇~썅! 참긴 뭘 참어! 난 지금 껴야겠다구~

뿌우웅~ 뿌부붕~ 푸우욱~ 푹~

그 외에 다수 소리 출연...

나 : 커어헉! 씨~ 도대체 뭘 처드신 거에요? 우우우웩!

만취녀 : 꺄르르륵~

나 :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이게 도대체 무슨 짓거리...... 우우우웩!

만취녀 : 꺄아아아악~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맡을 수 없는 냄새였다.

헛구역질을 네댓 번 하고 나니

엘리베이터가 그녀가 살고 있는 19층에 멈춰 섰다.

그리고 난 그 헛구역질이 쏟아지는 와중에서도 만취녀를 끝까지 부축해서

집 문앞까지 데려다 주는 강인한 투지를 보여주었다.

만취녀는 자기네 집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며 나에게 인사를 했다.

만취녀 : 아자씨! 고마워요. 아자씨 아니었으면 저 집에도 못 올 뻔했네요.

너무 고마운데 드릴 건 없고... 그래서 조촐하게나마 방귀를 드렸어요.

나 : 아! 예.... 너무 감사해서 피눈물이 나네요.
오래오래 간직할 게요...근데... 썩 조촐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술 적당히 드시고,
취해도 직립보행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기어다니는 건 그리 좋은 행위가 아닙니다.
그쪽이 사자 치타는 아니잖아요? 꼭 직립보행하십시오.

만취녀 : 예... 노력해 봅죠.


처음 본 여자를 집문 앞까지 데려다 주게 될 줄이야!

난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얼이 나가서는 멍하니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19층에서 멈췄던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있었다.

몇 분이 지나서 탔는데도 불구하고

아까 그녀의 방귀냄새가 소멸되긴 커녕

사골 국물 우러나듯 한층 더 진한 맛을 우려내고 있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는 나와 방귀냄새를 태우고 1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이게 웬일인가?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탈 사람이 없겠지 했던 엘리베이터가

누가 타려는 것인지 12층에서 멈춰서는 게 아닌가?

그리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아가씨가 방귀냄새가 여전한

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대형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아가씨1 : 언니, 그 비디오집 아직도 문 열었을까?

아가씨2 : 열었대두 그러네, 거기 새벽 1시까지 해.

나 :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아가씨1 : 읍! 누가 방귀꼈나 봐! 우웩!

아가씨2 : 커헉! 저..정말 그래! 켁켁켁!

나 : (나 아냐! 나 아냐! 나 아냐! 나 아냐!)...........

아가씨1,2 : 소근소근~속삭속삭~

나 : (속삭이지 마! 썅! 나 아니란 말이야!)...........


그로부터 3년이란 세월이 지났건만......

난 그때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두 아가씨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때를 추억하면.....

코에서 만취녀의 향기가 그대로 느껴져 오는 듯하다. 우웩~!
2008-10-19 17:42:54
211.220.61.234

박상길
100번을 장식한 초롱꽃의 유머을 읽다보니

제가 10년전 인터넷에 발을 처음 들여 놓았을때
엄청난 인기를 몰고 연재되던 온라인 청춘 소설이 떠오릅니다.

'엽기적인 그녀'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지현의 주가를 한층 높였었지요.
위에 만취녀가 그 소설 주인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2008-10-20 09:23:19
220.77.86.28

박상길
<말장난>

"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느꼈다 " 를 5자로 줄이면?

-----혹시 이년이? ----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 을 6자로 줄이면?

-----니 거기 와 있노?----

3개 국어를 동시에 말해보자.

-----핸들 이빠이 꺽어-----

쓰레기 통에 뚜껑을 덮어 놓은 이유는?

-----먼지 들어갈까봐---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 아몬드----

애 낳다가 죽은 여자?

-----다이애나 -----

" 당신은 시골에 삽니다 " 를 세자로 줄이면?

-------유인촌-------

꽃이 제일 좋아하는 벌?

------재벌 -----


곤충의 몸을 3등분하면?

-----죽.는.다.-----


가짜 휘발유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진짜 휘발유 -------


소금이 죽으면?

-----죽염 ------
2008-10-21 11:50:07
220.77.86.28

노은진
차근차근 읽다 보니
초롱꽃님께서 큰 슬픔을 겪으셨네요.
초롱꽃님,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우시겠지만 얼렁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마방에 들어올려면
시간을 많이 갖고 와야 되는데,
제가 갖고 온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에공~!
2008-10-21 13:18:26
121.169.220.149

김재석
오랜만에 돌아 온 초롱꽃님
아주 그냥 단편소설을 들고 오셨네요
눈빠질뻔 했다 아니요
마음은 많이 추슬러 지셨나요

모두가 세월이 약이라지만
마음 속 깊은곳에 자리잡은 화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겠지요

지난해인가 어느 회사에서 몇달 일을 보고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웃음스쿨인지
뭔지하는 것을 했더랬습니다.

직원 중 한사람이 강사를 하고 직원들이 모여
강사의 선창에 따라 웃기 시작하는겁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강사는 박장대소를 강요하지만 저는 늘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억지로 웃는다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꼭 실성한 것처럼 웃어 제끼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것도 능력이구나 생각했지요

암튼 웃을 일이 자꾸만
없어지는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것이
아니라 아예 부러뜨리려 작정한 듯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 마방에서
세상시름을 달래가며 살아가입시데이.........

초롱꽃님
오라버니로 부른다꼬예
내사마 감사하다는 말로밖에 더 할말이 없데이
지는 동생이 없는 막내가 돼나서 나어린 동생들을
억수로 이뻐한다아이요

근디 내는 오래비로 부른다캄서 지는
누부를 거부하는건 무신 심보?꼬(넝담이라면서)
고맙습니데이 모두가 단군의 자손이니
우리 모두 형제자매가 아닌교ㅋㅋㅋ

그라고 참고로에 대한 다시 참고로
잘못 알고 있는 한글 바로잡기 시간
우리 초롱꽃님이 알고 있는 아제는 그런뜻이
아니므로 바로잡습니데이


"아재"는 '아저씨' 또는 "아주버니"의 낮춤말이고
'아주머니'의 강원도 방언이며 '고모'나 '이모'의
함경북도지방 방언이고 남한에서는 경상도에서
아저씨를 아재요 하고 호칭하는 일반 명사입니데이

"아제"는 '동생'이나 '아우'를 친밀하게 이르는
말이라는 사실을 이참에 확실하게 학습하고 가입시다
따라서 아재는 손윗사람에게, 아제는 손아래 사람에게
사용하는 호칭이라는 점을 각별히 명심? 하시이소ㅋㅋㅋ
(살짝 삐짐없기)
이상 국립국어원에서 김재석이가 전해드렸습니다...

그라고 몽아제라고 호칭하여 결례했다는건 인사도 트기전에
무심코 몽아제라 부른점을 말한거지 손아래사람에게 몽아제라
호칭한거를 결례했다고 말한거는 아님을 아시라요

그냥갈 수 없으니 유머한편 달고 갑니데이
이 또한 확인을 못했음을 양해하시라요

===비서들의 실수 모음====
#1. 우리 사장님은 골프광이세요. 골프채 뒤에 손잡이 있지요.
그걸 샤프트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걸 못알아 먹어서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 빌려다 드린적 있습니다. 것도 외국 바이어 있는 자리에서요.
울 사장님 뒤집어 지두만요. 웃겨서..---;;

#2. 전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상사분 거래처 경조금 件으로 전표치다가
(장남 ㅇㅇㅇ) (차녀 ㅇㅇㅇ)이라고 써야하는데 혹시나 틀린거 없나 확인했더니
글쎄 (창녀 ㅇㅇㅇ)라고 오타를 쳤지 뭐예요~ 오늘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3. ㅋㅋ전요 사장님께서 10만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와"라는 말을 식권으로
바꿔오라는 소리로 잘못 듣고 식권 40장을 사간 적이 있습니다.ㅋㅋㅋ

#4. 나도 비서인지라 심히 공감가는구료. 저는 "(핸드폰)밧데리 바꿔"를 잘못 알아듣고
박대리님을 찾아다 드렸다오. 박대리 얼굴이 밧데리 같았다오~.

#5. 저는 회장님 친구분이 돌아가셨기에 회장님께서 발인이 언제인지 물어보라 했소.
나: 안녕하세요. 이 회장님실입니다. 고인 발기(?)가 언제인지....
상대비서: ㅠㅠ;;
2008-10-21 14:16:54
121.190.152.220

초롱꽃
와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너무 아름답습니다. 연주 모습도 멋지고...
제 오빠가 대학 다닐 때 연주하던 것을 듣고 반해버린 곡!
절대로 한 사람이 연주하는 것 같지 않은 멋진 클래식 기타의 표본 같은 작품!
트레몰로 기법의 극치를 보여 준 아름다운 곡!
금쟁반에 은구슬 굴러가듯한 부드러운 선율에 빠져듭니다.
고맙습니다. 잘 감상하겠습니다.


몽돌 오라버님,
그 영화 못 봤어도,
전철 안에서 어떤 남자의 머리에
먹은 것을 토해내는 장면을 어디서 잠깐 본 것 같심더. ㅋ


노은진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자주 오시이소. ^^


김재석님,
유식하게 맹글어 주셔서 감쏴~합니더. ^^

'아재'가 그런 많은 뜻들이 담겨 있군요.
저는 '아제'를 잘못 표기한 것인 줄 알았심더. ^^;;

그런데 '아재'가 아닌 '아제'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저씨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고,
즉, 어머니를 엄마로 일컫듯이 말입니다.
순수한 우리말인 것 같기도 하고...
경상도에서는 손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을 저는 못 봤심더.

아제(阿弟)는 한자어로서 동생을 친밀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심더.

고로, 한자로 표기하지 않았을 때 '아제'는 동생이나 아저씨 양자를
두루 일컫는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심더.

그리고 '누이'는 남자가 여자 형제를 일컫는 말인데,
주로 손아래 여자 형제를 일컫을 때 사용합니다만(예 : 누이동생),

그러나 '누부야'는 경상도에서는 누나를 부를 때 사용합니다.
('누부'도 누이의 경상도 사투리이기는 하지만...)

재석 오라버님이 오시니 유머방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집니더. ㅎㅎ
자주 오시이소.

덕분에 공부 잘했습니다.
("잘 하다"도 요즘은 붙여서 한 단어로 "잘하다" 요로코롬 사용하고,
"이 곳" "그 때" "그 분" 등도 마찬가지로 한 단어로 굳어져
"이곳" "그때" "그분"이라 표기하고...)

문법들도 헷갈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부지기수입니다.
바뀐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 대문방에서 노은진님이 지적하신 '쫓다'와 '좆다'도
저를 포함하여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유머방에는 어울리지 않는 딱딱한 내용들이었지만...
어쨌든, 저로서는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재석 오라버님, 고맙습니데이~~~ ^^


+:+:+ +:+:+ +:+:+ +:+:+ +:+:+ +:+:+ +:+:+ +:+:+


<잔머리 굴리다가 망했다>

술도 좋아하고 놀기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죽게 되었다.
죽으면서도 한편은 걱정이 되었다.

"나는 틀림없이 지옥 갈 텐데"

그러나 운이 좋았는지 죽어서 천국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 가보니 베드로 사도가 문 앞에 딱 서서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당신 천당 갈래? 지옥 갈래?"

“아, 이렇게 고마울 데가 있나?

어떻게 이걸 나에게 물어본단 말이오?”


베드로 사도가 그에게 부탁했다.

"그러면 한 번 더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뭐요?"

"먼저 나 천당, 지옥 구경 좀 하게 해 주세요"

"그러게나"

먼저 천당을 갔다.
흰 옷을 입은 성도들과 천사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뒤에서 좀 앉아 있으니
따분하고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이번에는 지옥으로 갔다.
그곳에는 ㅋ ㅏ지노도 있고 술집도 있고
여자들도 많고 왁자지껄한 게 맘에 쏙 들었다.

이게 지옥이라면.....

두 말 할 것 없었다.
베드로 앞에 가서 결정한 바를 말했다.

"저는 아무래도 지옥체질입니다. 그러니까 지옥으로 보내 주세요"

“정말입니까?”

“예 정말입니다”

“후회 안 합니까?”

“예, 후회 안 합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번 왔을 때와는 달리 술집과 ㅋ ㅏ지노와 여자도 없었고,
탄광 굴 깊숙이 들어가 뜨거운 불속에서 일하라고 했다.

그는 안내자에게 따졌다.

"이거 좀 틀리지 않습니까?"
"지난 번에 왔던 곳은 여기가 아닌데요"
"술집도 없고, ㅋ ㅏ지노도 없고..."

그때 안내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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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관광비자로 왔고, 이번에는 영주권입니다.”
2008-10-21 18:19:33
211.220.58.223

용순자
한여자가 남편이 없는틈을타서 애인을 집으로불러들
뜨거운시간을 갖고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남편의차가 들어오는 소리가들리자
여자가 황급한 목소리로 애인에게 말했다
서둘러요 남편이 오고있어요 빨리 창밖으로 나가세요
뭐 밖에 비가저렇게 쏟아지는데 어떻게나가
남편이 우릴보면 둘다 죽일거예요

애인은 어쩔수없이 옷가지를 주워들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마침 밖에서는 시민마라톤 대회가 열리고있었다
엉겹결에 남자는 그들과 함께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뛰고있던 노인이 남자에게 말했다
젊은이는 항상 그렇게 벗고뛰어요
예 벗고 뛰는게 편해서요
그옷가지도 들고
예 그래야 다뛰고 난다음에 옷을입죠

그럼 그아랫도리에 거시기(비닐로된 긴풍선)도 끼고뛰오

흑.........

그러나 그남자 씨익웃으며 하는말



아하 이거요 이건비올때만 .........



며칠전 재미있는글 올리는데 중간에 상스런단어한마디 적었더니
곧바로 짤리더군요 이건괜찮을런지


2008-10-21 20:56:42
222.173.202.133

윤복순
후아~~~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메인음악도 바뀌고
읽을 꺼리도 너무 많고
신나라 ~~
키타의 선율에 가을밤은 깊어가고
이내 마음도 덩달아 깊은 사색에 빠집니다
몽아재 ~~
감사합니데이
김재석님캉
초롱꽃님캉 국어사전 논하시니
덩달아 박식해 지고
마방이여 영원하라~~~

ㅋㅋㅋ 용순자님 우껴주거요
참 거시기 하네요잉~~~~~
그 사나 몰골이 영 말이 아니당께
2008-10-22 07:35:05
118.34.60.3

박상길
뜬금없는 질문: 초롱이의 오빠는 혹시 부산대학 공대 출신 아니신가?
2008-10-22 11:48:57
220.77.86.28

최창근
몽돌방장님과 마방 트리오 꽃순이님들 그리고 마방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님들 오랜 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모처럼 찾은 마방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재미난 이야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사만 드리고 담에 재미난 이야기 들고 올께요.

ㅁ■│♡│ 。 。 。。 。。마징가가 뾰샤샤샤 。 。。 。 。。
///////// \。 。 。 。 반갑습니다....*^^*。 。 。。 。
│▦ │♡│ 。 。오늘도 하늘 만큼 땅 만큼。。。
///////////\。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__\ 。 。 。。오늘 하루도 스마일~^_^ *~
2008-10-22 13:05:09
118.92.127.239

초롱꽃
용순자님,
빗속에서 옷을 벗고 마라톤하는 아자씨 얘기,
심의에 안 걸리고 잘 들고 오셨네요. ^^

훌륭하신 관객 윤복순님은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빠져 사색에 잠기시다가
용순자님이 데불고 오신 그 아자씨 몰골 땀시로 사색의 분위기가 다 망가지시고... ㅋ

최창근님 오랜만에 오셔서 반가운 마음 가득 내려 놓고 가셨네요.


박상길님,
뜬금없는 질문을 하셨지만,
좀 예리칼칼칼 하시당~ ^^
비슷하게 잘 맞추셨네요.
제 오빠는 부산대학교 상대 출신입니다.

클래식 기타 얘기 때문에 그렇게 짐작하지 않으셨나 생각해 봅니다.
부산대학교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방학 때나 주말에 가끔 집에 오면 항상 기타를 들고와서
연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성을 들여 사포로 손톱을 갈기도 했습니다. ^^

전국 무슨 연주회인지 나가서 단체사진 찍어 놓은 것도 봤습니다.
4학년 때 손바닥을 다쳐 신경이 끊겨서 수술을 받았는데
새끼손가락 하나가 맘대로 잘 안 짚어진다고 안타까워하곤 했습니다.
그 후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는 거의 손을 놓아버린 것 같았습니다.

클래식 기타 연주는 참 멋지고 매력적이던데...
배우고 싶은 악기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에 어깨 너머로 보고 '사랑의 로망스'와 '엘리제를 위하여'를
어설프게 떠듬떠듬 쳐보기도 했습니다. ^^
지금은 으뜸음이 어느 것인지도 잘 모르겠지만서도... ㅠ.ㅠ

기타 선율이 마음을 붙잡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 +:+:+ +:+:+ +:+:+ +:+:+ +:+:+ +:+:+ +:+:+


<女子라고 무시하지 말 것>

옛날에 여자들을 희롱하기를 즐기는 양반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는 한양 장안을 휘젓고 다니다가 사천 고을 원님이 되어 내려가게 되었다.
거들먹거리며 길을 가던 그는 강을 만나서 배를 타고 건너가게 되었다.
그런데 뱃사공이 젊은 여인이었다.

사천 원은 장난기가 발동해서 여인에게 말했다.
"내가 자네 배에 올라타니 기분이 그만이군."
여인의 얼굴이 빨개지자 사천 원이 실실 웃으며 물었다.

"그래 남편의 성이 무엇인고?"
"백서방이라오."
"어허 이런! 백서방을 모시려면 고생이겠군.
하나도 힘든데 백 명이라니... 하하하!"

그러자 여인이 말했다.
"그러는 댁은 뭐하는 분이오?"
"나는 사천 고을 원이라네."

"그래요? 댁의 마님도 참 안 됐습니다."
"아니 그건 왜?"
"나야 백 서방뿐이지만
1,2천도 아닌 사천 원님을 모시려면 그 고생이 오죽하겠소?"

그러자 사천 원은 말문이 탁 막히고 말았다.
마침 배가 건너편에 이르러서 사천 원이 배에서 내리자 여인이 소리쳤다.
"아들아, 안녕!"
"아니 아들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냐?"
"아~ 내 배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이 아니오?"

사천 원은 다시 말문이 꽉 막힌 채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이야, 이거 시골 여인네가 보통이 아닌 걸!"

그가 강을 건너서 길을 가고 있는데 앞에 웬 여인이 걸어가고 있었다.
그 여인은 치마 뒷편이 풀어져서 속치마가 보였다.
그가 침을 꼴깍 삼키며 말했다.

"여보슈? 거기 뒷문이 열렸습니다그려."
그러자 여인이 얼른 치마를 수습하면서 한마디 내뱉었다.
"아이~, 개가 안 짖었으면 도둑 맞을 뻔했네!"
사천 원은 졸지에 강아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거 정말 만만치 않은 걸"

그가 다시 길을 가는데 어느 집 울타리 안에서
젊은 여자가 세수한 물을 길바닥에 쭉 뿌렸다.
그 모습을 보고서 사천 원이 다시 농지거리를 붙였다.

"야, 그 여인네 아랫물 한번 걸쭉하구나!"
그랬더니 그 여자가 사천 원을 쓱 쳐다보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내 물이 좋긴 좋군. 벌써 어린애가 생겨나서 떠드네."

사천 원은 그 말에 완전히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아이구, 여기서 함부로 여인네를 희롱했다가는 뼈도 못 추리겠구나!"

그 후로 사천 원은 여인들을 희롱하는 일을 그만두고
정사를 잘 돌보아서 명관으로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2008-10-23 00:39:00
211.220.61.241

윤복순
초롱꽃님

여인들의 예리칼칼한 지혜로
고을 원님을 명관으로 만들었군요

자고로 남자들은 여자 하기 나름이예요

최진실이가 보고 싶어지네
2008-10-23 07:31:44
118.34.60.179

김금환
안우슬라고 참고 참아도 비실비실 침이 흘르고
실실우슴이 새는 이유가 몰까~ 참말로~ㅋㄷㅋㄷ~
울ㄹ님들의 잼나게 까물라치는 유머에 마~지는 웃껴주거유~

중국의 笑人님!

비올때 우산 안쓰면 어찌 되는지-
정말 몰라유~ 진짜루 몰러유~ㅋㅋ

맨날맨날 기쁜날 행복한날 되시길 바래유~
2008-10-23 09:33:38
59.27.198.220

박상길
초롱이는 머리가 정말 비상한 아가씨군^^
척하면 바로 알아채고...ㅎㅎㅎ

<효원 클래식 기타 연구회>란 서클이 1974년도엔가 부산대학에 생겼고
저는 76년에 들어가서 1년반정도 활동하다가 그만 둔 기억이 납니다.

당시 회원으로 같이 있던 분들중에 공대에 다니는 선배 두명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할 수 있는
기량을 지니고 있었기에 물어본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초롱이의 오빠야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저하고 같은 써클에 속했던게 맞네요^^
2008-10-23 15:28:06
220.77.86.28

김금환
초롱꽃님!~

((여자라고 무시하지말것))요런 유머를 어디서~
속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듯하면서~ 아주 잼남니다!!...

배~ 이야기가 나오니
초롱님 모습이 그려지는듯 합니다-
빠른 건강회복과 더불어 기쁨만땅 행복만땅한 날들되시길 바람니다-
2008-10-23 16:37:38
210.94.41.89

초롱꽃
윤복순님,
열심히 발걸음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김금환님,
며칠 뜸한듯 하시더니 오늘은 두 번이나 오셨네요. ^^
반갑습니다.
'배' 이야기에서 아직까지 올챙이 같은 제 배가 연상이 되셨군요. ㅎㅎ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몽돌 오라버님,
지는 머리가 무거버서 잘 날지를 몬합니더.
비상, 고것 아무나 합니꺼? ㅎㅎ
몽오빠야는 가능하실 것 같심더. ^^

아! 맞습니다. 효원 클래식 기타 연주회!
저도 몽돌 오라버님이 그 써클에서 혹시 활동하지 않으셨나 하고
잠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그러셨군요.
세상에나...
몽돌 오라버님이 그만두지 않으셨으면 제 오빠랑 함께 활동하셨을 것 같습니다. ^^
제 오빠는 몽오빠야께서 그만두신 그 이듬해부터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학교의 써클 선후배!
그 후배의 여동생이 꼬롱꽃이라~ ㅎㅎ
정말 묘한 인연입니더. ^^


+:+:+ +:+:+ +:+:+ +:+:+ +:+:+ +:+:+ +:+:+ +:+:+


<착각>

* 아줌마

화장하면 다른 사람 눈에 예뻐 보이는 줄 안다.

* 연애하는 남녀

결혼만 하면 깨가 쏟아질 줄 안다.

* 시어머니

아들이 결혼하고도 부인보다 엄마를 먼저 챙기는 줄 안다.

* 장인 장모

사위들은 처가의 재산에 관심이 없는 줄 안다.

* 남자들

못생긴 여자는 꼬시기 쉬운 줄 안다.

* 여자들

남자들이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면 관심 있어 따라 오는 줄 안다.

* 부모들

자식들이 나이 들면 효도할 줄 안다.

*아가씨들

지들은 절대로 아줌마가 안 될 줄 안다.

* 회사 사장

종업원들은 쪼면 다 열심히 일하는 줄 안다.

* 아내

자기 남편은 젊고 예쁜 여자에 관심 없는 줄 안다.

남편이 회사에서 적당히 해도 안 잘리고 진급 되는 줄 안다.

* 꼬마들

울고 떼 쓰면 다 되는 줄 안다.

* 대학생들

철 다든 줄 안다. 대학만 졸업하면 앞날이 확 트일 줄 안다.

* 육군 병장

지가 세상에서 제일 높은 줄 안다.

* 엄마들

자기 애는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안 해서 공부 못하는 줄 안다.

* 남편

살림하는 여자들은 집에서 노는 줄 안다.

* 카페지기

카페만 만들어 놓으면 회원이 늘어나는 줄 안다.

* 카페 회원

내가 리플을 달지 않아도 누가 달겠지 한다.

내가 왔다 갔다는 건 아무도 모를 줄 안다.






2008-10-23 18:31:06
211.104.227.165

고영희
후후후...
내가 왔다갔다는건 아무도 모를줄 알았는디...
사천 원님 당한 야그가 왜 이렇게 시원하고 고소하다냐!
리플 안달고 나갈 수가 없게 만드는 초롱꽃님!
님의 활약이 눈부셔유.
2008-10-23 20:44:31
222.121.168.53

초롱꽃
고영희님,
딱 걸리셨군요. ㅋ 고맙습니데이~

몽돌 오라버님,
"효원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효원 클래식 기타 연구회"로 정정합니다.
읽어 봤는데 우째 눈에 안 띄었을꼬? ^^;;


* 온 김에 유머 하나 더 올립니다.


<춤바람 난 아줌마가 카바레에서 섹시한 제비와 춤출 때>

일단 한번 땡겨 보자꼬요, 밀고 땡기고 돌리고 돌리고~~~
앗싸! 조~코 조~코~~~

* 북한 아줌마
고저 내래 이 쫑간나 새끼 땜에 정신을 몬차리갓어.

* 깍쟁이 서울 아줌마
아~ 너무 좋아요.
다음에 우리 또 만나요. 아~~흐음!

* 전라도 아줌마
으~메 조은 거, 으~메 죽이는 거! 환장허겄네~

* 능청떠는 충청도 아줌마
몰러유~ 나~ 죽어유~ 정말 죽겠어유~~~

* 화끈한 경상도 아줌마
고마 나를 팍! 쥐기뿌소~

2008-10-23 23:25:14
211.104.227.17

최창근
유머 재미있게 읽고 예의상 하나 두고 갑니다.^^


- 학과별 교수들의 반응(학생 둘이 싸우는 것을 보고)

 건축학과 교수 : 저 자식들 도대체 기초가 안 돼있어, 기초가!

 경영학과 교수 : 이봐, 서로 싸우면 손해야!

 의류환경학과 교수 : 옷 찢어질라!

 행정학과 교수 : 경찰 불러!

 응용통계학과 교수 : 일주일에 한번 꼴이니 쯧쯧…

 아동학과 교수 : 애들이 배울라!

 신방과 교수 : 남들이 보고 있다는거 모르나?

 러시아어학과 교수 : 쓰발노무스키!

 신학과 교수 : 회개기도 합시다….

 축산학과 교수 : 저런, X새끼들!

 법학과 교수 : 너희들 다 구속감이다!

 식품영양학과 교수 : 도대체 저것들은 뭘 쳐먹었길래 영양가 없이 저 난리야?

 미생물학과 교수 : 저런, 저런 썩을 놈들 같으니라고!

영문학과 교수 : Fighting!

2008-10-24 06:14:31
118.92.127.239

박상길
이 방이 갑자기 왁자지껄하니 기분이 좋네요^^

마방 트리오 꽃순이(초롱꽃/복순/소이)를 비롯한
용순자님/박현숙님/김재석님/김금환님/
정난영님/고영희님/최창근님/노은진님....

다모도 방가워요 ㅎㅎ
오셔서 흔적으로 남겨주신 유머들 재미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요즘 독감예방접종 계절이라
예방접종에 관한 유머 하나 올려 드립니다.
참고로 애들은 이해하기 힘든 성인용이니깐 애들은 그냥 패스하세요^^


<제목 :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할미 : "영감! 옷 차려입고 어디 가시계요?"

할배 : "병원에 가보려구. 우리 그동안 너무 적적했던 것 같아서
비아그라 처방쫌 받아와야 겠구만."

할미: (음마마..저 인간이 수년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웬 일이람.
이대로 있다간 큰 일 나지. 나도 따라 붙어야겠다.)

"같이 갑시다. 그러고 보니 나도 병원에 가야겠구만요."

할비 : "아니~~당신은 무슨 볼 일로? 여성용 비아그라는 없는 걸로 아는디."

할미 : "큰 일 안당할려면 미리 파상풍 예방주사나 맞아야겠어요.
저 밑에 사는 김씨가 녹슨 못에 찔렸다가 파상풍에 걸려 황천갔다던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옛날에 들었던 무서운 유머가 갑자기 생각나서 각색해 올려봅니다 ㅎㅎㅎㅎㅎ)
2008-10-24 10:28:08
220.77.86.28

초롱꽃
최창근님,
각 과별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반응들이군요.
특히, 러시아어학과와 축산학과 교수님이.... ㅎㅎ

방장님,
"ㅋㅋㅋ..."하고 웃으시는데 뭐가 그리 우스운지 몰라서
할미의 파상풍 얘기를 깊이 생각하며 세 번 읽어 봤시유. ㅠ.ㅠ
뽀인뜨는 녹슨 못이었구먼유. ㅎㅎ
애들은 패스하라고 하셨는디, 그냥 궁금해서 읽어 봤시유.
미성년자는 쉽게 이해가 안 되는 에러븐 것이었구먼유. ^^
녹슨 머리에 기름칠을 자꾸 해 주셔서 고마버유.


+:+:+ +:+:+ +:+:+ +:+:+ +:+:+ +:+:+ +:+:+ +:+:+


<칠거지악>

1. 불순구고(不順舅姑)거

남편이 장인 장모에게 불효하면
아내는 남편에게 재산의 반만 주고 내쫓을 수 있다.
물론, 남편이 자기 친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은 자기 집안 내력이다.

2. 무자(無子)거

남편 때문에 자식이 생기지 않으면
아내는 바람을 피워서 임신을 할 권리가 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남편에 대해서는
그 아내가 재산의 반을 주고 내쫓을 수 있다.

3. 음행(淫行)거

아내는 남편의 허락없이도 채팅을 하거나 바람을 피울 수 있으나
남편은 아내 몰래 채팅을 한다거나 바람을 피우다 들키면
그 아내는 재산의 반 중에서 위자료를 뺀 금액을 주고 내쫓을 수 있다.
물론, 옷은 홀라당 벗겨서 내쫓는다.

4. 투(妬)거

남편은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질투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계속 질투를 할 경우,
아내는 재산의 반을 주고 남편을 내쫓을 수 있다.
물론, 위자료 같은 건 주지 않아도 된다.

5. 구설(口舌)거

여자는 수다스러운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나
남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되는 것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처가 식구들의 흉을 봐서는 안 된다.
그런 남편은 아내로부터 재산의 반만 받고 쫓겨나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6. 도(盜)거

아내는 남편의 비상금을 뒤질 권리가 있으나
남자는 여자와 달리 손버릇이 나쁘면 안 된다.
도벽이 있는 남편은 그 아내로부터 재산의 반을 받고
쫓겨나도 항의할 수 없다.

7. 악질(惡疾)거

음주, 흡연 등으로 건강을 해친 남편이 정력감퇴 등으로
아내를 즐겁게 해주지 못했을 때에는
군말없이 축적한 재산의 반과 위자료와 살던 집을
아내에게 주고 나가야 한다.

* 부칙

이 가족법은 호주제 폐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함과 동시에 발효되고
남녀 역평등이 이루어져 정부조직내에 여성부가 폐지되고
남성부가 신설되면 자동 폐기된다.

2008-10-24 17:48:32
211.104.225.101

윤복순
히히히 몽아재 진 미성년자도 아닌데 뭔소린가
초롱꽃님따라 세번 읽어 봤시유~~
아이고 그런 맬랑꼴랑한 이바구 어디서
잘 구해 오시는지 ..
암튼 노 부부 그 약 구해서 잘 사용하셔야 할텐데
쪼매 걱정이 되긴됩니다요

초롱꽃님 신칠거지악
남정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겠네요

나무꾼과 선녀
어느날 나무꾼이 산길을 가고 있는데 ...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꼬부랑 할머니었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나무꾼에게
그 할머니가 말문을 열었다.

*할머니 :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나무꾼 : (시큰둥한 표정으로..)"뭔데요?"

*할머니 : "난 사실 선녀예요.

그런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당신과 키스를 한다면 하는 도중에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거예요^^^^

저 좀 도와 주세요.

평생 당신만을 섬기며 살겠어요"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은 침을 질질 흘린다.

"아~!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한

나무꾼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할머니과 "쭉~~~짝~~ㅉㅑㄱ" 을 했다....

그러나 얘기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나무꾼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안 변해여..?"

*할머니 : "총각은 몇살인가..?"

나무꾼 : "27살 인데요."

* 할머니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
2008-10-24 21:36:47
118.34.60.182

초롱꽃
복순 언냐, 까꿍! ^^*
유머를 올려 주셨네요.
할머니가 얼마나 키스가 하고 싶었으면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나? ㅎㅎ


+:+:+ +:+:+ +:+:+ +:+:+ +:+:+


<토킥(TOKIC)>

마침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시험이 생겼으니
이를 일러 TOKIC(Test of Korean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이라 한다.
미국, 느그들도 이젠 죽었다.

* 다음 대화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영수 : 라면 몇 개 끓일까?
광수 : 니 '꼴리는 대로' 해.

1.위에서 ‘꼴리는 대로’와 같은 뜻으로 쓰인 것은?

(가) 끓는 대로
(나) 꼴사납지 않게
(다) 꼴값 떨지 말고
(라) 마음 내키는 대로

2. 밑줄친 부분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

A : 따르릉~~~거기 통닭집이죠?
B :녜.
A :____________

(가) 통닭 좀 바꿔 주세요.
(나) 저 통닭 친구인데요.
(다) 거기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라) 통닭 배달되나요?

3. 다음 문장에다 싸인펜으로 음절의 높낮이를 표시하시오.

우리 친구 아이가?
2008-10-26 20:22:37
211.104.219.150

박상길
<의사의 오진>

두 의사가 점심을 먹고 나서 병원 앞 벤치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어떤 남자가 안짱다리에 두 팔을 비비 틀고
고개를 기묘하게 꼬면서 걸어오는데,
얼굴엔 땀이 비오듯 했다.

그것을 본 의사들

의사1 : 안됐어. 뇌성마비환자로군.

의사2 : 천만에. 편두통성 간질이야.

그런데 잠시 후 그 두 사람 앞에 멈춘
그 남자가 더듬더듬 물었다.
.
.
.
.
.
.
.
.
“저… 화장실이 어디죠?”

....................................................

<초과생산>


한 남자가 단골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정관절제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이건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부인하고 이야기해보셨어요?”

“그럼요. 집사람도 찬성입니다.”

“그럼, 자녀들하고도 이야기를 하셨나요?”
.
.
.
.
.
.
.
.
“그럼요. 아이들은 7대3으로 찬성입니다.”
2008-10-27 09:46:27
220.77.86.28

초롱꽃

<의사의 오진>은 저번에 올리신 글! ㅋ
사실 저도 그런 것이 두 개나 있더군요. ^^;;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요렇게 또 할 말도 생기고 복습도 하고.... ^^

<초과생산>7대3으로 찬성... ㅎㅎ
많이도 낳았네요. 한 명만 더 낳지? 축구단 맹글게.... ^^


+:+:+ +:+:+ +:+:+ +:+:+ +:+:+ +:+:+ +:+:+ +:+:+


<학교의 법칙(수학여행 편)>

― 수학여행지 선정의 법칙

▲ 두세 가지의 예정후보지 중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곳은 절대로 선정되지 않는다.

― 좌석배치의 법칙

▲ 맨 뒷자리는 힘있는 자의 자리다.

― 환호의 법칙(남학교)

▲ 버스를 타고 가다가 여자가 보이면 꼭 소리를 지르게 된다.

― 휴게소의 법칙

▲ 아무리 시간을 강조해도 버스 출발시간 다 될 때까지 안 오는 녀석들이 있다.

― 숙박업소의 법칙

▲ 아무리 시설이 낡고 안 좋더라도 그 이름만큼은 호텔이나

콘도 최소한 유스호스텔급이다.

― 소지품 검사의 법칙

▲ 전부 뒤진다고 하나 실제로 검사하는 것은 극히 일부이며,

성적과 검사대상 선정확률은 반비례한다.

― 식사의 법칙(1)

▲ 메뉴 중 카레 혹은 자장이 반드시 존재한다. 돈까스도 의외로 절대 빠지지 않는다.

― 식사의 법칙(2)

▲ 남들은 다 맛없다고 욕하지만 내 입맛에는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 기념품의 법칙

▲ 기념품은 미리 사면 비싸다.

집에 가려고 하면 버스 앞에서도 판다. 그런데 대부분은 우리 동네 여행지에서도 판다.

― 모범생의 법칙

▲ 수학여행지까지 공부할 책을 들고 오는 녀석이 있다.

그러나 그 책으로 공부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 악취의 법칙

▲ 누군지는 몰라도 발냄새가 심하게 나는 녀석이 반드시 있으며,

각 방마다 그런 녀석이 최소한 한 명씩 골고루 배치된다.

― 원수 외나무다리의 법칙

▲ 같이 자기 싫은 애와 반드시 한 방을 쓰게 된다.

― 레크리에이션의 법칙

▲ 반드시 선생님을 불러낸다. 제일 부끄러워하던 선생님이 가장 심하게 망가진다.

― 비교의 법칙

▲ 선생님들 숙소와 우리들의 숙소를 비교하며 한 번씩 욕을 하게 된다.

반찬도 비교하게 된다.

― 귀환버스의 법칙

▲ 비디오를 틀면 대부분 잔다.

― 분실의 법칙

▲ 지갑을 분실하는 사람이 반드시 생긴다.

― 의상의 법칙

▲ 싸서 들고 가는 옷은 많은데 실제로 그거 다 입는 경우는 드물다.
2008-10-27 12:53:54
211.104.219.132

김금환
초롱꽃님!!!

내가 몬사라요- 몬사라요-
도당체 살수가 엄써요-

토킥 시험문제1번 정답엄쓔~

토킥은 축구에서
엄지발꼬락 그트로 차는거슬 말하는거신디~

초롱님 유머 연구소
얼릉오픈해서 고기다가 저~ 원장으로 취직쫌 시켜저용~

박상길님 도당체 살쑤가 엄써용~!!
칠때삼이면 합이 열한명 이에유~(정선의 산술법 1조1항)

7:3=11명

왜냐하면 칠때삼!
칠을 할때 삼명이서 열씨미 때를 배껴냈는데
다배껴지고 나서 그안에 쓰여진 글씨가 "11 " 이였쓰니까..@@

아이고 심들다!-@@@@
빨랑 박수쳐주세용!- 어지러버주까써요
도라가지도안는잔대가리굴려떠니많이어지러버용~ㅋㅋ
2008-10-27 16:18:56
210.94.41.89

초롱꽃
ㅎㅎ 금환아제요,
토킥시험 1번 문제가 고로코롬 에러버유?
정답 모르시겠으면 기냥 금환아제 니 꼴리는 대로 찍어셔유~ ㅋ

그 좋은 직장 두고 또 무씬 말쌈이신교? ㅎ

어린 왕자님!
박수는 일단 쫙쫙쫙~ 쳐 드립니다.
어린 왕자님이 잔머리 굴리시는 것 엿보고 있으니
지도 뱅글뱅글 어지럽구먼유~ㅎㅎ


+:+:+ +:+:+ +:+:+ +:+:+ +:+:+ +:+:+ +:+:+ +:+:+


<하지 않은 일>

한 아이가 선생님에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벌을 받을 수도 있나요?”

“아니지, 그건 공평하지 못한 거란다”

라고 선생님이 답했다.

그러자 그 아이가 말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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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요, 제가 숙제를 안 했거든요.”



<여기가 아닌가?>

좀 모자라는 노총각이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주례가 주례사를 시작했다.

"오늘 화촉을 밝히는 신랑은 어린 시절부터 두뇌가 명석해 학업성적이 우수했으며
사회에 진출해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주례사를 조용히 듣고만 있던 신랑의 얼굴색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신랑이 아버지를 돌아다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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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여기가 내 결혼식장 맞나유?"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녀석들>

1. 다음 날 시간표를 물어 보려고 집으로 전화하던 놈.

2. 앞문으로 들어왔다가 자기 반 아닌걸 알고 나가

다시 뒷문으로 들어와 엎어져 자던 옆반 놈.

3. 등교도 가장 일찍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며 꽃에 물도 자주 주고

선생님 말씀도 제일 잘 들었지만 반에서 꼴찌하던 놈.

4. 학교로 휴대폰 충전기 들고와 충전하며 자던 놈.

5. 선생님은 자기를 포기했지만 자기는 선생님을 포기 안 하겠다고 하던 놈.

*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 갔던 두 놈은,

6. 자기네 집 형광등 나갔다고 학교 것 떼어 가려던 놈.

7. 자기 생일이라고 학교 쉬던 놈.



<난폭학생 길들이기>

허리를 다친 교사가 상체를 깁스해야 했다.
셔츠를 입으면 깁스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학기 첫날 아직도 깁스를 하고 있는 그에게 배정된 것은
학교에서도 난폭하기로 이름난 학생들이었다.

시끄러운 교실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온 선생님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는 책상에서 바삐 일을 시작했다.

그때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그의 넥타이가 펄럭이자
그는 호치키스를 가지고 가슴팍에 팍 찍어 고정시켰다.

그 학기 내내 그는 학생들의 규율 문제를 겪는 일이 없었다.



<싸가지 없는 아들과 며느리의 대화>

아들과 며느리가 방에서 하는 대화를 시어머니가 듣고 있었다.

며느리 : 자기는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아들 : 그거야 물론 사랑스러운 자기지.

며느리 : 그 다음은 누구야?

아들 :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지.

며느리 : 호호! 그럼 세 번째는 누구야?

아들 : 음~ 사랑스러운 자기를 낳아주신 장모님이지.

며느리 : 그래? 그럼 네 번짼 누가 예쁜데?

아들 : 우리 강아지 메리.

며느리 : 그럼 다섯 번째는 누굴까?

아들 : 음~ 다섯 번짼 우리 엄마.

기가 막힌 시어머니는 더 이상 집에 있고 싶지가 않아

며느리에게 메모를 남기고 나갔다.

며느리가 한참 만에 방에서 나와 보니 이런 메모가 냉장고에 붙어 있었다.

"1번 보아라. 개보다 못한 5번 집 나간다."
2008-10-27 23:54:24
211.220.60.113

윤복순
귀염둥이 금환님
역시 그대는 귀염둥이

이방 참모총장 초롱꽃님
어디서 이렇게 잼난 유모늘 많이 날라 오신다냐
방장님 상줘야 하는거 아니야요
내라도 맛난 밥이라도 사줘야 하는디
도당체 꼬치를 감추고 있으니
머리가 아홉달린 구미호 아닐지
아유 무시라
방장님 조심하이소
이방에 배년묵은 구미호가 있을지도 ...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 오리무중이라고는 하지만
이젠 모두 오프라인 만남으로 웬만한 사람들은 얼굴 공개했고
이젠 초롱꽃님만 남았어요
언제 얼굴 공개 할려는지
그것이 젤로 궁굼타면서
그리고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다면서
최숙자님 버전 따라 해 보면서 억지 써 봅니다
아픈곳은 이제 괜찮으신지 ....
워낙 베일에 싸인 여인이라
매일 궁금증만 증폭되요
공개해 줘잉~~~
초롱꽃님아
2008-10-28 08:42:57
118.34.60.145

박상길
오타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 우하하하하하하하
윤복순님! 아이고 고마바라 ㅎㅎ이렇게 고마울 수가...

<도당체 꼬치를 감추고 있으니>라고라고라...
진정 그렇다면
초롱꽃이 꼬치가 아홉개 달린 구미호란 말쌈!!!

아침부터 허벌나게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0-28 09:43:57
220.77.86.28

초롱꽃
ㅋㅋㅋ
방금 눈물 찍어내었습니다.

꼬치가 아홉 개나 달린 초롱꽃이라~ ㅋㅋㅋ

복순 언냐,
우짠다꼬 아침부터 고로코롬 웃겨놓고 가불었시요잉~ ㅋㅋㅋ

"공개해 줘잉~~~" ㅎㅎ

뭐~ 이미 공개가 다 된 거나 마찬가지 아입니꺼?
대문방에 망가진 얼굴 공개했고,
목소리 안 좋다는 것도 말씀드렸고,
아담한 체구인 것도 밝혔고,
거기다가 꼬치가 아홉 개나 달렸으니
상상만 해도 그림이 제대로 나온다 아잉교? ㅋㅋㅋ

복순 언냐,
지는 언냐께서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고 행복합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데이~ ^^

예, 아픈 것 다 나았습니다.
배가 좀 부어 있는 것만 빼고...

언냐께서도 어서 회복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셔요. ^^

* 그나저나 소이언냐께서는 짐 정리는 다하셨는지...
또, 자주 유머를 가지고 오시던 난영샘은 바쁘신지...
재석 오라버님은 잠수하셨는지...

그리고 뜸하신 방우님들 어서 오셔요.
뵙고 싶습니다.

* 아~ 기타 선율, 기냥 쥑입니더. ^^


2008-10-28 13:17:34
211.104.219.26

초롱꽃
<어느 컴맹의 비밀번호>

어느 컴맹이 컴퓨터 짱 삼촌에게 채팅 한 번만 하게 해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삼촌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자슥, 컴맹 주제에 채팅은 무슨 채팅...."

그러나 컴맹은 기죽지 않았다.
언젠가는 삼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반드시 접속하고 말리라 다짐했다.

마침내 컴맹은 삼촌 어깨 너머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너무나 기뻤던 컴맹은 당장 친구에게 달려가서 채팅 접속을 시도하려 한다.

옆에 있던 친구가 컴맹의 메모지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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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의 신혼여행>

결혼식을 끝낸 거북이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3年이 지난 뒤 처가댁으로 인사차 들렀다.

장모가 문밖을 내다보니 딸은 보이지 않고 사위만 여행가방을 질질 끌면서
처가댁 대문을 들어서는 것이었다.

장모 : 여보게 사위! 어째서 자네 처는 오지 않고 자네 혼자만 오는가?

사위 : 아닌데요, 집사람도 뒤에 따라 올 텐데요.

그러나 뒤를 돌아보아도 새신부는 뒤따라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사위와 장모와 처남이 사위가 오던 길을 거슬러서 찾아가다 보니
신혼여행지 호텔방까지 가게 되었다.

호텔 방문을 열자,
아랫도리를 홀라당 벗은 신부가 침대 위에 벌러덩 누워 있었다.

장모 : 아니! 얘야, 너는 왜 신랑 따라 오지 않고
그렇게 홀라당 벗고 누워 있니?

딸 : 글쎄? 엄마! 신랑이 어젯밤에 나를 뒤집어 눕혀 놓고 실컷 데리고 자고는
아침에 일어나더니 '빨리 가자' 그러더니 혼자 나가버리잖아요.
그냥 가버리니 혼자 뒤집을 수가 없어서 여태껏 이러고 있다니까요.

장모 : 여보게! 자네, 데리고 잤으면 뒤집어 놔야지...
그걸 잊어버리면 어떡하는가?

사위 : ......
2008-10-28 23:13:36
211.220.60.120

윤복순
꼬치가 아홉개 달린 초롱꽃이라 ~~
허벌나게 웃은 몽아재
그래 잼나십니까
남의 오타에서 웃음찾으시는 몽아재 땜시
저도 하루종일 웃었습니다
특히 허벌나게 이대목에서 우헤헤헤헤

초롱꽃님 유모1번지
너무 재미있어요
거북이 우째든지
뒷 처리가 문젠기라
회포를 푸러쓰믄 단도리도 잘해야 되는기라
지만 챙기믄 되나
짝지도 단도리 잘해야제
거북이 사위
할말 없을 끼다
2008-10-29 10:53:56
118.34.60.208

김재석
방우님들 안녕하신지요
요즘 저를 비롯해서 안녕 못한 분들이 넘 많은지라
안부를 묻는것도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우쨋거나 두루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에 도처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한숨소리 때문에 마음이 편치않음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웃어야하겠기에
가볍지 못한 발걸음으로 마방에 걸음을 떼 놓았습니다

여전히 수위조절도 없이 얄궂은 이바구를 잘도 풀어 놓는
초롱꽃순이와 몽아제 암튼 참말로 못말리는 중생들인기라 ㅋㅋ
초롱꽃순아 복순언냐의 소원 좀 풀어 주그래이
죽은 사람소원도 풀어준다카는데 산 사람소원을 와 못 들어주는건데...
-------------------------------------------------------------
내게 너무 많은 아픔을 준 이 10월이 낙엽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가는데
나는 왜 여기에 이러고 있는지 아는 사람있음 손들어 보이소

11월에는 아들녀석을 결혼시키자마자 바로 유학을 떠나보냅니다
이 어려운 시국에 참으로 어떤것이 옳은것이고 어떤것이 그른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혼미한 지경이라 답답하기만 한데
세상은 또 왜 이리도 요동치고 있는지...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지라 하나님께 모든 걸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우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꾸~벅

==경상도 사오정과 미국 사오정==

경상도 어느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미국 사오정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 멀리서 버스가 붕붕거리며 달려오자 경상도 사오정이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경상도 사오정: "왔데이~"

조심스럽게 앉아 있었던 미국 사오정이 자기한테 얘기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미국 사오정: "What day?"(시계를 보고는 큰소리로 말했다.) "Monday!"

^ㅡ^;

경상도 사오정은 흠칫 놀랐다. 자기한테 뭘 물어보는줄 알고서 더듬거리며 애기했다.

경상도 사오정: (뭔~데이? 턱으로 버스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뻐스데이!"

미국 사오정 미안한듯 갑자기 황당했다.

미국 사오정: "Birthday!"(박수를 치며 소리쳤다.)

"Congratulations!"(축하합니다!)

그리고 둘은 아무런 의심 없이 버스에 올랐다.

미국 사오정은 경상도 사오정의 영어 실력을 인정하며,

경상도 사오정은 미국 사오정의 능숙한 사투리 실력에 놀라며...

^ㅡ^;;;;;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한 때 꽤나 많이 돌아다닌적이 있습니다

미국 사람이 한국 건달에게

뭐라고, 뭐라고 길을 물었더니...

한국 건달이 알아듣지는 못하고

"아이 X팔놈이..." 했다는데, 미국사람이

"I see, follow me!"로 알아듣고

끝까지 졸졸 따라갔데나 어쨌다나….

~~~~~~~~~~~~~~~~~~~~~~


2008-10-29 12:16:01
125.177.149.9

박상길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김재석님께
밝은 햇살 가득 비칠 날 빨리 오기를 소원합니다^^
더불어 아드님의 결혼식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건망증>

중년 아줌마가 의사를 찾아왔다.
양쪽 귀가 뻘겋게 부어 올라 있었다.

“아니 세상에, 어쩌다 이렇게 된 거죠?”
놀란 의사가 물어봤다.

“집에서 다리미질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잖아요.
얼떨결에 그만 다리미로 전화를 받았지 뭐예요.”

아줌마가 설명했다.

“그런데 다른 한쪽은 어떻게 된 거예요?”
.
.
.
.
.
.
.
.

“전화벨이 또 울리더라고요….”


2008-10-29 12:21:18
220.77.86.28

정선
얼레리~ 꼴레리~ 꽃님!-

우헤~ㅎ헤!~~~~~~헤. 헤-. 헼!!-
우짜코롬 이라신다요~ 꼬치에, 허벌나게~

아이고, 내사마 몬삼니다, 몬사라요~
무시기를 몬사냐고 무러볼찌 몰르지망~
경염,점치 하시는 양반님네들은 정신좀 차려야 쓰거씨유~

도당체 이노무 경염판이 제대로된 겸제판인지- 도당체!!-
심히, 아주심히 염려가 만땅입니다요=


지는마 지식이 짧아서 잘 모르는디~
교육은 국내서도 월매든지 가능타고 봅니다-

유학도 필요하고, 학위도 필요하고,
유학가고, 학위받을라몬 돈이 있어야제, 하는데-

남들 보내니 나도 보내야 하고-
참말로~ 참말로~ 어지러버요- 지는마 에비노릇을 잘몬해가
요짐 마~ 아주 돼지게 혼나고 있씀다-ㅋ


아: 아부이 나는 왜 유학 몬보내는데-
아: 아~ 니 꼭 유학 디것나~

아: 그라몬 다른 얼라들 다가는데 나도 가야제~
아: 그라몬 다른 얼라들 돼지면 니도 돼질낑가~

아: 뭐시라꽁 예~
아: 무시기 이런 아방이 동무가 다있나!-

아: -
아: -

아: 그래 알긑따!-
아: 뭐시 껭이를 안다 마링고!~

아: 유학을 갈라카몬 국내로 가그라~
아: 뭐라꼬! 국내로~

아: 그래- 국내유학이
이러케 경제가 개판오분전인 시국에서는 제일잉기라~ 알긋나!-~

아:@@@@@@@@@@@@@@@@@@@@@@@@@@~

2008-10-29 12:40:36
210.94.41.89

초롱꽃

복순 언냐, 재석 오라버님, 몽오빠야, 금환아제! 까꿍~~~~~ ^^*
못 말리는 중생 꼬롱꽃 왔심더. ㅋ

김재석님의 아드님 결혼을 저도 미리 축하 드립니다.
그란디, 재석 오라버님예, 무슨 일인지 모르겄지만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이소.
알고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 다 나름대로 애환이 있심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노력하시면서 때를 기다려 보시이소.
시간이 좀 지나면 아마 꼭 좋은 일이 찾아올 것입니더.
힘내시이소! Go for it!(요것이 화이팅이란 말쌈은 아시지예? ^^)


재석 오라버님이 올리신 유머를 보니 홍모린님 생각이 나고,
몽오빠야께서 올리신 유머를 보니 <빨간 귀>가 생각납니더. ^^

그나저나 홍모린님은 길을 잃어버리셨나?


오늘은 수위 조절이 필요없는 유머를 올리겄시요.
그런데 오늘 올린 유머가 재미있는지 거북이 야그가 재미있는지,
방우님들께서 말쌈을 좀 해 주시시시용~

위의 거북이 야그는 1번,
아래 수위 조절이 필요없는 야그들은 2번,

1번이 재미있다고 생각되시면, 오른쪽 엄지발꼬락을 들어 주시고,
2번이 재미있다고 생각되시면, 왼쪽 새끼발꼬락을 들어 주셨으면 합니더. ^^
솔직하게 말쌈해 주시시시용~ ㅎ


+:+:+ +:+:+ +:+:+ +:+:+ +:+:+ +:+:+ +:+:+ +:+:+


<도배하는 날>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봉달이는 겨우내 우중충했던 집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도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벽지를 몇 롤이나 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봉달이는 아파트 평수가 같은 옆집에 가서 물었다.

"김형! 저번에 도배하실 때 벽지 몇 롤이 들던가요?"

"예, 저희는 12롤을 샀습니다."

봉달이는 김씨의 말을 믿고 벽지 12롤을 사서 도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 하고 나니 벽지가 2롤이 남는 것이었다.

봉달이가 다시 옆집에 가서 물었다.

"김형, 벽지가 2롤이 남네요."

그러자 옆집 김씨의 대답은,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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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랬어요."



<쫄따구의 비애>

어느 날 군대 고참과 쫄따구가 목욕탕에 갔다.

한참 때를 밀고 있는데 고참이 쫄따구에게

“등밀어”

라고 했다.

쫄따구는 고참 등을 열심히 정성스럽게 밀었다.

다음으로 고참이 쫄따구 등을 밀 차례였다.

쫄따구의 등에 고참이 때타월을 대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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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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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



<우유와 대화하는 방법>

우유와 대화를 하려면 우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한 새벽 4시 정도가 되면 현관문 앞으로 가서, 숨 죽이고 가만히 기다린다.

그러면 잠시 후 우유 아줌마가 우유를 넣기 위해 문 앞으로 올 것이다.

그때 우유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누구세요?"

그럼 대답을 들을 것이다.

"우유인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신문과도 대화가 가능하다.



<조폭의 올림픽 선서>

조폭들이 화해와 단결의 뜻을 살리기 위해 조폭올림픽을 열기로 했다.

한 조폭 두목이 개회사를 낭독하게 됐다.

"이응, 이응, 이응, 이응, 이응" 

그 순간 옆에 있던 부하가 놀라 말했다.
.
.
.
.
.
.
.
.
.
.
.
.
"두목님! 올림픽 마크는 읽지 마세요."



<진품명품>

어떤 남자가 TV 진품명품에 출연을 했다.

그는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선조 때부터 내려오던 문서를 들고 나와

가보(家寶)라며 으쓱거리면서 자랑했다.

감정 결과,
.
.
.
.
.
.
.
.
.
.
.
노비문서였다



<신종 바이러스>

얼마 전, 아는 형에게 컴퓨터 A/S를 부탁을 받았다.

형 회사는 자동차 매매업체로 대부분 컴맹이었다.

나 : 증상이 어떤데?

형 : 컴퓨터를 끄면 다시 켜져. 아무래도 엄청난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 같아.

신종 바이러스로 추정돼!

나 : 그래? 컴을 껐는데 다시 켜지는 경우는 처음 듣는데, 아무튼 내일 찾아가 볼게.

다음 날 형의 가게로 갔다.

난 거기서 엄청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시작 → 시스템 종료 → 시스템 다시 시작'

그렇다.

형은 '시스템 다시 시작'으로 설정해 놓고 컴을 계속해서 껐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회사에 도착했을 당시,

그 회사는 이건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바이러스라며 컴퓨터 전원 플러그를 뽑아 놨었다.
2008-10-29 21:44:15
211.220.59.137

윤복순
유모 제조기 초롱꽃님
지는 2번 새끼 발꼬락입니더
왜냐~~
지는 억수로 정숙합니더
근데 요방에서 초롱꽃님 그라고 몽아재께서
아를 물들이셨다 이말입니더
근데 알고 보이 우찌끼나 잼난지
내사 1번 엄지 발꼬락도 들도 잡다면서

"유모는 유모일뿐 오해하지 말자!!!"

어느 TV꽁트의 카피입니다
따라 해 보이소
박수 치면서 해야 됩니다

"유모는 유모일뿐 오해하지 말자 !!!"

여러번 반복해야 됨도 잊지 마이소 마방 방우여러분~~~
2008-10-30 08:37:02
118.34.60.245

정난영
오랜만에 족적 남깁니다.
제가 안 온다꼬 초롱꽃님도 애타게 찾으시고
탐라 자옥님도 문자 멜 주시고
어제는 방장님께서 몸소 전화 주시고.
황공무지로소이다.

짜다라 이유는 없지만 요새 제가 좀 시찌구리합니다.
(요말 사전에도 없을 것이고 그냥 그래 쓰는 국적 모르는 표현입니다.)

지난 불꽃 축제가 있던 날에 다리가 좀 불편하더만 개운칠 못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예정대로 경주엘 갈 수 있으려나 은근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아침은 좀 괜찮았고 일단 출발하여 걸음을 시작하다가 도중에서
놀다가 내려 왔지요.

작년엔 울산 돌아 휘이휘이 가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서
점심만 먹고 왔는데
올해는 저 때문에 또 등산은 중도 무산되어서
봄날님과 특히 리사님께 더욱 송구하고 ...

만사를 관조하며 수용하시는 리사님은
항상 억지 없이 순응하시어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고.

월요일엔 5교시 마치고 센텀 병원으로 가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진료 마치니 5시 반이 넘어서 갈등하다 중국어 강의 들으러도 못가고
택시타고 집으로 바로 가서 남편은 공치러 간 날이라
어머님 저녁 챙겨드리고 (누군가의 도움을 좀 받았으면 좋으련만)

그 이후로 집 차로 학교까지 바로 가니 저의 BMW시대는 잠시 멈추어서
METRO를 입수하지 못하여 유모원 원천 봉쇄되고...

센텀은 너무 복잡하여 대신에 우리 동네 정형욋과에서 물리 치료도 받고
지난 주말엔 좀 나은 듯 해도 조심스러워 초등 동기회 금정산 등산도 안하고
점심 식사 장소에만 갔었지요. 교감 승진 친구 축하하러

토요일 일요일엔 약도 안 먹어서 그런지 또 안 좋아서
월요일엔 그래도 강의 받으러는 갔다가 (결강 싫어해서)
화 수 이틀 병원에 다시 가서 치료 받았습니다.

증세는 오른쪽 오금쟁이를 중심으로 장딴지 아래로 심줄이 땡기면서
걷기가 좀 싫고 불편합니다.
허리가 별로 안좋아서 그렇다는데 사진 찍으란 말도 안하고
그냥 대증 요법의 치료인것 같습니다.
하기야 작년 여름에 사진 찍었는데 좀 안좋아도
그냥저냥으로 보자는 것이었구요.

기계가 반 백년 넘게 써서 과부하가 걸린 셈입니다.
엔진은 티코인데 차체는 에쿠스라서 차체를 줄여야 하는데..
그게 글쎄 또 쉽지 않습니다.

에구구 구질구질하게스리....

저를 수퍼우먼, 울트라 수퍼 우먼까지 격상해 가면서
짤짤거리고 잘 돌아 다녔는데...

참 오늘은 아무래도 유머를 하나 골라야 된다면서
METRO를 고수하여 BW생략 택시로 올라 와서 작업할려고 하는데
바로 방장님 다리미와 동일, 그래서 접고 넉두리만 늘어 놓습니다.

그래도 모든 것을 아전인수로 위로 하는 습성에 따라
어제 체육 대회, 오늘 내일 학예제고 토요일은 수업은 없으니
좀 낫습니다. 서서히 나아지겠지요.

그럼 이만
2008-10-30 09:54:50
211.182.231.74

박상길
에구구 난영샘이 무릎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구만.
얼른 쾌차해서 시찌구리한 기분이 야시꾸리로 바뀌어야 하는데 ㅎㅎ

<오늘은 진짜 무서븐 야그 하나 할께요>

어느 날이었다.
수술실로 들어간 남편이
공포에 떠는 표정으로 수술복을 입은 채 뛰쳐 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더 놀란 아내가 물었다.

남편 :

"글쎄 수술실 간호사가 이렇게 말하는 거야^^"

"그리 어려운 수술도 힘든 수술도 아니니깐 제발 떨지 마세요.
1시간도 채 안 걸릴거예요." 라고

아내 :

아니 그러면 더욱 마음 놓고 수술을 받아야지. 왜 도망쳐 나왔어요.

,
,
,
,
,
,
남편 :

그게 그런데 말이야.
간호사가 환자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수술할 의사한테 하는 말이였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는 환자가 마취된 줄 알았지만
환자는 아직도 말짱한 상태에서 그 말을 들었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나 ㅎㅎㅎㅎ)
2008-10-30 10:47:07
220.77.86.28

윤복순
몽아재 이거 이거 언젠가 초롱꽃님이 올리신거 아이야요
제방송 인것도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

정난영님 무릎때문에 고생하시는군요
노래방에서 으싸으싸 잼나게 노시더니만

그런데 선생님 짜다라 시찌구리 야시꾸리
이거 다 일본말 이야요?
신라 사시는 분들 일본과 가차이 사시니
그 억양이 섬나라 말 많이 비슷합니다
제주도는 더 하겠지요?
2008-10-30 19:23:28
118.34.60.164

초롱꽃
복순언냐,
정숙한 아~를 고로코롬 물들여 놓아서 죄송합니데이~ ㅋ
사실은 지도 정숙한 아~인데 몽아제한테 물들었심더. ^^
분위기 맞춘다꼬 한두 번 그러다 보이~ 마- 가을 단풍 물들듯이
고로코롬 흠뻑 물들어뿟다 아잉교? ㅎㅎㅎ

복순언냐께서는 오른쪽 엄지발꼬락을 먼저 들고 싶으셨던 것 다 압니더. ^^

"유머는 유머일 뿐 오해하지 말자!"

그렇습니데이~
여러 번 반복해야 됨을 잊지 말자꼬 하시네예, 여러부운~ ^^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세상!
특히, 경제가 얼어붙은 요즘,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얼어붙어서 더 웃기가 힘들지요.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마방에서 웃을 수 있으시기를 바라며......

이것저것 내용을 너무 깊이 생각하다 보면 유머 올릴 것 별로 없습니다.
그냥 스쳐가듯 읽고 웃으시고 즐거우시면 되는 것이지요.

유머는 그저 유머일 뿐입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거북이가 혼자 뒤집을 수 없어서 신랑 따라 가지 못하고
그렇게 누워 있는 모습, 상상만 해도 귀엽지 않습니까? ^^
저는 유머를 찾다가, 뒤집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거북이의 귀여운 모습이 연상되어서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복순 언냐,
그 유머 제가 올린 적은 없심더. ^^
실력없는 의사가 수술하는 것은 올린 적 있심더.
그리고 말씀마따나,
일본말의 본토 발음에 제일 가깝게 일어를 잘하는 사람이
경상도 사람이랍니다.


난영샘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
편찮으시군요.
치료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되셔서
불편함 없이 활동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

"엔진은 티코인데 차체는 에쿠스라서..."
이 말씀과 '시찌구리'와 몽아제님의 '야사꾸리'와
복순언냐의 '짜다라'에 웃습니다.ㅎㅎ


몽아제님,
정말 무서워 뛰쳐나올 만합니더.ㅋ
의사 선상님이 고로코롬 무서버서 벌벌 떨고 있는데
우째 환자가 도망 안 가겄시요. ^^


+:+:+ +:+:+ +:+:+ +:+:+ +:+:+ +:+:+ +:+:+ +:+:+


<쉬~하는 남편>

술이 곤드레만드레 취해 돌아온 남편이 한참 자다가 밖으로 나가기에
부인은 화장실에 가는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남편이 들어오지 않자
부인이 은근히 걱정이 되어 나가봤더니,

남편이 마루에 서서 거시기를 붙잡고 마당을 향해 서 있기에
부인이 그걸 보고 소리를 질러댔다.

부인 : 아니, 당신! 지금 거기서 뭐 하고 서 있어욧?

남편 : 술을 많이 먹었더니 소변이 끊기질 않네.

부인 : 으이그~ 이 인간아! 어디서 오줌을....
그건 빗물 내려가는 소리여!



<아담과 이브>

어느 공원에 아담과 이브의 동상이 있었다.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진 동상으로 그들은 벌거벗고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수백 년 동안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단 10분 동안 인간으로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 : "단 10분이다. 너희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거라."

그러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아담과 이브는 말없는 눈빛으로
서로의 뜻이 통했다는 걸 느끼고 숲 속으로 들어갔다.

숲은 진동하기 시작했고 나뭇잎이 심하게 흔들리며 떨어졌다.

하나님이 궁금해서 숲 속을 들여다 보았더니,

그들은 비둘기 한 마리씩을 잡아 땅바닥에 깔아놓고
비둘기 머리 위에 똥을 누고 있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
.
.
.
.

.
.
.
.
.
.
.
.
"이 놈들아! 니들도 한번 당해 봐!

나쁜 놈들 같으니라구!



<큰 것 본 적 없어요>

오늘 회사일을 마치고 같이 일하는 동생과 함께 기분도 풀겸 호프집으로 갔다.

이것저것 안주도 시키고 주거니 받거니 술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다이어트 한다고 온종일 굶은데다 빈속에 술이 들어가니
배탈이 났는지 창자가 끊어질 듯 아팠다.
동생에게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하고 급히 뛰어나갔다.

어! 근데 이게 웬일? 화장실이 남자용과 여자용이 붙어있는 곳이었다.
안 그래도 배탈나서 쪽팔리게 생겼는데 이게 웬일인고?
남자 화장실에는 인기척이 있는 듯했다.
그래도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었기에 쪽팔림을 무릅쓰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그런데 운이 좋게 옆 화장실에서 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 드디어 나갔구나!

기회다 싶어서 전력을 다해 내 몸안의 불순물들을 밖으로 배출하였다.
천둥소리가 그것보다 컸을까?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빨리 일을 해치워야 했기에
배에 있는 힘을 다 주어 최선을 다하였다. 소리는 장난이 아니었다.
모든 일을 순식간에 해결한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 그 어떤 순간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단 말인가?
상쾌한 마음으로 물을 내리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
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밖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ㅋㅋㅋㅋ 그것 봐! 내가 똥을 눌 거라고 그랬잖아?"
"우리가 진짜 나갔는 줄 알았나 봐!
너희들 소리 들었지?"
"우와~ 완전 깬다! 무슨 여자가 똥 누는 소리가 그리도 요란하다냐? 아, 냄새!
"냄새는 또 왜 이리 독하냐? 코를 뺀다. 우웩! 뭘 처먹었는고?
"어이~~~ 아가씨! 쪽팔리겠지만, 그만 나오시지? ㅋㅋㅋㅋㅋㅋㅋ"
2008-10-30 21:23:44
211.63.169.201

윤복순
ㅎㅎㅎㅎ
초롱꽃님 아담과 이브
픽션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들은
복수를 하였군요
나라도 그러고 싶겠다
몽아재께선 숲숙으로 들어간 아담과 이브가
당연히 격렬한 사랑을 할꺼라고 생각하셨을꺼예요 그쵸? 호호호

잼나는 이야기 어찌나 이렇게 많은지
초롱꽃님이 계셔서 참 좋아요
2008-10-31 07:33:17
118.34.60.164

고영희
정말 오데서 그렇고롬 잼난 야그덜을 가져 오신데유.

호호호호
하고 웃어야 품위가 있을텐데
나도 모르게 흐흐흐흐 하고 웃습니다.
숲속의 아담과 이브가 결렬한 사랑을 했을거라고
몽아재가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라고요?
에이 !
내가 보기엔 복순님님이 젤 먼첨 그렇게 생각했을거 같은데요? ㅎㅎㅎ
2008-10-31 10:12:39
220.126.219.234

윤복순
흐흐흐
들켰네 고영희님께
마자요 저 처음읽을때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밑으로 내려오면서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낯뜨거워
몽아재 걸고 넘어졌지요 뭐
몽아재 울방 대장이니까
이해하실 꺼 구먼요

고영희님 전원으로이사 가셔서 너무 좋으시지요
공기도 좋고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
그곳의 소식 자주 전해 주시어요
가고 싶다
강화
그리고 이 마방도 자주 찾아 주시어요
웃는 것도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함께 웃으면 온세상이
더 화사해 지겠지요?
2008-10-31 11:17:55
118.34.60.211

용숝자
좋은물


어떤남편이 마눌에게
휴가때 갈거라고 물좋은곳 알아두라고했는디
저녁에 마눌한데서 전화가 왔시유

남편이우
여기XX 나이트클럽인데 마치고 이리오셔
여기가 강남XX가장물이 좋데!!!!!!!!!!

좋은물2

수영장에서 비키니 차림의 한여성이
멋드러지게 따이빙을했다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그만
수영복이 벗겨져 (아--후 저걸어쩌나)

아무리찾아봐도 수영복을 찾을수가없어
수영장안에서 나오지못하고 있다가
저편에 나무팻말 몇개가 보여

급한김에 그중하나를 얼른들고
급히 거시기를 가렸는디

사람들이 처다보면서 킬킬거리길래
다른사람들보고 웃는줄알았는디
아가씨들고가린 팻말에는 이런글이

남성용 옷벗고 들어오세요........

얼굴이 새빨개진 아가씨 얼른 다른것으로
바꿔가려봤는디 이번에는

대인5천원 소인3천원 20영이상단체 할인......

사람들이 박장대소하며 더욱난리치길래
또다시 바꿔 가려봤는디

여기는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는곳이니
다른사람을위해 깨긋히 사용합시다

더욱난감해진 아가씨 다시물속으로
뛰어들어갔는디 물이자꾸 줄어드느게 아니것수
양손으로 온몸을감싸고 안잖는디

저쪽에서 관리하는 아자씨가 오더니
아가씨 수영장안에서 볼일보면 안됩니다
화장실로 가세요


2008-10-31 14:12:30
222.173.202.133

김재석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린 늦가을
빗속에 10월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옛시인조차도
"가는 나를 붙잡지 말고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읊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격려의 말씀으로 제게 힘을 더해주신 몽아제님과
초롱꽃순이 누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리 축하인사 전해 주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정선님께서 말씀하신 뜻은 잘 알겠으나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리란 점도 감안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방우님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서
보람찬 나날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웃어야 삽니다"

저에게는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3살(24개월)짜리 조카가 한 명 있습니다.

아직 24개월인데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또래아이들에 비해선 키가 무척이나 큰 편이죠.

우리 조카는 애교가 너무 많아서 혼내고 싶어도 혼내지 못한답니다.

이제막 말을 배우는 단계라서 말을 한마디씩 하는데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모~ 아빠 코~ 해요" 라고 말하거나,

본인이 방구를 뀌고선 "뿡해따"하고 귀엽게 말하는 아이에요. ㅎㅎ


조카가 제 무릎에 앉아서 티비를 시청하던 중이었어요.

제가 속이 안좋아서 방귀를 꼈는데, 소리없이 강한 방귀를 뀌었지 뭐에요.

소리를 못들었는지 조용히 앉아서 티비를 봅니다.

몇초후에 제 엉덩이 밑에 깔고 앉아있던 냄새가 조카의 콧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갔나봅니다.

갑자기 "이모 뿡해따"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냄새나쪼?"하니까 "웅" 이럽니다.

그래서 전 바로 "미안해~" 라고 사과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웅" 이렇게 대답했을 조카가 오늘은 무표정에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말도 없습니다.

잠시후 제 무릎에서 일어나 한걸음 물러서더니 저를 보고선

......















" 이모 똥쌌다."

" 이모 똥쌌다."

" 이모 똥쌌다."

이러는 겁니다.

아마도 어린아이가 맡기에는 냄새가 너무 지독하고 똥싼냄새 같았나 봅니다.

어린조카 앞에서 좀 부끄럽고 창피해 집니다.
2008-10-31 18:17:42
125.177.149.9

초롱꽃
윤복순님과 고영희님 따라 저도 흐흐흐흐~
재미있습니다. ㅋㅋ
함께 웃으니까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하고 좋습니다.

몽아제 걸고 넘어지신 순이언냐, 솔직하고 시원하신 성격
참 맘에 듭니다.^^
몽아제께서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심더. ㅋ
맞지예? 몽아제님! ^^

용순자님과 김재석님도 오셔서 유머를 올려 주셨네요.
여기에 올라왔던 유머는 아니지만, 유머 찾아 삼만리를 헤매다 보니
이젠 웬만한 건 복습을 하게 되는군요. ㅎㅎ 그래도 재미있심더. ^^

용순자님, 개명(改名) 너무 어렵게 하셨심더. 용숝자 ㅋ


+:+:+ +:+:+ +:+:+ +:+:+ +:+:+ +:+:+ +:+:+ +:+:+


<용한 점쟁이>

용하다는 점쟁이집에 옷을 곱게 차려 입은 귀부인 한 사람이 들어왔다.

“선생님, 제 딸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

남자친구랑 못된 짓을 해서 엊그제는 산부인과도 갔다 왔습니다.”

“............”

“선생님, 도대체 제 딸이 왜 그러는 걸까요?

누굴 닮아 그런 걸까요?”

“............ (눈을 지긋이 감고...) 한번 봅시다.”

“잘 좀 봐 주세요.”

딸랑딸랑.........(방울 흔드는 소리)

“누굴 닮아....누굴 닮아.... 누굴 닮아....누굴 닮아....

누굴 닮아....누굴 닮아... 누굴 달....”

촤르르르르......... (동전 흐르는 소리)

“............ 결과가 나왔습니까?”

“혹시 집안에 외국인이 있습니까?”

“............ 아뇨, 왜요?”

“이상하다! 따님이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가 나오는데....”

“그럴리가요? 사돈에 8촌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인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보죠 뭐!”

딸랑딸랑.........

“누굴 닮아....누굴 닮아.... 누굴 닮아....누굴 달...."

촤르르르르.........

“............ 결과가 나왔습니까?”

“아무리 해도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 밖에 안 나오는군요.”

“제 딸이 닮았다는 그 외국인 이름이 도대체 뭡니까?”

“댁의 따님이 그렇게 공부도 안 하고 놀기만 하는 것은 바로,
.
.
.
.
.
.
.
.
.
.
.
.
.
.
.
.
.
.

Jimmy(지미) 또는 Jiemy(지에미)

라는 사람과 닮아서 그렇다는 점괘가 나오는군요.”
2008-11-01 02:31:55
211.63.169.103

윤복순
하하하하하
이렇게 웃었습니다
김재석님 땜시
아기의 솔직한 말에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용순자님
시월에 마지막 밤을 야리꾸리하게 보내고
십일월 첫날 토요일 잠이 안와 신새벽 이 마방을 방문하고
용순자님 유모에 꺼이꺼이 숨넘어 갑니다
수영장 물이 다 빠지고 나면 그 처자 우짜쓰까나 잉~~

초롱꽃님
Jimmy(지미) 또는 Jiemy(지에미)
결국 그 엄마에 그 딸 아입니까
허벌나게 웃고 갑니다
2008-11-01 05:57:30
118.34.60.245

박상길
여러 님들의 재미난 유머 덕분에 엔돌핀 팍팍 분출됩니다.
그리하야 오늘 11월 1일을 활기차게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 제가 주장하는 남자의 날입니다.
11월 1일 멋진 남자의 날^^

반면에 여자의 날은 10월 1일입니다.


뭔 말씀이냐구요?

다리가 두 개
다리가 세 개 달린 동물의 차이랍니다.
옛날 나무 판때기 2개 올려놓은 푸세식 화장실 생각하면 됩니다.

101 --- 여자
111 --- 남자

이 아이디어를 국회에 제출해서
10월 1일을 여성의 날
11월 1일을 남성의 날로 정하자고
주장했다가 욕만 뒤지게 들었습니다. ----꿈 속에서 ㅎㅎㅎㅎㅎ
2008-11-01 10:25:16
220.77.86.28

김금환
세계 최고의 이빨꾼
- 말 잘하는 사람

거짓말 잘 하는 사람, 또는 말을 그럴싸하게
잘 늘어놓는 사람을 통칭하는 말에는 '구라'라는 게 있다.
모습을 감춘다, 속인다는 의미의 일본어 (쿠라마스)에서
온 말이다. 이 단어가 사전에까지 버젓이 오르게 된 데는
'구라'에 능통한 위대한 여러 "구루(인도에서 스승을 칭하는말)"
들의 공이 컸다고 짐작된다.

구라와 비슷한 말에 노가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단어다.
구라보다 나은 점은 먹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통사람',
'믿어주세요'라는 말을 유행시킨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명이
'보통사람 아니다, 안 믿는다'는 것에 성이 결부되어서 노 가리로 통했다.
그보다 더 오래전에 나온 단어에 이빨,썰,뻥,쌩 같은 게 있었다.

이빨은 '깐다'는 동사와 결합되는데
'(까서) 드러내 보인다'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전문가를 뜻하는 '꾼'과 결합하면 '말 잘하는 사람'이 된다.
썰은 풀고 쌩은 깐다. 뻥과 구라는 치기도 하고 까기도 하지만
대개는 치는 쪽이다. 지금은 보기 힘든 직업과 관련된 '약장수',
'라지오(라디오)'도 발 잘하는 사람의 비유였다.

'말 잘하면 공산당'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공산당원들이 토론에 능한 것을 빗댄 것으로
"그 친구 정말 공산당이네" 하는 식으로 쓰였다.
레드 콤플렉스가 있던 시절에는 쓰기 어려운 말이기도 했다.

참고하자면, 진정한 세계 최고의 '이빨꾼'은 긴일각고래다.
몸길이 4~6미터인 이 고래의 머리 앞에 뿔처럼 길게 뻗은
이빨은 길이가 2.5 ~ 2.9 미터나 된다.

그러하다면, 1과 0 이라는
순수하고 자연스럽고 성스러운 이야기는

노가리를 푼것도, 아니고
이빨을 깐것도, 아니고
썰을 푼것도, 아니고
뻥을 깐것도, 아니고
쌩을 깐것도, 아니다 -

근대 내가 웃고 우리들이 왜웃는지 난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
거기다가 또 한가지 왜 뒤지게 혼났을까 - 아무리봐도 1 & 0
은 자연스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이고 쌩을 깐것도 아닌데-

국회란 곳이 참 웃긴다 - " 썰,뻥,쌩 " 이렁거는 월래 풀고,까야지
재미나는 것이고, 재미나고 많이 웃어야 인간의 수명도 연장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런다고 책에 나와 있는데 우리의 스트레스,
수명을 연장시켜 줄라고 썰,뻥,쌩을 깐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좋타 ! -ㅋㅋㅋ
2008-11-01 12:12:27
210.94.41.89

윤복순

good~~~~

몽아재 제가 진즉에 국회로 입성할껄
말씀대로 여성의 날 남성의 날 지정하그로

생물학적 생식기의 모양을 우찌 그렇게 숫짜로
때려 맞추시는지
가히 천재 수준 이십니다

아 ~~
가을이 가네
아쉽고 아쉽다
요앞 야산에 낙엽밟으러 갑니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이 밟히면서 내는 비명소리를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이 사그라져 땅속으로 회귀할때
지난 여름날 젊음을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시몬 너는 아느냐
다시 올날 너무 멀어
그리움에 까맣게 타들어가던 그 마음을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으며 지나가는 나그네
너를 닮아 버석이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는 사실을 ....
2008-11-01 12:14:25
118.34.60.85

윤복순
금환님 시방 요방에서 이빨 까고 계시는군요

지난번 꼬리-꼬치로 잘못 발음하여 박상길님을
허벌나게 웃겨 드렸기에 이제 다시 한번 읽어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고치고 들어오니 금환님 떡 하니 구라를 치고 계시네
아니 썰을 풀고 계시네
금환님 11월 8일 계획 어찌 되는 건가요?
2008-11-01 12:20:54
118.34.60.85

용순자
방우님들 반갑습니다
모두들 재치 눈치 코치 만땅입니다
초롱꽃님 오타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라도 이해하실줄알고 안고첬읍니다
지가 근무시간에 눈치봐가면서 아침방 요기조기
바쁘게보고 업무도하고 그러다보니 앞뒤안맞는글도많지요
웃사람이 되가지고 사무실 중국아그들보고는 업무시간에
개인적인일 컴사용마라 뭐라해놓고 저는이러고있으니
쪼께는 웃사람으로 양심에가책을 느낍니다
저 이렇게 살아요

아침에 살사방글중에 프랑스의 이현정님글 윤복순님의글
남편을 위한글 참감동적이었읍니다
그글을읽고 당신들은 참좋겠소 의지하고 기대고 맞잡을손이
있으니 자식들도있고 등등....
저는 언제나혼자서 자신을단단하게 부여잡고 이험한세상 살아가야됩니다
초롱꽃님은 어머니 든든한 오빠라도있지만 ......
깊어지는 가을은 더스산해지고 잡초같은 인생살이 밣히지않으려고
안간힘을씀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 !!!!


지위와 권세가 있다고
불행이 피해가는것도 아닙니다

미모와 패션감각에 교양까지 갖췄다고
선망의 눈초리와 찬사만 받는것은 아닙니다

여론을업고 인기가 뜬다고
어려움이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사람과 결혼했다고
깨가 두고두고 솓아지는것은 아닙니다

자녀들이 하나같이 잘되었다고
그아이들이 효도하는것은 아닙니다

내분야에서 전문가로 대우를 받는다고
나날이 신나는일만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인생이란 신비하게
겉으로 보이는것과 그내용이 같지는 않습니다

인생이란 이상하게
얼핏 보아서는 모르는게 많습니다

인생은 당신의 생각처럼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어제가 노래제목처럼 10월의 마지막날이었네요(조금센치멘탈했음 날씨도 꾸리꾸리했고)
아침에 출근해있는데 중국아그들이 웅성웅성
저희회사랑 같은도로에 위치한 다른한국기업이 문을닫고
그회사 사장님은 사전에 어느정도 정리하고 가족들데리고
도망가다싶이 한국으로 들어갔고 여기남은 중국직원들만
난리치고있지만 사장님이 피해버렸는데 누가해결하겠읍니까

몇년전부터 제주위에 이런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있읍니다
중국에서의 한국기업들이 사업하기 자꾸만 어려워져가고 있읍니다
대기업들 정부지원이라도받는 기업외는 조그만 중소기업들은
버티기 힘들어져가고 있읍니다
중국정부는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보험이다 종업원들 복지차원이다
세금관계 자꾸압박합니다 영리를 목적하는일에서 회사이익이
창출되지않으면 이런문제들은 어렵지요 그런데 중국정부는 많은이익금을
한국으로 빼돌린다고 의심하면서 한국기업들한데는 과중하게 많은제제를합니다
이미 또다른 3국으로 이전한회사들도 많구요 북한개성공단으로 이전한회사들도
있읍니다 하다가 안되면 북한에는 고스란히남겨줘도 우리동포니 아깝지는 않다고
지금한국에도 많이 어렵다고 뉴스로보고있읍니다

방우님들 이래도 우리는 각자의위치에서 본인의일은 열심히하면서
살아가야 되겠지요 유머방에서 제가너무 무거운 이야기를했읍니다
며칠간 제주위에 너무불행한모습들을 보고 저자신도 힘이쭉빠지네요
날씨탓 계절탓 분위기탓입니다


2008-11-01 12:49:28
222.173.202.133

초롱꽃
천재 몽아제님 땀시로 점점 초롱초롱해지고 있는 꼬롱꽃! ^^
101은 3초 생각했고, 111은 좀 더 생각해서 알았심더. ㅎㅎ
욕을 들을만도 합니더. dog dream! ^^


금환아제님께서 재미있는 야그를 해 주셨네요. ^^

이빨 까고, 구라 치고, 쌩 까고, 뻥 치는 사람, 정말 싫어요.
노가리가 아무리 "믿어 주세요" 캐싸도 누가 믿겄시유, 뭘로 믿겠냐구요.
보통 사람! 보통 사람! 캐싸도 그가 어디 보통 사람인겨? ^^

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려고
국회에서 썰 풀고, 쌩 까고, 구라 치고, 이빨을 까는군요. ㅎㅎㅎ
재미있는 야그입니더. ㅋ


윤복순님,
바스락거리는 낙엽 맘껏 밟으시고
예쁜 단풍물에 흠뻑 취하시며
신선하고 좋은 가을향기로 충전하시고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용순자님,
이 방에서는 오타도 유머처럼 재미있습니다. ^^
상사께서 업무시간에 마방에서 킥킥거리시는지는
낮은 데 계시는 분이 우째 알겄시요. ㅋ
짬을 내셔서 많이 웃으시고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스트레스만은 확 날리셔야지요.

인생이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의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가능한 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습니다.


방우님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 +:+:+ +:+:+ +:+:+ +:+:+ +:+:+


<저승에 간 놀부>

놀부가 지옥에 갔다.

염라대왕 : 왼쪽 방 오른쪽 방 오데로 갈껴?

왼쪽 방은 똥물탕, 오른쪽 방은 우유탕이다.

놀부 당연히 오른쪽 방으로 간다.

염라대왕은 각자 탕 안에 머리를 처박으라 한다.

놀부 좋아 죽는다. 지옥도 민주주의라 올만 하구나! ㅎㅎㅎ

한 시간 후, 염라대왕이 전부 집합시킨다.

염라대왕 : " 각 방의 죄인들은 서로 마주 본다.

상대의 얼굴을 서로 핥아 먹는다. 실시! "


다음 코스로 놀부는 이동을 하게 된다

다음 코스도 왼쪽 똥물탕, 오른쪽 우유탕이다.

놀부는 똥물탕으로 간다.

놀부는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 한다.

이번에는 똥물통에 머리만 빼고 몸을 담그라고 한다.

놀부는, 온몸을 핥으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군! 하며 흐뭇해 한다.

그러던 중, 염라대왕이 저쪽에서 크게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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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휴식 끄~~~~읕! 10년간 잠수 시~~~~작!"
2008-11-01 17:34:37
211.220.62.2

박상길
<숫자 이야기>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의 넘버가 154번이 됩니다.
바로 위 초롱꽃이 올린 글이 153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숫자는 3이나 7이 아닌 153입니다.
예전 우리가 가장 즐겨 애용하던 모나미볼펜에는
monami 153이라 적혀있었지요.
monami 는 불어로 나의 친구라는데
153은 뭘까 궁금했었더랬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중학교때 알게 되었어요.

부활하신 예수가
대장이 죽자 침울해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 때 다시 생업으로 돌아간 제자들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고기를 낚고 있었습니다.

그 날따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는 말합니다. 좀 더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거짓말처럼 그물이 터질 정도로 고기가 잡혔고
헤아려보니 153마리라고 성경에 나와있더군요.

아마 그래서 '모나미 153' 이 나온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2008-11-03 11:55:48
220.77.86.28

김금환
1+5+3 = 9
1+5+4 = 0

구 와 영 이군요-
순서대로 나열하면 구영이구요-
순서를 앞뒤로 재정렬하면 영구가 되겠습니다-

그러 하다면
구는 음(陰)수라 할수 있고. 영은 양(陽)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다시 표현을 한다면
음은 -로 표현이 되고, 양은 +로 표현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엇그제
방장님께서 표현하신 0 & 1은 자연수 즉 1 & 0 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영과 일이 없다면, 아니 일과 영이 없다면
산수가 존재하기도 어렵겠고, 수학하기는 더더욱 어렵겠다는
소 갈머리없는 고리따 "硼"한 생각을 열거해 보았습니다 -

산수란 숫자가 영원히 존재해야만
셈을 할수가 있어, 기업도 ,나라도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소견임도 변함이없구요-

그러니 마~ 징그러운 세상이지만-
살면서 사랑하며 한마음으로 가는길에 영구와 같은-
삶에 없어서는 아니될 웃음과 유우머가 없다면 세상살맛이 나겠는지요-

모나미란 기업이 영구한 기업으로 존재의 가치가 있듯이-
삶에 유우머가 인생의 참살이에 참영양소로 자리 했듯이-

우리의 마징가 젯방에 참영양소(- + )는 영원하다!- 라고
영구와 같은 소 갈머리없는 개미생각을 올려봅니다-

그러므로 마방!
아니 마징가젯방! 은 영원하다!-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천안에서 철딱서니 없는 개미올림-
2008-11-03 13:41:27
210.94.41.89

윤복순
무심코 지나치던 그 흔한 모나미 볼펜의
유래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사소한일들을 이렇게 의미를 부여해 보니
이 세상에 탄생된 이유가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라는 운명이었던 게지요
감사합니다

김금환님 수학적인 천재이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나열하는 숫자의 개념안에 온갖 세상만사가
함께 공존함을 의식할수 있습니다
숫자의 어원이든 숫자의 개념이든 모두 철학적 요소들이
함께 있으니 말입니다
소 갈머리가 없으시다구요?
주변머리는 많으신가요?
2008-11-03 23:03:48
118.34.60.164

김소이
방우님들 모두 잘 계시죠? 별로 오래지도 않은데 마방에
들른지가 한참이 된것같습니다.
언제가면 방장님 발뒤꿈치나 따라다닐까 싶네요. 거부기과라서...

초롱꽃님,

저승에 간 놀부 지금도 잠수하고 있나? 고것이 좀 궁금합니다.^^

요지음은 하는 일 없이 컴 앞에 앉을 시간이 없네요.
그러니 웃을 틈도 없겠지요. 웃으며 살려고 애쓰고는 있지만서도...

윤복순님을 자주 뵐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글로라도 말입니다.

금환님은 어이하여 또 개미가 되었는지요?ㅎㅎ

중국에 계시는 용부장님도 오랜만입니다. 힘내세요.


유머~(1)


<놀부의 시계>

놀부가 죽어서 천국으로 갈지 지옥으로 갈지 정하는 곳에 왔다.

놀부가 이래저래 둘러보니 여기저기 시계가 보였다.

놀 부 : 여긴 왜 이렇게 시계가 많죠?

안내원:저 시계들은 자신이 나쁜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빨라지는 시계예요.

그 말을 듣고 놀부는 자신의 시계를 찾아 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놀부는 의아한 마음으로 안내원에게 물었다.

놀 부 : 전 나쁜 일을 하나도 안해서 시계가 없나보죠? 안내원의 대답이 가관이다.

.

.

.



안내원: 놀부님껀 너무 빨리 돌아서 옥황상제님 선풍기로 쓰고 있는데요.


유머~(2)

<쵸코우유>

어떤 목욕탕에 백인여자와 흑인여자가 아이를 대리고

목욕 하러 왔다 ,

그런데 공교롭게도 네사람은 바로옆에서 목욕을 하게 되었다

비슷한시간에 목욕이 끝나고 옷을 입히는데

백인아이가 젖을 달라고 보챈다

엄마는 젖을 먹이고있다

흑인아이도 이것을 보고 ,,엄마 젖줘 !

두아이는 각자 엄마의 젖을 먹고있는데

백인 아이가 옆을 보더니 갑작이 울면서 보챈다

으앙~~~으앙

+

+

+

엄마 나도 쵸코우유 줘 !!!
2008-11-04 01:32:51
222.232.58.225

박상길
번지수 잘못 찾아 우리들의 이야기방으로 가 있는
기념비적인 유머를 다시 제 자리로 옮겨왔습니다^^

봄날 이숙희님이 요즘 부쩍 꿀꿀해하시는
붕우 정난영님께 메일로 보낸 내용입니다.

......................................................................

<제목 : 소도 잡고 개도 잡고>



서울 토박이 할머니가 시골로 이사를 왔다.

마침 근처에 사돈 집이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그 집은 아주 작았고, 안사돈 혼자 살고 있었다.

누추한 방안으로 서울 사돈을 모신 시골 할머니 하시는 말씀.

"소잡아도 개잡아서 조치예"

아니 도대체 뭔 소린지 몰라 서울 할머니가 묻는다.

"소도 잡고 개도 잡는다니 무슨 말씀이예요"


"그기 아이고예
집은 소잡아도 길은 개잡아서 조타는 말씀인 거라예"



"집에서 소잡고, 길에서 개잡는다는 말씀인가요"



" ????????"

............................................................................

ㅋㅋㅋㅋㅋ
갱상도 사투리도 이 정도면 거의 환상입니다.


간단한 주석을 부치자면

소잡다 : 비좁다 와 소물다가 합쳐져서 소잡다로.
개잡다 : 가깝다 와 가찹다가 연음으로 변해 가잡다로 되었다가 다시 개잡다로

(망구 몽돌의 서툰 대굴빡 굴리기이지만 완투는 있는 풀이로 보이지 않는감요^^ ㅎㅎ)
2008-11-04 10:40:42
220.77.86.28

김금환
윤복순님.

말쌈을 가만히 되뇌이면서 생각을 해보니
소 갈머리가 빠지기는 많이 빠졌어도 아직은 쬐매 남아있군요-
아직 주변머리는 조금 남아 있구요-
남은 갈머리와 변머리를 씨앗으로 잘활용해서 이 어려운 난국을
잘 헤처 나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용기를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김소이님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무지기 보고 잪았은데 오데로 갔다가 인자 왔능교!-
지가 마~ 베짱이 맹코로 코바람들어서 실실거리다 개미돼부렀다 아잉교~
마~ 기픈거는 뭍지 마이시소- 요새 지가마 된말로 돼지게 혼나고 있씀다-ㅋ


방장니임~!

소물다는 또 무시기 표현이란 말잉교?
지는 츰에 소잡고 개잡아서 잔치벌리는줄 알고
거북이 맨치로 두눈 껌~뻑 껌~뻑~ 거리고 있다가~

소물다! 이야기가 나오고
개잡아서 보신탕먹고 몸보신 하는줄 알고 있다가 가찹다로
이야기가 뺑그르~ 돌아 붕께로 도당체 알수가 없어부네요-

우야든간에 지는마 헛물만키고 아작도 거북이 맹크로
두눈만 껌뻑거리며 소물다가 몰까? 하고 밤새붑니다-
2008-11-04 16:47:48
210.94.41.89

윤복순
몽아재
소잡아도는 알아들었슴다
근디 개잡아도는 너무 많이 후려친 느낌입니다
가까워서 가깝다
뭐 이런 말쌈이신디
그 말을 알아묵는 사람들이 더 대단타 아입니까
2008-11-05 05:56:40
118.34.60.5

박상길
사투리 얘기가 오고 가니깐
이런 시점에서 마방 식구들의 지적 향상을 위해
방장으로서 퀴즈 하나를 내어 봅니다. 맞춰보세요.

(이 방에 들러 댓글 안올리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이 기회에 한번 참여해 보세요^^)

<문제 : 다음 보기 중에 표준어인 것은?>

1. 거시기
2. 시방
3. 아따
4. 식겁했다.
2008-11-05 12:09:21
220.77.86.28

매화
그냥 갠또로 4번을 찍었슴다.

바쁘다는 핑게로 흔적 남기지 않고 더나서 지송해유^-^
2008-11-05 14:32:24
211.210.21.194

김금환
아휴~

매화선생니~임!~
얼라들 다 물들면 우야 실라꼬
겐또루~ 지송으루~ 찌거불고 이러심다요~

지도마~ 몰것심다!-
몰릉께로 겐또루 거시기하게 시방으로 찌거써유~!!
요거 정답트리무는 젠부다 매화쌤 책임여유~히히

선물을 거러야
잘할거 가튼데- 우째 지가보기는
정답 맹크로 생겨무근 글씨가 항개도 아니보이누만요~ ㅋㅋ
2008-11-05 15:55:31
210.94.41.89

윤복순
박현숙님
김금환님

답은 일번 인줄로 아뢰오
2008-11-05 16:04:44
118.34.60.101

노은진
어이쿠~
한참 웃다 보니,
우리말 문제가 출제되어 있네요.
답이 2개 아닌가요?
우리말 공부를 하다 보면,
사투리인 줄 알고 사용하는 말 중에
표준어가 많더라구요.
특히 어머니가 사용하시는 말 중에...
2008-11-05 16:36:25
121.169.220.149

정난영
2번 아닌가요?
시방은 한자말로 지금이란 뜻 아닌가요?

時方=now 지금

맞지러?
맞아부러?
맞는 가비라?
2008-11-05 16:48:45
211.182.231.74

고영희
정답:1,2,3.
4번만 표준어가 아니다고 아룁니다.

그냥 살짝 나가려다 상품에 눈이 어두워
퀴즈에 참여합니다.

근디 상품이 머시대요?
2008-11-05 20:31:57
222.121.168.57

신쌍옥
정답 2번 시방 ㅋㅋㅋㅋ 몰른께 그냥 혹시나 하고 콱 찍어 봅니다
2008-11-05 22:42:27
211.212.211.247

초롱꽃
난영샘님처럼 저도 요즘 기분이 좀 꿀꿀했심더.
난영샘님요, 꿀꿀한 기분은 마- 꿀꿀이한테 주어버립시데이~ ^^

그 사이 오랜만에 소이님도 오셨네요. 반갑습니데이~ ^^
저는 또 중국 가셨을까? 하고 생각도 해봤심더. ㅎㅎ
올려주신 유머로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데이~

박상길님,
모나미 볼펜에 찍혀 있던 153의 숫자를 예사로 보았는데,
그런 심오한 뜻이 내포되어 있군요.
확실히 천재의 생각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것이여! ^^

숫자 얘기에 유난히 힘이 솟는,
김금환님의 철학적인 영구 이야기에 솔깃하게 귀를 기울여 보기도 하고... ^^

영원한 우리의 관객 윤복순님 오셔서
"개잡아서"는 못 알아 잡수시겠다고 하시고.... ^^
사실 저도 그것은 못 알아 묵었십니더.
저희 동네 할머니들은 "가찹아서" "가죽어서" 요로코롬 야그합니더.

매화님,
반갑십니데이~ ^^
오랜만에 오셔서 갠또로 4번을 찍어 숙제를 해 놓으시고... ㅎㅎ
남기신 사투리에 정겨움을 느낍니더.

김금환님, 윤복순님, 노은진님, 정난영님, 고영희님, 신쌍옥님도
숙제에 동참을 해 주시고... 착실한 학생들입니더. ㅎㅎ

몽돌 오라버님,
지도 복순언냐처럼 마- 1번 "거시기"로 할랍니더.
요즘 마음이 거시기허니 몸도 따라서 거시기허고
날씨도 제 기분에 맞춘다꼬 거시기허고
이 밤도 기분이 영 거시기 뭐시기혀유~ ㅎㅎ


+:+:+ +:+:+ +:+:+ +:+:+ +:+:+ +:+:+ +:+:+ +:+:+


<군대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99년 여름이었다.
제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후배 몇 놈하고 전철을 탔다.
근데 맞은편에 이어폰을 끼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앉아 있는
아리따운 아가씨가 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 그때 난 제대한 지 얼마 안 되었다.
모든 여자가 내게 미소를 짓는 것 같았다.

헉! 근데, 이게 웬일?
그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밖에 비 와요?”

짧은 머리에 시커먼 피부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아직 안 와요. 근데 곧 쏟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해? 나 우산 안 갖고 나왔는데...”

우하하하!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나는 기사도를 발휘했다.

“그럼 이 우산 쓰실래요? 전 일행도 있고...”

(멋있어, 멋있어! 난 찢어진 청바지의 예쁜 여자친구가 생기는 거야!)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자연스럽고 멋있었다.
근데 같이 온 후배들이 날 피하기 시작했다.
의아해하는 내게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
.
.
.
.
.
.
.
.
.
.
.
.
.
“앞에 앉은 애가 전화하는데 계속 대꾸를 하네.”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10년 전 추억담>

10여 년 전, 내 후배가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시절,
동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가위바위보에 약한 내 후배가 술래가 되었다.

후배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다 숨었냐?
숨었으면 열 세고 찾기 시작한다~ 하나, 둘... 다섯... 열~!

술래였던 후배녀석은 숨어 있는 동네 친구들을 찾기 시작했고
5분도 안 지나서 동네 가게, 쓰레기통 등을 쥐잡듯 뒤진 끝에
4명 중 3명의 친구들을 찾아냈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록 한 녀석을 찾지 못해 결국 최후의 항복을 선언했다.
“못찾겠다 꾀꼬리, 빨랑 나와라!”

그래도 나타나지 않자, 아이들은 녀석의 집까지 찾아갔다.

후배 : 저 아무개 집에 들어왔나요?

아무개 엄마 : 아니, 아무개 지금 외할머니댁에 갔는데... 내일 올 거야!

동네 친구들은 술래잡기를 하다가 외할머니댁으로 가버린 녀석에 대해 황당함을 느꼈고,
다음 날 녀석에게 따졌다.

후배 : 너 술래잡기 하다가 말없이 외할머니댁에 가는 게 어딨냐?

아무개 : 어제 숨바꼭질하다가 동네 앞에 서 있던 용달차 화물칸에 숨었는데,
그 차가 갑자기 시동을 걸더니 떠나버렸어.

결국 아무개는 과일이 실려 있던 용달차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갔고
다행히도 끌려간 곳이 외가와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녀석은 외할머니댁에서 하루를 보낸 뒤 돌아왔다고 한다.



<남편의 소원>

어떤 남편이 자기는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다.

"나는 매일 10시간 이상 열심히 일을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하나님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기고, 식구들 밥을 먹이고, 남편을 출근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빨래를 하고, 이불 개고, 쓸고 닦으며 집안 청소를 하고,
애들을 기다리며,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다림질을 하였다.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니 간식을 먹이고,
숙제하라고 승강이를 벌이고는 잠시 TV를 보며 숨을 돌리는데
벌써 저녁준비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또 허겁지겁 쌀 씻고, 수퍼에 가서 반찬거리를 사와서
다듬어서 씻고 국 끓이고 저녁준비를 정신없이 했다.

저녁 먹은 후에 설거지를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애들을 잠자리에 재우고 나니 벌써 밤 11시가 넘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하루 일과는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늘도 남편의 요구대로
늦은 시간에 열심히 사랑을 해야 했다.
하루 일과에 지쳐 거의 파김치가 되다시피 했다.

다음 날 아침, 날이 밝자마자
그녀는 지난 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기도를 했다.

"제가 정말 멍청했습니다. 마누라가 집에서 하는 일을 너무 모르고
그만 질투를 하고 말았습니다.
제발 소원하오니,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 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이사람아! 그건 안 되느니라."

그러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어제 하루 너는 정말 좋은 경험과 뉘우침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나도 네가 다시 남편으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너는 오늘부터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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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젯밤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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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말았기 때문이니라!"




2008-11-06 01:15:00
211.63.169.157

김소이
답:

감탄사로 아따,

명사로 시방,

대명사나 감탄사로 거시기 (거시키?),

이렇게 1,2,3 번이 표준어입니다.

상품에 눈이 어두운 사람 여기 또 한명 있습니다요^^


안그래도 시방 이런 문제는 초롱꽃님이 잘 하실건데
고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짜잔 나타났네요. 반갑습니더~^^
2008-11-06 01:31:14
222.232.58.225

초롱꽃
소이 언냐, 까꿍! ^^*

언냐의 설명을 듣고 보니,
아무래도 1, 2, 3번이 답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저는 '거시기'는 확실히 표준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것은 잘 모르겠심더. ㅠ.ㅠ

2008-11-06 01:58:12
211.63.169.157

윤복순
하여튼 마방 몽아재께선 맬랑꼴랑한 문제를 내셔갔꼰
머리 어지러운 사람 더 머리아프게 하신다니깐

마방식구들 하두 분분하여
검색창 문을 두드렸다 아인교
아래 요래 나와있습디다
몽아재 께서 마방 여인들의 지식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실라꼬 요래
어려븐 문제를 내셔갔꼬
공부하게 하신다 아인교
감사합니데이 ~~~~
몽아재 축복받으실 깁니더

'
거시기, 시방, 아따~' 사투리로 천대받는 표준어를 살려라

-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이진성 PD -



1. 거시기 2. 시방 3. 아따 4. 식겁했다.

문제> 위 보기에서 표준어를 찾으시오. (답은 아래쪽에)

‘교양 없는 호남 사투리’라는 편견 때문에 외면받는 표준어들을 일상 표현으로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선덕씨는 10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거시기, 시방, 아따 등의 단어가 표준어임에도 불구하고 호남 사투리로 잘못 알려져 일상 생활에서 교양 없는 말로 외면당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거시기’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라는 뜻의 표준어”라고 밝혔다.

이어 “‘시방(時方)’은 지금이라는 말의 한자어 표준말, ‘아따’는 ‘어떤 상황이 못마땅하다고 할 때 쓰는 감탄사로서 역시 표준어”라고 설명한 뒤 “전라도 사투리로 잘못 소개하는 방송들 때문에 사람들이 교양 없는 말투이자 호남 사투리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시껍했다’는 표현도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는 뜻의 한자말 ‘식겁(食怯)했다’를 그대로 읽은 말로서, 식겁했다는 말 역시 표준어임에도, 사람들이 영남 사투리로 생각하고 잘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씨는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사투리라고 오해해서 교양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 외면하거나 덜 쓰는 것은 우리 말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표준어를 사투리로 오해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투리라는 이유로 희화화시켜 놀리듯 사용하는 것도 문제”라며 “나아가 잘 쓰이는 사투리들, 예를 들어 ‘어여’, ‘애기’, ‘이쁘다’, ‘손주’, ‘나래’ 등의 단어들은 복수 표준어로 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답 > 모두 표준어

2008-11-06 02:23:24
118.34.60.208

윤복순
몽아재
지 착하지예~

상으로 뭘 주실라나
아따 시방 거시기 하네유
잠이 안와 식겁하겄시유~~
몽아재
마방 키타연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 볼라꼬 합니더
마방 음악 상으로 생각할랍니다
마방 식구들 모두 안녕히 주무시이소
2008-11-06 03:08:01
118.34.60.208

초롱꽃
아따, 몽아제가 내신 문제 땀시로 식겁하고 있는디,
복순 언냐께서 고맙게도 답을 다 갈차 주셔서 참말로 고맙심더.

복순 언냐처럼 시방 지도 잼이 안 와서 요로코롬 앉아서
헛소리 쪼매이 지껄이고 있다 아잉교?

'식겁했다'는 참말로 사투리인 줄 알았심더.
특히, 갱상도에서 많이 씨는 것인디...
표준어라 아무리 캐싸도 사투리 냄새배끼 안 나는 걸 우짤랑교?

뭐냐 거시기 우리 갱상도에서는
"시껍뭇~다" 요래 씨야 지 맛이 난다 아잉교?

아따, 거시기 문제가 에러버서 시방 시껍뭇~심더. ㅋ
2008-11-06 03:55:10
211.63.169.157

윤복순
초롱꽃님도 잠을 못 주무시고 계셨구나
이제 아침인데 이제사 콜~~
주무시고 계시는지 ?
초롱꽃님
살사방에 김재동님께서 단편을 시작하셨습니다
아주 진솔하게 평을 요구 하셨더군요
초롱꽃님께서 왜 아니 오시나 기다리실것 같아서
옆구리 찔러 봅니다
한사람의 작가가 탄생하기에
봄부터 소쩍새 울듯
독자들이 당금질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격려는 물론이지만 때로는 채찍도 되어
작가가 추구하는 내면의 깊이를
우리는 캐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모두 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지요 히히
예전 초롱꽃님의 실랄하던 평이 생각나서
들이대 봅니다
방문해 보실꺼지요?
김재동님도 기다리실 껍니다
2008-11-06 07:30:24
118.34.60.208

초롱꽃
복순 언냐,
좋은 아침! 까꿍! ^^*

저 그 글,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 잘 모릅니데이~

방장님과 소이님의 평을 읽어보니 약간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
2008-11-06 07:45:48
211.220.60.125

매화
제가 결혼한 1년 뒤부터 시어머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어머님께서
"얘야, 머슥에 있는 거시기를 가져 오너라"
"어머니, 뭘 가져 오라고 예?"
"머슥에 있는 거슥 가져오란 말이다."

나는 도대체 무슨 말씀인지 알 수가 없어
"어머니,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하고 여쭈었더니
"너는 왜 사람의 말을 말같지 않게 여기느냐, 이거 가져 오라 말이다."

'참 이상한 분이시다, 말씀을 왜 저렇게 하실까?'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내가 지금 그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떤 때는 말을 하긴 해야겠는데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거 있잖아?" 하고 말머리를 꺼내는 나이가 어느덧 되고 말았네요.
2008-11-06 09:27:37
211.210.21.194

박상길
매화/은진/쌍옥/영희
초롱/소이/복순/난영
그리고 착한 환돌이

무려 9명이 그물에 낚였군요.ㅎㅎ
모두모두 반갑고 고마워요. 참여해줘서^^

밤을 꼬박 새워 문제를 푸느라 애쓰신 복순님이 장원을 차지했군요.
어떻게 검색을 했기에 저런 멋진 답을 끌어 올수 있었을까?
예전부터 알았지만 역시나 복순님을 똑소리가 나십니다^^

미처 상도 안 정해놓고 문제부터 냈기에
지금부터라로 열심히 드릴 상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생각하다하다 생각안나면 상은 꽝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미리 드립니다 ㅋㅋㅋㅋ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1>거시기:
[대명사]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2>시방 [時方]:
[명사]=지금(只今).
[부사]=지금.

<3>아따:
[감탄사]
1)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가볍게 내는 소리.
2) 어떤 것을 어렵지 아니하게 여기거나 하찮게 여길 때 내는 소리

<4>식겁(食怯>:
[명사]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



2008-11-06 10:01:21
220.77.86.28

김소이
ㅎㅎㅎ

상품은 물건너 갔지만 오랜만에 우리말 공부를
좀했네요.

저는 4개모두 표준어라 했더니 딸이 "엄마 표준어는 책으로된
국어대사전에 수록된 것이예요." 인터넷 사전은 믿을것이 못된다면서
사투리도 올려져있대나요.

딸의 훈수를 듣고 정말 책장에서 그 무거운 새국어 대사전을
내려서 찾아본 결과 식겁은 명사로도 동사로도 올려져있지
않았습니다.
제일 표준어 같은 단어가 왜 대사전에 없지? 이상타했지요.

암튼 모범생답게 숙제를 열심히 했는데 만점은 못맞았네요.ㅎㅎ

오늘의 유머

손님: 이기 멍기요?
상인: 멍기요.

손님: 멍기요 카이.
상인: 멍기라 카이.

손님: 내가 멍기요 카이 지도 멍기라 카네, 나~ 참.
상인: 내가 멍기라 캐도 자꾸 멍기요 카네, 나~ 참.

<번역>---------------

손님: 이것이 무엇인가요?
상인: 멍게(우렁쉥이)입니다.

손님: 뭔가요 라고 물었잖아요?
상인: 멍게라고 대답했잖아요.

손님: 내가 뭐냐고 물으니 자기도 뭔가요 라고 묻네, 나~ 참.
상인: 내가 멍게라고 가르쳐 줘도 자꾸 뭐냐고 묻네, 나~ 참.

<통역>----------------

경주 사람이 처음으로 부산 자갈치시장에 갔더니
흡사 돌덩어리처럼 생긴 고기를 팔고 있었다.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물건이라 물어 봤다.

-- 이기 멍교? (무엇인가요?)
-- 멍기- 요. (멍게입니다.)


저는 무지 잼나는데 다 알아 잡수시는 분들은
별루지요?..ㅎㅎㅎ

2008-11-06 11:31:57
222.232.58.225

박상길
1951년 한국동란중 1.4 후퇴로 부산에 내려온 이북(북한) 사람이
자갈치 시장에서 멍기를 가르키면서 경상도 아짐매와 나누는 대화.

이것이 무시게
무시게가 뭐꼬
뭐꼬가 무시게
무시게가 뭐꼬
뭐꼬가 무시게
무시게가 뭐꼬
뭐꼬가 무시게
.
.
.
.
.
.
.
결국은 멱살 잡고 대판 싸웠다는 얘기
ㅋㅋㅋㅋㅋㅋ


2008-11-06 13:46:49
220.77.86.28

김금환
아~ 공~
끝이 없는길~

요대목에서
나는 왜 ?
끝이 없는길 노랫가사만 생각이 날까~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길~
뚜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뚜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 루~루루루루 루~ 뚜루루루루루루루~


그란디요~

@@@@: 이기멍교?

멍교가 뭐꼬?

뭐꼬가 무시게
무시게가 뭐꼬
뭐꼬가 무시게

@@@@
@@@@@@@@@ 지는마 어지러버서 그냥마 잘람니더~
2008-11-06 15:27:34
210.94.41.89

박상길
<맹랑한 모녀와 불쌍한 아빠>


아빠와 같이 있던 아이가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왔다.
엄마가 이유를 묻자,

“아빠가 망치질하다가 손을 다치셨어!”

“괜찮다. 아빠는 그래도 끄떡없단다.
다음에는 그냥 웃어라. 그러면 아빠도 더 기운이 나실 거다.”
.
.
.
.
.
.
.
.
.
“엄마는 뭘 몰라. 내가 웃다가 맞았단 말이야!”

2008-11-07 16:55:51
220.77.86.28

용순자
여러방우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고있읍니다
겨울초입에 들어서고 있읍니다
어중간한 이때가 감기걸리기 쉬운때인것 같습니다
여러님들 감기조심하시고 겨울준비 잘하십시요

고인돌

선사시대 한원시인이 자살하기위해 절벽앞에섰다
그를보고 한노인이 왜죽으려고 하느냐니까

원시인 하는말
멧돼지는 한번에 10여마리의 새끼를낳고
나무는 이슬만 먹고도 꽃을피우는데
인간은 밥먹고 냄새나는 똥만배설하기 때문이라고했다

할아버지는 원시인을 동굴로데려갔다
아기에게 젖을먹이고 있는 여인을 보여주면서
할아버지가 던진 한마디

인간은 물한방울로 옥동자를 낳는단다




2008-11-08 15:19:33
222.173.202.133

김소이

어제는 아산에 윤복순님 병문안겸 가을 소풍 갔었습니다.
병원에 있을때 보고는 이번이 처음인데 그나마 많이 좋아지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말이 병문안이지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페만까치고 온것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특히나 하루종일 고생하시며 안내하신 이서윤님, 사진사 진영기님 너무
고생 많이하시고 거금도 쓰시고... 어정쩡 신세만지고 왔네요.
보답할기회 있겠지요? 살다보면.

윤복순님, 이서윤님, 진영기님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여탕에서 생긴 일>

- 이 글은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방송 되었던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종환형님 그리고 유라씨!

IMF한파에 밀리고 밀려 집과 가족을 멀리한체
타향살이의 외롭고 쓸쓸함을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들으며 달래고 있는
전국 덤프 협회 가족의 한사람 입니다.

28년 전 저는 광산촌에서 자랐는데
당시 마을에는 광부의 가족들이
무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설을 몇일 남기고 목욕탕에 가게 되었죠.
기억은 희미하지만..
그때 아마 남탕과 여탕을 갈라놓은
벽 사이의 수도 파이프가 낡아
벽을 허물고 수리를 하던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설을 몇일 앞둔 광부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공사 도중 임시 방편으로 가로 세로 3m정도의
나무판자에 못을 박아
남탕과 여탕의 경계선인 벽을 만들어 놓고
목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을 몇일 앞둔 터라 목욕탕은 다른 때 보다 만원이었죠.
나무 판자로 만든 벽..
우리는 원치 않아도 여탕쪽의 소리를
고스란히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성에 호기심이 왕성했던 사춘기
여탕 속의 풍경이 궁금하기 그지 없었으나 꾹 참고 있는데
남달리 호기심이 많았던 제 친구 S는 목욕을 하다 말고
판자로 만든 벽을 이리저리 뚫어져라 쳐다 보더니
맨꼭대기 부분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구멍을 발견하곤
회심에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판자에 매달려 기어 오르는게 아니겠습니까.


겨우 기어 올라 구멍 속으로 얼굴을 바짝 디밀어
뭔가 보았는가 싶었는데...

우얄꼬...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판자가 여탕쪽으로 기울었고
S는 여탕의 한 복판에 나뒹굴게 되었습니다.
그때 막 탕 속으로 들어 가려던 한 아주머니는
여탕 쪽으로 넘어지던 판자벽에 머리를 부딪혀
그만 큰 대자로 기절하고 말았죠.


여탕 "엄마~~, 꺄아악~~~"
남탕 "어, 어, 어~~"
삽시간에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목욕탕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아.. 종환 선생님!

내 생전에 그렇게 많은 나신들을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을 못했더랬습니다.

거, 확실히 다르데요. 남탕과 여탕의 상황은....
먼저 여탕쪽의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출구쪽으로 서로 나가려고 아우성이었고
미쳐 못 나간 사람들은
이구석 저구석으로 비명을 지르
가슴쪽은 벽쪽으로, 엉덩이 쪽은 모두
남탕쪽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연속, "꺄~약!" "엄마야~~~!"

"어머, 어머, 어머~" 를 연발하면서도
힐끗힐끗 고개를 돌려 남탕쪽을 보는 건 뭡니까
전 그 속에서 아랫 마을 순이가 끼여 있는 것을 목격했고
당혹스럽게도 정면으로 눈이 딱--마주쳤습니다.

그리고 남탕쪽의 상황은 몇 명 안 되는 이들만 출구로 나갔고
그 나머지는 모두 엉거주춤한 자세로
여탕쪽을 훔쳐 보느라 바쁜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이런 기회가 다시 있으랴 싶어
열심히 기웃거렸죠.
그런데 문제는 아무것도 가리지 못하고
큰 대자로 기절 한 채 누워있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이브도 아닌데
누가 홀라당 벗은 채 그것도 남녀 혼탕이 된 상황에서
선뜻 나서겠습니까...

그리고 사건의 주범인 문제의 S는
여탕쪽으로 나뒹굴어져 있다가
허겁지겁 남탕으로 넘어 오더니 어쩔 줄 몰라하며
쓰러진 아주머니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한참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눈빛이 얄궂게 변하데요.
그 아주머리를 다시 한번 유심히 바라보던
그 친구 입에서 나온 소리가 뭔지 아십니까?
내참 기가 막혀서...

"엄마!" 오, 하나님, 부처님!

그 아주머님은 분명 그 친구의 엄마였습니다.
다만, 그 친구나 저나 벌거벗은 모습을 처음 보았기에
금방 알아 볼 수 없었던 겁니다.

어머님을 병원으로 모신 그 친구는
지은 죄가 막중하여 동네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마을 어귀를 빙빙 돌다 자정무렵이 되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가 던진 재떨이에 맞아
그 자리서 찍소리 한번 못해보고 기절했다는거 아닙니까.
당시 그 친구 아버지는 성격이 불 같아서
어린 시절 그 친구네 집에 한번도 놀러가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재떨이 한방에 KO 되어 정신을 잃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날 밤 그 친구는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어머니는 머리에 아홉 바늘, 이 친구는
4바늘을 꿰매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 구정이 되었는데도
그 친구 어머님의 모든 것을 보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세배도 못 갔고
그 친구 어머님은 나신을 공개한 탓으로
몇 달씩 바깥 출입을 삼가셨드랬습니다.

거기다 그 친구는 길에서 만나는 어른들마다
손가락질을 받아야만 했죠.

"저 놈이 그 놈이여!"

그리고 참, 아랫마을 순이 말인데요...
그 사건 때문에 제가 반 강제로 책임을 졌다는 거 아닙니까.

이유인즉...

"목욕탕에서 나 다 봤지? 인제 나는 오빠가 책임져야 돼!"
"아녀--, 나는 니 뒷면 밖에 못 봤어"
"내가 오빠를 다 봤단 말야, 그러니까 책임져!"
그래서 순이가 나를 다 봤다는 이유로
저는 순이를 책임져 딸 둘 낳고 잘 살고 있답니다.


* 실화인데 너무 코믹한 이야기라 옮겨왔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많이 많이 웃으세요~









2008-11-09 23:53:46
222.232.58.225

윤복순
ㅎㅎㅎ 소이님
유라씨 웃음소리 라디오 밖으로 나와
하늘을 날것 같아요
너무 재미 있어요
그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조금 힘은 들었지만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소이님 먼길 마다 않고 오시는 그 정성에
저는 항상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리 꽃피는 봄이오면 아님 하얀눈이 내리는 그윽한 찻집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 해야 겠지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있고 사귈수 있다는 행운이
제게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또 보고 싶당 ~~~
2008-11-10 07:57:51
118.34.60.47

박상길
50년은 된 듯한 흑백영화를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2차대전 종전후에 일본에 파견된 미군 장교로 분한
당대 최고의 유명 배우였던 벤허의 '챨톤 헤스톤'이
일본 여자들이 우글거리는 욕탕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여자들이 다들 반가워 웃으면서
그야말로 환영하는 듯한 표정을 짓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챨톤 헤스톤도 씨-익 미소 지으면서 탕으로 들어가더군요.

일본 혼탕 문화 얘깁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이 들어가봤자
일본 여자들이 눈길 하나 안주겠지만 ㅎㅎㅎㅎ

다 보여줬다고 두문불출하는 조선의 아주머니와
서로 보여주고 보았다고 책임져야하는 조선의 처녀총각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요즘엔 택도 없는 얘기지만^^^
2008-11-10 11:43:01
220.77.86.28

초롱꽃
매화님,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는 안타까운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조기 발견으로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우리나라도 대장질환이 늘어나고 있기에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부위의 양성 종양과는 달리 대장의 종양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암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선종과 용종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와 오빠도 용종이 몇 개가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데 발견되어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복잡한 수술이 아니니 긴장하지 마시고
제거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박상길님,
사투리가 아닌 사투리 같은 단어로 국어 공부를 유익하게 했습니더.
"식겁했다"가 사투리가 아닌 것에 놀라기도 했으며... ^^

갱상도 사투리의 느낌으로 표현할 때는 시껍했다" 또는 "시껍뭇~다"로
표기해야 더 정감이 가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식겁했다"가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이라고 나와 있지만,
갱상도에서는 그런 뜻으로도 사용하고, 또 "어떤 일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혼났다"
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도 맞지예? ㅎㅎ


멍게 얘기에 어지러워 하시는 김금환님,
그리고 밥만 먹고 똥만 싸는 것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옥동자로 증명해 주신 용순자님, ^^
다들 안녕하시지예?


김소이님,
아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멍게 얘기에 이어 재미있는 실화 보따리를 무겁게 메고 오신다꼬 욕봤심더. ^^
자슥, 재떨이에 맞아 기절해도 싸다 싸! ㅎㅎ 무엇이 그리 궁금해서리...
책임을 잘 졌기에 내가 이 정도 하고 만다, 자슥아! ㅋ


윤복순님,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셔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고운 가을 단풍물 들이시며 함께 행복을 나누시던 모습에서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많이 회복되신 것 축하합니다.


+:+:+ +:+:+ +:+:+ +:+:+ +:+:+ +:+:+ +:+:+ +:+:+


<여보, 인사해!>

어떤 유부남이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손까지 잡고 룰루랄라 길을 걸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길모퉁이를 휘익 도는 순간 자기 아내와 딱 마주치게 되었다.

너무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유부남은 이렇게 말했다.

" 여... 여보, 인사해! 우리 처제야. "



<한국 영어교육의 위대성>

한 한국 관광객이 미국을 여행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답니다.

한국사람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구급차를 부르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난리가 났다더군요.

미국 경찰이 달려와서는

" How are you ? "라고 급히 물었더니,

한국 사람이 피를 흘리며 힘겹게 대답하더랍니다.

" Fine, Thank you. and you? "



<부산 가시나와 대구 머시마>

부산 가시나와 대구 머시마가 있었다.

부산 가시나는 딸만 여덟인 집의 막내로 태어나

아들이 아닌 이유로 아버지의 구박을 많이 받으며 자라왔다.

부산 가시나와 대구 머시마는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

서로의 궁금한 것과 인적사항을 얘기하다가 부산 가시나가 물었다.

" 고등학교는 어데 나왔어예? "

그러자 그 머시마는 대구 달성ㅇㅇ학교를 졸업했는지라,

" 저예, 달고(달성ㅇㅇ의 줄임말) 나왔습니더 "

그러자, 요 부산 가시나는 가뜩이나 남자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달고 나왔다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속 창자가 확 뒤집혀서 도저히 못 참고 이빨 사이로 침을 한 번 찍 뱉으며

한마디 했다.
.
.
.
.
.
.
.

" 짜슥, 머시마라는 것 디게 자랑하네! "
.
.
.
.
.
.
.
.
.
.
.
.
.
.
.

" 그래, 니는 달고 나왔냐?

나는 째고 나왔다. 우짤래? "
2008-11-11 02:30:40
211.63.169.125

김소이
못말리는 초롱꽃님땜시 오랜만에
눈물나게 웃어봅니다. ㅎㅎㅎ

오늘은 이혼한 조카며느리 오랜만에 고모라고 찾아와서
점심사주고, 나갔던 김에 딸아이에게 빼빼로데이라고 맛있는 쵸콜렛
으로 빼빼하게 포장한것을 사주고요. 이그~ 내팔자야 속으로 징징대며...ㅎ

그런데 딸아이가 좋아하기는 커녕 사지말라는데 샀다고 툴툴거립니다.
이유인즉 그걸먹고도 빼빼해질 자신이 없대나요. 하긴 애기때부터 포동 포동
했으니 뺀들 거기에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좀 날씬해지길 바라며 사준건데...ㅎㅎ


<바보와 머저리>

어느 면접관이 점심식사 후의
한 면접시험에서 얼굴이 말처럼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 여보게,,,,
자네는 지금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

그는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줄 알았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을 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
.
.
.

이 기막힌 대답을 한 청년은 합격이 되었다....
2008-11-11 02:36:28
222.232.58.225

초롱꽃
소이님, 까꿍! ^^*
소이님과 같은 시간에 마방에서 글을 올리고 있네요. ^^

잠이 안 와서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있어서 수정하고 올리니
소이님의 글이 위로 올라가서 연결이 좀 어색했심더. ㅋ

그래서 아래에 간단히 몇 줄 남기려다가 또 꼬일까 싶어서
그냥 두었더니 다시 아래로 내리셨네요. ㅎ 욕봤심더. ^^

따님, 걱정하지 마시이소.
그 정도면 별로 문제가 없을 것도 같은데, 나중에 스스로 알아서 뺍니더. ^^


그 청년 바보가 아니고 정말 똑똑합니더. 합격할 만합니더. ㅋ

잘 주무시이소~
2008-11-11 02:42:32
211.63.169.125

김금환
참!...


한방울의 위력~!! 대단합니다-

여탕에서
달고와 째고의 만남으로
우짤래와~ 우짤꼬의~ 행복한 삶~

바보와
머저리같은 저를 보면서
도저히 웃지 않고는 배길수가 없었습니다. 푸~하하하하~~~~~~~





이모의 유일한 선물
2008년 11월 11일

10월 행복여행을 졸업한 고운님의 사례입니다.
어린 조카가 백혈병으로 누워있습니다.
웃음교육을 배우고 오자마자 온 친정식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웃음치료를 했습니다. 형부는 화가 났는지 나가버렸습니다.
언니는 차마 말은 못하고 이렇게 속으로 말했답니다.
“니 딸이 아파봐라. 니가 웃을 수 있겠냐?” 동생이 하는 짓이 기가 막혔답니다.
그런데 웃다보니 어느새 조카도 웃고 언니도 웃고 온 식구들이 웃었답니다.
나중에 언니가 그러더군요.
“고마워~니 웃음치료 덕분에 그날부터 웃게 되었어”
그뿐 아닙니다. 조카가 항상 수술을 할 때 수혈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웃음치료를 한 직후 수혈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그냥 수술을 했습니다.
웃음은 사랑하는 조카뿐 아니라 언니 가정의 희망입니다.
이제는 언니가 형부를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정말 웃고 나니 기분이 좋더라”
웃음은 사랑하는 조카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이모의 선물입니다.



***오늘의 유머***


시골 닭 한마리

한 남자가 멋진 스포카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
순간 뒤에서 엄청난 흙먼지와 함께 무언가가 달려오고 있었다.

놀랍게도 닭 한 마리가 차를 추월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수소문해서 그 닭의 임자를 찾았다.

“그 닭 100만원에 파쇼.”
그 주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1000만원에 파쇼!!”
“에잇 그깟 닭 2000만원과 내 차를 얹어주겠소!!”

주인은 잠시 움찔했으나 다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체 안파는 이유가 뭐야!! 이유라고 좀 알려 달란 말이야”

.
.
.
.
.


“잡혀야 팔지요.”





반갑습니다.
용순자님,초롱꽃님,김소이님,방장님, 그리고 방우님여러분~
엇그제 토요일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이 무르익어가는 아산의
가을을 만끽하는 그런날이었습니다.
맹사성고택으로 외암리로 윤복순님,이서윤님댁으로 두루두루
다니면서 볼거리,먹을거리,재밋거리가 듬뿍듬뿍 솟아났습니다.
오랜시간(약10시간)동안 함께 하면서 윤복순님은 내내 건강한
모습이었고 노래방에서는 두눈아랫두덩이 오동통하게 돋아 오름을
감지(방장님)할수 있었습니다. 만남이란 이렇듯이 좋은것을~
저는 참궁금한것이 한가지 있지요- 사람과 사람사는 세상에서
목소리듣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목소리(초롱꽃)들여 주는것도 이쁘고 착한일인데....

어이하였든..
밤이 깊어 새볔이 고이잠든 시간인데
두분은 잠도없이 또 날밤을 지새우는군요-


체력은 국력
국력은 체력
체력은 행복
행복은 소망
소망을 기쁨
기쁨은 재미
재미는 웃음
웃음은 건강
건강은 마방
마방은 하나
하나는 우리
우리는 마징가!-


그럼 필승 ~!!~




2008-11-11 09:03:28
210.94.41.89

박상길
초롱이의 재롱에 아침부터 한참 웃고
소이의 어리부리 머저리 바보 글에 또 한번 웃고
환도리가 부르는 마방 칭송가 들으면서 흐뭇한 미소 짖고

오늘도 행복의 비타민 양껏 먹고 갑니다^^

복순님과 서윤님 그리고 영기 동상한테도
다정한 만남 주선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2008-11-11 10:10:50
220.77.86.28

윤복순
마방 왜이리 좋은것이야
소이님 초롱꽃님 금환님 그대들이 있어
행복해요
글코 마방 방장님 도
초롱꽃님 목소리 들려줘요
041-543-1690
손가락 열번만 운동하시길 ....
2008-11-11 10:25:01
118.34.60.47

노은진
또 이 방에서 한참 놀다 갑니다.
저~어~기~에
제 배꼽은 아예 두고 갈 테니,
잘 보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염치없이 실컷 웃었습니다.ㅎㅎㅎㅎ~
2008-11-11 17:41:22
121.169.220.149

박상길
<남편의 유언>

아내 앞에서는 숨도 제대로 못쉬는 ,
공처가인 한남편이 죽음을 앞두고 그의 아내에게 유언을 했다.

" 여보, 내가 죽거든 전에 나와 같이 사업하다가 헤어진
그 사람과 반드시 재혼하시요. 이건 나의 마지막 간곡한 부탁이요 !!!"

아내가 긴장하며 물엇다.

" 여보 그 사람은 당신을 속인 사기꾼이었잖아요 "
,
,
,
,

" 그러니까, 그 녀석과 재혼을 하라는거요 ,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니까 "
2008-11-11 17:45:05
220.77.86.28

윤복순
킥킥킥~
불쌍한 공처가
생전에 얼마나 구속을 받고 살았으면 ....
그치만
남편들 여자들이 쫌 풀어주면 알나들 물가에 내 놓은듯
걱정이 되니 잔소리도 하고 성도 내고 그러면서
사람 맹글며 사는줄을 아실랑가 물러 ~
맴에 담아두고 죽으면서 그런 흉흉한 유언을 하다니
열아들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성인의 말쌈을 뭘로들은거여~
자고로 남편들 꽉 틀어줘야 한다니께

글치만 숨통은 쫌 튀어줘야지
숨도 못쉬게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하믄 쓰나
참내~~
2008-11-12 08:02:32
118.34.60.241

김금환
호호~


$ 숨통 $


숨통을 졸라라~
그러면 살것이요

숨통을 졸라라~
그러면 갈것이다

숨통을 졸라라~
그러면 이겨내리라

인간은 졸라야 합니다
그래야 옳은 말도 하고

인간을 졸라야 합니다
그래야 옳은 행동을 하지요

졸리지 않아본 사람은
졸려보지 않은 사람은 졸음의 참맛을
졸고 난담의 그 참맛을 알수가 없지요

근내 난 졸리지도 않은데
졸리가 생각이 날까~ㅋㅋ

졸리면 자고
조르면 졸리고

졸릴땐 같이
졸르면 되는데..ㅋㅋ

근대요
어디서나, 어느조직에서나
똑같이 조르고 조르면 끊어 집디다-

적당히 조르고 졸리고
적당히 풀고 풀러야 개인도 살고 조직도 살지요-ㅋ

아이~ 졸려~ㅋㅋ
2008-11-12 09:39:34
210.94.41.89

박상길
<무서운 습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친구 얘기다.

한참 행복해야할 그 녀석의 안색이 그리 밝지가 않았다.

요즘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파혼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은근히 걱정이 된 나는 친구에게 물었다.

"자네...무슨 일인가? 신혼여행가서 대판 싸웠나?"

"아니... 그게 아니라...
첫날 밤 관계를 치르고 나서
실수로 침대에 10만원을 놓고 말았거든..."

"오호라! 그래서 부인과 사이가 어색해졌다? "

그러나 친구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게 아니라...
.
.
.
.
.
.
.
.
.
이 마누라가 태연하게도 2만원을 거슬러 주는 거야.
그게 이상해서 말이야..."

"뭐????..."

ㅋㅋㅋㅋㅋㅋㅋ

2008-11-13 11:58:28
220.77.86.28

진여아
ㅎㅎㅎㅎ
아이고 참말로 거시기 해붕구마이~~~~

기양 나갈라다 어찌나 우스바서리....

아따 겁나게들 반갑구마이~~ㅎㅎㅎㅎ
2008-11-13 15:23:17
121.186.8.175

윤복순
그나물에 그밥?
비비면서 살면 되겠네요 ㅋㅋㅋ
2008-11-13 19:09:51
118.34.60.211

고영희
흐흐흐
아따 천생연분 보리배필이고만.

노은진님 김금환님 진여아님
겁나게 반가워요.

윤복순님
많이 좋아지신거죠?
만두며 수육이며 손수 준비하실정도면.
어서어서 아주 좋아져서 강화에도 놀러 오세요.

마방 방장님!
잘 계시죠?
늘 공짜로 재밋는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해요 우리.
2008-11-13 20:09:16
222.121.168.46

김소이
ㅎㅎㅎ 정말 못말리는 천상배필이네요.

진여아님, 잘 계시죠? 그렇게 짧은 만남이어서 늘 아쉬웠답니다.
언제 또 지리산 붕~ 기차타고 갈라는지? 철죽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에...

윤복순님, 고영희님 댓글보고 웃습니다.

오늘의 유머


<헬스장에서 다요트>

중년이되고 보니 배가 산 만큼이나 커져
아래로 내려다 보몬, 거시기도 안보이네~~ㅎ~
미티같구먼.....

오호, 새로생긴 헬스장에서
한달에 10KG 이나 빼 준다카네~~

조아...마음 단디묵고, 가보자 캤제!

근디, 운동기구도 읍꾸 운동장 같이 너른 마루에....
젊은 뇨자, 섹시한 강사가 날 반기더구먼!!

으흐흐흐....조터구만!!

"어서 오시와요!!
다이어트 메뉴를 보고...마음데로 고르시와요^*^"

훔~~~~
3킬로 빼는데 삼십만원, 5킬로 빼는데 오십만원,
10킬로 빼는데 에누리해서 팔십만원이라...

그럼!! 첨엔 3킬로만 빼볼까?
넌닝구하고 빤쓰 바람으로 서 있으라니 옷을 벗었뿠다.
우와!! 눈 돌아가게 이뿐 녀자, 수영복 차림으로 내앞에 섯뿐네..ㅋㅋ

"쟈갸~~ 나 잡으면 나, 자기꺼..."
룰루랄라~~~

신나게 뛰었다. 그녀를 내꺼루 만들기 위해서
세시간 동안이나.....
그러나 녀자, 다람쥐처럼 잘도 빠져 나가는 구나!

온몸 구석 구석이 땀으로 목욕을 했건만 몬잡았다.
진짜루 3KG 빠졌뿠다...

하루 종일 그녀 생각에, 다시 그 곳을 찾아갔따.

에쌰~~
오늘은 오십만원짜리 주문을 해뿌자!

허걱~~~ 으흐흐흐......
더더더..아리따운 녀자가

똑같이 잡으면 내꺼라 하네..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KG 빼고 실패했뿠다.

미치고 환장하겠떠먼~~~
눈을 감으나 뜨나...앉으나 서나 누우나...

삼삼한 녀자들이
자꾸자꾸 머리속에서 손짓을 하더만....
결국 나 또 다시 갔제~~~

팔십만원 짜린 더 이쁘고 삼삼 하겠지 하고
제일 삐싼 걸루 주문했붔따~~~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둘리는데,
진짜루 가슴이 타두만...

일초..이초..삼초...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쪄..
눈을 감아뿟고 그녀를 기둘렸따아..

드뎌!!
그녀가 오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 뗬따아...

후악~~~
우엑~~~폭탄!!

세상에 살면서 고로코롬 못생긴 녀잔 첨이여~~~
안잡을 생각으로, 난 미동도 않는데...
그녀 하마같은 입에 침을 질질질 흘리며
하는 말이....으아악 날 놀라게했따!!

쟈갸!! 히잉~~~ 쟈갸 잡히면, 자긴 내꺼~~~~

핵~~켁~~ 세시간을 도망치는라 죽는줄 알았뿟네..
그래서 오늘...10 키로 빼뿠따아.....

우헤헤헤~
^&^~~~


<특별부록> 격문 !

최고의 다이어트

탐욕과 집착의 뱃살을 빼고

성냄과 질투의 속살을 빼고

교만과 무지의 목살을 배고

아집과 허영의 얼굴살을 빼는것
2008-11-13 23:37:59
222.232.58.225

박상길
노은진/고영희/진여아 세 분 반갑습니다^^

술레잡기 놀이하다가 살 빠진 얘기도 재밌지만
부록으로 나온 최고의 다이어트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제 경우 뱃살/속살/목살/열굴살 다 빼고 나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해골 비슷한
소말리아 해적같은 모습이 나올 것만 같은데 ㅎㅎ
2008-11-14 10:32:00
220.77.86.28

윤복순
김소이님
담엔 뇨자들 살빼는 비결좀 알려주시라요
특히 중부지방
호~~탐욕과 집착을 버리면 빼질려나

몽아재
특별부록 다이어트 하시지 말고
한달에 10kg에 도전 어떠셔요
저 저 ~
그 상대 자격 있는뎅 우헤헤헤 ~~

몽아재 10kg빼면서 내는 소리
핵 캑~~

2008-11-14 17:54:51
118.34.60.211

김소이
위에 두분 땜시 ㅎㅎㅎ 웃습니다.

아래는 오늘 어떤 친구한테서 온 메일을 숙제삼아 내오니
재미로 한번 풀어보세요.
저도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오후에 또 전화와서 해보았냐며
재차 확인와서 무심하게 답변이나 해주려고 풀어 보았는데 정말 너무
비슷하게 나와서 웃었습니다. 심리상태와 본능의 조화로 추리해낸
결과가아닐까 합니다만...ㅎㅎ


<매우 정확한 심리 테스트...>

소원은 둘째치구 넘 정확해서리...

솔직히 전 안믿으면서 했는데...

결과를 보고 좀 섬뜩했습니다...

넘 정확해서...

특히 3번...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응하지 않으면

결과에 화가 날수도 있습니다

잘읽으세요- 미리보기 없기...

진지하게 한번 시도해 보세요!

나한테 이걸 보낸 사람이 말하길 메일을 읽은후 10분후에 소원이 이

루어 졌다길래 별일이 다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순서대로 하세요


속이기없기


속이지 마세요


이 게임의 결과는 매우 재밌으면서 섬뜩합니다.

미리 읽지말고, 순서대로만 하세요. 1~2분정도 걸리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약간은 으스스 합니다. 먼저 백지와 연필을 준비 하세요


추신: 이름을 고를때는 당신이 *실제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고르도

록 하고, 첫번째 본능적으로 생각난 대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한번에 한줄씩만 스크롤하세요- 미리 읽으면 재미를 망치게 됩니다

1) 먼저 종이의 위에서 아래로 1부터11의 숫자를 적으세요.

2) 그리고 1과 2의 숫자 옆에 생각나는 두 숫자를 하나씩 적으세요

3) 3과 7옆에 이성의 이름을 적으세요 (두명...)

미리보면 결과의 진실성이 없어 집니다!

4) 4, 5, 6 번재 빈칸에는 아무의 이름 (친구나가족 등등) 을 적으세요.

속이게 되면 당신이 한일에 대해서 화가 날것입니다.

5) 8, 9, 10, 11번에 노래재목들을 각각 적으세요.

6) 마지막으로 소원을 비세요






이 게임의 설명

3번째 적은 이름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7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좋아하지만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람입니다.

4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이 가장 보살펴주는 사람입니다.

5번에 쓴 사람은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6번에 쓴 사람은 당신의 행운의 스타 입니다.

8번에 쓴 것은 3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9번에 쓴 것은 7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10번에 쓴 것은 당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

11번에 쓴 것은 당신이 인생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현한 노래입니다.

마지막으로 2번에 쓴 숫자만큼 다른 계시판에 이 글을 올리면 당신의

소원은 이뤄집니다..




2008-11-15 01:24:48
222.232.58.225

초롱꽃
모두들 까꿍요~ ^^*

오랜만에 노은진님도 오시고 진여아님도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

몽돌 아제님과 소이님이 재미있는 유머를 많이 올려 놓으신 것 같은데,
읽어볼 마음의 여유가 없심더. ㅠ.ㅠ

요즘 투쟁 좀 한다꼬... ㅠ.ㅠ

뻥 치고, 썰 풀고, 쌩 까고, 구라 치고, 이빨 까고,
시치미 떼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어떤 자와...

너무 힘듭니더.
완전 기절하겄심더! 휴~
좀 있다가 오겠심더. 걱정하실까 싶어 들렸습니데이~ ^^
그동안 즐겁게 잘 지내시이소. 바이 바이~
2008-11-15 04:50:13
211.220.58.131

박상길
초롱이가 돈을 띠였나?
아니면 물건사고 교환하려는데
안바꿔주고 우기는 사기꾼한테 걸렸나?

아무튼 잘 해결 되길 바라고^^

..........................................................

맨 꼭대기에 사진 한 장 올렸습니다.
52년전인 1957년 1월 6일 몽돌의 백일 사진입니다.
눈이 진짜로 초롱초롱하고 귀엽지 않습니까? ㅎㅎㅎ
2008-11-15 11:31:24
220.77.86.28

진여아
김소이님 좋은 집으로 이사도 하시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잘 지내신걸로 믿습니다.
모멘토에서 잠깐의 만남은 저도 많이 아쉬웠지요.
언젠가 떠 뵐수 있겠지요.
진달래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지리산에서 뵐까요?ㅎ

고영희님 오늘 손님 맞이하시느라 바쁘시겠습니다.
마방식구는 어느분께서 가실지 좋으시겠다.
저도 가고 자픈데 보첩 숙제가 있어서 오늘 마무리 하여
남원 가야 하기에.....
30년만에 저희집 남편네 집안 보첩을 재 수정한다는데
한보따리 싸짊어지고 와서 낑낑대더니 결국 저한테까지 SOS를 청합니다.
혼자서 애쓰는것이 불쌍해서 도와줬더니 보첩전문가라 칭하며 아예 맏기다시피 합니다.
시집을 잘오니까 별걸 다 해본다며....ㅎ

윤복순님! 건강해진 모습보며 저 혼자 흐뭇해 합니다.
손님맞이도 하시고 함께 동행도 하시고....
행복해 하신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초롱꽃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초롱꽃님도 보고자픈데..ㅎ

박상길님 반갑습니다.
김금환님도 반갑습니다.
노은진님도 반갑습니다.
매화님 정난영샘님도 반갑습니다.
신쌍옥님도 반갑습니다.





+++++++++++++아가씨의 계산++++++++++++++

예쁜 가가씨가 할머니와 함께 과일 가게에 들렀다.

아가씨는 생글생글 웃으며 주인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사과 한개에 얼마에요?"

한개정도는 뽀뽀 한 번만 해주면 그냥 줄 수도 있어요"

"좋아요. 그럼 다섯개 주세요".

가게 주인은 얼른 사과 다섯개를 주면서

예쁜 아가씨에게 입술을 쑥 내일면서 말했다.

"자. 이제 뽀뽀 다섯번 해줘요!"

그러자 아가씨가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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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계산은 저희 할머니께서 하실거예요~~~~!!










2008-11-15 12:55:19
118.222.64.84

윤복순
몽아재 !!!
아기때 너무 귀여워요
지금도 변함없이 .....
그 뒷말은 못하겠네요
저보다 아주 쬐금 어른이시니까요

진여아님
귤값이 키스라
요즘은 한바구니에 삼사십개는 되든데
그 할머니 키스 받는 사람 행복했을라나 질겁을 했을라나
가을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이네요
차분한 휴일들 맞이 하시길
2008-11-16 08:14:03
118.34.60.192

김소이
아기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을 지니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 별로 없을거같은데 진짜 너무 신기합니다.
백일때 저렇게 또랑또랑하면 지금쯤은 무슨 더 큰일 하셔야
되는거 아니예요?ㅎㅎㅎ

초롱꽃님은 무슨 투쟁을 하신다는건지? 궁금하면서도 걱정되네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만 건강을 위하여 분을 삭이시길...

진여아님,
반갑습니다. 재밋는 유머도 올려주시고...


오늘의 유머~


(1) 천생연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천생연분’ 이라는 단어를 빨리 설명하고 맞히는 게임이었다.
할아버지가 문제를 설명했다.
“우리와 같이 사이가 좋은 걸 뭐라고 하지?”
할머니 : 웬수
할아버지: 아니 두자 말고… 네자로 된 단어….
그러자 할머니 왈….
“평생 웬수.”



(2) <건강진단>


한 병원에서 한 사나이가 건강진단을 하는데 의사선생이
소변을 받아오란다. 그는 재빨리 집에 가서 큰 병에 가득
소변을 담아왔다.
의사선생 : “무슨 검사하는데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셨습니까? ”
남자: “흠, 이왕 가져 왔으니
그대로 해 봅시다.”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 사나이는
재빨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단다…. 마음 푹 놓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1-17 02:01:38
222.232.58.225

박상길
먼 길 다녀오신다고 수고하신 13명
상식/금환/영기/
나인/나예/채원/
리사/난영/소이/
순영/주은/은진과 동생

그리고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맞이한
영희와 철수(?)

다들 좋은 추억 듬뿍 담고 강화를 다녀오신 것 같네요.
사진속에 집이 그림같습니다. 고운 님이 가꾸시는 예쁜 집.

오늘은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다녀가신 여아/복순/소이 세 분 반갑습니다.

1인 검사비 내고 가족 전체 소변검사하시는 분이
제 입장에서 한편으론 얄밉지만 그 기지에 웃고 갑니다 ㅎㅎㅎ
2008-11-17 10:16:04
220.77.86.28

매화
박상길님.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말이 절로 생겨난 말이 아니군요.
사진 속의 아기 너무 귀엽고 영특해 보입니다.

강화에 꼭 가보려 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로 아산병원을 드나들다 보니
서울 갈 일이 많아서 짝지 눈치(?)도 쬐끔 보이고 (아무 말도 하지는 않지만...)
고운 님들 만남에 익어 가는 가을이 더 빨리 익었겠네요.

어제 사촌 동생이 아들 장가 보낸다고 롯데 호텔에 갔더니 요즘 아이들은
결혼식을 재미있는 이벤트로 꾸려가더라구요.
ROTC출신 장교라 예도단이 등장하여 퇴장하는 신랑신부의 앞길을 막으며
씩씩한 목소리로 눈 하나 깜짝않고 " 선배님, 선배님은 장모님을 사랑하십니까?"
조카가 낮은 소리로 "녜" 하자
"대한민국 육군 장교의 목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벌칙으로 장모님의 볼에 뽀뽀를 하고 오세요"
여러 가지 퀴즈로 3번째 관문을 통과해야 신랑과 신부의 퇴장이 끝나더군요.

오랫만에 만난 사촌들과 혼주댁에 모여 밤 늦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옛이야기 나누고...
2008-11-17 15:13:51
211.210.21.194

용순자
방우님들 안녕하세요
며칠전에는 윤복순님집에 아산에서
어제는 고영희님집 강화에서 깊어가는가을속에
여러님들의 친교모습 너무좋아보입니다
같이못하는 아쉬움도있고 부럽기도 하답니다
언젠가는 저도 여러방우님들 뵈올날을 기대해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유명한인류학박사님의
강의가있었읍니다
박사님 강의에앞서 여러학생들에게 아담과 이브가
어느나라 사람이었지요 이말을 먼저했읍니다

잠시침묵이 흐른뒤
여러학생들이 서로얼굴을 마주보면서 아담과이브가
국적이어딨어라는 표현을짖고 있었는데
그중 한 학국유학생이 손을번쩍들고 대답했읍니다
박사님







아담과 이브는 한국국적은 아닙니다
박사님이 학생 그런답이 어디있읍니까
대답을 해보세요 하니까


한국유학생 한참을 망서리더니
아담과 이브가 한국인의 조상이었으면
뱀부터 잡아먹었을겁니다
















2008-11-17 16:56:25
222.173.202.133

고영희
방장님
위에 두 분이 빠졌습니다.
서윤님 치현님<서예짱>
분명 15명이었는데 한참 머리 싸매고
찾아냈다는거 아닙니까.

박현숙님
오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윤복순님도요.
용순자님도요.
그리고 박상스님도요.

영희와 철수 무지 행복했쥬.
열심히 잘 살게유.
2008-11-17 22:46:59
222.121.168.50

윤복순
ㅎㅎㅎ
고영희님

에구 박상길님 때문에

옛날 국어책이 생각나요
영희야 놀자
철수야 놀자
바둑아 같이 놀자
바둑이도 안고 계시더만
두분이 나란히 한마리씩
두분 뵈면서
몽아재 분명 그 국어책이 생각나셨지요 ?
2008-11-18 08:14:01
118.34.60.133

정난영
아이고 여러님들 반갑습니다.
최근엔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족적남깁니다.
여러님들께서 너무 저를 부러워하시므로...
도저히 기냥 못나겠어용.

사실 어려운 결단으로 강화행을 했지요.
가기 전날에야 기차표 예약하구요.

제가 길 떠날려면 좀 복잡합니다.
어머님 목욕 시켜드리고 찬 좀 준비 해 놓고
입덧하는 아이들 위해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 마련한 먹거리하고
오랜만에 만날 님들에게 나눌 뭔가를 좀 구해서 가야하지 않을까싶고
돌아와 바로 일요일 밤에 만날 지인들과의 약속 한 묶음까지...

금요일 밤에 서울 역에 내리니 두 동생 두 딸과 만나 늦은 저녁으로
만남을 풀고 인천사는 동생들을 총총히 보내고
딸들과 세째 집에 도착하니 10시 반이 넘었고..

아이가 좀 먹을까 싶어서 깐소 새우를 싸서 갔는데 맛있게 한점 먹더니 역시
자정 무렵에 두딸은 보내고

아이집에서 1박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국끓이고 김밥 싸놓고 냉장고 정리하고
깻잎 켜켜이 재여 살짝 졸여 놓고 설거지는 채 못하고 일어났지요.
나예님께서 이몸을 귀빈으로 또 픽업하러 오시고.

비 속에서 사당으로 리사님 모시러 가고 또 목동으로 채원님 모시러 가고
도곡동 타워 팰리스 근처의 김모 유명 케이크 실어서 빗속을 주행
네이비가 말을 안들어서 고생 좀하고 김포 공항에 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48번 국도따라 하염없이 갔다가 불과 몇 미터 앞에서 돌고 돌고 또 돌고
하여튼 나예님 수고 참 많이 하셨어요.

예기치 않던 장상식 박사님 서예짱님 뵈니 더더욱 반가웠구요.
장박사님의 해박하고 소박한 말씀 너무 유익하였습니다.

천예의 사진 작가 진영기님이 비개고 늦게 뜬 달을 넣어서
우리 모두를 월하의 미인으로 연출 사진을 찍어 주시면서
노출 시간에 맞추어 연장하라고 곰 새마리 포즈도 하시고

맛있는 웰빙 식사며...다정하신 두분의 참 아름다운 중년 부부의 모습이며
프로 동생 내외의 서예 작품의 우수성과 시사성이 그리고 영희님의 단아한
한글 서예의 성경 귀절까지 모두가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또 감명 받은 것은 단 한 권 밖에 인쇄 안 한 기행문 책자였습니다.
부부가 같이 표지에 사진을 넣어서 내용물은 간결한 문장과 사진들이 앙증맞고.

아 이렇게도 하는구나...

아쉽게도 소이님 주은님 나예님 채원님 서예짱님 장박사님
먼저 떠나시고

남은 우리들은 이야기로 음악 감상으로 한마당 춤판으로
3경이 지나 자리에 근근이 들고 새벽 5시에 은진님 자매는
표표히 떠나시고

조금 더 있다가 희뿜한 새벽녁에 부지런하신 나인님과 순영님은
사진 찍고 산보하시고 푸성귀 따고 감줍고
언제나 염엽하신 우리 서윤님은 부엌 도우미 하시고.
리사님은 젤 언니고 저는 너무 멀리서 왔다고 그냥 있으라고 해서
특과 열외를 받았습니다.

아침으로는 어제 해두셨던 비장의 오향 장육을 내 놓으셨는데
전날은 장 박사님이 마련해오신 특품 5겹 생고기 20명 분의
파티땜에 유보했는데 먼저 간 이는 너무 억울치 않을까.
완전 프로 요리장깜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장박사님께서 고영희님께 웰빙 식당하시라고 하셨는데
그맛을 또 보셨으면 얼마나 감탄에 감탄을 더 하셨을까?요.

밥먹고 과일 먹고 명 케익먹고 이야기 곷을 피우다가
그러다가 차 시간 놓칠가 싶어서 12시 다 되어 나와서
외포리 석모도 선창 부근에서 챁랑 거리는 금빛 물결 바다를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친 먼 가을 단풍 산을, 신선한 갯바람을 만끽하면서
연신 셔터를 터뜨리는 나인님 영기님 리사님...

전등사를 향하여 갔으나 순무 웰빙 보리 비빔밥 점심만 떼우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영기님 차로는 서윤님 함께 타고 영희님 내외분 모셔다 드리고

나인님 차로는 리사님 순영님 금환님 그리고 저
초지진 입구까지 근 한시간이 밀리더니 그 뒤로는 간헐적으로 밀리다가
서울에 들어와서 약간 시간이 있다고 나인님이 또 인사동이나 삼청동
고궁길을 둘러 보시자며 차를 모셨는데
어찌나 길이 밀리던지 내리지는 못하고 차 안에서
만추의 은행잎 자욱한 고도를 듬뿍 즐겼습니다.

맞춤한 시간에 서울역에 내려서 금환님은 부천으로
두 님은 저의 저녁과 간식까지 챙겨주시고
대접 잘 받고 아쉽게 석별을 정을 나누면서
플랫홈에 들어갔지요.

왜 이리 길지...
마음보다는 그래도 짧습니다만...

사실 유모만 한 편 올릴까 했는데
주절주절했습니다.

오늘 모의고사 감독이라
좀 여유가 있어서

그럼 이제 들어 가야겠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군요.

오타도 감안하셔서 봐주세요.

이상 사랑 넘치는 영희님
호가 다솜이라는 걸 실감한 후기였습니다.
2008-11-18 11:52:24
211.182.231.74

이서윤
난영 언니의 친절한 안내로
마징가?(맏이들의) 방이란 델 첨 들어 왔어요.
첨 뵙겠슴니다.꾸뻑

근데요 이런 줄 모르고
첨부터 난영 언니 강화여행기가지 읽어내느라
쥐가 난 (피가 통하지않아)엉덩이, 손으로 두들기고
웃느라 터진 입은 입,
안면 근육 운동으로 연신 풀어야하며
무뎌진 넌센스감각과
시절에 뒤떨어진 유머감으로
중간중간 공부해가며 읽느라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진정한 리더의 면면을 다 갖추시고
대단한 고수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매일을 웃으며 사는 몽 오라버님 부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그리고
재미난 방으로 오래오래 건재하시길 ..
2008-11-18 21:38:20
210.210.240.92

윤복순
이서윤님
어서 오세요
이 유명한 마방을 모르고 있었구나
진즉에 알려드릴걸
사람은 모름지기 웃고 살아야 살맛이 나는데 말입니다
이제 난영샘때문에 알았으니 자주 오시라요
하긴 워낙에 바쁘신 분이라
입학은 하셨는데 출석을 잘 하실지는 ....
그래도 이방 방장님께서 아주 많이 환영하실듯 하시니
자주 오시라요
서윤님
장봐서 우리집에 다 내려놓으시고
어제 저녁은 첫눈온다고 와인으로 떼우신건 아니신지?

종달새 여인
장보는날 종종 들려주시라요 히히히히히~~~
2008-11-19 06:47:28
118.34.60.162

박상길
신영길님이 어제 올리신
'바닥이라고 생각될 때'란 글에
많은 분들의 의미심장한 댓글들이 순식간에 넘쳐나더군요.
다들 팍팍한 모양입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지만^^

그 중에 한 분 수잔님께서 하신 말씀중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자가 강하다'란
대목에 밑줄을 쫘--악 끄어 봅니다.

매화/용순자/고영희/정난영/윤복순님 반갑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왔소 마징가님이 계시는 곳 하면서
이 곳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이서윤님을 환영합니다.
이 방에서 엔돌핀 듬뿍 내 뿜으면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제목 :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말아 보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배고파 굶어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먹었던 음식을 쌓아놓고 다 먹어 보세요
배 터져 죽습니다

이것도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심심해 죽습니다

그래도 안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보세요
힘들어 죽습니다

그렇게 힘들어도 혹시나 안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서 긁지 마시고 바라만 보세요
궁금해 죽습니다

궁금해도 안 죽으면
잠시후 죽을랑 말랑 할때긁어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입니다
그러면 열받아 죽습니다

그래도 안 죽어서 죽고 싶다면
엄청 추운 날 홀딱벗고 거리로 뛰쳐나가 보세요
쪽팔려 죽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수 없다면
동무하고 낚시가세요
동무는 붕어 잘잡은데 나는 못잡으면
미치고 환장하고 그러다 죽습니다

그래도 안죽으면
아직은 자신이 이세상에서
할일이 남아있기 때문일 겁니다
열심히 살아 갑시다
2008-11-19 11:55:20
220.77.86.28

정선
반갑습니다. 이서윤님.
저두 두팔 벌려 꼬옥 안으며(ㅎㅎ) 환영합니다.

그렇치 않아도 강화밤길에 촉촉한
가을 빗줄기 뿌리고 온화한 석모도 아침햇살 맞으며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요방에 들어와보니 또 참좋습니다-

그런데 죽고살고
심각한 이야기가 있어서 죽기살기로
맞아 죽을 각오하고 열심히 살라고 하기는 하는데
어떨런지는 잘몰갔습니다(ㅎㅎ)


[제목 : 세상살이가 고맙다고 느껴질 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말아 보세요
건강해 집니다.

배가 불러서 먹고싶은 마음이 없는데
하루동안 먹지않은 음식을 나눠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둘다할수 있다면
당신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리 실천을 했다면 두번만 더해보세요
그러면 얼굴이 환해질수 있습니다.

그리해서 세번네번
이렇게 자꾸만 훈련을 해보세요
그러면 뱃속이 시원하고 편안함을 느낄것입니다.


그렇게 쉬엄쉬엄 주기적으로
하루에 한번씩만 굶어주면서 나누면서
뱃속을 주머니를 비우면서 나눠보세요
분명히 마음과 몸이 편안하고 건강해질것입니다.

2000원을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서 긁지 마시고 바라만 보세요
죽을때까지~ 그러면 얼마후에 분명히
골동품으로 값이 두세배는 꼭올라 있을것입니다.


그때쯤 안올라 있으면
그때는 꼭긁어 보세요
분명히 숫자가씌어 있을것입니다.

만약에 숫자가 한글자도
씌어있지 않다면 분명히 불량복권이니까
산집에가서 바꿔달라 하십시요.

분명히 그집은
없어 졌을지 모름니다
만약에 그집이 그냥있다면
그집은 부자로 살고 있을것입니다.

지금처럼의 인내와 끈기로
성실히 살아간다면 당신은 분명히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절대루 열받는다구 홀딱벗구
겨울바다나 얼음바다루 뛰어들지 마십시요
배고픈 바닷물고기가 왠밥이냐하고 얼릉 먹어버릴지 모름니다.


배고프면배고픈대로
배부르면배부른대로
그냥그냥걸어보세요
그러다가먹고
그러다가자고
그러다놀기도하고
그리구일을해야합니다열심히
그러면분명히살수있고행복질수있을것입니다-

그리구낚시를가고싶다면절대리꾸가십시요
동무나친구를대리꾸가야고기를많이잡을수있습니다
이상입니다(ㅎㅎ) 웃겨주셔서 참고맙습니다-
굶지 마시고 점심 맛있게 많이 드시길 바램니다-
2008-11-19 16:17:45
210.94.41.89

정난영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 남는 것이다..

그래야 설욕도 하지...
죽는 게 다가 아니야!

어려운 선택이지만 필부의 삶은
그래도 삶에 무게를 더 두어야지요.

저번에 올리려다가 만 것 마아 올리고 갈께요.
별로 웃기지도 않지만 그래도 유모 방이므로
소명의식(?)을 발휘하여...

=====================================

<되돌린 변기>

외판원이 세 개의 양변기를 팔았다.
첫 번째 남자는 '나무 변기'를 사갔고,
두 번째 남자는 '벽돌 변기'를 사갔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는 '노래하는 변기'를 사갔다.

그런데 며칠 뒤에 세 남자가 모두 환불을 해 달라고 했다.

첫 번째 남자가 말했다.
"앉을 때마다 나무 가시에 찔려서요."

그러자 두 번째 남자가 말했다.
"앉을 때마다 멍이 들어서요."

그리고 세 번째 남자가 말했다.

"앉을 때마다 애국가가 흘러나와서
자꾸 일어서게 되쟎아요!"
2008-11-20 13:11:22
211.182.231.74

노은진
맡겨 놓은 제 배꼽이 잘 있나
보러 왔습니다.
근데 마방 주인장의 늦둥이 아기는 아닐테고,
너무나 똘망똘망하게 잘 생긴 아기가 떡하니 이 방을 지키고 있어요.
저 예쁜 아기가 누~굴~까~요~?

서윤 선배님!
마방을 모르셨군요?
강화에서 뵈어서 반가웠구요,
이 방에서 만나서 또 반갑습니다.
근데 이 방에서는 제가 선밴가요? ㅋㅋㅋ
(후다닥~ 도망가자~~~~)
2008-11-20 13:16:56
121.169.220.149

노은진
난영언냐~!
강화 방문기도 올려 주시고 잼나는 얘기도 올려 주시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언니처럼 편안하고 푸근한 언냐를
강화에서 다시 뵙게 된 건
제게 또다른 선물이었어요.
(멀리 계셔서 오시리라 생각하지 못했거던요.)
미리 준비하신 선물에는
언냐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어요.
선물도
글도
참 고맙습니다~!
2008-11-20 13:26:05
121.169.220.149

최창근
밀린 유머를 숙제하듯이 와장창 읽어치우는 것보다는 주말에 야금야금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새손님도 많이 오시고 저 위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아기도 보이는데.^^


유머 하나 - 아내의 생일


*강남의 상류층*

오늘은 아내가 알래스카산 바닷가재를 먹자고 그랬습니다.
난 늘 먹던 상어 지느러미나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김기사의 자동차키를 뺏어서 토라진 채로
벤츠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알고보니 그날은 아내의 생일 이었습니다.전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할겸 오늘 우리는 호놀룰루로 떠납니다.


*일반 서민*

오늘은 여편네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자고 그랬습니다.
나는 아내보고 헛소리 말구 집에서 밥먹자구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토라져서 버스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서 나는 여편네를 마구 팼습니다.다음부턴 그런
헛소리 안한다는 각서도 받았습니다.알고보니 그날은
여편네의 생일이었습니다.나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과도 할겸 미안한 마음으로 약국에 들러
파스를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유머 둘: 아내의 반격

아내 옆에서 신문을 보던 남편은 미모의 인기여배우가 자신보다 멍청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말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엔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복도 많지.'
그러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유머 셋- 천생연분

어느 부부가 외식을 하려고 집밖을 나왔는데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이를 어쪄죠? 다리미 코드를 빼지 않고 그냥 나왔어요.
남편 : 걱정마. 나는 면도하다가 수도꼭지를 안 잠그고 왔으니까 불 날 일은 없을 거야.


2008-11-20 15:34:58
118.93.78.128

용순자
마방의 아이디어뱅크 여러분
재치와 위트 생활의 활력소 웃음전도사님들

매화님
김소이님 최고의 아이디어뱅크
예리한 평가 윤복순님
유머라면 김소이님과 방장님과 쌍벽을이루는 초롱꽃님
애매모호한시인 김금환님(깊은뜻을 이해할려면 한참헤매야함)
소금을 조금처야할 방장님 (경상도는 우스개잘하는사람 싱겁다고하죠)
인품이 고매한 고영희님
진여아님
노은진님
새내기 이서윤님
김재석님
실생활을 유머처럼 재미있게 사시는 정난영선생님
멀리서 유머올려주시는 최창근님
모두모두 잘지내시죠
아무리 재미있는글이라도 읽어주는이가 없다면 무슨재미 있겠읍니까
주인공이있으면 관객이있고 엑스트라도 꼭필요하지요
방우여러분 주인공도되고 관객도되고 오늘도 많이많이 웃으세요
사랑합니다
我 爱 你 (워 아이 니)



최봉알씨가 며칠굶고난후 하도배가고파
눈에보이는게 없어 한소리했는데
그래 은행을 터는거야

어렵게 밤에 은행안까지 잠입에성공하야
야호 커다란 금고발견

우찌우찌 열고보니 그안에또 금고
또 열고보니 또 금고
최봉알씨 이게 장난치나 허어하면서
끝까지 열었는데
그안에는 왠요구르트병만 빼곡히

성질나나 안나나
힘들게 열었는데 이게뭐여

한성질하는 최봉알씨 머리뚜껑열리고
배도고픈참에
에라 다묵어뿌자
금고안에있는 요구르트 다마시고
허기진배는 채웠지만
'





다음날아침 신문에 대문짝만한 머리글
정자은행 털리다








2008-11-20 17:14:36
222.173.202.133

용순자
여러방우님들 오늘은 조금안좋은 저의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월요일이었읍니다
여기와계시는 저의아는 한국아지매들께 점심을접대하겠다고
친한사람들께 번개모임을 청했더니 번개처럼왔읍디다

짱어꾸이를 사주겠다니까 몇명이 왔드구먼요
짱어꾸이 좋아하시는분들 침넘어가시죠
점심맛있게먹고 나와가지고 차를타려고 조금걸어갔는데
그만제가 발을 삐그덕했읍니다
순간너무아팠지만 너무갑작스런 일이라 아픔을참고
회사로 돌아왔읍니다 발등이 시퍼렇게 부어오르고
발을땅에 디디지를 못했지만 병원안가고 오후그냥보냈읍니다
하루밤 자고나면 괜찮겠지 뭐이런것가지고 무슨병원 제가병원하고는
거리가멉니다 워낙에 건강체질이고 약 주사 싫어하고 제건강믿고
그냥넘어갑니다 그래도 괜찮드만요
그날저녁 목욕을 갔읍니다 따듯한물에 목욕하고 찜질이라도하고나면
괜찮아지겠지하는 저의 무지한 건강상식 무대뽀의 용감성
목욕가서도 발을질질끌고 겨우목욕마치고 집에오니 발등에서는 열이많이
나더군요 회사에서 밥해주는아줌마가 무우를얇게썰어서 발등에얹으면 시원하다고
아니면 꿀을발라 불에쬐면 열이펄펄나다가 좋아진다고 첫번째방법으로
발등에 무우몇조각얹져 떨어지지않게 비닐로 감싸고 잠을잤읍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발등에열은 많이나지안았지만 전날보다 더시퍼렇게
멍이퍼졌고 퉁퉁부어올랐더군요
출근하고 조금있다 통역데리고 병원을갔읍니다 발삐그덕했다니까
곧바로 X레이부터 찍어보라더군요 조금기다려 필름보더니 발등뼈가 부러졌다고
순간 아 이래심하게 다치기를 바라지않았는데 나에게도 이런일 비켜가지않구나
여태껏 살아오면서 크게병치레안하고 살았고 크게다처본적이없는데 여기중국에서
이런일도 생기는구나 요며칠사이 꿈이뒤숭숭하더니 꿈땜크게하는구나 싶더군요

정말많이 부러졌으면 수술해서 뼈를고정시키는 장치를해야되는데 심하게부러진게
아니라서 석고를(기부스)하라고 즉석에서 곧바로해주더군요 의료보험카드도 안되고
X레이찍고 석고해주고 약몇알주고 우리나라돈 7만원입디다
움직이지말라고 하더군요 아참 목발도샀읍니다 기분이묘했읍니다
내가 목발을집고 다녀야한다니 발등뼈가 부러졌다는데 석고는 발목까지하고
목발을집고돌아오니 아 이제는 나도 장애인이구나 하루사이에 장애인이 되었읍니다
가장불편한게 화장실사용문제하고 속옷갈아입는것 아침저녁 머리감고씻는일 여간불편하지
않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를도와줄사람이 없잖아요

한달지나보고 경과봐서 석고떼어낸다는데 그불편함을 견뎌낼려면 많은인내를
해야될것같습니다 그런데 목발을 하루사용했는데 겨드랑부분이 너무아프고 배살이
땡기고 다친발은 어디부디치지않고 디디지않으면 아무통증없는데 온몸이 아픕니다
왼쪽발을 힘을못주니 오른쪽발에 온힘을기울려 힘을써야되니 오른쪽다리도 힘들고
고생좀하고있읍니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하니 아침에 운전기사가 저를 뒤에서
들어올려 차를태웁니다 한국남자들도 저한데 뒷허리 엉덩이 감히손도못데는데
요즘 중국남자한데 내허리 엉덩이를 할수없이맡겼읍니다

잇빨없으면 잇몸으로산다고 한쪽다리못써도 일상생활해나가는데 다른방법이
생깁디다 세수할때는 세숫대야를 변기통위에 얹져놓고 옆에조금잡고기대고
씻고 빨래는세탁기 머리감을때는 깊은물통에물가득채워서 변기에앉아서 바가지로
물퍼부우면서 머리감고 불편하지만 평소하던모습비슷하게 합니다
빨리행동할수없어 속도는느립니다 하루종일 책상에앉아 뭐가져와라 뭐가져와라
이러면서 일하고있읍니다 제가 환자되었다고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때마침 서울본사에서 여직원한명이 출장와있읍니다 한달체류비자로 왔는데
제발목 석고뗄때까지 서울가지말라고 이야기해야하나 그직원눈치보고있읍니다
아무래도 젊은아그들은 중국생활이 많이불편하죠 저처럼 나이많고 엄마같은
상사와 같이숙식하는게 갸들은 그리마음내키는 일은 아닐테니까
어제는 서울직원 환영회겸 간단한회식이 있었는데 술을몇잔했읍니다
독한중국빼갈을 마셨는데 집에돌아오니 발에열이 또나더군요 술이한국소주보다
독해서 몸도열이났지만 발도퉁퉁 부어오르더군요 회사밥하는 아줌마가 술한잔씩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빨리났는다고 술마셔도 좋다는그말에 참지못하고
술을 마셨읍니다 오늘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보다 발이더퉁퉁 부었고 얼굴도
달덩이가 되었읍디다 어제저녁 기름진 중국음식에 독한줄마셨신것 때문인것같아요
어제 병원가서 붓기빠진다는 주사약을 링겔로 두병맞았는데 술때문에 약효과는
없어진것 같습니다 한국돈 만원정도 약값 날려보낸것 같습니다

방우여러분 박상길 의사선생님 저의 이런경우 어떻게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제가빨리나을수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전에 윤복순님의 글중에 우리가 아무렇지않게 걷고 보고 먹고 이야기하고하는
일상이 너무소중하다는걸 새삼깨달았다는말씀 공감합니다
얼마전 저희회사 남자직원이 축구하다가 상대와 부딫쳐서 어깨뼈가 부러져서
수술하고 병원에서 2주일입원하고 있을때 제가 그사람보고 나이롱환자라고
놀렸읍니다 두다리멀쩡하지 두눈 두귀 두손 모두멀쩡하지 어깨니까 심한움직임만
없으면 괜찮다고 위로반 농담반으로 이야기했는데 지금제가 나이롱환자(가짜환자)
입니다 그래도 마방출입은 문제없읍니다























2008-11-20 19:34:17
222.173.202.133

윤복순
아이구머니 ~
용순자님 어쩌신대요
멀리 타국에서
기브스를 하셨으니 얼마나 불편하실까나
몽아재 어서 오시라요
여기 용순자님 아프대요

저는 뭐 호~~~
밖에 해줄게 없네요
어서 나으세요 호~~~
2008-11-20 21:48:02
118.34.60.245

정난영
용순자님 정말 불편하시겠습니다.
그럼에도 마방 출입은 괜찮다고 위로 하시며
이리 긴 글 올려 주시고
앉아도 서도 불편하실텐데

시간이 가야 하는 거니 인내하며 기다릴 수 밖에
아픔을 사랑해야 하는 억지를 부려야겠지요.

하루 속히 완쾌되기를 빕니다.



2008-11-20 22:09:24
211.58.99.119

김금환
애~
맴매~
모른척 해야하나~
호~를 해드려야하나~히히

오공이 시절이라면 구름이라도 타고
문안이라도 가련만 오공이와 삼장이 아자씨를 볼수 없는 시절인지라~
저도 복순언니따라서 호~ 해드림니다- 얼릉 나으시고 애매모호한
철부지순자누야보고잪아서그리움에속이다까맣케타부렀는데원제나
그리운고향땅밟고서그립던님들과자리할수있는그날이오기는하련지~
얼릉회복하시라고곱게두손모으며다시한번 호오~
2008-11-21 08:26:40
210.94.41.89

박상길
오랫만에 오셔서 격조높은(?) 유머 남겨주신 최창근님 반갑습니다.
노은진/정난영/윤복순/용순자/김금환님 다모도 안녕^^

용부장님! 얼마나 아프셨을까?
발목을 삔 것 같은데, 발등에 골절이라니 드문 일입니다.
발등 골절은 무거운 것이 떨어져 발생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골절이 일어나면 단순히 뼈만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피부와 연부조직과 혈관과 신경이 다같이 다치게 됩니다.
이런 조직들의 손상으로 인해 처음에는 염증기를 겪게 됩니다.
열이 나고 붓고 하는 것은 염증의 증상입니다.
이 때의 대처를 다들 잘 못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차가운 물에 담그거나 얼음 찜질이 최우선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찜질방에서 지지는 것은 염증반응을 가속화시켜 손상을 더 심하게 합니다.

외적인 무거운 물건등의 추락이 아닌 회전반응에 의한
골절이 아닌 탈구로 여겨지는 용순자님 발의 상태는
깁스를 한 상태로 1달정도 지나면 좋아지리라 여겨집니다.
아직은 염증기이기 때문에 처방한 약을 잘 드셔야 하고,
지금 상태에서 술은 절대 금물입니다.
하지만 열흘 정도 지나면 약도 끊고 술을 조금은 드셔도 괜찮을 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골절의 치유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내과의사가 정형외과적인 지식을 얘기하자니 조금은 힘드네요^^
2008-11-21 10:35:57
220.77.86.28

김소이
오랜만에 오신 뉴질의 최창근님,
부산의 정난영 선생님,
찾아오시느라 수고하신 이서윤님,
마방 지킴이 윤복순님,
깜직이 소녀 노은진님,
(밤길 안내 하신다고 선뜻 나서시던 그 호방한 셩격의
동생 은영님한테도 그 마음쓰임이 너무 고마웠다고
전해주시와요)

중국에서 열심히 살고계신 용부장님은 발등 골절에 고생많으십니다.
이 추운 겨울에 안그래도 옹송그려지는데 옆에서 딱히 시중드는 사람도
없으니 몇년전에 나처럼 불상타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용감한 여인이라서
잘 견뎌내시리라 믿겠습니다.

최창근님 올리신 유머를 읽다보니 지난해 우리집 제 생일날
그림이 떠올라 웃음이 절로 났어요.

일반적으로 누구를 믿지않고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 편인데 아침에
전날 먹던 국이 남아서 거기에 미역을 좀 썰어넣고 다시 끓이면 되겠고
밥이라도 새로지어 먹어야지 했는데 남편이 극구 말리면서 묵은 밥이 있으니
새로 안지어도 된다네요. 기억 못해주는것까지는 이제 면역이 되어서
괜찬은데 전날 분명 내일이 내 생일이다고 알려주었는데도 이럴수가 있나싶어
벅벅 우기고는 햇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평시 먹지도 않던 조반을 생일날은
꼭 챙겨먹는 습관이 있어서요. 물론 저녁 한끼는 친구들이 기억하고 모여와
축하파티를 했지요.^^


오늘의 유머

<선생질>

어느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장래 희망에 대해 물었다

모든 아이들은 의사 변호사 군인 등 여러가지로 대답했다

그러나 한아이는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았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뭐~이것저것 해보다 안되면 선생질이나 해먹죠~뭐"


<넌 누구냐?>

티코가 주행중에 타이어가 펑크나 시궁창에 빠졌다

시궁창에 살던 모기가 깜짝놀라 물었다

"넌 누구냐?"

"응.난 자동차야"

그러자 모기가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니가 자동차면 난 독수리다"
2008-11-21 18:26:40
222.232.58.225

윤복순
ㅎㅎㅎ 김소이님 선생질
비오는날 먼지 나도록 맞을짓 했네요 ㅋㅋ
2008-11-21 20:44:38
118.34.60.66

윤복순
어떤 속보
“테러범들이 지금 국회의사당을 점령한 채,
많은 국회의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
.
.
.
.
“10분에 한 명씩 국회의원들을
풀어주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 역발상적인 유머에 그만 박장 대소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소서
마방을 사랑하는 방우 여러분
2008-11-22 07:49:03
118.34.60.66

김소이
<가장 멋진 인생이란>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사람은
자기 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 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며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좋은 생각 중 에서]


* 이 글을 읽고 몇가지나 해당되나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죽었을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그리 살지
못하고 가면 슬프겠지요?...
2008-11-24 01:56:12
222.232.58.225

용순자
부지런한 윤복순님 (아침편지 이방저방 종횡무진 댓글)
정난영 선생님
김금환님
박상길님
김소이님
염려와 위로의 말씀고맙습니다

요즘제가 난영선생님유머 양변기에나오는
변기와 친합니다
변기위에앉아서 씻는걸 모두해결하고있읍니다
변기에앉고 변기짚고 일어서고 할때마다
애국가나오는 양변기때문에 혼자씩웃습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서 하루종일 숙소집에있었읍니다
출장온 여직원이 청소하고 저밥챙겨주고 하루종일앉아서
받아먹었읍니다 저녁은 별다른반찬없이 소고기구워
배추김치씻어 쌈사서먹는데 술한잔생각났지만 박상길의사선생님의
10흘정도 술은금하라시는말씀 지킬려고 참았읍니다
발에 통증은 별로없는데 저녁이면 종아리와 발가락은 탱탱하게
부어서 석고해놓은게 꽉쪼이는 느낌입니다
아침에일어났을때는 종아리붓기는 빠지는데 저녁이면 탱탱하게
다시붓습니다 발등까지보이던 피멍은 푸른색은 누런색으로변해가고
붉은색은 검으티티한색으로 변하면서 발가락까지 내려왔읍니다
너무갑갑하고 답답합니다 생각같아서는 기브스떼어버리고 싶습니다

오늘아침 김소이님의 멋진인생을읽고
요즘저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많은걸 생각하게합니다
오늘도 많이웃으세요

2008-11-24 11:14:45
222.173.202.133

노은진
용순자님~!
다리 부상이 어서 완치되어야 할 텐데요,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시는 불편함이 오죽하실까요.

여기 와서 웃기만 하고
유머를 올리지 않는다고
강퇴시키는 않으시겠죠?
매번 웃다가 눈물 흘리며 나갑니다. ㅎㅎ
2008-11-24 13:21:53
121.169.220.149

윤복순
어여쁜 노은진님
유머는 못올리고 매번 염치없이 웃고만 나가는 얌체
여기도있습니다
그러나 강퇴는 고사하고 매번 반겨주시는 마방 방우님들땜시
늘 행복하답니다
염려 놓으시고 자주 오시어요
원래 무대에는 소수의 배우가 있고 관객이 많아야
그 연극은 성공을 거두는 법이지요
안그렇습니까 몽아재?
2008-11-24 13:52:44
118.34.60.231

박상길
새벽부터 시작된 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새코롬한 날씨여서인지 점심시간에 나가보니
차가움이 옷속을 뚫고 들어오는 느낌이더군요.

이런 날엔 파전에 막걸리와 오뎅국물이 생각나지요.
앞에 사랑하는 사람이 마주앉아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비가 와도
강풍이 불어도
푹설이 몰아치더라도

마방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당연 계속되어야 합니다.
저 위에 사진속의 백일아기가 어른이 될 때가지 ㅎㅎ

요즘 뜸한 마방 식구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


<여자가 바라는 것>

여자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훈시를 하던 학장님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직 젊은 여러분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여러분 자신뿐만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명예가
바로 여러분들의 행동에 달렸다는 사실입니다.
젊은 남자들이 치근거릴 때에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단 한 시간의 즐거움 때문에 평생을 망신스럽게 살아갈 것인가?’
라고 말입니다. 다른 질문 있나요?”

학생 하나가 손을 들었다.

“어떻게 하면 한 시간씩이나 끌 수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아내의 복권당첨이 주는 슬픔>

한 여자가 편의점에 들러 복권 한장을 달라고 했다.
계산을 한 다음 복권을 긁어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5억원짜리에 당첨이 된 것이다.

그녀는 바로 차에 올라타 남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문을 박차고 들어가 말했다.

“여보, 어서 가방 싸세요. 5억원짜리 복권에 당첨이 됐단 말이에요.”

이층에서 이 소리를 들은 남편이 말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군. 짐은 어떻게 챙길까? 해변용으로, 아님 등산용으로?”

그러나 여자가 받아쳤다.

“제기랄, 알아서 싸란 말야. 그리고 당장 여기서 꺼져.”


<상상력>

채용된 지 몇 주가 된 청년이 인사부장실로 불려갔다.

“이거 어쩌자는 건가?” 하고 부장은 따졌다.

“자네는 입사하면서 5년간의 유경험자라고 했어.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첫 직장이잖아.”

그 청년 왈,

“모집광고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2008-11-24 16:40:40
220.77.86.28

정난영
방장님께서 보고 싶으시다니
얼굴 내밀고 손 도장 찍습니다.

요새는 사진실이 많이 북적이던데
강화 모임, 리사님 송별 파티, 생일 파티로

드디어 오늘 3시에 출국하신다는데
날도 좀 풀리고 다행입니다.

하기사 비행기타시면 뽕하고
대기권으로 드시겠지만....

살사방님들의 추억으로
가득하시겠습니다.

덕분에 우리들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분위기 바꾸어서
뻘쭘한 이야기로

=======================

<싸다 싸>

신체검사 통지서를 빋은 고관대작의 아들 고대 씨는
군대 가기가 정말 싫어 이빨을 죄다 뽑아 버리고는
틀니를 해넣었다.

그 결과, 고대 씨는 입대면제 판정서를 받기는 받았으나
판정서를 보고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위 사람은 심한 치질로 군생활이
곤란할 것으로 사료됨.'

=====================================

워낙 웃음꺼리가 없어서
살째기 쓰긴 썼는데
2008-11-25 10:24:24
211.182.231.74

박상길
<아버지와 7살 욕쟁이 아들>

1. 둘이 목욕탕에 갔다.

온탕안에 들어간 아버지가
"어~~시원하다" 하는 소릴 듣고,

재빨리 퐁당 뛰어든 아들.
"아! C-BA ! 세상에 진짜 믿을 놈 하나도 없네"

2.목욕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왕만두 가게를 들렀다.
3 개를 시켰는데, 아들보다 조금 빨리 만두를 다먹은 아버지는
남은 1개를 덥썩 집드니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배 부르지. 아들아. 이제 집에 가자"

억울한 아들이 대답하는 말~~
"1개 먹은 사람이 배부르면
2개 먹은 놈은 배터지뿌가 죽겠구나. CCCC"

3.욕하는 아들을 길거리에서 목욕탕에서
어찌 하지도 못하고, 꾹 참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를 앉혀놓고 교육을 시작했다.
나쁜 말이나 욕을 해서는 안되다는.
하지만 아들은 계속 욕을 하면서 대들었다.

인내의 한계를 초월한 아버지는 드디어 회초리로
아들을 종아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반성할 때까지.

아들은 울면서 외쳤다.
"그래~~때리고 싶으면 실컷 때려라.
니 새끼 죽지. 내 새끼 죽나. 죽여라 죽여 엉엉엉"
2008-11-25 15:38:43
220.77.86.28

최창근
상길님 위에 유머 중간에 두개가 빠진 것 보충해도 괜찮을까요.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음료수를 내놓았지요.
아버지잔은 파카 그라스에 아들은 유리 그라스에
그러니까 아들이 "언놈은 입이고 언놈은 주둥아린가 ㅅㅂ

그리고 젖은 머리를 어머니가 드라이를 해 주는데
아들이 "아 ㅅㅂ오늘 하루종일 열받네!

이 유머를 외국인한테 이야기해 준 적이 있는데 마지막 부분 "니 새끼 죽지. 내 새끼 죽나"
이 문장을 이해를 못하더군요. 우리말로 하면 웃기는데 직역하면 개념상의 혼동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your son(아들)은 존재하지만 my son(내 새끼)은 실제적으로 없으니까.


- 이럴 때 아내가 무섭다

30대: 아내가 백화점 갈 때, 쇼핑간 아내가 긁은 카드 대금은 정말 무섭다.

40대: 아내가 샤워 할 때, 통계적으로 여성은 40대에 가장 열정적이라는데, 자꾸만 밤이 무서워지는 이유는?!

50대: 아내가 화장 할 때, 이 여편네 혹시 바람 난 거 아냐?!

60대: 아내가 보따리 쌀 때, 아내가 집 나가는 것 보다 무서운 건 없다.

70대: 아내가 도장 찾을 때, 언제 들을 지 모르는 아내의 고백.‘이혼하자!’

80대: 아내가 목공소 갈 때, 혹시 관을 짜러 가는 것 아닌가?


2008-11-25 17:06:30
118.93.95.185

박상길
<그리고 한 달 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한테 목욕을 같이 가자고 했다.
아들이 하는 말이

"혼자는 안따라갈란다.
내 친구 한 명 데리고 가도 되면 따라가겠다"

(아무래도 그 때 당한 것이 억울했나보다.
그래서 이번엔 응원군 한 명을 데려가려는구나)
고 아버지는 속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드디어 목욕탕에 들어가서
탕 안에 들어간 아버지는 양 팔을 벌리고
한 달 전처럼
"아~~흐... 시원하구나~~" 고 흐뭇하게 외쳤다.

그 때 따라온 아들의 친구가 하는 말

"저 놈이 지난 번에 니한테 사기친 바로 그 새끼구나! "
2008-11-25 17:59:53
220.77.86.28

김금환

반갑습니다. 양방장님..-


두분만이 계시니 그런지
요즈음 사람구경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운것 같습니다.

엇그제는 죽을살똥몰르구 썼는데-
오늘은 그냥그냥 써봐야 겠군요-
저는 이럴때가 젤루무섭드라구요~


0세대때: 시골 농수로에서 헤엄치고 있는대
물뱀이 내게로 혀를 낼름거리며 다가올때
10대 때: 철길에서 철로위에다 돌맹이 올려놓구서
장난 놀다가 기관사가 기차를 세우고 날잡으러 올때
20대 때: 용광로위 사방레일에 매달려서
크레인 수리하다가 철렁해서~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려 뜨거움을 견디지 못했을때
30대 때: 운전을 하다가 운전석 바퀴가 펑크가 나는 그순간
나무와 나무사이로 자동차가 막가고 있었을때
40대 때: 심장에 비수가 꼿힌듯이 저려서 풀리지 않았을때!


뱀,돌맹이,용광로,운전,심장-
그런데 이젠 세상살면서 별루 겁이 안나니
간땡이가 혹시 부은것은 아닌지(ㅎㅎ)-


아마도 제생각에는
양방장님께서
오순도순 재미난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연유라 생각을 하는데
요즈음 초롱꽃님이 많이 아프신모양이더군요- 도통나들이도
아니하시구,초롱꽃님이가 젤루좋아하는노래가뭘까심히궁금
하기도하구,우리들이야기방에흐르는노래는제가젤루좋아하는
박인희의끝이없는길이란노랜대길가에가로수두옷을다벗구
이젠앙상한가지들많이겨우살이준비에옹송거리는겨울이다가
오는데초롱꽃님마음에따스한겨울사랑난로선물로보냄니다-
2008-11-25 18:03:31
210.94.41.89

용순자
만원의 가치 (사랑)

남편이 잠을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주머니에서
꼬깃한 만원짜리 한장을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아내에게 남편은 자기비상금이었는데
당신의 헬쓱한 모습이 안스럽다면서
내일혼자 뷔페에가서 소고기실컨 먹고오라고 건내주었읍니다
만원짜리 한장을 펴서쥐어주는 남편을 바라보던아내의 눈가에 물기가.....
여보 저 하나도 힘들지않아요
어젯밤 남편에게 만원을받은 아내는 뷔페에가지 못했읍니다
못먹고 산지 하루이틀도 아닌데

노인정에 가시는 시아버지 손에쥐어 드렸읍니다
아버님 만원이에요 제대로 용돈한번 못드려서 죄송해요
적지만 이돈으로 신세진 친구분들하고 약주나누세요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너무고마웠읍니다
시아버지는 어려운살림을 힘겹게 이끌어나가는 며느리가 보기안스러웠읍니다
시아버지는 그돈만원을 쓰지못하고 노인정가서 실컨 자랑만했읍니다
여보게들 우리며늘아기가 오늘용돈 빵빵하게 줬다네
그리고 그돈만원을 장롱깊숙한곳에 간직해두었읍니다

다음해 설날
할아버지는 손녀의 세배를받습니다
손녀가 기우뚱 거리며 절을합니다
주먹만한것이 이젠훌쩍자라 내년이면 학교에간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를 눈에넣어도 아프지않다고 늘말씀하십니다
오...오냐.....
하고 절을받으신 할아버지는 미리준비해 놓으신 그만원을
손녀에게 세뱃돈으로 주십니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손녀의 예쁜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이쁘게 들려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외동딸 지연이는
마냥 꿈에 부풀었읍니다

부억에서 손님상을 차리고계신 엄마를 불러냅니다
엄마~ 책가방 얼마냐?
엄마는 딸의속을 알겠다는듯 빙긋웃습니다
왜? 우리 지연이 벌써 학교가고 싶니
지연이는 할아버지한데 받은세뱃돈 만원을
엄마에게 내밀었읍니다
엄마한데 맡길래 내년에 나 예쁜 책가방 사줘~

요즘 남편이 힘든모양입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안하든 잠꼬대까지
아침마다 싸주는 도시락 반찬이 매일 신김치쪼가리라......
아내는 조용히일어나 남편의 양복 속주머니에
지연이가 맡긴 만원을 넣습니다
내일 맛있는거 사 드시라는 메모와함께....

그래서 만원짜리는 가족들에게 사랑을주고...... (퍼온글입니다)


요즘 나라안밖이 경제위기로 시끄럽습니다
윗글을읽으시고 설마저렇게 어려울까 하시겠지만
요즘 어떤TV프로에 동행이란프로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여행이란 프로를보면 참어렵고 가슴아픈사연을
가진사람들이 의외로많습디다 형편이어렵다보니
제때에 치료못하고 병을키워서 더심하게 된경우
하던사업 부도나고 부인과이혼하고 어린애들 데리고
막노동하는 젊은아빠 빚때문에 남편과이혼하고 애들몇명이나
데리고 무슨일이든 다할려고해도 몸도안좋고 애기들봐줄사람없고
빚독촉에 시달리는사람 많은사연들이 있읍디다
다행한것은 그래도 우리주변에 그런사람들을 도와주는 기관과
단체들이있어 다행이라생각하지만 도움못받는 어려운이웃들이 더
많겠지요
이제 추운겨울이 이미성큼 다가왔는데 걱정됩니다
위에펌글을 옮기다보니 이런저런생각나서 적어봤읍니다

2008-11-25 18:13:43
222.173.202.133

고영희
짝짝짝 <박수 소리>
들고 온 것도 없이 매번 빈손인지라
살짝 나가려다가
박수치는 관객이 더 많아야 한다는 복순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어 박수 힘껏 칩니다.
저 착하죠? 방장님.

용순자님.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저도 제작년엔가 발이 뒤집혀 반깁스를 하고 목발신세를 졌는데
불편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발이 아플때는 차라리 팔이 아픈게 낳겠다 싶었는데
작년에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어깨를 다쳐 깁스를 해보니
그것도 못 할 일이더라고요.
우리 몸 하나하나 어디 귀하지 않은 곳이 있던가요.
아무튼 빨리 회복되시기를 빕니다.




2008-11-25 22:40:43
222.121.168.43

김소이

두분 방장님께서 올려주신 아버지와 욕쟁이 아들
시리즈 재밋게 읽었습니다.ㅎㅎ

정난영 선생님,
스스로 뻘줌한 이야기라 하셔도 웃겼습니다.
요지음 날씨도 추운데 역시나 사랑이 단긴 옷을 입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 ^^

김금환님의 <양방장님>에 한참을 고개 갸우뚱 했어요^^
여하튼 무엇을 사고하게 하시는데는 선수셔요~ㅎㅎ

용부장님,
요지음도 많이 불편하시죠? 그게 정말 오래갑디다. 골절된 부분에
진액이나와서 붙기까지 꽤나 긴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이도
발등이니 너무 무리만 안하시면 이내났겠지요. 저는 무릅아래 굵은 뼈가 사선으로
부러진데다 발목 잔뼈까지 아스러져 엄청 고생했어요. 2년동안 크고작은 수술을 아마
네댓번은 한것같습니다. 지금도 날씨가 흐리거나 차가우면 콕콕 쏘아댑니다.
본능적으로 아픈 왼다리를 아끼느라 오른 다리를 너무 무리했더니 이젠 두 다리 다
망가지는것같아 마음이 상할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참, 다리를 온통 기브스하고 병원에 꼼작못하고 누워있을때는
언제 이 병원문만 나서면 좋겠는데... 그리고 다시 걸을수만 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또 원상태로 돌아갔으면하니... 욕심도 끝이 없나봐요.ㅎ
아무튼 잘 보호하시고 치료하셔서 빠른 시일에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쁘신 이야기 할머니 고영희님,
요지음도 잘 계시죠? 그날 손님들 맞으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시고
좋은 추억 만들 기회를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잘 대접받고
돌아와서 이렇다하게 인사도 못드려서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넓은 정원에 백화가 만발할때 또 찾아 뵙겠습니다.
전원생활 이야기 가끔 올려주세요. 두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유머~

<어느 미술 시간에>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발령받은 한 미술선생님이 첫 수업시간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그리도록 시켰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세요!"

어떤 아이는 엄마 얼굴을 그리고,어떤 아이는 장난감이나
컴퓨터를 그리는 아이도 있었다.

흡족해 하며 반을 돌아보던 선생님은 갑자기 한 아이 앞에
서서는 너무나 놀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 아이는 검정색 크레파스를 한 손에 아주 꽉~움켜 잡고서
있는 힘을 다해 마구 스케체북 위에다 휘젓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선생님은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저 아이는 자폐증이 있나?"

궁금했던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아주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이구~~이게 뭐야?지금 뭐 그리는거야?"

그러자 그 아이가 손에서 검정색 크레파스를 슬쩍 내려놓고 선생님을 한 번
쳐다보더니 이상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
.
.
.
.
.

"김 그리는데요!"
2008-11-26 00:56:25
222.232.58.225

윤복순
ㅎㅎㅎㅎㅎ
김소이님
안개자욱한 초겨울 아침 맹구되어 실없이 웃게 만드시네요
김 그리는데요 호호호
저도 김을 무지 좋아합니다
김밥은 더 좋구요
그리고 김을 윗이빨에 끼우면 맹구가 된답니다
맹구 없다~~~ 흐흐흐
띠리리리리리~~~~~
2008-11-26 09:12:43
118.34.60.177

용순자
방장님
노은진님
김금환님
김소이님
고영희님
최창근님
김소이님


저를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발 바닥에디디고 두다리로 걸어다니는게
너무나 당연한줄 알았는데 새삼 사지육신멀쩡한게
고마운줄 느낍니다

김소이님의 김 이야기를읽고 생각난게있읍니다
저어릴때 엄마한데 들은이야기

갓 시집온 며느리가 밥짓는 장작불위에
김을 구울려고 불위에김을 얹어놓고
물한동이를 길어왔읍니다
그런데 김이 흔적없이 사라졌읍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며느리
밥상차려 시부모님께 올렸는데
시어머니
아가 김은 굽지않았느냐 너가 김꺼내는것 봤는데
예 김을 장작불에 올려놓고 물한동이 길어왔는데
복실이가 (시골똥개) 먼저 먹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말을들은 시어머니
지금 당장 보따리싸서 친정에가서 부모님께
음씩하는것 더배워 오너라

소박을 맞았답니다





2008-11-26 10:10:25
222.173.202.133

박상길
<바지 좀 내려봐!>

한 중년 남자가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수술비로 1,000만원이 들더라도
젊게 보이기만 한다면 차라리 돈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수술을 했다.

그는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면서
물건을 파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남자: 이봐! 내가 지금 몇 살로 보이나?
점원: 한 35세 정도로 보이는데요!
남자: 정말 그렇게 보이나? 사실 난 50살이거든.

남자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때 양념치킨집이 눈에 보였다.
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치킨을
한 마리 사면서 점원에게 또 물어봤다.

남자: 아가씨 내가 몇 살로 보이나요?
여자: 글쎄요. 한 30살 정도 아닌가요?
남자: 하하하, 사실 난 50살이거든!
여자: 어머! 무척 젊어 보이신다.남자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치킨집을 나온 남자는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기에 또다시 물어봤다.

남자 : 저, 할머니 제가 몇 살로 보이십니까?
할머니: 나는 87살이거든! 그런데 난 남자들 나이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맞혀.
남자 : 정말요? 헤헤, 농담도….
할머니: 정말이야.만약 내가 나이를 못 맞히면 전재산을 자네에게 주지.
남자 : 정말요?
할머니: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
남자 : 뭔데요?
할머니: 자네가 바지를 내리고 10분 정도 있으면 정확하게 맞힐 수 있지.
남자 : 여기서요?
할머니: 저 앞에 빌딩이 보이나?(10층짜리 빌딩을 가리키며). 저게 내거야.
남자 : 진짜 못 맞히면 전재산을 주시는 거죠?
할머니: 물론이지.

빌딩에 욕심이 생긴 남자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바지를 내리고 10분 동안 있었다.
10분이 지난 후….

할머니: 자네, 올해 50살이지? 맞지?
남자 : 헉! 어떻게 아셨어요?
.
.
.
.
.
.
.
할머니: 아까 치킨집에서 들었어*^^* <---
2008-11-26 11:44:16
220.77.86.28

용순자
윤복순님 이름을 적는다는게 김소이님 이름을 두적었읍니다
2008-11-26 13:55:13
222.173.202.133

용순자
오타 다시고칩니다
윤복순님 이름을 적는다는것이 김소이님 이름을 두번적었읍니다
2008-11-26 14:12:27
222.173.202.133

박상길
오타 다시 고칩니다.
윤복순님 이름을 적는다는 것이 김소이님 이름을 두 번 적었(습)니다.^^
2008-11-26 15:15:17
220.77.86.28

용순자
요즘 책상에앉아있는 시간이많다보니 왠종일 마방들락날락 합니더

鉅風 春風 秋風 이라고 아세요

우리의 옛선조들은 겨우내 고의춤에 갖혀(? )바깥구경을못한
거시기를 해동이되고 날이 따스해지면 산마루에 올라가
아랫도리를 내놓고 바람을쐬어 부샅(음랑)에 습을제거하고
자연에 정기를받아 양기를 강하게 하는데
이름하야 이를 "거풍" 이라하였다

삼돌이가 어느날 무료하여 돗자리를들고 아파트옥상으로
올라가 시원한 가을바람과 햇빛을쬐며 책을보러갔는데
가을햇볕이 너무좋아 마침 옛선조들의 이 "거풍" 의식이 떠올라
아랫도리를 내리고 햇볕과 가을바람을 쐬인후 그대로누워
책을보다가 사르르 잠이들어 버렸다

헌데
아랫층에사는 삼월이가 김장할 고추를 말리려고 올라와서
이광경을 보고는 깜짝놀라서 비명을지르면서도
손으로 얼굴을가렸지만 손가락사이로 삼돌이의 거시기를 훔처봤다
어머멋.....뭐하는거에요 삼돌씨????
삼돌이....외마디 소리에 화들짝놀라 일어나 당황과 민망스러움에
상황수습은 못하고 한다는 소리가

시방 꼬추 말리는 중인디유 ㅎㅎㅎㅎㅎ

삼월이가 삼돌이의 어이없는 대꾸에 피식웃더니만
치마를 걷어올리고 속곳을 내리고는 삼돌이 옆에와눕는게 아닌가
아니~~ 남여가 유별한데 ....뭐하는짓이래유? 시방???
나도 고추 푸대자루 좀 말리려구유 ㅎㅎㅎ

한참후
엘리베이터 안에서 둘이 공교롭게 우연히마주쳤는데
삼돌이......지난일이 민망하여 눈길줄데가없어 먼산보기를 하는데
삼월이가 삼돌이 옆구리를 치면서 하는말





고추 다말렸으면 푸대에담지유........





2008-11-26 15:54:51
222.173.202.133

김금환
반갑습니다. 초롱꽃님.


깜짝놀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전쟁터 같았고 아이들 전쟁놀이 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제반전후 상황은 잘모릅니다. 그많은 글들을 읽는 일도 무리고
잠시 들른방에서 개략적으로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해결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짧은 글을 올렸다가 두분다 아무런 답신이 없길래
공연한 일을 시작했구나 싶어서 글을 내려버렸지요-
저는 초롱꽃님과는 여러번글을 주고받았지만 그분에
대해서 아는바가 전혀없습니다. 그리고 이방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논하는것은 타인들이 보기도 그렇고 매무새가 매끄러워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있으면 제메일(gh0125.kim@samsung.com)로 연락을
주시기 바람니다. 살아가면서 제일로 힘들고 어려운일이 상대를 믿지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모든인간관계의 근원이자 근본은 신뢰에서 시작되고 한번신뢰에 금이가고
갈라지면 그믿음의 가치를 회복하는 일은 죽기보다 어렵고 힘들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개개인의 욕심이 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자기편에 서주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진실은 자신만이 알고 있는것이고
둘이서의 불협화음이 생겼다면 둘이서 풀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현명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쟁터에서 나라와 나라가 싸움을 하는데
어떠 나라가 개입을 한다는것은 이권 때문일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싸움을 하는데
누군가가 개입을 한다면 그사람은 편들기나 아니면 이권때문에
개입을 할것입니다. 살면서 누가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하는것도
다 욕심과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살아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살아갑니다만, 사람하나 죽이고 사람한명 매장시키는 일은
아주 예삿일로 취급하고 다루어지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했고,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변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역시 가슴속에 화하나를
묻고 살아갑니다. 초롱꽃님과는 조금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언젠가
우리들의 이야기 방에 올려놓은 글을 보았을 것입니다. 제이야기였습니다.
지금도 해결하지 못하고 가끔은 화가 치밀어올라서 죽여버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이미 그녀석은 두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고 한가정의 가장이 되어있습니다.
파렴치한 인간이하의 동물입니다.

저를 잘났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모두다를 잘했다고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싸움을 하는것에는 둘다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단지 문제의 크기와 비중이 누구에게 더많이 있느냐 그리고 결과적으로
피해값이 누구에게 기울기 값이 많이 기울어저 있느냐가 판검사가 하는일입니다.

세상살면서
가급적 법이라는 잣대를 이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것이 가장 훌륭한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의 죄를 용서할줄알고
인간의 부족함을 배려와 포용으로 감싸 않을줄 아는사람.
인간이하의 미물들을
용서와 배려로 실천하는 사람은 분명히
난사람이고,든사람이고,된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용서와 배려로
끊어진 믿음의 끈을 이어가는일-

관용과 포용으로
사랑의 불씨를 태워 열매맺게 하는일-
어렵고 힘든일이겠지만 사람이기에 가능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성경귀절이 생각납니다.

" 네 원수를 사랑하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에 평화가 깃들리라~!!~"


초롱꽃님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람니다-


天安 城聖洞에서 김금환올림-
2008-11-27 08:36:56
210.94.41.89

김금환


거꾸로 살기(웃음연구소글 옮김)
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대전에 강의가 있어서 KTX를 탔는데 역방향이었습니다.
요금도 쬐금 저렴하고 기분이 색달라 좋습니다.

‘인생을 거꾸로 산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년기를 먼저 살고,
장년기를 살고, 청소년기를 살고
가장 나중에 유년기 유아기를 산다면?

지금보다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거꾸로 살아보세요. 아이처럼
그러면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남자라면 앞치마도 둘러보고
아내라면 쌀가마니도 들어보고
안 웃어본 사람이라면 웃어보고

늘 울던 사람이라면 웃어보고
늘 웃던 사람이라면 울어보고

오늘은 거꾸로 살아보세요.

좋은 일이 틀림없이 일어납니다.


2008년 12월 06일 송년페스티벌
보라매역 7호선 3번출구 500m 앞 살레시오관 (전원주 외)


***오늘의 유머***


1.여자가
빗자루만 들고 가만히 서있었어요

그런 여자를? 쓸대없는 여자


2.미꾸라지가 크면 뭐가 될까요?

.

.

.

.

“미꾸엑스라지”


2008-11-27 09:36:31
210.94.41.89

초롱꽃
이 방 분위기도 있는데,
여기서는 아무 말씀 없이 지켜봐 주시면 되시겠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위의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2008-11-27 09:44:42
211.104.217.56

박상길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는데,
산에서 도를 딱는 도사가 불쑥 나타났다.
놀란 선녀가 옷으로 몸을 가리고 허둥대는 순간.

도사가 하시는 말씀.

"다~~보았느니라! "

..................................................................................

다 보고는 있지만 단지 지켜만 보고 끼어들지 않겠습니다.
단지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화가 지나쳐 건강을 헤치지 않길 바랄 따름입니다.

..................................................................................

< 제목 : 진료카드 >

한 환자가 병원에 갔다.
환자는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추장암’이라고 적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 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 금방 회복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환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 주세요.
추장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죠?”

잠깐 동안의 침묵 후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
.
.
.

.
.

“추장암은 제 이름입니다.”
2008-11-27 10:16:11
220.77.86.28

,,
초롱꽃님 안내로 그곳에 가보았습니다.
놀랍습니다.
초롱꽃님이 그런사람이었다니...

그런취급 받을만 합니다.
유머스런방에 그런 사안 가지고 온것부터 의문입니다
그곳에서 해결해야지...
2008-11-27 17:27:43
220.79.179.159

김나예
초롱꽃님,

사과하세욧!!
아닙니다!!
2008-11-28 09:04:10
218.153.198.187

김소이
이 방이 유머방인줄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시겠지요.
아침편지 가족으로서 이 공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은 세월을 웃음없이 꽁꽁 얼어붙었던 삶을 햇빛처럼
녹여주는 마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그리고 어렵고 힘들때 서로 돕고 아끼고 아우르고 힘이 되어주고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사용할수있는 좋은 공간으로 오래 머물수있기를 바랬지요.

분노가 웃음을 앗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이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기도 하겠지요.

초롱꽃님, 이제 마음속의 미움을 버리시고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찾으시면 안되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2008-11-28 13:47:14
222.232.58.225

정난영
그 누구보다도 어려운 삶의 역경을 잘 헤쳐 오신 소이님
나이는 아래지만 인생의 대 선배같은 소이님의 진실한 말씀에
초롱꽃님에게도 잘 스미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롱꽃님 힘드실 때에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오로지 아픔을 덜어주려는 심정으로
약을 전해주신 소이님입니다.


2008-11-28 14:49:47
211.182.231.74

초롱꽃
마방은 유머가 아니더라도
따뜻한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
방우님들이 겪고 계신 아픔을 풀어 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그리하여 서로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드리고 함께 어울려
웃고 울고 하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유머가 아니면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말씀은,
관객처럼 오셨다가 예쁜 발자국을 남기시는 분들도 출입을
하지 말아 달라는 뜻입니까?

방우님들은 일상에서의 아픔을 간간이 풀어 놓으십니다.
그럼 방장님을 비롯해서 다 출입을 하지 마시란 말씀입니까?
꼭 유머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이야기를 가지고
방우님들은 출입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 출입을 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은 분은,
거짓말을 일삼고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사람입니다.

* 방우님들 마음 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2008-11-28 16:46:55
211.104.225.31

박상길
저보다 2년 선배이신 신경외과 선생님이 계신데,
성함이 '최 휴자 진자' 입니다.

개업하셨다가 병원이
휴진인줄 알고 환자가 잘 안오시니깐
드디어 대학병원으로 직장을 옮겨 교수로 계십니다.

영화 '친구' 에서도 잠시 나타났고,
'라디오 스타'에서도 잠시 출연한 재미있는 분이십니다.

.....................................................................

또 다른 선배중에 산부인과를 하시는
연세가 좀 되신 분이신데
이름이 '고 추자 서자' 입니다.

비뇨기과가 훨씬 더 어울릴 것 같은 멋진 이름인데
산부인과로서도 미어터지는 환자로 성공했습니다.
산모들도 힘있어 보이는 원장님의 이름을 좋아하나 봅니다.

.................................................................

위에 두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저 위의 추장암은 허구지만^^
2008-11-28 17:18:37
220.77.86.28

##
며칠동안 관심있게 바라보았습니다만
이 아침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와중에 유머를 올리다니요?
이곳에 드나든 사람으로 저까지 품격 떨어지는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2008-12-01 07:20:02
211.177.93.172

초롱꽃
<술꾼의 유언>

한 술꾼이 죽어가며 같은 술꾼 친구에게 말했다.

'내가 죽으면 내 무덤에 와인을 뿌려줄 수 있겠나?'

술꾼의 부탁에 아직 술이 덜 깬 듯한 술꾼 친구가 되물었다.

'그래, 뿌려줌세! 그런데 내 콩팥으로 한 번 거르고 난 것도 괜찮겠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1. 몸가짐

남의 딸이 애인이 많으면 행실이 가벼워서이고,
내 딸이 애인이 많으면 인기가 좋아서이다.

2. 교육

남이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치맛바람 때문이고,
내가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다.

3. 며느라와 딸

며느리에게는 "시집을 왔으니 이 집 풍속을 따라야 한다."
딸에게는, "시집가더라도 자기 주장대로 생활을 해야 한다."

4. 용돈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용돈을 주는 것은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이고,

딸이 친정 부모한테 용돈을 주는 것은
길러준 데 대한 보답이다.

5. 남편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6. 아들

남의 아들이 웅변대회 나가서 상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주는 상을 어쩌다 받은 것이고,

내 아들이 웅변대회 나가서 상을 받으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7. 훈육

남이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문제아 만드는 것이고,
내가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기를 살려 주는 것이다.

8. 반항과 소신

남의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내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렷해서이다.

9. 부부싸움

며느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 한다."

딸이 부부싸움을 하면,
"아무리 남편이라도 따질 건 따져야 한다."

10. 꾸지람

남이 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이성을 잃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고,

내가 남의 아이를 꾸짖는 건
어른된 도리로 타이르는 것이다.



<보이소! 이걸 어느 쪽으로 까묵을까예? >

서울 신혼부부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오붓하게 걸어가고 있는데
신부는 왼손에 바나나를 한 개 들고 있다.
그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서울 신부가 말한다.

“자갸, 나 이거 어느 쪽으로 까먹을까?

그러자,
신랑이 신부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쿠욱 찌르며 말하길,
.
.
.
.
.
.
.

“으응~자긴 아무 쪽으로 먹어도 다 이뻐!


이 모습에 무지하게 샘이 난 경상도 신부가 자기 신랑에게 시험해 본다.

“보이소! 이걸 어느 쪽으로 까묵을까예?

이 말을 들은 터프한 경상도 신랑이 신부를 째려보며 하는 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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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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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디 가시나, 사줘도 지랄이네!

그냥 묵으라, 드가면 다~또옹 안 되나?



<쥐뿔도 모르면서>

옛날 어떤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한가할 때면 웃방에서 새끼를 꼬았는데,
그때 새앙쥐 한 마리가 앞에서 알짱거렸다.

그는 조그마한 쥐가 귀엽기도 해서
자기가 먹던 밥과 군것질감을 주었다.

그러자 쥐는 그 남자가 새끼를 꼴 때마다 웃방으로 왔고,
그때마다 그 남자는 무엇인가 먹거리를 조금씩 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이웃 마을에 외출을 했다가 들어오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안방에 앉아 있지 않은가?

그는 깜짝 놀라서 외쳤다.

"네 이 놈, 너는 누군데 내 방에 와 있는 것이냐?"
그러자 그 남자도 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 아닌가?
"너야 말로 웬 놈이냐?'

집안 식구가 모두 나왔으나
도대체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식은 물론 평생을 함께 살아온 부인까지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둘은 똑같았다.

어쩔 수 없이 모든 식구가 모인 상태에서
집안 사정에 대해 질문을 하고 대답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을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부인 이름, 아버지 제삿날, 아들 생일.....등등
둘 다 막힘이 없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부인이 부엌의 그릇 수를 물어 보았다.

아무리 주인이라도 옛날의 남편들은 부엌 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다.
부엌 살림살이는 물론 그릇이 몇 개인지 어찌 알겠는가?

진짜 주인은 대답하지 못했으나,
가짜는 그릇과 수저의 수까지 정확하게 맞추었다.

결국 진짜 주인은 식구들에게 모질게 두들겨 맞은 뒤에 쫓겨나고
가짜가 그 집의 주인이 되었다.

자신의 집에서 쫓겨난 그는 신세를 한탄하며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그러다가 어느 절에 들러서,
노승에게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하소연했다.

노승은 여차저차 사연을 들은 뒤에 이렇게 말했다.

"그 가짜는 당신이 먹거리를 준 생쥐라오.
그 놈은 당신 집에서 살면서 당신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했고,
부엌에서 밥을 훔쳐 먹다보니 부엌 살림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오."

그는 노발대발하며 당장 돌아가서 그 생쥐를 때려 죽이겠다고 했다.
노승은 조용히 타일렀다.

"어림도 없는 말이오.
그 놈은 당신의 손때가 묻은 밥을 얻어먹으면서
당신의 정기를 모두 섭취해서 영물이 되었소.
그렇게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거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기 내가 기른 고양이를 줄 테니 데리고 가서 여차저차 하시오."

그는 노승에게 얻은 고양이를 보따리에 감추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 갔다.

대청에는 가짜 주인이 자신의 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소리를 질렀다.

"저 놈이 그렇게 혼나고도 또 왔단 말이냐?"

그러자 아들을 비롯한 식구들이 모두 나왔다.
그는 보따리를 풀어 헤치며 고양이를 내놓고 이렇게 대꾸했다.

"오냐, 이 놈아, 이것이나 본 뒤에 떠들어라."

가짜 주인은 고양이를 보자 혼비백산하여 피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고양이가 더 빨랐다.
비호같이 덤벼들어 목을 물자 가짜 주인은 생쥐로 변해서 찍찍거렸다.

"이래도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느냐?"

그가 지금까지의 사연을 털어 놓자,
아내와 가족들은 백배사죄하면서 잘못을 빌었다.

그날 밤,
술상을 들고 남편에게 온 아내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남편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여보, 당신은 나와 그만큼 살았으면서
내 거시기와 쥐 거시기도 구별 못한단 말이오?"

아내는 더욱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러나 남편은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고 잘 살았다고 한다.

위의 이야기에서 거시기는 남자의 성기를 가리킨다.

여기에서 "쥐 거시기도 모른다."라는 말이 생겼다.

그러나 아무리 속담이라도
남자의 성기를 입에 담기는 남사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거시기를 외형상 성기와 유사한 뿔로 바꾸어서

"쥐뿔도 모른다."란 속담이 된 것이다.

이 속담의 의미는

"평생을 함께 산 배우자의 몸에 대해서도 모르는 주제에
뭐가 잘 났다고 아는 척하느냐?
즉, 당연히 알아야 할 것도 모르는 주제에
공연히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는 뜻이다.

이 유래담은 여러 지방에서 비슷한 형태로 전해진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 쥐가 개로 바뀌기도 했다.

그로 인해 "개뿔도 모른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또, 쥐에게 먹거리를 준 사람이 남편이 아니라
아내로 전해지는 지방도 있다.



<어느 과부의 영어 한마디>

동두천에 살고 있는 어느 과부가 있었다.
그 과부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3년을 수절했다.

어느 날 젊은 흑인을 만나 오랫동안 지켜오던 지조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오랫만에 남자와 잠자리를 함께한 그녀는
그만 모든 체면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모처럼 한바탕 살을 불태우고 나서 다시 한 번 하고 싶어!를
영어로 말을 해야겠는데 영어를 몰랐던 터라,

그 과부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영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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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앵콜! 또 앵콜! 또또 앵콜!


* 방우님들 제 때문에 분위기가 침체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좀 양해를 해 주셨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유머 좀 올려 놓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어요.
2008-12-01 08:27:59
211.220.60.147

박상길
박상길
문제 : 다음 이야기의 ( )안에 알맞은 말은?
주의 : 답을 댓글에 달지 마시고, 속으로만 되내어 보세요.
힌트 : 답을 발음할 때 입술이 동그랗게 오무려집니다ㅎㅎㅎ

....................................................................................

욕쟁이 이장이 사는 충청도 한 마을에 폭설이 왔다.
이장이 방송을 한다.

"아아...이장입니다..간밤에 눈이 ( )나게 많이 왔응께
주민 여러분께선 비닐하우스 관리...어쩌고 저쩌고.."

다음날도 역시 폭설이 이어졌다
역시 이장님이 방송을 한다..

"아아~~이장입니다..주민여러분...어제 눈은 ( )도 아녀유~~
오늘은 폭설이..어쩌고...농작물,,,,저쩌고....."

그 다음날도 눈이 계속된다..
세차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드디어 마을이 고립되었다..
또 아침 방송을 하는 욕쟁이 이장님...왈!!!

"아아..이장입니다...주민 여러분...우리 모두다 이젠 ( )됐슈다!

ㅋㅋㅋㅋㅋㅋㅋ

...................................................................................................

김소이


오늘의 유머


<경마장에서 온 전화>

여자가 신문보고 있는 남편의 뒤통수를 후라이팬

으로 갈긴다.

남편 : 우씨... 왜그려,뭔 일이여?

그녀 : ‘매리’가 누구야? 이 쪽지에 쓰인 ‘매리’가

누구냔 말이요?

남편 : 그건 말 이름이야. 어제 경마장에 갔었거

든. 난 항상 ‘매리’에게 걸어.잃지는 않거든... .

그녀 : 어머 그래요. 미안해요.


일주일후.

저녁을 먹고 있는 남편의 뒤통수를 후라이팬으로

엄청나게 갈긴다. 남편은 거의 목이 부러질 뻔 했다.

남편 : 뭐,뭐야? 왜 또 그래.

그러자 함께 저녁먹고 있던 5살 딸아이가 말했다.

“좀 전에 아빠의 그 ‘말’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아빠 퇴근 하셨냐고... .”


...........................................................................

윤복순
아들의 재능

한 유태인이 아들을 위해 유태인 선생님을
가정 교사로 모셨다.
어느 날 아들의 공부방을 살짝 들여다보던
유태인은 그만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가정 교사가 자기 아들에게
아버지가 죽었을 때 외는 기도문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생님, 나는 이렇게 젊어서 죽을 때려면 아직 멀었는데,
어째서 우리 아이에게
그런 기도문을 가르치십니까?"

유태인은 가정교사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가정교사가 대답했다.

"염러 마십시오. 댁의 아드님께서 이 기도문을
모두 욀 무렵이면,
.
.
.

당신은 백 살도 넘을 테니까요."

....................................................................

김금환

노인과 아내

여든이 넘은 재벌노인이
열여덟살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첫날밤에 노인이 처녀에게 물었다.

노인: 아가야, 첫날밤에 무얼 하는 건지 너 아니?

처녀: (부끄러워서) 몰라요.

노인: 엄마가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지 않던?

처녀: 아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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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이거 큰일났네, 난 다 까먹었는데.....

.........................................................................


박상길
< 제목 : 여자에게 해선 안될 말들>

1. 너밖에 없다!

엄청난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말입니다.
일차적으로 서서히 간뗑이가 붓기 시작하는 증상이 생기고
콧대가 높아지면서 얼굴도 두꺼워지는 철면피가 된답니다.


“넌 이럴 때가 좋다!”를 권장합니다.


2.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이것 또한 전쟁이나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말입니다.
첨에는 엄청 기뻐하는 듯하다가도 나중에는 “애걔! 이것밖에 안 돼!”
이러면서 하늘과 땅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 땐 “하늘도 알고 있을 만큼 사랑해!”를 권장합니다.



3. 담에 꼭 사줄게!

안 됩니다. 담에 사준다고 하면 그날만 죽도록,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늦게 사주면 늦게 사준다고 맘 상하고 안 사주면 안 사준다고 개김정신이 생긴답니다.
사주는 건 좋지만 꼭이란 말은 삼가심이….


이럴 땐 “능력 되면 사줄게!”를 권장합니다.



4. 넌 웃을 때가 젤 이뻐!

아,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초상집에 가서 이뻐 보이려고
허파에 바람 들어간 것처럼 웃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웃을 때가 인상 구길 때보다 나은 거 같애!”를 권장합니다.



5. 내가 다 할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말입니다.
쌍코피를 흘려보지 않는 사람은 잘 모릅니다.
자기가 다한다는 건 참으로 힘들고 파워가 요구됩니다.
부작용으론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 땐 “돕고 사는 게 좋은 거야!”를 권장합니다.



6. 너 없인 못살아!

아무리 빈말이라도 이런 말은 위험천만한 말입니다.
사이가 좋을 때는 애정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조금 안 좋을 땐 정말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그럼 죽어!” 이렇게!!!


그래서 “너 땜에 요즘은 좀 살맛나!”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

윤복순

할머니의 비밀번호



시골의 작은 은행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여직원 :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할머니(작은 목소리로) : "비들기"

황당한 은행 여직원 : "할매요 비밀번호 말하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번더 : "비들기"

여직원 : "할매요 바쁜데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제야 할머니 비밀번호를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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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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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9 9 9 9



2008-12-08 21:53:27
222.119.247.185

문채원
마방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음방과 마방 친하게 지내도록 해요^^
2008-12-08 22:24:09
59.150.180.148

정난영
돌아온 장고....
마방 부활
사필귀정...
2008-12-08 22:57:55
211.58.101.30

김소이
방장님,

방 찾고, 글 보따리 날라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열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따라 자판기 믿줄 첫 자모가 쳐지지 않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내일은 에이에스 받든지 새거사든지 해야겠어요.
즐겨찾기에 올려 놓았던 마징가2 방이 텅 비어서 깜작 놀랬어요.
혹시나하고 이 방문을 열었더니 좋은 소식있네요.

문채원님, 정난영 선생님, 반갑습니다.
2008-12-09 00:30:03
222.232.58.225

윤복순
정상복귀
집으로
이보다 더 좋은말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2008-12-09 07:59:18
118.34.60.117

아침지기
안녕하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침지기입니다.

<아침편지 가족 네티켓>

1. 고운 말을 쓴다.
2. 되도록 이름을 밝힌다.
3. 잉크방울을 조심한다.(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등)

이후에도 네티켓에 어긋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경우에는 게시판에 댓글을 다실수 없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오니 네티켓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08-12-09 10:32:23
121.131.98.66

박상길
< 제목 : 고 추 법 정 >

어린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조숙했던
철수와 영희는 엄마 아빠 놀이를 하다가
도가 지나쳤는지 영희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동네가 발칵 뒤집혔고
영희의 엄마는 철수네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법정에서 영희 엄마는

"판사님! 이럴수가 있나요?
이 어린 것에게 임신을 시키고 발뺌을 하다니요?"

철수 엄마는 아들의 바지를 확 내리고서
아들의 쬐그만 고추를 잡고 판사에게 말했다.

"판사님, 말도 안됩니다.
이 어린 것이 이 작은 것으로 어떻게 했겠습니까?
아이들끼리 장난한건데 고소가 다 뭡니까?"

그러자 철수가 엄마 귀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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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고추에서 손 좀 떼세요.
오래 잡고 있으면 우리가 불리해져요."

ㅋㅋㅋㅋㅋㅋ
2008-12-09 17:04:24
220.77.86.28

초롱꽃
방장님을 비롯 방우님들,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고 분위기를 침체시킨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저는 심신이 너무 지쳐 있어서 당분간 쉬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빕니다.

진실의 빛은 아름답게 살아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08-12-09 17:37:18
211.104.227.246

고영희
ㅋㅋㅋㅋ
이런! 이런!
근디 왜 하필이면 영희와 철수다냐!


돌아온 장고....
마방 부활
사필귀정...

정상복귀
집으로
이보다 더 좋은말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저도 축하합니다.


1. 고운 말을 쓴다.
2. 되도록 이름을 밝힌다.
3. 잉크방울을 조심한다.(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등)

우리 모두 네티켓 잘 지키는 착한 어린이가 됩시다.

2008-12-09 17:48:54
222.121.168.36

윤복순
ㅎㅎㅎㅎ
고영희님 그러게요
철수와 영희
친숙한 우리들의 이름입니다
바둑이가 빠졌네요

마방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웃을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모든분들 웃는 일들이 많으시길 빕니다
2008-12-10 07:35:58
118.34.60.113

우귀옥
아, 밝아진 이 방이 화사합니다.
늘 이렇게, 밝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노심초사 애쓰신 방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에계신 모든님들께도 "안녕하세요~"배꼽인사 드려요. ㅎㅎㅎ
2008-12-10 09:54:29
220.116.179.100

박상길
<미래의 최첨단 병원 : 자판기식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진료>

생머리가 아파서
고생을 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오늘도 출근한 그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다.

그러자 회사 동료가 말해주길

xx병원에 가면 병명을 알려주고 처방까지 해주는
자판기식 컴퓨터 시스템이 있다고 했다.

소변을 조금 받아서 1만원을 넣고 자판기식 컴퓨터 에 넣으면
병명을 알려주고 처방전까지 준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이 남자는
그 병원에 가서 자판기식 컴퓨터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소변을 받아서
xx병원 무인 진찰실에 있는 자판기식컴퓨터 용기에 넣자
컴퓨터가 마구 이상한 도형과 수식을 쏟아내다가
마침내 스르륵~ 처방전을 인쇄해 내어 놓았다.

'당신은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통약은 xx회사에서 나온 약을 아침저녁 2알씩 3일간사용하시면 됩니다.'

남자는 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는
그 처방전으로 약국에가서 약을 사서 복용했다.

3일 후에 그의 두통이 정말로 깨끗이 나았다.


그는 그 컴퓨터가 너무도 신기하다고 생각해서
장난기가 발동한 그는
얼마나 그 컴퓨터가 잘 알아 맞히나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용기에다가
애완견의소변과 딸의 소변, 아내의 소변,
그리고 약간의 물을 섞은 다음
자신의 소변을 첨가해서는 자판기식 컴퓨터로 가지고 갔다.

그는 아무리 성능이 좋은 컴퓨터라도
도저히 알아 맞힐 수 없을거고 어떤 처방을 내릴지 궁금해 했다.

그가 컴퓨터 용기에 소변을 넣자 컴퓨터가
이상한 수식과 도형을 마구 쏟아냈다.

그러더니 처방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다.

기다리면서 남자는 속으로 낄낄대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혹시 컴퓨터가 망가지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

그 기계는 마침내 스륵~스륵~ 스르르륵~~~
하면서 처방전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남자는 어떤 처방이 나왔나 처방전을 집어 들었다.


그랬더니????



'당신의 애완견은 촌충이 있습니다.
촌충약을 먹이십시오.

당신의 딸은 알콜중독입니다.
재활 센터로 보내세요.

당신의 아내는 임신 중입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아내가 가진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닙니다.
이혼 소송을준비하세요.

당신의 수도물은 염소가 너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마시지 마시고 정수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첨부해서~

당신의 소변과 당신 딸의 소변은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고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속 이렇게 잔머리를 굴리면 당신의
편두통은 재발하여 절대 낫지 않을 것입니다.'
똑바로 사십시요!
2008-12-10 10:32:32
220.77.86.28

문채원
아휴!
처음엔 끝에 한 줄만 보고 너무 놀랐잖아요
이제 웃지만서두^^
2008-12-10 11:00:04
59.150.180.148

수잔
모처럼 이방에 들어왔습니다.
방장을 비롯한 님들의 유머에 혼자 실없이 실실 웃다가.....

저도 재밌는거 올리고 싶은데 원래 유머러스하지 않아서리 ㅋ
어디선가 본거 하나 생각나는대로 올려보겠슴다

자식등급
1등급 공부도 잘 한다
2등급 성격이 좋다
3등급 몸은 좋다
4등급 지애비 닮았다
2008-12-10 15:42:36
211.181.165.30

윤복순
호호호 문채원님
저두요
이제 웃지만서두 호호호
따라해 볼래요
짧은 댓글에 웃음이 가득 들어있어서요

수잔님
어서 오시어요
ㅎㅎㅎ 4등급 저도 잘 써 먹는 말인디 히~~~
2008-12-10 16:51:39
118.34.60.113

김금환
하하하~~~~~~~~~~~~

수잔니~임!
하하하~~~~~~~~~~~~~~
2008-12-10 18:50:25
211.229.172.11

김소이
오늘은 늦게라도 키보드 (자칭 자판기)를
산다고 밤 늦게 디지털단지 이마트점에 가서 고장난걸
맞겨놓고 새걸로 하나 들고 왔습니다. 자모하나가 문장 만드는데
그렇게 큰 역활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지요.
모든 사물은 하나로 완성될수 없다는 철리를 다시한번 깨닿는 계기가
되어서 몇일 애먹은 짜증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하하하~ 김금환님, 요지음도 잘 계시지요?

ㅎㅎ 4등급 잘 쓰신다는 윤복순님, 저도 가끔 잘 쓰는 말인데...
큰 딸이 1 + 4등급이어서요. ㅎ

우와~ 수잔님, 반갑습니다. 유머도 가져오시고...
덕분에 네등급을 두루 다 차지한 아이들땜시 즐겁게 웃었습니다.
작은 딸은 1 + 2 + 3 등급을 골로루 가추구요~
힘들때 웃음이 얼마나 좋은 약인지요 자주오세요.

여리고 이쁜, 만년소녀 문채원님,
아휴!~ 팔딱이시는 새가슴 잡았을 그 모습, 눈에 선합니다.^^

방장님,
미래의 최첨단 병원이 생겨서 자판기식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진료를
하게되면 방장님 밥줄이 끈길까 걱정이옵니다.^^

(배꼽인사 드려요~ㅎㅎㅎ)
인사 한 마디로도 코믹연기가 충분하십니다.
우귀옥님의 왕림에 마방이 한결 더 밝고 따뜻합니다.^^

맞아요. 고영희님,
우리모두 네티켓 잘 지키는 착한 어린이가 됩시다.^^
메주 쑤던날의 풍경 잘 보았습니다. ㅋ 자를 못쳐서 '콩' 자을
빼고 글을 올리려니 문장이 안되어서 몇번 시도하다가 말았어요.
댓글 못달아 좀 안달 복달 했다면 믿어 주시겠지요?^^

그 옛날, 어머니께서 메주 쑤시던 날을 눈감고 가만히 떠올려 보았어요.
메주콩이 익으면서 풍기던 그 구수한 냄새며, 하얀자루에 넣어 고무장화 신고
마구 으깨던 일이며, 실에 줄줄이 한알씩 꿰매어 밖에 내다 하얀 눈위에 얹어
놓았다가 꽁꽁 얼면 얼음 사탕처럼 사각사각 신나게 먹던일이며...
아~ 타임머신타고 그 때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나?... ...
덕분에 행복한 추억 한자락 길어 올리며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초롱꽃님,
방우님들께 죄송하시다는 말씀,
마음에서 울어난 진액인줄 알겠습니다. 그 댓가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올때 웃음 보따리 많이 많이 가지고 오셔야합니다.
재 검진중에 나타난 종양도 방치 하지마시고 잘 치료하고,
마음도 잘 다스리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다시 방장님,
이 방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고추법정까지 들고 오시느라 애쓰신점,
웃음이 나기먼저 마음이 짠~ 했습니다. 저만의 착각인지도?...ㅎㅎ
아무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오늘의 유머


<진짜 짧고 웃기는 유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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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직원들 운동회날 비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2-11 03:35:29
222.232.58.225

윤복순
히~~~
진짜 짧다
소이님 댓글도 짧을래요
2008-12-11 07:37:28
118.34.60.113

김금환
히히.. 맞어! 맞어!
진짜루~ 잼난 유모는

짤븐 유모가
젤루 잼나고 맛있어요!.ㅋ

김소이님! "기상청 직원들 운동회날 비왔다." ㅋㅋ
수잔님! 4등급(지애비 닮았다!).ㅋㅋ

요기 두군데 두분에게다
별 다섯개씩(★★★★★)올림니다.
그리구 한가지씩 첨부합니다.
5등급(지애미 닯았다!)
기상청 직원들 운동회날 비 안왔다.
늘 웃음으로 기쁨의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저~
엇그제 토요일에
서울 웃음연구소 송년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배 아파서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요셉소장
영등포구청장
탤런트전원주

그리구...
웃음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실제사례 이야기 속에서
감동과 웃음, 절망과 환희, 폭소와 배꼽... 정말로 배꼽잡는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이 배꼽은 빠트리지 않고 잘챙겨서 간직하고 있습니다.


조폭형 사회자
도토리같은 사회자
어린애같은 이요셉소장

웃음으로 구청을~
웃음으로 일터의 분위기를 혁명시킨 영등포구청장!

진짜루 톱을 가지구 와서
Top(톱)연주를 해주신 모교수님! + 학생들...
저 톱연주에 뿅~!! 갔습니다~ 세상에~

그날 불렀던 노래들
1. 목장길 따라
2. 나는 행복합니다...


그날에 핵심 키워드

1. 꼴베기 싫으면 웃어라!
2. 살고 싶으면 웃어라!
3. 잼나게 살려면 웃어라!
4. 진짜루 행복하고 싶다면 웃어라!
5. 복받고 싶으면 웃어라!
6. 기냥 웃어라! 비실비실(어느님 버전인데?)


그리고
진짜루 중요한 핵심포인트!

내가 웃으면
내 얼굴이 웃고,
내 얼굴이 웃으면 내마누라 내남편이 웃고,
내마누라 내남편이 웃으면 우리 새끼들이 웃고,
우리 새끼들이 웃으면 우리가족이 웃고 친지가 웃고
가족친지가 웃으면 직장사람들이웃고 직장사람들이 웃으면
대한민국이 웃고 대한민국이 웃으면 전세계가웃고 전세계가 웃으면
경제고 뭐시깽이고 간에 다웃을수 밖에 없다!.. 그러니 웃고 살자!!


크게
더크게
아주크게

하!
하하!!
하하하~~~~~~~~~~~~~~~~~~~~~~~~~~
2008-12-11 09:52:45
210.94.41.89

매화
마방 부활을 축하하며 유머 하나 올립니다.

처녀와 아줌마를 척척 알아 맞힌다는 컴퓨터가 있다기에
어느 날 잘나가는 처녀가 남자 친구의 권유로 컴퓨터에 올라섰더니 뜻밖에

" 당신은 걸레, 당신은 걸레"

그 뒤 약이 오른 처녀는 처녀성 복원 수술을 하고 다시 컴퓨터에 올랐는데
어떤 말이 나왔을까요?
2008-12-11 12:13:20
211.210.21.194

박상길

다녀가시면서 흔적 남겨주신
귀옥, 영희, 난영, 채원,
수잔, 복순, 소이, 금환, 매화
모든 님들 반갑습니다.

(걸레 빤다고 행주 되나?) ....30년전에 들은 기억이 나는 유먼데 ㅎㅎㅎ

2008-12-11 14:26:54
220.77.86.28

수잔
직업별로 싫어하는 말

방장님 같은 의사 : 앓느니 죽는다
한의사 : 밥이 보약이다
치과의사 : 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선생님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
변호사 : (요기까지 하면 다 알던디~)......
.
.
.
.
.
.
.
자~ 답들 달아보셔욤*_*
2008-12-11 17:32:54
211.181.165.30

문채원
수잔님 저요!!
법없이 살 사람이다
(들어본적 없지만 딱떠올랐다며 똑똑한척^^)
2008-12-11 18:09:45
59.150.180.148

윤복순
문채원님 따라 똑똑한척
산부인과 의사 : 무자식이 상팔자
학원강사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
히~~
요기까지가 제 똑똑한 상한선입니데이
수잔님 또 숙제 내 주세욤*_*
2008-12-11 20:06:53
118.34.60.19

수잔
문채원님, 딩동댕~
SQ(sense quotient :눈치지수)가 높군요 ㅎ ㅎ

윤복순님이 또 숙제 내 달래니 .....
혹시 마방에서 머피의 법칙했던가요?
에이~ 안했다치고 하나씩 올려보세요
예를 들어
1,치통의 법칙 : 치통은 치과 문 닽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2.라디오의 법칙 :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좋아하는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 나온다 등등

글구 이 숙제는 아까 문채원님을 포함하야 상품이 있슴다.
고급달력이 진짜루 집으루 배달됩니다.
선착순 : 10명
그대신 제 핸펀으루 집주소 알려주셈 (핸펀번호는 어케 아냐굽쇼? 아시는 분은 다 알지요^^)

2008-12-11 23:53:52
124.49.21.10

윤복순
코코코 ~~
수잔님땜시로 머리쥐난다면서 (최숙자님 버젼)
이건 순전히 제 경우입니다
남편왈
마눌 좀 나보다 늦게 자라
니 코 고는 소리에 내 참 힘들다 아이가

꼭 코고는 사람이 먼저 자믄 우짜란 말이고
에고 내 팔자야
수잔님 제겐 셀리의 법칙을 찾아 주이소
요술공주 셀리가 찾아 왔어요
셀리~~~셀리~~~♪♩♬~~~

수잔님 저 진짜루 달력 필요한디 어째야 쓰꺼나 잉~~
잼있어요 수잔님
2008-12-12 07:36:07
118.34.60.19

박상길
<낚시글>

안녕하세요
전 군대에서 전역한지 이제 3개월된 23살 청년입니다

전역하자마자 소개팅으로 한살어린 여자를 소개 받아서
처음 만났을때는 정말 어색했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정말 괜찮은 여자인것 같아서
만나지 3주만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평소에 햅틱 최신형 핸드폰을 갖고 싶다고 노상 말했기에
2주간 하루도 쉬지않고 막노동판에 가서 일을하고 번돈과
부모님께 복학 준비를 해야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탄 용돈을 합쳐서 햅틱 최신형 핸드폰을 프로포즈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그냥 말로서 프로포즈를 했을때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선물로 준비했다고 하면서 햅틱 핸드폰을 보여주니
미소를 지으면서 ok하더군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ok해줬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쯤을 만났을때부터 여자친구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하단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대화중 또는 밥먹을때도 항상 핸드폰을 손에 끼고 놓지를 않더군요
쉬지 않고 누군가와 문자를 계속 보내는 거죠
그런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물어봤죠 누구랑 그렇게 문자를 보내는 거냐고
여자친구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문자가 끊이질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전 이 얘가 워낙 성격도 좋고 예뻐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넘어갔죠
근데 어제 그 얘랑 만나고 있을때 잠깐 화장실에 간다면서
핸드폰을 자리에 놓고 가더군요

전 그러고싶지 않았지만 너무 궁금해서
그 얘의 핸드폰을 열고 문자 목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문자 목록에는 온통 "내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어떤새끼의 문자만 가득하더군요

문자 내용을 더 가관이었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1박2일 스케쥴 잡아서 양평에 놀러가자는 메세지부터
오늘 밤 집에 혼자있으니까 자기네 집에 와서 같이 자자는 문자 메세지가 눈에 띄더군요

그 문자 메세지를 확인한 순간 진짜 머리가 핑 돌아버렸지만
그래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후에 미친짓을 해도 후회가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갔다오고 전 급한일 때문에 지금 들어가봐야 될 것 같다고
얘길하고 급하게 커피숍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커피숍 맞은편 골목에 숨어서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고
그녀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나오더군요

그렇게 계속 미행을 했습니다

상계동쪽에 어떤 아파트 단지까지 왔을때 그녀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저 역시 따라 들어가려고 했지만 워낙 인적도 드물고 눈에 쉽게 띌것 같아서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린것을 확인후에 저 역시 7층으로 갔습니다

그 아파트 7층에는 4가구 밖에는 없었고 현관문에 귀를 들이대고 들어보니
703호에서 여자친구 목소리가 나더군요

일단 아직 제대로 확인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할수 없어서
복도 제일 끝에서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급하게 미행하느냐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도 났던 터라

아침에 집에서 챙겨온 요구르트를 가방에서 꺼내서 마셨습니다

매일유업에서 나오는 요구르트인데 일단 다들 알다시피

유산균 발효유로서 몸에도 상당히 좋고 유통기한도 여타 다른 요구르트에 비해서

이틀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수이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가방에 넣고 먹어도

맛 차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맛의 차이나 다른 불편 사항은 매일유업 고객상담실인
02-2127-2215 ~7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개봉후에는 최대한 빨리 드셨으면 하네요.
2008-12-12 16:32:02
220.77.86.28

박상길
* 가 표시된 아래의 글을
만약에 수잔님이 바꾼다면 이렇게 될 것 같은데^^

..................................................................................

일단 아직 제대로 확인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할수 없어서
복도 제일 끝에서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당시 제 주머니의 현금이 부족했고

혹시 전철이 떨어지면 택시를 타고 가야 했기에,

근처에 있는 365일 은행 현금지급기로 갔습니다.

제가 쓰는 현금 지급 카드는 xx은행의 cms 통장 겸용입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이율도 높고

언제든지 찾아쓰는 보통예금통장 형식이지만

마치 정기예금같은 이율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하면 은행 광고가 됩니다 ㅎㅎㅎㅎ)

2008-12-12 16:37:49
220.77.86.28

수잔
ㅎㅎㅎ
아예 수잔을 광고하는구먼~(근디 저하구는 전혀 안맞는 버전이구만요^^)
올리라는 '머피의 법칙'은 안올리시구.
국물도 업슴다-_-
문채원님~ 아즉 Danny Boy동네에 사시죠?
윤복순님은 아산 눈공원에 사시구요 ㅎ_ㅎ
마감했슴다.

2008-12-12 17:16:17
211.181.165.30

김소이
그새 두분이나 새치기를~
(그리 살지 마이소~) 하려다가 취소합니다.
첫째, 어르신들이어서...^^
둘째, 제가 글을 올린 시간이 너무 길어서...ㅎㅎ
2008-12-12 17:48:52
222.232.58.225

김소이
수잔님,

법 없이 살사람이다~ 딩동땡! 저도 속으로 외웠는데요~^^

치통의 법칙, 어찌하다 법칙까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꼭 치통이오면 주말에 와서 병원도 못가고 끙끙~ 앓으며
얼마나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렸든지요?...어휴~

윤복순님은 수면의 법칙을 올리셨네요~

저도 상품이 욕심나서리~ ㅎㅎ

편지의 법칙 : 기가막힌 문구가 떠오르는 때는
꼭 편지를 봉투에 넣고 풀로 붙인 직후다.

(이것은 그 옛날 연애편지 많이 써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법칙인데...
제가 대필 편지 써주면서 겪은 일... 그것도 봉투에 주소까지 써줘야했던 고로
직접 체험해보았지요)

버스의 법칙 : 버스 안에서 간만에 좋은 노래가
나올라치면 꼭 안내방송이 나온다.

전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제가 제일많이 겪는 일입니다.


오늘의 유머


<함 맞춰봐요~!!>

철수가 시험문제를 푸는데 웬 새의 발가락 사진이 실리고는
새의 이름을 맞히라는 문제가 나왔다.
철수, 어이가 없어 시험관 앞으로 걸어나가 따짐.
"아니, 발만 보고 어떻게 새의 이름을 맞히라는 겁니까?"
시험관선생, 철수를 노려보며
"공부시간에 딴짓했으면 그만이지 무슨 말이 많나?
학생 이름이 뭔가?"
그러자, 철수, 발을 교탁위에 딱~! 올려놓으며

"함 맞춰봐요~!!"

~~~~~~~~~~~~~~~~~~~~~~~~~~~~~~~~~~~~~~

아래는 실화입니다.

소학교(여기 국민학교) 1학년때, 우리 반에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이광석이라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걔는 하루 종일 공부는 안하고 어떻게 하면
선생님을 골려줄까만 연구하고 있었지요.

선생님께서 흑판에 1 + 2 = 이런식으로 문제 풀이를 내면
이 학생이 손을 제일 높이 들고 목청도 우렁차게 "제가 풀겠습니다." 합니다.
항상 문제 아이어서 다른 학생들을 지목하면 시킬때까지 소리 지릅니다.

할수없어서 "이광석! 나와 풀어보세요."
그러면 조용히 앉아 있는 전반 학생들을 한번 씨익~웃으며 돌아보고는
산수 문제 답안을 전부 1 이라고 써놓고 들어옵니다.

선생님께서 어이없어 하시며 "너! 지금 몰라서 이러는거 아니고 장난친거지?"
그러면 맨날 가지고 노는 진흙덩이를 두개 세개 선생님 교탁위에 탕!탕!거리며
붙여놓고는 이것이 몇개를 붙혀도 결국은 하나 아니냐며 막 우겨댑니다.

결국은 선생님 손에 귀를 잡혀 끌리다싶이 제자리로 돌아오군 하였지요.

2학년때 문화혁명이 터지고 그 선생님은 학생들 앞에 투쟁을 맞아야 했지요.
그렇게 모범생이라 칭찬받던 학생들이 선생님을 타도하자!고 소리높이 웨칠때
그렇게 선생님을 애먹이던 광석이는 뜻밖에도 구석진곳에 자리하고 기여들어가는
소리로 겨우 입술만 놀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중학생 오빠 언니들이 홍위병 완장을 두르고 주최하는 투쟁대회는
정말 무시무시 했어요. 자기를 가르키던 선생님들께 침을밷고 돌을 던지고...
그 참상이란 지금도 생각하면 끔직합니다.
가끔 광석이는 형들한테 발길로 채우고 뺨을 얻어맞고 그랬습니다.
아마 시키는대로 안하는 형벌이었던 것이겠지요.

2~3학년을 그렇게 기 죽어 다니더니 4학년에 올라와서는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장난끼도 다시 발동하고...
제일 큰 폭풍이 한차례 휩쓸고난 뒤었지요.

또 다시 그 반주임 선생님이셨고, 선생님은 광석이를 이전의 미운 눈길이 아닌
고운 눈길로 봐주신군 하였어요. 워낙에 설치고 장난을 많이해서 반간부중에
생활부를 시켜주었더니 차츰 어른스럽게 변해갔어요.
그 손에 울지않은 여학생들이 거의 없었거든요.

겨울엔 난로에서 타는 장작을 꺼내 여학생들 눈앞에 흔들어대면
연기에 캑캑거리며 마구 눈물이 나지요.

먼 훗날, 멋진 군복을입고 입대할때 환송해주고는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군대에가서 보낸 사진한장이 지금도 있지만요.

지금은 아마 어느여자의 남편에, 아이들의 아버지에, 어쩜
손주도 있는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지도요.ㅎㅎ


*야! 광석아, 너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니?
지금도 장난끼는 여전한지? 궁금하다. 그 때 네가 애먹이던 우리 선생님이
나중에는 소학교 졸업할때까지 너를 무던히도 이뻐하셨지?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꼭 한번 찾아 뵙고 싶구나.
오늘 유머하나 올리다 문득 너 생각이나서 몇자 올린다. 용서해다오~


*오타 수정하느라 긴 글이 밑에 내려 왔습니다.^^



2008-12-12 18:06:10
222.232.58.225

최창근
축, 마방 부활!

새로 오신 수잔님께서 '머피의 법칙'을 맞추는 사람에게 신년 달력을 주신다하여 답을 준비하고 읽어 내려오니 마감이라네요. 아무래도 박상길님이 '낚시글'로 판을 깬 것 같습니다. 사실 상으로 달력을 타면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마방을 사수하신 방장님에게 보내 드리라하고 싶었거든요. 요런 걸 자업자득이라 하나^^

'머피의 법칙'(네개만)

- 미용실의 법칙 : 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작정하면 사람들이 갑자기 스타일이 멋지다고 한다.
- 쇼핑백의 법칙 : 집에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언제나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깔려있다.
- 바코드의 법칙 : 사면서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일수록 계산대에서 바코드가 잘 찍히지 않는다.
- 수면의 법칙 : 코를 심하게 고는 쪽이 항상 제일 먼저 잔다.


마방 부활을 축하하려고 들고 온 유머도 놓고 가야지요.


요!!! 잘난 거시기 님이여..

"희야, 나와 결혼해 줘!!!!!
당신 마음의 대문 앞에 내가 항상 서 있을게”
당신의 이 한마디에...
나의 콧대는 산산이 부서졌었다.

이제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곰 다리가 네 개라는 것 밖에 생각나지 않으니
억울해서 잠이 안 온다.

지금은 어떠냐구?
당신은 내 마음의 대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한 눈을 팔고 있으니…

내가 당신과 한 방을 쓴 이후로
단 한순간이라도
내가 뿅 가도록 해 준 적이 있나?
결혼하자고 순진한 날 꼬실 때
시부렁거린 말 기억이나 하나?
그 때는 내가 미쳤지.
정말 미쳤지, 암만…

제삿날 찌짐 디빈다고 허리 한번 못 펴고 있는데
동생들과 고스톱 쳐서 잃기만 하는 주제에
물 떠와라, 안주 없다는 등
내 눈을 확 뒤집지를 않나?

시부모 모시며 고생한다고 내 어깨
한 번 주물러 준 적이 있나?
지금까지 내 생일 때
그 흔한 장미 한 송이라도 사 준적이 있나?

결혼하고 석 달이나 지났을 땐가
내 가슴이 작다고, 뭐라고했제..
‘뭐 니는 앞뒤 구분을 몬 하겠다’라고 했제?
후라이도 계란이라는 걸 당신은 모르나?
영구 같은 거 달고 있는 당신은
뭐 특별 하다고 생각하나?

그라고...
당신 등짝에 내 손톱자국 확 나도록
한번이라도 해 준적이 있나?

남들 남편은
밤에 용을 팍팍 써서 침대가 땀에 흥건히 젖고
온 몸이 뻑적지근 하도록 해 준다던데…
야한 비디오 백번 보면 뭐하냐?
따라 할 줄도 모르는 주제에 …
마, 내는 생각을 접었다.ㅎ

명절만 되면 더 열이 난다.
양쪽 손에 선물 보따리 줄줄이 사 들고는
집에 빨리 가자고 난리 부루스를 치는 인간아!
배추이파리를 지갑이 터지게 쑤셔 넣고
재벌마냥 뿌리면서도..

친정 부모님께
용돈 한번 제대로 드린 적이 있냐 말이다.
안부 전화도 수십 번을 얘기해야
겨우 한번 하면서…
처가에 멸치 대가리라도 한 개 보낸 적이 있냐?

귀신이 씨나락 까 먹는다고 정말 바쁜가 보다.
남들은 부부간에 팔짱끼고 잘도 다니드만,
외식하러 나갈 때 먼저 기 나가갔고 늦게 나온다고
성질은 있는 대로 다 부리고,
각자 돌아와 일주일간 전쟁을 쳐야 되니
어째 내가 기가 안 막히겄냐?

부부 모임에만 갔다 오면 또 어쨌냐?
“누구 부인은 아가씨처럼 얼굴이 팽팽하고 날씬하던데…
어이, 황소궁디 저 쪽으로…”
그 흔한 헬스클럽 티켓 한장 끊어 줘봤나?

자기 엄마한테는 온갖 화장품 사다 주면서도
내게 영양크림 한통 사다준 적 있나?
한 달에 몇 번 등산을 가면서도 같이 가자고 하면
‘부모님 밥은?’ 하고 지 혼자 가놓고…
촉새 뒤집혀 날아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밖에 나가면 그렇게도 잘 시부렁 거리는 인간이
집에만 들어오면 무게부터 잡고
입에 자꾸를 콱 채워버리는 이유가 도대체 뭐꼬??

뭐 땜에 허구한 날 얼굴에 내천자를 긋고
와, 집구석을 썰렁하게 만드노?
그라고, 죄 없는 자식들은 왜 울리노?
데리고 온 자식이가?
상다리 부러지게 저녁밥 차려 놓으면
전화도 없이 늦게 들어오고,
군소리 없이 주는 대로
밥 먹은 날이 몇 번이나 되냐?

등신 같은 게… 소가 웃을 일이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다 필요 없다.
당신!!... 쭈그렁 할배 되면 그때 함 보자.
각오혀라, 이 인간아!!!!!
2008-12-12 19:19:34
118.93.162.158

문채원
뭐시라고요?
맨 밑에 한 줄에 또 깜짝놀라
누구신가 했더니 뉴질신사 최창근님이시잖아요
제 간이 콩알이라구요
이리 좀 와보세요 제 두 주먹으로 열대쯤 맞으셔야해요^^
하지만 재밌긴 재밌어요.

소이님
광석씨 군대에서 보낸 사진이 지금도요?
들키면 우짤라꼬!!^^
전 갖고온 유머도 없이 무임승차만 해서 어쩌죠?


2008-12-12 22:39:15
59.150.180.148

윤복순
개콘 안상태 버전-----

아나운서: 국내 경기가 침체 되고 있는 가운데...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안상태 기자를 불러 보겠습니다.

안상태 기자: 네, 저는 지금 이름 모를 업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주말을 잊은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과 대화 해보겠습니다.

(통신 상태 불량......?)

아나운서: 안상태 기자! 안상태 기자! ...

안상태: 난!
업체 취재 나왔을 뿐이고,
오늘은 영하 14도에 얇은 잠바를 입고 나왔을뿐이고,
사방에서 먼지가 날리는데, 마스크가 없을 뿐이고,
식사는 시켰는데 배는 고프고, 밥은 안올뿐이고,
엄마, 여보, 자기, 아빠 나 어떻게 해...ㅜ,.ㅜ

난 수잔님 머피의 법칙을 완수했을 뿐이고

박상길님 유머는 못알아 묵을 뿐이고

수잔님 선물 마감 소식에 기쁠뿐이고

김소이님 철수가 교탁위에 발을 턱 올려놓고
이름맞춰 보라는 억지에 박수 치고 싶을 뿐이고

최창근님 축 마방 부활 축하 유머에 박장대소 할뿐이고

이처럼 어려운 난국엔 유머가 필요할 뿐이고

마방 식구들 주말은 모두 행복했으면 할 뿐이고 .......
2008-12-12 22:50:05
118.34.60.65

윤복순
문채원님 내가 글올리는 사이 새치기 했을 뿐이고
ㅎㅎㅎㅎ채원님 나랑 충돌할뻔했어요
2008-12-12 22:55:02
118.34.60.65

수잔
어쩌다가 제가 마방 부활의 미션을 갖데 됬슴다.
소이님, **봉동 맞아요?
아님 어쩌쓰까나~
소이님이 머피's law 올릴줄 알고 미리 부쳐뿟는디.
방주인한티 안주먼 방문 닫았뿐다고 해서 쩌~그 부산 앞바다에 실어보냈으니 잘 찾아보셔잉.
최창근님, 여기서 첨으로 인사드려요.
뉴질에 사신다는 것 정도만 님에 대해 알고 있어요.
아참, 맨트로땜시 속상해 하시던 것도^.^
저는 10여년 전에 호주에 연수갔다가 혼자서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 적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마운트 쿡, 데카포 호수,퀸스 타운, 밀포드 사운드.......
그 때 여행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이 슬며시 떠오릅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그 때 썼던 기행문을 살사방에 올려보겠습니다.
아이고, 어쩐대요.
나 낼 새벽 4세에 일어나야 되는디, 님들의 유혹에 사설이 길어졌어요.
바이~
2008-12-12 23:42:17
124.49.21.10

김소이
수잔님의 (마감했슴다)에 특별히 좋아하시는
신사, 숙녀 여러분~ 너무 좋아하시지 마세요. 저는 벌써 받았걸랑요.
그 달력 첫장에 우리말로된 열두달이 찍혀있었어요.
저한테만 살째기 특별한걸 보내신것 같아 나눠 보려고 여기에 올립니다.


우리 말로 된 12달(月) 이름들

1월은...
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은...
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은...
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은...
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은...
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은...
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은...
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은...
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은...
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맺는달

10월은...
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달

11월은...
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은...
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


그러니까 오늘은 미틈달 보름날.
오늘 보름달이 일년중 가장 크게 뜨는 달이라는 딸아이의
말에 밤 11시넘어 디카들고 나갔는데 동네가 동네인만큼 건물사이로
비추는 보름달을 따라 셔터를 눌러대는데 얼마나 손이 말을 안듣고 흔들리든지?
속상해서 '이그~ 사진기를 바꾸든지 해야지~' 중얼거리며 계속 찍다가 손이 시려와서
24시에 들어가 원두커피 한잔 마시고 몸을 좀 녹였지요.
다시 나왔는데 달은 더 밝았지만 밧데리가 다 나가서 할수없이 집에 들어와
충전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이 시간에 가장 밝고 크게 뜬다고 했는데 아휴~
이런 맹랑한 일이라구야~
24시 아저씨 왈: 교회 다녀오세요?
"아뇨. 보름달이 크다고해서 찍어보려고 나왔어요."
"좋은 취미 가지고 사시네요"
칭찬인지? 뭔지?...어쩐지 야유(揶揄)가 섞인 말씀같았어요.
하도나 남편한테 "별걸 다 찍기 좋아하네..." 뭐 이런 삐딱한 말을
많이 들어서 조건반사로 들렸는지는 모르지만요.ㅎ

보름달 좋아하는 내가 문제아인지는 모르겠지만...
충전하는 사이 옥상에 올라가 시원한 달빛을 가슴이 시리도록
한껏 마셨지요~ 달빛을 마셔본 사람이나 아시려나? 그 이름할수없는 맛을!

이상은 달빛 여행기였습니다.

ㅎㅎ 채원님, 내 그 믿줄 한마디에 또 놀랠줄 알았지요.
근데 그 두주먹으로 열대즘 맞아봐야 간지럽다 말건디...ㅎ

아~ 사진걱정 마세요. 저한테 군대사진 무지 많거든요.
그 옛날, 청년단에서 민병 련장(여자 련장)했던고로 그 시기 군대만
가면 인사치례로 한장씩 다 보내왔지요. 20대 초반엔 러시아와의 변경다툼으로
맨날 전쟁 준비한다고 련장 이상급은 권총 하나씩 차고 다녔어요.
저는 너무 무거워서 무장부에 바쳐버리고 이름만 달고 다녔지요. 웃기죠?
우리세대 살아온 이야기하면 이해하기도 힘든 사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 이야기 자체가 유머 스토리예요.ㅎㅎ

방우님들, 이제 날이 밝으면 웃는 하루 만드셔요~









2008-12-13 02:34:05
222.232.58.225

윤복순
소이님 우리 같은 병아리띠 맞아요?
같은 세대를 살아왔는데 어찌 그리 차이가 나는지요
소이님 앞에서 서면 왜 나는 작아 지는지 ....
아마 뒤에 서도 작아질꺼야
이젠 그 힘들었던 시간들을 풀어 놓으시면서
옛말 하시면서 늦으막히 오수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역사를 송두리째 돌려보는 흑백영화의 장면 같아요
소이님
우리나라 말로된 달력 매력있습니다
인디언 달력을 보는 듯 좋아요
인디언들도 아마 우리의 뿌리가 아니었을까
아님 우리가 인디언의 후예들인가 알쏭 달쏭하지만요

인디언 들의 가르침
마타쿠예 오야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있다
우리가 어떻게 대지를 사고 팔수 있단 말인가 ?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 판단 말인가?
부드러운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우리가 어떻게 소유할수 있으며
또한 소유하지도 않은것을 어떻게 사고 판단 말인가?
햇빛속에 반짝이는 모래사장
검은숲에 걸린 안개
눈길 닿는 모든 것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의 기억과 가슴속에서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
그것들은 우리의 얼굴 붉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고스란히 살아있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인디언들의 책을 읽고 있으면
우리의 정서와 너무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소이님이 올려주신 달력을 보면서 인디언의 달력이 생각납니다

인디언부족들의 12월 달력입니다
침묵하는 달
무소유의 달
태양이 북쪽으로 다시 여행을 시작하기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남쪽 집으로 여행을 떠나는 달
2008-12-13 10:35:10
118.34.60.65

윤복순
안상태 버전 한마디
나는 은행 대출을 내서 내집마련에 합류했을 뿐이고
아파트 프리미엄 은 물건너가고 분양가 보다 더 내려갔을뿐이고

남은돈 주식에 투자했는데
밑바닥으로 곤두박질 쳤을 뿐이고

겨울찬바람은 살을 에이는 날선 바람일뿐이고
태양도 얼어 싸늘한 빛을 비칠 뿐이고

희미한 시선은 답답할 뿐이고
뿐이고
뿐이고 ....

그래도 성탄의 성스러움이 다가 오고
새해의 희망은 솟아 오를 것이고
새봄도 그리 멀지 않았을 것이고
분명 내려가는 것이 있으면 올라갈 것이고
어둠이 걷히면 밝음은 분명 있는 것이기에
안상태 에게 고하노니
희망을 노래해 주시길 .......

이 마방에서 하루종일 혼자 노니 심심할 뿐이고
흠흠흠 ....

마방 주인장 나오시라 오바 ~~
2008-12-13 10:49:08
118.34.60.65

박상길
밤사이 귀가 간지러워 잠을 설친 이유가 있었구나.

이 곳에서 밤새 노닥거린 오칠년 병아리
세 마리(소이, 채원, 복순)의 삐약거림 때문이었구나.
게다가 일산의 수잔님과 뉴질의 창근님까지 합세를 했으니 ㅎㅎ

.....................................................................

<제목 : 질서를 잘 지키는 문화 시민이 됩시다>


바람둥이 아내를 둔 남편이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은 부인의 바람피는 현장을 잡기위해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밤이 되기를 기다려 몰래 집으로 돌아왔다.

한밤중에 담을 넘어 살며시 침실을
엿본 남편은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다.

남편의 예상대로 부인은
다른 남자와 신나게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쌍!! 저 년놈들을 내 그냥.....!"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남편이
현관으로 막 들어서려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목덜미를 홱 잡아채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남편이 뒤를 돌아보니
꼭 소도둑처럼 생긴 어떤 놈이 인상을 붉히며
조용하지만 힘있게 속삭였다.

"얌마! 줄서!. 어디서 새치기야! 새치기가..."
2008-12-13 11:02:14
220.77.86.28

박상길
아래 글은 100 % 현실입니다.
2006년 10월 26일 부산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제목 : 내연남으로 오인받은 진짜 남편이 열받아 흉기 휘둘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가출한 부인이
자신을 내연남으로 착각하는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50세)씨를 10월 26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월 가출한 부인 이모(47세)씨를
수소문끝에 주소를 알아내 9월 29일 오후 10시께
이씨가 머물던 금정구 서동의 집까지 찾아갔는데,

이씨가 자신의 기척을 내연남으로 착각해
"빨리 들어와 씻어라"고 말하는 것에 격분해,
흉기로 이씨의 얼굴을 찔러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2008-12-13 11:10:04
220.77.86.28

고영희
하~
이야기가 아주 풍성허구만요 잉.
먼저 수잔님의 우리 말 달력 나도 무지 갖고 싶은디
벌써 마감이라고라?
어찌 안되것시유?

소이님.
보름달 찍으려면 이 강화로 오셔야지요.
소나무 위로 떠 오른 달이 시간이 갈 수록 밝아져서
차마 잠들 수가 없는 밤이었어요.

윤복순님의 글발 기막힙니다.
깊이와 넓이가 그 끝이 안보이니!

최창근님
어찌 이렇게 시원한 글을...
몇번 더 읽어 보고 싶구만요 .

방장님
저는 영원한 관객으로 남아도 눈치 않주실거쥬?
빈 손으로 오는게 늘 염치없어서...
2008-12-13 11:16:39
222.121.168.38

박상길
신영길님과 김나예님의 사랑하는 딸
예쁘고 착한 재주동이 신재원양이

얼마전 이화여대 수시에 합격하더니
어제는 드디어 성균관대 수시에도 합격을 했답니다.

왕대밭에 왕대난다는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준 재원양과
그동안 애끓이면서 뒷바라지에 힘쓴 나예님과 영길님께

마방 식구들은 한분 빠짐없이 다같이 축하를 드립시다!!!^^

콘그레츄레시션즈.



(눈치는 무슨 눈치 , 언제나 환영입니다. 철수 짝꿍인데ㅎㅎㅎ)
2008-12-13 11:33:18
220.77.86.28

윤복순
드뎌 오셨구나 마방 방장님
제가 이렇게 방장님을 기둘린 이유는
신영길님 김나예님 사랑하는 딸
김재원양의 합격 축하해 주려고 했나 봅니다
혹여 아주 신나는 늬우스 올리실려나 기다렸나 봅니다
우선 박수 부터 칩시다 우리모두 짝짝짝 ~~~
에고 손아파라
재원아 사랑한다 축하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신나는 소식
조 위에 수잔님께서 달력을 보내신다고 하시기에
전 농담이신줄 알았습니다
진짜로 아주 예쁜 꽃 달력이 배달 되었습니다
진짜로 현실로
너무 감사합니다
2008-12-13 11:38:58
118.34.60.65

김소이
이제 행복한 고민만 하시면 될듯한
신영길님, 나예님, 재원양, 좋은 결실 맺음에
축하 또 축하 드립니다.

윤복순님 오전내내 빈 방에서 심심타고 동동거리시더니
좋은 소식에 달력에 마구 마구 횡재하셨네요. 축하! 축하!!

고영희님 안그래도 건물과 가로수 사이로 비춰지는 달빛을 보며
그 소나무로 둘러싸인 이안정 뜨락이 유난히 눈앞에서 어른거렸습니다.
잠자리도 나비도 없는 철이니 바람이라도 타고 씨잉~ 날아 갔을걸...
그날도 채원님이랑 베란다에서 비온뒤 빠금히 하얀 얼굴을 드러낸 달을
보며 그 정취에 취해 넘어갈번 했던걸요.^^


오늘의 유머는 특별히 방장님따라
어지러워 머리에 쥐날까 하는 유머~

<억울한 죽음>

억울한 사연 있습니다

7, 8, 9층 아저씨들이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어 저승에 끌려 갔습니다.
서로 자기들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짜증나는 염라대왕 차례로 사연을 말해 보라고 합니다.

7층 사는 사람이 먼저 말합니다.

"지는 정말 억울하게 죽었걸랑요..
간만에 회사가 일찍 끝나..집에 일찍 들어갔습니다...

근데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이노무 여편네가
문을 안열어 주는 거에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문을 열어 봤는데....

어랏!....이런....문이 그냥 열리는 거에요.
그래, 이건 뭔가 있다....아무래도 수상해....
앗!!!! 현관에 못 보던....남자 신발이....?

그래서 방을 뒤지려는 순간...
여편네가 욕실에서 땀을 흘리며 나오는 거에요..
허걱! 그래, 잡히면 듀거쓰.....

열심히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집안을 뒤져봐도 증거(범인)을 못찾겠는 거에요
너무 답답해서 베란다로가 담배를 한모금 빨았죠...휴우~~

그런데....빙고!
거기에서 그 노무시키를 발견한 거죠.
베란다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10개의....손가락들...

그래서....그 손가락들을 하나씩....
하나씩....펴서 떨어뜨렸죠.
그런데 그 시키가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거에요.

너무 열받은 나머지....
버리려고 베란다에 놓았던 냉장고를 집어 던졌죠.

그런데 그만....냉장고 코드에 발이 감겨서....
저도 떨어졌어요.
정말 억울해요.... 우어우어~"

그말을 듣던 8층 남자가 웃기 시작했습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니는 억울하게 죽은 것도 아녀....

나야말로 정말...억울하게... 죽은겨..
날씨가 맑은 날이었죠...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청소가 거의 끝날 무렵...한숨을 돌리던 찰나....허거덕!
그만 비누를 밟은 거예요....으아악~~~~
베란다 밑으로 떨어졌죠.

하지만..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아래층 베란다를 간신히 잡았죠

근디 어띤 시키가 오더니만
내 손가락을 하나씩...하나씩...펴는 거예요
정말....살고 싶었는데...

그래도 살아보겠다고...떨어지던
와중에 나뭇가지를 잡았죠
근디...그 싸가쥐 없는 시키가 살아보겠다는 나에게
냉장고까지...던지는 거에요"

근데....9층 사는 남자는 머리만 긁적이고 있었습니다.

궁금한 염라대왕이 9층 살던 남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넌 왜 여기 왜 왔니?
9층 살던 남자가 말했습니다.

"전 9층에 살았걸랑요..
어느날...소포가 왔어요..
데 저희집 주소가 아닌거에요 7xx호.. 더라구요

그래서..그 집에 찾아갔어요
벨을 눌러도 아무도 안나오더라구요
문을 밀었죠..열리더라구요..들어갔죠

탁자에 소포를 놓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현관 벨이 울리는 거예요
ㅇ ㅔ ㄱ ㅓ ! 깜딱이야

너무 놀란 나머지 베란다 냉장고에 숨었죠
그뒤론 기억이 안나는데요??


염라대왕 미티것네~~~ㅎㅎㅎㅎㅎ


2008-12-13 13:31:21
222.232.58.225

윤복순
미티것네
운동가야 하는디
방장님과 소이님땜시 ~~
내 배꼽 돌려 받고 가야것시유~~~~
키득 키득 키득
2008-12-13 14:04:31
118.34.60.65

박상길
7층 : 의처증 환자, 나쁜 놈이면서 힘센 놈.
(마눌 샤워한다고 바로 바람이라 단정하다니ㅉㅉ
그리고 사람들어 있는 그 무거운 냉장고를 던지다니 ㅎㅎㅎ)

8층 : 가장 억울한 사람, 억세게 재수 없는 놈.
(베란다 청소하다가 날벼락 맞고 바로 천당행)

9층 : 어리벙벙한 바보. 모자란 놈.
(뭐한다고 냉장고에 숨냐? 잘 못 한 것도 없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2-13 14:57:48
220.77.86.28

용순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부활된 마방에 새로운 이름들을대하니 또한반갑습니다
저는 아직기브스를 떼어내지 못하고있읍니다
오늘병원같더니 한달안되었다고 한달은넘기고 다시보자고 그러네요
많이갑갑합니다 억지로 편한직장생활하지만 마음은 불편합니다

각지역 사투리버젼 김소월님의 진달래시한수 올립니더

경상도

내꼬라지 비기실타꼬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말안코 보내주꾸마

영변에 약산참꽃
항거석 따다 니가는 길빠다게 뿌리주꾸마
니 갈라카는데 마다 나뚠 그꼬슬
사부자기 삐대발꼬 가뿌래이

내 꼬라지가 비기실어 갈라카몬
내사마 때리직이 삔다케도 안울끼다

충정도

이제는 지가 역겨운감유
가신다면유 어서가시유
임자한데 드릴건 없구유

앞산에 벌건 진달래
뭉테기로 따다가 가시는길에
깔이드리지유

가시는 걸음 옮길때마다
저는 잊으세유 미워하지는 마시구유
가슴 아프다가 말것지유 어쩌것시유

그렇게도 지가보기 사납던가유
섭섭혀도 어쩌것이유
지는 괜찮어유 울지않겻시유

참말로 잘가유 지 가심 무너지겼지만
어떡허것시유 잘먹고 자알 살아봐유

제주도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속 숭허영 오고셍이 보내주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가득 토당 가고정현 질에 부려주구다

가고정현 절음절음 놓인 그꼿을
솔때기 볼드멍 가시옵서게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민
죽었자 아니 눈물 흘리쿠다께

전라도

나 싫다고야 다들 가부더랑께
워메 나가 속상한거 주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거시기 약산에 참꽃 허벌라게 따다가 마리시롱
가는 질가상에 뿌려줄라니께

가불라고 흘때마다 꼼치는 그꽃을 살살발고 가시랑께요
나가 꼴배기시러서 간다흔담서
주딩이 꽉물고 밥못 쳐묵을때까지 안올랑께
신경 쓰덜말고 가부더랑께
겁나게 괜찮응께 워메 참말로 괜찮아부러

뭣땀시 고로코롬 허야 쓰것소이
나가시방 거시기가 허벌나게 거시기 허요이




2008-12-13 17:23:43
222.173.202.133

김소이

역시나!!!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되는것을... ㅎㅎ

전에 보았던 유머하나가 생각나네요.

<열 받아 죽은 남자와 얼어 죽은 남자>

... 분명 집안에 숨어 있는데 찾지못해 열받아 죽은 남자와
급해서 냉장고에 숨었다 얼어 죽은 남자가 저승에서 만나 서로
죽게된 사연을 토로하던... ㅎㅎ

진짜 나쁜 남자는 얼어 죽을 일을 자처한 남자.
저위에 7층 아저씨도 다시 태어나면 병원부터 보내야겠고...


*수잔님 손에서 날린 카렌다는 길도 척척!! 알아서 잘도
찾아 왔네요.
새로운 한해도 한장 한장 알차게 넘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심더~ 꾸벅~
앞으로 돈 많이 벌면 무조건 메다 맡기겠심더~~^^

토 하나 고치느라 쭈루룩 미끄럼 타고 내려 왔지요.
용부장님, 전화번호 노트에다 접수해놓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2008-12-13 17:53:43
222.232.58.225

최창근
짝짝짝! 축하합니다. 재원양 그리고 신영길님, 김나예님 수고 많으셨어요.

부활의 기쁨과 함께 줄줄이 이어지는 재미난 유머, 마징가도 그동안 고생많았다.

내꼬라지 비기실타꼬 갈라카기 전에 용순자님 기브스도 풀어야 할낀데.

마방 부활의 미션을 수행하시는 수잔님은 오늘 새벽 4시에 나가셔서 아직 안 돌아오시고...
그래도 오늘 만큼은 걱정 안해도 되겠심다.


어제 올린 글의 후속편-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주세요!


<"희야, 나와 결혼해 줘!!!!! 당신 마음의 대문 앞에 내가 항상 서 있을게”
~각오혀라, 이 인간아!!!!!> 유머라고 웃고 흘려버릴 수만은 없는, 이렇게 악받치는 말들을
쏱아내게 한 원인제공자들은 돌아보아야지요. 저를 포함해서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클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일려고
했던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국회에도..
똑똑한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 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의 사랑외침 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 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라도 기대어 쉼으로서
가족을 위한 충전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전에는 새 모이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 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처리가 두렵기도하지만
당신의 피땀흘린 댓가를 감히 소홀히 못하는
당신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
돌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 때문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라모락나는
갖 지은 밥을 먹고 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 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 걱정, 치울 걱정 때문이 아니고
잠깐의 여유라도 소중한 가족과 함께
가족사랑을 다듬고 나누고 싶은
소박한 소망 때문입니다.

일주일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 싶어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이 지겨운 일터를 벗어나
맘껏 휴식을 취하고 싶은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꺼리를 처리해야 하는
간혹은 벗어나고픈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통채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꿈이..
바로 당신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가씨
때의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기, 날 사랑해?,

사랑하긴
하냐구!"

귀찮도록 따라 다니며 묻는 당신의
아내..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아내이기 때문에 아무런 느낌없이 던져지는
키스와 포옹이 아니라..가슴 가득 안은
사랑을 사무치도록
전하는그런 포옹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이 전해질
때까지

꼬~옥~
!!!
아주 꼬~옥~~말입니다.

그리고 귀에 대고 속삭이세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2008-12-13 19:13:03
118.93.162.158

수잔
저 왔슴다 헉헉
새벽 4시에 일어나 쩌어기 군산이란델 갔다가 인제 왔슴다
근데 제가 무척 집중해야 할 시간에 요로코롬 여그서 떠들어대니 도무지 귀가 간지러버서.
또 핸펀은 울려싸코, 띵동 해싸코.....
암튼 무사히 돌아와 마방에 미션 수행하려 왔는디~
내사 마 고만 하산 해야것슴다.
살사방 대문은 조용한데 어디 구석방이 이리 시끄러브니,
고게 쪼매 지 탓같아서리.
방장님, 머 표창장 같은거라도 하나 안되것습니까?
근데 소이님은 우째 사람이 그리 표리부동해요^^
보기엔 농담같은건 절대로 못할 진지한 분으로 보이던디~
암튼 우리나라 우체국이 얼매나 발 빠른지,
오늘 저는 우리나라가 반드시(주먹 불끈!)
요로코롬 빨리 경제위기를 벗어날 줄로 믿슘니다.
(24시간도 안되어 부산 앞바다까징 가버릴 줄이야)
그냥 드리기 뭐해서 쫌 트릭을 써봤는데 여러분들이 기뻐하시니 제가 좀 민망합니다.
새해엔 좋은 일들만 있으소서!!!!
2008-12-13 22:04:26
124.49.21.10

윤복순
히야 신나는 주말
마방이 이렇게 북적이고
진짜로 선물이 전국으로 날아다니고
이 무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꿈 무얼꾸었더라 ~~
타국에 계신 용순자님 최창근님
함께 하시니 참 좋습니다
이기 모두다 어려울수록 유머로 가득한 마방이 좋은 까닭이겠지요
수잔님
원래 어려븐 시기는 그져 웃고 지내는 거이 최곱니더
살사방 중에서도 웃는 방이니 함께 웃어요
수잔님 오시니 숙제도 내주시공
그리고 상도 주시공 너무 좋습니다
일년을 보내며 보너스 받는 기분 입니더
수잔님께는 뭐 방장님께서 크신 상으로 보답하시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올 한해 어려웠는데 실전에 계시는 수잔님
내년에는 힘을 실어 주시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2008-12-14 00:22:41
118.34.60.65

진영기
세상에, 내가 아는 그 분들이 여기 계신 분들이 맞는지...^^

다들 어렵다고 우울한 이야기만 가득한데
어쩌면 이렇게 재미나게 어울리며 즐겁게 사시는지...

근데 전 끼이지도 못하겠다,
원래 재미라곤 눈꼽만큼도 없는데다 그 흔한 유머 한줄 아는게 없으니...^^;;

그래요, 아침편지에서 한결같이 얘기하는 것이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닙니까?
많이 웃자구요, 웃다보면 행복도 절로 찾아 온다니...

방장님, 여러 가족분들 반갑구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08-12-14 04:53:53
222.251.247.19

김소이

어~ 숨은 영웅 요기 나오셨네~
진영기님 반갑습니다.^^

저 왔슴다 헉헉~~ 표현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어젯밤 꿈 무얼꾸었더라 ~~ 오늘내로 생각해 내시와요.

근데 전 끼이지도 못하겠다~~ 얼마든지 끼어도 된다는말씀.

각오혀라, 이 인간아!!!!!~~ 말로만?ㅎㅎ 이런 여자들이 남편 시중 더 잘들것 같습니다.

자기, 날 사랑해?~~ 이렇게 묻기전에 사랑한다 한마디 해주시면 안될까요?
괜히 불상한 여자 만들지들 마시고...

독백: 이런건 확인안하고 사는것이 더 편한데...


오늘의 유머

<요즘 얼마나 웃으십니까?>

직업에 따라 웃음소리가 틀리다는군요.
가만가만...내 웃음소리가 어디에 속하나
한번 확인해볼까요..?ㅋㅋ

★요리사의 웃음 ........Cook cook cook (쿡쿡쿡)
★ 축구선수의 웃음 ...... Kick kick kick (킥킥킥)
★ 수사반장의 웃음 ...... Who who who who who (후후후)
★ 어린애들의 웃음 ...... Kid kid kid kid (키득키득)


요기서부터는 긴장하세요~~~ㅋㅋ


★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의 웃음 ...... Girl girl girl (걸걸걸)
★ 남자 바람둥이의 웃음 ................. Her her her (허허허)
★ 여자 바람둥이의 웃음 ................. He he he (히히히)

돈주고는 살수없는것중의 하나~ 웃음!!!
아끼지 마시고 많이 많이 웃으세요~
하하호호~~~

행복한 웃음 바이러스~
팍팍팍 퍼뜨리시는
기분좋은 휴일 되시길요... ♬





2008-12-14 13:55:06
222.232.58.225

윤복순
늑대도 아님시롱 괜히 달 보고 취하시고
순대국에 쓴소주 한잔에 파라다이스를 경험하신
진영기님 님의 그 찐한 감성이 온방의 애인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계시니
종종 달에도 취하시고 소주에도 취하시고
하늘과 바다 가득 들여놓으시고 늘 웃으시기 바랍니다
이 마방에도 종종오시고

소이님 전 키득키득과 히히히를 잘하는데
소이님도 많이 웃으세요
2008-12-15 00:13:30
118.34.60.116

박상길
<제목 : 간단 명료한 답안지>


인류학 기말고사 시간이었다.
시험 감독으로 들어온 교수가 칠판에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음을 언어학적 측면에서 논하라’고 적었다.

그 문제를 본 한 학생이 주저없이 답안을 써내려간 뒤 교실을 나섰다.

답안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
.
.
.
.
.
.
.
.
.
.
.
.
.
.
“우리는 흔히
남자들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출 때 ‘꽁무니를 뺀다’고 하고
여자들이 아양을 떨 때는 ‘꼬리를 친다’고 한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 발전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다.”

her her her her 허 허 허 ㅋㅋㅋㅋㅋㅋ


2008-12-15 11:18:32
220.77.86.28

수잔
한국남자가 저녁을 굶는 이유

1. 아내가 저녁상을 완벽하게 다 봐 놓고 모임을 갔는데도 한국남자가 저녁을 굶는 이유!!

밥그릇은 뚜껑이 덥혀 있고 반찬은 랩으로 씌워 있어서

2. 한국 남자가 집안에서 미끄러지는 이유 -

자기가 먹고 방 한가운데 던져 놓은 바나나 껍질에 발을 헛디뎌서

3. 한국 남자가 집 안에서 살살 걷는 이유 -

여기저기 자신이 던져 놓은 쓰레기를 피해서 걸어 다니느라

4. 한국 가정에서 소파를 자주 바꾸는 이유 -

가운데가 패여서 (늘 같은 자세로 누워 있다 보니 가운데 부분이 패여서)

5. 한국 남자가 아내에게 신형 핸드폰을 사서 목에 걸어 주는 이유 -

소파에 누워 TV 보다가 찬물이 마시고 싶어서 아내를 불러야 하는데
아내가 가끔 화장실에 있거나 설거지 하느라 남편 목소리를 못 들어서

6. 한국 여자가 냉장고를 열어 보고 열 받는 이유 -

빈 물통이 들어가 있어서
(물통의 물을 다 마시고 물이 다 떨어졌는데도 누군가가 그냥 넣어 놓음. 그 누군가가 누굴까요?)

7. 한국 여자가 소파 밑을 청소하다 열 받는 이유 -

냄새나고 뒤집어져 있는 양말이 쑤셔 박혀 있어서

8. 한국 여자가 정말 열 받을 때 -

남편이 3박 4일 걸린다던 출장을 2박 3일 만에 마치고 돌아올 때.

9. 한국 여자가 절망할 때 -

3박 4일로 간다던 출장이 취소됐다고 좋아하는 남편을 볼 때.



He he he he he ㅋㅋㅋㅋㅋ

2008-12-15 14:01:15
211.181.165.30

문채원
소이님
저는요 her her her her 웃는 사람 제일 무서워요
저는 어떻게 웃느냐면요
방긋! 방긋! 이렇게 웃어요. 괜찮죠?

수잔님
제발 He he he he 이것만은 제발...^^

2008-12-15 14:15:29
59.150.180.148

수잔
채원님, 전 헤 헤 헤 웃었는데요
뭐 잘못됬남요^^ ㅋ
2008-12-15 15:25:48
211.181.165.30

김소이
이 방에서

히히히~

her her her her 허 허 허~

He he he he he~ 이런 웃음 소리가 나다니요?...

음~ 이 웃음은 여러분을 웃기기위한 쇼일것이고...

키득 키득, 방긋 방긋~

에헤~ 귀여운 아가들이 다녀간듯하고...


방긋 방긋 웃으시는 채원님,
아이고 깜직혀라~
지도 마 50년 전에는 방긋 방긋 웃었다고
금방 하늘나라에서 띠리링~전화 왔어요^^

그라고 her her her 웃는 사람들 겁나마이소.
지는 한개도 반개도 안무버예. 그런 사람들 보기보다 대가 약하니께...
(좀 센척 해보니 기분이 업?!!!)

하하호호~~~ 오늘도 많이 웃는 하루가 되시길...

오늘의 유머

<외판원과 할머니>

전기청소기 외판원이 외딴 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 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
.
.
.
.
.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네~!





2008-12-15 15:29:19
222.232.58.225

김소이

수잔님,
그새 새치기를 하시다니...
그리 살지마이소~ (맑은 아침님 버전)^^

저 위에 한국 남자들 문제가 많네요. 해결책은 없나요?

저도 수잔님 따라 헤 헤 헤~ ㅋ
2008-12-15 15:39:31
222.232.58.225

김금환
다행입니다.

다들 한바탕씩 웃고 가시고서는
다행이 제가 좋아하는 웃음을 남겨주셔서~
저도 한바탕 웃어 봅니다~ 걸걸걸걸~(한개도 안우습다 투덜투덜)

. 윤복순님: 히~히~ 키득키득
. 박상길님: 허~허~ @@@
. 수잔님: 헤~헤~ 아주 이따만하게 간큰 남자요
. 문채원님: 방긋 방긋 히~히히히히

그나저나 소이님!
그 외판원 워쩐대유~ 배불러서@@@@

풉! 풉! 풋! 푸~ 푸하하하하~~~~~~~~~~~~~~~~~~~
2008-12-15 16:07:43
210.94.41.89

김금환
헤~헤~
그리 살지 마이시소~헤~헤~
그 사이를 못 참으시공~ 또 새치기를~ 크~큭!
2008-12-15 16:10:11
210.94.41.89

용순자
저위에 최창근님 유머 (요잘난 거시기님)과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주세요)
요잘난 거시기님 글을읽고 본인에게 해당되시는분 많을겁니다
명언중에 명언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주세요글은 최창근님이
큰소리로 모든남편의 대표로써 읽어주세요




어린이TV프로에서
단어를보여주고 설명해서 같은짝꿍이 알아맟히는거예요


1 씨앗--이건 작지만 들어있을건 다있어요
2 걱정--아빠가 출장을가도 계속 남아있는거예요
3 인어공주--이건 아래랑 위랑 바뀌면 안돼요
4 방귀--아빠가 제일크고 그다음이 나예요 엄마가 제일작아요
5 도장--여기있는글짜는 읽기가 힘들어요
6 반상회--누가너무 쉬 마려워 엘리베이터에 쉬를하면 사람들이 이걸해요
7 어부바--엄마가하면 동생이 안보여요
8 시골--어른들이 어린이가 다갈때까지 보고있어요
9 콩닥콩닥--내양말에 빵구가 났는데 친구가 자기집에자재요
10 손님--이사람이 가고나면 막혼나요
11 풍선--어른들은 애들이 자꾸 해달라고하면 머리아프니까 싫어해요
12 탬버린--어린이들은 학교에서하고 어른들은 놀면서해요
13 회전목마--엄마앞에오면 엄마가 막손을 흔들어요
14 변신--엄마가 아빠랑 외출할때 맨날이걸해요
15 광고--맨날 맛있다고하고 맛없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6 이름--엄마는 자기걸안쓰고 내걸 많이써요
17 우정--차에 친구가 안타면 안탔다고 소리치는거예요
18 낙서--내가 주인공이되면 창피해요
19 산신령--이사람은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절대옷이 안젖어요
20 출동--이걸할땐 진짜 가가워도 차타고가야되요
21 새치기--이걸하려면 아는사람이 있어야되요
21 신호등--네모안에 사람이 있어요
22 요술램프--이건되게 작은데 여기사는 주인은 되게커요
23 세벳돈--큰건 엄마가 갖고 적은건 내가가져요
24 노래방--아빠가 일어나면 엄마가 책을봐요
25 추억--사람들이 그속에 많이 들어있어요
26 콧구멍--이건 딱 손가락만해요
27 만세--엄마랑 목욕하면 이걸꼭 해야되요
28 정--이게있으면 물건을 못버려요
29 팔짱--우리엄마가 기분좋을때 아빠한데 하는거예요
엄마가 화나면 혼자서도해요

2008-12-15 16:16:45
222.173.202.133

고영희
에이 속시원히 하하하하...
다시 한번 ㅎㅎㅎㅎ

수잔님
달력 받고 답장 안 보낸 사람 고영희 밖에 없쥬?
예쁜 달력 참 감사해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말 달 이름이 뵈지않네유.
수잔님이 등장하시니 이 방이 더욱 화기애매허구만유.
우리나라 냄편들 어찌 고모양들인지 쯪쯪....

2008-12-15 17:59:47
121.170.234.219

용순자
한때 황수관 교수님의 웃음이야기가 많이있었죠

월요일--원래대로웃자
화요일--화끈하게웃자
수요일--수수하게웃자
목요일--목터지게웃자
금요일--금방웃고 또웃자
토요일--토실토실하게 웃자
일요일--일어나자말자 아침부터웃자

한주의시작 웃음으로 시작해서 계속웃음유지되기를
방우여러분 오늘도 많이웃으세요
--
2008-12-15 19:04:57
222.173.202.133

최창근
그냥 갈 수 없게 만드네요. 가요&팝 방에 신청곡도 올려 드려야 하는데...

직업별 웃음소리 몇가지 보충하면

악마 : 헬 헬 헬 (hell hell hell)
살인마 : 킬 킬 킬 (kill kill kill)
인기가수 :싱긋싱긋(sing good sing good)
원로가수 :생긋생긋(sang good sang good)
화장실청소부 :피식(pee shit)
남자무용수 : 헤벌레 (he ballet)
여자무용수 : 허벌레 (her ballet)

용순자님, <요 잘난~>과 <이제 당신의~>글을 큰소리로 읽었는데도 별 반응이 없으니 어쩌나요?
수잔님께서 올려주신 1~9항까지라도 먼저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7항까지는 그렇다 치고 8,9항은 양쪽 다 문제가 있는 것 가트다^^;

2008-12-15 19:17:49
118.93.183.199

수잔
저는 모르는게 넘 많은거 같아요.
가요&팝방은 또 어디예요?
거긴 조용~한데죠?
참~ 웃음소리도 다양하네요잉.
전 흐흐흐흐 웃는데요 -_-
2008-12-15 21:46:04
124.49.21.43

수잔
아참~ 고영희님,
거긴 학실히 시골인가봐요.
사실은 거리상으론 젤 가까운데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잖아요)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 어느 날 차 마시러 꼭 갈거예요.
바이~
2008-12-15 21:49:40
124.49.21.43

윤복순
젤 쪼아
마방이 젤 쪼아
웃어서 좋고
살맛나서 좋고
사심없어 좋고
근데 왜 갈갈갈 웃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낄낄낄 웃는 사람도 없네
저는 깍~~~깍깍깍
숨넘어가게 웃는데
아마 목젖도 보일껄요
마방님들 많이 웃으세요
우짜든동 많이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쓰니
수잔님 차 마시러 갈때 저도 데불고 가 주세요
2008-12-15 23:46:46
118.34.60.240

김소이
오늘은.
마방 역사이래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행복하게 웃은 날이네요~

아직도 그 웃음소리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방장님~ 허 허 허~
수잔님~ he he he ~ 헤 헤 헤~ 흐 흐 흐~
채원님~ 방긋 방긋~
금환님~ 풉! 풉! 풋! 푸~ 푸하 하 하 하~~~
영희님~ 하 하 하 하...
순자님~ 웃자 웃자 또 웃자~~~
창근님~ 직업별 웃음소리 가득 들고 오시고~~~
복순님~ 키득 키득~ 히 히 히~ 깍~ 깍 깍 깍~
소이는~ 언제나 빙그레~^^

이상은 웃음 낙시에 보기좋게 낚이신 분들입니다.
그냥 걸려도 좋을진대 여러가지 웃음까지 들고 오셔서
방장님을 비롯한 마방 식구들 부자된 기분이 이렇게 좋을수가?.... ㅎㅎㅎ

이럴땐,
헬 헬 헬 (hell hell hell)
킬 킬 킬 (kill kill kill) 도 하나도 으시시하지 않네요.

참, 여자 무용수의 웃음, 허벌레 (her ballet)~ 라니?...
이번에 집에가면 그 옛날,
(사과 딸때, 동이춤, 부채춤을 추며) 허벌레? 웃은 사진
다시 한번 확인할까봐~~~^^

그리고 최창근님 (8,9항은 양쪽 다 문제가 있는 것 가트다)에
저도 한표! 추가 합니다.

퀴즈하나.
위에 어느분이 자장 큰 소리로 잼나게 많이 웃었을까요?...
상품은 있는지? 없는지? 두고 봐야 안다면서...^^


오늘의 유머

<건강 관리법>


바닷가 부근에서 살고 있는 칠순 노인이 가벼운
심장병 증세가 있어 담당 의사로부터 체중을 줄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바닷가 해수욕장 백사장에 하루종일
앉아 있기만 했다.

하루는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바닷가에 가만히 앉아 비키니
차림의 여자들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친구와 마주쳤다.

“자네는 운동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아.”
“그런데 그렇게 퍼질러 앉아 여자 몸매나 쳐다보니 운동이
되는 감?”

그러자 할아버지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

.
.
.
.
.

“모르는 소리 말아. 난 요놈의 구경을 하려고 매일 십리길을
걸어오는 거야~.”
2008-12-16 02:20:22
222.232.58.225

윤복순
소이님 그 할바지 대개 오래 사시겠다 그쵸
마음도 젊고 하루에 십리씩 유산소 운동도 하시고

마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바구 하나
명태라는 명칭의 유래는 ?
명태란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궁금하여 (공연히)(괜히)(실없이)(어쩌다가)
함경북도 명천에 "태"라는 성을 가진 어부가 있었는데 어떤 물고기를 낚아
지방관리를 통해 관찰사에게 바쳤다고 한다
관찰사가 이를 아주 맛있게 먹고 물고기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한다
그래서 관찰사는 그 지방의 명 자와 어부의 성 태 자를 붙여 명태라고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조선후기의 실학자 조재삼이 쓴 (송남잡지) 어렵류 편과
조선말기의 문신 이유원이 고종 8년에 묶어낸 (임하필기)에 전해져 내려온다
조선후기의 학자 이만영이 쓴 (재물보) 에는 북한에서
나므로 북어라 한다는 기록도 있고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임원경제지)의
전어지 편에도 생 것을 명태 건조한 것을 북어라 한다고 쓰여있는데
오늘날에도 보통 이렇게 부른다

어제 점심에 지인들과 명태알탕을 점심 특식 메뉴로 하는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구수한 맛이 우리 한국인 입맛에는 그만인듯 사람들도 많았고
값도 그렇게 비싸지않았고
일석이조의 맛난 식사를 하고나니
명태라는 생선에 대해 궁금하여
함경북도 명천의 관찰사 처럼 명태가 궁금하던차 신문 한귀틍이
명태의 유래를 발견하고 반가워 마방 방우님들께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알고 싶지 않으셨다구요?
히~~
겨울엔 고져 동태국이든 생태국이든 북어국이든 뜨근한 것이 최곱니다
뜨끈한 국물드시고 마방가족 여러분 늘 건강하시어요
명태국 전문식당 사장님들 나에게 뭐 없수? ~~~~
뭐 국물이라도 ㅎㅎㅎ
2008-12-16 08:37:45
118.34.60.240

수잔
소이님,
전 분맹히 선물이 있을줄로 알고 퀴즈에 답하겠습니다.
물론 아산의 복순아지매죠.
까악~~~ 깍 깍 깍 목젖이 다 보이게 웃다가 숨넘어 갈 뻔 했다잖아요.
웃다가 죽었다는 사람은 못들어봤지마는 복순님, 그래도 조심하셔요^^
여그도 생태찌게 맛있게 하는 집 있는디~
참게메기매운탕도 맛있게 하는 집 있는디~(열이 먹다 아홉이 죽어도 몰라부러~)
2008-12-16 09:54:38
211.181.165.30

박상길
<제목 : 아주 섹시한 아가씨가^^>

아주 섹시한 아가씨가
시골의 한 빠에서 칵데일을 마시고 있었다.

아가씨는 좀 맹해 보이는 시골 바텐더를 매혹적인 몸짓으로 불렀다.

바텐더가 다가오자 아가씨는
더욱 유혹하는 몸짓으로 얼굴을 가까이 하라고 싸인을 보냈다.

바텐더는 영문을 모른채 얼굴을 가까이 했다.

아가씨는 바텐더의 수염과 얼굴을
두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며 물었다.

"아저씨가 사장이세요?"

"아, 아, 아닌데요."

아가씨는 더욱 강하게 바텐더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만지며 말했다.

"그럼 사장님 좀 불러 주시겠어요?"

바텐더는 아가씨의 향기와 애무에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지, 지금은 외출하셔서 안계시는데요.꼭 전하실 말씀이라도..있으세요? 전해드릴까요?"

아가씨가 더욱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전할 말이 있지요..."

섹시한 아가씨가 손가락을 바텐더의 입술 근처로 가져가자
아가씨의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에 반해서
혼이 빠진 바텐더가 손가락을 엉겁결에 빨기 시작했다.
아가씨는 별달리 싫어하지 않고 그냥 빨게 놔둔채로 말했다.




"사장님이 오시면............. 여자 화장실에 휴지가 없더라고 전해줘요~!!"


2008-12-16 11:53:25
220.77.86.28

용순자
복순님 생태찌게 수잔님 참게메기매운탕
참말로 먹고싶네요
지가요 해물매운탕 꽂게매운탕 아꾸찜 대구뽈찜 복매운탕
참말로 좋아합니더
중국에서 기름진음식을 먹을때가많으니 해산물요리를 먹고싶지만
여기있는 한국식당음식이 한국하고는 맛이차이가좀납니다


오늘의 웃음
전에 마방에 이런비슷한글 읽어봤는데
읽어보신분들은 복습한번 더하이소

모델하우스의 비밀

어느건축업자가 죽어 저승으로갔다
저승사자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곳으로 가고싶은지를 물었다

천국을 들여다 보았더니
모든사람들이 흰옷을 입은체 기도만드리는것이
너무심심해보였지만

지옥을보니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캠프화이어를 하고있지 않은가?

그리하야 건축업자는 지옥에서 살고싶다고했다
그런데
막상도착해보니 모두들 지옥의 불길속에서 비명을 지르고있었다

어째서 미리 보여주었던 모습과다르냐고 되묻는 건축업자에게
저승사자는 간단히대답했다

그건모델하우스였어
입주자의 이해를 돕기위한것일뿐 다소차이가 날수있지
당신 아파트지을때 모델하우스하고 똑같이건축했어
똑같은 원리야



2008-12-16 12:59:30
222.173.202.133

고영희
요새 우리 마방 아주 북적이누만요.
자꾸 와보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저도....

정거장

어여뿐 아가씨가 지하철을 탔다.
그러자 앞에 청년이 일어나 자리를 권했다.
아가씨는 앉기를 거절하고 일어나려는 청년을 자리에 앉히고 말았다.
다음 역에서 청년이 다시 일어 났으나
아가씨는 미안한듯 굳이 그냥 앉게 했다.
청년이 견디다 못해 말했다.
"제발 부탁이니 나를 내리게 해 주세요.나는 벌써 두 정거장이나 지나쳤어요."
2008-12-16 15:11:06
121.170.234.219

수잔
방장니임~ 우웩!!!
넘 드럽고 야해요*_*
저녁에 회식있는데 못먹겠당^^
가급적 깨끗한 야그로만^L^

(일반상식 문제 )

1)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의 의미는?

⇒ 엽기 답: "여럿이 힘을 합하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

2)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만나면서 겪은 모험담을 쓴 책의 이름은 무엇인가?”

⇒ 엽기 답: 날아라, 슈퍼보드”

3) 무엇인가 하기로 굳게 결심한 일을 3일도 안되어 바꿔버리는 마음을 작<>삼<>라고 하는가?

정답은 작심삼일

⇒ 엽기 답: 작 <은> 삼 <촌>

2008-12-16 17:23:56
211.181.165.30

윤복순
히~ 몽아재
그럼 그 바텐더는 *을 먹었다는 이야기?
이그 더러워라
용순자님 언제 오시면 만난 한국음식 많이 사 드릴께요
모델하우스의 실상이 들어나는 이야기
맞습니다 정말

고영희님 정거장을 두개나 지났으니
참 내 웃겨둑어요

수잔님 따라 저도 우웩~입니다
참 어찌 이렇게 머리들도 좋으시다냐
엽기 답이 진짜 가타요 히~~~

2008-12-16 17:32:43
118.34.60.147

윤복순
몽아재

근디 음악이 해를 넘길려고 하네요
바쁘시더라도 CD교체좀 해 주이소
징글벨이라도 ....
2008-12-16 17:39:28
118.34.60.147

정선
아휴~

정답하나: 처녀 뱃사공이 노저을때! @@@
정답두울: 책제목(오공법사가 오정이 만나러 팔계구름타고 하늘을 날다!) @@@
정답세엣: 결<심 !> 삼<光 !>
(오늘은 내꼭! 기필코 삼광을 잡고 팔광을 땡기고 말꺼야!)
- 이상은 뜬구름잡다 맨날 삼팔껍데기만 잡는 어떤꾼@@) 정답작성완료 -ㅎㅎ-
2008-12-16 18:06:31
210.94.41.89

정선
344
3400

오늘은
왜이리 좋은 숫자만 뜨는 것인가요!

삼사사
삼사빵빵

완페어 삼
사 트리플
완페어 빵

아무래도
요즈음 경기도 않좋은데 짓꿋께
숫자놀이와 산수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ㅋ
(이상 = 왕초보 정선 Dream = @@@)
2008-12-16 18:15:48
210.94.41.89

김소이
생태, 동태, 명태, 북어, 코다리,
또 무엇이더라?~ 러시아에서 나는 왕 명태를 중국에서는
(雪魚)설어라 하고, 그 반찬으로는
명란, 창란, 생태회, 동태탕, 알탕, 내장탕, 코다리 찜,
명태국 등 등...
“옛날 명천 사는 태 서방이 처음 잡았다고 해서 이름이 명태란다.”
어렸을때 많이 들어본말...

이상은 제가 아는 명태의 전부입니다.

올 겨울 우리집 식탁에 제일 많이 오르는 동태탕!
우리 시누들이 주말이면 통태탕 먹으러 온다고 앞서거니 뒷서니 합니다.
세명이. 제가 무슨 요리를 잘 하겠소만 그래도 시원하니 맛있다고
이구동성이니.

어제 저녁에는 조카들까지 참돔메기 매운탕을 끓여 잔치를 벌였지요.
둘째시누 중국으로 들어간다고 환송연이라나요.
남편친구가 참돔이라며 작은 붕어 비슷한걸 낙시했노라 꽤나 많이
가져왔는데 어떻게 요리를 해야하나? 연구하다가 그냥 메기와 함께 매운탕을
끓였는데 생각밖에 모두들 맛있다고 했어요.

돔이 아직 좀 남은줄 알고는 메기 사들고 왔지 뭐예요. 사실 저는 식구많이
살아본적이 없어서 많은 식구들 끼니는 엄두가 안나요.
그래도 모에 띄우니까 큰 찜통에 이것 저것 많이 넣고 얼큰하게 끓였더니
시누들왈: "어? 음식은 못하는줄로 알았는데 제법 잘하네~"
칭찬인지? 부려잡수시려고 하는 농담인지?... 아무튼 그 큰통에 허리차게
끓인 매운탕을 밑굽내고들 갔습니다.^^

일산에 참게메기매운탕 맛있게 하는 집 있다니 귀가 솔깃해지는데...
먹으러 가고 잡다면서...^^

이야기 할머니 유머도 잼나네요~ㅎㅎ^^

느티나무님 독백은 도무지 무신 말쌈인지?...ㅋㅋㅋ
2008-12-16 22:21:20
222.232.58.225

용순자
여성전용 비아그라의 효능

1--아끼그라
남편에게 뭐사자고 조르거나 물건헤프게 사는충동적 구매성이있는
마누라에게 먹이면 낭비벽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게된다

2--참-그라
비아그라와 정반대의 효과를 지닌것으로 밤을참지못하고 남편을
피곤하게 만드는 밝히는 여자용이며 좀편안한 숙면을원할때 먹이면된다

3--좀있그라
피곤해쉬는날 집에만있는 남편을위해 밖으로 나가자고 닥달하는 마눌에게
산으로 들로 놀러가자는 병이 사라지게된다
참고로 친정을 가까이둔 마눌에게 먹이면 친정가서 시집험담하는
병이 사라지는 효능도 함께보게된다

4--착하그라
악처에게 이약을 먹이면 착하게변하고 시댁식구들을 뭘로알던 버릇도 샥~고처진다

5좀딱그라
잘치우지않는 게으른 마눌에게 먹이면 걸레를 항상손에들고 다니면서
집안이 반질반질 윤이나게된다

6--꿈깨그라
왕비병 공주병있는 마눌을위해 먹이는약
드라마를 악착같이 채널 독차지하고 보는 여자들에게도 효는이있음

7--게있그라
밖으로 돌아다니길 좋아해서 집에붙어있지않는 마눌에게 먹이면 얌전히
집에만 있게된다
참고로 복용시 (좀딱그라)와 함께복용하면 2배의 효과를 볼수있음

8--다물거라
허구헌날 남의남편과 비교해서 없는거짓말 잘지어내는 바가지
잘긁는 마눌에게 먹이면 입다물게된다
구라잘치는 악질페미들에게도 효과있을지도 모름??

단 남성이 복용시는 효과가 반감할수있으면 약은 나누어드시면 효과가
없을수도 있음


위의 사항들이 저하고는 상관없는 야그지만 마방을
출입하시는 여성분들 몽뎅이들고 저찾아올지 조께겁나지만
지가요 바다건너있으니 못쫒아오겠지요
만약에 쫒아오시면 돌아갈 뱌앙기포느 드리겠심더
2008-12-17 14:16:18
222.173.202.133

박상길

<바야흐로 입시철에 우리도 시험 한번 쳐 봅시다^^딱 스무 문제♬
댓글에 답 달아 보세요. 정답은 내일 이 시간에 발표합니다 ㅎㅎ>


1.
F15보다 성능은 약하지만 날아다니는 파리까지 쏘아 떨어뜨릴 수 있는
정확성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무기는 과연 무엇일까?


2.
울산의 어느 여고에서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다 여학생 한 명 이 죽었습니다. 왜 죽었을까?


3.
고양이 가면을 쓰고 놀 때는 “야옹”하고 소리를 내고,
강아지 가면을 쓰고 놀 때는 “멍멍”하고 소리를 낸다.
그렇다면 오징어 가면을 쓸 때는 무슨 소리를 내고 놀까?


4.
‘눈과 구름을 자르는 칼’을 세글자로 하면?


5.
‘특공대’란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아이를 말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돌격대’란 무엇의 준말일까?


6.
성숙한 여인들이 한 달에 한번씩 치르는 행사는?


7.
돈을 받은 만큼 몸을 허락하는 것은?


8.
여름을 가장 시원하게 보내는 사람은?


9.
의사와 엿장수가 좋아하는 사람은?


10.
현대판 빈부차는?


11.
포경수술의 순 우리말은?


12.
전축을 틀면 흘러나오는 소리는?


13.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때는?


14.
물고기의 반대말은?


15.
노처녀와 노총각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16.
만두장수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17.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남성용 공중변소는?


18.
씨암탉의 천적은?


19.
짱구와 오징어의 차이는?


20.
술 취한 남편이 현관에서 마누라를 부르는 이유?


2008-12-17 15:04:16
220.77.86.28

윤복순
크~~~
몽아재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여긴 비와요
부산은 날씨가 어떤지요?
꾸물거리고 어둡고 마음은 착잡하고
뭐 그런 날이네요
그래도 마방에서 웃을수 있어서 좋아요
어처구니 없는 문제를 내시는 마방 방장님 때문에
어이없어 웃어요 키득 키득 ~~

20번 문제는 넌센스 아니고
실제로 저희집 풍경입니다
집은 어떻게 찾아왔나 신기합니다
현관에서 안방은 못찾으면서
2008-12-17 16:07:01
118.34.60.81

용순자
요위에 오타고치러 다시왔심더

3--좀있그라
피곤해쉬는날 집에만있는 남편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닥달하는
마눌에게먹이면 산으로 들로 놀러가자 보채는 병이사라진다



뽀글이 아줌마의 독백

오늘도 불철주야 애쓰시는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께 사랑과 감사를드립니다

김치만 잘담근다고 아줌마당가요
아이들위해 사는것도 지쳐버렸소
어쩌다보면 모든것 싸~악 이자뿔고
후울쩍 떠나고플때도 있는법이여라

남편 사랑도 예전 같지않고
외로운건 아닌데......
요즘들어 자꾸만 다른남정네가
눈에 아른아른
그저 새침했던 소시적생각에
우아한자태로 한번 남정네
앞에서 내숭도 떨어보고싶구

기분전환이 필요한거요 고럼고럼
떠나야한다 이거요
바다가 되던지...산이되던지 일단떠나고자잉!!!
나 아닌 나 (up시켜블고)를 찾아 볼란다고

자식들 키우라 잃어버린 나를찾이 예술도한번 해보고라...
잠시만요 누가아라보까 시프이 대충좀가리고 (썬그라스 걸치고)
나 아닌 나를찾아 나 이래도 되는거야 하룬들 어떻겠어
충동구매의 쓴 맛도 봐불고라 나를 위해서도 써 보자고요

마담이 따로있남 있는멋 다내고 분위기도 잡아보고
신나게 놀아보자잉 난 다시 태어난거야..
맑은쇠주 따불에 정신이 아찔해 보기도하고라
이만하면 참별짓 다해봤는디
그란디요 ~~짧은방황끝에 나홀로의 방에가서 깨친건디요
예술이고 낭만이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거아니긋서요
오늘도 모든 아지매들 홧팅입니다요

낭만도 별거아녀 먹는것이 남는거 아니겠소.....
짧은 방황도 피곤하고 낭만도 피곤하구만요???
아지매의 행복은 가정에 있드라 이거죠
괜한 다이어트로 허약해진이몸 고래 한마리도
삼킬수있는 왕성한식욕 건강이 최고아니겠어요~

내새끼가 나를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갈꺼야 ~~아
그래서 (up시켜불고) 굵어진건 그이름도 쓸모없는
팔뚝이더라 이거여라 오 내 새끼 오 두꺼운 내팔뚝


2008-12-17 16:40:11
222.173.202.133

용순자
요위에 오타고치러 다시왔심더

3--좀있그라 한귀절 바졌는데 어떤말인지 잘아시죠
2008-12-17 16:51:21
222.173.202.133

용순자
아까 위에글이 안올라가던데 언제올라갔디야
글구 오타고친다고 고첬는데 또틀렸네요
(한귀절 빠졌는데 )가 바졌는데 로
방우님들 어차피 유모아 방이니까 오타나면 고처서 알아서들 읽으세요
지는요 앞으로 오타 안고칠랍니다

저희 젊은직원중에 msn 메신저에 이렇게 적혔어요
(앞으로 대화명 안써)
저도 오타 안고칠랍니더
2008-12-17 17:19:17
222.173.202.133

수잔
소이님은 쩌어기 위에다 퀴즈내놓고 정답 발표도 안했을 뿐이고
방장님은 답이 아리까리한 문제나 내놓을 뿐이고
복순님의 음악 좀 바꿔달라는 부탁은 완죤 씹을 뿐이고

아무리 불경기라지만 크리스마스 케럴이라도 쫌 듣고 싶을 뿐이고
.
.
.
.
.
.
당장 음악 바꿔주셈!!! Please^^^^^
2008-12-17 17:20:05
211.181.165.30

윤복순
야호~~
드뎌 음악 바꾸셨다
이 영화 보고 싶어요 잉잉 ~
님은 먼곳에
예전 김추자가 정말 멋드러지게 잘 불렀는데 허스키하게
폼 잡으면서 긴머리 날리면서
용순자님 오타 고치신다고 들락날락 하셨구나
안 고치셔도 되요
다들 알아서 읽어뿔고 알아 먹어뿌는 마방 님들이시니까요
에헴 ~방장님께서 몬알아 잡수실려나

수잔님
음악바꾸니 기분 좋을뿐이고
기분좋으니 마방을 사랑할 뿐이고
노래 흥얼거리다 시간 가는줄 모를 뿐이고
수잔님 자주 오시니 이 마방이 북적여 좋을뿐이고
신날뿐이고
기분좋은 일만 있을것 같을 뿐이고
2008-12-17 21:19:47
118.34.60.98

윤복순
오호오호 귀여운 몽아재
입매가 어찌 아빠를 많이 닮으셨는지
빛바랜 흑백사진이 빛이납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매력이 있어야 하는디
몽아재
매력 물씬 풍기십니다
어린아이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굳은
심지 같은 인상이 보이십니다


눈요기 귀요기 거듭 감사드려요
2008-12-17 21:24:35
118.34.60.98

김소이
방장님 내시는 퀴즈에 한번도 상품 타본적이 없지만 포기하면 안되지요^^

1번~ 킬라
2번~ 금 밟아서
3번~ 함 사세요
4번~ 설운도
5번~ 돌도 격파할 수 있는 대가리
6번~ 반상회
7번~ 공중전화
8번~ 바람난 사람
9번~ 병든 사람

10번~ 맨손이냐, 맨션이냐
11번~ 아주까리
12번~ 판소리
13번~ 머리 감을때
14번~ 불고기
15번~ 동성동본
16번~ 속 터진다
17번~ 전봇대
18번~ 사위
19번~ 오징어는 말려도 짱구는 못말림
20번~ 안방을 찾아가려고


정답인지 아닌지는 방장님 맘에 달린것이고,,,

중국갔다 돌아올 뱅기표 이제 걱정 안해도 되겠고,,,

쪼기 위에 퀴즈 정답: (아산 빙아리) 딩동땡!
상품 분명 있슴다. 지둘리시와요^^

용부장님, 저도 가끔 오타 고친다고 전전긍긍하는데 사실
보시는분들이 다 알아서 보니까 걱정마세요~^^
2008-12-17 21:43:30
222.232.58.225

김소이
아니 이럴수가? 들어올때 백일 몽돌아기가 나갈때보니
어느사이 6살 몽돌 어린이로 훌쩍 컸네요.
금방 터질듯한 머루알같은 까만 눈동자 크면서 좀 작아졌네요.
그나 저나 어쩜 백일때나, 6살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용모가 똑 같을수가
있어요? 별것도 다 궁금하다구요? ㅎㅎㅎ

퀴즈 답하는사이 아산 아지매도 다녀가시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 님은 먼곳에~
내일 아침엔 볼륨 팍 높혀놓고 들어야지^^
2008-12-17 22:00:58
222.232.58.225

신쌍옥
와우!
백일때랑 6살때 몽돌 넘넘 귀엽고 깜찍하고 귀티가 줄줄^^ 오른쪽분이 43세때 아버님이시라구요? 어쩜 최근에 테니스 하시던 또는 따님들과 부인과의 가족사진에서 뵙던 박상길님이랑 진짜 똑같은거 같은데요.
힘든일 하는 것도 없는데 컴에 앉기만 하면 뒷목부터 양어깨가 넘넘 아프네요 그래도 중독성 즐감입니다^^
2008-12-17 22:56:37
211.243.250.69

정선
바가스니다.

마으니드이오셔구요-


주제(제목): 연구(도리도리)

1. 궁금한 사항(문제): 왜! 어찌해서 도리 도리를 하면 어지러울까? 숙제1번
2. 1항에 대해서 오늘부터 집중연구에 몰입해야 합니다.
3. 2항이 정말로 중요한것은 내사랑(ㅎㅎ)님께서 어지럽기 때문입니다.
4. 3항이 무자년(200812310000限)까지 답이 안나오면 난갈껴!-ㅋ




아~ 그라구요!
용순자님!
왠그라가그리마나요
여님들께서는안드셔도될거라는생각인데
가만히잘보니까남여혼용해도전혀문제가없어보입니다
고맙심더~ㅋ
2008-12-18 08:28:58
210.94.41.89

박상길
어제 숙제 문제의 정답입니다.
김소이님이 다 맞췄는데, 1번 문제에 알파벳 F 가 빠져서 <99>점입니다.
아~~정말 아깝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아쉽습니다. 눈물납니다. ㅠㅠㅠㅠ ㅎㅎㅎ


▲ F15보다 성능은 약하지만 날아다니는 파리까지 쏘아 떨어뜨릴 수 있는
정확성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무기는 과연 무엇일까?
☞ F킬라

▲ 울산의 어느 여고에서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다 여학생 한 명 이 죽었습니다. 왜 죽었을까?
☞ 금 밟아서

▲ 고양이 가면을 쓰고 놀 때는 “야옹”하고 소리를 내고,
강아지 가면을 쓰고 놀 때는 “멍멍”하고 소리를 낸다.
그렇다면 오징어 가면을 쓸 때는 무슨 소리를 내고 놀까?
☞“함 사세요!”

▲ ‘눈과 구름을 자르는 칼’을 세글자로 하면?
☞설운도

▲ ‘특공대’란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아이를 말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돌격대’란 무엇의 준말일까?
☞ 돌도 격파할 수 있는 대가리

▲ 성숙한 여인들이 한 달에 한번씩 치르는 행사는?
☞반상회

▲ 돈을 받은 만큼 몸을 허락하는 것은?
☞ 공중전화

▲ 여름을 가장 시원하게 보내는 사람은?
☞ 바람난 사람

▲ 의사와 엿장수가 좋아하는 사람은?
☞ 병든 사람

▲ 현대판 빈부차는?
☞ 맨손이냐, 맨션이냐

▲ 포경수술의 순 우리말은?
☞ 아주까리

▲ 전축을 틀면 흘러나오는 소리는?
☞ 판소리

▲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때는?
☞ 머리 감을 때

▲ 물고기의 반대말은?
☞ 불고기

▲ 노처녀와 노총각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 동성동본

▲ 만두장수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 속 터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변소는?
☞ 전봇대

▲ 씨암탉의 천적은?
☞ 사위

▲ 짱구와 오징어의 차이는?
☞ 오징어는 말려도 짱구는 못말림

▲ 술 취한 남편이 현관에서 마누라를 부르는 이유?
☞ 안방을 찾아가려고
2008-12-18 09:39:03
220.77.86.28

수잔
방장님,
님이 어디 머얼리 가뿌렀나요?
나 중핵교 다닐때 고등학상인 울 언니가 강릉 경포대,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댕겨오더니
거기서 다른 학교학생들이랑 노래대항이 열렸는데 허벌라게^^ 노래 잘 하는 애가
하나 있더라고 하드만요.
그리구 몇년 후 TV에 나온 김추자를 보더니 '갸가 갸'라고 하더만요.
근데 이 사람 요즘 뭐하나?
노래 가창력이나 외모나 여러가지로 봤을 때 가수로서 수명이 오래 갈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사라져 버렸더라구요
어느 날 이렇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용기!
정확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함 보고 싶네요

2008-12-18 09:52:17
211.181.165.30

박상길
어제밤엔 꿈속에서 멀리 강화도를 거닐었습니다.
눈이 쌓인 정자 '이안정'은 그림엽서보다 더 아름답더군요.

그 곳에 있는 동화속의 예쁜 궁전에서
씩씩한 철수와 다정한 영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털복숭이 강아지도 한 마리 있었지요.

둘은 어른스럽게 갖은 양념으로 김장도 담고,
콩으로 메주도 쓰면서 알콩달콩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방으로 들어가서 둘의 일기장을 훔쳐 보았어요.
그 안에 기가 막힌 시가 있어서 이 아침에 소개합니다.

........................................................................


< 제목 : 남 편 > --- 지은이 : 영희 ---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남자

나에게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




< 제목 : 아내 > ----지은이 : 철수 ----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여자

어머니도 아니고 누이도 아닌
어머니와 누이 사이의 촌수쯤 되는 여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여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우리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여자는
이 여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나는 일터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여자

나에게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여자
2008-12-18 10:02:51
220.77.86.28

문채원
방장님
위에 소개해 주신 "남편"은 문정희 시인의 시입니다.
원문 그대로 올리셨기에 정확한 시인의 이름은 제가 올리구요.
문정희 시인의 기가 막히게 좋은 시 저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 시가
있긴 있는데요
제목은 "응"
근데 어쩌지.....
2008-12-18 10:57:42
59.150.180.148

박상길
문채원님!

맞습니다. <남편>은 문정희님의 시가 맞습니다.
같은 문씨인데 혹시 친척인가요?
<아내>는 그 시를 패러디한 것이구요^^
나중에 밝혀드릴 예정이었는데 ㅎㅎ
시 "응" 올려보세요.


수잔님!

춤잘추던 김추자는 25년전에 돌연 자취를 감추고
결혼을 했지요. 김추자의 열광팬이었던 어떤 남자와.
그 남자는 부산에 있는 동아대학교 공대 교수였습니다.

제가 사는 남천동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 지 모릅니다.
아마 아직도 부산에 있고, 남편은 교수를 하고 있을 겁니다.
당시 김추자의 어린 애들이 아프면
제 친구인 소아과 원장이 치료해 주곤 했지요^^
2008-12-18 11:25:00
220.77.86.28

고영희
ㅎㅎㅎ
어젯밤 우리 아그덜이 하도 짖어대길래
창밖을 내다보니 우리 마당에 멋진 신사분이 ...
깊이 사색하시는 것 같아 방해 안하려고 그냥 자는 척 했드만
어느새 방에까지 들어와 일기장을 봐뿌렀네요잉.

역시 소이님이고,
명석한 두뇌로 고렇게 아리까리한 문제를 다 맞춰 버리고,
고깟 F자 하나 빼먹었다고 상품 입 싹 씻어버리는 방장님은 그냥 몽돌이고,
캐롤 대신 흘러 나오는 님은 먼 곳에 땜시 마음 요상해지는 영희고,
근무중에 요기 들락거리는 점장님은 수잔이고,
시, 음악하면 문채원이고.
기분 좋은 일만 있을거 같아 신나는 이 복순이고,
마방 사람들 오타 같은건 뵈지도 않는 줄도 모르는 순자고,
4차원 인간 금환이고.
2008-12-18 11:52:06
121.170.234.219

김소이
숙제하려다가 배가 고파서 우선 알파벳하나
빼먹고 그 힘으로 열심히 답을 올렸는데 99점 맞았네요.
원통할것도 없다 뭐~ 그걸 안먹었으면 힘모자라 그 많은 문제들을...
어휴~ 어림도 없었응께...

그러니까 정답은 방장님 맴이라 했거늘,,,

다음에 큰 상품 걸때 딱 맞춰버려야지~~ㅎㅎ

이야기 할머니 우리 방장님이 좀 치사한면이 있기는 있지예?
우리글도 아니고 고깟 알파벳 하나 빼묵은걸 가지고... ㅉㅉ

데이트 약속 있어서 이만 총총입니다.


2008-12-18 13:46:01
222.232.58.225

정난영
요새 너무너무 북적북적

뿐이고를 열창하시는 복순님의 시작이 연이어

일산 수잔님 등장하시는 덕분일 것 같고

채원님 수월찮이 방긋방긋 웃으시고

아직 다 안 나은신 것 같아도 광대무변 대륙에서
벼젼 심히 높은 보따리 풀어 주시는 용순자님

방장님은 이안정까지 가셔서 꿈으로 돌아치시니
닉턱을 톡톡히 하시고오..

소이님 팔도 아직 시원찮을 것인데
긴 글 올려 주시고 99점씩이나 받을 풀이도 올려 주시고

시 속의 주인공은 오셔서 일필휘지로
차포 다 떼려 치우시고 정곡을 콕콕 찌르시고

쌍구슬님은 거의 중독 수준이고
정선님은 고도로 초 정선으로 헷갈리게 하시고

온 김에 저도 피장파장
한 토막 올려 놓고 나갈랍니다.

====================================

아름다운 몸매의 고혹스러운 금발의 여자가
차를 타고 시골길을 가다가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또 다른 금발의 여자가 풀밭에서 보트를 타고
신나게 노를 젓는 시늉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첫 번째 금발은 화가 나서 차를 세우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 너 같은 금발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든 금발은 멍청하다고 하는 거야!

내가 수영만 할 줄 알았다면
당장 헤엄쳐 가서 널 그냥 안 놔두겠는데
너 오늘 재수 좋은 줄 알아!"
==============================

챀 어제는 저 재수가 좋아서 인터넷에서
영화 시사회 응모했는데 2건이 걸려서
친한 친구와 이곳 선생님 부부를 초대해서
남포동 대영극장에 가서
달콤한 거짓말 보고 왔답니다.

저요 마치고 집에 가서 어머님 저녁 챙겨 드리고
정말 쌔가 만 바지기나 빠질 정도로 달려가서 1시간 전에
좋은 자리 받을 려고 1등 줄 서서 좋은 자리 얻었지요.
집에 오니 11시 30분이었습니다.

옆의 선생님은 3건 신청 다 떨어지고 저는 3건에 두 건 당첨이니
너무나 부러워하면서 앞으로 복권도 사고 다다 하라는데요
저 그 턱없는 기망값은 안 바라는 사람인디...

오늘 시험쳤는데 아직까지 안가고 있다고 빨리 가라는데요
저는 5시에 남편과 영화보기로 하고 어정거리는데 ㅎㅎㅎ
시험 치는 날도 왕 근무하는 착실이처럼 보이는 순간입니다.
인자 슬슬...

2008-12-18 15:37:07
211.182.231.74

정난영
방장님 추억 속 앨범
아아 옛날이여

영판 판박이 부자 간이십니다.
님의 그리움이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2008-12-18 15:41:17
211.182.231.74

윤복순
호호호 정난영님 글 보면서 실실 웃음이 나와요
그 멘트 너무 재미 있어서
영화 광이신 선생님 닮고 싶어라
부지런 하시어야 해당사항 있지요?
부럽습니다

음악도 바뀌고
북적이는 마방
잔치집 분위기라 너무 신나요
방장님 뭐 먹을거 없으요
잔치 집에는 산해진미는 아니더라도 입맛다시는 거이 뭐가 있어야 하는디
전국에서 먹거리 공수 하면 진짜 잔치 집일텐데
여기 아산은 어죽이 유명하구요
그라고 민물 장어가 또 유명하지요

전 장어랑 어죽 올립니다요
다음분들 맛난거 가져 오시라요
2008-12-18 20:45:37
118.34.60.159

김금환
반갑습니다.

고영희님,정난영님,윤복순님,수잔님,
방장님, 문채원님,용순자님,김소이님

요즈음 유행어가 고! 이군요.
유행어로 본 2008년을 정리해봅니다.

생각대로 하면 되고♬ 장동건
난~ 했을 뿐이고! 안상태

치킨집 메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되고송 작사가 이주훈
당당한 평소 말투 그대로의 신상녀 서인영
진지한 허풍이 불쌍했을 것의 달인 김병만
감히 할 수 없는 말에 희열이라는 똥덩어리 이재규PD

상반기 '되고송'...
"노처녀라면 화려한 싱글 하면 되고"

하반기 '뿐이고'
"판드 뜬다고 해서 가입했을 뿐이고"

우리님들께서 올리신 재미난 글을
보다가 신문에서 본 되고송... 이 생각나서
요번에는 4차원생각이 아닌 신문베끼기를 해봤습니다.

어제는 천안역부근의 시장에서
외롭게 혼자서 저녘을 먹었는데~
간재미 찌게가 정말로 죽여줬습니다.
천안에 오시면 제가 그집으로 뫼시겠습니다.
윤복순님은 필참입니다.ㅎㅎ
2008-12-19 13:10:23
210.94.41.89

박상길
정난영님이 올리신
풀밭에서 노젖는 금발에 관한 얘기에 덧붙여서^^

“금발 여직원이 팩스를 보낼 때에는 먼저 우표를 붙인다”라는
서양에서 널리 알려진 농담에서 볼 수 있듯이

금발은 아름답고 성적 매력을 지닌 여성이지만,
한편 멍청한 여성으로 흔히 묘사되고 있다.
유럽엔 이러한 금발에 얽힌 농담들이 수없이 많다.

그 중 몇 개를 한번 살펴보자.

“뻐꾸기와 금발은 어떻게 다른가?”
“뻐꾸기는 자기 알을 남의 둥지에 갖다 놓지만,
금발은 자기 둥지를 남의 알 밑에 놓는다.”


“월요일 아침에 금발을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금요일 저녁에 그녀에게 농담을 해주면 돼.”


“금발이 머리를 감으면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이유는?”
“그녀가 사용하는 샴푸가 Wash & Go이기 때문에.”


“번개가 칠 때 금발이 창가로 가서 커튼을 걷고 포즈를 취하는 이유는?”
“그야 사진 찍히는 줄로 여기기 때문이지.”



ㅋㅋㅋㅋㅋ...하지만 나는 어릴때, 마릴린 몬로 사진만 봐도 뻥 갔다...<몽돌의 추억>
2008-12-19 15:10:24
220.77.86.28

윤복순
김금환님 뿐이고 시리즈
참 재미있지요?
안상태가 인기있는 이유가 분명있습니다
금환님 간재미 찌게도 있어요?
간재미 회나 간재미 회무침은 먹어 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박상길님 금발이 이쁘긴 이뻐요
그쵸?
2008-12-19 20:55:40
118.34.60.159

수잔
방장님보다 더 이 방을 열쓈히 지키는 복순님~
어째 다들 어데 갔데요?
요즘 송년회로 다들 바쁘시나?
전 어제 방장님이 낸 퀴즈를 살짝 퍼가서 송년회선물용으로 썼어요^^
못 맞춘 문제가 서너개 되요.
예를 들어 포경수술 이런거 절때루 못 맞춰요.
근데 김추자노래는 자꾸 들으니 질리네요.
어떻게 다른 음악으루 안될까여?
정난영님, 존경스럽네요
여유롭게 영화도 보시고
고영희님, 저 요즘 마음이 좀 그래요.
그래서 일부러 이 방에 새앙쥐 뒷방 들락거리듯이 하는디,
오늘은 하루 종일 바빠서 이제야 들어왔어요^^
금환님은 정말 4차원의 세계에서 부터 1차원의 세계까지 변신이 자유자재인거 같애요.
비결 좀 알켜줘요.
소이님은 중국 가셨나?
어째 빼꼼한거 같네요.
아즉 여기있음 나와라 오버!




2008-12-19 23:23:26
124.49.21.43

윤복순
수잔님
열심히 집지키는 일이라도 해야해요
집밖을 나가기가 수월하지 않으니까
그져 이쪽 저쪽 왔다 갔다 단속하고 다니지요
수잔님께서 자주 오시니 제 마음에 환한 햇님이 반짝 거려요
뵙고 싶은님
수잔님 여기 아산에 전철이 개통되었어요
아님 기타타고 오시는 게 더 빠르시겠다
오시면 온천 책임집니다
그리고 얼큰한 아귀찜 책임집니다

마방이 좋은이유 웃는 죄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명시 한번 들어보세요
김동환

웃은 죄 (罪)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래기에 샘물 떠주고
그리고는 인사하기 웃고 말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뜬대두
난 모르오

웃은 죄(罪) 밖에

마방 식구 여러분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세요
2008-12-20 08:56:58
118.34.60.159

윤복순
수잔님 위에 기타가 아니고 기차입니다
호호 오타가 웃겨서 그냥 둡니다
2008-12-20 08:58:58
118.34.60.159

박상길
한 해를 열흘남긴 이 때에 어울리는
인생의 삼사분기를 지나고 있는 내 나이에 걸맞는 노래.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와
노래 부를 때 눈감는 표정과
입을 비뚤하게 벌리는 모습이 매력적인
찐빵 최희준씨의 하숙생을 올려 봅니다.

---마방 부활의 미션인 수잔 김세진양의 독촉에 화답하면서ㅎㅎㅎ----

2008-12-20 09:46:53
220.77.86.28

박상길
현대인은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맨 위에 마방 전용 벽걸이 시계 하나 걸어놓았습니다.
협조해 주시는 4명의 아가씨에게 감사드립니다ㅎㅎ
2008-12-20 10:09:54
220.77.86.28

김소이
지난 목요일 저녘부터 컴 본체가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에이에스 신청했더니 오늘에야 기사가 와서 보더니 부속을
바꿔야한다며 본체를 들고 갔어요.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가져온대요. 그런데 3년하고 딱 몇일이 지나서
거금이 들게 생겼다네요. 몇일전에나 고장나지 참으로... ㅎㅎ

벽걸이시계 어디있나? 한참 찾았어요~ 쭉쭉 빵빵 아가씨들이
번호표달고 마라톤하고 있는지 알았거든요.ㅎㅎ
암튼 마방은 못말려요~ 웃기는데는.^^

중국은 1월 7일 출발입니다. 산동으로 돌아서 동북까지 가려면
족히 한주는 걸립니다. 시간이 좀 있는지라 배타고 겨울 바다가르고~
기차타고 중원을 누비며 가다보면 내집이 있는 동북이 나타나지요.
작은 딸 소원이 엄마랑 함께 설쇠는거라 했던 말이 마음에 걸려
신정은 여기식구들과 지내고 구정(중국은 춘절이라 함)은 작은 아이와
오붓하게 잘 지내고 오겠습니다.
아이들과 한 약속 지키며 살기도 그리 쉽지는 않네요^^

용순자님, 1월 9일 시간되시면 만나뵈도 되겠는지요? 위해가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우리딸 노트북도 이젠 한 맛 갔네요. 복학하면 새노트북 바꿔준다했더니...ㅋ

방우님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2008-12-20 14:18:38
222.232.58.225

용순자
방우님등 두루두루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기브스를 풀었습니다
그래도 발을 땅에 디디지는 못하고있읍니다
아직도 목발에의지하여 걷고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x레이찍어보고 뼈에이상없는지
확인해야된답니다 어제는 병원에서 한약재를
주더군요 약재 삶은물에 다친발을 찜질하라고합니다
이상 중간보고였읍니다

김삿갓의 합방

김삿갓이 일생을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 고을에서 혼례를 치른적이있다

젊은 청춘남녀의 신혼밤은 시간마다 천금이 아닐수없지않는가
불이꺼지고 천재시인과 미인이 함께어울어졌으니 즐거움이야
이루다 말할수 있겠는가

뜨거운 시간에 취해있었던 김삿갓이 갑자기 찬물을뒤집어쓴
사람처럼 불이나케 일어나서 불을켜더니 실망의 표정을 지으면서
벼루에 먹을갈고 그좋은 명필로 일필휘지하니....

모심내활 (毛深內闊)
필과타인 (必過他人)

털이깊고 안이넓어 허전하니
필시 타인이 지나간 자취로다

이렇게 써놓고 여전히 입맛만 다시면서 한숨을내쉬고 앉아있었다

신랑의 그러한행동에 신부가 의아해하는것은 자명한사실이고
신랑이 일어나는 바람에 원앙금침에 홀로남아있던 신부는
첫날밤 부끄러움에 감았던 눈을 살며시뜨고 ......

김삿갓이 써놓은 화선지를 살펴보고는 고운이마를 살짝 찌풀이듯
하더니 이불에 감싼몸을 그대로일으켜세워 백옥같은 팔을뻗어
붓을잡더니 그대로 내려쓰기 시작했다

후원황률불봉탁 (後園黃栗不蜂坼)
계변양유불우장 (溪邊楊柳不雨長)

뒷동산의 익은밤송이는 벌이 쏘지않아도 저절로 벌어지고
시냇가의 수양버들은 비가오지않아도 저절로 자라니라

글을마친 신부는 방긋웃더니 제자리로 돌아가 사르르눈을감고 누웠다
신부가 써놓은 글을 본 김삿갓 잠시풀렸던흥이 다시 샘솟으며
신부를 끌어안지 않을수가 없었으리라

자기의 처녀성을 의심하는 글월도 글월이거니와 이에 응답하는 글역시
문학적으로 표현해 놓았으니 이쯤되면 단순히 음담패설이라고 하지는
못할것이로다
2008-12-20 14:43:07
222.173.202.133

윤복순
용순자님
웃음짖게 합니다

이제 기부스 푸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아직 많이 조심하시어
완전한 치료가 되시길 빕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하숙생 잘 듣고 갑니다
위에 시계아가씨 예뻐요
2008-12-21 00:29:38
118.34.60.159

박상길

<제목 : 어느 50대 후반 여교사의 회상 >

올해 스승의 날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커다란 꽃바구니를 받았다.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어언 나이가 40세가 지난
이비인후과 원장하고있는 제자가 보낸 꽃바구니였다.

5월의 여왕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빨간 장미가 가득한 바구니를 보며
입가에 웃음을 매달며 하루를 보냈다.

누가 뭐래도 스승과 제자 간에는
이런 끈끈함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감사 전화를 해줘야 했는데 바쁜 일이 있어 못 했다.
밤에 제자에게서 꽃 받았느냐고 전화가 와 민망했다.

선생 : "응. 고마워.”

제자 : “좋은 꽃으로 보내라고 했는데 괜찮았나 모르겠어요.”

제자가 묻는 말에 내딴에는 기분이 업되어서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 : “응. 나 닮은 꽃이 왔더라.”

그랬더니 제자가 받아쳤다.



**********************************************************
“아니, 그 녀석들!!! 싱싱한 장미를 보내라고 했더니 시든 꽃을 보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2008-12-22 12:35:39
220.77.86.28

김소이

아이들 생일 선물로 무지개빛 7색으로 세타 짜준다는
약속 올해는 꼭 지켜야 함으로 요지음은 밤 낮으로 열손가락이
쉴새없습니다. 오랜만에 엄마 솜씨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무지개표
세타를 입을수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있는 아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아야죠.ㅋ

시든 꽃?... 빙그레 웃다가 웬지 가슴이 싸아하게 시려오네요.
흐르는 음악도 조금은 슬프게 느껴지고...
에이~ 그래도 (60이 청춘이다)를 함 믿어보자!!!
아직 청춘까지 가려면 8년이나 남았거늘 힘내야지~ㅎㅎ

2008-12-22 15:15:31
222.232.58.225

수잔
격조했습니다^^
소이님이 제 부름에 나타나셨으니 저도 그냥 갈순 없구요.
하나 퍼넣고 가겠습니다

잔머리 테스트

다음에 있는 질문에 답하시오. 보는 즉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연필과 종이가 없이 푸는 것입니다.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1. 12명의 선수가 달리기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선수를 앞질렀습니다.

그럼 당신은 몇 등 입니까? 답은?






답을 1등이라고 하셨다면 당연히 틀렸습니다.

2등을 앞지르고 그의 자리를 차지했으면 당신은 당연히 2등입니다.

다음 문제는 틀리지 않도록 해보십시오.

처음 문제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됩니다.

(1번 문제에 시간을 오래 쓰신 것 솔직히 고백하시고)


#2. 그럼 가장 마지막 선수를 앞질렀다면 몇 등입니까? 답은?



답을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했다면 역시 틀렸습니다.

어떻게 ‘꼴등’을 앞지를 수가 있습니까?

#3. 아주 헷갈리는 산수 문제입니다. 암산으로 풀어야합니다. 시작합니다.

1000에다 40을 더합니다. 거기다 또 1000을 더합니다. 그리고 30을 더하고 다시
또 1000을 더합니다. 그리고 20을 더하고 또 1000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10을 더합니다. 총합계는 얼마 입니까?






답이 5000이 나왔다면 이번에도 틀렸습니다. 실제 답은 4100입니다.
못 믿으신다면 계산기로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약주가 과하셨나 봅니다.
오늘은 당신의 정신이 맑지 않은 날인가 봅니다.(사실 본인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다음 문제는 풀 수 있지 않을까요? 잘 생각하시고 즉시 답하십시오.

#4. 자, 문제 시작합니다. Mary의 아버지는 5명의 딸이 있습니다.

딸의 이름은 Nana, Nene, Nini, Nono.다. 마지막 딸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답은?




답이 Nunu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번에도 틀렸습니다.

다섯 번째 딸의 이름은 당연히 Mary입니다. 문제를 다시 읽어 보십시오.




#5. 추가문제. 식당에 일행이 3명인 손님이 와서 식사를 시키고 계산을 합니다.

손님이 점원을 불러 음식 가격을 물으니 25000원이었다. 각각 10000원씩을 내고 잔금 5000원을 3등분 할 수없어 각각 1000원씩을 갖고 2000원은 팁으로 주었다. 팁을 받은 점원은 생각한다. 손님들은 10000원씩을 내고 1000원을 돌려받았으니 9000원의 비용을 지불한 것이고 점원인 자기가 2000원을 받았으니 계산하면, [9000원*3 +2000=29000원]이 되었다. 손님은 30000원을 냈는데 계산은 29000원 밖에 없다.

나머지 1000원은 어디에 갔는가?


2008-12-22 15:35:12
211.181.165.30

윤복순
히히히 박상길님
그 비참함이란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모를 것이여
나이듬의 비애여 ~~~
소이님 그러게요
청춘까지 달려가려면 아즉 팔년이나 남았네요
조금있으면 칠년으로 줄지만 헤헤
수잔님
저 4번하고 5번은 정답 맞추었어요 1 2 3 은 아리까리 했구요
님이 오시니 가끔 이렇게 머리 회전도 해 보고 참 좋습니다
저는 그져 읽고 가기만 하는 얌체중에 얌체지요
그래도 어여삐 봐 주시라요
원래금액 30000원 음식값 25000원 종업원팁2000원 거스름 각자 1000원씩
딱 떨어지는 값인데요
2008-12-23 08:19:29
118.34.60.159

김소이
ㅎㅎ 수잔님 덕분에 계산기 다 눌러보고...
윤복순님은 역시나시고...


<재미있는 아침 기상법>

1. 수탉을 옆에 묶고 잔다.

새벽에 수탉이 우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깰 것이다.
주의 - 반드시 수탉을 묶고 자야 한다.
암탉을 묶고 잘 경우에는 집안이
망할수도 있다.

2. 욕조에 누워서 잔다

타이머 장치를 연결해
아침시간이 되면 찬물이 나오게해
시원하게 깰 수 있으며
바로 세면을 할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된다.

3. 창문에 돋보기 달아 얼굴에 향하게 하고 잔다.

아침에 해가 뜨고 햇살이 창문에 비칠 때
돋보기에 그 햇살이 닿게 되고
곧 돋보기는 열을 모아 얼굴을 뜨겁게 달구어
이에 놀라 일어나게 한다.

4. 시한폭탄에 연결한 후 잔다.

시한폭탄을 설치한 후
아침에 맞추어둔 시간에
경고음을 울리게한 후 5분후
정지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폭탄이
터지게 해놓는다.
경고음을 듣자마자 잽싸게 깰 것이다.
주의 - 5분 더 자려다 영원히 자는 수가 있다.

5. 몸에 휴대폰 10여개를 휘감고 잔다.

이건 좀 돈이 많이 든다.
휴대폰 10여개를 구입하여 허리, 목 다리,
히프 등 온몸에 휘감은 후 아침에 맞추어
예약 을 하고 진동으로 해놓고 잔다.


*혹시 우리 남편이 쓴 글이 아닐까 착각이 드는 유머네요.
아침 잠이 많은 저때문에 <아침 기상 법>을 맨날 연구하는 사람이어서.
꼭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은 차라리 안자고 마는 마눌인데 무슨 재간으로? 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먹고 살지"

"늦게 일어나도 여태 식구들 다 먹여 살렸다뭐" (당당하게)

"그렇게 늦게 일어나고 굶어는 안죽겠다?"

"애들 아침 일찍 학교 보낼때 한끼도 굶긴적 없다뭐~"(속으로 중얼 중얼)

아침 잠이 많은 여자랑, 아침 잠이 없는 남자랑 겁도 없이
한집에서 살면서 맨날 토닥거리며 사는 별난 부부가 있답니다.ㅎㅎ


빨간 주머니에 사랑하는 마음 듬뿍 담아 왔습니다.
방우님들, 즐거운 성탄절 되십시요!!!


2008-12-24 04:21:39
222.232.58.225

박상길
음악이 들리지 않죠.

맨 위에 올라 가셔서 플레이 버튼을 눌리시면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을 맞이하여
이 방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께
가정의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2008-12-24 11:33:23
220.77.86.28

김금환
우리마징가젯방 방장님!
우리모든 웃음방 방우님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되시고,
건강함속에 늘 기쁨으로~
축복받는 기축년(소띠해)되시길 기원드림니다.


천안에서 김금환올림.
2008-12-24 12:11:50
210.94.41.89

수잔
비로소 크리스마스 기분이 납니다^^
자기를 낮춰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을 모실 마음의 방 하나씩 마련하는 성탄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들고 어럽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넉넉한 마음의 부자들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2008-12-24 13:21:40
211.181.165.30

정난영
학교때 국어 교과서에 그랜드캐년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빙 크로스비의 크리스머스 캐롤 한 곡쯤 어쩌구저쩌구 했는데
생소한 그 가수의 이름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얼음을 연상해서인지..어감이 아주 좋았어요.
우리 그때는 팹푼의 캐롤이 한창이었는데..

너무 반갑고 좋아서 옆의 원어민에게 들려주니 원더풀하면서
자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 곡이래요.
방장님 고맙습니다.

방우님들 모두 모두
성탄절 사랑의 축복을 함께 누리십시다.

===============================
<공주병>

여러 남자에게 둘러싸여 등산을 갔다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혼자 헤매던 공주병 말기 환자가
배고픔과 피곤에 지쳐 쓰러졌다.

그때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휘볼아치기 시작했다.

머리 바로 위에서 번쩍번쩍 번개가 치자
쓰러져 있던 공주병 환자가 벌떡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면서 하는 말,

"어머, 누구야? 지금 날 찍은 사람이?'
2008-12-24 13:26:31
211.182.231.74

문채원
재밌는 유머로 웃음 선물 주시는 마방의 모든 님들
참 고맙습니다.

겨울바다 여행하면서 보았는데요
변산반도 적벽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옆에 커다란 안내판이 두 개 있었어요
그중 하나는 글 제목이 "몽돌을 아시나요?" 였어요
몽돌......
제가 모를리가 있나요
얼마나 부드럽고 잘고 매끄러운지 내려가서 밟으니 발이 폭폭 빠져요.
마구 밟으며 거닐었어요
공깃돌처럼 작고 예쁘고 동그건 갖고 놀았구요.
어떤건 바닷속 멀리 던졌어요.
지금 생각하니 어쩐지 죄송하단 생각이 들어요
어떤 분 몸살하지나 않으셨는지...^^

화이트 크리스마스 멋진 노래 고맙습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2008-12-24 16:36:53
59.150.180.150

윤복순
마방 방장님
그리고 마방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해피 크리스마스 맞이 하시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올한해 마방으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변함없이 새해에도 언제나 웃음을 주는 마방이 되길 기원합니다
모두 모두 해피 하십시요
멋진 노래 고맙습니다
2008-12-24 16:48:07
118.34.60.159

박상길
주의 :
이 이야기 주인공은
몽돌을 마구 밟고 바닷속에 던지고 하신
바로 그 분이 아님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ㅎㅎㅎ


<제목 : 누드 일광욕>

한 여인이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변산반도를 거쳐
남도의 경치를 맘껏 즐긴 후 동남아로 날아가
멋진 특급호텔에 며칠 머물게 되었다.

너무나 맑은 하늘과 뜨거운 햇살과 주위 풍경에 도취된 여인은
호텔 옥상에 올라가 일광욕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남편 몰래 혼자서 수영복 차림으로 옥상에 올라갔다.
마침 그 곳엔 의자가 없어서 바닥에 누워 일광욕을 했다.

다음날 또 일광욕을 하기로 마음먹고 올라갔는데,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옷을 입지 않고 하기로 했다.
이번엔 알몸으로 바닥에 엎드렸다.

그렇게 일광욕을 하는 도중 누군가 옥상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타월을 끌어다가 엉덩이를 덮었다.

그 때 올라온 남자가 말했다.

“죄송하지만 수영복을 다시 입어주시겠습니까?” (영어 ㅎㅎ)

알아들은 여자가 "왜 그러느냐" (영어 ㅎㅎ)고 묻자, 남자가 대답했다.
.
.
.
.
.
.
.
.
.
.
.

“이런 말씀 드리기는 죄송하지만 손님께서는 지금 식당의 유리 지붕 위에 알몸으로 누워 계시는데요.”

2008-12-24 17:07:43
220.77.86.28

노은진
그 사이 6년의 시간이 흘렀군요.
몽돌 방장님이 여섯 살이 되었으니...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님들,
행복한 성탄절 보내소서!
2008-12-24 19:20:13
121.169.220.149

고영희
아이고!!
어쩌면 좋노 쯪쯪쯪...
난영님의 공주병 말기 환자도 그렇고
누드 일광욕하는 환자도 그렇고.

구혼 여행 잘 다녀 오셨어요?
예쁜 공주님.
몽돌을 그렇게 밟아버리고 던져 버리고 하시다니
혹시 몽돌에게 유감이?

사랑스런 여인 은진님
오랜만여요.
그날밤 사진 몇장 보내고 싶은데 멜 주소가 없더라구요.
어짜지?

마방의 즐거운 님들!!
기쁘고 복된 성탄 맞으세요.
메리크리스 마~스!!
2008-12-24 21:45:26
121.170.234.219

윤복순
몽돌을 밟아버리고 바다에 던진 죄로
유리로된 지붕위에 나체가 되어 누어버린 여인(몽아재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난 믿을수 없어요 호호호 )
2008-12-25 20:57:32
118.34.60.159

문채원
윤복순님 호호호 이러실줄이야... 아고 약올라라...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그러니까 더 약오르고 분해 죽겠어요
고영희님께서 예쁜공주라 불러 주셨는데
예쁜공주가 일광욕을 옥상에서 할리도 없지만요
그 식당 가봤는데 불투명 유리더구만요 무얼...
몇개 갖고 온 몽돌...이걸 어쩐다지...지금 독한 궁리중!!
어느 분 몸살 또 한번 심하게 하셔야 할걸요
각오하숑!!^^
2008-12-26 10:20:49
59.150.180.150

박상길


가을 바닷가에
누가 써놓고 간 말

썰물진 모래밭에 한 줄로 쓴 말

글자가 모두 대문짝만씩 해서
하늘에서 읽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

♡정순아보고자퍼서죽껏다씨펄♡

씨펄 근처에 도장찍힌 발자국이 어지럽다
하늘더러 읽어달라고 이렇게 크게 썼는가

무슨 막말이 이렇게 대책도 없이 아름다운가

----- 정양의 시 <토막말> 전문 -----


2008-12-26 11:32:06
220.77.86.28

박상길
몇 년전 일입니다.

한국의 대중가요 작곡가들을 상대로
고인이 된 그리고 현존하는 가수들중에 남녀 포함하여
가장 뛰어난 창법과 실력의 매력적인 가수는 누구일까?
하는 설문 조사가 있었습니다.

배호가 당당히 뽑혔더군요.

동의하지 않으실 분도 많겠지만
저는 상당부분 수긍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중학교시절 배호 팬이었거든요^^
2008-12-27 12:18:38
220.77.86.28

윤복순
박상길님 배호 이이는 왜 이렇게 목소리부터
슬픔이 배어 나오는 지요
푹 젖어드는 슬픔이 심장을 조이게 합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렇게 처연한 노래에 잠기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공연히 괜히 시나브로
오늘이 그날로 정하고 들어봅니다

C-8 = 무슨 막말이 이렇게 대책도 없이 아름다운가
가끔은 혼잔말로 내 밷어지는 이 단어
만사를 초월한 깊은 속내의 내 팽개침 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속이 시원한 .....
혼자만의 속울음인지도

흐르는 음악은 슬플지라도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이소 방우여러분
2008-12-27 12:33:16
118.34.60.159

김소이
몽돌 아기는 무럭 무럭 잘도 자라
어느덧 중학생이 되고~

사노라면 나도 언젠간 백발을 날리며
노을진 저녘 바닷가 백사장에 그 비슷한 말
한줄 써놓고 흐르는 이 노래 가을 바람에 실어
보낼수 있으려나~~~

~~~~~~~~~~~~~~~~~~~~~~~~~~~~~~~~~~~~~~~

나체 일광욕 하니까 13년전 맥관염라 오진받고 왼발목
찍어야 좀 더 살수 있다는 끔찍한 진단을 받았을때 시이모부님
소개로 지구위에는 세개밖에 없다는 중국 흑룡강성 북안시 부근에
있는 오대련지(五大蓮池)라는 자연 광천욕탕이 있는 요양원에 갔던적이
있습니다.

전설에 어떤 효자 아들이 목장주한테 맞아 죽어가는 아버지를 위해
약초캐러 나왔다 포수의 총에 맞은 사슴이 절룩거리며 뛰어가다 개울물을
건느더니 엔제 총에 맞았나 싶게 껑충 껑충 빨리도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는
그 물에 풍덩 뛰어들어 입고온 누더기 옷을 적셔가지고 집으로 갔답니다.

옷이 마를까 걱정되어 있는 힘 다하여 날다싶이 뛰어갔지만 온 몸이
땀 벌창이되어 돌아온 아들의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습니다.
학수고대 기다리시던 어머니는 문지박에 쓰러지고 아버지도 두눈을 힘없이
스르르 감았지요.
하지만 아들은 설명할 겨을조차없이 옷을 벗어 세수대야에 마지막 한방울
떨어 질때까지 꼭꼭 짜고 또 짜서 아버지 상처에 발라드렸지요.
썩어가던 살들이 빨갛게 살아나면서 상처는 재빨리 아물어갔습니다.

그 후로 그들 일가는 인가가 없던 그곳에 자리잡고 작은 마을을 만들어
대대손손 잘 살았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그때는 중국에서 인구 만명인 가장 작은 도시로 변하였고
외국인 요양객들이 절반이상을 넘는 꽤나 괜찬은 광천 요양지였습니다.

황토색 광천욕은 관절염이나 위병 환자들이, 그리고 푸른색 광천욕은
피부병 환자들이 사용을 하는데 너무 이가 맞쪼을 정도로 차가워서
냉욕후 일광욕을 안하면 도리어 역작용을 한답니다. 그래서 가춰진 일광욕
시설이 얼마나 허술한지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돌밭이 되어버린 지대를 이용하여 벽돌 담으로
남, 여 일광욕장을 막아 놓았습니다. 신기한것은 햇빛에 달아오른 돌판이
너무 뜨거워 닭걀이 익을정도이니 알몸으로 누우면 살이 뽀지직 구워질것
같았어요. 하긴 맨발로 서있지 못하고 뛰어야 견딜수 있었으니까요.

모두들 타올같은것을 깔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뭐 특별한 과학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들것에 들려온 관절염 환자가
몇달 치료후 걸어 돌아갔다하고, 위병도 그 물을 마시면 거의 완치된다니
여유 있으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는 두달간 있으면서 주로 물마시고 발 담그고, 돌아와 맥관염은 아니란
다른 진단을 받을수있는 행운을 가질수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그 곳에 갈땐 꿀만 가지고 가면 땡이예요. 광천수에 꿀을 타서 마시면
혀를 톡 쏘는 그렇게도 시원하고 맛있는 천연 사이다는 없을거예요.

아~ 그렇다고 저는 절대로 알몸으로 일광욕을 한적이 없어요. 행여라도
그런 상상은 하지말아주세요~^^
위병도 아니고 관절염도 아니고 피부병도 아니어서 전신 광천욕을 안했기
때문에... 먹는 물을 많이 받아다 마시고 나머지는 대야에 부어놓고 발만
담그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걸 한번쯤
이라도 해보면 좋았을걸.ㅎ

시간이 나면 가족이 함께 여행삼아 다녀오면 참 좋은 곳이예요.
그 곳을 생각할때마다 만약 한국이라면 좋은 여행지로 얼마나 멋지고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중국은 아직 너무나 많은 명승지들을 개발하지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광욕~ 보다가 그 원초적인 일광욕장이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다.
예쁜 병아리 공주 채원님 약오르시면 안되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ㅎㅎㅎ





2008-12-27 17:02:58
222.232.58.225

윤복순
호호호
몽아재 일요일밤
혼자 실실 웃어봅니다
그러게요
어째서 지금보다 더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계신지?
어째서 지금이 더 개구장이 같으신지 ?

탁~~~
무슨소리냐구요
무릎치는 소리입니다
아하 그래서 지금의 몽돌아재 가 있으시구나
고등학교때 를 정점으로 다시 소년이 되어가시는 몽아재
덕분에 더불어 동시대를 살아감이 재미있습니다

소이님 언젠가 구체구를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에도 등제되어있다지요
소이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오대련지 도 그곳의 일부인가요

가보고 싶은곳
2008-12-28 23:25:04
118.34.60.5

박상길
<제목 : 십계명>


한 중년 남자가 아끼던 모자를 잃어버린 뒤 무척 아쉬움을 느꼈다.
그는 모자를 새로 사는 대신 교회 대기실에서 모자 한 개를 훔치기로 했다.

그가 교회에 도착하자 안내자가 문 앞에서
그를 잡더니 좌석까지 친절히 안내했다.
그는 거기 앉아 십계명에 관한 설교 전체를 들어야 했다.

예배를 마친 뒤 남자는 대기실 복도에서 목사와 만나
“오늘 제 영혼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에 모자를 훔치러 왔었는데
십계명에 관한 설교를 듣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이 마음을 변하게 했군요?” 목사가 물었다.

“아니요.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이었어요.
.
.
.
.
.
그 말을 듣자마자 어디에 제 모자를 뒀는지 기억이 났답니다.”

ㅋㅋㅋㅋㅋ

윤복순님
오대련지는 흑룡강이 흐르는 만주지방이고
구체구는 위난성 근처니깐 대륙의 남서쪽 지방입니다.
얼마전 지진이 심하게 나서 많은 인명피해가 난 곳이지요.
2008-12-29 09:53:59
220.77.86.28

윤복순
ㅎㅎㅎㅎㅎ
에구머니 몽아재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완전 빠지네요
그래서 재밋는 마방

중국 지리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나아서 가 보아야지

박상길님 한햇동안 참 유쾌하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마방을 탄생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울했던 날도 이 마방에서 입가에 웃음을 흘릴수 있었고
무심코 열어보게 되는 마방 이젠 제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재미난 위트와 다양한 유머로
이 마방이 존재함으로 많은이들의 즐겁게 해 주셨으니
상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지난번에 TV연예인 희극 MC부문에서 강호동이가 대상을 탔어요
같은 부산 이니깐 그걸로 대신 하시면 안될까요?
호호 택도 없따꼬요
그럼 우짜고
한해동안 타자 치신다꼬 애쓰셨으니
안마 날립니다 톡톡~~~
2008-12-29 16:26:25
118.34.60.85

수잔
이제 사흘 후면 이천팔년도 아듀~네요
사는게 다 그렇구만요
맨날 작년 요맘때 했던 후회 하고 또하고ㅠ.ㅠ
에이 수수케끼나 푸세용~

알쏭달쏭 수수께끼

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세요?"라고 묻는다.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처음 이사 오던 때와 똑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고 한다. 3년 전 그때에 있던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4.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5.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6.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7.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 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8.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9.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10.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 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11.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을까?


12.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개를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개에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3.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 게 공정하겠죠?


14.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 죽을까?


15.'소변금지'라고 써놓고 그 옆에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다. 그럼 여기는 여자들만 볼일 보는 곳일까? 아니면 일을 보면 거기가 잘린다는 뜻일까?


16.언제나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 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 안 된다고 난리일까?


17.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 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18.'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19.사귄지 얼마 안 된 그녀와 기차여행을 하는데 '터널이 이렇게 길 줄 알았다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 건데'하고 후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께에 기대면서 "어머 자기 그렇게 대담할 줄이야, 나, 자기 좋아, 사랑할 것 같애."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놈일까?


20.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라는 주례선생님!

도대체 대머리인 나에게 뭘 어쩌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


21.70대 남편과 사별한 30대 미망인은 슬플까? 기쁠까?


22.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 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23.비싼 돈 주고 술을 마신 사람이 왜 자기가 먹은 것들을 확인해 보려고 저렇게 왝왝 기리며 애쓰고 있는 것일까?


24.화장실 벽에 낙서 금지라고 써있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25.낙서금지라!!.....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것일까?


26.대중목욕탕을 혼탕으로 만들자는 말에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혼탕이 생기면 남자들이 많이 찾을까, 여자들이 많이 찾을까?


27.요즘 속셈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28.피임약 광고 모델은 처녀일까, 유부녀일까?


29.가난한 청춘남녀가 데이트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 것도 괜찮다는 말일까?


30.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흔적을 남길까? 아님 걍 나갈까? ^^*



2008-12-29 16:35:42
211.181.165.30

박상길
<제목 : 어떤 콩가루 집안의 연말 풍경>

그저께는
여고 동창들 몇 명 모이게 해서
망년회를 한답시고 밤 1시가 조금 넘어 집에 들어오데요.

부모님 주무시는 줄 알고 몰래 지 침대로 잠입하더군요.
그리 비틀거리지 않고 준수한 것 같아서
알고도 모른 채 저희 부부는 자는 척 해줬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중학교 남녀동창들 왕창 모아놓고 또 송년회 한다길래
반드시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 겁박을 해두었죠^^

양심불량 못된 딸아이가
또 밤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는 거 있죠.

이제 고작 대학 1학년밖에 안된
대가리 피도 안마른 주제에
도대체 이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기가 막혀서.
나원참 아니 참나원^^

현관에서 부츠를 못 벗을 정도로 풀려서
낑낑대는 꼴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내려 앉더라구요. 흑흑

말만한 아가씨가 히죽헤죽 웃으면서
어렵게 어렵게 신발을 벗기 위해 애를 써더군요.

그러다가 한번씩 엄마 아빠를 번갈아 올려다 보며
비굴한 듯 미안해하는 야리꾸리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억장이 무너지는 한편으론
딸의 해대는 꼴이 너무 귀엽고 우스워서 혼났습니다.

하지만 차마 웃지도 못하고
근엄하면서도 화난 듯이
인상을 팍팍 짓는 척하고 서 있으려니
그도 못할 노릇이더군요. 하하하.

오늘 점심때쯤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직도 이불속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차마 말도 못하고
불쌍하게 누워 있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마음씨 착한 아빠가 문자를 딸에게 넣었습니다.

***많이 불편하시다는 소식 접하고, 마음이 아파 가슴이 저려옵니다ㅠㅠ***

딸한테서 답장이 왔습니다.

***푸하하하 송구하옵니다. 이쁜 딸이 아버님께 이런 문자를 다 받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바 알려드리는 바
이 얘기는 몽돌과 그의 딸 세경이의 얘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 위에 몽돌을 밟고 던지고 했던 여인이
호텔 옥상 일광욕의 주인공이 아니듯이 ㅎㅎㅎ)
2008-12-29 16:57:21
220.77.86.28

용순자
소이님 중국들어오실 계획은 잘진행되고있는지요
1월9일날 위해도착입니까 1월8일 위해도착입니까
저의 원단휴무(신정)가 1월1일에서 3일까지 일요일까지
4일간쉽니다 제가휴무때 소이님이오시면 같이태산도가고
곡부에 공자묘소에도 가보고싶네요
태산은 몇년전에 하루만에 다녀왔읍니다
산꼭대기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갔다가 산정상에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저녁즈음 내려왔는데 바쁘게다녀왔지요

제계획이 나중에 일을그만둘시기에 이광활한중국 여기저기를
여행해볼려고요 중국에 10년넘게있으면서도 별로어딜가보지는
못했거든요 북경 상해 지난번 다녀온 남경과 소주 항주 정도랍니다
남쪽 해남도에도 홍콩에도 마카오에도 곤명(쿤밍) 리장에도 지금
현재 가장가보고싶은곳은 티벳입니다
소수민족들이 많이살고있는 오지에도 가보고싶은곳이죠
중국은 볼것이 너무많은 나라죠 백두산부터 우리조선교포들이
많이살고있는 동북삼성 내몽고까지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녀볼
계획입니다

중국오시기전 한번더연락주세요

2008-12-29 18:40:57
222.173.202.133

김소이
수잔님,

저위에 30가지 수수께끼를 다 보고 나니깐 갑자기 궁금해지는거있죠.
1, 이문제들을 영구가 냈을까? 아님 사오정이 냈을까?
2, 이 문제를 낸 사람의 아이큐는 얼마나 될까?

걍 함 웃으라고 냈겠지요? ㅎㅎㅎ

방장님,
요지음 밤 1시넘어 들어온다고 다 양심불량은 아니랍니다.
어쩌면 인생의 도표가 그 시간에 그려질수도 있으니까요.

딸아이들 이마박에 피는 몇살이라야 다 마르나요?ㅎㅎ
이마에 피도 다 마른것이 집구석만 지키는 딸 한번 생각해본적
있나요? 고것이 더 답답한디...

방장님은 꽤나 개방적이신줄 알았는데 고리타분 한면도 있네요.ㅋ
세경이처럼 밝은 성격의 소유자가 살아남는 세상입니다. 요즘은.
저의 큰 딸은 너무 조신해서 요지음은 자꾸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에는 동창들이 모인대도 안나가더니 요즘은 부지런히
선배들이 밥사준다면 잘도 나갑니다. 몇시에 들어오던 상관을 안하지요.

부추를 못벗어 낑낑대는 딸을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부추는 안풀려있어도 원래 잘 안벗겨집니다. 저는 딸이 들어오면
얼른 일어나 부추부터 벗겨주는데... 버릇 잘못 들이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애공~ 그연히 우리 예쁜 병아리 공주님 약올려 울리고야말것 같으다^^
웃으면서 하는 보복 더 무서버예~ㅎㅎ


*용순자님,
연휴때 가면 시간이 넉넉할텐데 7일 배편 예약했습니다.
8일 위해 도착하고 비자 한달이 모자랄것 같아서 위해에서 연장 수속
해야할것 같습니다. 여권에 다시 비자받을 자리없다고 오늘 돌려왔어요.
여권을 바꿔야하는데 연휴가 끼어서 그냥 건너가서 해야지요.
9일 제남으로 가려다 용순자님 뵙고싶어 하루 미루었습니다.
발등이 아직불편하시니 제가 그 곳으로 다녀오겠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오후 일직 저녁식사나 같이하면서 잠간만나지요.
8일 위해 도착하면 전화 드릴께요. 산동대학 분교에 대학 동창이 있어서
마중 나온다 했어요.
딸아이가 10일 마지막 기말 시험이 끝나면 11일 태산에 오르고 다음
날이나 그 다음날 기차로 동북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중국은 그때그때 기차표사기도 힘들어서 딸아이가 미리 사놓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먼거리 장정을 하게 되었네요. 딸아이 덕분에.

저는 중국 35년 살았어도 동북 내놓고는 북경, 상해, 산동이 전부입니다.
산동은 그나마 중국대륙의 중심지어서 어디를가도 그리 멀지는 않지요.
동북에도 백두산이며 겨울에는 야브리 국제 스키장이며 할빈 얼음등축제,
철에따라 위에서 이야기했던 오대련지랑 우리고향에 있는 경박호 폭포등...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언제면 시간이 넉넉하여 다 돌아볼수 있을런지?

그래요 중국있을때 시간 나시는대로 명승 고적지들을 다 돌아보세요.
눈에 담는것이 많으면 마음의 세계도 넓어집니다. 그만큼 숨쉬고 살기
편해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갈땐 빈손으로 가는 인생을 지금부터 조금씩
무거운 짐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훨훨 날아 갈수있기를 기대할뿐입니다.

내가 가는 길 그 어디에 우리 방우님이 계신다니 꿈같이 만날수있어서
기쁘네요. 아이세타 왼팔 오늘내로 마무리져야 하므로 이만 총총입니다.^^




2008-12-29 19:30:07
222.232.58.225

용순자
소이님 연락기다릴께요
제전화번호 다시확인하시고요 133-7137-7734


요즘 연말이라 송년회 회식많이들하시죠
전에는거창하게 했던회식풍습이 요즘은간단하게 한다고들 하시네요

술의 철학

누구나 술을마시게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솔직함이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앉아 술을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한낱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나라의
흥망성쇠와 한개인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걸 지금껏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보기를 간장같이 보아라
노. 털. 카.
놓지도말고 털지도말고 카소리도 내지마라

월--월급타서한잔
화--화가나서한잔
수--수금해서한잔
목--목이말라 한잔
금--금주의날이라서 한잔
토--토라져서 한잔
일--일못해서 한잔

월--월래 한잔마시는날
화--화끈하게 마시는날
수--수시로 마시는날
목--목축이려고 마시는날
금--금방마시고 또마시는날
토--토하도록 마시는날
일--일어나지 못하도록 마시는날

인생강의실----술집
고전강의실----막걸리집
서양강의실----양주집

사장은--여자에취해 정신없고
전무는--술에취에 정신없고
계장은--눈치보기 정신없고
말단은--빈병 헤아리기 정신없고
마담은--돈세기에 정신없고

술에취하면
1단계--신사
2단계--예술가
3단계--토사
4단계--犬(멍멍)

1병은--이선생
2병은--이~형
3병은--여보게
4병은--어~이
5병은--야~아

술은 사람을 취하게하는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술인고 술마시고난후
수심인지 수심난뒤 술인지 아마도 술없으면 수심풀기 어려워라

술에취하는 형태는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 술은 비와같다
진흙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피우게한다
술잔의 마음은 항상누룩 선생에게있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다

첫잔은--술을 마시고
두잔은--술이 술을 마시고
석잔은--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한잔
날씨궂으니--한잔
꽃이피었으니--한잔
마음이울적하니--한잔
기분이경쾌하니--한잔

술은--우리에게 자유를주고
사랑은--자유를 빼앗아버린다
술은--우리를 왕과 왕비로 만든다
사랑은--우리를 비참하게도 만든다

술과 여자 혹은남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자는
평생을 재미없이 살아간다
인생은 잛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도다
술-속에 진리가있다
술-은 사람의 거울이다
술-잔 아래는 진리의 여신이 살아있고 기만의 여신이 숨어있다
술-속에는 우리에게 없는 모든것이 숨어있다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그것이 우리가 늙어죽기전에 진리고 전부이니라
나는 입에다 잔을들고 그대바라보고 한숨짓노라

까닭이있어---술을 마시고
까닭이없어---술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있다

주신처럼 강열한것이 또있을까
그는 환상적이며 열광적이며 즐겁고도 우울하다
그는 영웅이며 그는 마술사다
그는 유혹자이며 에로스의 형제이다

공짜술만 얻어먹고 다니는사람은 --공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희어지는 사람은 ---백작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는사람은 ---자작
술만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홍작

혹자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네가지는
술 돈 여자 남자가 아니냐고 말하기도한다
신은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우리 인간은 술을 만들었지 않는가

술이없으면 낭만이없고
술을 마시지않는 사람은 인생을 모른다
술을 못마시는자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마징가 방우님들도 마징가주 한잔씩 쭉들면서
웃음을 안주삼고 건강에 장단마추고 줄거움에 나팔을
불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웃음가득한 마방되기를
축배한잔씩 권합니다











2008-12-30 15:31:13
222.173.202.133

박상길
오늘은 화요일이니깐
화끈하게 마시는 날이라고라고라 ㅎㅎㅎ

음식이야기를 이렇게 자세하고 자상스럽게 하시는 용부장이야말로 거의 神이십니다요^^
2008-12-30 16:15:19
220.77.86.28

김소이
올해의 마지막 유머

<지도 미치겠어유>

어떤 남자가
그랜저를 뽑아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웬 닭 한마리가
그랜저 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어서
이 남자 속력을 더 낸거야 ---

그런데 닭도 질세라 더 빨리 달리는거야.

이남자
닭 주인장 한테 닭을 팔으라고 간청을 했지.

힘이 워낙 좋을것 같아서
봄날에 영양 보충으로 몸보신 할려구 ---

주인장 왈!

팔수가 없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더래---

왜요?
돈이적어서--- ?

좌우지간 못판다고 거절을 하더래---
그러지 말고 내가 십만원 줄테니 파시오.

주인장 왈!
안된대도 그러네.

이남자 화가 나서
아니, 돈이 적어서 그러는거요?

팔라고 하는데 왜 안파는거요 주인장!
내가 백만원 줘도 안팔거유?

주인장 왈!

나두 댁한테 팔고 싶어 미치겠시유---
그런데 잡혀야 팔지 흑~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한해도 방우님들 덕분에 많이 웃으며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애쓰신 방장님께 감사드리며~
새해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08-12-31 05:38:22
222.232.58.225

최창근
송년 유머 셋


하나, 크리스마스 II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로 스타덤에 오른 아역배우 매컬리 컬킨은 나 홀로 집에 II에도 출연했는데 이번엔 뉴욕에서 가족들을 잃어버리는 내용이었다.
영화 개봉에 맞춰 한 토크쇼에 출연한 그에게 사회자가 농담으로 물었다.

“어떻게 당신 부모님들은 크리스마스때 두번씩이나 어린 아들을 혼자 내버려둘 수 있죠?”

매컬리 컬킨이 대답했다.

“하룻밤만 잘 버티면 5백만불이 생기니까요.”


둘, 요정의 번지수

어떤 남자가 한강변을 거닐다 병을 하나 발견했다.
병마개를 열자 연기가 자욱하게 나오면서 램프의 요정이 나타났다.

“무엇을 원하시나요?”

하고 요정이 묻자 남자가 한강변에 높이 솟아있는 초고가 삼성동 아이파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아파트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한 채를 주시요.”

그러자 요정이 대답했다.

“여보세요. 내가 백평짜리 삼성동 아이파크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왜 이 좁아터진 병안에
있었겠어요?”


셋, 청장노년

요즘 6,70대를 보면 과거의 4,50대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전 6,70대에 비해 한 20년씩을 빼면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6,70대 분들로 구성된 한 모임서 누가 이렇게 말했다.

“요즘 6,70대는 ‘노년’으로 부르면 큰 일 납니다. ‘중년’으로 불러야 합니다.”

그러자 대부분 흐뭇한 표정을 보이는데 그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다.

“난 중년도 아니요. 청년이라고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미소로 넘어가려는데 그 분이 말을 이었다.

“내가 우리마을 청년회장이요.”


。° 。 ° 。˚ ˛ · ˚ ˚ ˛
★HAPPY★ 。 · ˚ ˚ ˛ ˚ ˛ · ·
。NEW YEAR 。 。° 。 ° ˛ ˚ ˛
_Π____ 。 ˚ ˚ ˛ ˚ ˛ ·˛ ·˚
/_____/ \。˚ ˚ ˛ ˚ ˛ ·˛ ·˚
| 田田|門| ˚ ˛ ˚ ˛ ·
새해엔 더욱 행복하세요˚ ˚

♥〃´`)
  ,·´ ¸,·´`)
 (¸,·´ (¸*♥
      한마음 최창근 드림 ♥〃´`)
              ,·´ ¸,·´`)
              (¸,·´ (¸*♥
2008-12-31 07:28:41
118.92.218.143

박상길
한마음의 연하장이 너무 이쁘다^^
2008-12-31 11:32:55
220.77.86.28

문채원
(이쁜 연하장 내꺼랑 좀 비슷하다^^)

박상길님
그리고 마방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문채원 드림^^ ♥〃´`)
              ,·´ ¸,·´`)
              (¸,·´ (¸*♥
2008-12-31 11:57:02
59.150.180.148

김재석
어느새 올 해의 끝 자락에 서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어느 한 분야도 조용하지 못한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경제가 요동쳤습니다.

희망으로 출발했던 한 해가 아쉬움속에 저물어 갑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욱 큰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아침편지가 있어서, 마방이 있어서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실의와 절망이 깊어서 하늘의 은총이 더욱 기다려지는 계절에
마방우님 가정에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새롭게 허락하실 새 시간에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는
귀한 발자취를 남기시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김재석드림.






2008-12-31 17:24:31
125.177.149.9

윤복순
이방엔 예쁜 마음이 모여 늘 웃지요
이방을 클릭하는 순간 슬픔과 괴로움은 잠시 마음속에서 밀쳐놓습니다
잠시 쉬고 있어
내 만껏 웃고 나서 너랑 친구해 줄께
그러면 슬픔과 괴로움도 그닥 친구하지 못할 존재들이 아니더군요
내가 모두 지고가야할 친구들이지요
그 친구들을 잠시 밀쳐놓고 맘껏 웃을 수 있는 이방이 있기에
그들과도 사이좋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몽아재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대상이 되어주셔서 지난 한해 참 감사 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마음내려놓고 즐기다 가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소서
방장님과 방우 여러분
2009-01-01 09:34:09
118.34.60.85

김소이
새해의 첫날이 이렇게 지나 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북적 북적 식사당번 하느라
정신없이 돌아치고 금방 자기숙소들로 돌아갔습니다.

새해 첫날 꿈 이야기

오늘 아침 잠간 눈을 떳다가 다시 감았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좀만 더 자두려구요.

아~ 처음보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이었습니다.
그렇게도 곱고 맑은 푸른 바탕에 너무 이쁜 하얀 뭉게구름이
자유롭게 노닐고, 푸른동산 위에서 내려다본 산천 초목은 또 얼마나
수려한지요. 디카에 그 멋진 풍경을 담느라 한참을 애썼지요.

조금지나 특이한 색채의 노을이 비끼고, 동산위에 그리
높지않은 곳에 하늘을 가려 그늘을 만들만한 큰 인삼 한 뿌리와
볏짚같은 것으로 엮은 옷을 입힌 큰 로롱박 하나가 나란히 둥둥
떠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바라보는데 그 밑으로 나체에 비단 실오리를
살짝 걸친 선녀 몇명이 마치도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염치듯 하늘을 유유히
날아서 동산위에 어떤 초막으로 들어갑니다.
너무도 신기해서 이게 웬일인가 막 하늘이며, 내가 서있는 그 동산의 초막이며
번갈아 보고 있는데...

"이제 아침식사 준비나 해야지" 하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떠보니
아~ 그 모든것은 순간의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깬것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신기한 꿈이었지요.
신경이 좋아진 뒤로는 별로 꿈같은것을 꾸지않는 편인데
너무도 좋은 곳에 다녀온듯하여 도리어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방우님들 새해에도 많이 웃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09-01-02 01:13:24
222.232.58.225

문채원
꿈이야기가
꿈결같이 귓전을 두드립니다
어느만큼 맑은 영혼을 지닌 병아리의 꿈이기에
꿈이 이토록 아름다운가요
새해 첫날
꿈에서 너무도 좋은 곳 다녀오신 소이님을 축복하며
행복을 빕니다....!!
2009-01-02 10:54:07
59.150.180.148

윤복순
빙아리 띠 들이 붙어 있어 내도 붙어 봅니다
소이님의 아름다운 꿈이야기 채원님의 빌어주시는 축복
아름다운 사람들
그래서 살맛나는 세상
마방이여 영원하라~~~~
2009-01-02 11:57:51
118.34.60.231

윤복순
위에 박상길님 고등학교 사진때문에
스티브원더 의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중학교시절 공부하던 교실에 새앙쥐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의자위로 올라서며 아우성을 치며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그 쥐를 쉽게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상이며 의자때문에 쉽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조용히 하고 모두 의자에 앉으십시요
그리고 스티브원더 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쥐를 잡을 사람은 너밖에 없다
아이들의 모두 웅성 되었습니다
선생님 ~
스티브는 앞이 안보이는데 어찌 쥐를 잡을수가 있어요
말도 안돼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모두 조용히 하고 스티브에게 잡아보라고
다시 한번 권유하시는것이었습니다
스티브는 조용히 귀를 귀울여 정확히 쥐의 위치를 포착하여
쥐를 생포 할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스티브는 자신의 능력이 청력에 있음을 알고
노래를 시작하여 지금의 스티브원더가 탄생했다는 군요
스티브에게는 그 중학교 선생님께서 의인이셨던 것입니다
내재되어있는 능력을 발견하고 그 능력을 향상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그 선생님처럼 그런 사람들이 많은 한해 였으면 좋겠습니다
몽아재 께서는 그시절 그런 선생님이 계셨는지요
궁금해 지네


2009-01-02 12:12:29
118.34.60.231

박상길
<60년생 쥐띠 아줌씨가 이제 드디어 우리 나이로 50 이 되었습니다>

어제밤에 덕담^^ 한 마디 ㅎㅎ

"내 평생 나이 50인 여인과 이렇게 한 침대에 누워있으니
참으로 영광이고 황공이 무지로소이다. 마님!"

했다가

옆지기한테
바로 이단 옆차기로 한 방 당하고는
몽돌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009-01-02 15:35:59
220.77.86.28

수잔
샬롬!
1년만에 뵙습니다^L^
소이님, 좋은 꿈인거 같은데 돈도 안 받고 이런데 올리면 날라가용~
제가 돈 주고 살꺼나 ㅋ
갈데없이 꽉 찬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방장님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어느 새
20대로 돌아가는 듯 하네요.
오늘 직원가운데 30대 중반에 들어선 '골드미스 여직원'한티 이젠 30중반이라고 놀렸더니,
자기 계산법은 30전반과 후반만으로만 나누니 아직은 전반이라고 우기더군요.
방장님 짝꿍도 만나이로는 아직 40대인데 큰 실수하셨네요^^
마방 방우님들~
새해엔 부디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좋은 일만 있으소서~~~
(P.S : 복순님, 감사합니다. 가능한 자주 들어올께요)
2009-01-02 17:33:41
211.181.165.30

박상길

"용기를 내서 그대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 않아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

....2009년 1월 1일 제가 화두로 꼭 붙잡은 한 마디 입니다^^....
2009-01-02 17:42:14
220.77.86.28

김금환
반갑습니다. 우리 마징가젯 방장님+방우님여러분!

"용기를 내서
그대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 않아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용기,
생각,
행동,

요 세글자는 꼭!
마음에 새기고 웃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어제도,오늘도,내일도 웃음이 없는 건조한 삶은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2008무자년에는 마~ 징그럽게 많이 웃어서 행복했고,
2009기축년에도 마징가젯 웃음옹달샘 사랑방에서 웃음이 샘솟을것을 확신합니다.


& 용기 &

용용 죽겠지
약오르지 않으면 용기가 나오지 않고

용용 죽겠지
약올리지 않으면 기가죽어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용기를 내어
누구나를 약올려야 한다!

더욱더 事命的으로 용기있게 실천해야 할일은
나를 약올리는 사람에게 더욱더 용기를 내어 약올려야한다
용용주겠지롱~ㅎㅎ

올해는 저좀 많이 약올려주시고
더더욱 용기를 잃지 않도록 꼭잡아주시기를 소원합니다.ㅋ


우리님들 많이 웃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가득, 행복가득한 소띠해 되시길 기원드림니다.
귀때기 파란 소띠청춘올림.
2009-01-03 02:14:44
59.27.198.148

박상길

<훔쳐본 환돌이의 일기장중에서 발췌>


연말연시
송년회에 이어 신년회
에브리데이 이즈 드링킹 데이^^

토요일인 어젠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모른다.
아마 몰라도 엄청 집에서 실수를 한 것 같은데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해가 중천에 뜨서야 겨우겨우 목이 말라 일어나니 식탁에 쪽지가 놓여있다.

<북어국 해놨으니 데워서 드세요. 시원할 거예요.
저는 볼 일이 있어 먼저 나가요. 여보 사랑해요^^>

거실을 둘러보니 티끌 하나 없이 깨끗이 정돈되어 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식탁위의 쪽지며,
북어국이며,
치워진 거실이며,

아들을 불렀다.

"아들아~~어제 아빠가 많이 취해서 늦게 들어오지 않았니?"

아들이 대답했다.

"아빠~~어제 대단했어요. 새벽 4시에 들어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시는 바람에 제가 깼어요.

신발도 벗지 않고 바로 거실로 들어왔어요.
거실에 물도 쏟고 침도 뱉고 막 그랬어요.
그러다가 결국은 구두도 벗지 않고
거실 카펫트 위에 쓰러져 주무시려 했어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아들보기가 민망해 죽고 싶을만큼 쪽팔렸다.

"그랬었구나. 정말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 때 아들이 말을 이었다.

"엄마는 너무나 기가 차셨는지,
잔뜩 화난 표정으로
아빠 구두를 벗기시고
양말을 벗기시고

바지까지 내리려는 순간!!!



그 때 아빠가 갑자기 소리치셨어요.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는 임자있는 몸입니다' 라고

그 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시면서 저를 부르시더니
같이 아빠를 부축해서 침대에 눕혀 드리자고 하시더군요"

아들이 말을 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시더니 엄마는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으신지
노래도 흥얼거리시면서 집안 청소를 깨끗이 하고
국을 끓여놓고 나가시면서 아빠 깨시면 데워 드리라고 제게 말씀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환돌이 아저씨!!!ㅎㅎㅎㅎ
2009-01-03 14:32:23
220.77.86.28

매화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는 임자있는 몸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사모님께서는 참으로 사랑받는 느낌이 드셨겠습니다.

모든 여자들이 안성기를 좋아하는 이유.
꿈속에서의 유혹이라도 일단은 거절하고 본다는 말에 좋아하지 않을 아내가 있을까요?


지난 해 마지막 날을 해외(?)에서 보내고자 부산 앞바다에서 크루즈 선을 탔지요.
31일 저녁 7시에 제주를 목적지로 출발한 크루즈 선은 믿기지 않을 700명의 인원을 싣고 휘황찬란한 광안대교 앞에서 불꽃놀이로 송년식을 하고 새해 첫날의 일출을 기다리며 성산포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말이 크루즈 선이지 다닥 다닥 붙은 2층 침대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 시설이라 그 배의 시설을 살펴 본 즉시 돌아오는 배삯을 포기하고 비행기를 예약해 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일 날 아침 7시쯤에 제주항에 닿을 무렵에는 극심한 파도로 인한 배멀미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이하 생략)

800명을 싣고 인천항을 출발한 배의 정박으로 1시간 이상 강풍에 시달리며 출렁거렸는데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었습니다. 성산포 항은 일출은 커녕 세찬 눈바람으로 우리 일행까지 날려 보내려하고 경상도 말로 '관광이고 나발이고' 제 몸 추스리기도 힘든 정초를 보냈답니다.

환율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제주도의 관광지는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여서 우리 집 모씨 왈
"우리 같은 늙은 이들도 해맞이 하러 여기까지 왔으니 어찌 사람이 많지 않겠노?"
2009-01-04 16:58:50
211.210.21.194

박상길
이 방을 열었을 때 제일 처음 들리는 음악은
The Police 의 " Every breath you take" 입니다.
'당신이 숨쉬는 매 순간마다' 정도로 번역될 것 같습니다^^
2009-01-04 21:14:47
222.119.247.185

박상길
Every Breath You Take

(원곡 :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Every breath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bond you break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당신의 모든 숨결마다
당신의 행동 하나 하나를
당신이 무너뜨리는 약속 하나 하나마다
당신의 걸음걸이 하나 하나를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Every single day
every word you say
every game you play
every night you stay

I'll be watching you

날이면 날마다
당신의 말 하나 하나를
당신이 즐기는 게임마다
당신이 지새우는 한 밤 한 밤을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오,당신은 모르시나요
나에겐 그대뿐이라는 것을...
당신의 걸음걸이마다 짓밟히는
나의 약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당신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당신이 깨어버린 언약,
당신의 거짓된 미소
당신이 주장하는 모든 것

I'll be watching you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Since you've gone I been lost without a trace
I dream at night I can only see your face
I look around but it's you I can't replace
I feel so cold and I long for your embrace
I keep crying baby, baby please
당신이 떠난 후 당신을 흔적도 없이 잃어버렸어요.
매일 밤 꿈 속에는 당신의 얼굴 뿐이랍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당신의 자리를 메울 수는 없답니다.
나는 당신의 포옹을 필요로 한답니다.
그대여,그래서 나는 울고 또 운답니다.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오,당신은 모르시나요
나에겐 그대뿐이라는 것을...
당신의 걸음걸이마다 짓밟히는
나의 약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당신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당신이 깨어버린 언약,
당신의 거짓된 미소
당신이 주장하는 모든 것

Every move you make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당신의 행동 하나 하나를
당신의 걸음걸이 하나 하나를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Sting 이란 가수를 기억할 겁니다. 이 가수가 다른 두 사람을 영입해서
1977년 셋이서 만든 그룹이 The Police 입니다. 윗 곡의 작사 작사자가
Sting 입니다.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른 곡이고 우리나라 7080 세대 애창
팝송리스트중에 32위를 기록한 곡이기도 합니다....몽돌 서비스 ㅎㅎ)


2009-01-04 21:27:00
222.119.247.185

윤복순
햐~~~
며칠만에 마방에 들어와 보니
확~~
바꿨네요
음악방도 겸하실려는지
고무적인 생각이십니다
음악도 듣고 웃어도 보고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고
더 폴리스 그룹의 올드팝 잘 듣고 갑니다
2009-01-04 21:52:36
118.34.60.93

김금환
제목: 철부지 환돌이의 오늘일기
날짜: 소띠해 첫달 세째날 저녘에~

내용: 에휴~
오늘은 아주예리하고 예리한 철학박사님에게
나그의 사생활을 모두다 들켜 버리고 말았다.
어찌그리 관찰력이 풍부하시고 예리한지, 세상살면서
더이상 감추고 감출것이 없이 홀라당 벗고 들켜버린것 같았다.
(어떻게 알았지. 분명 점쟁이는 아닌데, 비밀이 샜나~ㅋㅋ)
그리고 나는 반성을 하고 있다, 그놈의 웬수 같은 술!
아니 그놈의 맛있는술을 어느 점잖으신분이 만들어놓으셔서
내일생을 이렇게 고달프고 피곤하게 만드는 것인지 한번꼭 따저보고 싶다.
아마 분명히 그분은 이렇게 이야기(그러니 이놈아 내가 뭐라그랬어
술은 약으로 먹으라 그랬지..)하실 것이라 물어보기도 어려울것 같다.
안되겠다. 술을 많이 줄여야 하겠다. 하긴 작년에도 성공은 쪼금 했다.
횟수를 줄이는데 까지는 성공을 했으니 말이다.올해는 몽돌성님이
가정의 행복과 우리나라(ㅎㅎ)의 평화를 위하여 경제가 죽든말든 술을 줄이라고
강력한 멧세지까지 석어서 보내주시니 난참! 정말로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근데 좀심한것은 뻥이 너무심했던것같다.나는 참말로 술을 아무리 만땅으로
먹어도 집에가서 주정을 하거나 침을뱉거나 이렁거는 상상조차할수 없다.
왜냐하면 원래 나는 양반이고 점잖하기 때문에 술먹고 잔소리를 하거나
누구나 처럼 냉장고문을 열고 쉬~(ㅋㅋ)를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본인이
그러니까 철부지도그런줄 아나보다. 그러보니 관상쟁이는 관상쟁이 인데
진짜관상쟁이는 아닌것같다.어찌하였든 오늘은 참고마운 날이다.나같은 철부지를
끔찍히 생각하고 아껴주는 형아누야가 있어서 올한해는 참행복할것같은 기분좋은
예감이든다.그리구 형아가 나보고 아저씨라 한다. 그럼 내가 윗사람이 된것이구나!
아~ 기분좋다. 왜냐하면 지금 이순간만은 내가 형아가 된것이니까!.ㅋㅋ
아~ 이제그만 까불고 얼릉 도망가야 하겠다. 뒤지게 얻어터지면 나만손해니까~
헤헤~ 아저씨~안녕!..ㅋㅋ 꼬맹이 철부지 까불이는 두손을 번쩍들고 벌받으며
반성하며 고민하고 있다. 어띠하면 주당이아니 "酒仙"이 될것인가를 연구과제로
열정을 다하여 몰입하기 시작했다. 몽돌성아 땡큐! 우~




2009-01-05 18:21:27
210.94.41.89

김금환
아참! 인사말을 또 빠트렸네.

박엄마님 새해에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福"두 많이많이 받으시구 가족과 함께하시는 모든분들과
기쁨가득 행복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드림니다.
2009-01-05 18:26:00
210.94.41.89

김소이
위에 건강하신 방장님 어머니 사진을 보노라니
올해 살아계시면 역시 92세이신 울 엄니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88세에 가셨으니 벌써 4년철이 되었네요.
아~ 그리운 어머니!

환돌이 이야기는 단편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오늘의 유머

<시체들의 사연>

한 대형 종합병원 시체실에 3명의 시체가 들어왔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체가 모두 웃고 있는 것이다 .
그래서 이상하게 여긴 검사관이 경찰에게 물었다 .
" 아니 시체들이 왜 웃는 거요 ?" " 이 첫번째 시체는
일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어 너무 좋아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입니다 .
경찰이 말을 이었다 . " 그리고 이 두번째 사람도 사인이
심장마비인데 자기 자식이 일등했다고 충격 받아서 죽은
사람입니다 ." 라고 말했다 .

검사관은 나머지 한 사람에 대해서도 물었다 .
" 그럼 이 세번째 사람은 어떻게 된거요 ?" 그러자 경찰이 말했다 .
" 이 세번째 사람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검사관이 되물었다 . "벼락을 맞았는데 왜 웃고 있어요 ?"
" 뭔가 번쩍거리길래 엉겹결에 자기가 지금 사진 찍는 줄 알고
웃었을 겁니다 ."

2009-01-06 04:55:29
222.232.58.225

윤복순
ㅎㅎㅎㅎㅎ 소이님
그렇게 웃다가 죽는 사람들
복이 많은 사람들이겠지요
내도 웃다 죽을꺼야 히히히히히 이렇게
내 장례식에 온사람들 모두 기겁을 하겠지?
꿈에 나올까봐 히히히~~~

금환님
올해는 주당에서 주선으로 환골탈퇴 하실모양이니
올해는 금환님의 해로 만들어 뿌시용
2009-01-06 08:11:19
118.34.60.7

정난영
너무 바쁘고 꺼리도 없어서 그냥 살째기 다녀만 갔는데...
방장 자모님 용안 뵙고 그 넉넉한 매무새가
방장님은 물론 정애님의 도움 손길도 크다고 찬양합니다.

저는 오늘 방학하는데에 1박2일 수덕사 덕산 온천 근처를
서천 신재생 에너지 센터를 주축으로 직원 연수 갑니다.
직원연수라니 하면서 남편은 용어 선택에 태클을 겁니다.
시모님은 오늘 못 온다 하니 보고 싶어서 우짜노 하십니다.

원래 소식에다 말없으신 분이 얼마나 애잔한지..
내내 자는 잠에 가라해도 와 이리 안가노 하시면서
미안스러운 마음이 늘 묻어나서 오히려 민망합니다.

생명의 유한함이라 언젠가는 이별을 하겠지만
그래도 고이고이 날도 따습고 화창한 날에
나비처럼 훨훨 그렇게 고운 비상릉 꿈꿉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송구 영신 예배가서 올해의 기도 제목을 쓰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머님의 건강과 안정을
제일 위에 써 두었습니다.
그 아래로 줄줄줄
가족의 소망과
맨 밑에
아 싶어서
교회와 국가의
번영을 써 넣었습니다.

조금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서 송구했지만
가감없이 저 자신을 그대로 담은 것입니다.
우리 세대의 정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늘 여행가는 그 일대가 지난 여름에 님들이 다녀오신
그 어름이라서 그리움의 골이 하나 더 파이겠습니다.

예산 그 어디쯤 지나면 가까이 계실 윤복순님께
인근에서 목소리라도 한번 더 들을려고 합니다.

소이님 중국 잘 다녀오시구요.
태산 곡부까지 가신다니 언젠가는 저도
그곳엘 가고 싶습니다.

전에 논어 강의 들으러 다닐 때 그 교수님의 평생 소원이
곡부에 가서 공자묘에 참배하는 것이랬습니다.
세상에 그런 소원을 갖고 계신 분도 있구나 그랬어요.
성도가 성지 순례를 가는 것이겠지요마는
그래도 예루살렘이나 인도 룹비니 동산은
익히 들어온 바지만 참신한 충격이었지요.

금환님 주선이나 주성으로 등극을 하실려나
우야든지 잘 조정하시어서 건강과 정서가 윈윈되는
범위 내에서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방우 여러분 새해엔 좋은 소식 풍성한
즐거운 시간들로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2009-01-06 10:02:15
211.182.231.74

윤복순
어제 저녁 정말로 전화주신 그곳이 수덕사 근처
덕산 온천 부근이셨나요?
아마 제가 아프지 않았으면 냅다 달려 선생님 만나러 갈수도 있었을텐데
자주 가던 곳이거든요 덕산 온천
새해 선생님 목소리 들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온천에 목욕도 하시고
안녕히 가세요
2009-01-07 08:39:03
118.34.60.113

수잔
정말이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바람에 슬며시 다녀가곤 했습니다.
그래도 웃어봅시당!

***오늘의 유머***

* ‘어머나! 사투리 버전’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경상도 버전: 와카노, 와카노! 이라지 말라카이, 가스나 마음은 갈대라카이

전라도 버전: 워메에~, 워메에! 이라지 말랑게, 거시기 맴은 갈대랑께여.
.
.
.
충청도 버전: 아유, 아유! 이러지 말셔유, 기집애 맘은 갈대라잖아유


* 질문- 따지는 이유~???

교회에 처음 온 한 아저씨가 목사님에게 물었다.

" 목사님...처녀가 어떻게 아기를 낳습니까? 말이 됩니까?"

목사님이 막 대답하려고 하는데

옆에 듣고 계신 한 장로님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말씀하셨다.

"마리아 남편 요셉도 가만 있는데 니가 와 지랄이고....왜 따지냐고?"


* 황당한 대답

공중에서 참새와 독수리가 부딪혀 독수리가 떨어졌다.


이것을 무슨 현상이라 할까요?
.
.

......보기드문 현상


*가장 머리가 좋은 물고기는............
.

'
......고등어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헤헤헤 흐흐흐 ..........
싱거운 유머라도 크게 웃어주면 자신이 더욱 즐거워지는 법이랍니다~!!!

오늘도 환하게 웃으세요~그대 곁에 행복이 소리없이 다가올 것입니다~!!!



2009-01-07 11:03:56
211.181.165.30

박상길
매화님은 성산 일출보러 갔다 오시고
난영님도 방학한 후 온천연수 떠나시고
소이님은 오늘 날짜로 두 달간 중국으로 가시고
복순님은 꽃사슴이 되어 뛰어볼 요량으로 열심 재활운동하시고
수잔님은 가끔씩 들리면서도 꼬박꼬박 진짜 짜디짠 유머 올려 주시고
채원님은 연말 연초에 살짝 들리시고는 바쁘신지 요즘 잠잠하시고
창근님과 재석님이 다녀 가시면서 흔적 남겨 주신 것도 반갑고
아래 유머가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은 환돌이한테 물어보면 상세히 설명해 줄거고 ㅎㅎㅎ



<제목 : 소변 보는 순서>

아버지가 꼬마 아들에게 소변보는 방법을 가르쳤다.

하나 : 지퍼를 내린다.
둘 : 고추를 꺼낸다.
셋 : 고추를 깐다.
넷 : 싼다.
다섯 : 껍질을 덮는다.
여섯 : 고추를 집어넣는다.
일곱 : 지퍼를 닫는다.

다음날, 아들이 소변을 보는 소리가 들렸다.

"하나, 둘, 셋, 넷(졸졸졸), 다섯, 여섯, 일곱."

그로부터 십 일년 뒤,
아버지가 화장실을 지나가는데
우연히 아들의 소변 보는 소리를 들었는데,

뭔가 이상한 것이???
.
.
.
.
.
.
.
.
.
.
.
"하나, 둘, 셋, 다섯, 셋, 다섯, 셋, 다섯, 셋, 다섯, ....,아으!~~아아!~~"

ㅋㅋㅋㅋㅋㅋㅋ
2009-01-07 11:54:55
220.77.86.28

김금환
네살짜리 꼬마가 11년후가 되었다면
열하고도 다섯살 이군요. 그렇하다면
여덟에 초딩일년. 열다섯이면 중학교 3학년!

옛날 같은면
여자는 시집가서 아이를 하나쯤 낳았을것 같은데..
남자라면 열다섯된 꼬마신랑이 되겠군요!
그런데 뭣타러 열다섯 꼬마신랑이 셋!~ 다섯! 셋다섯 한답니까요!-
저는 참말로, 진짜루, 정말루~ 진짜 참말인데~
셋,다섯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통알수가 없습니다,
이점 잘헤아리시어 절대루 질문이나이렁거는 답을할수가 없으니
꼭참조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따숩고 행복하고 달콤한밤! 되시길 바람니다. -이상끝-

아으!~~아아!~~"이건또 뭐야요?? @@@@~~~~
2009-01-07 16:38:36
210.94.41.89

고영희
내 서러워서....
몇번 도장 좀 안 찍었기로서니
이름 부르는데서 싹 빼버리는 짠돌이 방장님.
맨날 빈손이라 도장 찍기도 거시기혀서 그련넌디.
암튼 오늘은 이야기 하나 들고 왔시유.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토끼의 소중한 마음이었죠.
어느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야~ 어때?"
"토끼야, 내가 비록 느리지만... 너와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토끼는 기뻤습니다. 바보같이...바보 같은.....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높은 언덕 꼭대기까지의 경주였습니다.
물론...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토끼는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죠.
'거북이가 쫓아올까? 설마 포기하는건 아닐까?'
어느새 너무나 차이가 나버렸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었죠.
토끼는 길가에 누워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다가와 자신을 깨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함께 달리기를 원했습니다. 둘이서...

님들도 그 다음은 아시죠?
거북이는 길가에 잠든 토끼를 추월해서 경주에 이겼답니다.
그렇지만 오만한 거북이는 간과 하고 있었답니다...

잠든 척 누워있던 토끼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그리고... 그건 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마방 방우님들.
새해에도 우리 많이많이 웃읍시다요.
ㅎㅎㅎㅎ


2009-01-07 17:18:30
121.170.234.219

윤복순
호호호호호 수잔님 따지는 이유
크~~
정말 요셉님도 가만있는데 택도 읍씨 따지기는
목사님께서 띵~~하셨겠는데요 그쵸?

에구 에구 몽아재 환돌아제 께서는 도당체 몬알아 묵는 말만 하시고
뭐가 우째됐단 말인교 내참
쉬를 했단 말이예요 아님 쉬를 못했다는 말이예욧
아으 아아 ~~궁금해 ~~~
내사마 다음생엔 이 문제 풀기위해 남자로 태어나서
몽아재 환돌아제 보다 먼저 이 문제 내야징~~~코코코
2009-01-07 17:20:07
118.34.60.113

윤복순
고영희님 제가 댓글다는 사이 오셨군요
감동이예요
그런거 였군요
토끼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에 이 겨울이 따스해 지고 훈훈해 집니다
역시 이야기 선생님께서 동화를 들려주시니 이렇게
감동입니다
아마 몽아재도 이야기를 읽으시면 입가에 웃음지으시면서
고영희님 하면서 부르실껄요

흔한 이야기에 사랑을 불어넣으니
또 다른 따뜻한 이야기로 탄생하네요
올해는 정말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2009-01-07 17:29:29
118.34.60.113

박상길
요즘 본격적으로 새벽에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재작년부터 하던 일인데 좀 뜸하다가
최근 2개월간은 빡세게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우유배달
신문돌리기
그런 건 아니구요.

민정애 새벽기도 갈 때
대리운전해주는 운짱으로 취직했다는 말씀ㅎㅎ

보름전 새벽 시간에 민정애 옆에 앉아서 조신하게 졸다가^^
어느 목사님께로부터 고영희님이 말씀하시는
토끼와 거북이 얘길 아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아하~~토끼는 자손대대 내려오는
모든 역사적 비난까지 감수하면서 끝까지 자는 척 했구나.

오로지 거북이가 깨어 주기를 기다리면서.
하지만 끝내 깨어주지 않은 거북이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세 개의 녹슨 못 주인공 예수처럼~~~




고영희님 축하드립니다.
소문에 듣자하니 과속스캔달 대박 났다더군요.
관객동원 300만을 향하여 돌진한다던가?
새해에도 철수하고 알콩달콩 잘 사시와요^^

그리고 소이님과 곧 만나실 중국에 용부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혹시 이 곳에 가끔 들리실 지도 모르는
초롱꽃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2009-01-07 17:45:44
220.77.86.28

윤복순
소이님 2달간 멀리 중국으로 원정가셔서 마방엔 소이님 대신 찬바람 들이밀 뿐이고
초롱꽃님 새해엔 오실려나 기다려본들 휭하니 쓸쓸한 겨울바람만 대신할 뿐이고
꽃순이 중 꽃과 이가 빠지고 나니 병든 순이만 대장님 바지가랭이 붙잡고 용쓸 뿐이고
마방 대장님 병든 순이 데리고 대장은 무신 대장이냐고
억지 부리실 뿐이고

연수가신 정난영님 오실날 학수고대해야겠고
수잔님 좀더 자주 오시라고 정한수 떠놓고 백일기도 해야겠고
고영희님 여기 마방에도 이야기 억수로 좋아한다고 이야기 보따리 자주 풀어주시라고
떼라도 써보아야 겠고
환돌아제 사차원 이바구 라도 자주 들고 오시라고 아부라도 해야겠고
중국의 용부장님 소이님 만나시거들랑 잼난얘기 많이 하시고 이 마방에 풀어놓으시라고
부탁도 해야겠고
매화님 자주 뵐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보아야 겠고
문채원님 음악에 젖어 이 마방은 잊으셨나 ?
유머방에도 자주 들러 활기 불어 넣어 주시리라 믿어야 겠고
우리들방 방장님 가끔 빛나는 유머 올려주셔서 차원을 달리 해 주시더니
많이 바쁘신가 보네 무작정 기다려 보아야 겠고
김재석님 오타의 잼난 이야기 어디또 없사와요
해가 바뀌었으니 오실날 기다립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 마방을 찾아 주시는 여러분
님들이 계시기에 웃고 또 웃습니다


2009-01-07 23:05:12
118.34.60.113

고영희
우리 방장님 장하시기도...
부업도 그런 부업이라면 수지 맞지요.
네, 과속스캔들 500만 돌파했다네요.
우리 딸 싱글벙글입니다.
자, 오늘도 한번 크게 웃자구요.


중동에서 일을 하던 한 남자가
이웃 "사우디" 로 '긴급' 출장을 가게됐다.
귀족용 여객기를 사정사정해서 타고가는 중...

기내식이 잘못 됐는지-
배가 아파와 남자 화장실로 배를 움켜잡고
가봤더니 줄이 길게 서 있었다.
너무 급해 "스튜디어스" 에게 통사정--
" 여자 화장실은 비었는데 잠시-OK ?
아님-나 여서 그냥--"

"스튜디어스" 놀라 여자화장실 열어주며 당부 하는 말..

"벽에 4개 버튼이 있는데 "네번째"는 절대 누르지 말라"


남자.. 들어가 소기의목적을 이룬뒤 느긋해진 맘에
"내가 언제 또 여길 들어 와 보겠어. 히히히.."

* * * * * * * * * * * * * * *

-1번 부터 벽단추를 차례로 눌러본다.-


첫번째- 물이 칙- 나와 세정을 해주고
두번째- 더운김이 나와 말려주고
세번째- 끝내주는 향의 향수가 칙-칙-칙-

남자 신이나서--
"와아,기가 막힌걸. 네번짼 누르지 말라구?
분명 더 신기한것이 ? 지네들만 좋을려구?"

남자, 네번째 단추를 누르는 순간--


. . 아~악!!! . . . "스튜디어스" 황급히 문을 열면서
" 너 4 번 눌렀지?
말을 들었어야지- 쌤통이다,쌤통." (물론 사우디 말로...)


( 4번의 비밀- "네번째"를 누르면 찝게가 나와
생리대를 "꽉"- 찝어 처리 해 주는 기능 )

아, 그 아찌 어찌 되었나 몰러~~
고러게, 여자들 말은 들으셔야 돼용~~

ㅋㅋㅋ...

이글을 쓰고 있는데 방장님께서 문자를....
나 조금 밖에 안 삐졌슈.








궁뎅이를 만져보실래요?


--------------------------------------------------------------------------------

만지지만 말고~~살포시 눌러 주세용?ㅋㅋㅋ
2009-01-08 12:34:44
121.170.234.219

박상길
맨 꼭대기 사진을
스무살의 몽돌로 바꿨습니다ㅎㅎ

노래 들으면서 기타치는 몽돌을
싱어송라이트 스팅이라 여겨 주신다면 무한 감사^^
2009-01-08 14:24:30
220.77.86.28

김금환
우헤헤헤~~~~~~~~
아니 이사람이 누구야요~
싱어송라이트는 맞는것 같은데..

박사님!
몽돌형님!
그리고 마방대장님!
부산의 한시대를 주름잡는 중년신사! 박.상.길!

뭐~ 이런 이미지와는
단한개도 안비슷함니다요!
혹시 친구사진을 올려놓은것 아니신지.ㅋ
2009-01-08 15:08:15
210.94.41.89

김금환
수잔님의 웃음소리

하하하
호호호
헤헤헤
히히히
흐흐흐흐(요 웃음이 젤루 무서버요~)
요기다가 하나더 첨가 합니다. 우헤헤헤~~~~~~~~~

수잔님의 스타일에
딱! 어울리는 웃음소리는 으흐흐흐~(요놈 개미들~ㅋㅋ)입니다!


고영희님
500만돌파 진심으로 축하~ 축하!드림니다.
1000만~ 2000만 돌파로 대박나시길 바람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잘보았습니다.
역시 옛날이야기가 시사해주는 의미는 깊고 큽니다.

살면서 경주는 항상 필요하겠지요.
일등이 있을려면 꼴찌가 있어야 하고,
꼴찌가 있어야 일등이 존재할수 있다는 아주평범하고 단순한 진리를
사람들은 망각하고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꼴찌의 참을성과 근면함 성실함!
일등의 부지런함과 부단한 노력의 결과!

거북이가 모기업의 대리라면
토끼가 모기업의 회장이라고 볼수도 있겠군요.
결과는 거북이의 승리로 끝이 났고
결과는 토끼의 패배로 꼴찌가 되었군요.

요대목에서 크게한번 웃어봅니다!
우~ 우~ 우하하하하!!!~~~~~~~~~~

토끼의 아픔과 슬픔으로 비애를 보고 느끼면서
거북이의 통쾌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생각하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참맛이 무엇이고,
참.참.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랑이란!
마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한마음으로 동행하며 걸어가는 것이다!


" 잠든 척 누워있던 토끼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그리고... 그건 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윗글의 내용을 음미해보면서
토끼와 거북이의 참사랑으로 한마음 한사랑으로~
동행하며 삶의 여행길을 걸어가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무었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고영희님, 좋은 내용의 글에 감사드림니다.
2009-01-08 16:14:14
210.94.41.89

김재석
"새해를 여는 기도"

받은 상처는 예리한 매스가 되어 가슴을 후벼 팠고
준 상처는 아둔하여 두리뭉실 기억이 없었습니다.

나 잘난 멋에 살아온 빈 껍데기였고
나의 관점이 진리라 고집했습니다.

남이 나를 칭찬할 때 그것이 나의 전부라 착각했고
남의 허물을 덮어 줄 내안에 여백이 없었습니다.

나 가진 것 너무 많아 교만했고
나 받은 것 너무 많아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남을 미워한 것 때문에 내가 더 미웠고
내 것이라 아등바등 할 때 가난해짐을 배웠습니다.

나를 부인할 때 내가 누구인지 보았고.
내가 죽어야 산다는 것 알았습니다.

남을 인정할 때 부유하다는 것 알았고.
남이 존재할 때 내가 있음을 아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남이 아파할 때 어미의 가슴으로 눈물 품게 하시고
남이 쓰러질 때 일으켜 세우는 아비의 굳센 팔뚝 되게 하소서.

미움, 시기, 질투에서 까마득히 도망치게 하시고
서로 모자란 것 채우고 느슨한 바보가 되어 구겨진 세상 피게 하소서.

- 오정혜 님의 '나의 싸움'에서 -


마방 가족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웃을 일이 별로 없었던 지난 한 해 마방이 있어
행복했던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었음을 감사드리며,
오정혜 님의 '새해를 여는 기도'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답답하고 우울한 일들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 해도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웃어야 합니다.
올 한 해도 마방이 있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방장님을 비롯한 방우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웃음에 관한 명언 열 가지"

1.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천가지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2.웃음이 보약보다 낫다. - 동의보감

3.웃고있는 동안에는 위궤양이 악화되지 않는다. - 패티우텐

4.웃음은 해로운 감정들이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방탄조끼이다. - 노먼 커즌즈

5.웃음은 대체의학이 아니라 참 의학이다. - 리버크

6.만일 그가 여전히 웃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 - 레이먼드 히치코크

7.웃지 않는 사람과는 거래하지 마라. - 중국속담

8.진정한 성공은 얼마나 웃느냐로 알 수 있다. - 에머슨

9.오늘 활짝 웃는 자는 역시 최후에도 활짝 웃을 것이다. -니체

10.웃으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하는 온갖 경이로운 일들이 일어난다.
-앤드류 매튜스
2009-01-08 23:46:33
125.177.149.9

윤복순
김재석님
새벽을 여는 기도 멋지십니다
한참을 음미 하며 읽었습니다
웃음이 보약 보다 낫다
오늘 하루 많이 웃는 일 만들어 볼까 합니다
김재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 위에 김금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가끔가다 스타들의 무명시절이나 어렸을때 사진들이 이슈가
되어 인터넷에 올라올때가 있습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그 모습에 참 신선하다 느낄때가 있습니다
박상길님 그 시절 그 모습이 그렇습니다

호호호 그렇다고 지금 뭐 때 가 묻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삐지실라~~~

이젠 민정애 여사님과 연애시절 사진 올리실 차례인가?
아님 결혼식 사진이라도 .....

이방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바뀌는 음악도 참 좋습니다
옛 추억에 잠기게 하시네요
2009-01-09 08:29:03
118.34.60.113

수잔
몽돌청년 넘 멋져부러~
그 시절에 님을 알았더라면 내 가슴앓이 좀 했겄구먼^^
(아참, 그 땐 연하한티는 별 관심없었다면서)
소이님, 오실 날이 언제더라, 벌써 기다려지네요
복순님, 님의 댓글사랑에 늘 감동하고 있슴다
그리고 저도 초롱꽃님 보고싶슴다(글로)
영희님, 저도 님처럼 그렇게 꼭 그렇게 늙고 싶슴다
금환님, 이제야 고백하는데 전 님의 눈망울이 꼭 꽃사슴같더라구요 ㅋ
(칭찬이여 머여~)
재석님, 가끔씩 오시지만 참 진솔하시고 가슴으로 사시는 분 같어요
난영님, 님의 넉넉하고 정감있는 삶을 배우고 싶슴다
영희님, 아,아, 지금은 점심시간~
절대루 근무시간 아니다면서 ㅋ
새해가 되었는데 뭔가 꼭 해야될거 같어서 지난 월욜부터 갑재기
다이어트라는걸 시작했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거래처분들과 직원들한티 민망하구, 맛탱가리 하나도 없는 도시락 먹어야하궁 ㅠ.ㅠ
기왕 시작한거 일주일간 버텨볼려구요
제가 왕년에 한몸매했는데, 갑상선저하증 땜시 한 10키로 쪘는데,
요즘 우울증이 왔는지 거울보기가 싫어졌어요 ㅠ.ㅠ
으흐흐흐~(금환님이 요렇게 웃으라네요) 심각한건 아니구요
그럼 또 들릴께요, 바이~
2009-01-09 12:32:52
211.181.165.30

고영희
금환님, 재석님, 수잔님,
반가워요.
수잔님
그몸에 무신 다이어트?
더 멋지면 어쩌라고 다른 이들은.
그냥 맛있게 잡숴요 그리고 웃어요 ㅎㅎㅎ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화 -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아주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너∼무 가볍지!”
그 할아버지에 그 할머니이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함께하는 부부의 연을 이어가며,
등산을 함께하고, 여행을 함께하며 삶을 즐겁게하기 위해 유머와 위트의 대화를 계속한다.


-이건 절대 영희와 철수의 이야기가 아님-



2009-01-09 13:14:19
121.170.234.219

박상길

<제목 : 번호표 뽑아 오세요!>

난생 처음 벌금 고지서를 받은
한 40대 남성이 은행 창구로 가서
“속도위반 벌금 내러 왔는데요”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이
“번호표를 뽑아 오세요”라고 말했다.

이 아저씨
“정말 번호표를 뽑아 와야 해요?”라고 한다.

직원이
“그럼요, 꼭 뽑아 오셔야 돼요!”

하니까 이 아저씨 큰 소리로 외치며,

“아이~! 왜 번호판을 뽑아 오라고 하는 거야!”

하고는 사라졌다.

한참 후 은행직원들은 기겁을 했다.
.
.
.
.
.
.
.
.
.
.
.

이 아저씨 자기 차의 번호판을 내밀면서 말했다.

“여기 있어요!”

ㅋㅋㅋㅋㅋ

2009-01-09 15:45:40
220.77.86.28

문채원
저 웃음소리 들리세요? ㅎㅎ 진짜 재밌네요.

오늘 서점에 갔었는데요
서점에서 유머책을 보기는 난생 처음있는 일이었어요
보고와서 뭐 하나 여기 올리려했거든요. 참 기특하지 않습니까?^^
그런데요
마방에서 본 유머가 책에도 다 나와있고
그럼 저는 어쩌란 말입니까. ㅠㅠ
마방의 작가님들, 원고료는 잘 챙기고 있으신지요?^^

오늘 본 것 중에 기억나는 것 하나..

사과를 파먹으면? 파인애플






2009-01-09 22:19:28
59.150.180.148

윤복순
고영희님
영희와 철수의 이야기 아닌줄 알고읽었는데
마지막 멘트에 그만 의심이 .....ㅎㅎㅎㅎ
몽아재
신 판 사오정이네요
재미있슴다

문채원님
저랑 같은 행동을 하셨군요
저도 서점에 가서 유머책을 훌렁훌렁 넘기며 보다가
눈에 익은 몇편의 글을 읽곤 다른 책으로 손길을 돌리고 나왔는데요
그져 여러님들이 올리시는 유머보다 보면 책값 떨어집니당 ~~히히

한번 웃으면 영원히 웃는 것은?
사진

사진처럼 웃는 하루되세요
2009-01-10 08:46:38
118.34.60.131

최창근
유머 셋


- 하나, 수녀님과 야한 이야기(실화)

수녀님이 신자들과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나름대로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시려고 그랬는지 말씀을 꺼냈다.

수: 저기요 제가 좀 야한 이야기 하나 해도 될까요?
신: (모두들 호기심과 기대에 찬 눈길로) 네, 좋아요.
수: 이런 이야기 해도 될런지 몰러 점잖은 자리에서.
신: (대체 얼마나 야한 이야기이기에 저렇게 뜸을 들이시나 생각하며)괜찮아요. 수녀님 해 주셔요.
수: 여자들만 가는 병원이 뭐게요?
신: (아니 이게 야한 이야기야 뒤에 뭐가 있나 생각하며)글쎄요.
수: 정말 모르세요? 답은 산부인과(얼굴 붉어지며)
신: (모두 황당한 얼굴이 되어 잠잠)

그 택시 안에 있었던 분으로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 둘, 희박한 이름

아내는 셋째를 가지기 원했는데 남편은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집이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셋째를 가지자며 부부관계를 제의했는데 남편은 몰래 코ㄷ을 사용했다.

부부예술작업(?)이 끝난 후 부인이 물었다.

“우리 이제 태어날 아기 이름을 뭘로 지을까요?”

남편이 ㅋㄷ 을 들고 말했다.

“글쎄…이 녀석이 여길 빠져나올 수 있다면 마술사 '데이빗 카퍼필드'라고 해야겠지.”

(탈출마술로 유명한 세계적인 마술사)


- 셋, 아내와 간호사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 받은 아내가 병실로 들어왔다.
뒤따라온 간호사는 나에게 환자가 잠들지 않도록 깨워 놔야 필요한 주사를 놓을 수 있다고 하며
아내에게 자꾸만 말을 시켰다.

간호사: 아줌마, 정신이 드세요?

아내: ….

간호사: (아내의 귀에 대고) 아줌마 이름이 뭐예요?

아내: ….

간호사: (다시 크게) 아줌마, 이름을 말해 보세요. 아줌마 이름 알아요?

아내: ….

간호사는 계속 몇 번인가 다시 물어 보고는 나갔다.

다음날 아내에게 마취에서 깨어나기 전의 상황을 얘기해 주었더니 아내는 간호사가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면 왜 대답을 안 했느냐고 물었더니 아내가 그 이유를 말했다.

"질문이 너무 유치하잖아."


님들은 위의 세가지 유머를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오늘의 마방 어록 <어떤 유머라도 그 수준에 맞는 독자는 있다>

바로 마방의 존재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9-01-10 12:47:18
118.92.210.246

최창근
어제 밤 위의 유머를 올려 놓았는데 오늘 아침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글의 내용상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는...

오래 전 회사 일로 해외출장을 갔다 왔을 때 동료 간부(탈모 증세가 있는)에게 대머리에 특효가 있다는 약을 꽤나 비싸게 주고 사와서 선물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그 사람을 진정으로 생각해서 진심으로 한 일이었는데, 본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는지 나중에 그 일에 빗대어 공격적인 언사로 비꼬는 투의 인신공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며칠 전 윤복순님의 <..뿐이고 ..해야겠고>를 재미있게 읽으며 마방에 자주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소를 짓게 하는 문채원님의 <파인사과>이야기를 읽으며 내용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누구든 참여하자는 뜻으로, 또 어떤 유머라도 마방 독자들은 웃어 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 올려 주시라는 뜻으로 위의 세가지 유머를 올린 것입니다. 마방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


아름다운 옷 보다는
웃는 얼굴이 훨씬 인상적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넘겨라.

찡그린 얼굴을 펴기만
하는 것으로도
마음도 따라서 펴지는 법이다.

웃음은 가장 좋은 화장이고,
건강법이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알랭 -프랑스 사상가, 철학자




2009-01-11 07:18:11
118.92.210.246

용순자
여러님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발다친핑계로 업무소홀했던점이 얼마전부터
안좋은결과로 새해초첫출근부터 회사분위기가 안좋아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자존심도상했고 제의무를 다못한점에 자책감도
느끼고 여러가지로 회사에미안했읍니다
다시 제자신을 다잡고 그동안소홀했던점 만회한다고 요즘
마방에 자주오지못했읍니다
다친발은 이제는 목발없이다지지만 편안하게 걸을수는없고
두달정도 절뚝거린 습관때문인지 아직도 조금절뚝거립니다


1월 9일 김소이씨를 여기중국에서 만났읍니다
제가있는곳과 김소이씨가 도착한곳은 2시간 ~3시간정도
떨어진곳이죠 한국으로치면 부산과 대구정도 이큰대륙에서는
그정도거리는 가깝다고 생각하죠
저는 김소이씨를 사진으로뵈었기 금방알아봤읍니다
여러님들소식도 전해듣고 소이님오랫동안의 한국생활과
저의긴중국생활의 도전과 경험의 많은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점심시간때쯤 만나서 밥먹고 자리옮겨 차마시고 저녁때는
헤어지는게 아쉬워 소이씨묵고있는곳까지 데려다주고 올려고
같이그곳까지 따라갔는데 같이오신 소이씨친구분이 자기네있는곳까지
왔다고 저녁을 사전에식당예약했다고해서 거절도못하고 저녁까지먹고
또 소이씨친구분 남편분과 다른손님두분과 2시간정도 재미있게보내고
아쉽게 돌아왔읍니다
아마 소이씨 지금쯤은 예쁜딸내미만나 같이태산에도가고 공자묘에도가고
즐거운시간보내고 있을겁니다

2009-01-11 12:35:36
222.173.202.133

윤복순
용순자님 드뎌
비아리 소이님을 만나셨군요
떠나는 날 배안에서 소식듣고 한참을 지났네요
얼마나 좋으셨을까
한국소식을 들으시고 중국의 생활상 이야기 나누시면서 밤을 새도
모자라셨을텐데 ......
용순자님 한국에 오시면 여기 아산에도 오실꺼지요
옆에 이서윤님께서 사시는데 그분도 중국에서 많이 생활하셨기에
아마 대화가 통하실듯도 하시고
우리 언제 만나 얼큰한 아귀찜에 들큰한 쐬주라도 한잔하면서 만나고 싶습니다

이럴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오실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빛나는 유머 들고 오실줄 알았습니다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실줄 알았습니다
우리들방 방장님 유머에 무슨 기준이 있을까요?

오늘의 마방 어록 <어떤 유머라도 그 수준에 맞는 독자는 있다>
맞습니다 맞고요

클린턴과 매춘부

빌 클린턴이 아침에 조깅을 하다가, 교차로에서 매춘부를 만났다.

클린턴 : 헤이, 한번 자는데 얼마지?

매춘부 : 150달러만 내.

클린턴 : 이봐, 너무 비싸군. 10달러 어때?

매춘부 : 안돼, 딴데 가서 알아봐.

그 다음날, 클린턴은 그의 아내, 힐러리와 같이 조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연히 교차로에서 어제의 매춘부를 다시 만났다.

클린턴과 힐러리는 조용히 그 옆을 지나갔는데, 뒤에서 매춘부가 외쳤다.

매춘부 : 거봐, 10달러짜리는 그 모양이잖아, 형편없다구.



2009-01-11 13:34:05
118.34.60.102

용순자
웃음이란

1-힘차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라 활기찬 하루가 펼쳐진다

2-세수할때 거울을보고 미소지어라 거울속의 사람도 나에게 미소를보낸다

3-밥먹을때도 웃으면서 먹어라 소화도잘되고 피가되고 살이된다

4-모르는 사람에게도 미소를 보여라 마음이 열리고 기쁨이 넘친다

5-웃으며 출근하고 웃으며 퇴근하라 그안에 천국이있다

6-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대하라 인기인 1위가된다

7-꽃을 그냥 보지마라 꽃처럼 웃으며 감상하라

8-남을웃겨라 내가있는곳이 웃음천국이된다

9-결혼식에서 떠들지말고 큰소리로 웃어라 그것이 축하의표시이다

10-신랑신부도 식이끝날때까지 웃어라 새로운 출발이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11-집에 들어올때 웃어라 행복한 가정에 꽃피게된다

12-사랑을 고백할때 웃으면서하라 틀림없이 점수가 올라간다

13-화장실은 근심을 날려보내는곳이다 웃으면 근심걱정도 모두날라간다

14-웃으면서 물건을 팔라 하나살것 두개 사가지고간다

15-물건을 살때도 웃으면서사라 서비스가 달라진다

16-돈을 빌릴때도 웃으면서 말하라 웃는얼굴에 거절하기 힘든다

17-옛날 웃었던일을 회상하며 웃어라 웃음의양이 배로늘어난다

18-웃기는책을 그냥읽지말고 웃으면서 읽어보라

19-도둑이 들어와도 두려워말고 웃으며대처하라 도둑이 놀라서 도망친다

20- 웃기는 개그맨처럼 행동해보라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21-비디오 영화 개그프로 웃기는것을 선택하라 웃음전문가가된다

22-화날때 화내는것은 누구나한다 화가나도 웃으면 화가 복이된다

23-우울할때도 웃어라 우울증도 웃음앞에서는 맥을쓰지 못한다

24-힘들때 웃어라 모르던힘이 저절로 솟아오른다

25-웃는사잔을 걸어놓고 수시로 바라보라 웃음이 절로난다

26-웃음노트를 만들고 웃겼던일 웃었던일을 기록하라 웃음도 학습이다

27-시간을 정해놓고 웃어라 그리고 시간을 점점 늘려라

28-만나는 사람을 돌아가신 부모님이 다시돌아 오신것같이 대하라
기쁨과 감사함이 충만해진다

29-속상하게하는 뉴스를 보지말자 그것은 웃음의 적이다

30-회의할때 먼저웃고 시작하라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31-오래 살려면 웃어라 1분웃으면 이틀더산다

32-돈을 벌려면 웃어라 5분간웃을때 5백만원 상당의 엔돌핀이 몸에서 생산된다


마방에 오신 여러님들 우리주위에서 흔한말이지만 다시한번 새겨보세요
그리고 몇가지라도 본인이 공감이가시면 실천해보세요
좋은 습관과 즐거움이 배가될겁니다
오늘도 웃으세요

33-아파도 중병에 걸렸을때도 웃어라 병이 도망간다

34-죽을때도 웃어라 천국의 문이 저절로 열리게 된다
2009-01-11 13:54:05
222.173.202.133

용순자
충청도말이 젤빨라유

흔히들 충청도사람은 말이느리다고들한다
하지만 다음의 각지방 사투리를 비교해보면
전혀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자 그럼 표준어를 위시하여 전라 경상 충청도의
말빠르기를 테스트해보겠읍니다

사례1
표준어--돌아가셨읍니다
경상도--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죽어버렸어라
충청도--갔슈

사례2
표준어--잠시 실례합니다
경상도--내좀 보이소
전라도--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좀 봐유

사례3
표준어--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엄청 션해유

사례4
표준어--어서 오십시요
경상도--퍼득 오이소
전라도--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빨리 와유

사례5
표준어--괜찮습니다
북한--일없습네다
경상도--아니라예
전라도--되써라이
충청도--됐슈

어때요 충청도말이 가장짧고 빠르죠
그래도 인정할수없다는 분들위해
다음 한문장을 통해 충청도가 느리지 않다는것 입증하겠읍니다

표준어--이 콩깍지가 깐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
충청도--깐겨 안깐겨






윤복순님 저를 아산까지 초대를해주시는데 제가한국가면
매번 바쁘네요 아직직장생활하고있다보니 본사는서울에있고
집은 부산이고 일년에 두세번 바쁘게 한국을 다녀옵니다
안그래도 소이씨만나서 저도 윤복순님 꼭 만나보고싶다고 했읍니다
언젠가는 만날날이 있겠지요
2009-01-11 19:00:14
222.173.202.133

윤복순
호호호
용순자님
그렇네요 충청도 말이 빠르긴 빨라요
근데 시장 가 보면 고마 속 터져 쁜다 아인교

빠른 경상도 사투리 한번들어보이소

어느 날 서울 총각이 대구지방에 왔다가 한 대구처녀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말을 걸었다고 한다.
“아가씨 참으로 아름다우시군요. 저를 한번만 만나주세요 부탁입니다, 꼭.”

“언지예.”

“아, 아, 언제냐고 하셨습니까? 바로 오늘요. 오늘 저녁 꼭 한번 만나주세요.”

“어데이예.”

“바로 저기요. 저기 보이는 시계탑 아래서요.”
총각은 감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통 몬알아 먹네예.”

“통못알을 먹다니요. 그게 뭔지는 몰라도 아가씨만 좋다면요. 저는 기꺼이 먹겠습니다. 아가씨!”

오직 총각은 반갑고 고맙고 감격해서, 그만 아가씨 손목을 덥석 잡았다. 그러자 어디선가 솥뚜껑 같은 손바닥이 날아들어 총각의 뺨을 철꺼덕 올려붙였다.

“임마 이거 어데서 하든 버르장머리를 내 딸한테서 할라 카노!”

“니 한본 죽고시프나? 저리 가그라 임마야!”

혼비백산한 서울총각은 그만 얼결에 줄행랑을 쳐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이 쯤 되면 그 총각 어디 대구 아가씨에게 프러포즈 할 용기가 다시 생길지....

대구지방의 유명한 사투리 <언지예> 나 <어데이예>는 바로 <싫어요>라는 사실을
그 서울 총각은 알아 먹을 리가 없었겠지요 호호호호호
맞지예
몽아재?

용순자님 글코 우리 언젠가 꼭 만나요

2009-01-12 07:41:52
118.34.60.102

용순자
남편한데 좋은 비아그라약을 권합니다

1--봐주그라
이걸먹이면 머리스타일이나 새옷을입어도 무관심하고
관심을끌려고 알몸으로 돌아다녀도 쳐다보지도않던
남편의눈에 번쩍~~ 불이들어오게 할수있다

2--사주그라
남편에게 이걸먹이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뿐 아니라
수시로 선물을 받을수있다

3--니보그라
제멋대로 TV채널을 돌리던 무대뽀 남편에게 이약을 먹이면
TV채널을 부인마음대로 할수있다

4--나가그라
쉬는날 집에만있는 남편에게 이약을먹이면 산으로 들로
놀러가자고 보채게된다

5--입떼그라
집에오면 밥묵자 자자~~아-들은 말고는 입을봉하고있는
남편에게 이약을 먹이면 아주말이 많아진다

6--게있그라
밖으로만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남편에게 이약을 먹이면
얌전히 집에있게된다
2009-01-12 10:42:31
222.173.202.133

김금환
그냥 보구만 들랑날랑 거리려니
도당체 참을수가 없구언유~
수가 조금 딸리거나 버릇머리가 없어 보이더라도
쪼금만 참아주셔도 괜찮으시것 쮸~ 우~우~




우헤헤헤~~~~

뚝!(@@) ....
이유는 지도 마~ 잘몰르겠쓔우~~~~~웅 히히



그건, 그려유 용순자님!
충청도 사람들이 원래 좀 느릿느릿하고
유연한 면이 없잖아 있기는 하지유~ 흠!

충청도 사람 아주 잘보셨어요.
표준어 이상에 더할나위 없는 충청도 꽁깍지표준어 = 깐겨 안깐겨

또하나,
표준,경상,전라,북한,충청.. 이리오륙국중에서
젤루 빠른國말 그것은 갔슈! 됐슈!(깟쓔,아뉴!)

그리구 윤복순님 반가워유~
진짜루 재미나는 프로포즈 이야기 아주 재미나게
잘봤어유~ 그리구 윤복순님 질문에 저두 찬성해유 그쵸 夢石형아?


용순자님 게있그라,봐주그라
빠른우편으로 두알만 얼릉보내주세요!
하나는 몽돌형아 드리고, 하나는 제가먹고 효과좀 보게요,ㅋㅋ


니가 맞냐? 내가 맞냐?
2009년 01월 06일

년 초에 강화도에 있는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막히던지 사람처럼 생긴 사람들은
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해돋이 구경을 한 것 같았습니다.
한 시간 반 거리를 4시간에 걸쳐 집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오는 길에 논바닥에서 썰매도 탔습니다.
제가 어른이 돼서 그런지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간다고 난리지만 저는 추워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두워서 서울에 도착하자 한강다리들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나이트클럽에서 놀다가라고 유혹할 만큼 붉은 색들이 반짝였습니다.
“저 다리가 뭐 같이 보여?”라고 한 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글쎄요. 지렁이 같이 보이네요!”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나는 피아노 건반 같이 보이는데....”아이가 대답했습니다.
또 한분은 “왕관같이 보이지 않나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는 때로 내가 맞다. 니가 맞다. 티격태격 싸움질을 합니다.
보는 눈이 각각 다른 것이 당연한 데도 인정할 수 없는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말 할랍니다.
“지렁이도 맞고, 피아노 건반도 맞고, 왕관도 맞다.”

***오늘의 유머***

사오정의 첫날 밤
사오정이 신혼여행 첫날밤에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부푼 가슴으로 사오정은 밤하늘만 쳐다보며 구경하고 있었다.
“안 잘 거예요?”라는 신부의 말에

사오정은 하늘만 보며 대답했다.

.
.

.
.
.

“친구들이 오늘처럼 멋진 밤은
다시없을 거래 조금만 더 기다려봐유~”
2009-01-12 11:28:30
210.94.41.89

박상길
용부장이 드디어 쏘이를 중국에서 만났구나.

국제적인 마방 멤버들의 만남을 보고 있노라니,
이 싸이트가 글로발라이제이션했음을 느끼면서 감개무량하도다.

<보신탕 드실 줄 아십니까?> 를 충청도말로 압축하면 "개혀?" ^^

'꿏순이'중에 양날개는 떨어지고 가운데 앙꼬인
'순'이만 남아 홀로 열심으로 군불을 때주니 그 또한 고마워라.

사오정과 환돌이 둘 중에 누가 더 멋진 첫날밤을 보냈을까? --궁금하여라^^
2009-01-12 15:46:19
220.77.86.28

윤복순
호호호 몽아재
지는 환돌아제가 더 멋진 첫날밤을 보냈을꺼라고 생각혀유
왜냐믄
멋진 다리 풍경을 보고 지렁이라고 말하는 기는 사오정보다
한단계 진화한 종족이리고 믿기에 ...
히히히 김금환님 쫓아 오실라 ~~~
2009-01-12 17:13:48
118.34.60.2

최창근
첫날밤 유머 셋


하나- 순진한 부부의 신혼여행


두메산골에살던 처녀 총각이 결혼을 하여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생전 처음 보는 호텔.....

신랑 : 어서 씻어!! 첫날밤엔 씻는겨
신부: 알았씨유

한참을 기다려도 신부가 나오지않자

신랑 : 아따 이놈의 여자가 뭐허는겨 때 뱃기는기여?하고 욕실문을 열어보니
신부가 수세식 변기에 보턴을 눌러 바가지로 변기통 안에있는 물을 퍼 부으며

신부: 어유 뭔놈의 호텔이 물이 안나와유! 눌러서 받으려하면 기어들어가고
눌러서 받을 려하면 기어들어가유!!

신랑 : 어메 무식한 애팬네 여기는 호텔이여 그렇게 하는게 아녀! 나 하는 거 잘봐.
하면서 욕조에 달린 샤워기를 입에 갖다 대더니

신랑 : 아!! 마이크 시험중 아! 아!

(큰 소리로) "물 좀 줘유 ~~~~!! 물 좀 줘유~~~!!!



둘- 첫날밤의 비애


1. 기운의 비애
신부를 안고서 뒤뚱뒤뚱, 자기 힘없는 건 생각않고 신부 몸무게 탓하는 비실이.

2. 무드의 비애
음악 깔고 분위기 잡는데, 난데 없는 방귀 소리. 뽀~~옹~!!

3. 충격의 비애
쌍코피 터져가며 열과 성의를 다하는데 천정의 샹들리에 전구알이나 세고 있는 신부.

4. 순결의 비애
매직데이와 그날 밤을 맞춘 것도 모르고, 흔적(?)을 보며 신나해 하는 촌닭 신랑.

5. 바보의 비애
캄캄한 이불속으로 신부를 부르더니 기껏 "야광팬티"나 자랑하는 사오정.

6. 금전의 비애
그 첫날밤을 바퀴벌레 나오는 변두리 여관방에서 보내는 자린고비.



셋- 바람둥이의 첫날밤


소문난 바람둥이 남자가 결혼을 앞두고 그 동안 사귀었던 여자들과 마지막 고별 정사를 가졌다... 열씨미^^
근데 질투에 화가 난 어떤 아가씨가 거시기를 물어 버려 상처가 나고말았다.... -.-
*
*
*
결혼날짜는 잡혔고....
할수없이 의사한테 가서 통사정을 했다.

의사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임시방편으로 거시기에 뺑 돌아가며 네개의 나무 판대기로
부목을 대어 주었다.
*
*
*
신혼 첫날밤....
드뎌 잠자리에 들게 되었고, 여자에게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까 ?...
머리에 지진이 날 지경이었는데...
*
*
*
그때, 신부가 옷을 벗고 알몸을 보여주며 코맹맹소리로 말한다.
*
*
*
"저기~~ 있잖아요..이거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깨끗한 새 거예요.............가지세요"
*
*
*
*
*
그 순간, 이 바람둥이의 머리속에는 엽기적인 한마디가 떠올랐고...
이 바람둥이는 천천히 팬티를 벗으며 능청스럽게 한마디 하는데...
*
*
*
*
*
*
"나는 뭐 어떻고? 이거 좀 봐 !
아직 박스도 안 뜯었잖아 ."
2009-01-12 20:22:26
118.92.159.58

용순자
방우님들 제가올리는 유머중에 어떤것은
제가적어놓고도 얼굴이 붉어지는게 있읍니다
너무간단한것은 재미없고 어떤이야기는 좀거시기하고
이제 사진도 공개해버렸는데 저도모르겠읍니다
저어기 위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어떤 유머라도 그수준에 맞는 독자는있다)


우리시숙 꼬치사이소

경상도 조금깊은 산밑에 두형제의 가정이있었다
산밑동네라 주로고추나 고냉지채소 콩 깨 등의 농사를지었다
두형제지간이 워낙잘지내는 터라 어떤날은 시동생과 형수가
같이장에 갈때도있고 또는 시숙과 제수가 같이장에갈때도 있었다

지난가을에 그날은 어쩌다 시숙과 제수가 오일장을 가게되었다
해는뉘엿뉘엿 넘어갈쯤 제수는 가져간고추를 다팔고 저옆에
시숙고추가 다팔렸는지 가보았다 아직절반도 못팔고 시숙은
그냥있었다

날은 저물어가는데 걱정된제수 시숙의 고추무더기에가서 고추를
팔기시작하는데 급한김에 큰소리로 외쳤다

꼬치 사이소 우리시숙 꼬치사이소
우리시숙 꼬치는 크고 좋아예
우리시숙 꼬치는 살도많고 달고 맛있어예
우리시숙 꼬치 사이소


결과는 장터에있던 과부들이 서로 사가겠다고
난리가 아니었다나
2009-01-12 21:04:49
222.173.202.133

윤복순
우리들방 방장님
중국의 용부장님
어째 쪼까 거시기 혀유~
글치만 유머의 진미는 거시기 한데서 기시기 한데나 뭐래나
꼬치 이바구가 나왔응께 지도 꼬치 이바구 하나 하구 가유~

이웃에 사이좋기로 소문난 꼬치 농사짖는 이웃사춘이 사는디
한집의 꼬치는 무럭무럭 쑥쑥 잘 크는디
한집은 시름시름 시들시들 용을 못쓰는지라
하루는 날잡아 그 이유를 물은즉슨
가만 있그라 니 달밤을 지둘러 보그래이
달밤이 무신방법인교
하고 보름달 둥실뜨기를 지둘러 본 옆집 아지매
눈이 휘둥그레 졌다지 뭡니까
아 글씨 옆집 젊은 아낙이 달밤에 아랫도리를 걷어붙이고 꼬치밭을 달리기 하고 있지 뭡니까
아 글씨 시들시들 하던 꼬치가 하늘을 향해 약이 올랐다나 뭐라나
남사시러라 ~~~
용부장님 이쯤되면 용부장님이나 지나 얼굴 붉히고 숨어야 겠지유~
지 그만 자러 가요
2009-01-12 21:48:30
118.34.60.225

매화
박상길님.
2번 방에 가셔서 '몸과 마음의 바란스'에 대한 강의 안내를 보십시오.
저는 어제 낮 강의에 다녀 왔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19일 월요일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선생님이 가시지 못하면
사모님이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제 배운 것 중에 한가지를 알려 드리면
생 들깨 (볶지 않기)기름이 우리 몸에 좋다고 합디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긴 하지만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 들깨 기름이나 들깨를 갈아서 많이 먹으면 좋대요.
2009-01-13 07:14:47
211.210.21.201

박상길
뜨거운 얘기로 이 방을 데워주신 세 분
최창근님, 용순자님, 윤복순님께 감사를 드리고^^

늘 유익한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시는 매화님도 아리가도 고자이마스^^
제 아내는 1주일 내내 무지 바쁩니다. 젊은 시절 탱탱 놀다가 가리늦가 공부한답시고 ㅎㅎ

..................................................................................................



<제목 : 강원도로 이사간 부산 사람 이야기>


8/12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 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o^

난 눈이 정말 좋다. 빨리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10/14

이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나뭇잎들이 전부 울긋불긋하게 바뀌고 있다.

산에 올라가서 우아한 자태로 노니는 아름다운 사슴들을 보았다.

어쩜 저리도 아름다울까!

분명히 세상에서 제일 멋진 동물이다.

이곳은 천국과 다름없다.

이곳을 사랑한다.


11/11

사슴사냥을 허가하는 기간이 왔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동물을 사냥하려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사냥꾼들은 죄다 잡아다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한다.

저렇게 아름다운 사슴을 잡는다는 건 도저히 인간이라 여길 수 없다.

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신의 선물.... 아! 정말 기다려진다.


12/2

드디어 간밤에 눈이 왔다!

만세! 만세! 만 만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 온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화 같다!

마당을 쓸고 길을 냈다.

아내와 눈싸움을 했다. (내가 이겼다!)

제설차가 와서 길을 치우며 집 앞으로 눈이 몰렸다.

아내와 같이 치웠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이곳을 사랑한다.


12/12

간밤에 눈이 더 왔다

아름다운 눈이다.

제설차가 또 와서 길을 치웠다.

집 앞을 다시 치웠다.

아름다운 곳이다.


12/19

눈이 더 왔다.

출근을 할 수가 없었다.

오전 내내 삽질하기에 지쳐 버렸다.

삭신이 쑤신다.

이건 뭐 내 몸이 내 몸 같지가 않다. 염병할..

그 놈의 제설차가 오전 내내 오지 않았다.


12/22

하얀 똥 덩어리(-_-)가 간밤에 더 쌓였다.

삽질하다 손에 물집이 생겼다. 우c~

이놈의 제설차는 내가 집 앞을 다 치울 때까지 숨어있다 오는 것 같다.

사람을 놀리는거야 뭐야! 씨양놈으 c끼!

빨랑빨랑 와야지!


12/23

드디어 몸살이 걸렸다.

아내도 같이 걸려서 병간호도 해줄 사람이 없다.

약도 사러 갈 수가 없고..

우와 진짜 욕 나온다.

12/24

꼼짝을 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하지만 힘을 내야지.

저녁 무렵이 되니까 몸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12/25

크리스마스라구? 빌어먹을!! 그게 어쨋다는거야

방송에선 서울 놈들이 눈이 안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생지X들을 떤다.

개눔c키들! 저것들은 여기로 잡아다 사흘밤낮 눈만 쳐다보게 해야 한다.

간밤에 그 망할 놈의 눈이 더 왔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는데 말이다.

빌어먹을 놈의 제설차는 내가 눈을 다 치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 앞으로 잔뜩 밀어놓고 가버린다.

개눔c키! 소금을 잔뜩 뿌려서 녹이면 될 텐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

도대체 대갈통이 도는 X끼들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눈을 제설차로 다 치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다니...

소금을 찔찔 뿌리지 말고 왕창왕창 퍼붜야지 될 것 아니냐고 눈을 하얗게 뜨고 욕을 한바탕 해줬다.

쌍x의 새x들! 소금 뿌리는데 들어가는 돈이 지네 돈이야!

다 쓰라고있는 국가 예산인데 말이야!


12/27

간밤에 더 많은 하얀 똥 덩어리들이 쌓였다!

제설차가 지나갈 때마다 나와서 삽질한 것 빼고는 3일 동안 집안에 쳐 박혀서

한일이 없다. 도대체 어디를 갈 수가 없다.

자동차가 하얀 똥 덩어리 속에 파묻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가 도대체 사람 사는 덴가?

일기예보는 또 30cm 가량의 눈이 더 온단다.

30cm면 삽질을 얼마나 더 해야 하나?

우와! 돌아버리겠다.


12/28

기상대 놈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그러구두 월급 받고 있다니...

핵폭탄으로 죄다 쥑여 버려야 한다.

그리구 눈 속에 파묻어 버려야 한다.

일기예보가 틀렸다.

30cm가 온다던 하얀 똥 덩어리가 무려 1m나 더 왔다.

1m30cm다.

도대체 이렇게 눈이 많이 올수가 있는 건지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내년 여름에나 다 녹을 것 같다.

제설차가 눈에 파묻혀 운전수 놈이 우리 집에 와서 삽을 빌려 달랜다.

그 놈이 밀어놓은 눈 때문에 삽을 여섯 자루나 부러뜨렸다고 얘기 해주고

마지막 삽자루는 그 놈의 새x를 패면서 부러뜨렸다!

대갈통을 빠개 버리려다 말았다.


1/4

오늘 드디어 집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가게에 가서 음식 좀 사고 돌아오는 길에

빌어먹을 사슴 놈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차로 치었다.

차수리비가 200만원이 나왔다.

저 망할 놈의 짐승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

뭣 때문에 산에 돌아다니게 하는지 모를 일이다.

지난 11월에 사냥꾼들은 뭐 했는지 모르겠다!

기관총이라도 가지고 와서 염병을 할 사슴이라는 짐승은

죄다 피 작살을 내야 할일이 아닌가!


3/3

지난겨울에 그놈들이 얼마나 소금을 뿌려댔는지

차가 다 녹이 슬어 버렸다.

제설차로 밀어야지 도대체 왜 소금을 사용해서

이 모양을 만들어 놓냐 말이다.

국가예산이 저희 돈이란 말인가?

아껴 썼어야 하지 않은가!

무식한 새x들 같으니라구...

정말 도대체 신도 포기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5/10

부산으로 이사 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2009-01-13 11:49:33
220.77.86.28

용순자
늦게나타난 이유

이웃에서 샘을낼정도로 금실좋은 부부가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내가 몹쓸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는데

숨을거두기전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이 죽더라도 재혼하지 말것을 유언하며 만약에
재혼을하면 귀신이되어 나타나겠노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남편은 일년도안되어 재혼을했고 덕분에 새여자랑
재미있게 살지만 한편으론 전처가 귀신으로 나타날까봐
조금은걱정되었다

재미와 불안속에 지낸지 몇달째 되는어느날
전처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귀신이되어 나타났다

허억...........왜..........왜
이....제...야....나..타...났..어..어...여?
남편을 뚫어지게 처다보던 전처귀신이 하는말
.
.
.
.
.
.
.
.
.
.
머..리..기..르..고.. 손..톱..기..르..느..라..고..늦..었.. 어..다..다....다.......


2009-01-13 21:12:06
222.173.202.133

윤복순
몽아재 결국은
부산이 좋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길게 하셨군요
부산이 최고예요 (김구라 아들 동현이 버젼)

용순자님
히구 무시라
뭐 죽어서 까지 나타날꺼 까진 없지 않을까요
산자와 죽은자는 엄연히 다른 세상사람들인데

아주 금실좋은 부부 두 쌍이 있었슴다
한 부부는 이담에 죽으면 또 다시 남편하고 결혼할겁니까
하고 물으니
왠걸요
이세상에서 한평생 살아 보았으니 다음엔 다른사람하고 살아보아야지요
뭐 할라고 또 똑같은 사람하고 살아요 실증나게

그랬더니 다른 부인은 난 아니예요
다음생에도 내 남편하고 살고 싶은데
난 양보 할꺼예요
우리 남편같이 잘난 사람을 나 혼자 차지하면 너무 욕심이지요
또 다른 여자도 우리 남편같이 잘난 사람과 살아볼 기회를 주어야지요
결국 두 여자는 자신의 남편을 다시 살아보지 않겠다는 이야기 인데
후자는 왜 그 느낌이 그렇게 다를까요
우리 빈 말이라도 후자를 택해 보는 현명한 뇨자들이 되어보자구요 히히히
2009-01-13 21:30:22
118.34.60.143

박상길
사진하고 노래를 바꿔봅니다.
용순자님의 얼굴도 익힐겸 해서 ㅎㅎ

딱부러진 50중반...제 기억으론 용부장과 수잔지점장이 동갑 양띠^^
2009-01-14 12:12:18
220.77.86.28

수잔
방장니임~
누구 나이 알켜달라는 사람있나요?
갑재기 왜 숙녀나이를 공개하고 그런대요?
그렇잖아도 나이먹는게 징그럽고 싫어서 숨고싶구만 ㅠ.ㅠ
아예 방송을 해요 마이크대고 ^.^
하기야 도토리키재기 나이 많고 적음이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그래두 다음엔 본인허락받아서 공개하세욧! ㅋ ㅋ

2009-01-14 13:55:40
211.181.165.30

박상길
"아~아~!! 수잔님이 자칭 숙녀라십니다"---방송을 위한 마이크 시험중입니다^^
2009-01-14 14:42:25
220.77.86.28

김재석
"새해의 작은 소망"

억만금 보석보다
소중한 하루

눈부신 은총의 날을
하늘은 올해도
삼백예순다섯 개나
선물로 주셨다

나, 아직은 많이 서툰
인생의 화가이지만
그 하루하루의
매 순간을
사랑과 기쁨과 행복의
곱고 순수한 색깔로
예쁘게 보람 있게
채색하고 싶다

- 정연복 님의 '새해의 작은 소망' -중에서

하늘이 우리에게 축복으로 허락하신
삼백예순다섯 개의 선물중에서 벌써
열네개를 꺼내 이미 써버렸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다짐대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날들을
기쁜일, 즐거운 일, 보람있는 일,
아름다운 일에 써야겠습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이곳저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리가 그치질 않습니다.

하지만 사천팔백만 국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마방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실하나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방우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특히 윤복순님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늦었지만 따님의 취직을 축하드립니다.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SKY 중 가운데에 자리잡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아직 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여식을 둔 애비로서
부럽기조차 합니다.
청년실업이 너무나 큰 문제로 대두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수잔님, 일일이 거명해 주시며 안부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산은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활약하시고 계시다는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저도 이미 이름조차 없어져버린 조흥에서 이십여년을 몸담고 있었던
사람으로 수잔님이야말로 이 시대를 선도해 가는 진정한 슈퍼우먼이라
생각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벽두부터 마방에 거시기가 난무?하는군요.
하나 보태고 물러갑니다

'이봐 아가씨! 나랑 연애 할까? '

한 아가씨가 낮술을 먹고
어지러워 공원 의자에 앉았다.
주위에 아무도 없자

아가씨는 하이힐을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다리를 쭉 펴고 졸았다.

노숙자가 아가씨에게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더니 말을 걸었다.

"이봐,아가씨!
나하고 연애할까?”

깜짝 놀라 잠이 달아난 아가씨가
노숙자를 째려 보며 말했다.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저한테 할 수 있죠?”

아가씨는 화가 나는지
목소리를 높여가며 계속 따졌다.

“이봐요!!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싸구려 연애상대가 아니예요!”

노숙자는 눈을 꿈쩍도 하지 않고
아가씨에게 말했다.

“그럴 마음도 없으면서
왜 내 침대에 올라가 있는 거야?"........ ㅋㅋㅋ

2009-01-14 14:43:57
125.177.149.9

박상길
맨 꼭대기에 있는 노래중에 듣고 싶은 곡이 있으면
노래 제목위에 커서를 대고 눌리면 즉시 나옵니다.
그리고 그 노래만 계속 되풀이 됩니다.

손 안대면 계속 '이름모를 소녀'만 나옵니다.

11곡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맨 아래에 있는
영화 "별들의 고향' 주제곡인
윤시내가 부르는 '나는 열아홉살이에요'랍니다.

오늘 여러번 듣고 있습니다^^
가사도 예쁘고 목소리도 아름답고 윤시내도 그땐 귀여웠고.
2009-01-14 15:48:57
220.77.86.28

윤복순
오마맛!!!!
마방이 엄청 업그레이드 됐네요
수고해 주신 방장님 복받으실껴
용부장님과 소이님도 데려오시고
70년대 멋진 노래방기기도 들여오시고
오늘 하루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따끈한 차라도 대접해야 되는뎅
지둘러 보시어요
언젠가는 몽아재 대접할 날이 올낍니더

용부장님 수잔님 동갑이시라구요
어찌 그리 관리들을 잘 하시는지
윤복순 맨발 벗고 뛰어가도 따라갈수 가 없으니
고마 심통난다 아인교
곱고 고운 두분 자주 뵐수 있어서 무지 좋습니다

김재석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새해가 어느새 14일이나 지났네요

그럴 마음도 없으면서
왜 내 침대에 올라가 있는 거야?"........ ㅋㅋㅋ
히히히 재미있어요
웃고 가요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인 링컨은 사실
그렇게 호감이 가는 얼굴은 아니었습니다.

의회에서 한 야당 의원이 링컨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링컨이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링컨의 대꾸가 걸작이었습니다.

“만일 나에게 두 얼굴이 있었다면 왜 이런 중요한 자리
에 하필 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2009-01-14 16:37:35
118.34.60.242

용순자
니체가 알몸이된사연


중학교 시험시간
독일의 철학자를 맟추는 주관식 문제가있었는데
전교일등 옆에앉은 학생이 답안지를 컨닝했다
전교일등이 적은답은 "니체"

그러나 옆눈질을 하다보니 "나체"로 보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전교일등인지라
한참을 고심한후 "누드" 라고적었다

그뒤에앉은 학생역시
전교일등의 시험지를 컨닝한 답안지를보고 "누드"라고
적긴 적었는데 아무래도 좀 껄끄러운것 생각이들자
후다닥 지우고 적은 정답은 "알몸"

2009-01-14 21:07:58
222.173.202.133

매화
모두가 듣기 좋은 노래이지만 그 중에서도 9번의 (목장길 따라) 노래가 좋아 자꾸 들으며

젊은 날을 반추하고 있습니다. 박상길님, 고맙습니다.

소이님과 용부장님의 만남이 제가 만난 것마냥 반갑고 기쁘네요.

두 분 모두 깊이가 있는 분들이라 의미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시리라 여겨집니다.

소이님, 모처럼의 고향 방문에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고 건강하게 돌아 오시기를 ...
2009-01-15 11:00:45
211.210.21.201

김금환
반갑습니다. 매화님,용순자님,김소이님,
고영희님,윤복순님,박상길님,김재석님,
수잔님,최창근님,문채원님,

오늘은 북한말을 골라 보았습니다.
북한말로만 골라골라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재미또한 한재미가 있겠습니다.

말.말.말..........
말에는 참말,거짓말,진짜말,가짜말,좋은말,싫은말

진실한말, 용감한말,기쁜말,웃음주는말, 희망담긴말
기분좋은말,재미나는말,신나는말,배꼽잡는 말........

말하면 이루 말할수 없이 많습니다.
이많은 말들을 딱두글자로 표현하라면! 말과 말!
요쯤하구서 말중에 말! 자연스러운 북한말을 소개올립니다!


[북한단어]

아이스크림: 얼음보숭이. 도시락 : 곽밥. 주스: 과일단물. 운동화: 천신. 화장실: 위생실. 노크: 손기척. 보조개: 오목샘. 김매기: 풀잡이. 오두막: 마가리. 뮤지컬: 가무이야기. 뒷걸음질: 물레걸음. 간섭: 간참. 거짓말: 꽝포. 꽃다발: 꽃묶음. 장모: 가시어머니. 날씨: 날거리. 계란말이: 색쌈. 소시지: 칼파스. 볼펜: 원주필. 방청소: 방거두매. 미소: 볼웃음. 드레스: 나리옷. 단발머리: 중발머리. 들창코: 발딱코. 우울증: 슬픔증. 오전: 낮전. 위기: 고스락. 운행표: 다님표. 눈썰미: 눈정신. 합병증: 따라난병.

도넛: 가락지빵. 주차장: 차마당. 라면: 꼬부랑국수. 개고기: 단고기. 만화영화: 그림영화. 꿈나라: 잠나라. 야간경기: 등불게임. 기성복: 지은옷. 꼭지점: 꼭두점. 꾀병: 건성. 기록영화: 시보영화. 김매기: 풀잡이. 꽃다발: 꽃묶음. 교대: 대거리. 과거: 어제날. 관광버스: 유람뻐스. 공염불말: 공부. 공휴일: 휴식일. 골키퍼: 문지기. 공무원: 정무원. 고함지르다: 고아대다. 곧바로(즉시): 대미쳐. 계모: 후어머니. 교대: 대거리. 가르치다: 배워주다. 고함치다: 고아대다. 궁금하다: 궁겁다. 기가 막히다: 억이 막히다.

괜찮다: 일 없다. 근지럽다: 그니럽다. 가깝다: 가찹다. 곧, 금방: 인차. 기필코: 불필코. 자리 없음: 만원. 눈총을 주다: 눈딱총을 주다. 나이가 어리다: 나어리다. 높임말을 쓰다: 옙하다. 냉대하다: 미우다. 노려보다: 지르보다. 덜렁거리다: 건숭맞다. 도와주다: 방조하다. 드문드문: 도간도간. 도착하다: 가닿다. 떠맡기다: 밀맡기다. 마련하다: 내오다. 모질고 사납다: 그악하다. 되는대로: 마구 망탕. 모락모락: 몰몰. 매우 가깝다: 살밭다. 미끄러지다: 미츠러지다. 큰 걱정: 된 걱정. 북적북적: 욱닥욱닥.

배웅하다: 냄내다. 부서지다: 마사지다. 바쁘다: 어렵다. 빈정거리는: 투비양청. 보태주다: 덧주다. 살금살금: 발면발면. 시원시원하다: 우선우선하다. 싸돌아다니다: 바라다니다. 알쏭달쏭하다: 새리새리하다. 지난 번: 간번. 서명하다: 수표하다. 오순도순: 도순도순. 유일무이하다: 단벌하다. 주저앉다: 퍼더앉다. 저마다: 저마끔. 창피하다: 열스럽다. 우람하게: 거연히. 틀림없이: 거의 없이. 터무니없다: 탁없다. 기름지다: 노랑지다. 푹 수그리다: 직수리다. 혈안이 되다: 피눈이 되다. 전근하다: 조동하다.

횡재하다: 호박을 잡다. 효과를 얻다: 은을 내다. 피나는 노력: 피타는 노력. 색다르다: 맛다르다. 자기 스스로: 자기절로. 정신을 잃다: 얼이 치다. 토라지다: 시뚝하다. 얼떨결에: 어망결에. 의젓하다: 의사스럽다. 가연성: 불탈성. 가게: 가가. 가끔: 가담가담. 가난에 찌든 삶: 애옥살이. 가는귀가 먹다: 잔 귀가 먹다. 가족수당: 가족금. 가두리양식: 우리식양어. 가랑비: 안개비. 가로수: 거리나무. 가르치다: 배워주다. 가발: 덧머리. 가사(집안살림살이): 집안 거두매.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 가속답판.

가위바위보: 가위주먹. 가정주부: 가두녀성, 가정부녀. 간통: 부화. 각선미: 다리매. 간섭: 간참. 개간지: 일군땅. 개고기: 단고기. 개기일식: 옹근일식. 거스름돈: 각전. 거위: 게사니. 건달: 날총각. 건널목: 건늠길. 건망증: 잊음증. 검문소: 차단소. 검산: 뒤셈. 겉치마: 웃치마. 겨우살이: 겨울나이. 견인차: 끌차. 결과: 후과. 계단: 디대. 경사도: 빈탈도. 계단논: 다락논. 계모: 후어머니. 계집아이: 에미나이. 고가철도: 가공철도. 리본: 댕기. 고급담배: 특급담배. 고급숙박시설: 초대소. 도넛: 가락지빵.

라면: 꼬부랑국수. 초등학교: 인민학교. 계란: 닭알. 겨울: 동살. 전등: 불알. 살빼다: 몸깐다. 골기퍼: 문지기. 패스워드: 통과암호. 출입문: 나들문. 헬리콥터: 직승비행기. 수화: 손가락말. 젤리: 단묵. 공휴일: 휴식일. 빙수: 단얼음. 필통: 필갑. 학용품: 문방구. 의식주: 식의주. 양파: 둥글파. 조회: 아침모임. 카스테라: 설기과자. 볶음밥: 기름밥. 문장: 글토막. 창의성: 창발성. 약수터: 샘물터. 선배: 상급생. 레코트: 소라판. 분유: 가루젓. 곡예: 고예. 지하수: 땅속물. 고무신: 코신. 탈모증: 털빠짐증.

누룽지: 가마치. 커튼: 창문보. 대기실: 기다림 칸. 컬러텔레비전: 색떼레비. 고종사촌: 고모사촌. 냉장고: 냉동동기. 초크다마: 씨불알. 검산: 셈따지기. 관절통: 뼈마디아픔. 뇌물: 꾹돈. 돌풍: 갑작바람. 들창코: 발딱코. 다운: 맞아넘어지기. 백열등: 불알. 여자거시기: 틈새. 수제비: 뜯어국. 브래지어: 가슴띠. 미니스커트: 동강치마. 키스: 주둥이박치기. 골프: 십팔구멍집어넣기. 가로등: 선불알.
2009-01-15 16:49:20
210.94.41.89

김금환
세상에
이런코가 다있군요! 들창코: 발딱코

알도 알나름! 백열등: 불알
쵸크다마는 뿔불알

뇌물은 꾹돈
라면은 꼬부랑국수
수제비는 뜯어국

그냥 가만히 보기만해도 재미나네요.ㅎㅎㅎ~

샛떼레비 보면서 살살녹는 얼름보숭이 먹어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주둥이 박치기하는 사람들은 참좋겠어요.ㅋㅋㅋ~
2009-01-15 17:01:21
210.94.41.89

용순자
매화님 안녕하세요
저의 잘못된 받침글 오타도 지적해주시고 관심의글
고맙습니다


"흥분데요"

흥부가 너무 배가고파
초최한 모습으로 놀부집을 찾아갔다
흥부 문을 똑똑 두드리며......
몇번을 망서리고 망서리다가 용기를내어
저...저....형수님 계세요? 라고 말했다
부억에서 밥하고 있던 놀부마누라
퉁명스럽게 누구세요 하고 묻는다

이때 흥부 떨리는 목소리로
저...저...흥분데요....
밥을푸고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가 못들었는지 반응이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니임~~ 저.. 흥분데요

그러나 놀부마누라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서며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는 하는 말..

"그래 이눔아"
형수의 뒷모습을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하며
들고있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퍽! 퍽! 퍽!!

2009-01-15 19:34:32
222.173.202.133

윤복순
어머낫 !!
용순자님 놀부 마누라가 그래서 흥부를 때렸대요 ?
세상에 그랬구나
난또 배가 고파서 밥이나 쌀좀 달라고 하는 흥부가 미워서
때린줄 알았더니
칵칵칵 웃겨유~~~

김금환님 북한말 공부 많이 하셨네요
내사마
씨불알
요거이 맴에 든다면서
2009-01-15 20:42:50
118.34.60.39

정난영
음악이 흐르는 마방으로 거듭나고
방장님 수고 많았쉐다.

내래 좀 오랜만에 와서 보니 금환님은
또 어케 이리 많은 북녘 말을 갖구 오셔서리
놀래버렸시요.

소이님과 좋은 시간 보내신 용부장님
뒤에 흥부가 형수님한테 또 맞았단 소문도
있다던데 왜 거퍼 맞았는지 모르시갔어요?

아시는 분 없시요?
2009-01-15 21:43:16
211.58.103.31

윤복순
이 마방은 동화도 고전 타령도 마구 마구 편집되는 방인갑다
고영희님 토끼와 거북 이야기
용순자님 흥부 놀부 이야기
정난영님 그 뒷야그까정 아시공

아 그건너 때문이야 ~~~
2009-01-16 08:16:14
118.34.60.21

박상길
<제목 : 신부님의 휴가>


2명의 신부님이 푸껫으로 휴가를 갔다.
이번 휴가에는 성직자 복장, 표시는 물론
신분을 완전히 감추고 일반인처럼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푸껫 해변에 도착한 그들은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술과 햇볕과 경치(바다 + 비키니 아가씨)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늘씬한 아가씨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비키니를 입은 채 그들 주위를 지나갔다.
장난기가 발동한 신부는 휘파람을 불며 그녀들을 희롱했고
그녀들도 좋다고 화답하며 지나갔다.

그때 갑자기 그중 한 아가씨가 그들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렇게 인사하고는 지나가 버렸다.

다음날 신부들은 더 멋지고 더 과감한 옷을 구입해서
다시 해변의 의자에 앉아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후 어제 본 그 아가씨가 어제보다 더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다시 그들 쪽으로 걸어와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러곤 돌아서려는 아가씨를 향해 신부 중 한 명이 참지 못하고 말했다.

“잠깐만요, 아가씨. 그래요, 우리들은 신부가 맞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걸 도대체 어떻게 아시죠?”

그러자 그 아가씨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이렇게 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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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신부님, 절 모르시겠어요? 저 마리아 수녀예요!”

ㅋㅋㅋㅋㅋ



2009-01-16 15:39:00
220.77.86.28

문채원
마리아 수녀님은 비키니라도 입으셨으니 다행이네요ㅎ

보고싶은 김소이님 용순자님.
옆에 빈자리에 저 좀 앉아도 되나요?
두 분의 만남 축하드립니다.

나는 열아홉살이에요.... 가사가 유머같아서요^^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말 하지 말아요(괜히~)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오네요 그런말 하지 말아요(어라~)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인걸요
화장도 할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아이고~)

웬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워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인걸요
화장도 할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점점~)

엄마가 화낼 거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사랑이란 그 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사실 나도 그려~)

*마방님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1-16 16:16:02
59.150.180.148

박상길
"안녕하세요. 채원님. 아니 절 모르시겠어요. 저 몽돌이예요." ㅎㅎㅎ

그런데 채원님은 열아홉살때 그때 이미
모든 걸 다 알았다는 그런 말씀인가?

조숙하셨구만요@▼♡☎♬
나는 가사가 유머로 안들리고 진지하게 들렸는데....흠흠흠 (- _ -)
2009-01-16 16:53:33
220.77.86.28

윤복순
몽돌아재
께서 신부님과 수녀님을 등장 시키시니
전 스님 모셔옵니다

스님이 목욕탕에서

스님이 목욕탕에 갔다.

혼자 열심히 씻던 중. 등을 밀어달라고 한 아이에게 부탁했다.

"어이 학생 내 등 좀 밀어봐."

그러자 학생은 "누구신데 저한테 등을 밀라고 하십니까?" 라고 물었다.

스님은 "나 중이다"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러자 학생이 벌떡 일어나 뒤통수를 치면서 큰소리로 말했다.

"난 중삼이야 임마."

2009-01-16 17:28:48
118.34.60.19

박상길
몽돌이 신부님과 수녀님 얘길 올리니

발끈한 야네스님께서
바로 중2 를 데리고 와서 뒤통수를 ㅎㅎㅎㅎ

그럼 공평하게 이번엔 목사님을 잠시 모시겠습니다^^

<목사님이 설교중이신데 감히 ㅎㅎ>

목사님이 설교중인데
맨 앞줄에 앉은 청년이 열심히 졸고 있었다.

기분이 상한 목사님이 잠시 설교를 멈추고
그 청년옆에 앉은 할머니께 좀 깨워보라고 일렀다.

할머니가 옆에 졸고있는 청년을 툭툭 치면서
낮은 목소리로궁시렁 궁시렁거린다.
,
,
,
,
,
,
,
지가 제워놓고는 왜 내보고 깨우라고 지랄이야
2009-01-16 18:06:56
220.77.86.28

용순자
흥부가 형수한데 또맞은이유


흥부가 형수네집에 양식얻으러 갔다가
양식도 못얻고 주걱으로 빰만얻어맞고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걸본 흥부마누라 에고 형님집에가서
먹을것도 못얻어왔다고 난리법석 하는말

형수한데 사정을해서라도 먹을것 얻어와야지
그냥오면 어떡혀

하는수없이 흥부는 형수네집으로 다시갔다
형수님 흥분데요 사정할려고 왔읍니다

부억에서 설겆이를 하던놀부마누라
뭐라고 흥분데 사정하러왔다고

니가인간이여 니가인간이여 설겆이하던
구정물을 흥부한데 갔다엎었부었다
2009-01-16 18:46:19
222.173.202.133

윤복순
링컨의 유머

한번은 링컨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자기 구두를 손수
닦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들어와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찌 대통령이 자기 구두를 직접 닦고 있나?”
유머가 풍부한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

.

.

"아니, 그럼 미국 대통령은 다른 사람 구두도 닦아야 하나?"

이 얼마나 유쾌한 발상인지요

2009-01-16 20:59:04
118.34.60.19

김소이
중간 보고입니다. 좀 늦었지만 양해를 바랍니다.
처음 들어올때 자그만치 문을 여섯번정도 열어야 되는데 네 댓번째에
와서 다시 열리지 않으니 어쩔수 없었어요. 마방문 열기 이렇게 바쁜줄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그날,
1월 7일, 오후 5시에 승선하여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7시에 천천히 인천 부두를
뒤로하며 중국 반바퀴를 돌아 고향으로 오는 기나긴 여로(旅路)에 올랐습니다.

약간 흐린듯한 날씨였지만 하늘 높은 곳에는 초저녘부터 반좀 넘어 찬 달이 정겹게
걸려 있었지요.
오랜만에 바닷가 비린내음을 실컷 맡으며 인천 부두의 불빛이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선창가에서 바다에 잇다인 밤 하늘을 넋놓고 바라보았습니다.
하얀 달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캄캄한 하늘에서 이제 내가 가야할 길을 찾아
보았습니다. 하늘길이 기적처럼 열리기를 기대해보며...

역시 배를 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칠순 노인들도 열심히들 배위에서 생계를 위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들으며 나는 아직도 젊었다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이것 저것 준비해놓느라 밤샘을 했더니 눈이 마구 내려왔어요.

위해 항구가 저 멀리 어슴프리 보이면서 날이 밝아왔습니다.
배위에서 커피에 빵으로 아침을 에때고 9시에 하선했지요. 마중나온 친구와 함께
댁으로가 오랜만에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 나누다가 저녁 먹고나서야 우리의
용부장님께 전화 연락을 했습니다. 소식이 없어서 지나가는줄 알았다며 반가워
했습니다.

9일 하루를 용순자님 만나는 시간으로 남겨두어서 저는 시간이 괜찬았지만
용순자님은 엄청이나 바쁘신 몸이었습니다. 만나러 간 제가 도리어 민망할 정도였지요.
친구가 동행해주었는데 그날 따라 얼마나 춥던지요?... 하늘 저쪽은 맑고 햇빛이 쨍쨍한데
드문 낮게 드리운 구름사이로 하얀 눈발이 마구 날렸습니다.
해변가 도로를 1시간 반 정도 달려서 연대시내로 들어갈 무렵 용순자님도 회사가 있는
개발구에서 출발하시여 거의 동일한 시간에 뻐스 터미널에서 만났습니다.

급하게 떠나며 목도리도 안걸치고 가서 얼어 동태가 되었지만 따끈한 식사 대접에
금방 몸이 녹았습니다. 식사 끝나고 금방 떠나려고 했는데 차 한잔 더 대접한다시며
어느 호텔 라운지로 자리를 옮겼지요. 저 위에 사진을 박은 곳이예요.
유리로 된 벽이어서 햇빛이 충족함에도 밖에서 얼은 얼굴이 아직 파릿한채 였어요.^^

다끈한 차한잔의 여유도 잠간, 돌아오는 길에 올라야했지요. 회사 기사를 불러
그 바쁜 와중에도 위해까지 모신다고 부득 부득 우기셔서 또 신세를 지게되고...
우리는 위해에서 친구 남편이 미리 예약해놓은 <해상명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재미난 뒷풀이까지 하고나서야 먼 밤길을 보냈습니다.

그 험한 중국에서 이제 제법 중국어로 소통도 하시고 중국땅 어디를 내놓아도
살아남을 만한 힘을 키운 용순자님 장하다는 말씀밖에 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처음이지만 오랜 친구같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수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목에 둘러드린 핑크빛 스카프에 비춰진 얼굴이 한결 더 밝고
환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밝은 색도 어울리신다는거 아시죠?ㅎㅎ

다음날, 아침 6시에 기차타고 9시간을 달려 딸이 있는 제남으로 갔습니다.
차창 밖으로 가끔 보이는 겨울 민둥산은 거의 회색빛의 돌산이었고 논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앞에 펼쳐졌다 저 멀리로 살아지는 풍경 모두가 눈밭속에서도 파랗게
살아 숨쉬는 겨울 아기 밀보리들이 었습니다. 아~ 산동에 쌀이 귀하다더니...

문득, 신영길님의 겨울 보리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만약에 그 분이었다면 이 겨울의
파란 들판을 어떻게 묘사하셨을까? 저의 짧은 글로는 도저히 그려낼수도 없는
아름다운 중원의 광활한 땅이었습니다.

오후 4시경에 도착한 제남역. 어렸을때부터 말로만 듣던 제남입니다. 곡부가 가까이 있고
태산이 멀지않은 곳에 있다고 알고있던... 그리고 옛시인들이 4계절을 가장 아름답게
묘사했던... (四面荷花三面柳, 一城山色半城湖 )라 찬미했던 도시, 인구 335만명에 72개
名泉이 있는, 그래서 泉城이라 불리는... 겨울이아닌 다른 계절이었다면 그 멋진 풍경을
놓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오전까지 기말시험을 마친 딸이 마중을 나왔지요. 엄마를 보더니 좋아서 입이 귓가에
걸렸습니다. 역 부근에서 저녁을 먹이고 개발구에 있는 산동 중의학대학 長淸캠퍼스에
도착했을때는 보름달이 환하게 학교 정원을 비추는 밤이었습니다.

태산으로 가기로한 이튿날 아침, 6층 기숙사 창문을 스치는 윙 윙 바람소리는 사람을 거의
공포에로 몰고갔지요. 지상이 이런데 그 높은 태산에 오르면 마구 날릴것 같았습니다.
"내일로 미루자 오늘은 아마도 안되겠다 곡부를 다음으로 미루더라도,,," 그랬더니
시험에 지친 딸이 좀더 자고 싶었던지 그러자며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튿날은 추워도,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며 딸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합니다. 우리는
입을수있는 옷은 다 껴입었습니다. 그래봐야 내복 한벌씩 더 입었을 뿐이고... ㅎㅎ
베낭에 간식거리 좀 챙기고, 디카에 구닥달이 캐논 사진기 더넣고...














2009-01-17 05:25:26
221.206.38.173

김소이
위에 글도 밤새 쓰노라 했는데 휘릭~ 하더니 날아간줄 알았는데
ㅎㅎ 올려져 있더라구요. 다시 들어오기 힘들까봐 태산행을 다쓰고 이제
마지막 한구절을 남기고 있는데 퍽 하더니 엉뚱한 댓글 옮겨온 문장이 뜹니다. 그래도
올려졌나 찾아 보았으나 감감... 아~ 이 허무함, 방장님은 아시죠? 위에 글보다 조금 더
길게 쓰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를요. 헉! 이제 날이 다 밝았습니다.

보고싶은 방우님들 마지막에 인사드릴려고 했는데 흑~ 흑~
다음에 또 시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 하루가 되십시요!^^


중국 목단강에서~

* 저위에 (바쁜줄)을 (힘든줄)로 정정 합니다. 고향에 왔더니 그새
사투리가 나옵니다.ㅎㅎ
2009-01-17 08:09:34
221.206.38.173

박상길
또박또박 독수리 타법으로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워가며 쓰신
명문장의 태산 여행기가 한 순간에 날아가다니ㅠㅠ

딸을 만나 좋은 시간 보내시고
치아도 잘 치료하시고 푹 쉬시면서
리크리에션과 리플레쉬먼트의 뜻깊은 여정 즐기시길^^
2009-01-17 10:27:44
220.77.86.28

김금환
김소이님!!

저 눈 단한번도 안떼고 첨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었지요.
제가 웬만해서는 장문의 글들을 차근히 읽는 스타일이 아니지요.
일단 제목을 보고,
내용이 장문이라면 스캐닝하듯이 두눈으로 대충훐어 읽어보고나서
마음에 드는 내용이라면 그제서야 찬찬히 본문을 하나둘 읽어내려갑니다.
글을 보거나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그렇고,

인천부두에서 중국으로 용순자님을 만나고, 따님이 마중나와서
가족들과 함께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꼭 옆에 앉아서 소근소근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시골집에서
오랫동안 헤어져 살다가 온가족이 다모여서 다정한 옛이야기 오손도순
나누는 그러한 풋풋하고 사랑스런 그런풍광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소이님!
사랑하는 가족들과 따스한 "情" 나누며
오순도순 알콩달콩 행복한 설날명절 보내시길 바람니다.
2009-01-17 10:55:24
210.94.41.89

용순자
문채원님 소이씨와 제옆에 낑가드리고말고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나는 열아홉살이에요
저희나이또래 50대전후라면 그옛날 별들의고향( 신성일 안인숙주연)
그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별로없을겁니다
그유명한대사 ( 선생님 추워요 꼭 안아주세요)
별들의고향영화의 또다른 곡 어제내린비 우리들시대에는
굉장히 유행했었던것 같아요 두곡다 가슴시린노래죠
채원님의 나는 열아홉살이에요 잠시아스라히 지나간
시절을 떠올려봤읍니다

소이님 지금쯤은 고향에도착해서
친지분들도 만나시고 예쁜딸과 즐거운시간
보내시겠죠 저도 소이씨와 같은마음이죠
반가웠고 가슴뭉클했고 어떤인연이었기에
고향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점도 똑같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또한 남을배려하는
마음씨도 너무고마웠읍니다

소이씨 선물로주신 분홍색스카프 덕분에 제가
붕~ 떴읍니다 다들 환한모습이 좋다고들 하시네요
제원판은 별론데 고운스카프 때문에 제가(pu)업되었읍니다

소이씨 고향에서 잘보내시고 원기회복하시고 재충전하셔서
한국돌아오셔서 또 열심히 생활하셔야죠
저또한 한국가면 새로운 힘을얻습니다 참신기하죠
여기서 스트레스로 머리아플때가 많은데 돌아가는날 공항에
내리면 머리아픈것 금방없어집디다
친인척들 형제들 친구들 지인들 만나는것만으로도 제게는많은
힘이됩디다
아울러 마방방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게웃음을주니까

2009-01-17 11:08:04
222.173.202.133

박상길

<제목 : 바보 ~~자기야! 나..결혼해..>

너무 갑작스럽지......??? 놀랬을꺼야.....
왜?서두르냐구 주위에서 난린데.. 급하게 하게 됐어∼!
자꾸 시간만가구, 한동안 너무힘들었어.
꾸밈 없이 날 조아 해주구... 아껴주고... ...
속상해하는 나를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면서...
"니가 좋아.."그 말만 반복하며..나를 위로하던그사람이
바보같이 짜증내구 고민만 하는 내가 걱정이 됐나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만 대뜸 한다는 소리가...
"야...! 우리 결혼하자..!!" (진담반 농담반)...
그냥 내뱉은 소리에.나도 선뜻 거절하지 못했구.
만약 우리가 넘 여린마음에 서툰 결정을한것일지라두
속 마음만은...너도 날 이해해 줄거쥐?...
아∼! 아직은 뭐가 뭔지모르겠다. 아직 실감도 안나구...
바쁜 시간 쪼개서라두...내 결혼 축하해 주러 올거지?
보고싶은 얼굴들..예식장에서 볼수있었으면좋겠다




★날짜 : 2004년 9월 18일(토) PM 02:00
★장소 : 문수컨벤션 웨딩홀..
★교통 : ....어딘지...알겟지....
★자세한 약도는 밑에 올릴게....




위에서 부터 문장별 첫글자만 읽어봥~~~~
ㅎㅎㅎㅎㅎㅎㅎ
3=3=3=3=
2009-01-17 20:34:41
222.119.247.211

윤복순
너 왜? 자꾸 속니 바보야 그만 속아 바보
힝~~
그냥 속고 살래 난 원래 바보거든
바보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싶거든
왜?
난 바보니까
띠리리리~~~~
2009-01-18 11:47:51
118.34.60.161

최창근
ㅋㅋ 박상스님, 중3이 따라오면 어쩌시려고..

용순자님과 김소이님께서 만나셨네요.
손을 꼬옥 잡은 다정한 모습이 자매처럼 정다워 보입니다.^^


- 스님과 아주머니의 내공 겨루기

아무 생각없이 지하철에 탁 올라타는데 마치 영화 소림무공에나 나올법한 스님께서 턱 하니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시더군요. 짙고 하얀 눈썹과 눈에서 나오는 광채에 저 같은 범인이 함부로 눈을 맞댈수 없는 포스를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등받이에 기대고 있는 그 스님의 몸 뒤로 찬란한 후광이 감싸고 있어 움찔할 정도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올라 타신 다른분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을듯..

헌데 다음 역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탁 올라 타시더군요.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한눈에 평범한 아줌마가 아니라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눈빛과 무언가 심상치 않은 비밀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움찔거리는 입술
그 분이 드디어 입을 열자 다들 한발짝씩 자동적으로 물러 설 수 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왜 지하철 타면 지옥간다고 하나님 믿으라는 분들 있죠?
그분도 그런 내공을 소유하신 분이시더군요.

단 30초 만에 a4용지 석장을 얘기할수 있는 스피드에 달변가 였습니다.

지하철에 올라타시자 마자 그 짧은 순간 강렬한 내공을 강타받은 승객들은 아주머니에게 향했던 시선을 자연스레 스님에게 향했습니다. 왜일까요.

아무튼 스님도 그 아주머니도 알게 모르게 우리에 시선을 느끼셨는지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스님 쪽으로 성큼 한발 내딛어 다가가시더라구요.
그리곤 크게 숨을 들이시곤 스님을 앞에 두고 일장연설을 하시는겁니다. 하나님 안믿는 불경한 놈이라는 말부터 지옥에 스님만을 위한 명당자리가 있다나 어쨌다나.

스님과 아주머니 사이에 강렬한 불꽃이 튀기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제야 몇몇 승객분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쿡쿡 웃음을 내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웃음이 나면서도 이제는 스님의 대응이 궁금했습니다. 그러자 스님도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잠시 망설이시더니 너털 웃음을 지으시더군요.
허허허. 이렇게 말이죠. 근데 그 모습이 마치 무림 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마냥 목소리에 내공이 실린 것 같이 쩌렁쩌렁하시더군요.

아.. 그 순간 만큼은 그 어떤 무림인도 울고 갈 만큼 쩌렁쩌렁한 웃음이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일순 움찔하셨지만 역시나 아주머니의 내공도 쉽게 볼수 없을 만큼 만만치 않으셨습니다. 아주머니는 그에 굴하지 않으시고 계속하여 지옥론을 펼치시더군요.
스님은 계속하여 너털웃음 뿐. 둘다 한치의 양보도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스님이 안쓰럽게 느껴지더군요.

늘상 실전에서 갈고 딱으며 연마한 아주머니의 내공은 속세를 떠나 지내시는 스님께는 역시나 버거운 공격이었습니다. 몇 정거정이 지나자 마침 제가 내릴 역에서 때맞쳐 스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시더군요.

다른 승객들도 그런 스님을
'잘 하신겁니다 스님. 잘 버티셨어요.'
이런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저 역시도 그랬고요.

스님의 당당하지만 소신있는 뒷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걸
느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자신의 공격에 아직도 만족을 못하셨는지 아니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시는지 마무리 공격을 스님과 저희의 등 뒤로 계속하여 내뿜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주머니 공격을 뒤로하고 지하철에서 하차했습니다.

허나 스님을 따라나선 저와 몇몇 승객들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자지러 졌습니다.

스님 내리면서 왈.
.
.
.
.
.
.

"그년 참 말 많네"
2009-01-18 12:28:46
118.93.161.202

용순자
난 그녀가 시키는데로 했다 벗으라고해서 BEST 5



그녀가. 벗으라고해서 벗었다
자세히 보라고해서 보았다...........시력검사였다 난안경을 썼다



그녀가 손에힘을주며 오므렸다 폈다하라고했다
난있는힘을다해 최대한 힘을줬다........피..뺐다



그녀가 누우라고해서 누웠다
그녀가 벌리라고해서 벌렸다 ......충치검사했다



그녀가 옷을벗으라고해서 벗었다
그녀가 무릎을 조금 낮추라고해서 낮췄다
도대체 이여자가 순진한 총각데리고 뭘하자고????...........X-RAY찍었다



그녀가 옷을 벗으라고해서 벗었다
그녀가 올라오라고해서 조심스레 올라갔다 .................체중을 쟀다





2009-01-18 13:49:45
222.173.202.133

용순자
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옛날 옛적에 김삿갓이 전국 유랑 다닐적에
어느지방 강을 건너려구
처녀 뱃사공이 노젓는 배에 올라타서 하는말
여보 마누라 하고부르니

깜짝놀란 처녀뱃사공이 하는말
어째서 내가 댁의 여보 마누라란 말이오
하고 물으니 김삿갓 하는말

당신배에 올라탔으니 내여보 마누라지

강을 다건너서 저만큼가는 김삿갓에게
처녀 뱃사공 하는말

아들아~~~~~~~~하고부르니

깜짝놀란 김삿갓 하는말
내가어찌 처녀의 아들인가 하고물으니

처녀뱃사공 하는말
내뱃속에서 나갔으니 내아들 아닌감

허허허~~~ 김삿갓 웃음지며 하는말
맞는말일세 그려 허허~~~~~
2009-01-19 13:28:59
222.173.202.133

윤복순
용순자님 김삿갓보다 한수 위인 처녀 뱃사공
이었네요
잼있어요 호호호

육십년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께서도
한방에서 아이들과 다 자면서 어찌 그렇게 아이들은 많이 만드셨는지
디게 궁금하던차

그 비밀을 알아냈답니다
아버지 왈
흠흠 내가 꼬끼오 하면 마누라 당신은 꼬꼬댁 하면서
밖으로 나와요
우리 어디가서 회포나 풀어봅시다
저녁밥을 먹고 부부는 그러마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얼른 재웁시다
새근새근 @@
아 다 자나부다
꼬끼요~~~
꼬꼬댁~~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삐약삐약 ~~
엄마 아빠 따라나서는 병아리떼
아뿔사
그래도 역사는 이루워지고
아들딸 많이 낳고 잘 살았답니다
2009-01-19 17:38:57
118.34.60.21

김금환
@@@@

아니 근대

꼭끼요~~!!
꼭꼬~댁~~~ 꼬,꼬 했는대
벌써 병아리가 삐약 삐약 거리남유~@@

난!
알을 못봤는뎅~
월래~ 알이 먼저 나온다구 백과사전에는 나와 있던댕!..@@@@
2009-01-20 09:02:37
210.94.41.89

수잔
바빠서 토옹 못들어왔더니 그새 소이님도 다녀가시고 웬 야하디 야한 야그덜이 판을 치구
요즘 마방수준이 쪼까 거시기헌디 어쩌겄슈~ 내 한몸 던져 수준을 맞춰야징 ㅠ.ㅠ

그러니까 호랭이 담배먹던 80년대 초 군사독재시절, 대중의 인구에 회자되던
세녀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이순*, 장미*,김자*"이랍니다.
이 세 여자분이 어느 날 시험을 치는디,
셤문제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을 만든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이름을 쓰시오'이었습니다.
공부 잘한 김자*이가 냉큼 "로뎅"이라고 썼는디, 그 옆에 앉은 장미*가 곁눈질로 보니
"오뎅'으로 보이는거예요.
'왠 오뎅?'하면서도 쟈가 나보담 공부 잘하니께 맞겄지하고 그대로 베꼈지요.
또 그 옆에 앉은 이순*가 컨닝구할려구 보니 '오뎅'이라 써진걸 보고 '무식한 것, 오뎅이 뭐야~
덴뿌라지'하며 '덴뿌라'라고 썼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그 다음 시간에 또 셤을 보는디 이번 문제는 "셰익스피어의 4대 희극 중 하나를 쓰시오"
이번에도 공부잘한 김자*이는 '베니스의 상인'이라고 자신있게 썼답니다
근데 그 엎에 앉은 장미*가 곁눈으로 보니까 맨첫글자인 '베'가 번져보여 '*니스의 상인'으로
보이드랍니다. 째까 거시기하긴 했는데, 그래두 갸가 워낙 평소에 머리가 좋으니껜
한치의 의심도 없이 베껴썼지요.
지난 번 셤에서 어줍잖은 외래어를 썼다가 망신을 당한 이순*가 그걸 보고 '이번에 순 우리 말로
써야징'하고 당당하게 쓴 답은?
.
.
.
.
.
.
.
'고추장사'

휘리릭~
2009-01-20 13:41:29
211.181.165.30

박상길
"아따! 그년 참 말 많네~~"
"체중을 쟀다" "내 뱃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
"꼬기요~~삐약 삐약"
"고추장사"

....오늘도 여러 님들 덕분에 많이 웃습니다^^


<거지의 종류>

나라 경제가 어렵다보니
별별 거지들이 다 있네^^

스트립쇼를 즐긴다 → 알거지,,,
밥 먹은 후에만 나타난다 → 설거지,,,
항상 폭행만 당한다 → 맞는 거지,,,
언제나 고개만 끄덕인다 → 그런 거지,,,
많이 먹고 복 받는다 → 배부른 거지,,,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 → 하는 거지,,,
타의 모범이 된다 → 바람직한 거지,,,
약간 쑥스럽게 생각 한다 → 미안한 거지,,,
무지 무지 섹시하다 → 야한 거지,,,


* 또 다른 거지를 찾아 보까?

꼬리글 많이 달아주면 → 행복한 거지...
꼬리글 안 달고 달아나면 → 야박한 거지...
이글 읽고 안 웃으면 → 나 삐질 거지...
이래두 꼬랑지 안달면 → 그냥 갈거지...

ㅋㅋㅋㅋㅋ

2009-01-20 15:57:12
220.77.86.28

고영희
그냥 갈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냥 갈 수가 없네.


세상 오래 살다보니

커다란 코끼리가 낯잠을 자고있었다.

개미한마리가 등산을 한다고 베낭을메고 코끼리 배 위로 올라갔다.

깜짝놀라 잠이 깬 코끼리가 개미에게 소리쳤다.

"야 !. .임마 무겁다. 빨리 내려가"

그러자 개미가 앞발을 번쩍치켜들면서 소리를쳤다.

"조용이 해 이새끼야 !.....,콱 ! ...밟아 죽이기전에..."

그때 마침 이광경을지켜보던 하루살이가 혼자서 중얼거렸다.

"세상을 오래 살다보니 원 별꼴 다 보겠네~~~
2009-01-20 16:59:35
121.170.234.219

박상길
개미 무겁다는 코끼리는 '엄살쟁이'

코끼리 밟아 죽이겠다는 개미는 '허풍쟁이'

곧 지 죽을지 모르고 중얼대는 하루살이는 '망각쟁이'
2009-01-20 18:20:56
220.77.86.28

용순자
인 생 人 生

근심 걱정 없는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사람 어디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말고
못배웠다 주눅들지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것많다 유세떨지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얻었다 목에 힘주지마소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더이다 잠시잠간 다니러온 이세상
있고 없음을 편가르지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말고
얼기설기 어울려져 살다나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커도
비바람이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세도 지난뒤에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것은 버려야지
내것이 아닌것을 가지고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있으면 줘야지 가지고있으면 뭐하노 내것도 아닌데
삶도 내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머물다 가는것일 뿐인데
묶어둔다고 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한번 못펴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있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대역
연기하는것일뿐 슬픈표정 짖는다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짖는다하여 모든게 기쁜것만은 아니오

내인생 네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보면 멈추기도 하지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인생이란 구름한점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구름한점
후터짐이니 있거나 없거나 즐거이 살아가세
웃지않고 사는이는 바보로이세


2009-01-20 20:28:29
222.173.202.133

김소이
중간보고~ 2

1월 12일 아침.
서둘러 준비하고 차 시간을 알아보니 오전 10시에 태안시로 가는
뻐스가 있답니다. 한시간 남짓이 걸리기에 그 시간에 가도 돌아오기
넉넉하겠다 싶었어요.

숙소에서 20여분 걸어 나가면 학교 정문앞에 뻐스 정류장이 있어요.
날씨는 전날보다 바람이 세지않아 다행이다 싶었구요.
태안으로 가는 길에 드문 보이는 산들은 거의 회색의 돌산이었습니다.
고향에서는 볼수도 없던 민둥산! 태산도 저런 형태의 산일까? 아니겠지?
오악 지존이라 했거늘...

일컬어 일류 관광 도시라는 태안시 터미널에 도착하니 싸한 찬 바람이
두터운 옷임에도 마구 속으로 엄습해왔어요. 정말 추웠습니다.
태산 가는 길을 여쭈려고 군고구마 파는 아주머니께 다가 갔더니
벌써 알아차리고 택시타고 천외촌(天外村)으로 가서 다시 태산중턱까지
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고 차근 차근 알려 주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따끈한 군고구마 두개를 사서 베낭에 넣고 택시를 탔지요.

택시 기사가 우리를 태우고 간곳은 천외촌이 아니고 垈庙라는 절이었습니다.
태산으로 가려면 필시 이 절을 관통해야 한대나요. 안내원 따라 들어갔더니
사주같은 것을 보아줍니다. 어찌 그리도 심통할까? 잠시 아찔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만 기억 했지요. 살아온 날들이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지켜야한다고.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을! '누구 모르나?' 속으로 중얼
거리며 돌아섰지만 어쩐지 눈물이 핑그르 돌았습니다.

안내원이 적극 추천한 제일 비싼 향을 거절하고 가장 작은 향 한묶음을 사서
향로에 태우며 마음으로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태산에 들어가기 먼저 그 절에 모셔놓은 태산母 황비娘娘에게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십사하고 큰 절을 올리고 산으로 올라간답니다.

아직 택시요금을 지불하지 않은것이 맘에 걸려 돌아 나왔는데 기사는 가고
없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릴수 없어서 다른 택시를 불러서야 먼저 택시기사는
벌써 향 값의 절반을 받아 가지고 갔다는것을 알았지요.
아무리 관광지의 보편적인 사기 수단들이지만 그렇게 신성한 절을 끼고
향값을 나누어 가진다는것이 어쩐지 씁쓸하며 불쾌했습니다. 차라리 택시비를
당당하게 받았으면 더 좋았을것을...

너무도 의외로 그 추운 겨울에 먼곳에서 태산으로 여행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태산 입구에서 그 분들과 함께 중형뻐스를 타고 중천문까지 가서 다시
케이블카로 남천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 태산!
황산처럼 기암 절벽도, 수려한 절경도 없지만 五岳之尊을 한몸으로 자랑하며
우뚝선 거대한 돌산이여!!!

오후 햇살이 찬란하게 태산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바람 한점 없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수가?... 가을에도 정상에
올라오면 추워서 군외투를 빌려준다는데... 칭칭 감았던 목도리도 풀고 등산복
앞섭도 헤치고... 동장군의 엄습을 막으려던 전신 무장을 해제했습니다.

다른 일행들은 이튿날 일출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려고 건너편 정상에 있는
호텔로 다들 갔는지 정상에는 우리 모녀만 남았습니다.
아~ 이 추운 동지 섣달에 따뜻한 햇살이며 푸근한 태산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태고의 어머니 품같은.

저 멀리.
하늘과 잇다인 곳에는 붓으로 그려놓은듯한 신기한 색채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참을 말없이 그 아득한 먼곳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딸아이도 나처럼
길을 찾고 있었을까? 속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다 딸아이가 입을 열어 양사언의 시조를 읊습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한번 더 읊어보라는 엄마의 제안에 웃으며 다시 또박 또박 외웁니다.
이번에는 먼곳에서 눈을 떼고 앞에 있는 내 분신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장하구나. 그리고 부럽다 20살에 태산에 올라 양사언의 시조를 읊고있는
네가... 엄마는 반백년넘어 뭐하며 살다가 이제야 왔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간식으로 따끈한 군고구마에 둥글레차를 곁들였지요.
아~ 얼마나 맛있던지...

어느덧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내려가야지. 아쉬운대로 정상 계단을 내려서는데 나란히 찍힌 모녀의
그림자가 다시 발목을 잡습니다. 디카는 벌써 밧데리가 나가고 고물 캐논이
그림자를 담았습니다. 태산 정상에서 햇빛이 준 선물입니다.

돌아오는 뻐스를 타려고 다시 터미널로 왔을때는 어둠이 깃들기 시작했고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부터 전신이 얼어들었지요.

다음날 오후 5시에 동북으로 오는 기차를 탔어요.
아이가 부득 부득 학생표가 싸다며 좌석표를 끈어 놓아서 함께 22시간을
할빈까지오고 다시 뻐스를 갈아타고 4시간 해서 그 다음날 밤 9시에 드디어
집으로 왔습니다.

13억에 9~10억이 농민인 중국은 설 전후로 한달여간 대 이동을 합니다.
학생들이 방학하여 한데 겹쳐서 교통 체증은 말이아닙니다.
다음부터는 꼭 침대차표를 사도록 해라 신신 부탁은 했습니다만 다른 애들이
하는 고생을 나라고 못한다는 법이 어디 있냐며 우기는 딸입니다.
그 학교만 붙으면 비행기표를 사준다한 엄마의 호언장담은 무시한채.

긴 여로의 피곤이 에너지 충전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앞의 어려움은 엄살에 불과한 것이었기에...

재미도 없는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음부터는 재밋는 유머 많이 날라 오겠습니다.

방우님들,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세요~ 사랑합니다!






















2009-01-21 05:39:29
221.206.52.144

윤복순
헤이 !!!소이님
안녕하세요?
요즘 살사방이든 또 신영길님 방이든
마음이 쓸쓸했었어요
소이님이 안계신 한국이 텅 비었다는 느낌이랄까 ?호호호
그런데 이렇게 마방에 오셔서 일상을 풀어놓으시니
기행문도 되도 단편도 되고 수필집도 되는 글을 풀어놓으시니
마음이 충만합니다
저와 남편은 산에 오를 때 마다 양사언의 시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하면서 자신에게 주문을 외우면 어려운줄 모르고 정상에 오르곤 했지요
그 태산에 다녀오셨군요
소이님이 ㄱㅖ셔서 중국의 실상을 생생하게 생중계로 전해 들을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과 가족들과 행복하신 명절 맞으시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용순자님
人生 이란시 감동입니다
우리모두 그렇게 살다 가야하겠지요
그렇게 살다 가려고 노력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엔 새 대통령이 취임했고
우리나라엔 용산 철거현장 참사가 우울하게 하는 겨울 아침입니다
가신 님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2009-01-21 08:02:11
118.34.60.129

정선
소이님,

오실적에 꼭 그림네점 사오셔요.
한점, 한점, 한점, 한점.

이리 네점을
고운액자에 넣어서 영원히 간직하게요-

2009-01-21 08:05:36
210.94.41.89

박상길
그 높은 태산을 정상까지 오르셨구나.
우리의 자랑스런 쏘이님과 둘째딸이 함께.

장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상까지 케블카를 설치한 중국의 힘이ㅎㅎ
2009-01-21 11:12:44
220.77.86.28

최창근
김소이님의 태산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국의 오악(五岳)이 궁금하여 찾아 보았더니 제일 유명한 다섯 산, 동쪽의 태산(泰山), 서쪽의 화산(華山), 남쪽의 형산(衡山), 북쪽의 항산(恒山), 그리고 중앙의 숭산(嵩山)을 말하네요.
언젠가는 나도 소이님처럼 태산에 가보아야겠다는 꿈이 또하나 생겼습니다.


- 할아버지도 남자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어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


- 칭찬을 들은 이유

신자이기는 하나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님이 천국에 가게 되었다.
목사님은 자신이 총알택시 운전사보다 훨씬 더 칭찬을 들을 것
으로 기대했으나, 하나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다.
기가 막힌 목사님이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나님은 대답했다.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택시기사는 사람들을 늘 기도하게 했느니라."


- 미워하는 사람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나요?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말해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연로한 할아버지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2009-01-21 14:21:49
118.93.177.200

김금환
아효~!!

증말 증말
정말로 내가 몬살아요! 몬살앙!~~~

"장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상까지 케블카를 설치한 중국의 힘이ㅎㅎ"

저는 도당체 배가 아파서
참을수 없어 뎅구르르~~~~ 떼굴떼굴 굴르고 있어요.
정신까정 몽롱하니 누가 저좀말려주든가~~~~
아님 몽돌님좀 말려주세용!~히히히
2009-01-21 16:41:17
210.94.41.89

김금환
최창근님. 반갑습니다.

깊은 산곡까정 마실 오시는라 고생많으셨어요.
그먼나라 뉴질에서 쬐끄만(@@) 나라 부산민국
마징가 마을까지 올려면 엄칭이 오래 걸리고 날씨도 춥은
엄동설한에 눈까정 내려서 많이 힘드셨을텐데..ㅎㅎ
참빨리도 오셨고, 거기다가 재미나는 이야기 보따리까정
둘러메고 와서 풀어놓으시니 그냥참좋습니다.
오래오래 많이많이 쉬시면서 배꼽이 빠지지 않을정도록
웃으시고 쉬엄쉬엄 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설날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군요.떡국 한그릇 더먹으면
나이가 한살더먹으니 조금 서글프긴 하지만 어쩌껬어요 세월인것을~
언제나 건강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새해에는 꼭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글구요 언제쯤 한국에 오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지는마 젤루
고것이 참말로 궁금함니데이.ㅎㅎ
2009-01-21 16:49:23
210.94.41.89

정난영
소이님 태산 등정기 잘 읽었습니다.
케불카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창근님 중국 5악을 또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

방장님 거지타령이 재미있어서 아침에 잠시 보고
뒷산에 체조하러 올라가 작은 동아리 아줌씨께 꺼냈다가
첫번째 알거지와 뒤의 배부른 거지만 생각나 김새서
내일 적어가서 다시 알려주기로 했지요.

정말 잘 까먹는 거지 하나 추가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어제의 황당 스토리 하나
체조하러 가서 시작한지 얼마 안 있다가
갑자기 아침에 가스 불 위에 주전자 올려 놓은 것 생각하니 아찔했지요.

딴조에 있는 남편에게 가서 행여 주전자 불껐냐고 하니 아니라 해서
제가 내려 갈려니 자기가 간다고 휑하니 내려 갔지요.
촌각을 다투는 판에 제 짧은 다리와 느린 걸음으로 당키나 하겠습니까?

30여분 있으니 다시 올라 왔드만요. 평온한 얼굴로..
가보니 불이 꺼져 있더래요. 저는 전연 끈 기억이 없는데
다행이지만 아직도 귀신에 홀린듯 합니다.

멍청한 거지, 황당한 거지 또 추가합니다.


2009-01-21 22:19:01
211.58.103.97

매화
기쁜 소식 하나 올리오니 모두들 축하해 주세요.
정난영 선생님 따님이 올해 부산교육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수 3개월만에 그 어려운 부산교대에 합격했으니
그 어머니에 그 딸 맞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인생을 모범적으로 사시는 부모님의 덕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미모에다 재능까지 겸비한 정 선생님의 따님은 앞으로 이 나라의 교육을 밝히는
큰 횃불이 되리라 믿습니다. 추카, 추카................................................

금환님, 상길님, 복순님, 순자님, 소이님, 수잔님, 영희님, 채원님 설날의 문턱이네요.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꾸-벅

창근님, 뉴질에도 떡국이 있는지요?
여름에 맞이하는 설날에도 福이 가득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2009-01-22 08:53:47
211.210.21.201

박상길
아니!! 세상에 이렇게 기쁜 일이^^
역시나입니다.
난영샘 기분 무지 좋으시겠다.

제주도까지 가서 강자옥님 집에 머물면서
제주 교대 면접 치르고 오시더니
부산에 천재들만 간다는 부산교대에 떡하고 합격을 하다니~~

이번 합격턱은 조금 미뤄뒀다가
올 2월에 뉴욕에 계시는 유사라님 부산 오시면
그때 내도록 합시다 ㅎㅎㅎ
광안대교가 보이는 민락회센타로 하면 되겠다^^

정말
진짜 진짜
축하해요.
정난영샘 그리고 부군되시는 김주형님♬♬
2009-01-22 10:39:05
220.77.86.28

윤복순

정난영 선생님 얼마나 기쁘실까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느낌 함께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살아가시는 일들이 따님들에게 모범이 되셨기에
그 부모님들을 닮아 살아가고자 하는 자녀들이 되셨겠지요

마방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어요
2009-01-22 11:07:34
118.34.60.82

김금환
축하드림니다. 정난영선생님!


대한민국 부산나라에 또 한명의
선생님으로 첫 관문을 통과 했군요.
대한민국에 훌륭한 선생님으로 성공을 빕니다.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님들 가정에
건강한 축복이 더하시길 기원드림니다.


김금환올림.
2009-01-22 11:40:10
210.94.41.89

용순자
며칠후면 우리고유명절 설날입니다
방장님
윤복순님
매화님
김소이님
최창근님
김소이님
고영희님
김재석님
수잔님
문채원님
이마방에 오시는 모든분들 즐거운설명절 보내세요


정난영선생님 따님합격 저도축하드립니다
김소이님 태산여행기 잘읽었읍니다
딸내미와 오손도손 재미나게 구경하셨을모습
눈에선합니다 중국계시는동안 두루두루 친인척도
만나시고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방장님 최리사님은 2월에 한국부산에 오시나요
제가 한국나갔있을때 오시면 저도같이뵈었으면
참 좋을것같은데 아쉽습니다
저는 내일한국에 설명절휴가갑니다 일주일정도
있다 다시중국 들어옵니다
한국 나가있을동안 마방에는 자주못들릴것 같습니다


오늘은 며칠 못들리는 분량까지 올려놓고
한국 가겠읍니다
이젠 유머밑천도 바닥났고 이번에 한국가서
듣고 배우고 컨닝해서 한보따리 짊어지고 오겠읍니다


어떤 내기 골프


날씨도 화창한 어느날 골프장에 갔는데
앞조의 진행 속도가 너무느리고 게다가
골프를 매우심각하게 치고있었다


마치 미국프로골프 (PGA)에서처럼 순서도
철저히 지키고 터치 플레이도 없고 게다가
분위기도 매우 엄숙하고........


그런데 정작 무슨돈이 오가는것도 아닌것 같기에
그중 한팀에가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슨 돈내기도 아닌것 같은데 왜그렇게
골프를 심각하게 칩니까?


그러자 일행중 한사람이 아주심각하게 대답했다


말씀 마십시요 지금 형제끼리 내기골프 치는데
오늘 지는사람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하였읍니다



2009-01-22 14:49:10
222.173.202.133

용순자
새로운 강간죄


한 부부가 호숫가 휴양지에 휴가를갔다
낚시광인 남편이 배를타고 새벽낚시를 나갔다
들어와서 낮잠을자는동안


부인이 혼자 보트를타고 호수 가운데까지 나가서
돛을내리고 시원한 호수바람을 즐기며 책을 읽고있었다


경찰보트가 순찰을 하다가 부인이 탄 보트에다가와 검문을했다
부인 여기서 무엇을하고 계십니까


책을 읽고있는데요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읍니까
예 이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 벌금을 내셔야 되겠읍니다
아니 여보세요 낚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은 왜낸단 말이에요


현장에서 낚시를 하고있지는 않더라도 배에 낚시도구를
완전히갖추고 금지구역내 정박하고 있는것은 벌금사유에
해당됩니다


그말은 들은부인 잠깐 생각하는 듯하더니 그래요
그럼 난 당신을 강간죄로 고발하겠어요


아니부인
난 부인에게 손도댄적없는데 강간이라뇨??????


당신도 시방 강간에 필요한물건을 다갖추고 내가까이 있잖아요

2009-01-22 15:09:20
222.173.202.133

용순자
임자가 따로있지


남편에게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온다며
돈많은 다른남자와 바람을 피운 아내가
그 남자로부터 값비싼 밍크코트를 선물로 받았다


밍크코트를 집으로 가지고 가자니 아무래도
남편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날것같고


궁리끝에 전당포에 적은 금액으로 저당을 잡혔다
집에 돌아온 아내는 남편에게 돌아오던길에
길에서 저당권을 주웠노라며
저당물이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고했다


전당포에 다녀온 남편은 저당물이
아주 값싼 가짜 스위스시계라는 말과함께
괜한걸음 했다고 투덜댔다


아내는 말도못하고 끙끙대다가
그냥 잊어버리기로 마음을 굳히고
며칠뒤 남편의 회사를 찾아갔는데






바로 그 밍크코트는 남편의 여비서가 입고있었다

2009-01-22 15:25:30
222.173.202.133

용순자
착각


참새 한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모습을 본 행인이 새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하고 모이를 준뒤

새장안에 넣어두었다 한참뒤에
정신이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와
부딪히면서 그사람이 죽은모양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철창안에 갇힌거지?
2009-01-22 15:42:16
222.173.202.133

용순자
니들이 무엇을 알아


때는 조선조 중기 지금처런 추운겨울에
임금- 요즘와서 와그런지 기운도없고 밥맛도없고
그무엇이냐 밤이 무서버~~


이말은 들은 눈치빠른 이조판서의 머리에 뭔가가
번쩍하는게있어 강원 목사에게 급히 파발을 띄웠다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2개를 구해서
가급적 한달안에 보내오도록하라

이 전갈을 받은 강원목사 머리에 불이번쩍나 양양군수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 3개를 구해
20일 이내로 빨리 보내오도록하라

이 전갈을 받은 양양군수 몸이달아서 속초현감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4개를 구해서
15일 이내로 빨리 보내오도록하라

이전갈을 받은 속초현감
엉덩이에 불이붙어 물개잡이 어부를 불러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물개를 잡아서 해구신 5개를
10일이내 가져오지 못하면 목을 날려 버리겠다고 엄포를놓았다

그때는 속초항이 자주얼었다는데
언바다에서 물개를 잡아 해구신을 바치라니


바다에 나가본 어부는 해골을 싸매고누워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대고 있는데


문병온 한친구가 귓속말로 몇마디 일러주니
그어부는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벌떡일어나
당장 실행에 옮겼다


어부는 5개를 구하여 하나는 금박지에 정성스레싸고
나머지 4개는 은박지에 싸 속초현감에게 올리면서


어부--바다가 얼어붙어 해구신은 한마리밖에 잡지못하여
나머지 4개는 개 X 입니다


속초현감은 어부에게 후사하고
금박과 은박에 싼것들을 풀어서 비교해보니


전혀 다를바없어 진짜라는 금박에 싼것은 지가먹고
나머지 중 한개는 다시 금박으로 싸고
3개는 은박으로 싸서 양양군수에게로 보냈다


양양군수 또한 금박에 싸인것은 지기먹고 은박으로싸서
강원목사에게 보냈고 강원목사 또한 한개를 금박으로
옮겨싸서 은박1개와 같이 이조판서에게 보냈다


이조판서도 똑같은넘이라 금박에싸인것은 지가먹고
나머지를 금박에 옮겨싸 임금님께 바쳤는데


예로부터 병은 맘에달린거고 정력또한 맘먹기가 9할대라....
다행히 임금은 회춘이 되었다나

그로부터 한참뒤 임금이 이조판서를 불러
수고했소 이판이 준약으로 회춘이이 되었으니
추운날 고생한 어부를 대궐로 들라하소


어부가 이제 가짜거시기가 들통난줄알고
이제 죽은목숨 죽기전에 대궐구경이나 하고죽자
어부가 며칠을 걸려 대궐에 도착하니


한상 떡부러지게 구경도 먹어보도못한 진귀한음식에
임금에게서 치하도받고 하사품도 잔뜩받아지고


대궐문을 나서 한참걸어 대궐이멀어진 언덕에
오르더니 대궐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개~X~도 모르는 넘들이 정ㅊ 를하고 자빠졌네




2009-01-22 16:27:17
222.173.202.133

고영희
히히히..
용순자님 왜 이런데유.
2009-01-22 16:43:30
121.170.234.219

윤복순
용순자님 며칠 못 오신다고
몰아서 한꺼번에 하셨네요
어렸을때 방학이 끝날 무렵
일기를 몰아쓰던 생각이 납니다
날짜에 맞추어
날씨를 만들어 그렸던 생각에 웃음 짖게 합니다
아마 그때는 날씨가 내 맘대로였을 꺼예요
비오는 날도 해를 그리고
흐린날도 해를 그리고 우산도 그렸겠지요 ?
저는 그렇게 밀렸던 숙제 한꺼번에 했는데
용순자님께서는 미리 다 해 놓으시고 가시는군요
용순자님 덕분에 어린날을 여행하다 갑니다

호호호 고영희님
용순자님 숙제를 미리 다 하셨나 봐유~~~~
부지런 하시기도 하지
2009-01-23 07:42:10
118.34.60.102

문채원
윤복순님, 저 왔다가 그냥가면....미운 거지요(?)
두 줄 쓰면....깍쟁인 거지요(고영희님이닷ㅎㅎ)
세 줄만 남기면....야속한 거지요
네 줄까지 쓰면... 그나마 예쁜 거지요
이렇게 총 다섯줄이면... 깜찍한 거지요!!^^

이런 흔적이라도 남기면... 괜찮은 거지요(?)


2009-01-23 09:51:47
59.150.180.150

윤복순
호호호
어여쁘기도 하셔라
사람이 말이지 얼굴이 이쁘면서 마음도 이쁘면
이도저도 아닌사람 설자리가 ?히히
암튼 여섯줄 남기신 문채원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온가족 행복하시어요

한국에 오시는 용순자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가세요

한살먹기 싫어 떡국먹기 좋아
새배받기 싫어 새뱃돈 받기 좋아
작심삼일 싫어 초지일관이 좋아
멋진 장동건과 비가 하는 생각대로 T 광고 문구로 이 설 인사 대신 합니다

마방 방장님께서는 떡국도 많이 드시고 한살도 드시고
새배도 많이 받으시고 새뱃돈도 많이 주시고
올해도 초지일관 마방에서 웃음주세요
새배 드립니다
마방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설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2009-01-23 13:54:28
118.34.60.165

최창근
세밑에 미리 유머 숙제를 몽땅 다 해버린 부지런하신 용순자님,
두 줄로 깍쟁이 되신 고영희님,
여섯 줄로 자칭 괜찮으신 문채원님,
미리 세배(歲拜)하시는 예의바르신 윤복순님,
세줄 정도 생각하고 왔다가 '야속한 이' 되기 싫어 쓰다 보니
벌써 여섯줄이네.

설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유머 선사합니다.
마방에 오시는 님들 설 잘 쇠셔요.


하나-

사오정이 시험을 봤다.
문제는 "조선시대의 가장 낮은 신분은?"
당연히..정답은 "천민"이다.
그런데.. 사오정의 기발한 답안은....

"쇤네"


둘- 사오정의 메시지

핸드폰을 처음 사용해 본 사오정.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었다.
"삐.. 소리가 나면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그러자 당황한 목소리로...
" 메.... 세.... 지.."


셋- *** "사랑은 음...쥑이는 거야"(사오정 버전) ***

*** 사랑은 죽이는 거야!(사오정 버전) ***
사오정이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한 이동통신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이것을 보고 사오정의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날밤 사오정은 여자 친구를 만났다.
근데 사오정 여자 친구가 "사오정 나를 사랑해?"하고 물어 보았다.
사오정 : 그러엄~ 사랑하지.
여자친구 : 사랑한다면 증명해 봐!
그러자 사오정이 칼을 들고 와서 여자친구를 찌르려고 했다.

여자친구 : (놀라서)너 미쳤냐!왜 그래?
그러자 사오정이 하는 말,
..
"사랑은 음...쥑이는 거야"




2009-01-23 15:02:18
118.92.135.163

박상길
미리 미리 방학숙제 해놓는 모범생 용순자님

꽃순이중에 홀로 남아 애쓰시는 최후의 일인 윤복순님

알면서 괜히 쑥스러워하는 듯 새침떠는 강화의 고영희님

괜찮은 거지로 오신 병아리띠 센스쟁인 문채원님

멀리서 오셔서 오늘도 멋진 유머 남기시는 최창근님

그리고 매화님, 정난영님, 정선님,
댓글은 안남겨도 웃음을 남겨주시는 이 방의 모든 님들

새해에 복 많이 많이 받드시압!!!!!


................................................................................

조금 찐한 야그이지만
뉴질의 최창근님이 올리신 유머중
사오정이 마지막에 하는 말

"사랑은 음~~쥑이는거야" 에서 엄청난 필을 받고
제가 평소에 아끼고 아끼던 유머를 설날 선물로 하나 올립니다.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니깐 애들은 집에 가라~~~ㅎㅎㅎ

.............................................................................



<제목 : 낑가 쥑입시다^^>

어느 더운 여름날
한 아낙네가 고쟁이를 입고 고추밭에서 김을 메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 한마리가 고쟁이속으로 들어가
아낙네의 깊숙한(?)곳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한참 김을 메고 있던 아낙네는
갑자기 밑이 간지러워 어쩔줄을 몰라
다리를 이리꼬아보고 저리꼬아보고

급기야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벗어던지지고
그 깊숙한곳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개미를 빼낼려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나그네가 그 광경을 보게되었는데....

나그네는

"참 세상 말세로다.
아무리 남자 생각이나고 참기 힘들기로소니
벌건대낮에 아낙네가 그 무슨 음탕스러운 짓이요... 쯧쯧.. "


아낙네는 억울했다..
그게 아닌데....

“개미가 그 속으로 들어가 나오지않아 지금 빼내려고 하는중인데요.”

”아!그랬군요 내가 그만 아낙네를 음탕녀로 생각한걸.. 사과하오..
그래.. 얼마나 간지러우시겠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군요... “

나그네는 아낙네가 안스러워 개미를 죽일 좋은 방법을 곰곰히 생각했다.

"옳지~,그래~! 아낙네요! 우리 그 개미를 낑가쥑입시다"

아낙네는 그 나그네의 호의가 너무너무 고마웠다...

"이 얼마나 현명하고 좋은방법인가?..."

”나그네요~! 그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나그네님 말대로 그럼 개미를 찡가죽여주십시요...!"

둘이는 어느새 고추밭에 누워서 열심히 개미를 낑가죽이고있었다...

우역곡절끝에 개미는 낑겨 죽었고
확인사살로 익사까지 시켜버렸다..

일을 끝낸다음 아낙네는 옷맵시를 가다듬으면서
야릇한 미소로 나그네에게 하는말
.

'
.
.

"나그네요~! 누가 지금 우리 이런 모습을 보면 꼭 X하는 줄 알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1-24 11:56:18
220.77.86.28

김재석
방우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특별히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설 맞이 유머극장 하나.......

**할머니의비밀번호~☆

시골의 작은 은행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급히 송금 할일이 있어 시골 은행에 들렀는데

마침 할머니 한분이랑 은행 여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여직원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할머니

작은목소리로

" 비둘기 "

황당한 은행 여직원 다시한번

"할매요 비밀번호 말안하면 돈못찾는다 아잉교..

비밀번호 말하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번더

" 비둘기 "

인내에 끝을 보인 여직원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와 이라능교...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

그제야 할머니 비밀번호를 말하는데

온 은행이 웃음바다로 뒤집어 진거 아닙니까..

.

.

.

.

.

.


"9999"

할머니 재치에 박수를~~~

♥ 행복한 설연휴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2009-01-25 17:59:11
125.177.149.9

김소이
위에 두분 방장님들,
ㅎㅎㅎ 왜 이러신대유? (이야기 할머님 버전)^^

깍쟁이 안될려고 몇줄 더 써야겠심더~

우리 마방 대장님은 아무리 쬐금 멀리 와 있다고 이름까지
살짝 빼놓으시공... 흑!
제가 몇일전부터 방우님들께 드리는 장문의 글을 몇번이나
거의 완성하다 날려보낸 사실 모르시나봐요.
어느날 다시 더듬어 올리든지 해야지 내 원 참.

전화로 새해 인사 드리라고 그러신건 아니시죠?...ㅎ

이러다가 또 날릴까봐 미리 방우님들께 인사부터 올립니다.

김재석님,
마방 대장님,
이야기 방장님,
김금환님,

정난영 선생님,
박현숙 선생님,
이야기 할머니 고영희님,
그 이름도 멋진 수잔님,
고향에 가 계신 용순자님,

맛있는 평양식 왕만두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실 윤복순님,
이쁜이 만년소녀 문채원님,
그리고 이 방에 오시는 모든분들,,,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정난영 선생님,

따님 합격 축하 드립니다. 새로운 꿈을 이루는 터전에서
좋은 수확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여기는 영하 20도를 넘는 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몇일을 싸락눈에 이어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을 보았지요. 새해 풍년이 들거라고
농민들은 좋아한답니다.

배에서 기차에서 그 긴여로에 향기로 말을 거는 꽃이 동반해주어
심심치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사랑 이모 저모로 추운 바람
막아주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기쁜 설명절 되십시요~
2009-01-26 11:34:27
221.206.55.182

김소이
저도 설날 특집 유머하나


<기가막혀 할말이 없네>


옛날 시골 어느 동네 꾀보가 살고 있었다

옛날에는 시계가 귀한지라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귀신도 사람도 행동을 했더라나~~~

그런데 남의집 닭들은
"꼬끼오 " 하고 새벽 4시만 되면 잘도 우는대
꾀보네 집 장닭은 도대체 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꾀보는 읍내 장에 갔다 팔기로 마음먹고 장으로 닭을 안고 갔다

그런대 그때 마침 친한 친구를 만났다
" 어이 ! 자네 오랜 만일세 ? "
그래 장에는 어쩐 일인가?
난 장 닭을 한마리 살려고 왔네!

그래 자네는 어쩐 일인가?
난 이 장닭을 팔려고 장에 왔네 !
그러면 그 닭을 내가 사 가마~~
그래서 둘은 팔고 사고 하고는 헤어졌습니다

그런대 울기도 잘하고 좋다는 닭이 울지를 않는겁니다
일주일 뒤 장에서 꾀보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는 꾀보를 보고
" 아무리 그렇치만 자네 친구를 속일수가 있는가 ?"
그러자 꾀보가 펄쩍 띄면서 이게 무슨 소리냐고 ?

그리고 꾀보가 친구에게 묻는 말이
자네 ! 닭집은 지어 주었는가 ?
암 ! 멋지게 지어 주었지
그럼 먹이는 잘 주고 있는가 ?

암 ! 하루 세번씩 그것도 하얀 쌀로 주고 있다네 !
그럼 암닭은 몇 마리나 있는가 ?
그거야 당연히 3마리나 있지 !
그러자 꾀보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걸짝~~

그러니 장닭이 울 턱이 없지 !

이사람아 그 숯닭이 뭐가 아쉬운게 있어 울겠는가 ?
그 바람에 그 친구 할말을 잃고 기가 막혀 죽었다나요!!!
세상에 이럴수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방우님 여러분 기쁜 설날 되세요~
2009-01-26 11:49:17
221.206.55.182

김금환
김소이님. 퍽! 하면 날라가고~ 소리에 @@
용순자님. 니들이 뭘알아! 이야기에 아직도 머~엉@@@ 하고
김재석님. 할머니 이야기에 아직도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지 않코
몽방장님. 나그네 이야기에 벙벙@@해서 @@@ 촛점이 흐려졌고
최창근님. 쥑이는 이야기에 마~ 쥑었다 살았다 아잉교.ㅋ
문채원님. 예쁘고 깜찍(ㅎㅎ)한 속삭임에 실실웃음이 배이고
윤복순님. 좋아좋아 이야기에 헤헤거리다가 옛날옛날에 송정앞바다
생각이나서 송청이야기 다듬어 보면서 준비하다가 어린철부지
뒤늦은 세배올림니다.

고영희님,매화님,정난영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이리하면 윤복순님 버전으로 새뱃돈 주시려나~히히


송청이야기
2009년 01월 26일

당나라에 전설적인 부자가 있었다. 직업은 한의사였다.
한 가난한 의원이 그 비법을 알기 위해 찾아왔다.

“구불약 덕분이지요?”
“구불약이라니요? 처음 들어봅니다.”
아홉가지의 不을 치료해 주는 약이었다.

불신: 상대가 나에 대해 불신하는 것을 없애주는 약이고
불앙: 상대가 나에 대해 원한을 갖지 않게 해주고
불안: 상대와 내가 불안하지 않게 해주고.....

가난한 의원은
눈이 번쩍 띄었고, 집을 털어서라도 사고 싶었다.
그러나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었다.
바로 웃음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을 얻고 싶고, 부도 얻고 싶고,
행복도 얻고 싶고, 건강도 얻고 싶다.
그 길은 웃는 것이다.

웃다보면 내가 좋아지고
기운이 좋아지고 우주가 좋아지리라.
룰랄라~ 럭키데이~



*** 오늘의 유머 ***


미술관에서
아내와 함께 미술관을 둘러보던 남편이
나뭇잎 한 장만으로 몸을 가린 이브 그림 앞에서 발검음을 멈추고,

넋이 나간 채 오랫동안 그것을 들여다 봤다.
그러자 아내가 남편한데 부드럽게 제안했다.
.
.
.
.

“여보, 가을에 다시 한번 오자구요!”

2009-01-28 09:54:26
210.94.41.89

수잔
여러뿐~
설은 잘 쇠셨나요?
아이고~ 이번 설 연휴가 길었나봐유~
길고 긴 겨울밤 사랑방에서나 할만한 야그덜이 난무한걸 보니깐^.^
아이고마, 내는 고만 생략할랍니다.
쨉도 안되것고로~
그대신 출석이나 한번 부르고 나갈께요
중국에 계셔서 그런지 스케일이 시원시원한 장풍스타일이신 용순자님,
항상 야그를 생각하면서 듣게 만드는 소이님,
아산의 여자 충신 윤복순님,
쩌어그 해넘이 강화의 영희언니,
어쩌끄나~ 귀염쟁이 문채원님,
뉴질의 신사 최창근님,
가끔씩만 짠~하고 나타나시는 바람에 쩌어기 위에 똑같은 야그있는 줄
모르시는 김재석님 ㅋ,
천안의 사슴소년 금환님,
그리고
.
.
.
.
쬐끔만 진도 더 나가면 별 다섯개도 능가하는 가히 *르노수준 마방 쥔양반,
누구 빠진 분 있어유~
손들어보셔잉!
2009-01-28 19:14:16
211.181.165.30

고영희
마방 방우님들
설 잘 쇠셨죠?

수잔님
출근 하셨나요?
긴 출석 불러 주셔서 감사해유.

소이님
그 먼 곳에서 긴 이야기 보내 오셨네요.
반가워요.

마방 쥔양반 좋아할 이야기 하나 들고 왔슈

곶감장수

곶감장수가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외딴집에서 하룻밤 묵고 가게되었다.
그집엔 딸과 며느리와 시어머니 셋이 살고 있었다.
저녁을 배불리 얻어 먹은 곶감장수가 자리에 누워 잠을 자려했으나
잠이 오질 않고 세 여자 얼굴만 삼삼하게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곶감장수는 그 집 딸을 가만히 불러내어 말했다.
" 나하고 한 번 같이 잡시다.. 그 대신 그일을 하는 동안에 수를 세면

수를 센만큼 곶감을 주겠소.. "
순진한 딸은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래서 일을 시작하는데 숫처녀였던 딸은 열도 세지 못하고 그만 기절해 버렸다..
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못본 곶감장수는 다시 며느리를 불러내 똑 같은 제안을 했다.

남편이 장사를 떠난 지 석달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은 지라
이 며느리는 금방 꼬임에 넘어갔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하자마자 수를 센다는 것이
" 하나. 둘, 아아!! 어어!! 하아하아~~~ 오메 나 죽어!! " 겨우 둘까지 세었다

이 모든 일을 문밖에서 엿듣고 있던 시어머니가
" 이 쾌심한 것들!! 곶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놓치고 말다니!! "
하고는 스스로 자청해서 방에들어갔다..
그러니 곶감장수는 마다할 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야 말로 20여년을 독수공방으로 지내온 터라
남자의 물건이 들어오자 마자 "억!" 하는 탄성이 나오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곶감장수는 이 소리를 듣자마자 다짜고짜 시어머니의 따귀를 때리면서 하는 말이..

" 아무리 곶감에 욕심이 생겨도 그렇지! 하나부터 안 세고 억부터 세는 사람이 어딨어!!

이 욕심 많은 할망구야 ! "



2009-01-28 22:31:51
121.170.234.219

박상길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강화 할멈의 "억" 하는 소리에 바로 혼비백산 쓰러집니다^^

제가 아끼는 정성스런 유머를 ㅍㅗㄹㅡㄴㅗ수준이라고 단정하시는 수잔님께 섭섭감사^^

환돌이는 가을에 마눌 손잡고 그 미술관에 다시 가보숑, 낙엽되어 떨어졌나 확인할 겸^^

아쉬운게 없으서 숫닭은 울지도 않나?
그럼 나는 뭐가 그리 아쉬운게 많아서 매일 우나요? ㅎㅎ쏘이님^^

비둘기처럼 다정한 할머니의 암호 9999 를 가져오신 재석님도 방가방가^^
2009-01-29 09:45:07
220.77.86.28

윤복순
호호호 떡국을 을매나 잡쌌길래 이래 찐한교 방장님이하
우리들방장님 글코 고영희님 억소리까정
금환님은 분명 가을을 기둘릴꺼야
역쉬 수잔님께선 조신하시다닝께

마방 여러분 사랑혀유~~
복많이 받으시고 모두 해피하시어유~~
새배 올립니다
새뱃돈은 뭐 거시기 아따
새파란 배추잎 한장이믄 되구요
덕덤은 덤으로 주셔유~~~

진 어려븐 퀴즈냅니다
이세상 병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내게로 오라
누가 한 말일까요 ?
2009-01-29 13:36:11
118.34.60.147

수잔
흐미~
믿었던 영희언니마져 ㅠ.ㅠ
완죤히 방장이 다~ 베려놔부렀당께
복순님,
아 그 문제는 언젠가 마방장이 수수께끼냄시롱 딸려왔던 문제아닌교?
'엿장수'라고
아, 아침지기님덜은 뭣한디야~
마방 순시도 안나오공.
쪼꼼있음 어느 방맹키로 닫히는거 아녀?
난 단지 고것이 걱정된당께.
근디, 영희언니 진짜 웃겨부러~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웃으니껜 밖에 있던 사무보조원이 놀래서 들어와부렀어라 ㅋㅋㅋ
2009-01-29 14:27:45
211.181.165.30

윤복순
수잔님
에그머니 그랬어라~~
난또 나만 아는 문젠줄 알고 회심을 미소를 짖고
퀴즈낸는뎅
아고 상품안걸길 잘했다
괜히 상품만 거덜날뻔했네
수잔님 그거는 걱정없슴다
이런 맬랑꼴랑한 야그
어데 한두 번인교
마방 방장님 맴대로 아인교
어찌 날씨가 꾸물럭 거린다 하믄 한번씩 치러지는 행사인데요 뭐
전 일찌기 물이들어 아무꼬롬도 안혀유~~~~
수잔님 쬐깨만 지둘러 보시어요
자연스레 물드는기 이 마방의 철칙인기라요
그져 웃으믄 돼요 히히히
뭐 이러시든지 호호호 뭐 이러시든지 ㅋㅋㅋㅋ이러시든지
웃으면 복이 온당께요
2009-01-29 19:13:54
118.34.60.147

김금환
하하하~

"福"마이 받겠심더~
주무시기저네 마이 웃으시고
제꿈도 꾸시고(ㅎㅎ) 평안히 콜콜주무시소서~~~
2009-01-29 22:21:37
210.94.41.89

박상길
<어느 여교수의 일기>

올해 스승의 날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커다란 꽃바구니를 받았다.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40살 다 된 제자가 보낸 꽃바구니였다.

5월의 여왕답게 화려한,
아름다운 빨간 장미가 가득한 바구니를 보며
입가에 웃음을 매달며 하루를 보냈다.

누가 뭐래도 스승과 제자 간에는 이런
끈끈함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감사 전화를 해줘야 했는데 바쁜 일이 있어 못 했다.
밤에 제자에게서 꽃 받았느냐고 전화가 와 민망했다.

"응. 고마워.”

“좋은 꽃으로 보내라고 했는데 괜찮았나 모르겠어요.”

제자 말에 공주병이 또 도져서 한마디 했다.

“응. 나 닮은 꽃이 왔더라.”

그랬더니 제자가 받아쳤다.




*****************************************************************
“아니, 그 녀석들!! 싱싱한 장미를 보내라고 했더니 시든 꽃을 보냈어요?”
*****************************************************************
ㅋㅋㅋㅋㅋ

2009-01-30 15:27:16
220.77.86.28

수잔
마~
마방장님도 인젠 한물 갔심더~
위에 야그는 마방장이 얼마전에 올렸능거라예^^
(ㅋㅋ 어쩜 나 이 방에서 퇴출될지도 몰러)
2009-01-30 17:37:36
211.181.165.30

박상길
이런 정신 상태로 방장입네 하고 있다는 게
무지막지 부끄럽소이다. 수잔 어르신ㅎㅎㅎ

마방 방장직 아무래도 넘겨주어야 할까부다.

아직도 똘망똘망하시고
머리 팽팽 팽이처럼 잘 돌아가시는
저어기 일산 어딘가에 계신 존경하옵는 모 지점장님께^^
2009-01-30 18:05:16
220.77.86.28

최창근
수잔님, 그래도 마방장님 친구분들이 다시 한번 믿어달라는데요.

이런 일도 있었다는군요.^^


남편(몽돌)의 귀가시간이 매일 늦어지는 것에 의심을 품은 아내가 남편의 친한 다섯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혹시 댁에 있는지요.
곧 회신 바랍니다.’

그 날 밤 똑같은 다섯 통의 회신이 왔다.

’우리 집에 와 있음. 걱정하지 마세요.’
2009-01-30 20:23:08
118.92.194.234

윤복순
크~~~
정신없는 몽돌아재를
우리들방 방장님께서는 다섯명씩이나 맹글어 놓으시고
이 지구상에 몽돌아재가 다섯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지 웃겨요
아마 지구가 돌걸요 히히히
2009-01-30 21:02:07
118.34.60.99

윤복순
마방 방장님 댓글수가 많아서인지
스크롤 바 (scroll bar)도 말을 잘 안듣고 창도 늦게 뜨고 그러네요
저희 집만 그런가요?
굽어살펴주소서
2009-01-30 21:13:58
118.34.60.99

고영희
복순님
스크롤 바가 있는 칸에 클릭하고
End를 누르시면 쉽게 끝 부분에 도달 하던데요.
처음으로 다시 가고 싶으면 Home 클릭하면 되고요..


지하철 성폭행


어느날 사람이 많이 탄 지하철에

한 학생이 할머니 뒤에 서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남자는 할머니 엉덩이와 몸이 좀 부딪쳤다.

그 순간 할머니는 정색을 하며 소리쳤다.

'학상! 이거 성폭행 이지?'
 
그러자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졌다.
 
'무슨 소리예요? 사람이 많아 몸이 흔들렸을 뿐인데요.'

그러자 할머니는 더 큰 소리로

'아, 이 전철이 성북행 아니냐고???'










2009-01-30 21:50:34
121.170.234.219

김소이
오랜만에 눈물나게 웃어보았습니다.
이야기 할머니 올리신 유머땜시롱~
억!도 억이려니와 성북행도 웃깁니다.ㅎㅎ

곰국만 재탕이 구수한줄 알았는데 유머도 재탕이 구수하네요.
재간 많으신 이야기 방장님은 누군가를 재탕하셔서 몽돌님을 만들어놓으시공~ㅎ

여기서도 마방에 오려면 명절때 고속도로 막히는것마냥 장애가 많아서
왼만한 인내심으로는 못들어 온답니다. 거기에 퍽!하고 날지않으면
떡! 걸려서 요지부동이니 다시 열어야 하고... 흑!

여기는 섯달 스무사흩날, 작은 설이라는 그 날부터 보름까지 폭죽을 터드리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그믐날 밤 자정까지 제일 많이 터뜨리고 초 닷새인
어제도 하루종일 귀가 멍멍하게 터뜨려 마치도 총소리, 포소리 요란한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어릴때는 아이들의 놀이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어른들이
더 많이 터뜨리는것 같아요.

오늘의 유머

★중요한 차이

현명한 남자 : 여자 생일 기억하고 그녀의 나이는
기억하지 않는 남자

멍청한 남자 : 여자 나이만 기억하고 그녀의 생일을
매번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자는 곳

평소 방탕한 생활을 하던 바람둥이 남편이
저 세상으로 갔다.

장례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미망인을 위로했다.
그런데 막상 미망인은 걱정거리가 없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저 양반이 어디서 자는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매일밤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요.



2009-01-31 16:03:33
221.206.59.174

김소이
참, 저위에 추워서 파랗게 얼은 여자들을 이젠 따뜻한
방으로 옮겨서 몸 좀 녹이게 해주소서~ ^^ 방장니~임.
2009-01-31 16:08:48
221.206.59.174

고영희
소이님
반가워요.

먼 곳에서 추위에 언 소이님을 잠깐이라도 웃게 했다니
이 마방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손도장 찍어주시는 소이님
언제쯤 오시나요?
보고 싶어요.
2009-01-31 22:45:07
121.170.234.219

정난영
고영희님 따라서 저두요.
아주 얌체로다가
총총총.
2009-02-01 07:33:09
211.58.97.137

용순자
방우님들 설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한국갔다가 어제다시 중국들어왔읍니다
맑은아침 최숙자님도 만났고 여러반가운사람들
형제 친인척 지인들 친구들도 만나고 짧았지만
즐겁게 보내고 왔읍니다



己丑年
올해는 각가정에 소세마리 키워보세요

가정에서
남편은 아내가 하는 모든말에--옳소
아내는 남편이 하는 모든것에--맞소
가족 모두는--미소
.


.

.

이렇게 하면 추가로
알았소
노력해 보겠소
송아지 두마리를 보너스로 드립니다


2009-02-01 17:57:17
222.173.202.133

박상길
<제목 : 효심>


분명히 성적표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영구가 성적표를 내놓지 않자 어머니가 물었다.

“왜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선생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느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냐?”
.
.
.
.
.
.
“선생님께서 오늘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요.”



<제목 : 낯선 문자>

어느 날… 낯선 번호의 문자가 왔습니다.
“어디?? ㅋㅋㅋㅋ”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답장을 보냈죠.
“집인데? ㅋㅋ 누구?? ㅋㅋ”

그러자 답장이 왔습니다.
.
.
.
.
.
.
.
.
.
“택배 ㅋㅋㅋㅋ”
2009-02-02 12:30:08
220.77.86.28

김금환
마냥 억제하고만 살아서...
2009년 02월 02일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아이가 하는 말 “엄마 나는 행복해”
학교에 갔다 오면 아무 것도 안 하니까 행복하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 기획, 절제, 인간관계를 위해선 앞쪽 뇌를 자극해야한다.
앞쪽 뇌는 감각부분이라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일을 시키게 되면
발달 하지만 반복적인 주입식적인 학습을 반복하다 보면
앞쪽 뇌가 퇴화되어 절제할 수 없는 충동적인 아이들이 된다는 것이다.

매달 행복여행을
진행하다보면 희노애락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온다.

마냥 감정을 억제하고만 살아서
마냥 재미없는 일만 하고 살아서
마냥 폭발만 하고 살아서
마냥 분한 일도 끙끙대며 참고 살아서....

뇌를 자극하는 일은 독서도 하고 일기도 쓰고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하고....뭐도 하고....뭐도 하고.....여러가지 있겠지만
웃음은 최고의 앞뇌를 자극하는 운동이다.
기분 좋음은 성공이자 행복이고 건강이다.


***오늘의 유머***


정치정당 설립의 목적

사오정 사회시험에 주관식 문제가 나왔다.
정당을 설립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간단히 쓰시오.

정답은 ‘정권 획득,
혹은 정권 창출’ 이라고 쓰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녀석의 답은
.
.
.
.
.

“돈 벌려고....!”

2009-02-02 12:46:02
210.94.41.89

최창근
- 산신령도 남자 -

못생긴 흥부아내가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졌다.
그러자 산신령이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나 흥부에게 물었다.

“네 마누라가 맞느냐?”

“아닙니다. 제 마누라는 미녀가 아닙니다.”

결국 착한 흥부는 아내와 미녀 셋을 얻었다.

이 소문을 들은 놀부는 양귀비 같은 아내를 일부러 호수에 빠뜨렸다.
놀부는 산신령이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대성통곡을 했는데….
한참 후. 산신령이 땀을 닦으며 나타나서는 이렇게 한마디하고는 재빨리 물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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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놀부야!”
2009-02-02 20:31:16
118.92.198.204

고영희
ㅎㅎㅎ
남자들이란...쯪쯪

2009-02-03 10:59:48
121.170.234.219

윤복순
음악 바꽈주신 방장님 감사합니다
벌건대낮에 잠이 옵니다 자장가 소리에
호호호
고영희님
tv에 나오는 다니엘 헤니를 보믄 내도 기분이 좋아지니
그정도 쯤이야 봐주시자구요 히히히
이제 봄이오면 고영희님 계신곳에 초록의 새싹들이
소풍을 나오겠지요
그들과 늘 행복하이소 ~~
2009-02-03 12:37:05
118.34.60.148

용순자
이번에 한국가서 친구들에게 들은이야깁니다
지난 연말에 고향향우회에서 실제있었던일화

객지에서 고향사람들과의 친분은 찐한동지애를 느끼죠
객지에서 고향까마귀만봐도 반갑다는데 하물며
고향사람들 젊은사람들부터 나이드신분들까지 다모여

맛있는 음식에 한차례 술한잔씩도 돌리고
한동안 이런저런 정다운이야기도 오가고
총무님의 제안으로 정식으로 본인의 소개를하게되었답니다
어떤이는 출세한이야기 어떤이는 사업실패하고 지금
조그만 식당을 어디에서 하고있으니 많이이용해달라는
은근슬쩍 홍보멘트 날리는사람 또 어떤이는 해외에서
잘지내고있다고 어깨힘주는사람 등등

그리고 어떤사람 왈 자기는 상처하고 자식들은 유학이다
서울근무다 본인은 지금혼자된지 7년되었다고 외로우니
재혼자리있으면 알아봐달라고 하드랍니다

그말은들은 또 다른사람 왈 자기는 독거노인이라고
왜냐면 자식유학보내는데 마누라도 같이따라가고 혼자있다고

이런저런 이야기 다듣고있던 어떤모자쓴사람이 모자를벗더니
나는 처음부터 혼자였는데 그세월이 60년이라오

그사람은 우리고향쪽에서는 크게성공하고 큰절도가지고있는
저도아는 스님입니다
2009-02-03 13:08:48
222.173.202.133

박상길
<아버지가 화난 이유=딸이 뺨맞은 이유>


충청도 산골에서 서울의 대학교로 딸을 유학 시키고는
논, 밭 몽땅 다 팔아가면서 아버지는 열심히 딸 뒷바라지를 했다.

여름방학이 되자
성숙된 모습의 여대생이 된 딸이 고향집에 찾아왔다.

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엉엉. 아부지예~ 지가 홀몸이 아니구만유~~~~~~~.”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가 난 나머지 딸의 뺨을 때렸다.
그러고도 분이 덜 풀리시는지,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가 뼈빠지게 고생해서 서울로 유학까지 보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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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투리를 못 고치다니!! 고연 것 같으니라고.”
2009-02-03 18:05:35
220.77.86.28

윤복순
ㅎㅎㅎㅎㅎ
몽아재
사람들이 어떤것에 가치를 더 두느냐에 따라
이렇게 어긋나는 기준이 되는군요
그 아버지는 홀몸이 아닌것 보다 사투리가 더 절박했나 봅니다

연예인들이 서울 올라와서 표준말을 구사하기가 왜?
경상도 사람들이 더 어려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사람들은 금방 익숙해 진다는데요
제가 아는 갱상도 아줌마 한사람은 로얄 예식장 소리가 안나와서
택시 기사와 함참 실갱이 하다가 예식에 늦었다는 소리를 해서
한참동안 "로얄" 을 연습시키던 생각이 납니다
몽아재 께서도 해 보세요
"로얄"
이구구 또 "로알"이라고 하시는군요
점 하나차이인데 어렵다구요 ?
연습해 보시라요
2009-02-05 07:53:01
118.34.60.165

김금환
ㅋㅋㅋ

몰라서 못하면 착한 놈
알면서 안하면 바보
알면서 혼자만 하면 나쁜놈

알면서 하긴 하는데

1. 나만을 위해서 하면 쫌팽이
2. 나와 가족을 위해서 하면 좀생이
3. 나와 우리를 위해서 하면 똘똘한 놈
4. 나와 우리와 민족을 위해서 하면 멋쟁이!
5. 나와 우리와 민족과 자연을 위해서 하는 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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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큰놈일세!ㅋ
2009-02-05 08:06:31
210.94.41.89

김금환
옛날 생각하면서,
事命을 다하기 위해
거지의 종류를 다시금 베껴 왔습니다. 충성!!ㅎㅎ



<거지의 종류>

나라 경제가 어렵다보니
별별 거지들이 다 있네^^

스트립쇼를 즐긴다 → 알거지,,,
밥 먹은 후에만 나타난다 → 설거지,,,
항상 폭행만 당한다 → 맞는 거지,,,
언제나 고개만 끄덕인다 → 그런 거지,,,
많이 먹고 복 받는다 → 배부른 거지,,,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 → 하는 거지,,,
타의 모범이 된다 → 바람직한 거지,,,
약간 쑥스럽게 생각 한다 → 미안한 거지,,,
무지 무지 섹시하다 → 야한 거지,,,


* 또 다른 거지를 찾아 보까?

꼬리글 많이 달아주면 → 행복한 거지...
꼬리글 안 달고 달아나면 → 야박한 거지...
이글 읽고 안 웃으면 → 나 삐질 거지...


"이래두 꼬랑지 안달면 → 그냥 갈거지...!!"

2009-02-05 08:18:01
210.94.41.89

박상길
위에 사진을 바꿨습니다.
이틀뒤에 지울 겁니다.
미모의 이 여인을 잘 기억해 두세요^^
2009-02-05 12:05:36
220.77.86.28

박상길
<희한한 술버릇>

부천 어느 포장마차에서 술꾼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다른 술꾼이 말을 걸어왔던 것이었다.

술꾼1 : 안녕하쇼? 우리 같이 한잔 합시다.

술꾼2 : 그럽시다여.

술꾼1 : 당신 고향이 어딘가여??

술꾼2 : 부산인디여. 그런. 당신은여??

술꾼1 : 어이구, 이런 고향사람이네여. 나두 부산이오. 반갑소. 그래, 부산 어디 살았능교??

술꾼2 : 서구여. 댁은 어데여??

술꾼1 : 이런. 캬, 취한다?!!
나두 서구인디여. 나는 79년에 xx초등핵교 나왔는디여??

술꾼2 : 시상에. 이런 우연도. 캬~~
나는 85년에 그 핵교 졸업했쏘. 자! 한잔 받으소!!! 선배님.
커~ 어, 조타!

술꾼1 : 반갑따 쨔샤, 니 서구 어딘데???

술꾼2: 대신동 아입니꺼!!

술꾼1: 아니 이럴 수가? 지도 대신동입니더!!!



이때 옆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다른 단골들이 술집주인에게 물었던 것이었슴다.

“저 친구들, 정말 대단한 인연인 갑다!!!”

그러나 술집주인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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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집 형제가 또 취했나봐유.
저넘들은 술만 들어가면 저런다니깐.
참 술버릇도 희한합디다여.”
2009-02-05 12:35:12
220.77.86.28

김금환
놀이동산 마케팅
2009년 02월 05일

디즈니 월드에는 매년 2500만명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60%가 재방문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노하우가 무엇일까요?

공원의 청결함과 디즈니 월드 직원의 단정하고 친절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중심의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쓰레기 하나를 보더라도 먼저 줍는 직원들..
팝콘을 튀기다가도 손님이 길을 물어보면 멈추고 친절히 가르쳐주는 직원들-

백설공주에 나오는
일곱 난장이 이름을 물어보면
“제 담당이 아니거든요” 라고 말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디즈니의 친절과 미소는 어디서 올까요?
임원들은 가끔 미키마우스 등의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1년에 1주일은 팝콘을 팝니다.
놀이시설에 손님을 태우고 작업을 합니다.
즉 내부 직원도 손님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팀웍을 몸소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알바생까지도 서로 지원하는 디즈니 월드문화를 배워겠습니다.
“룰랄라~룰랄라”
*100번을 하면 내 기분도 상대의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오늘의 유머***

아내 :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남편 : 그야 물론 당신이지

아내 : 그 다음은 누가 좋아?
남편 : 우리 예쁜 아들이지.

아내 : 그럼 세 번째는?
남편 : 그야 물론 예쁜 자기를 낳아주신 장모님이지

아내 : 그럼 네 번째는?
남편 : 음, 우리집 애견 멍멍이지.

아내 : 그럼 다섯 번째는?
남편 : 당근, 우리엄마!

문밖에서 우연히 들은 시어머니가
다음날 나가면서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여놓았다.

“1번보아라, 5번 노인정 간다!”


한번더..

꾼1: 형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꾼2: 그야 물론 환돌이지.

꾼1: 그 다음은 누가 좋아?
꾼2: 우리 마방에 사랑하는 님들이지.

꾼1: 음 그렇쿠나~! 형아!
꾼2: 왜~ 애!

꾼1: 으~음- 그라모 우리 자자!
꾼2: 이노마가 뭐시깽이라 카나!

그라모 자자!!@@@@ 콜~콜~~~~
2009-02-05 14:40:39
210.94.41.89

용순자
욕의 기원을 찾아서


옛날 한나라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잉어가 한마리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서 들어왔는지 그연못에 큰메기 한마리가 침입하였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고했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저곳으로 메기를피해 헤엄을쳤으나 역부족이었고
도망갈곳이 없어진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뭍에튀어 오르게되고
지느러미를 다리삼아 냅다 뛰기시작했다

메기가 못쫓아 오는걸 알게될때까지 잉어가 뛰어간거리는
약 구리정도 였을까 암튼 십리가 좀안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걸 보기시작한 한농부가 잉어의 뒤를따랐고
잉어가 멈추었을때 그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 (漁走九里) 고기가 9리를가다

그리고는 힘들어지친 그잉어를잡아 집으로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어주구리 漁走九里

능력도 안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할려고 할때
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이고사성어는 말할때 약간 비꼬는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높혀 말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어~쭈구리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많으나 잘못된 발음이다
2009-02-06 20:03:49
222.173.202.133

매화
위의 사진 분이 누구신지는 모르나

참 복스럽게 생기셨네요.

복순님이신가요?
2009-02-06 21:02:47
211.210.21.201

리처드
마징가?
젵 !

마방이래서
마굿간만 생각했었구료
몽아제 길상님께서
자가용 말도 한필 키우시나 보다.
자가용 차고에다
자가용 마방까지
잔디고운 승마장
폴로우 웨이
힝힝~
멋진도러를 태우고 힝힝~
얼마나 멋진 아빠일까..???
상상만으로도
무지 행복했어라
근디 지금 그대로가 더 좋습니다.
Humour is the soul of wit.
"유~머 는 재치의 정수" 랍니다.
*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Just a look at her eyes, and I melt !
eyes 다음에 콤머를 찍은것은 이해를 돕기위해서
리처드가 좀채 사용하지 않는 구두점입니다.
그리고 끝에 메엘트는 거의 신음에 가까운
발화가 되어야 합니다.
폐기종 환자처럼요 ㅎ ㅎ
정말 건강하고 밝은 모습 뵙기를 고대합니다.
몽아제 덕분에 일등...?
2009-02-06 21:41:19
211.44.20.160

PS
오타 수정하느라
이등으로 밀렸네요
매화님 새치기 덕분에
님, 그래살지 마시용!
ㅎㅎ 누구 버전? ㅎㅎ
2009-02-06 21:47:09
211.44.20.160

윤복순
위에 사진 아마 유사라님 이실꺼야요 그죠 몽아재 ?
유사라님 뵙고 싶은분
아산에도 다녀가실꺼라고 믿고 싶습니다
매화님 전 아닙니다
이름만 복스럽답니다
2009-02-07 06:04:55
118.34.60.165

박상길
제 큰 누님과 동갑이신 1942년생이지요.
아들은 미국에서 공인회계사고 딸은 소아과의사랍니다.

본인은 올해 1월까지 일을 하시고(LG 미국수출품의 하역에 관한)
이번에 완전히 은퇴를 하셨답니다.

2월 말경 아침편지에서 주관하는 아오모리 명상여행을 겸해
한국방문을 하신다고 하네요.

목소리가 아나운서보다 더 밝고 맑으면서
살사방 댓글에서는 지와 정이 뚝뚝 묻어나는 고운 분이시랍니다.

다들 언니 언니 하고 부르시더군요^^
2009-02-07 11:18:50
220.77.86.28

김소이
마방 방우님 여러분, 안녕들하시죠?
저는 이 추운 곳에서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벌써 2월도 퍼그나 지나 왔네요. 이제 눈 껌벅하면 또
한달이 다 지나가겠고... 세월이 왜 이리도 쏜 살같이 달리는지?
한 세상 다 살고도 얼마나 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가라고?...
아직도 할일이 많고도 많은데 말이죠.

초 이레날은 고향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어머니도 그 곳에 계시니까 딸아이도 할머니 보고싶다며
함께 따라 나섰지요.
그 날이 아버지 살아계시면 99세 생일 날입니다.
무슨 제지내는 법도는 모르지만 그냥 다뜻한 밥에 미역국 한그릇
올리고 싶어서 국은 보온병에, 밥은 식을가봐 솜보자기를 만들어
정성것 싸고... 가정보감에 있는 제상 차리는 그림대로 두루 갖추어서
메고, 들고 눈이 무릅까지 푹푹 빠지는 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가을에 어머니 모실때 비석을 세워놓으며 제단을 만들어
상 차리기는 좋았습니다.
작고 귀엽은 접시들을 옹기 종기 줄지어 놓고 가져간 제물들을
이쁘게 담아 놓았지요. 그리고 맨 나중에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밥과 미역국을 올려놓고...

영하 20도가 넘었지만 바람 한점 없어서 춥지 않았습니다.
햇살이 하얀 눈밭에 내리 꽃히며 눈을 부셨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처음 올리는 생일 제밥입니다. 청명 추석
아니고는 산소에 못 가는줄 알고 살았는데 이제는 시간이 나는대로
찾아 뵐것이라 약속 드렸습니다.

내려오면서 작은 오빠 산소에도 와인한잔 부어 올리고... 언젠간
오빠 이름 석자새겨진 비석을 세워 드려야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결혼도 못하고 간 죄로 어르신들 곁에도 못 뭍히고... 불상한 내 오빠,
누구 뭐래도 이름표 하나만은 가슴에 달아드릴께 약속하고...

내려오다 뒤돌아보니 하얀 눈밭에서 웃음소리 간간히 들려오는듯
하였습니다. 생일 잔치 한창인가 보다...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산을
내렸습니다.

고향에는 13살때 아버지 양자로 삼은 저보다 두살위인 오빠가 있어요.
운명인지 우연인지 아버지와 생일이 하루입니다.
친구들이 모여 생일 잔치를 거하게 벌이고 있었습니다.
들어서니 왜 이제야 오냐며 모두 반가워 어쩔줄을 모릅니다. 어떤
선배오빠는 "야, 네가 말해봐라 이런것을 사랑이라고 하나? 아님
뭐라고 해야 마땅한지 너는 기자니까 알꺼아냐..." 취해서 하는 말만은
아닌것 같았어요. 그래요. 고향에는 잊고 살았던 사람들이 많은데
몇십년만에 한번 보아도 마냥 좋아서 입이 하 벌어지는 끈끈한 정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또한 있답니다.

어려서 우리가 춤을 출때 악기 반주해던 오빠들입니다. "아직도 색소폰
잘 불어? 오빠." 오빠라는 소리에 좋아서 입이 귀에가 걸립니다.
기자란 이름 버린지 20년인데 아직도 그때를 기억하고 사는 사람들이
고맙고 다뜻합니다.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 어떻게 하면 믿을까? 자기들은
바라도 볼수도 없을만큼 출세했을거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간이 갈수있는 가장 낮은 곳에서 죽기 살기로 허덕이며 살았던 적이
있다면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고향은 어머니 품입니다. 다시는 뒤도 돌아보지 않겠노라던 곳인데도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펑~펑~
그래요 정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오빠는 40대 초반부터 대퇴골 둥근뼈가
썩어나며 몇차례 수술을 했지만 지금도 지팡이에 의지하여 겨우 일어섭니다.
씩씩하던 건장이 자리나 지키는 불구가 된지도 10년이 넘습니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이, 친구들이 돌아가며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보일러 불 지피러오는 사람, 먹을것 들고 오는 사람, 청소해주는 사람,
얼마나 고마웁던지요. 올케가 한국가서 돈 벌어 아들 둘을 공부시키느라 고생입니다.
오빠는 성격이 강인하여 그렇게 아프면서도 사람들을 시켜 12만평의 앞산에
과수나무며, 소나무며, 양떼, 소떼, 토끼 장닭들을 산에다 풀어 키웁니다.
다리가 아프기 시작할때 앞산 등산로 왼편 12만 평방메터를 사놓았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양자를 잘두시어 아들 노릇 톡톡히 잘 했습니다.
이제 부모님들 모신 산까지 사놓았으니 효도한번 잘 한셈이지요.

동생 노릇도 잘 못하는데 그리 이뻐할수가 있는지? 어쩌다 간다고 손에
물을 뭍힐세라 아무것도 못하게 합니다. 제가 성격이 좀 맹해서 전화도 몇년에
한번 겨우 할때도 있지만 언제한번 섭섭타는 티를 안내시고...
"제발 아프지만 마라. 네가 어디 아프다면 내가 아픈것보다 더 속상하다.
오빠는 이래뵈도 강해서 잘 이겨낸단다." 두 다리에 전부 쇠를 박고 겨우
지탱하면서도 오빠느라 큰소리는?... 언젠간 주저앉아 일어서지도 못하겠지만
설수있는한은 큰소리라도 칠수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래 다녀오면 또 언제나 가볼련지?
그래도. 어머니 아버지 계신곳, 오빠의 산, 살다가 힘들때 마음 한자락
내려 놓을수 있는 곳, 고향의 그 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날, 하얀 눈밭에서 양떼와 소떼들이 한가로이 거닐던 그 아름다운 그림을
다시 떠올리며... ...




2009-02-07 16:36:51
122.158.80.17

수잔
소이님 글은 언제 읽어도 가슴이 애잔해집니다.
아버님,어머님 산소 다녀오시고, 고향 다녀오신거 보니 이제 머잖아
돌아오시겠군요.
소이님이 짊어진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늘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에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그리고 늘 존경합니다.
돌아오시면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따님과 남은 시간동안 하루를 십년같이 지내다 오소서~
2009-02-09 14:22:04
211.181.165.30

윤복순
한참동안 이 마방에 격조했습니다
소이님도 오셨고 수잔님께서도 다녀 가셨군요
메인 음악도 바뀌고
정월 대보름 구름사이로
둥근달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군요
음~~~
두손 모읍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봅니다
모든일에 감사하게 하소서
지금주시는 시련도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 밴쿠버에서는 김연아가 환상적인 몸짖으로 희망을노래 하더군요
우린 늘 희망을 꿈꾸며 살게 하소서
늘 웃음을 주는 마방도 영원하게 하소서
2009-02-09 22:00:49
118.34.60.2

박상길
용부장님!
존 내논 : 영국출신 바바리맨 ㅎㅎㅎ
2009-02-10 13:59:58
220.77.86.28

정선
호호~
조오기 위에 있는 사람 참 잘생겼네요!.
몽돌님 스타일로~ 메가네가.

그리구 얼굴도 선하게 보이고
얼굴에 고운선들이 정선이와 조금 비슷한것 같군요.ㅋ

義士 박상길님.
그리고 존레논의 이미지가 義士 박상길님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선한 마음, 지혜로운 스타일에 의사김구선생님의 둥그런 안경테까지..



나는 바보인가 천재인가?
2009년 02월 09일

나는 전철만 탔다하면 거꾸로 탄다.
정말 나는 바보일까? 아니면 천재일까?

천재들은 한 가지에 몰입을 하면 두 가지를 생각하지 못한단다.
틀림없이 매일 실수하는 나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인디언의 이야기에 보면 할아버지와 손주의 대화가 나온다.
사람 마음속에는 좋은 양과 나쁜 양이 나오는데

“할아버지, 둘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할아버지의 대답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니가 밥을 주는 양이 이긴단다.”

그렇다. 내가 선한 양에게 밥을 주면 그 놈이 이기고
내가 악한 양에게 밥을 주면 그 놈이 이기는 것처럼
긍정적인 양에게 밥을 주면 그 놈이 이긴다.

나는 오늘도 긍정적인 양에게 밥을 주련다.
고로 나는 바보가 아니라 나는 천재임이 틀림없다.

감정을 선택하고
행복을 선택하고
건강을 선택하고
성공를 선택할 수 있는 행복여행을 떠납니다.


***오늘의 유머***


밤이 외로워
한 나그네가 산 속에서 길을 잃었다.
혼자 사는 과부의 집에 묵게 되었다.

나그네는 기뻤다.
한 시간이 흘렀을까 과부가 노크를 했다.
“선비님 혼자 있으시기 외로우시지요? 동침을 하시면....”


나그네는
너무 좋아 빨리 대답을 했다.

.

.

.

.

.


“한 노인이 길을 잃어서요.”




2009-02-10 14:16:10
210.94.41.89

박상길
환돌이가 아내와 같이 바캉스 갔다가
묵사발 당한 사연이 저 위에 그림속에 있습니다^^

오늘의 느낌 한 마디 ::: "마누라 옆에 두고 한 눈 팔지 말자 !!" ㅋㅋㅋ
2009-02-10 15:37:55
220.77.86.28

김소이
수잔님,
비자를 한달 연장하여 3월초에 돌아갑니다.
손목 연골이 어떻게 되었다는데... 손목을 못쓰는 덕분에 오랜만에
긴 휴가맞습니다. 원없이 잠도자고 드라마도 보고, 노래도 듣고...
돌아가면 찾아 뵙겠습니다. 차 한잔 해야지요^^

윤복순님,
운동 열심히 잘하시고 계시죠?
저번에 비자 연장하러 연길에 갔다가 부탁해놓은 뇌심사향
(평양 봉황 제약공장 제작)을 가져왔습니다. 포장은 별로지만 약효는
좋답니다. 재발 예방에 한몫할겁니다.

방장님을 비롯한 마방 여러분,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은 즐겁게 마셨겠지요?

저는 여기서 한국식대로 오곡밥에 나물무치고, 닭도리탕 만들고,
중국식따라 왠쇼(元宵)를 기름에 튀기고, 연어구이며 두루 서투른
솜씨로 한상차려 오빠네 내외, 둘째 형부 모셔다 보름이라고 귀밝이술
대접했습니다. 집집마다 빨간 초롱등 베란다에 걸어놓고 폭죽소리 요란한
가운데 보름달이 저 하늘높이 밝게 솟아오른것을 한참 쳐다보았지요.
방송에 올해 보름달이 52년만에 가장 크게 보인대나요.
살면서 정월 대보름달을 쳐다본적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희미한 기억들...


오늘의 유머~


<세 귀부인의 아들자랑, 그리고...>

세 귀부인이 모여서 아들 자랑을 하고 있었다.

첫 번째 귀부인.

"우리 아들은 말이에요. 처음에 증권회사에 청소부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했는데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지금은 그 증권회사를 인수했어요.
그리고 아주 성공해서 요번에는 친구에게
주식을 10억원어치 선물로 줬대요."

그때 한 허름한 옷차림의 여인이 들어왔다.

세 귀부인들이 약간 인상은 썼지만 한 귀부인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얼굴을 폈다.

"놀려 먹는 것도 재미있잖아."
그래서 세 귀부인은 다시 아들 자랑으로 넘어갔다.

두번째 귀부인.

"우리 아들은 자동차회사 판매원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서 지금은 그 회사를 사들이고는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요번에 친구에게
멋진 벤즈를 선물로 줬대요."

그러면서 세 귀부인은 허름한 옷차림의 여인에게
힐끗힐끗 얼굴을 쳐다보며 우쭐댔다.

세번째 귀부인의 아들 자랑.

"우리 아들은 항공사에 심부름꾼으로 들어갔는데
지금은 그 항공사를 인수해서는
아주 성공적으로 잘살고 있어요.
요번에 자기 친구에게 전용기를 선물했다고
말하더군요, 호호호."

이렇게 말하면서 세 귀부인은 허름한 옷의 여인에게
보라는 듯이 큰 소리로 웃다가 그 여인에게 말했다.

"당신 아들은 자랑할만 한 게 없는 모양이죠?"

그러자 여인이 머뭇거렸다. 귀부인 중에 한명이 슬쩍 말했다.

"듣기로는 아들이 게이바에 취직했다는데
그곳에서 아무리 잘해도 뭐가 돼지???"
세 귀부인들은 그 말에 모두 깔깔깔 웃으며 여인을 비웃었다.

그러자 마침내 그 여인이 주저하면서 말했다.

"맞아요, 휴!"

여인은 한숨을 길게 내쉰 다음에 말을 계속했다.

"우리 아들은 게이바에 취직을 했어요.
뭐 할 일도 없고 하지만 열심히는 일했는 모양이에요."

세 귀부인이 콧방귀를 끼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게이바에서 뭘???"

여인이 천천히 이야기를 계속했다.

"열심히 일하다보니 생기는 것도 있는 모양입디다.
요번에는 그 아들이 큰 것을 얻었어요."

"게이바를 인수받았어요?"
"게이바의 매니저라도 되었는 모양이네?"

그러자 여인의 대답.

"요번에 아들이 10억원어치 주식과
멋진 벤즈와
그리고 전용기를
고객에게
선물 받았다고 해요."


???








2009-02-10 15:37:59
122.158.83.68

김소이
이~잉! 그새 새치기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갑습니다. 용순자님, 환돌님, 몽돌님... ㅎㅎㅎ
2009-02-10 15:49:04
122.158.83.68

용순자
방장님 존레논 사진과 그의음악
지나간 젊은시절을 떠올리게 했는데 저의얄팍한
지식으로 정확하게 알지도못하면서 그유명한
음악가를 운운하는게 주제넘는것같았고 사망연대를
틀리게 적어서 제글을 삭제했읍니다
그렇지만 지나간 시절을 아스라히 추억하게
해주신점은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40대 50대 60대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음악성이나 멋진외모 동양인 오노요코와의 결혼등
아직도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읍니다
1940년출생 1980년 사망 정정해서 올립니다

2009-02-10 16:05:23
222.173.202.133

용순자
소주국의 실록

소주나라 보해임금 13년째인 숙취년
소주나라 백성들이 막걸리반 소주반을 실천하며
얼큰하게 살고있던 어느날...

양주나라 위스키군단이 각종 알콜전함을 이끌고
소주나라의 해안을 침략하였다

위스키군단의 뒤끝없음에 방심하고있던 소주군단은
연전연패하니 소주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

구 소주장군과 참나무통 붉은소주장군 그리고 청량리
벽계수장군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자신있게 전장으로
나갔으나 양주나라의 높은 알콜도수를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한번 써보지못하고 나가떨어졌다

허나 소주나라를 구한 뛰어난장수가 있었으니
그가바로 그유명한 진로장군이었다

전라도 좌수사로있던 진로장군은 15일 달도밝은 보름저녁
경상도 우수사 막걸리 장군으로부터 원샷성 함락의
소식을접한다

위스키 병사의 숫자가 엄청나고 꼬냑 공수부대의 특공
무술이 아무리강해도 브랜디 특전사들이 아무리 병을잘따도
우리 소주나라 병사들이 잘 싸워줄것이다

진로장군은 두꺼비 전함을타고 새우깡 대포를쏘며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적의보급로를 차단하니 적군은 안주와
술잔의 보급이 끊겨 고립되고 말았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진로장군은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증류수대신및
맥주대신의 시기를받아 목슴까지 위태롭게 되었는데

이때 충직한 삼겹살 골뱅이 꼼장어등 소주파안주
선비들이 보해 임금에게 상소를올려 목숨을 구하였다

진로장군은 졸병으로 강등되어 삭탈관직 당했으나
얼마후 관광소주로 백의종군 하였다

그후 진로장군은 삼도수군 통제사에 올라 전쟁을
승리로이끄나 전투도중 던진 병따개에 맞아 소주를
질질 흘리며 이말을 유언으로 장렬히 전사하게된다

아줌마 여기 한병 더어요요!!!!!!!!

진로장군의 활약으로 소주나라는 간신히 양주나라의
군사들을 물리쳤다
이에 보해임금은 진로장군의 악 과 깡을 높이사
깡장군 이라는 휘호를 하사하였으니

이렇게하여 깡소주가 탄생한 것이었다
여기서 살아생전 깡깡장군이 남긴 시 한수를 읊어본다

한산섬 달밝은밤에 소주병 까고앉아
오징어가 덜익어 깊은시름 하던차에
적진에서 들려오는 발렌타인30년산 광고는
소주의 애를 끊나니............

2009-02-10 16:59:28
222.173.202.133

윤복순
ㅎㅎ
수잔님께서 염려하실만도 하네
본방은 파리 날리는데 이 마방은 이리도 북적이니 ㅋㅋ
중국에 계신 김소이님 용순자님 안녕들 하시어요
정월 대보름도 잘 보내시고 따뜻한 삼월에나 오시는 소이님
기둘리다 목빠져 버렸시유~~
2009-02-10 23:39:24
118.34.60.2

정선
용순자님!

한산섬 달밝은 밤에 소주병 까고 앉아
오징어가 덜익어 깊은 시름 하던 차에
적진에서 들려오는 발렌타인30년산 광고는

소주의 애를 끊나니............ 2009.02.10 (16:59:28)
요글이 도당체 누구의 글~ 이람니까????
혹씨 순신아자씨 칭구가 맹그른 그링가요??

용순자님 땜시롱
소주공장에 꼭 한번가봐야 하겠씸더~
소주가 애를 끓이는지 안, 끓이는지.ㅋ

그리구요.
윤복순님은 뭣땀시 그리 소이님을 지달린대유~
가찹게 있는 저나 한번 불러주시잔쿠~ㅋㅋ

그라고 소이님!
정월대보름날 그날밤은 참 고요했지요.
소슬바람 잔잔이 불어대는 광덕넘어가는 한적한 그곳에서

휘영한 정월대보름
그 둥근달은 왜그리도 둥글던지~
맹사성 고택가까이 접한 그곳에서 소주생각이 간절합디다.ㅋ

역시,
소이님은 멋쟁이!
그고운 맘씨에 목이긴 사슴처럼 지달리는 님을 위하는 그맘씨!
마~ 그고운 맘씨에 안반할 사람 없것씨유~ 쏘이님 싸랑해유~ㅋ



2009-02-11 07:31:26
210.94.41.89

윤복순
김금환님 그리살지 마시요(맑은아침님 버전입니다)
띠리리링 전화해서 받아보니 금환님
내가 한말
안녕하세요
명절 잘 보내셨지요

지금 시장이라 잘 안들려서 이따 다시 전화할께요

이렇게 딱 두자 목소리 들려주시공
아무리 전화를 해도 묵묵부답
내사마 미치는줄 알았시유
뭣땜시 전화해서 네 네 두글자만 남기고
전화를 안받는기야욧
그라고 가찹게 있는 저나 한번 불러주시잔쿠
내사마 기가차서 말이 안나와욧
고져 말썽꾸러기 동상은 매가 최곤데 히히
이러다 동상한테 혼날라 ~~~
용순자님
깡깡장군이 남긴시
기발합니다
소주의 영원한 승전보를 듣길 원하며
2009-02-11 08:02:30
118.34.60.2

박상길
여러 님들이 오셔서 북쩍거리니깐
방장이 기분이 졸지에 약간 업되었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자성어로
수준을 약간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애들은 가고 어른들만 보삼@※☆§

.....................................................................

<제목 : 內子之德 >


어떤 부부가 가까운 친지들을 모시고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眞珠婚式 행사를 했다.

그런 가운데... 한 분이 남편에게
결혼생활 30년 동안 이렇게 금슬이 좋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 남편이 대답하길,

"다 아내가 잘해준 內子之德 때문이죠"라고 答을 했다.

이제 술이 한 순배씩 돌고 나니,
드디어 남편이 건배를 제의하게 되었고,

이 모임은 다 아내의 德이니 건배 구호를
'內子之德'이라고 정했다.

이 남편이 먼저 "내"라고 하면,
나머지 하객들이 나머지 세 글자를 외치기로 했다.

"내"

"자지덕"

.............................................

팔불출들이 즐겨 사용하는
이 건배 구호를 우리도 한번 크게 외쳐보자.

'內 !'

'子之德 !"

ㅋㅋㅋㅋㅋㅋㅋ
2009-02-11 12:31:39
220.77.86.28

수잔
참내~ 손 좀 봐야 하는 남성분이 좀 계시구만요.
정선아리랑 아자씨, 참말로 그리 살지마시용!
감히 누님의 전화를 씹다니!!
복순님, 제게 전권을 주시면 제가 대신 손 좀 보겠슴다
그리구,
또 한 사람.
손들엇!!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정녕 모르겠다구?
'마이동풍'하고 외치시요
한 숨 돌리는가 싶으면 도로 아미타불~
♨♨♨♨♨♨♨♨
'
'
'
마방장이 이 방의 인기를 본인의 야그때문인 줄로 착각하고 반성할 줄 모르니....
아무튼 한동안 자숙하시요



2009-02-11 13:25:02
211.181.165.30

용순자
수잔님
이방의 슬로건이 질펀하게 퍼질고앉아
편하게 마음내려놓는 곳입니다
저도 세숫대야를 공개하기전에는 야그를
늘어놓기 편했는데 요즘은 쪼께 부끄럽지요
너무걸쭉한 이바구들을 풀어제끼니
지금은 에라모르겠다 배째랍니다
중국까지 잡으러오지야 않겠지요

방장님의 야그가 심의수준을 쪼께넘나든다해도
마음넓은 우리가 이해해야지요
무릇 남정네들이야 곧죽어도 큰소리내지 허풍으로
내잘났네 치켜세우는데 기좀살려줍시다

일전에 수잔님의
베니스의 상인---컨닝해서---ㅍ ㅔ 니스의 상인---고추장사
이것또한 마방 방장님과 겨루면 저울에 달아보면
어느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을것같아요
2009-02-11 15:48:46
222.173.202.133

김소이
ㅎㅎㅎ~
오늘도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이 마방 문이 열리지않아
문앞에서 기다리다 얼어죽을번 했시유~ㅋ

요지음 중국 코믹연극을 가끔 보는데 성조하나만 틀리게
발음하면 엉뚱한 말이 나옵니다. 옛날 같으면 그런 말들을
무대에 올리다니 어림도 없는 일이었지요. 방언, 사투리, 웃을수
있는 말이면 그냥 천냥 값입니다. 정치적 색채에 어긋날까 조심스럽던
문화 예술이 이젠 인간 본유의 내면세계를 서슴없이 드러냅니다.
순간이나마 한시름 내려놓고 즐겁게 웃고있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입니다.

이야기방 대문에 (백운산? 그렇게 부르고 싶은) 하얀 눈속에 뭍혀있는
통나무집인지 판자집인지 보셨지요? 어쩌다 길이 열려 들어가 보았는데
눈이 떼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팬션에 들어가 보고 싶어서지요.ㅎ

한가운데 모닥불 피워놓고 밤새가며 이야기 할머니 중간에 모시고
옹기 종기 모여앉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잼난 이야기며,
마방 대장님을 비롯하여 아직도 아끼는 껄죽한 유머 남은것 있으시면
다 들고가서 맘껏 풀어놓고 웃다 죽는한이 있더라도 원없이 배꼽잡고
딩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모두 모두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그러면 10년은 젊어질걸요. 밎지못하시면 말고.ㅎㅎ

최창근님 오시면 그 곳이 어딘지 여쭤볼까나... 이야기방에 겨우 문열고
들어가 알락 딸락한 꿈을 올리고 있는데 문이 팍 닫겨버렸심다. 흑흑!!!


오늘의 이야기

제가, 작은 아이 돐이 갓 지났을때, 대학공부 끝나지 않은 시기여서
직장 탁아소에 맏길수 없는고로 업고 다니며 제4차 인구복사 구역장을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인구복사 참에 호구복사도 겸해서 했는데 음역 생일을 전부 양역생일로
고쳐야 하기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틀리게 올려진 생일과 고치고싶은 이름들을
우선 초보적으로 통계해야 합니다.

어느 조선족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집 아들이 일여덟살 되어 보였습니다.
호구책에 올려져있는 날자와 대조해보려고 아이 나이를 물었더니 무작정
그해, 가을 벼 탈곡할때쯤 낳았다며 나이도 생일 날자도 모른답니다.
이런 답답한 일이라구야, 그 안주인은 친정에 가고 없으니...
아마 그 한집만 여러번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전에 길에서 아는분을 만났는데 그 집이야기를 했어요.
그 셈도 잘모르는 아빠가 중병에 걸려 오랜시간 앓았는데 제대로
크지못하여 마르고 작고 불구나 다름없는 아들이 매일 음식점 나머지
찌거기 수구하여 밀차에 밀고다니며 양돈장에 가져다 팔아 모은 돈으로
아버지 병시중을 들었다구요. 엄마는 벌써 집나가고...

아~ 그 애가 효자였구나. 실컷 공부 시켜놓아도 부모 모르느라 하는 자식들에
비해 인간적으로 사람노릇은 하고 살았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해 병든 아버지 교회에 버리고 돌아가신담에도 나타나지않은 어떤
동포 부부의 어이없는 이야기가 가슴을 시리게 했습니다.

그때는 가끔 그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었는데 이번에 그 이야기 듣고는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그런 아이도 낳아준 은공은 아는데 싶으면서...
2009-02-11 22:10:58
221.206.55.155

박상길
오늘 아침 신문에 너무나 기가 막힌
도저히 인간세상에선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일이 기사에 났더군요.

영국에 유학중인 스무살의 한국 대학생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청부살인 인터넷싸이트에 계약금 115만원을 입금했답니다.

살인업자는 이 일을 빌미로, 아들을 신고하겠다면서
한국에 있는 아버지를 협박해서 885만원을 받았답니다.

이 업자는 알고보니 그야말로 사기꾼이었고,
살인청부한 아들과 이 사기꾼이 결국 어제 구속되었답니다.

..............................................

영국에 유학보낼 정도의 부유한 집안에서 철없이 자란 망나니.
자신을 죽이려는 망나니가 구속될까바 노심초사 무마하려는 아버지.

위에 소이님이 올리신
아들의 생일조차 기억 못하는 그런 못난 아버지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양돈장에 팔아 그 돈으로 병수발했다는 효자의 이야기.

두 개의 사건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2009-02-12 15:20:30
220.77.86.28

수잔
소이님이 경험한 삶의 깊이와 넓이는 도무지 헤아릴 수 없군요.
유년기와 청년기를 다른 땅에서 지냈지만 그 곳도 우리 민족이 사는 곳인지라 사는 모습들이
그 시절의 이곳과 별반 다를 것 없구요.
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자식은 전생의 업'이란 말이 정말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옛말에 없는 집 자식들이 더 우애하고 효도한다고 하잖아요.
어제 저도 제 친정아버님 17주기를 맞이하여 가족모임을 갖으면서 인자하신 아버님 존영을 오랫만에
바라보며 어린 시절의 상념에 젖었습니다.
한편으로 두달전 대퇴골골절로 수술 후 병원에 계신 어머니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연약하신
모습에 못내 속상했구요.
누구나 다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나름대로 자기 몫의 십자가가 있는 거 같애요.
그것을 거부하려고 하면 할수록 힘들지만 억지로일망정 지기로 순종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짐을 다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몽돌님, 자숙하는 의미로 John Lenon의 "Woman' 들려주셈^^
2009-02-12 18:48:11
211.181.165.30

윤복순
수잔님
정말 그래요
소이님은 우리랑 동시대를 살고 있었나 싶어요
유년의 기억들이 책을 여러권으로묶어도 할말이 많을듯한
삶을 살아내신 그 역량이 참 귀하고도 대단하십니다
소이님 많이 들려주시어요
저는 그져 어린날
하늘에서 가끔 삐라라는 종이조각들이 들녘에 흐뿌려지던 일은 상기해요
주어다가 선생님드리면 잘했다고 공책이나 연필 한자루씩 주셨지요
그리고 어느날은 다리 한쪽과 팔한쪽을 잃은 상의 용사가
구걸을 하러 올라치면 우리는 방안으로 숨기 바빴구요
손대신 은색갈쿠리를 휘두르면 어찌나 무섭던지
엄마는 그져 쌀이든 밥이든 주어서 보내면서 쯔쯔 ...
불쌍타 하시는걸 우린 이해 못했고
멀리 동구밖 나갈때까지 문종이 뚫고 내다 본것이 다입니다
북방의 일선에서 그 모두의 아품을 격고 지내신 소이님
잊혀져 가는 우리의 오육십년대의 풍경을 상기시켜주시네요
이제 아품은 잊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요
몽아제
도저히 믿기지 않는일들이 일어나고 있군요
지금 세상에는 ...
마방에는 웃음도 있지만 진솔한 삶의 단편들도 속속 올라오니
참 좋습니다
근데 몽아제 우리컴이 문젠가요?
아래 댓글까지 내려올려면 아주 문제가 많아요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인내를 요구 하는군요
안방 말고 사랑방을 하나 더 개설하셔야 하는건 아닌지요
다른분들은 괜찮으시면 우리컴에문제가 있는 것이구요
알려주세요
2009-02-13 07:38:49
118.34.60.225

매화
수잔님.
저희 시아버님과 기제일이 같으시군요.
내년 이 때쯤이면 어김없이 수잔님이 생각나겠네요.

저희집 풍경을 말씀드리면
아들 다섯 분에 딸 한 분인데 거제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아버님은 한학을 하신
분이고 87세에 돌아가신지 18주기를 맞으시는 우리 시어머님은 무학이지만 명문가
따님이셨습니다.
처가댁 남자 형제들이 모두 공부를 해서 좋은 자리에 계시는 것을 보시게 된 우리
아버님은 사람은 어찌되었던간에 공부를 해야한다며 아들들은 부산까지 보내어
모두 부산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게 했으나 (막내 아들은 부산교육대학) 딸은 집 앞
초등학교만 마치게 했답니다. 학벌이 따라주지 않다보니 시누이는 결혼도 그랬고
그 동안 사는 것도 크게 넉넉지 못했으나, 지금은 친정집 오빠, 동생들 보다 훨씬
우뚝 서 있습니다. (큰 아들은 공인 회계사, 큰 며느리는 고등학교 교사, 작은 아들은
국세청 7급 공무원, 며느리는 8급 공무원에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딸은 모 백화점
위생사로 일하며 탄탄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부모의 가난과 무지로 인하여 별로 공부를 시키지 않은 그 사가의 형제분들도 모두
성공을 하여 부모님의 기제에 양위분을 따로 모시는데도 모든 아들과 며느리들이
정성껏 참여를 하는데 친정집에서는 농사를 지으며 힘겹게 공부시켜 놓은 아들의
짝들은 두 어른을 함께 모시는데도 다섯명 중에 한X도 참석하지 않지 않았다며 매우
서운해 했습니다.

제 개인 사정으로는 교사 한 명이 허리를 다쳐 입원을 했고, 또 한 명은 신 증후군으로
치료중이어서 도저히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상황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도매금으로 넘어갔는지는 모르나 바로 손위 올케인 나에게
하소연을 해 대는 걸 보면 그래도 제가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인가 봅니다.
2009-02-13 08:28:53
211.210.21.201

박상길
비도 오고 해서
오늘은 꿈속의 사랑이나 들을란다
수잔의 woman 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소이님
매화님
수잔님
복순님
순자님

모두모두 방가워요^^
2009-02-13 11:26:05
220.77.86.28

김재석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너무 거세 우산을
받쳐 들기 힘들 정도로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는 날입니다.
나라안팎의 어려운 사정을 대변이라도 하는것 같아 마음조차 우중충한 날입니다.
우리앞의 현실은 답답하고 암담하지만 그래도 힘을 내 살아야 겠기에 마방을 들락거려
보지만 한바탕 웃음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체증이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그래도 웃어야 삽니다
여러님들의 생각처럼 소이님의 인생여정은 참 남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역사의 아픔일수도 있겠지만 동 시대를 살아 온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참 많이 경험하고 살아오지 않았나 싶네요.

소이님 앞으로의 생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고향방문 잘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복순님 날로 날로 건강하시기 바라며,
수잔님 모친의 빠른 쾌유도 함께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복순님 댓글 맨 아래까지 내려 오려면 한참이 걸리지요.
자판오른편에 화살표키 위에 end키를 누르면 지금보고있는 화면의 맨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반대로 맨위로 올라 가려면 home키를 누르면 맨 위로 올라갑니데이.

어제 매경에서 본 기사중에 최근 화제가 된 정조의 어찰첩에
조선시대의 한문식 표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보신분들도 계시리라 믿지만 그래도 한번 재미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정조 편지에서 드러난 조선시대 한문식 표기 ]

호로자식 - 胡種子, 껄껄 - 呵呵, 모쪼록 - 某條
`욕 한사발(一鉢辱說)` `건더기(好滓料)`등 비속어를 한자로
`한 귀로 흘리다(一耳流)` `꽁무니 빼다(拔尻)` 등 속담식 표기도
전문가들 "정조만의 거친 표현이라기보다는 당시 흔히 쓰던 일상어"


지난 9일 공개된 정조의 비밀 어찰(御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조와 노론 벽파ㆍ심환지와의 관계, 편지를 통해서 드러난 그의
성격과 통치술 등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학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편지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한문 표현`들이다.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 299통 중 3건을 제외하면 모두 정조의 친필이다.
그런데 편지에 등장하는 문장들은 정제된 한문체와는 거리가 멀다.
시간에 쫓기면서 쓴 탓인지 마치 옆에 사람을 두고 말하는 듯 우리말을
그대로 한문으로 옮긴 문체가 특징이다.

특히 일상에서 사용하는 비속어 어휘를 한자로 바꿔 썼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참으로 호로자식(胡種子)이라 하겠으니, 안타까운 일이다"거나 "혹시 생각해 둔
좋은 건더기(好滓料)가 있는가?" "나의 지시로 좌의정이 욕을 한 사발(一鉢辱說)이나
먹게 만들었으니"와 같이 왕이 쓸 법하지 않은 속어가 곧잘 나오는 것.

정조는 또 적절하게 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속담식 표현`도 많이 사용했다.
`주둥아리를 놀리다(乃敢鼓吻耶)` `볼기를 까고 주먹으로 맞는 격(露尻受拳)`
`눈코 뜰 새 없다(眼鼻莫開)` `한 귀로 흘리다(一耳流)` `꽁무니 빼다(拔尻)`
`누울 자리 보다(占臥)` `마누라 장의(抹樓下長衣)` `입에 맞는 떡(適口之餠)`
`냉수 중의 냉수(冷水之冷水)` 등의 표현을 활용해 그만의 유머와 해학을 드러낸다.

`지즐우(仍于ㆍ때문에)`라는 이두나 `모쪼록(모조ㆍ某條)` `좌우간(左右看)`같이
우리말을 한자로 직역한 듯한 표현도 흔하다. 심지어 `뒤죽박죽` `만조(얼굴이나
모습이 초라하고 잔망한)` 같은 한글 어휘가 그대로 편지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줄 목적으로 `껄껄(呵呵) 같은
의성어도 자주 사용했다. 요즘으로 치면 인터넷 용어와 다름없는 표현을 어찰에 썼던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가들은 발견된 편지들이 정치적 내용을
다룬 것임에도 정조의 인간적 면모를 비교적 잘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직설적인 표현을 쓸 때는 자신의 속내와 말투를 숨기고 없앨 여유가 없이
그대로 터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정조의 어찰에는 그가 썼던 말투가
그대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다고 정조의 어투가 다른 왕들과
비교해 거칠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당시 궁궐에서 임금도 이런 단어를 흔하게
썼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2.12자 매경기사轉載--


2009-02-13 13:21:04
220.117.97.10

박상길
<김재석님>
저도 신문에서 한글로 쓰여진 '뒤죽박죽'이란 단어를 보고 많이 놀랐어요.
신선한 충격이란 이럴 때 사용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수잔님>
저 위 꼭대기에 존 레넌과 오노 요오꼬의 멋진 모습이 담긴
"WOMAN" 실어놓았습니다. 즐감하세요^^
2009-02-13 16:08:24
220.77.86.28

김소이
오늘, 한국은 비가 많이 왔네요.
여기는 하얀눈이 아침부터 펑펑 많이도 내렸어요.

수잔님, 아버님 주기를 맞이하여 가족 모임을 가지셨네요.
돌아가신 분에대한 효심들이 가슴 따시게 합니다. 우리는 3년만 지나면
그 날을 기억하여 형제들이 모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누구라도 그 날을
기억하고 한번쯤 아버지 생전의 모습을 머리에 떠올려 드린다면 좋으련만...

그래도 아직 어머님 살아생전이어서 좋겠습니다. 살아계시는동안 부디 건강만
하시면 좋으련만 어찌하다 대퇴골 골절이신지요? 움직이기 제일 힘든 곳이셔서
고생하시겠습니다. 어서빨리 나으시길 두손 모읍니다.()()()

윤복순님, 매화님, 반갑습니다. 늘 모범적으로 사시는 모습에 감동하지요.

김재석님,
가끔 올리시는 글에서 삶의 버거우심을 엿보게됩니다.
가족에대한 책임감이 커서 그렇겠지요. 그런면에서 보면 가장으로서 손색이
없음에 존경심이 갑니다. 한세상을 열심히 살다보면 잘살았든 못살았든 그 삶의
버거운 짐을 내려놓을때가 오지요. 그때가서 '내 최선을 다했노라' 그리 말할수
있으면 되지않겠습니까?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오늘의 유머

<다방 커피>

어느 날 커피가 마시고 싶어 자판기에 갔다.

자판기 앞에서,이것저것 보다가

"어디 보자... 밀크커피, 설탕커피, 프림커피……

오~~~엥~!?

다방커피...??????

못 보던 커피가 다 있네. 이게 뭐지?
맛이 좀 다른가???... 그래, 이거 한 잔 해볼꺼나...?
돈 1천원을 넣고 다방커피를 선택했다.

자판기 : 덜~~컥 지~~~잉!@@
“뭐야, 맛이 밀크커피랑 똑 같잖아. 에이~ 속았네~!”

그런데.......

갑자기 자판기에서 커피가 자동으로 또 한 잔 나오며,
예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빠아~~앙~~!
고마워요... 나도 한 잔 마실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워낙에 커피를 좋아하는 제가 일전에 연길에 비자
연장하러 갔을때 여권찾는 시간 기다리느라 외사과 대청에서
한참 앉아있다보니 한쪽 구석에 커피 자판기가 보였습니다.

눈이 번쩍 띄여서 다가갔지요.
와~ 여기도 커피자판기가 있었네 하면서.

커피,
우유,
과일쥬스,

세가지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커피를 뽑으려고 보니 1원짜리 동전만 사용가능.
한국돈 500원짜리보다 더 큰 1원짜리 동전하나 바꿔서 넣고
커피버튼을 꼬옥 눌렀습니다.

스르륵~ 종이컵이 내려지고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아~ 따끈한 커피, 이제 이걸 마시며 좀더 기다리면 되겠지
했지요.

그런데 컵을 빼내는 순간, 헉! 겨우 보리차 색갈이 날까말까한
물한컵. 엥? 이게 뭐야? 얼마나 허무한지 맥이 스르르 풀립니다.
다시한번 시도할까도 했지만 또 맨물만 나올까봐 그만두었습니다.

나중에 터미널에와서 그 비슷한 자판기에 1원짜리 동전 두개를
넣고 커피버튼을 눌렀더니 향긋한 카푸치노 한잔이 나오더군요.
아~ 얼마나 맛있던지?
한국에는 지천에 널려있는 커피자판기가 여기 동북에는 아직 보기
드물어요.

위에 유머보다가 그 생각이나서 피식 웃어봅니다.^^












2009-02-13 22:24:09
221.206.49.150

박상길
소이님의 마방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에 존레넌의 woman이란 곡이 끝나고 나면
to be continued 란 자막이 나타나고
아래쪽에 여러 개의 비디오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전체화면으로 만든 후 차례대로 클릭하세요.
존 레넌의 노래와 비틀즈의 주옥같은 비디오
15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시간 정도 듣고 보고 하시다 보면
거의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 들겁니다. 즐감하세요^^
...............................................

그리고 윤복순님^^
제 컴에서는 별 문제가 없이 잘 뜨고 바의 이동도 용이합니다.
혹시 복순님 컴에 바이러스가 묻었는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지??
2009-02-14 11:11:40
220.77.86.28

용순자
어제 施罰勞馬 이런글을 올렸는데 심의기준에서 안된답니다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베풀지는 못할망정 채찍으로 자꾸때리는
농부의 모습을보고 지나가는 나그네가 한마디 한것이랍니다
욕아닌뎅
2009-02-14 13:45:01
222.173.202.133

용순자
한번쯤 다시생각해 봄직한글이라서 올려봅니다
퍼온글입니다

최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눈물 이라는글이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기성세대의 땀과 노력 그리고 박 전대통령의 일화를 담은이글에
20대 30대 네티즌들은 (우리 세대의 가벼움) 을 반성하게 되었다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났다 며 공감을 표명하고있다
이글은 육군사관학교의 김충배 교장이 생도교육에
사용해 그동안 육사교장의 편지 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실제 작성자는 예비역 장성인 김유복씨 79세
그가 로터리코리아 (한국로터리의 기관지)에 기고한 글은
60대를 수구 골통이라 몰아붙이는 젊은이들이여
이글을 읽어보렴 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개혁과 신진의 주체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은 50대 60대가 겪은 아픔을 얼마나
알고있는가 그대들은 조국을위해 과연 얼마만큼 땀과
눈물을 흘렸는가 지금 여러분들이 누리는 풍요로움 뒤에는
지난날 50.60대들의 피와땀과 눈물이 있었다는걸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5.16 혁명직후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을 인정한다면 아시아 또는 다른나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서였다
그때 미국은 우리나라에 주던 원조도 중단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을
찾았지만 케네디는 끝내 박정희를 만나주지 않았다

호텔에 돌아와 빈손으로 귀국하려고 짐을싸면서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없는 눈물을 흘렸었다

가난한한국에 돈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에 우리와같이 분단된 공산국
동독과 대치한 서독에 돈을빌리려 대사를 파견해서 미국의
방해를 무릅쓰고 1억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우리는 서독이 필요로한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고졸출신 파독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4만6천이 몰렸다
그들중에는 정규대학을 나온 학사출신도 수두룩했다

면접볼때 손이고와서 떨어질까봐 연탄에 손을비비며
거친손을 만들어 면접에 합격했다

서독 항공기가 그들을 태우기위해 온 김포공항에는 간호사와
광부들의 가족 친척들이 흘리는 눈물로 바다가 되어있었다

낯선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병원에 뿔뿔이 훝어졌다
말도 통하지않는 여자간호사들에게 처음맡겨진일은 병들어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일이었다

어린간호사들은 울면서 거즈에 알콜을묻혀 딱딱하게 굳어버린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며 닦았다 하루종일 닦고 또 닦았다

남자광부들은 지하 1000미터 이상의 깊은땅속에서 그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서독 사람들에비해 열몇시간을 그깊은 지하에서
석탄캐는 광부일을했다 서독방송 신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가난한 한국에서온 여간호사 남자광부들에게 찬사를보냈다

세상에 어쩌면 저렇게 억척스럽게 일할수있을까
해서 부쳐진 별명이 코리안 엔젤이라고 부렀다

몇년뒤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대로 박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우리에게 대통령 전용기는 상상할수도없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가 전세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쿠데타군에게 비행기를 빌려줄수 없다는 미국정부의 압력때문에
그 계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서독정부는 친절하게도 국빈용 항공기를 우리나라에 보내주었다
어렵게 서독에도착한 박 대통령 일행을 거리에 시민들이
플래카드를들고 뜨겁게 환영해주었다
코리안 간호사만세
코리안 광부만세
코리안 엔젤만세

영어를 할줄모르는 박대통령은 창 밖을보며 감격에겨워
땡큐! 땡큐! 만을 반복해서 외쳤다

서독에 도착한 박대통령 일행은 뤼브케 대통령과 함께
광부들을 위로 격려하기위해 탄광에갔다

고국의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에 그들은 500여명이 들어갈수있는
강당에모여들었다
박 대통령과 뤼브케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강당에 들어갔을때
작업복입은 광부들의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려있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있기에앞서 우리나라 애국가가 흘러나왔을때
이들은 목이메어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수가 없었다

대통령이 연설을했다 단지 나라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이역만리
타국에와서 땅속1000미터도 더 되는곳에서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려가며 힘든일을 하고있는 제나라 광부들을보니 목이메어
말이 잘나오지 않았다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합시다 열심히 일합시다
눈물에잠긴 목소리로 계속 일하자는 이말을 반복했다

가난한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역만리 타국땅 수천미터
지하에 내려가 힘들게 고생하는 남자광부들과 굳어버린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며 힘든 병원일하고있는 어린여자 간호사들

그리고 고국에서 배곯고있는 가난한 내나라 국민들이 생각나서
더이상 참지못해 대통령도 눈물을흘렸다 대통령이란 귀한 신분도잊은채......

소리내어 눈물흘리자 함께 자리하고있던 광부와 간호사 모두울면서
영부인 육영수 여사앞으로 몰려나갔다 어머니! 어머니! 하며

육여사의 옷을잡고 울었고 그분의옷이 찢어질 정도로잡고 늘어졌다
육여사도 함께울면서 내자식같이 한명한명 껴안아주면서
조금만 참으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라고 위로하고 있었다

광부들은 뤼브케 대통령앞에 큰절을하며 울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을 도와주세요 우리대통령님을 도와주세요

우리모두 열심히 일하겠읍니다
무슨일이든 다하겠읍니다 를 수없이 반복했다
뤼브케 대통령도 울고있었다
연설이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자 미처그곳에 들어가지못한 여러광부들이
떠나는 박대통령과 육영수여사를 붙잡고 우릴두고 어디가세요

고향에 가고싶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하며 떠나는 박대통령과 육여사를 놓아줄줄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탄 박대통령은 계속눈물을 흘렸다
옆에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주며 우리가
도와주겠읍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주겠읍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돈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좀 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있읍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길려면 분명 경제를일으켜야
됩니다 그돈은 꼭갚겠읍니다 저는 거짓말 할줄모릅니다




좀 긴글이네요 운전사가 빨리집에가자고 빵빵거리네요
아직도 긴글이 남아있읍니다 월요일에 마저올리겠읍니다














2009-02-14 20:35:33
222.173.202.133

윤복순
용순자님 이글을 인테넷을 통해 여러번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의 일등공신인 그들의 일화는 정말 눈물겹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있고 또 베트남에 파견된 파월장병들의 일화도 많습니다
그 어렵던 시절 우리의 경제을 일으킨 고 박정희 대통령의 나라사랑이
국민들의 노력과 더불어 지금의 상황이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어느산을 가든지 이젠 빼곡한 나무들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요
벌거숭이 민둥산에서 이렇게 숲이 울창하기까지의 산림에도 관심을 가졌던
대통령의 안목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 아산 삽교천을 지나려면 꼭 생각나는 대통령
삽교천을 완공하고 첫 테입을 끊은후 저녁에 김재규에게 비명에 가신 날이기에
더욱 이 삽교천이 마지막 공식의 자리 였음에 그 의미가 크기도 합니다
용순자님 우리나라가 정말 불과 오십여년 만에이렇게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 대통령과 국민이 한마음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지금의 상황도 우리모두 한마음으로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시대적으로 차원을 달리 해야함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가 어찌 다시 그 오육십년대로 되돌아가는 정치인것 같아
아녀자인 제 생각에는 시대의 오류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됩니다
그어렵던 시절 그 정신력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답습하되
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여야
국민들은 또 다시 그시절 그 나라사랑과 맞물리는 국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기 적절한 비전을 제시하는 트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위기에서 어서 벗어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용순자님 좋은글 주셔서 이 주일아침에 나라사랑하는 마음 가져 봅니다
비록 아녀자의 한사람이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금의 위기에 대처하는 마음 보태봅니다
2009-02-16 08:15:14
118.34.60.64

수잔
마방장님,
Thanks for John Lenon's lovely song 'Woman' ㅎㅎ
젊은 시절의 오노 요꼬. 정말 아름답네요
존 레논이 이 곡을 헌정할만 하구요.
오랜만에 들었어요.
그리고 윤복순님, 매화님, 소이님, 김재석님,용순자님도 방가방가!!
근데 이방에 저 말고도 심의위원이 있남요?
전 그냥 재미로 자칭.......^^
2009-02-16 14:10:52
211.181.165.30

용순자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올라와있는 글인줄압니다
그래도 아직 못읽으신분들이 계시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라고 절반남은글 다시올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이길수있도록 돈좀 빌려주세요 를 반복해서 말했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없는 세계에서 가장못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수는 120여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등
이때 한국은 76불이었다 우리밑에는 달랑 인도만 있었다


세계 120개 나라중에 인도다음으로 못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한국이었다
1964년 국민소득 100달러 이 100달러를 위해 단군 할아버지부터
무려 4600년이라는 긴세월이 걸렸다

이후 그대들이 말하는 우리보수 수구세력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외국에 내다팔았다

동네마다 엿장수들을 동원하여 머리카락 파세요 머리카락 파세요
하며 길게 땋아늘인 아낙네들의 머리카락을 모았다

시골에 나이드신 분들은 서울간 아들놈 학비보태주려고
머리카락을 잘랐고 먹고살 쌀을사기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래서 한국의 가발산업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예쁜꽃을 만들어 외국에팔았다
곰안형을 만들어 외국에팔았다 전국에 쥐잡기 운동릉 벌렸다

쥐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외국에팔았다
돈되는것은 무엇이든지 다 만들어팔았다
이렇게 저렿게 해서 1965년 수출1억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가 놀랐다 저 거지들이 1억달러를 수출해하며 한강의
기적이라고 전 세계가 경이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봤다

조국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여기에 월남전 파병은 우리경제의 기폭제가 되었다
참전용사들의 전후수당 일부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한반도에 동맥이 힘차게 흐르기 시작되었다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하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가
우리한국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국력을 키울수있었던것은
그대들이 수구 보수세력으로 폄훼하는 그때 그광부와
간호사들 월남전 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명심할것은 그때 이방인의 시신을 닦든 간호사와
수천미터 지하탄광에서 땀흘리며 일한 우리의광부
목숨을 담보로 이국전선에서 피를흘리는 우리 국군장병

작열하는 사막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한 50대60대가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있었기에 그대들 젊은세대들이
오늘의 풍요를 누릴수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할 자격이있는가?


그대들이 그때 땀흘리며 일한 오늘의 5..60대들을 보수 수구세력으로
폄훼하기에앞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라

국가경영을 세계와 미래라는 큰 틀 전체로 볼줄아는 혜안을
지녀야 하지않겠는가 보다나은 내일의 삶을위해 오늘의 고통을
즐겨참고견뎌 국민소득 4만불대의 고지달성때 까지는 우리들
신 구 세대는 한덩어리가 되어야 하지않을까

이제 갈라져 반목하고 갈등하기에는 갈길이 너무멀다
이제 우리모두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며 같은뿌리에
난 상생의 관계인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뭉쳐보자

우리모두 선배를 원로를 지도자를 존경하고 따르며
우리모두 후배들을 격려하고 베풀고 이해 해주면서 함께가보자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에 더욱 밝은 빛이 비추어 지리니!!!




위의글 내용과 저도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60넘은 저희오빠도
월남전 참전용사였고 제가 어릴때는 몰랐는데
월남갔다온 오빠가 성격이 이상하게 변했고 술로
세월을 허송하는게 너무미웠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월남전에서 겪은 전쟁의 참혹한 경험때문에 그렇게
생활했지 않았나싶네요 나중에 확인된사실이지만
고엽제 후유증이라는것도 그때는 다들 그렇게 사는것이려니
했는데 아직도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네요 몇년전 그분들이 정부를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일이
있었는것 신문으로 읽은기억이 있읍니다
저희오빠는 어쨌든 60되기전에 저세상으로 가셨읍니다

또하나 제가 10년넘게 중국왔다갔다 하니까 일년에 서네차례
공항을 다니지요 그런데 제여권을 볼때마다 아주머니
중국에서 뭐하세요 이미 여권만료년도가 지나서 여권두세개가
포개져 있다보니 나이든 여자가 장기간 해외드나드니 뭐가그리
미심쩍은지 제얼굴한번처다보고 여권한번 처다보고 그럽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나오니까 가방검사는 왜그리 자주하는지요
제가 의류일을 하다보니 회사옷 샘플한가방씩 들고올때도있고
제조카들 줄려고 중국짝퉁옷도 좀싸오지요 우리나라돈으로치면
이삼만원도 안되는것인데 이런것 싸가지고오면 되냐고합디다
돈많은사람 유럽이나 일본 미국에서 명품물건값에 비하면 1%로
안되는 중국싸구려를 단속을할때보면 아직도 우리나라법은 강자한데는
약하고 약자한데는 강하다는걸 피부로느낍니다
제 딴에는 그래도 외화벌어들이는데 일조를하는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끼는데 공항에서 사람차별하는것보면 굉장히 화가납니다
세관 검색관이 아주머니 중국에 왜가세요 뭐하세요하면 제가
그검사관을 똑바로처다보고 왜요 중국에서 일하고있읍니다 하지요
그러면 무슨일하십니까 그럽니다 그러면 왜요 그런것도 세관에
보고해야합니까 하면서 제명함을 꺼내줍니다 그러면 아 됐어요
열심히 해외에서 일하고 내나라에 다니러 오는사람 죄인취급
하는것 정말화가납니다 언제쯤 개선될런지요


또하나 제동생이야깁니다
제동생도 오래전 선박회사에근무할때 해외에서 몇년일하고왔지요
동원참치 이런회사 배가 세계어느곳이든 어업을할수있는곳에서
일을하고 계약기간 만료되면 선원들은 귀국합니다
제가 중국다니기전이니 10년도 훨씬넘은이야깁니다
해외장기체류자들만 공항에서 피검사를 했다하드라고요
왜 에이즈 검사한다나요 제가그랬어요 열심히일한사람 그러지말고
해외여행자들이나 피검사하라고 그랬어요
제가 좀 다혈질이고 경우아닌건 한마디 잘합니다

위에글 박정희 전대통령의 눈물
이글을 적다보니 이런저련 지나간일도 생각나서
제가 좀흥분했읍니다
느낌은 각자다르겠지만 사실을 알고 인정해야할건
인정해야된다는 의견을 가진한사람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2-16 14:58:06
222.173.202.133

김소이
칭찬하면 고래도 춤춘다는데 왜 방장님 치하에 괜히 얼굴만
붉어질까요? 정답: 별로 한 일이 없어서.ㅎ

윤복순님, 수잔님, 반갑구요. 용순자님,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의 유머

<앵무새>

마술사가 앵무새 한마리를 샀다.
그런데 마술을 부리려고 동전을 주머니에 감추면
앵무새가 소리를 쳤다.
'주머니에 감추었어. 주머니에.'
또 마술사가 토끼를 모자에 숨기려 하면 앵무새가 또
소리를 쳤다. '모자에 있어. 모자에."
그래서 마술사는 청중에게 욕만 먹고 쫓겨났다.

무엇인지 감추려고 하기만 하면 알아채는 앵무새땜시
마술사는 골치가 아팠다.

그래서 여행이라도 가려하고 배를 탔다가 그만 배가 풍랑에
만나 침몰하고 말았다.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한 마술사와 앵무새.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마술사는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던 앵무새가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첫째날 앵무새, "...."
둘째날 앵무새, "...."
이렇게 며칠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앵무새가 입을 열었다.
"내가 졌어. 도대체 배는 어디다 감춘 거야?"--








2009-02-16 15:59:17
221.206.35.145

정선
이방에
심의위원은 단 한사람 계십니다!.
아니,
결정권자가 단 한분 계십니다.

수수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잔잔한 강가에 진한 파문은 일켜~
강을 바다로 만들어 놓으신 단한분그분을 제가 어찌
-수잔-님이라(ㅎㅎ)말씀을 올릴수 있겠는지요.
통촉하여거두어주시옵길바라옵나이다.

앵무새 아닌 정선이가
용감무쌍(ㅎㅎ)한 다짐으로
유머글 찿으러 비지니스 나갑니다. 필승!!
2009-02-17 08:10:15
210.94.41.89

박상길
<워낭소리>

그저께는
지난 1월5일 코수술후 1달 보름이 지나서야
이제 겨우 수습이 되어 조금 살만해진
둘째 딸 세경이에게 아빠가 직접
테니스 레슨을 해 주기로 한 날이었다.

주일예배 마친뒤
오후 2시경으로 미리 시간약속을 잡아 뒀는데

갑자기 대학청년부 회원들과 죽이 맞았는지
다음 일요일로 아빠의 특별 레슨을 미루자고
딸이 제안을 해오는 바람에 홀로 영화관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화제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볼 예정이었지만

허용된 짜투리 시간이 내겐 2시간 정도였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일정이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할 수없이 계획에도 없던, 1시간 남짓으로 끝나는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혼자서 관람했다.

출연진에 전문배우는 한명도 없고
그야말로 그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연기를 이어갔다.

실제 내용이고 경상북도 봉화가 배경인데다가
주인공 노부부와 동네 사람들의 사투리가 얼마나 심한지
이해를 돕기위해 자막이 매회 나올 지경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는 자막을 안봐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신라시대 표준말들이었다.

어릴때 내 부모님이 쓰던 대화가 저랬었다.
내 아버지는 봉화근처의 경북 예천이 고향이고
어머니 역시 봉화 근처인 경북 상주가 고향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40 이 넘은 늙은 소 한마리와 같이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70대 후반의 노부부의 삶의 얘기가 전부인 무미하고 건조한 영화다.

밭갈고
나무하고
소죽 끓여먹이고
그러다가 소는 병들어 죽게 되고.

주인공인 늙은 영감과 소의 일상을 화면속에서 보노라면
그야말로 소와 인간이 저렇게 한 몸처럼 살아갈 수도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감동의 눈물이 흘려지기도 했다.

저런 형태의 독립영화가 개봉된지 1달만에
입에서 입으로 이어진 소문따라
관객이 60만을 돌파했다는 것이 놀랍다.

도시에 살기 위해 그 지긋지긋한 농촌을 다들 떠나왔지만
아직도 그 곳을 향하고 있는 중년들의 향수가
영화관으로 그들의 발걸음을 한명씩 한명씩 돌리게 한 것이리라.


어제 아침 뉴스시간에 보니깐
'워낭소리'는 독립영화 최초로 전후무후한
100만 관객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저께 내가 볼 그 시간에 서울에선
이명박 대통령 부부도 그 영화를 관람했다고도 한다.

구성이 색다르면서도 괜찮은 영화였다.
1시간 남짓 짧은 영화지만 보고 난 후 긴 여운이 남는......

2009-02-17 09:30:33
220.77.86.28

정선
아~ 그렇군요.

'워낭 소리'
소리는 뭔말인지 알아묵었은데
워낭은 워나게 심한 사투리 같아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상길형님은
다 알아묵었다 하시니 "워낭"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가 훨~ 수월하겠습니다.
워낭해석을 요청드리며 다시 유머 비지니스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2009-02-17 10:03:48
210.94.41.89

정선
웃고 죽은 돼지
20090211(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초면에 하는 말들이 있다.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아요? TV에 자주 나오시지요?”

“아뇨? 인순이씨를 닮았나요?”
잘 웃는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웃는 얼굴은 어떤 화려한 의상보다도 훨씬 인상적이다.”
웃음은 최고의 화장이요, 인생의 묘약이기 때문이다.

카네기 공과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회적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85%는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여 실패하는 것이며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는 고작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하나가 웃음이라는 것이다.

웃고 죽은 돼지는 5000원이 더 비싸다고 한다.
살아서 웃고 있는 돼지가 있다면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의 가치를 과학자가 환산을 했더니 600억의 가치가 나왔다고 하는데
웃고 있는 사람의 가치는 온 천하를 주고도 환산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만큼은
옆 사람을 보면서 오늘도 “억”을 모시듯 살아보자.




***오늘의 유머***

할머니의 엽기적인 대답

시골 사는 할머니가
면사무소에 주민등록증을 하러 갔다.

직 원: 할머니 혈액형이 뭐예요?
할머니: 이봐라, 혈액형이 뭐꼬?

직 원: 피 말이에요. 피......
할머니: 아~ 난 또 뭐라고......

직 원: 아세요?
할머니: 이년아, 그것도 모르는 사람도 다 있냐?
직 원: 뭔데요?


.

.

.

.



“난 빨간 피다. 와, 어쩔래?”
2009-02-17 10:39:46
210.94.41.89

박상길
표준어입니다^^

<워낭 >
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
또는 마소의 턱 아래에 늘어뜨린 쇠고리.

(예문 : 환도리는 다시 잠이 들었다가 당나귀 워낭 소리에 잠이 깼다)
2009-02-17 10:51:43
220.77.86.28

용순자
요즘은 가족 모임이든 그어느모임이든
2차로 노래방가는게 자연적으로 행해진다

숙맥 시숙님과 제수씨네 가족모임 당연히 2차는 노래방으로.....


노래방에 도착 하자마자 신난 우리제수씨 마이크를들고
쪼루루 시숙님 한곡조 하시라고 조른다

하지만 우리 시숙님은 완전 숙맥인지라
노래를 못한다고 자꾸만 뒤로 빼는가아닌가

제수씨는 빨리노래가 하고싶었지만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지라

시숙님이 먼저 불러야 자기가 부를텐데
어떻게 해서든 시숙님을 노래부르게 하려고

조르고 권하고를 반복하다가 한마디한다는게 그만

.
.
.
.
아주버님 대가리만 조금꺼내이소 꼬랑지는 내가 조져줄께예
2009-02-17 20:30:45
222.173.202.133

윤복순
뒷북치는 글이지만 오랜만에 들어와 위에서 부터 쭉 읽다 보니
용순자님의 글에 시선이 고정됩니다

선종하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추모하는 의미로 책장에 꽂혀있던

참으로
사람답게
살기위하여
라는 책을 꺼내봅니다

그중에 용순자님께서 올리신 글에 동참하는의미로 이글을 올려봅니다
추기경님께서 71년말 고 박정희 대통령과 기차여행을 하면서 느끼신 점을
쓰셨네요 옮겨봅니다

71년말 대통령에게 국가 보위에 관한 비상대권을 주는 법을 의결하지 않으면
한 된다는 청화대의 엄포가 있었을 때입니다
그때 나는 명동성당에서 성탄 미사 강론을 하면서 정부 여당에게 묻는다
고 전제하고 이런 비상대권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나라를 위하여
유익한 일인가 ?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한테 막강한 권력이 가 있는데
이런 법을 또 만들면 오히러 국민과의 일치를 깨고 그렇게 되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고 평화에 해를 주지 않겠느냐 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 미사는 KBS-TV로 생중계 방송이 되고 있었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그 방송을 보고 있다가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니까
중계방송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중계방송 책임자가 자리에 없어서 즉각 중단되지는 안았는데
그 바람에 그 분은 그만 회사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나 때문에 언론인이 희생된 것입니다
나중에 중계방송이 중단이 되었으나 그 때는 거의 다 나간 뒤였습니다
그 이튼날 비상 각의가 열렸으나 마침 대연각화재 사건이 발생해서
그 일은 흐지부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듬해 봄인가 대화를 하자고 해서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기차를 타고
진해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화 보다는 거의 일방적으로 박 대통령이 말을 하고 나는 듣기만 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대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그때 느낀 것인데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에 까지 애정을
가진 애국자이고 우국지사이지만 그것을 모두 자기 손으로 가꾸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수많은 사람이 수족처럼 움직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침 그 날은 식목일 다음 날이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비서실장이 메모지를 들고 항상 곁에 서 있습니다
대통령이 밖을 가르키며 비서실장 저거 봐 나무가 없잖아 저기 어디지?
그러면 비서실장이 천안 어딘것 같습니다 라고 답하면서 들고 있는 메모지에
적습니다
대통령은 또 걱정을 합니다
주교님 저 둑좀 보십시요 대한민국이 이래요
김천쯤을 지나는데 박 대통령이 나 보고 주교님 여기가 무슨역입니까?
묻더군요 그래서 지금 대신역일겁니다 라고 답했더니
아! 그렇습니까 저 플라타너스를 전지 해서는 안되는데 저렇게 전지를 했어요
하더니 철도청 차장을 불러서 누가 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어떻게 됩니까 대통령이 무서워서 전지 하나도 마음대로 못하고
눈치 볼 것 아니겠습니까 ?
더욱 놀란 것은 서울서 진해까지 가는 철로 양편에 경찰들이
5백미터되는 간격으로 쭉 늘어서 있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받들어 총을 하면서
기차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겠습니까 ?
그 뿐이 아닙니다 대전 대구 같은 도청소재지를 지나갈 때였는데
차가 역 구내를 서서히 지나가면 플랫홈에 도지사 경찰국장 시장 등이
나와 있다가 차가 지나 가면 옛날 신하들처럼 쭉 엎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박 대통령은 종이를 펴 놓고 우리나라 4대 강을 그리고 나서
몇십년 걸릴 개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그걸 다 마치려면 평생을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때 그분이 장기 집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 이튼날 서울로 돌아오는 나의 마음은 무척 우울했습니다
그 해 8월에 우리나라가 1인 독재체제로 가서는 안 된다는 시국에 관한 소견을
발표하고 아프리카로 떠났는데 나중에 돌아와 보니 발칵 뒤집혔습니다
보복으로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성모병원이 세무사찰을 받아 병원이 마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나라사랑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또 다른 이면을 가지고 있었다는 추기경님의 추억입니다
한사람의 생각이 완벽할수는 없는 것이고
많은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역설이기도 합니다
2009-02-18 09:38:13
118.34.60.159

박상길

<제목 : 아니 너도?>


강도 중에 쌍기역 쌍지읏 발음을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강도는 벌써 수십 차례 강도짓를 저지르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오늘도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가로막고 칼을 들이댔다.

“야! 곰작마! 가불지 말고 손들어!”

하지만 행인은 겁을 먹기는커녕 어이가 없다는 투로 그냥 지나쳐 버렸다.

“에이, 이번에도 그냥 지나쳐 버리잖아.”

또 다른 행인이 나타났고 강도는 다시 용기를 내어 칼을 빼들었다.

“야! 곰작마!”

그러자 행인이 몹시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대꾸했다.
.
.
.
.
.
.
.
.
.
.
“아이, 감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2-18 09:40:17
220.77.86.28

김금환
제목: 따라하기


아이 깜딱이야 !
조선말은 참말로 그 의미가 붙여쓰기, 띄어쓰기
그리고 쌍기역, 외기역에 따라서 그 의미가 참으로 큼니다.

훈민정음 창제가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지금처럼 이렇게 맛있고 재밋는 글을 읽고 나누며
웃어볼 수 있는 기회가 영원히 없었을 것입니다.

점 하나의 의미
글씨 한자의 의미

점 하나가 사람을 울리고 웃기고
받침 하나가 사람을 울리고 웃기고
글씨 한자가 사람의 운명과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김수환 - 김금환
같은 사람 이었는데 가운데 단 한글자만이 다르군요-

한분은 훌륭하신 분으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며
사랑을 실천하시던 그분

착한 꼬맹이 정선의 이름으로
진정으로 진실된 마음
모아모아 착한 글짓기 하나 올림니다.


둘이서 만드는 노래는
이별의 준비입니다

둘이서 만드는 노래는
만남의 준비입니다

이별의 슬픈 눈물이라면
만남의 기쁜 눈물입니다

이별의 슬픔
만남의 기쁨
자연스러운 순결한 약속입니다

울면서 세상에 태어나고
아무런 표정없이 두눈을 꼭감고
또다른 만남이 준비된 평화로운 안식의길

사랑의 두손 곱게 모읍니다.
사랑의 두손 곱게 모읍니다.
2009-02-18 14:27:20
210.94.41.89

박상길
할아버지 오셨습니까?----->할뱅교?
선생님---->샘
형님--->햄 ......경상도 사투리의 축약능



<제목 : 햄과 소시지>

어느 날 슈퍼마켓에서 있었던 일이다.
햄과 소시지가 나란히 누워 있었다.
그런데 항상 소시지보다 햄이 많이 팔렸다.
햄이 소시지에게 말했다.

“내가 너보다 맛있고 비싸고 잘 팔리니까, 너 나한테 앞으로 형이라고 불러. 알았어?”

소시지가 “알았다”고 했다.

다시 햄이 소시지에게
“너 빨리 나한테 형이라고 불러”하고 채근했다.

그러자 소시지가 입을 열었다.
.
.
.
.
.
“햄인교?”

ㅋㅋㅋㅋㅋㅋ





2009-02-19 09:35:10
220.77.86.28

박상길
<제목 : 낯익은 얼굴>

학생들에게 무척 엄격한 노(老)교수가 있었다.

어느 날 노교수는 자신에게 서명을 받아야만 학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자기가 직접 한 명씩 얼굴을 보면서
수업에 빠지지 않고 나온 학생인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었다.

늦깍이 노(老)학생인 환돌이가 앞에 서자 노교수는 말했다.

“자네는 강의시간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러자 환돌이는 머뭇거리며 돌아가서 다시 줄의 맨 뒤에 섰다.

다시 차례가 돼 교수 앞에 서자 노교수는 만족한 듯 서명하며 말했다.
.
.
.
.
.
.
.
.
.
.
.

“음, 낯익은 얼굴이군. 좋아.”

ㅋㅋㅋㅋㅋ



2009-02-19 12:17:11
220.77.86.28

환돌
행님요!

우찌 아셨능교!
지사마 아까 들어 왔었는데
갑자기 두 손가락에 쥐가 나고..ㅋㅋ

웃음보가 터지기는 터졌는대
아이쿠! 가 미치는 몬하는 관계로 말미암아
햄! 을
에~헴!ㅋㅋ 으로 바름하는 바람에 마~
한방 으더터지면 지만 무자게 큰 손해인 관개로 무자게 빨랑
줄행랑을 쳤는데 그만 햄! 덫에 딱! 걸려불고 말았심더!

지가마 이제
몽교수님에게 이실직고를 해부렀응께로
학점은 당연히 A++ 주시는것으로 알고 공손하게
인사 먼저올림니다. 감사합니다. 꾸뻑!!

그리고 요즈음 경제가 많이 안좋은 관계로
열심히 비지니스를 해야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M&A 회사도 폐업신고를 해서
잡이 하나가 없어저 버렸습니다.ㅠㅠ
에스사에서 짤리면 갈곳도 없고.ㅋㅋ

지는마~ 그냥 햄! 만
믿고,바라보고 에스사에서 베짱이 처럼
배짱 탕! 탕~ 튕기며 얌전히 고분스럽게 걸어가보렴니다.

그리구, 만약에
고무줄 튕기듯이 탕~탕! 튕기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턱! 하고 줄다리기 시합이 종료되면
저는 무조건 행님!에게로 달려 갈것입니다!..ㅋ
또, 감사함니다. 철없는 정선이를 이리친히 불러주시고
거기다가 학점까지 A에 투불까지 주시공~ 히히
2009-02-19 13:06:52
210.94.41.89

용순자
입춘지나고 어제가 우수였는데 오늘이곳은
함박눈이옵니다 한국갔다온 엔돌핀 약효는
이제 서서히줄어드는 조짐을보입니다
한국갔다돌아오면 보름정도는 이런저런일 생각하며
혼자서 피식웃기도하고 그힘으로 여기생활에
매진할수있거든요

방장님
김금환님
윤복순님
김소이님
수잔님
김재석님
매화님
고영희님
최창근님
정난영님
리처드님도 한번출석하시는것 같았는데

여러님들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무협지한편을 올리는데 발음을 잘하셔야
중국말을 이해하실겁니다

新手 아주마(亞主馬)

강호에 부는바람이 옷깃을스치니
오늘도 명륜거평방에서 밀담을 나눈후 북부간선도로로 접어들었다

나의 亞反對 (아반대)는 嚥飛十機爐 (연비십기로) 의 무공을
앞세워 강호를 비상하듯 나는데
갑자기 등뒤가 서늘해왔다 (초강 고수다)

고수끼리는 느낌만으로 아는것 (초절정고수 누굴까)
슬쩍 白彌羅 (백미라)통해 靈眼 (영안)으로 뒤를보니
허걱!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아주마 (亞主馬)
강호에서 사라진 아주마 (亞主馬)가
機亞房 (기아방) 의 架尼拔 (가니발) 을 몰고 나타난 것이었다
亞主馬 (아주마) 의 내공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摩音大路走行 (마음대로주행)
이무공을 구사하는자는 강호에 단셋뿐
卓時運戰手 (탁시운전수) 視腦報手 (시뇌보수)
그리고 아주마 (亞主馬)

이미 탁시운전수와 시뇌보수는 아주마의손에 황천으로 갔으니
강호는 이제 다시 아주마의것이다

아주마는 次線武矢走行 (차선무시주행)으로 나를앞지르고
나는 아주마의 뒷모습을보며 또한번 엽기성에 몸을떨어야했다
그의등뒤에 자신이 초절정 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겨져있었다

初保雲戰手 (초보운전수) 新手亞主馬

마음대로 주행비법 뿐만아니라 각종 武矢 (무시) 를 익혀야만
얻을수있는 別呼 (별호) 인 초보운전수

이미 그는 신의 경지에 오른고수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마는 곧 강력한 내공으로 나를위협하기 시작했다

不法左回戰 (불법좌회전)
아주마는 강호의 법칙인 感博理 (감박이) 경공도 내보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속도로 내앞을
가로막으며 들오오는것이다
아주마의 내공이 몸으로 느껴졌다

감박이를 내보내지않고 不法左回戰 (불법좌회전) 비법을 사용할수있는
부류는 몇안된다 擔保鬪樂 (담보투락) 이라고 불리는 거대무법자가
가끔 있긴했지만 그들역시 矯通巡察袋人 (교통순찰대)의 감시망에
걸리는것을 두려워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않는 절정무예


순식간에 상대방의 앞을가로막아 상대방의 기를 빼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빼았을수있는 무예 그래서 강호에서는
이 무예를 사용하는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警句 (경구) 도
있는바 나는 不來理救 (부래이구) 를 이용한 경공술로 몸을피하긴
했으나 이미 氣(기)가 한갑자이상 아주마에게 빼았긴후였다


실로 엽기적인 공력이었다 그러나 아주마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아~ 전설로만 전해지던 무공이 오늘눈앞에 펼쳐진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葛之字走行 (갈지자주행)
飮酒運行 (음주운행) 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이다

창시자인 葛之子(갈지자) 조차도 그비법을 수하들에게 전수하지
않았다던 주행법아닌가
그무서운 주행법을 아주마는 꺼리낌없이 풀어내고 있는것이다

葛之字走行 (갈지자주행) 은
車線無示 (차선무시) 時路無示 (시노무시) 警告無示 (경고무시)의
세가지 화살을 가지고 적을 제압하는 절대강극의 무공이었다

수많은 矯通巡察袋人 (교통순찰대인)들이 이화살에 맞아서 운몀을
달리했고 강호인들은 보기만해도 몸을 벌벌 떤다는
바로 그 無示無示 (무시무시)한 무공이었다

아주마는 곧 現多理房 (현다이방)에서 만들어낸 水打落手 (수타락수) 를
앞질러 나갔다 마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처럼 강력한힘을
자랑하는 水打落手 (수타락수) 그러나 아주마의 상대는 되지못했다

水打落手 (수타락수) 는 패배를인정하고 피를토하고 뒤로 멀어져갔다
그때 水打落手 (수타락수) 운전사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加尼不恩撚 (이글발음하면 심의에 걸립니다 )
직접발음해보셔요 ( 가니부은녀......

도로의 절대강자에게만 붙혀주는 별호인 (가니부은녀)
아주마는 이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좀긴글이네요 점심먹고 2탄 올리겠읍니다
쪼매 지다리시요












2009-02-19 13:10:32
222.173.202.133

환돌
수정합니다. 투$ 가 아니라 투뿔! 입니다.

아~아~ 그라고요. 한가지 빠트린 것이 있는데.
햄이 햄이시면,
지는마 자동빵으로 소시지가 되는거 아잉교!
그란디 암만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쏘세지가
어법상으로 맞다는 생각인데 우얄라꼬 몽교수님께서는
"소시지" 라고 말씀을 하시는지요?? 사전을 찿아봐도 없고..

소: 牛(소 우)
시: 施(베풀 시)
지: 地(땅 지)

제가 아이쿠가 출중(ㅎㅎ)한 관계로 아주 열심히
잘 연구해서 레포트를 작성하고 풀이를 한 것입니다.

소(牛)시지!(소 한마리 + 약간의 땅)를
A++ 받은 우등생에게 선물로 베푸신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아~ 그렇다면 제가 황공스러워서
도리상 그냥 있을수가 없겠습니다.

일단,
선물로 받은 소를 한마리 잡아서 바다건너
멀리서 오신분과 함께 잔치를 하는날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몽교수님!
2009-02-19 13:58:44
210.94.41.89

환돌
아니, 용순자님!
잠시 회의를 다녀온 사이에
고새를 참지 몬하시고 새치기를 하셨군요.ㅋ

초고강수 아주마를 제껴버리는
초고수 가니부은녀가 있었군요.

소녀경을 군시절에 마스터 하고서@@
상대방의 기를 받아 들이는 호흡방법을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호흡훈련 실천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초고강수와 상대를 할수 있다면 한수 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심신이 굳어서 돌이되어 버린지라서.ㅋ

저는 아직 아이쿠가 나이따라서
숫자가 줄어들고 작아지는줄 알았는데..
요로코롬 재미나고 유쾌한 이야기만 나오면 곰새~
두눈이 초롱초롱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이유는
본능이자 아주 초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어느날 몽교수님! 께서
강의를 하신걸루 기억이 날똥말똥 함니다요.ㅋ
그럼 저는 아직 용순자님께서 올려주신 1탄 생각에
그만 아롱아롱(@@@@)해서 잠시 쉬렵니다.@@
2009-02-19 14:17:15
210.94.41.89

용순자
新手 亞走馬 계속합니더

水打落手 (수타락수) 는
機亞房 (기아방)의 架尼拔 (가니발) 과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힘을 자랑하는것이 水打落手 (수타락수) 라면 운행자의 편리성과
절대무공을 자랑하는것이 架尼拔 (가니발) 이 두고수의 대결에서
결국 架尼拔 (가니발) 이라는 極恐武機 (극공무기) 를 가진 아주마가 이긴것이다


그때 마주오던 그유명한 서역의 吳入裝吏(오이ㅂ자ㅇ이)인 骨隣敦 (골린돈) 이
타던 이름만 들어도 산천초목이 운다는 隣建件道亂達 (린건건도란달)이
횃불을 번쩍여 敎通巡察袋인 (교통순찰대인) 이 매복하고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곧 래간자의 특장기인 武所陰走行法 (무소음주행법) 을 펼쳤다
그들에게 걸리면 끝이다 가진것이 돈이든 무기든 무엇이든 다주어야한다
그들은 피도눈물도없는 恐武元 (공무원) 이기 때문이다

공포의 무예를지닌 자들
範治金通勅書 (범치금통칙서)라는 禦印 (어인) 이 찍인 도록을 가지고
六劫血包 (육겁혈포) 를 지닌채 彈支神功 (탄지신공) 을 구사하는 자들

아주마는 이미 많은 고수들을 제치고 달려나가고 있었으나
敎通巡察袋人 (교통순찰대인) 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곧 아주마의 내공을꺽고 아주마의 특기인 禹機技( 우기기)를 막아내며
範治金通勅書 (범치금통칙서) 를 날려 아주마의 마지막 혈도를 끊고있었다


이미 可尼部恩年 (가니부은녀...ㄴ) 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랜만에 강호에 나온탓일까 그러나 아주마는 다시 우유히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아주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찢어진
範治金通勅書 ( 범치금통칙서)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 小好江昊 (소호강호)를 부르며 천천히 武所陰走行法 (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한마리 외로운 백구가 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2009-02-19 14:47:40
222.173.202.133

김소이
몽돌 햄을 두신 환돌 소시지는 참말로 좋으시겠다~ㅎ

용순자님, 중국 땅에 함께 숨쉬고 있어서 더 반가운 님.

여기는 어제도 영하 23도에 싸락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길에 나서면 궁둥방아 찧을까 겁나서 애기걸음 아장 아장입니다.ㅎ

오늘의 유머

1, <숫자를 헤아릴줄 몰라서>

아내가 술 고래인 남편에게 문초했다.

"내가 당신에게 하루에 술 두잔씩만 마시라고 규정해 놓았는데
왜 계속 초과해 마시는거예요?"

그러자 남편이 머리숙여 잘못을 인정하며 하는말:
"배운것이 없어 숫자를 헤아리지 못해서요."

2, <이혼>

어떤 노부인과 남편이 이혼한다며 법원에 와서 법석였다.

법관이 조해를 해드리며 "부인님께서는 이미 99세시고 남폄분은
101세나 되는데 무슨 이혼이예요 그냥 사시지요" 그랬더니

부인왈:

"법관 선생님, 알아요? 우리의 혼인은 이미 70년대에 깨졌어요.
자식들에게 고통을 주지않기위하여 오래전에 협상을 했지요.
그들이 세상을 따난 다음에 이혼하자고."

*중국 유머책 <사람을 웃겨쥑이는 유머>중 발췌.

방우님들, 오늘도 웃는 하루 되세요~









2009-02-20 07:22:44
221.206.44.221

정선
영하 23도 "義" 함박눈


여기는 영상 24℃
그리고
어젯밤부터 소복소복 내린눈은
이곳 천안을 하얗게 덮어 버렸답니다.

소나무 가지에도
느티나무 가지에도
벗나무 가지에도....

중국에는
사람을 웃겨쥑이는 유머가 다양하게 많이있군요.
사람을 웃겨쥑이기 보담은 웃겨변화시키는 유머도 괜찮은데..

갑자기 모택동이 생각이 나는 이유는 몰까..


모택동


모처럼
택도없는 이야기를 유머로 쓰려니
동동주 생각에 상념으로 젖어 듭니다.@@

모두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택도 없는 생각이라면 훌훌털고
동면에서 깨어나 호젓한 산길 걸어보렴~

산길이 호젓하지 않다면
지금쯤에 하얀눈 소복이 쌓인
송정의 해변길도 멋질텐데....ㅋ
2009-02-20 09:27:40
210.94.41.89

김소이
글이 거의 완성되었는데 휘릭 날아서 작은 딸에게
啊!气死我了(아~ 열받아 죽겠네) 그랬지요.

언어사용의 문화적인 차이겠지만 중국 사람들은 일상에서
죽을'死'자를 스스럼없이 많이 사용합니다.
사람이 받아낼수있는 적당한 선을 넘으면 거의 죽겠다로 표현합니다.

일전에 책방에 갔더니 몇가지 안되는 유머책들중 유난히 표지 제목이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위에는 작은 글로 "유머는 일종의 미묘한 향수이다"
아래는 큰 글로 (極品 笑話 逗死人)말그대로 웃겨쥑이는 유머라는
뜻이죠. 집에와서 보니 전부 초 단편들입니다.

한국에서는 가끔 맛이 쥑인다는 표현은 쓰지만 죽는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않음을 한국에 와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고향에 오면 또 많이 듣게 되고 따라하기도 하지요.

웃겨 죽겠다 (逗死了)
추워 죽겠다 (冷死了)
얼어 죽겠다(冻死了)
더워 죽겠다(热死了)
배고파 죽겠다(饿死了)
배불러 죽겠다 (撑死了)

더운 물이나 차를 마실때 종종
뜨거워 죽겠네 (烫死了)

사람이 많이 분비는 공공장소에서는
밀쳐 죽겠네 (挤死了)

시간이 급한데 긴 줄을 서서 차표살때, 급하게 사람을 기다릴때
급해 죽겠네 (急死了)

멀리 있는 자식이나 사랑하는 사람 보고 싶을때
보고싶어 죽겠네 (想死了)

전부 나열하려면 아직도 많고도 많습니다.

(아~ 방우님들 정말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를 표현하면

(哎呀!我想死你们了。)<ai ya wo xiang si ni men l>

웃기죠?
















2009-02-20 14:52:09
221.206.46.239

정선
1950625

일천구백오십년 유월이심오일일요일
이천구년이월이십일 육백이십오번째로 댓글을 다신 김소이님!

이젠 글씨가 안 보여용~!!
워쩌코롬 글씨를 꼬맹이 글씨로 맹글어서
요로코롬 어지럽게 한대유~@@

죽겠네!
죽겠네! 하지 말구

살겠네!
좋겠네! 이리 해보셔용~

그리고 보구싶으면
얼릉와유~ㅎㅎㅎ
2009-02-20 15:01:36
210.94.41.89

김소이
오늘의 유머

<시누와 올케의 대화)>

시누: "올케, 나의 결혼상대로 시어머니 없는 사람이 좋을까요?
아님 형님(嫂)이 없는 사람이 더 좋을까요?

올케: "가장 좋기는 시누가 없는 사람이죠"


<다이어트>

A: "우리 집사람은 다이어트하느라 매일 승마를 하고 있어."

B: "그래? 결과는?"

A: "효과는 좋아. 말이 한달동안 40키로나 빠졌거든."


*그새 새치기를 하셨네. 하긴 제가 워낙에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이 길어서 그새라는 말이 안맞기도 하지만...ㅎㅎㅎ
2009-02-20 15:51:06
221.206.46.239

수잔
소이님은 싸게싸게 올 생각은 않고 쥑여주는 중국유머만 올린대여~
여긴 내몽고발 황사로 온통 뿌옇고 목은 칼칼하고 그러네요
시절이 수상하야 내려야 할 곳은 오리고 올라야 할 것은 내리고 ㅠ.ㅠ
중국은 경기가 어째요?
여기보담 낫겠죠?
소이님도 유사라님 아시죠?
지금 여기 와 계셔요.
어제 만나뵜는데 '감작' 놀랐어요.
외모상으론 저보담 조금 언니예요^^
물론 비결이 무언지 물었죠.
여기다 그걸 공개하면 어쩐지 나만 손해볼거 같아서리 ㅎ ㅎ
암튼 소이님 돌아올 때까지 계실 예정이니 나중에 함 뭉칩시당!
2009-02-20 18:12:35
211.181.165.30

김소이
수잔님,
언제 저위에 유사라님 사진 잠간 올렸다 내린적이 있잔아요.
정말 젊고 예쁘고 후덕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제가 올때 내리는가 싶던 환율이 요즘 또 다시 올리뛰고 있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큰 아이 서울 보내면서 이제 인민페 쓸일은 별로 없겠지 잘못 판단하고
가서 벌면 작은애 얼마안되는 등록금에 생활비야 못대랴 싶어서
집에 남은 전부를 모두 정기 적금에서 해지하고 基金을 사놓았는데
지난해 여름에 와서보니 3분의 1이 날았습니다.
억울해서 안팔고 내버려 두었더니 지난연말에는 거의 바닥을 치고
있더군요. 거의 다 잃고나니 도리어 홀가분해지데요.ㅎ

모두 지난 여름에 좀 손해보더라도 팔았다가 환율이 올라갈때 원화로
다시 돌렸더면 본전은 한대나요. 그쪽으로 머리를 안쓰고 살아서
될대로 되라고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스스로 돈줄을 막아놓고 임시 쓸돈이
궁해서 작은 아이 첫돐부터 생긴 돈 20년 저축해놓은 (거금)을 빌려쓰고 있지요.
한국 돈은 한국에서 쓰면 몰라도 여기서 쓰자면 거의 종이장이나 다름없게
되었으니 가져올수도 없고.

좀길게 써놓은 글이 퍽 날고는 다시 쓰려니 잘 안되네요.
중국 경제에 대해서 아는대로 나열했었는데... 아이고 다음에 다시 올릴께요.
한국가면 유사라님 만나뵙고싶어요.

오늘은 이만 끝입니다. 안녕히 계셔요~
2009-02-20 22:05:13
221.206.53.161

박상길
소이님은 3월 21일전에 돌아오시나?
보고자바서 ㅎㅎ

수잔님! 사라님의 젊음의 비결 올려주세요.
나도 수잔처럼 절머지고파서 ㅎㅎ

용순자님! 치매예방엔 복습이 최고입니다.
똘똘해지고파서 ㅎㅎ

정선 환돌 느티나무 김금환님! 뽑기해서 하나만 골라 쓰세요.
헤깔려 어지러버요 ㅎㅎ

복순님도 바로 지척인 무주에 이번엔 오실거죠?
아직도 그대와 면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ㅎㅎ

......................................................................

오늘은 오랫만에 불암이 시리즈로^^

<제목 : 최불암의 생활영어>

▲ 커피숍에 간 최불암.

웨이터가 물었다.

“Coffee or tea?”

그러자 최불암. 자신 있다는 듯이 대답했다.
.
.
.
.
.
.
.
.
.
.
.

“Or!”


▲ 길에서 최불암이 미국인을 만났다.


미국인 : What time is it now?

최불암 : My name is 최불암

미국인 :(큰 소리로) What time is it now?

최불암 :(화가 나)My name is 최불암.

미국인 :(열받아) What time is it now?

최불암 :(알았다는 듯이)
.
.
.
.
.
.Oh! I’m sorry! My name is 불암 최.

2009-02-23 12:10:17
220.77.86.28

수잔
ㅋㅋㅋ
다 아시는 유머 하나
(복습하는 의미로)

전두환 아저씨시절에 그 아자씨가 동부인하여 미국에 가서
레이건 대통령내외를 만났더랩니다
만난 밥을 묵고나니 서빙맨이 머시라 말하니껜 레이건대통령이
'커피 플리즈'하고요, 그 옆엔 앉아있던 낸시여사가 '미 투'하더랍니다.
그래서 전두환님은 '미 쓰리'했더래~요.
그랬더니 그 옆에 앉아있던 이여사가 왈
.
.
.
.
.
.
.
.
.
"네~"라고 대답을 했다~라는 전설이 있지요? ㅋ ㅋ
(그 다음 버젼은 시간관계상 다음에. 이만 총총)

2009-02-23 13:48:49
211.181.165.30

박상길
故 스테파노 김수환 추기경님이
가장 즐겨 부르셨다는 노래를 올립니다.

가수 은희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등대지기입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말씀하셨고

본인 스스로 실천하시면서
그렇게 용기있게 살다가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존경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님과
동시대에 같은 하늘 아래서 호흡했다는 것만으로도
제겐 얼마나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었는 지 모릅니다.
2009-02-24 12:32:13
220.77.86.28

윤복순
성당에도 가지 못하고 방안에서 장례미사를 드리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분이 가시는길이 편안하고 평화의 길일지라도
우리곁을 떠나신다는 아쉬움에 안타까웠습니다

온 국민에게 사랑을 전하시고 떠나신 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네요

박상길님 뉘라서 이처럼 온전히 예수님을 닮아 살아갈수 있을까요
저릿해져 오는 마음을 노래에 실어 추기경님께 사랑한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의 마음이 온누리에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에 곧 올 따스한 봄 햇살처럼
퍼지길 빕니다

2009-02-24 12:42:32
118.34.60.85

최창근
오랜 만입니다. 우리카페에 들렀다가 바로 마방으로 직행하였습니다.
오지 못한 사연은 우리카페에 해명하였습니다.

읽을 유머가 많이 밀렸네요. 즐겁습니다^^


- 천재와 천재의 운전기사-

아인슈타인은 본인의 운전기사와 함께 이곳 저곳 많은 강의를 다녔다.
한 대학에 강의를 가던 중 운전기사가 말했다.
'박사님, 저는 박사님 강의를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저보고 해보라고 하셔도 해낼 수가 있어요.'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그럼, 이번에는 자네가 해보게. 이곳 사람들은 내 얼굴을 모른다네.
나는 강의실 뒤에 모자를 눌러쓰고 앉아서 자네 운전기사라고 하겠네'라고 말했다.

운전기사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하게 강의를 해냈다.
그런데 우려하던 대로 한 학생이 까다로운 질문을 했다.
워낙 어려운 질문이라 아인슈타인이 걱정스러워 하고 있는데 운전기사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건 너무 간단한 질문이군요. 너무 쉬운 문제니 저 뒤에 앉아있는 제 운전기사가 나와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죠!'
2009-02-24 19:31:19
118.93.176.83

김소이
아~ 오랜만에 음악도 나오고, (평시는 음악이 잘 안들려요)
이렇게 가슴이 콩! 뛰면서 반가운 이야기 방장님도 오시고,
오늘따라 마방이 더 아늑하고 환한것 같습니다.

마방장님, 잔잔한 음악에 인간의 위대함을 실으셨네요.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벼르고 벼르다 오늘부터 치과 치료 받으러 다닙니다.
마취에 질려서 엄살이 나가지만 할수없이 받아야하는 치료.
치통은 병도 아니라면서 이렇게 사람을 쥑이니 참으로...

오늘의 유머

한국여자와 일본여자 중국여자가
오랜만에 한집에 같이 모여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다.

중국여자

전…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죠.
‘더 이상 난 밥을 할수 없다. 먹고 싶으면 네가 해먹어라.
' 첫날은 아무 것도 하지 않더군요,
둘째날도 아무 것도 안했죠.
드디어… 셋째날이 되자 자기가 밥을 하더군요.

일본여자

전… 이렇게 말했죠.
‘더 이상 난 집안일을 할 수없어요.
정 불편하면 당신이 하세요.
' 첫날에는 아무것도 안하더군요.
둘째날도 역시 안하구요.
그런데 셋째날이 되니까 자기가 슬슬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한국 여자가 말했다.

한국여자
저도 그렇게 말했어요.
‘더이상 제가 밥을 할 순 없어요, 당신 먹을 건 당신이 하세요.'

일본여자:그래서, 어떻게 됐죠?

그러자 한국 여자가 말하는데...

:
:
:
첫날에는 아무 것도 안 보이더군요. !
둘째날도 역시 안 보였어요.
"셋째날쯤 되니까
슬슬 눈에 부기가 빠지면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맞아 디지는줄 알았시유~~ㅎㅎㅎ

* 지금도 이렇게 간큰 한국남자가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요.ㅎ










2009-02-24 20:58:56
221.206.50.164

박상길
최창근님 반가워요.
뉴질의 인터넷도 안되는 오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조경사업하시느라 돈버시느라 바쁘셨군요^^


김소이님
여기 간큰 남자 한 명 소개할께요^^

..............................................................

<환돌이 아내의 육아 일기>

48년(개월수는 잘 몰라요)째 되구요.
키 170㎝에 62㎏ 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 거 맞는지….
요즘 이유식 완료긴데(몇십년째) 뭘 만들어줄까.
만날 고민, 또 고민이에요.

뭘 만들어줘도 몇숟갈 먹긴 하는데,
갈수록 입맛이 까다로워지는 건지, 간땡이가 부어가는 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이었는데, 삼계탕 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 아주 혼났어요.>_<
하도 울고불고 해서 달걀프라이 하나 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흐믓~.

맘 같아선 뭐든 1주일치 한솥 만들어다가,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먹이고 싶은데, 엄마 맘이 안 그렇잖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먹이고 싶고….
그래서 곰국 끓이려는데 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48년쯤 되면 다들 구름과자 끊을 때 안 되었나요?

제 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 구름과자 찾네요.
억지로 끊게 하면 성질 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니 돈도 만만찮고….
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 되는듯….

참, 48년 되면 설거지할 수 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 돼야 조금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아기들 다 빠르잖아요? 이번주부터 한번 가르쳐보려구요.

첨엔 접시 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 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 엄마들 극성이라지만, 요즘은 뭐든 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게임 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 48년쯤 되면 다들 지루해하지 않나요?
다른 놀잇감으로 바꿔주고 싶은데,(손근육 발달을 위한 마늘까기 등)….

뭐 좋은 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 놀잇감에 몇년째 집착하는 게 걱정돼서요.
좋은 거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럼 모두~예쁜 아기 즐육하세요^^*




2009-02-25 14:31:06
220.77.86.28

윤복순
ㅎㅎㅎㅎ
잼있어라 ~~
환돌아재 그리살고 계시는군요
철들라면 아즉도 멀었네요

그란디 간큰 남자들 그렇게 계속 간 큰 남자로 사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 말입니다
이유인 즉슥
설거지 빨래 개기 화분에 물주기 쓰레기 분리수거 도우미
뭐 그런거 거들기 시작하믄
그때부터 골치아파집니다
왜냐믄
그때부터 영감이 고마 쫌생이로 변하다 아인교
먹을만 한 음식인데 와 버리노
냉장고에 뭐가 이리 많노
그란데 또 시장엔 뭐하러 뻔질나게 가노
이거 쓰레기 맞나
더 써도 되겠구만
화분에 물은 언제 줘야 되노
물을 그리 조금씩 주면 안된다 흠뻑 줘야지
아고 마 당신이 살림 다하소
글케는 몬한다 내사 마 평생 돈 벌어다 줬다 아이가
그람 이제 제발 밖에 좀나가소 맛난 점심이라도 사 먹고 오소
밖에 나가믄 돈이다 집나두고 뭣땜시 밖에 나가 돈을 쓰노
밥도 ~~~
일케 되면 철이 안드는게 문제가 아입니다
남자들은 우쨌든둥
밥먹으면 밖으로나가야 된다 아인교
철들인답시고 설거지 뭐 이런게 갈캬주지 마소 알았지예
내 영역을 사수 해야 집안이 편한기라예
ㅎㅎㅎ
몽아재 일리있지예 ?
2009-02-26 07:48:45
118.34.60.234

김소이
ㅎㅎ윤복순님 말씀 딩동땡입니다.
남자들은 밖으로 나가야 어른이 된답니다. 집에서 마늘까기 그런거 시키면
평생 어른이 못되지요. 부엌에서 서성이며 뭐가 잘못 되는줄알고 잔소리만 늘어요.

주어들이는데 산을 썼냐?는 남자와 주는데 산을 썼냐?는 여자가 함께
살면서 싸우지 않으려면 매일이 거의 숨박꼭질입니다.
의류함이 없는 여기는 페기물들을 그냥 계단밑에 버리지요. 청소부 아저씨가 처리합니다.
한번씩와서 묵은 살림 정리하다보면 버리는것이 많이 나오는데 신경안쓰고
그냥 버리면 그것이 다시 집으로 들어옵니다.
"이것이 우리것같은데 왜 밖에 나가있노?"ㅎㅎ
그래서 아이들이 버릴것이 있으면 아빠눈에 안띄는데 버려야한대나요.
뭘좀하려면 멀리 보내놓고 훗떡 해치워야합니다. 다 해놓은다음에야 끙끙
속으로 앓다말지요.

돈 잘벌어다주고 제식구 잘 거느리는 아기들은 돌봐주기나 쉽지
우리집에 눌러붙은 아기는 골치아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옆사람 건강까지 해친다는 구름과자는 죽어도 못뗀다고 징징대죠, 마촘이
마셔라는 약주는 하루 세끼 다 찾고, 다른 식구들이야 늦게자든 공부하든
좀 내버려두지 하루에 한번씩 꼭 뭐라 잔소리해야 시름놓죠, 죽게 고생하며
돈벌어 식구들 먹여살린 친구들이 열명이나 넘어 능력없다는 핑계로
마눌들한테 이혼당했는데 위기감도 못느끼는지?
이렇게 간이 배밖으로 나와있는 아기들은 정말 속수무책입니다.ㅎㅎ

밖에나가 돈벌 궁리는 안하고 집에서 물세아낀다고 화장실 수도꼭지 (계량기
안돌아가리만큼) 기가막히게 잘도 틀어놓습니다. 저번에 화장실 개조하면서
그 아끼던 큰 물통 인부들한테 주어버렸습니다.ㅎ
저만오면 물세많이 나간다고 투정했지요. 당연히 오는날부터 가는날까지
빨래며 청소며 하루종일 물만쓰니까 그렇지요.
물세, 전기세 몇푼한다고 전전긍긍 아끼느니 그 시간에 나가 막일이라도 한나절만
하면 맘대로 쓸수있는 물을. ㅉㅉ~

정말 키우기 힘든 아기는 우리집 우제니 그랑데 영감입니다.^^



2009-02-26 10:42:45
221.206.45.64

박상길
순(복순)이(소이)님의 글 읽고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결혼후 25년동안 일요일날 집에서
단하루도 낮에 누워 쉰 적이 없습니다.
싸돌아다녀야 합니다. 등산을 하던지, 뭘 하든지간에.
집은 밤에 잠자는 곳이라는 일념으로.

부엌에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커피 타기와 라면 끓이기.
밥 안차려주면 절대 밥 안먹습니다. 굶어 뒤질지언정 ㅎㅎ

........................................................


<지하철에서 엿들은 두 여인의 대화>


여자1.
나 요즈음 임신 할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얘~~^^!!
.
여자2.
니네 남편 2년전에 정관수술 했다며?.....
.
.
.
여자1: "야~~!! 이 등신아....!!
그러니까 더 힘들다는거 아니니?"
2009-02-26 11:01:39
220.77.86.28

매화
우리 몽돌님은 아는 것도 많으셔요.
2009-02-26 11:14:59
211.210.21.201

정선
우헤헤헤~~~~~~~~~~

아이고마 지는예 우짜몬 조응교....
이자는 더이상 감추고 자시고 할꺼도 엄꼬,

겨울에
느티나무 겉옷 홀라당 벗구설랑에
앙상한 가지만 냄겨놓쿠 있듯이 환돌이가
몽돌성아 땜시롱~ 복순님댁 소이님댁 그라고

일반적인 가정에 그만그만한
가정사 이야기가 총망라 된듯합니다요!..
요글을 살좀 붙이고 첨가해서 역활분담 가정살림
표준문서 특허 제0009호루다가 등록합니다.ㅋ

그리고 똑같은 한가지 있슴다!
(별표 다섯개 ★★★★★)

※ 아주중요:
"부엌에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커피 타기와 라면 끓이기.
밥 안차려주면 절대 밥 안먹습니다. 굶어 뒤질지언정." ㅎㅎ

2009-02-26 13:17:40
210.94.41.89

김금환
그리구 참으로 감사드려유.

저도 살면서 제일로 어렵고 힘든일이
못된 습관 고치는 일,
용기가 시들때,의욕이 시들할때

그리고 화가 치밀어 화조절이 잘 안될때
이놈의 소갈딱지가 밴댕이 소갈딱지인지.ㅋ
도대체 화와 힘조절이 젤루 잘 안됨니다.

얼마전에 베트남에서 틱낫한 스님이 한국을 방문한적이 있지요.
그분이 남기고 간 책중에 "힘"이라는 책과 "화"라는 책이 있지요.

내용을 볼때는
그럴듯하고 해서 수긍이 가는데.. 중요한것은 호흡조절로
중단없이 쉬임없이 맨날맨날 해야되는데 그참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어찌하였든,
이렇게 날로 치열해가는 현대사회의 무한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많이 웃고 많이 수다떨고 많이 떠들면서 화를 풀어내고 용기를키워야 합니다.

언제나 저를 잊지않고 정과 사랑으로
보듬고 아끼고 아껴주시는 우리몽돌성아! 싸랑해용~!!헤헤
그리고 우리 마징가 사라방 모든 방우님 여러분께서도 당근이지요.

아~
오늘은 이렇게 어리고,여리고,철없는.ㅋ
꼬맹이 환돌이의 건강을 염려해주시는 형님과 두분의 누님덕분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아침시간 어린이들 티비프로중에 으쓱으쓱
동요가 생각이 나는군요.따라해 보렴니다.함께 하시면 더욱좋구요.ㅋ

우리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리며
힘조절 화조절로 용기백배 희망백배로
기쁨과 사랑속에 행복한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2009-02-26 15:24:57
210.94.41.89

윤복순
김금환님 환돌님 느티나무님 정선님

밥 안차려주면 절대 밥 안먹습니다. 굶어 뒤질지언정 ㅎㅎ
요거 요거 위험요소입니다
번지수가 있다말입니다
괜히 요상한 성님 따라 하시다가 큰코 다칩니다

놀부마눌맹키로 밥주걱으로 왕복으로 왔다 갔다 하는수가 있음다
조심하이소

몽아재
지하철에서 엿들은 두 여인의 대화가 영 이해가 안가서리
2009-02-26 16:34:50
118.34.60.197

박상길
복순님이 일부러 모르는 척 하시는 게 아니라는 걸 굳게 믿고 ㅎㅎ 말씀드립니다.
여자2 는 바람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여자 1은 복순님처럼 순진 그 자체인 여자고 ㅎㅎ
2009-02-26 16:50:54
220.77.86.28

김소이
여자1, 여자2가 저도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좀 아리 까리 했었는데
이제야 확실히 알겠네요.ㅎ

딸내미 다이어트 한다고 뭐든지 안먹으려고 하더니 요지음은 슬슬
먹고 싶은 것들이 이것 저것 튀어 나옵니다.
학교에 돌아가면 식당밥이 맛이 없나봐요.

언젠가 친척 큰어머니 만들어주신 가지밥이 그렇나 맛있더라면서...
무슨재료가 들어가는지는 모르지만 옛날 어머니 만드시던 콩나물밥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재료준비 했습니다.

1, 소고기 다진것 조금
2, 가지 몇개
3, 양파, 대파
4, 당근 소량 다지고
5, 찹쌀, (잡곡 찹쌀도 좀 섞어서)

먼저 기름을 달구고, 고기며 양파 대파를 넣어서 달달 볶다가
가지, 당근을 넣어 좀더 볶아서 미리 담그어놓은 쌀에다 물을
맞추어 (간도 맞추고) 밥을 지었습니다.

가지밥 탄생!!! 어~ 맛이 환상이네...ㅎ

아이가 먹어보더니 우와 맛있다며 금새 분주해졌습니다.
건너집 중국아줌마 자기 혼자있을때 맛있는거 있으면 맨날
가져다 주었다며 한그릇 퍼다 주어야 한대나요.ㅎ
그리고 여기에 있는 할머니네 큰아버지, 큰엄마, 둘째 큰아버지
(저한테는 오빠, 올케, 둘째 형부예요) 모두 오셔서 함께 먹자면서
마구 신났어요.ㅎㅎ

안주거리로 생삼겹 구이에 가지밥 파티를 하였지요.
모두 맛있다며 얼마나 잘 잡수시든지... 제가 먹어봐도 입에서 스스르
녹는 맛있는 가지밥이었습니다.

언제 기회가되면 별식으로 방우님들 대접할랍니다. 기다려보이소~ㅎ

오늘의 유머

★ <슬픈 백수>

어느 백수가 일주일간의 외박을 끝내고, 부모님께 혼날 각오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일주일 만에 집에 들어가자 역시나 엄마가 화를 냈다.

'너 이 녀석! 어제 나가서 여태까지 뭘 한거야?'

백수는 엄마의 무관심에 놀랐다.

'집은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하고 한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방으로 들어가 자려는데 아빠가 술에 취해 들어왔다.

아빠는 백수에게 다가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며 말했다.

'백수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래!'

* 웃을 일만은 아닌것같지요? 이그~

~~~~~~~~~~~~~~~~~~~~~~~~~~~~~~~~~~~~~~~

오늘 저녘이면 딸내미 노트북이 짐속으로 들어갑니다.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이제는 한국에 가서나 다시 보게되겠네요.

방우님들 그 동안 매일 매일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라며...
안녕히 계십시요!






2009-02-27 12:23:39
221.206.57.160

최창근
여자2가 복순님처럼 순진 그 자체인 여자 아닌가요. 이것도 역설법인가?
상길님 심중을 도당체 알 수가 없네^^
소이님의 가지밥 별식은 기회가 되면 가지 좋아하시는 상길님이 제 몫까지 드십시오.


- 옹녀를 울린 봉이 김선달

남원골에서 남자란 남자는 죄다 싹쓸이 한 부자 옹녀가 있었는데 그녀에게는더욱 精力센 남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광고를 냈다.
누구든지 자신을 "뿅" 가도록 만족 시켜주면 전재산의 절반을 주겠노라고..
광고가 나가자말자 며칠동안 힘께나 쓴다는 전국의 남자들이 바글바글 몰려들었다.

하지만 옹녀에게는 다들 신통치가 않았다.
한숨만 쉬고 있던 어느날, 그녀의 집앞에 허름한 옷차림의 봉이 김선달이 나타났다.
봉이 김선달은 옹녀에게 흥정을 했다.

내 당신을 오늘밤 안으로 뿅 가도록 해 줄테니 일을 치루는 동안 절대로 불을 켜선 안되며,
5분하고 1분쉬고 계속 그렇게 해야한다고...

옹녀는 혼쾌히 그 조건을 받아들였고 그날 밤으로 당장 일을 치루기 시작했다.
5분간 일을 끝낸 봉이 김선달은 조건대로 1분 쉬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1분뒤에 다시 들어온 선달은 일을 또 치루기 시작했다.
5분후 또 쉬러나가고...
이러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였다.

그러는 사이 옹녀는 드디어 뿅!가게 되었고
또 1분 쉬러 나갈려는 선달을 붙잡고 제발 나가지 말라고 애원을했다.
허지만 선달은 나가야 된다며 나가버렸다.
그런데,선달의 말소리가 아무래도 이상했다.
옹녀는 다시 들어와 일을 시작할려는 선달을 꽉 잡고선 불을 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금 자신과 일을 치루려는 사람은 봉이 김선달이 아니라 웬 소도둑처럼 생긴 험상궂은 낯선 사내가 아닌가?

"넌 누구냐? 선달님은 어디갔어?"

옹녀의 다그침에 그 사내는 겁에 질려 말했다.
.
.
.
.
.
.
"선달님은 밖에서 표 팔고 있는데요."
2009-02-27 18:53:05
118.93.167.164

윤복순
에그머니나 ~~
최창근님 한테 들켰네
저 여자 2번인줄 우찌 아셨다냐
이제사 무슨 이바군지 알아묵었네

소이님 가지밥 저도 먹고 싶어요
어서 오시어요 꽃피는 봄이 다가 오네요
저는 오늘 아산 아줌마들이랑 냉이 캐러 갔다 왔어요
봄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는 봄
언덕엔 아지랑이 아롱대고 들녁엔 어느새 남새들이 지천이었습니다
조물조물 무쳐 저녁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최창근님 뉴질은 지금 가을인가요?
2009-02-27 21:19:42
118.34.60.33

김소이
이야기 방장님은 총기도 좋으셔요.ㅎ
그러고보니 마방장님께서 가지 좋아하신다는
소문이 났던것 같기도합니다.ㅎㅎㅎ
윤복순님 그쵸?
2009-02-27 21:37:05
221.206.54.241

고영희
ㅎㅎㅎ
역시 봉이 김선달!!
근디유,
요런 야그는 몽돌님 전문인디 어찌 즘잖은 창근님 이름이 올라와 있능감유.

복순님, 소이님.
아이 키우는 일은 역시 어려운 일이지요.
장성해서 나가는 것도 아닌 평생을 데리고 살아야하는 아이.
특히 굶어 디져도 차려주지 않으면 안 먹는 아이는 참으로 사랑스럽지요.
난 요즘 깨스 중간 벨브 안 잠근다고 맨날 혼나는데
그럴때면 정말 예뻐요.
2009-02-27 21:41:38
121.170.234.219

박상길
강화 영희 언니!! 섭하시게시리ㅠㅠ몽돌은 젊지 않고 창근님은 젊다는 말씀이신가ㅎㅎ

소이님 다음에 기회되면 가지밥 꼭 한번 먹고 자바요^^

복순님은 마음은 2번인데 몸은 1번 ㅎㅎ 몸과 마음이 다같이 2번 되시길...

창근님 올리신 글 보시깐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만 판 것이 아니라 거시기 장사도 했다는 ㅎㅎ
2009-02-28 11:05:15
220.77.86.28

박상길

고영희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몽돌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ㅎㅎ

.................................................................

<제목 ; 음악시간>

음악 선생님이 사물놀이 비디오를 보여 준다며
비디오를 넣고 음악실 안으로 무언가를 가지러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에서 남녀의 진한 애로장면이 나오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난데없는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웅성거리며 난리를 쳤다.

교실이 시끄러워지자 선생님이 음악실 안에서 외쳤다.
.
,
,
,
,
,

"조용히 하고 봐!
좀 있다가 한 사람씩 불러내 그대로 시킬거야!"
2009-02-28 12:34:18
220.77.86.28

최창근
윤복순님, 여기는 더워요. 정반대니까.
고영희님, 마방 출입하다보니 저도 물이 들었나 봐요^^
님의 어투도 반어법의 상당한 경지에...



- 큰일 날 뻔한 이야기

지난 주말 골프장에서 만난 미국 친구가 게임이 끝난후에
맥주를 마시면서 20년 전에 일어 났던 과거사를 고백했는데...

<내가 결혼 전 나의 처와 데이트를 한 일년 하고 결혼을 하기로 결정을 했을 때 였어요.
그당시 내 처가집 사람들은 나한테 정말 잘 해 주었습니다.
결혼 날짜 한 달 전 쯤에 처제될 아가씨(그때 당시 20 살, 이쁘고 날씬 하고, 쌕씨 하였음)가 잠깐 집으로 와서 결혼청첩장 보낼 명단을 짜자고 했습니다.

막상 집으로 갔더니 그 처녀는 혼자 있었으며 이상한 눈으로 저를 들어오라 했지요.
그때 그 처녀는 노출된 옷을 입고 이상한 눈으로 나의 아래위를 쳐다보며 하는 말이

"사실은 난 오빠를 너무 좋아해요.
오빠가 결혼 하기 전에 저를 꼭 한번만 안아주세요,
죽을 때 까지 비밀로 할께요. 빨리 이층 침실로 딸어와요"

그녀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옷을 다 벗어버렸읍니다.
나는 너무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다가 문을 박차고 나와 내 차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내차 옆에는 나의 장인될 분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나를 맞이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정말로 자네는 믿을 수 있는 놈 이야,
내 딸을 줄 수 있는 놈 이야.
앞으로 잘들 살아주기를 바라네"

하시면서 저와 악수를 했습니다.

사실은 말이에요,
저는 그 당시 차 안에 보관했던 거시기를 가지러 갈려고 급히 차로 가던 중 이었어요.>

2009-03-01 18:43:30
118.92.137.8

박상길
차안에 보관했던 거시기가 무시기예요? 혹시 고무풍선 ㅎㅎㅎ
2009-03-02 10:05:21
220.77.86.28

고영희
ㅎㅎㅎ
정말 큰 일 날뻔 했네요.
근데 최창근님 물들어 가는 것도
보통 일 아닙니다.
그러게 친구를 잘 사귀어야....
2009-03-02 10:31:12
121.170.234.219

수잔
에헴!
한 며칠 선도위원이 안 떳더니 아주 잘 들 노시는구먼요^.^
방장님이 그동안 자숙하느라 얼매나 힘들었을까나.
뉴질 최창근님이 구세주시겠슴다.
근데 몇몇분들의 수준이 아~쭈 막하막하예요.
이젠 마방장님을 능가하시니 걍 제가 포기했슴다ㅠ.ㅠ
잘~들 놀다가소서잉
2009-03-02 13:45:35
211.181.165.30

용순자
오랫만에 인사여쭙니다
쪼매 바빠서리 눈도장만찍고 갔읍니다

어느날
최부람과 그의 친구들이 차를사기위해 대리점으로갔다
그들을 본 판매사원이........

판매사원-- (꾀죄죄한 그들의 옷차림을보고)............가
최부람----(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나
판매사원--(그의 친구들을 모두 가리키며)............다
최부람----(돈봉투를 흔들며).......라~~~~라~~~~~라

판매사원--(돈을보고 놀라며 밖으로나가는 그들을막기위해)....마
판매사원--(차 카달로그를 보여주며)...................................바
판매사원--(카달로그를보는 그들을 향해)..........................사
최부람과 그의친구들--(차에대해 조금 알았다는듯)..............아

최부람---(돈을건네주며)......................................................자
판매사원--(옆에있는 사원에게 차를가져오라며)...................차
최부람---(오고있는 차를보며 만족한듯 감탄해서)..............카
최부람---(친구들을 향해 과시하며).....................................타

최부람---(운적석에앉아 기분이좋아 웃으며)......................파아~
모든사람들---(기분이좋아) 하~~~~하~~~~하~~~~하~~~`하
2009-03-02 20:29:33
222.173.202.133

김금환
음~
역쉬 내가 훈민정음을 잘 만들긴 잘 만들었어!..
만약에 내가 훈민정음 창제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재미나고 즐겁게
놀고 있지는 못했을거야~ -00 大王- @@

음~
역쉬 마방을 만들기를
내가 참 잘한거야 난 역쉬 ~!!~ @@



쇼킹한 개구리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
2009년 03월 2일


잡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잡았다.
주둥이로 개구리를 잡아 한 입에 덥석 삼키려했다.

누가 보아도 개구리는 저세상의 개구리였다.
그러나 운명이란 하늘에 달려있는 걸까?
개구리는 두 앞다리로 황새의 목을 꽉 졸랐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사실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생각이다.
운명이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늘에서 정해져 있다 생각하면
팔자대로 살아야 하지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팔자는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룰랄라~럭키데이~


***오늘의 유머***


취객

파출소 앞 게시판에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이를 본 술취한 사람이 경찰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 물었다

경찰아저씨!

여기 붙어있는
이 놈들은 도대체 무슨 나쁜 짓을 한 놈들입니까?''

여보세요,
이건 현상수배 사진이 아니라 선거용 포스터예요!'


그러자 술취한 사람이 말했다..

.

.

.

.

'아하~!
앞으로 나쁜 짓을 골라서 할 놈들이군!'


2009-03-03 08:00:12
210.94.41.89

고영희

열심히 돈만 모으던 구두쇠 할아버지가

더 늙기전에 외국 여행에 한 번 가볼까하고 환전을 하러 은행에 갔다.

할아버지 : 아가씨 돈좀 바꿔줘요.

아가씨 : 네~ 애나(앤화) 드릴까요? 딸나(달러) 드릴까요?

듣고 있던 할아버지!

'아니,내가 돈이 많다는걸 어떻해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네...'하고 생각했지만,

젊고 이쁜 아가씨가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 하니,

내심 기쁘고 흐믓해서 할아버지는 아가씨에게 얼른 말했다.

.
.
.
.
.
.
.

"아가씨~이왕이면 아들을 나줘!!!"



(국가복지정보센타 "오늘의 웃음"을 퍼옴)




2009-03-04 10:58:28
121.170.234.219

박상길
저 위 꼭대기 메인화면에 철수와 영희 사는 모습 올려놨으니깐 즐감하삼^^ㅎㅎ
2009-03-04 11:10:11
220.77.86.28

박상길
<환돌이 아들의 일기장에서 ㅎㅎ>

술고래인 아버지가 오늘도 거실에 큰 대자로 쓰러져 주무시고 계셨다.

마룻바닥에서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모습이 안쓰럽던 차에
문득 99%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
아버지 입 속에 초콜릿을 한조각 넣어드렸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아버지가 비장한 말투로 내게 말씀하셨다.

“얘야, 이제 나도 술을 끊어야겠다.”

“정말 생각 잘하셨어요. 근데 어떻게 갑자기 그런 결심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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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얼마나 상했는지, 이젠 쓸개즙이 올라오는구다.”

ㅋㅋㅋㅋㅋㅋ
2009-03-04 17:10:27
220.77.86.28

윤복순
ㅎㅎㅎㅎ
몽아재
니 죽고 싶나 ?
요기서 부터 지가 하고 싶은 대사입니다
목구멍 고 아래까지 와 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글씨 영희님댁은 이 대사 써먹을일이 있으실려나 물러

오랜만에 마방에 들어와 보았더니 잼난이야기 들이 무지 많이 밀려있네요
사는 재미가 이런것이여 ~~흠흠

남의집 아들 일기장을 흠쳐보시는 몽아재
혹여 아재 이야기 돌려막기 하신거 아니신가 몰라
풍문에 의하면 환돌아제 금주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난거 한참전이라 카던데 ....
2009-03-05 07:16:37
118.34.60.243

정선
@@ @@

住 & 戀

아~
이 사건을 어찌하면 좋은가요..

주(主) 주(住)를 의미하고
주(酒)란 주(住)를 의미하는데..

연(然)은 硏(연)을 의미하고
주와 연은 주(主)이자, 주(住)인데..

차라리 "命" 을 단하라!!
이리 말히시묜.ㅋ
어떠시련지요.. 에이구!..
아직도 철없는 정선이의 참삶의 맛마저
마구 후려치시는 몽복님!! 정말루 진짜루
감사! 감사! 또 감사!!

오늘부터의 과제!
프로제트"命":1/2 줄이고, 늘리기!
절대 실천과제!

1. 말 1/2 ↓
2. 술 1/2 ↓

3. 걷기 1/2↑
4. 쓰기 1/2↑

5. 만들기 1/2↑
6. 시간 늘리기 24H → 28H @@

7. 돈벌기 현2배 ↑
( 문제개선중에서 아이디어 창출) & 여러가지....

옛것은 옛것대로 지키고 다듬으며
새것은 새로웁게 지키고 지켜가며
뚜벅뚜벅 한걸음 한걸음 찬찬히 걸어가는 것이좋은데..

사람이 갑자기 새로워지거나
변하면 안된다 꼬,
늘 옛 선인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금주금연하면
제명에 못산다 카던데요..
그래서 마~ 절반줄이고 늘이고
프로젝트를 성실히 실천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무언가 절반 줄이고 늘이고
프로젝트가 현경제상황에 절실히
필요하겠다! 라는 착한(ㅎㅎ)정선이, 환돌이의 생각입니다.

Have a nice day!!
2009-03-05 08:47:03
210.94.41.89

박상길
수잔님과 영희님께 맞아죽을 비장한 각오하고 올리는 글ㅎㅎㅎㅎ


<빵! 빵빵!>

40대 후반의 한 사내(이번엔 환돌이 아님^^ㅎㅎ)가
최근 들어 거시기가 힘도 없고, 말도 잘 안들어
아내와 사랑을 나누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고민 고민하고 있던 중.

어제 밤 꿈속에서 신령님을 만났다.


신령님 왈: 네가 요즘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사내왈 : 제가 이만코 저만코해서 요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신령님 : 그래. 내가 니 고민을 해결해 주마. 지금부터 기회는 <딱 세번>이다.
잘 활용하거라. '빵' 하면 거시기가 설 것이고, '빵빵'하면 죽을 것이다."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사내
간밤의 꿈이 긴가민가하여
식탁에 앉아서 혼자 조용히 "빵" 해 보았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평소에는 힘도 없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

그런 상태로 출근할 수 없는지라
"빵빵"하고 외쳐서 주저 앉혔다.


회사로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교차로에서 옆에 있던 차가 크락션을 "빵"하고 울렸다.

헉~~~!

이번에 또 사내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지 않는가.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차 크락션을 "빵빵"하고 눌러서 잠재웠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다.

불안한 사내는 퇴근길에는 차가 안 다니는
뒷길로만 뒷길로만 해서 겨우 집에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는 샤워를 깨끗이 한 다음
침대위에 누워 "빵"하고 외쳤다.

그러고는
거실에서 드라마 "어여쁜 당신"을 보고 있는 아내를 불렀다.

사내 : [여보. 어서 안방으로 와]

아내 : [저 양반이 오늘은 왜 자꾸 불러샀노?]

방으로 들어온 아내가 남편을 보자마자
너무나 감격하여 이렇게 외쳐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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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이 일을 우짜모 좋노. 한번도 사용을 못했으니...
지지리도 복도 없는 넘....흑흑흑흑"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3-05 17:31:19
220.77.86.28

윤복순
으 흐흐흐흐
우야믄좋노

와 빵빵을 하고 난리고
뿡뿡하든지
뽕뽕하든지 하덜 않고
암튼
환돌아제 아닌게 천만 다행인기라
2009-03-05 18:36:56
118.34.60.226

최창근
수잔님이 진짜로 포기하믄 우짤라꼬 몽돌아제는 크락션을 저러케 눌리 대노^^;

환돌 동상이 뭐시기를 반동갱이 줄굿고 늘굿는 프로젝트를 한다꼬 노력한다카는데
고거를 비꽈서 하는 야그는 아닐 꺼라고 믿구만요.

근디 이번에는 환돌님이 아니라고 밝히는 대목이 좀 수상쩍어서리.



옛날에,
자신의 유식함을 보이기 위해 말이란 말은
모두 문자로 쓰기를 좋아하는 사나이가 있었다.

어느날 처가를 방문 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저녁 산에서 커다란 호랑이가 내려와
장인을 덥석 물어갔다.

놀란 처남이 횃불과 몽둥이를 들고 호랑이를 뒤쫓아 가면서
그 유식한 매부더러 말하길,

"동네 사람들을 모두 깨워
연장들을 챙겨 빨리 따라오라."

이 사내,
위급한 상황에서 동네 사람들을 깨우기위해
큰 소리로 외치는데.....

"遠山之虎(원산지호)가 自近山來(자근산래)하여,
吾之丈人(오지장인)을 捉去也(착거야)하니,
有銃者(유총자)는 持銃來(지총래)하고,
有槍者(유창자)는 持槍來(지창래)하되,
無銃無槍者(무총무창자)는 皆持蒙同(개지몽동),
速速來(속속래)하라, 速速來(속속래)하라!!"

"먼산의 호랑이가 가까운 산으로부터 와서
나의 장인을 잡아갔으니,
총이 있는 사람는 총을 가지고 오고,
창이 있는 사람은 창을 들고 오되,
총도 창도 없는 사람은 모두 몽둥이를 들고
빨리 빨리들 오라,빨리 빨리들 오라!"

목이 터져라 외쳤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던 동네 사람들은
술 취한 놈이 시끄럽게 외치고 다닌다고 생각 할 수 밖에...

간신히 아버지의 시신 수습한 아들이
너무 매정한 동네 사람들의 행동을 원망하다
참을 수 없는 울분에 원님에게 고소를 했다.
원님이 동네 사람들의 매정함을 호되게 꾸짓으며
문초를 하니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라.

"간밤에 웬놈이 빽빽 소리를 지르고 다닙디다마는
그런 사정인 줄이야 전혀 몰랐지요."

원인을 알게된 원님이 화를 불같이 내며
문자를 쓴 사내의 엉덩이에 곤장을 치는데.
이 사내,한다는 소리가......

"伐南山地松木(벌남산지송목)하야
吾之肥臀(오지비둔)을 亂打也(난타야)하니
哀也臀(애야둔)이야"

"남산의 소나무를 베어
나의 살진 볼기를 마구 때리니
아이고 볼기야 !"

옥에 가둔 며칠후
원님이 다짐이나 받고는 놓아주려고
끌어내다 꿇려놓고 엄하게 묻는다.

"네 이놈! 다시 또 '문자' 쓰겠는가?"
"예! 此後 (차후)론 更不用文字 (갱불용문자) 하오리다."

또다시 '문자'로 대답했으니 어찌 무사할 수가 있으랴!.
결국엔 멀리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언제나 풀려날 지 기약없는 먼 귀양길,
그래도 조카 라고 안쓰러운 마음에
외삼촌이 떡을 해 짊어지고 전송을 왔다.

"아이구,이놈아! 어쩌자고 문자는 써가지고...
고생이 되더라도 제발 문자 좀 그만 쓰고
배고플 때 이 떡으로 요기라도 하거라."

그런데 이분, 외삼촌이 애꾸눈이다.
둘이 끌어어안고 엉엉 울다가 이 사내가 또 한 마디....

"兩人(양인)이 相抱泣(상포읍)하니 淚三行(누삼행)이라."
"두 사람이 서로 끌어안고 우니 눈물이 세 줄기라."

"예끼! 비러먹을 놈!"
2009-03-05 20:15:59
118.93.191.242

고영희
아이구 못 말리는 몽돌님.

낮일과 밤일.

밤일과 낮일을 다 잘하는 남편인지,
아니면 둘 다 못하는 남편인지
부부싸움을 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밤일과 낮일을
다 잘하는 남자와 싸우는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 "그래.그래.니 잘 났다."


낮일은 잘 하는데 밤일을 못하는
남자와 싸우는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 "돈이면 다냐?"


밤일은 잘 하는데 낮일은 못하는
남자와 싸우는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 "니가 사람이냐? 짐승이지."


밤일이고 낮일이고 다 못하는
남자와 싸우는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 "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지랄이냐?"



2009-03-05 21:47:26
121.170.234.219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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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00:49:51
59.27.198.234

윤복순
아무리 바빠도 이 마방에 안들어와 볼수 없는 매력
얼굴이 화끈거려도 은근히 잼난걸
산다는기 야화가 빠지믄 앙꼬없는 찐빵인기라
그 매력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방장님 글코 우리들 방장님까정 보태시니
덩달아 아니 즐거울쏘냐

글코 요 며칠 도마위에 누워 난도질 당한 환돌아제
요즘처럼 어려븐 세상에 이면지라도 써야할판에 이래 낭비를 하는 반항을 하니
이책임은 모두다 방장님이 지셔야 하는거 아냐욧!!!
2009-03-06 12:29:19
118.34.60.21

김금환
윤복순님! 그게 아니고요.
어제밤에 제가 한잔했거든요.
많이 취했지요. 비몽사몽간에 쓰구서 아침에 보니
제가 보아도 안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지우려고 여러번
시도를 해보았는데 비밀번호를 알수가 없어서 지우지를
못했읍니다. 송구스러운 마음이구요.다른의미는 한톨도 없읍니다.
저 두손들구서 벌스구 있습니다. 용서해주시와용~
2009-03-06 15:01:29
210.94.41.89

박상길
<반성하는 의미로 올리는 감동의 펀글 하나 --- 눈물납니다ㅠㅠ>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디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 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 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 했더니

"있지~~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살으시길 기도 해주세요.
2009-03-06 18:19:51
220.77.86.28

수잔
방장님,
주말엔 좀처럼 컴앞에 안 앉는데 남편님께서 야구보신다고(한일전) TV차지하고
있어 슬그머니 컴방에 들어와 살사방에 들어와보니 사진방이며 반가운 소식과
모습들에 혼자서 미소짓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걍 지나칠 수 없어 마방까지
행차하니 그 새 또 일을 냈구만요
일단 저지른 죄에 대하여 엄히 딱총으로 총살형을 내리노라!
빵!
그리고 다시 확인 사살 들어갑니다 빵빵!!^^
.
.
.
그리구, 위의 어느 효부이야기에 그만 소리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7년을 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신 저희 시어머님께 불효한 생각에
그만 가슴이 아립니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ㅠ.ㅠ
지금 깨닫는 것을 그때도 깨달았다면 ......

2009-03-07 20:01:08
124.49.21.55

김소이
수잔님, 반가워요~
방우님들 모두 잘 지내셨지요?
1월 7일에 떠나 3월 7일, 꼭 두달만에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는 불가피한일로 급하게 두번 다녀오고 이번에는
오랜만에 나만의 휴식을 가진셈인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ㅎ

윤복순님은 어찌 저리도 옳은 말씀만 하시는지?ㅎ
환돌님은 벌서시느라 두팔들고 이구 불상타...ㅎ

방장님께서는 잘 웃기시다 웬 눈물 바가지를 들고 오셨는지요?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고부간의
끈끈한 정이 목을 메이게 합니다.
이런 여인들이 있음으로 이 세상은 그래도 살아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유머

<밤을 주으러 가서>

작년 가을 휴일날,
쇼파에 누워 TV 체널 이리저리 돌려가며
일명,시체놀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디 글씨.

하~이거이~~
저를 째려보는듯한 따가운 눈총들 하며...
집안 분위기가 영 아니올씨다 이말임다.

뭐가 그리 불만인지 애들은 입이 대빵 나와 있고
개수대에서 설거지를 하는 무서운 마눌님,
금방이라도 접시를 아작 낼 것 같은 기세로
와그락 달그락거리면서 하시는 말쌈.

"에이구,속터져!! 남들은 도시락 싸들고
산으로 들로 귀경 간다고 난리인데
아빠라는 사람이 애들 보기 민망 하지도 않은감?."

후우~~
이대로 모른척 하며 버티다가는
오늘 일진이 영 사나울 것은 자명한 일이라....

"얘들아,엄마 설거지 끝나면
우리 저기 앞산에 밤이나 주우러 갈까?"

입이 귀 밑에 걸리는 아이들과
조금은 누그러진듯한 마눌님의 눈치를 실실 살피며
괜시리 안하던 장난질에 너스레도 떨어가며
그렇게 우리 가족은 앞산에 밤을 주으러 갔씀다.

근데 말임다
야생 밤이라는게 맛은 좋은데 알도 작을뿐더러
벌레 먹은게 참 많더구만요?

하지만 나와보니 가을 바람도 선선하니 좋고
밤 줏는 재미도 쏠쏠해
열씸히 하나, 둘 주워가며 산 모퉁이를 막 돌아 설때,
주먹만한 밤송이가 주렁주렁 열린
때깔좋은 밤나무들이 눈앞에 쫘~악~~

와우!!
심봤따~~~아!!!

힘찬 발길질에
토실토실한 알밤과 밤송이들이 후두두둑 떨어지고
나뭇가지로 밤송이 까가며 부지런히 주워 담는데

"야, 이 도둑놈들아~~!!"

저 아래쪽에서 앙칼진 소리를 질러 대며
득달같이 달려오는 아줌씨가 있었으니
바로 주인이 있는 밤나무였던 게지요.

겁에 질린 애들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졸지에 도둑놈이 되어버린 저 또한
난감한 상황이기는 마찬가지인데....

"애들아,튀어!!"

하지만,
겁에 질린 어린 애들의 뜀박질은 게 걸음이요
뿔난 황소처럼 씩씩거리며 달려오는 아줌씨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왜 있잖아요.
마당에 고추는 말려놨는데 비는 쏟아지고
방안에 애기는 앙앙 울고... 응가는 마렵고...
그걸... 사면초가라 하는감요?

배속에 장 까지 놀랐는지
그 상황에서 갑자기 오줌이 겁나게 마렵더라 이말임다.

별수있겠쑤?
그냥 바지 춤 내리고 볼일 봤지요.

그런데 말임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면서 아줌씨를 흘낏 봤더니
바로 지척에서 삿대질에 발만 동동 구르며
어쩔 줄 몰라 하데요?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젊은 아줌씨이던데
더이상 근접을 못하고 애태우는 걸 보니
고거이~~~~
무서운 무기가 맞긴 맞나 봅니다.

시원하게 볼일 보면서
애들과 마눌님 시간 벌어주고
토실토실한 알밤 챙겨서 맛난 가을밤 보냈씀다.

아따~~오해는 마셈!!

절대로 계산된 행동이 아니었씀다.
저는 밤을 주으러 가서
단지 오줌이 마려웠을 뿐이고...푸헤헤.












2009-03-07 22:47:25
222.232.58.225

윤복순
푸헤헤
소이님 오시니깐 너무 좋다
2009-03-08 14:22:58
118.34.60.66

수잔
히히히~ 흐흐흐~(누가 나보구 이렇게 웃지말라고 경고했는디?)
나두 조오타~
소이님, 방가방가~
어차피 웹공간에서야 뒹국에 계시나 쎄울에 계시나 똑같은디
왜 그리 반갑디야~
근데요,
여그서만 살짝 야그하는데요
저 D-day에 못갈거 같아요ㅠ.ㅠ
사실 그날 낮에는 제천에서 모임이 있고요,
또 그날이 이뻐죽겄는(이구~참말인줄 알라) 우리 냄편 귀빠진 날이구먼요
아무래도 가족끼리 저녁이라도 조촐히 먹어야할거 같아요
그날 제가 거기갔다가는 두고두고 책잽혀서 수명 단축될거 같구먼요^^
암튼 반갑고요
제 마음만이라도 보낼께요
그럼 또 뵈어요
바이~

2009-03-08 19:30:57
124.49.21.55

매화
방장님이 올려주신 펀글 감동깊게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 목욕탕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올립니다.
탕 안에서 마주보고 앉은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요즘 많이 어렵지만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시어머님 용돈을 10만원을 더 올려 드려야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던 그 아주머니에게 관심이 커졌습니다.

모두가 알몸 상태여서 대강의 생활정도까지는 알 수가 없었지만 이야기의 내용을 봐서는 남편께서 노가다 일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그리도 이쁜 생각을 하느냐고 여쭤봤더니 시댁이 강원도 산골인데 시어머니께서 농산믈을 팔러 5일장을 다녀 오시면 시장에서 가장 크고 맛있는 사과 한 개를 사 오셔서 아무도 몰래 며느리인 자기에게 주었답니다.

"아가, 네가 우리 집의 기둥이다. 네가 잘 먹고 튼튼해야 우리 집안이 튼튼해 진단다."하시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맛있는 것은 꼭 며느리에게 챙겨 주시던 그 어머니를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그 시어머니께서는 며느리가 말 한마디라도 이쁜 짓을 했기에 남모르는 사랑이 우러났을 터이고, 며느리 또한 참사랑을 실천하시는 시어머니로부터 감동을 먹었기에 남들은 '시'자가 들었다고 시금치도 안먹는다는데도 '시어머니'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겠지요.

이제 어느덧 시어머니의 나이가 되고 보니 본받아야 할 일들이 많아졌어요. 방장님 덕분에 시어머니 역할을 충실히 예습하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소이님 오셨음에 방가 방가. 무주에서 뵐게요.가능하면 복순님도 꼭 오셔요.
소중한 일 먼저하기를 실천하시는 수잔님, 남편 분 생신 축하드려요.
2009-03-09 00:39:16
211.210.21.201

김소이
매화 선생님,
저도 무지 반갑습니다.
무주에 꼭 오시는거 맞죠? 이제 손잡아 볼수있겠네요.
선생님은 매사에 모범이시니 좋은 시어머니 되실거예요.

엥?!~ 수잔님, 하필이면 딱 그날이? 에공 아쉬워라~
하긴 저도 남편 생일이 올해는 3월 1일이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아이를 보내고 오느라 몇일 늦게왔습니다.

시누들이 그날까지는 오리라 믿고 있었대요. 전에는 설명절에는
못가더라도 생일날은 맞춰서 중국까지 다녀오군 했거든요.
습관을 그렇게 들여놔서 명절보다 더 크게쇠는것이 남편 생일이었어요.
금방 시집이라고 와보니까 시누세명에 아들은 하나인데 부모님들이
안계시니 아들의 자리가 어딘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우선 내가 받들어야 이 사람이 제자리를 찾겠구나
였지요. 결혼해서 두달만에 첫 생일이었는데 나름대로 정성껏 차려서
시누님들 모셔왔어요.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구요. 그렇게 시작한 생일잔치를
올해 처음 빼먹었습니다.ㅎ
제가 살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이 친정 산소 모시는 일과 남편 생일
챙기는 일이었다면 좀 우습겠지만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친정 산소는 누구라도 돌보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더러 빠져도 되겠지만
저만믿고 다들 방관하니 어찌하겠습니까? 시간이 허락할때도 하지않을때도
짜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언제든지 (청명 추석이면 더 좋고 아니더래도) 시간 나는대로 모시려
합니다. 그래도 되겠지 싶어서요.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챙겨주는 생일상 받는 남편이 제 생일은 한번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바라지 않아서 그런지 섭섭한줄도 모르고 산답니다.ㅎ
언제부턴가 스스로 챙겼더니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꼭 챙겨주네요. 올해는 작은 딸이 예쁜 생화 한묶음 사들고 왔기에 맛있는
밥 한끼 사주고, 와서보니 큰 딸이 베이스겸용 썬크림 하나사서 곱게 포장
해놓았습니다. 그거면 만족이지요. 언젠가 눈물의 빵 먹던날에 비하면...
생일날, 어머니 만들어주시던 백설기는 이제 영원히 그리운 떡이 되었습니다.

생일 이야기 나오는 바람에 한참을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저는 어떤 기념일보다 더 소중한 날이 누구나 세상에 소풍 온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 생일을 곧잘 챙기군 하지요.
기억하는 한은... 우리 방장님 생일날은 진영기님 댓글에서 알고 기억했었는데
지난 9월말 급하게 중국 들어가며 길에서 축하 메세지도 못보내드려 아쉬웠던
마음 이제야 고백합니다.ㅎㅎ

수잔님,
부군님 생신 미리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만나는 기회는 다음에 또 있겠지요. 시간 나는대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제 가까이 왔으니까요...ㅎ
2009-03-09 11:21:14
222.232.58.225

윤복순
매화님 오셔서 반갑습니다

수잔님 참석 못하신다니 나도 그날 여러가지 일이 겹치는걸요

소이님 오시니 마방이 북적거리는듯하여 좋습니다

김금환님 몇번이나 읽어 보게 하는 글쟁이
그져 웃자는 이야기지요?
웃고 살수록 좋다는 이야기
그래 보면 되지요?
2009-03-10 07:52:10
118.34.60.165

윤복순
아니 금새 금환님 글이 날아가 버렸네
2009-03-10 07:55:22
118.34.60.165

김금환
예전에 없던 버릇이 하나둘 늘어 나네요..
자꾸만 올리고 내리고 하면 안되는줄 알면서....

삼차원, 사차원
이러한 이야기는 조직에서만 필요한 것인데..
남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혼자만의 용어를
올리고 내리고 이러한 부질없는 일은 하지말아야 하겠습니다.

2009-03-10 09:37:45
210.94.41.89

수잔
매화님, 소이님, 복순님 그리고 금환님에게만 우스개 이야기 하나 알려드릴께요
다른 분들은 절대루 엿들으시면 안됩니다.
자~ 눈들 감으세요
.
.
.
.
사람은 나이 들면서 세마리 개를 키운답니다
시간은 '번개'처럼 지나가고
꿈은 '무지개'처럼 아득하고
기억은 '지우개'로 쓱쓱 지운 것마냥 없어지지요.
.
.
.
여러분은 개를 몇마리나 키우십니까?
이 이야기를 한번 보시고 한시간안에 세마리 개가 다 기억나시면 아직 희망이^^
2009-03-10 13:12:57
211.181.165.30

정선
오늘은
세번의 잔을 들어 마십니다.

한잔은 믿음의 잔!
한잔은 사랑의 잔!
그리고 세번째로
희망의 잔을 들어 마십니다!!

수잔님 말씀대로
지나간 세월에 버려야할 아픈 추억들일랑
번개에 실어서 무지개빛으로 지워버렸습니다....

히~야~~~~
그참 신기하게도 잘 지워지고
금새 마음도 가볍고 얼굴에 환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수잔님!.. 방장님!.. 복순님!..
2009-03-10 14:05:55
210.94.41.89

박상길
철없던 시절(시간)에 가졌던
헛된 (꿈)과 가슴아픈 (추억)은
(번개)같이 (무지개)빛 (지우개)로 지워버렸습니다.

..아인슈타인 이래 최고의 천재는 마방의 환돌이임이 이 하나로 증명됨..쾅!!쾅!!...ㅎㅎㅎ
2009-03-10 14:33:52
220.77.86.28

환돌
Hi Go 몽돌 형님!

지는마
천재 이렁거는 바로 죽어도 안할람니더~
그냥 월래 평소 평범하게 맘먹은대로
아니, 쬐그만 꿈하나 맘속에 곱게 간직한 그대로
알콩이 달콩이 하게 행복한 가정꾸리며 살아갈람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인슈타인이상
뺨치는 훌륭한 아이디어! 그뭐 특허라 하나요.
요렁거 하나 맹글어볼라구 하긴하는데 정성이 부족한것이지
성실한 노력도가 부족한 것인지, 아님 동반자가 없어서인지....

어찌하였든 몽돌성아가
밤낮없이 요렇케 칭찬해가면서 챙겨주지,
수잔누나,복순누나가 친동생 챙기듯이 챙겨주지 지는마,
누가 뭐래도 복받은 귀염둥이(ㅎㅎ)가 틀림없는 기라예!..
많이 많이 감사드리며,

이세상에
그누가 뭐래도 우리님들은 맨날맨날 행복하셔야 함니데이!...
2009-03-10 15:32:16
210.94.41.89

윤복순
수잔님 우야믄 좋은교 지는 한개도 해당사항이 읍쓰니
정선님 맹키로

철없던 시절(시간)에 가졌던
헛된 (꿈)과 가슴아픈 (추억)은
(번개)같이 (무지개)빛 (지우개)로 지워야 하는데

밤이 되면 캄캄해지고 날이새면 하야지는 연속입니다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내일이면 아득해집니다
2009-03-10 22:49:51
118.34.60.66

김소이
수잔님,
시간은 번개, 꿈은 무지개라~
맞기는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아이들 이름을 무지개라 지어놓고
평생을 아득한 꿈속에서 헤매다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ㅎ

윤복순님,
밤이 되면 캄캄해지고 날이새면 하야지는것이 저는 아주
정상인줄 알고있는데요.ㅎ 그런데 나쁜 일은 지우고 좋은 일은
기억에 남겨두어야 하는데 고것이 또 잘안되니 어쩌겠습니까?...
그냥 맘 편하게 순리대로 살아야지요.

오늘의 유머

<아내와 다리미>

부부가 함께 매일 아침 차를 타고 출근을 했다.
갑자기 아내가 “어머나! 전기다리미를 안 끄고 나
온 것 같아요.”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에 가 보니 전기다리
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아내는 또 소리를 질렀다.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끄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은 확실해요.”

남편은 혹시 집에 불이라도 날까봐 집에 다시 돌
아가 보니 또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출근을 하는데... .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어떡하지?”
그러자 남편이 차에서 내리더니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여기 있다. 전기다리미 ”






2009-03-11 11:35:55
222.232.58.225

박상길
건전한 척 오늘은 약간 썰렁한 유머 한 편 올립니다.
전기 다리미 올리시는 분을 본받아서^^

<제목 : 갑부의 비밀 >

 한 젊은 남자가 늙은 갑부에게 어떻게 돈을 많이 벌게 되었는지 물었다.

 "음… 1932년이었지. 사회적으로 엄청난 공황이 있었고, 내 손엔 딱 100원이 있었다네."

 "난 100원을 가지고 사과 한개를 샀지."

 "하루종일 그 사과를 닦고 광을 내서 그날 저녁에 200원에 팔았다네."

 "다음날도 200원으로 사과 두개를 사서 닦고 광을 냈지. 저녁에는 400원에 팔고 말야."

 "이렇게 한달여동안 사과를 사고 팔고 했더니 내 수중에 1백만원이라는 돈이 들어왔다네."

 젊은 남자는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물었다.

 "그래서요?"

.

.

.

.

.

.

.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그때 우리 장인 어른이 20억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었어."
2009-03-12 16:23:06
220.77.86.28

정선



- 유산 -



유산은


油- 傘 - 銀


이리 말할수 있는것이지요..


유산은 건강한 心 .. + _ + 臣
아니,


深紳 이란 생각이지뇨..ㅋ


主 란 놈!..


珠 란 단어 .. ! ..


宙 그냥 그리지 !.. ..





여보 우리님들.... ♣ & ♥



이리 마라면
우리님들은 날보내려나!. @ !.. ! -


지금도..
맨날맨날 좋은날 되시길! ....

2009-03-13 00:11:25
59.27.198.241

김금환
안녕하신지요!..

아침부터 봄비가 주루룩!!~~~~
많이도 내림니다..

요즈음 내외적으로 많이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내친구 정이리는 왜자꾸만 파딱 팔딱 거리는지..
잘 알수도 엄꾸요!..ㅎㅎ

무섭다는 생각은 아니드는데..
쪼금 누군가가 잘못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엠비씨 방송국이 시끄러운 이유는 꼬맹이 정서니 생각에
삼자드러가는 기업의 속성적문화가 가미되어있꼬..

2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화없는
그노무꽁딱지마난 공장문화가 문제란 생각입니다..

어젠,
무슨일 때문에 짱!박사님하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아~
역쉬!!.. 하면서
새로운 아니 당연한 논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사람을 볼때!..
그 사람의 단면만 보지말것!

첫번째 계명으로
상대의 장점을 보며
그의 훌륭한 장점을 부각시켜
계승시켜 갈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나누며 영원한친구로 동행할것!!..

이 한마디의 멧세지가
제마음에 비수처럼 꼬치는
그런 순간 이었습니다!!..


조오기 위에
써놓은 글씨는 조금 헛갈리시겠지만
착한 정선이의 마음이었으니..

그냥 ★ 이 아닌,
♣ 하기위한 ♣으로 걸어가기위한
투정아닌 ♥으로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나,
언제나 진정한 사랑으로
여행길에 동반자이자, 친구로...
형님이자, 누님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변함없는 그마음 그발걸음에
감사한 마음이람니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속으로
지나간 시절에 정선이를 보고싶어하는(ㅎㅎ)
그리움일랑 모두모두 접어보내시구
무주에서 선운으로 나들이길에 반가운 얼굴로
방긋미소짓도록해보겠습니다!..ㅎㅎ
2009-03-13 08:21:37
210.94.41.89

박상길
<어느 의사>

병원에 한 사람이 들어와 진찰을 받았다. 진찰을 하던 의사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때맞춰 잘 오셨군요. 큰일날 뻔했습니다.”

진찰을 받던 사람이 놀라며 물었다.

“아니 그렇게 위급했단 말입니까?”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다.


1. "?"


<가장 맛있는 집>

어느 도시 골목에 식당이 셋 있었다.

한 식당이 간판을 내걸었다. ‘국내에서 제일 맛있는 집’.

또 다른 식당이 그것을 보고 간판을 내걸었다.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집’.

그런데 세 번째 집에 고객들이 제일 많았다. 그 집 간판은 이랬다.


2. "?"


<여름 이야기>

한 젊은 친구 A가 다른 친구 B를 만났다.

A : 자네 해수욕장에 갔었다며.

B : 그래, 재밌었지.

A : 어땠는데?

B : 한 비키니 수영복의 날씬한 아가씨가 다이빙을 하는데
공중에 한번 떠서 회전하다가 비키니 수영복이 훌러덩 벗겨졌지.

A : 그래, 그 아가씨 얼굴이 빨개졌겠군.

3 : "?"


1,2,3 대답에 답해 보세요?
2009-03-13 16:59:24
220.77.86.28

윤복순
후후후 ~
몽아재 또 어려븐 문제 내셔갔꼬
그렇지 않아도 빙빙도는 머리 테스트 하는중이라 머리 쪼매 아픕니다
흠 1번답은 역발상을 해 보면
조금 늦게 왔으면 병원 돈벌이에 미스가 났을것 같꼬
2번답은 세집 중에서 제일 맛있는집이었을것 같꼬
3번답은 글쎄 그 아가씨가 얼굴을 가려서
얼굴을 못보았네
뭐 이정도 아니갔시유~~
2009-03-13 21:06:26
118.34.60.177

신상옥
와우~ 어쩌다 나도 알만한 문제가 나왔네^^ ㅋㅋ 두번째 답은 "이 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집"
봄비가 단비 되어 행복을 속삭이더니 갑자기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 하세요~~
2009-03-13 21:50:31
211.243.250.69

박상길
1번답은 복순님이 정답
2번답은 상옥님이 정답
3번은 아직 정답이 인나왔어요 ㅎㅎ
2009-03-13 22:48:57
222.119.247.194

박상길
1. 내일쯤이면 저절로 다 나았을 거예요.

2.이 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집

3. 너 같으면 그 와중에 얼굴 보겠니? (시선집중보다 더한 시선고정 ㅎㅎ)
2009-03-14 09:37:26
220.77.86.28

고영희
ㅎㅎㅎ
혹시 1번 답은 우리방장님이
자주 쓰시는?

난 역시 머리가 별로 인가봐
한 문제도 맞출 생각도 못해 봤으니.....

신상옥님
이번 무주 모임에서 얼굴 좀 뵐 수 있을까요?
윤복순님 만날 생각에
또 다른 님들 보고 싶어 설레여서인지
자꾸만 어지럽네요.
2009-03-14 10:44:38
121.170.234.219

박상길
<제목 : 정치인의 묘비>


어떤 정치인이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들랑 내 묘비에 이렇게 써줘.”

‘난 오직 민주화투쟁을 위해 헌신했으며,
법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봉사하려고 노력하였고,
청문회를 통해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려 했고,
남들이 몰라줘도 나중에는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의 소신을 밀고 나갔으며,
순간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일했으며,
그로 인해 나의 인기는 바닥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뜻을 후세에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다가 여기 잠들다.’

이 말을 가족으로부터 전해들은 석공은 너무 난감했다.
묘비에 새기기엔 너무 긴 글이어서 석공은 그의 묘비에 이렇게 적었다.
,
,
,
,
,
,
(마침내 입을 다물다)

2009-03-14 15:01:52
220.77.86.28

정선
제목: 시골 봄풍경



정. 안녕하시지유~
모. 오랜만이구마~

정. 뭘 준비하셔유~
모. 음 감자 놀때가 돼서~

정. 벌통이 그냥 노네요
모. 요즘은 벌이 안돼~

정. 왜요
모. 그노무 환경이 문젱겨~
이자는 벌하기가 어려워 다 태울라고`

그란디 벌통 뿌시는 일도 이제는 혼자할라니
심이 부처서 어려븐기라~ 그라도 우리 새끼들은
가까이 살믄서 자주댕기니 까네 난, 행복한 할망이지~

정. 요새 젊은이들 션챦쵸.
모. 아닝기라~ 효도두 잘하고
월매나 잘 한다꼬...

근데, 왜 혼장고~
아뉴~ 낼 와유~ 집사람이랑 얼라들이랑 말여유~

- 중략 -


시골에 봄풍경 이지유~
산수유 꽃잎은 하나둘
그고운 봉우리를 한알한알 터트리며 환한 모습으로 얼굴을 내미네요...

요기 까장 - 일편여유~
2009-03-16 12:48:25
210.94.41.89

김소이

위에 어느 석공이 적은 묘비명
"마침내 입을 다물다" 를 보면서 웃지도, 울지도 못할
어떤 묘한 감정이 스쳐지났습니다.

묘비명 하면 생각나는 것이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지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나는 마지막 떠나는 순간, 어떤 말이 떠오를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가서야 알겠지만요.^^

금환님이 올리신 시골 봄 풍경도 잘 보았구요.

고영희님, 자꾸 어지럽지 말아야 무주에 오실텐데
걱정입니다. 치료 잘 하셔요.
토요일은 디카 잘 챙겨오라는 수잔님 부름에 달려 가기는 했는데
제 디카가 아니어서 어정쩡하게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자신없이
찍었더니 잘 나오지도 않고 에구~ 많이 속상 했습니다.

그래도 유사라님도 만나고, 덕분에 다른 분들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녁식사 하면서 우리 마방에 올려진 가장 웃기는 유머 몇개를
이야기 도마에 올렸었는데 배꼽잡고 깔깔거리며 얼마나 웃었던지요.
모르시는 분들은 어디 그런 방이 다 있냐시며 즐거워 하시구요.

역시나 마방의 위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장소나를 물론하고 웃을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며 축복이니까요.

오늘의 유머

<아버님의 성함>

한 학생이 전학을 왔다.
담임선생님이 학생 기록부를 작성하려고
학생에게 아버지 성함을 물었다.

선생님 : 아버지 성함이 뭐니?

학생 : 예, 진가진 입니다.

선생님 : 이 녀석아, 아버님 성함을 그렇게 막 부르면 쓰냐?

학생 : 죄송합니다.

선생님 : 그럼, 다시 말해봐!

학생 : 예,

저희 부친 존함은 진짜 가짜 진짜입니다........
2009-03-16 17:22:43
222.232.58.225

수잔
소이님,
그날 수고 많았드랬습니다

저도 건전모드로 하나 올리겠습니다

*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힘든 것*

1. 앙드레 김에게 검은 옷 입히기

2. 스님머리에 꽃핀꽂기

3. 장가간 아들 내편 만들기( 어쩌스까나~ 나 아들만 둘인디 ㅠ.ㅠ )

4. 펀드에 맡긴 돈 원금찾기

소이님, 4번땜시 속상하죠?
그것두 중국은행에 맡기셨으니...
근데 어쩜 그 쪽이 빠를지 몰라요
다른 나라들이 모두 중국만 바라보고 있거든요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하늘의 별을 따봅시다 홧팅!!
(나는 아예 며느리를 내편 만들어야징~)
머라고라고라~
꿈도 야무지다고라?
아, 꿈도 못꾼디여? ㅎㅎ
2009-03-16 17:46:43
211.181.165.30

고영희
ㅎㅎ
수잔님 너무 겁먹지 말드라구요.
좋은 며눌도 많이 있응께.
멋쟁이 수잔님은 틀림없이 멋지고 좋은 며눌 얻을것이여.


동생과 형은 매일 싸웠다.
그런데 모두들 동생편만 드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가 하는 말

"너는 형이 잖아,동생을 때리면 되니?"

형은 억울해서 항상 이렇게 울분을 토했다.

*

*

*

*

"형편 없는 세상"


2009-03-16 22:28:15
121.170.234.219

정난영
고영희님 반갑습니다.
곧 뵈울 수 있다니 참 좋습니다.

학년 초라 이래 저래 참 바쁩니다.
그리고 그나마 유머 소스도 못 구하고..
해서 눈 인사만 하고 나갈 수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지하철에서
"그 신문 다 보셨으면 저랑 바꾸실래요?"
하며 주접을 떨었더니 그냥 주시더라구요.

(근래 우리 동네는 그 신문이 없어서)

드디어 수도구도 풀 수 있고
ㅋㄷㅋㄷ 유머도 접수

버전은 상당히 낮지만
형편 없는 세상을
바로 잡아 줄라나 모르겠습니다.
제목하여 경찰서장이니..

근데요...
아 글씨...


<경찰서장>

경찰관이 오트바이를 타고 달리던 청년을
속도 위반으로 붙잡았다.

그러자 그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저, 사정이 있어서."

"조용히 해! 넌 감옥에 들어가야 돼."
경찰관은 그의 말을 끊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전..."

"입다물고 있으래두.
서장님이 오실 때까지 그안에 있어야 돼!"
경찰은 그를 철창에 가둬 놓았다.


몇 시간 뒤, 경찰이 갇혀 있는 그에게 말했다.

"너, 운 좋은 줄 알아라.
서장님 딸이 오늘 결혼식을 올려서
기분이 좋으실테니까 아마 금방 풀어 줄거다."


"아마 서장님의 기분이 무척 안 좋으실걸요."

"네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나는 지금 700번째 댓글이라고 알고 있다.
누가 물어 봤냐?>
하여간에 마방 수준이라니깐....



"내가 바로 그 신랑이거든요."


2009-03-17 09:13:30
211.182.231.74

정선
"형편 없는 세상"

나 원참!

그라몬요~
내같은 사람은 우찌살라꼬, 예!


" 내편 없는 세상!.."


일편-
2009-03-17 09:13:37
210.94.41.89

정난영
다시 보니 좀 이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줄을 잘 못 서서 (절대로 본의는 아니고)

역시 엄벙덤벙 제 수준에 맞는 것 같아
수정 안하고 그대로 두렵니다.

좀 헷갈리시겠습니다. ㅎㅎ

댓글 700에 눈이 어두운 고로...
2009-03-17 09:20:50
211.182.231.74

정선
장가간 아들 내편 만들기!..@@

지는 마 포기 했심더~@@
장가간
아들을 뭐터러 내편을 만들라꼬 애를 쓰심니꺼....
기냥, 며느리만 이뻐하고, 귀여버해주고, 사랑해주고,
아들자식은 그냥 지맴대로 하게꼬롬 냎두면 아니되겠능교....

며느리만
이뻐하고, 귀여버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라니 까네 큰놈이든, 작은놈이든 그냥 자동빵이데예!...ㅋ
(요말을 어디서 정선이가 직접본 참말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니편내편 갈지말고
니깡내깡 우리한편!!

필승!!
정선이는 수잔님편!..ㅋ


이편-
2009-03-17 09:23:07
210.94.41.89

정난영
앗 금환님이 그단새에...

요새 수고 많으시지요?
이벤트 기획하시느라...

2009-03-17 09:24:24
211.182.231.74

김금환
반갑습니다. 정난영선생님.

저도예 기냥 암 생각없이
고영희님, 수잔님 댓글 달다가 보니
이리된 기라예...

행운의 700번째로
맛있고 재미난 글을 올려주신 정난영님에게 축하드리며,
글중에 제일루 맛있는 단어 하나만 골랐습니다!..


& 신문 &

책중에 제일루 따끈한 책 = 신문
책중에 제일루 맛있는 책 = 신문

선물 중에 제일루 좋은 선물 = 新聞
역사 중에 제일루 좋은 역사 = 信文

사람의 말을
책으로 편집하는 일...

재미있는 말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일...

新聞 이자,
信文 일것입니다!..


삼편-
2009-03-17 09:36:03
210.94.41.89

정선
6969

요(6969)
숫자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새 경제가 엉망진창인 관계로
四路혁신 테마중에 수치로 라는 일로가 있습니다.

이로는 아래위로
삼로는 시나리오로
사로는 거꾸로

전기용어로 사로스위치라 함은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점이 친구로 한쌍이 됩니다.

혁신이란
좋은 의미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좋지요!..
하지만,
세월이 하~ 수상한지라
꼭뒤집어서 재검증을 해야할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ㅋ

거꾸로 혁신: 부하가 상사에게 지시한다! .... 일로혁신!
시나리오 로: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노말하게 한다! .... 이로혁신!
아래위로 : 아래서 지시하고 위에서 실천한다! .... 삼로혁신!
수치로 : 숫자를 우선하기 보다는 신뢰가 우선이다! .... 사로혁신!

일사로
이사로
삼사로
사사로~ㅋ

사로사로 하니,
사선에정열 그때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러고보니..
군시절에도 모범군인이었는데....
가끔 잘못된 고질적인 병폐들을 없애거나
바로잡거나 그래서 그랬지만....ㅋ


"6969"

육 완페어
구 완페어
그럼 두페어가 되겠네요.

자그럼
다음 소이님 차례입니다. 텃치~ㅎㅎ

사편-
2009-03-17 10:04:42
210.94.41.89

정선
"진짜 가짜 진짜'

진짜는 정선!
가짜도 정선!

정짜도 진짜!
선짜도 가짜!
이러면 딱 맞지요!.. 소이님!..


2009-03-17 10:11:22
210.94.41.89

김소이
정난영 선생님,

행운의 700번째 댓글의 주인공 되심에 축하드립니다.
제가 일차적으로 빵빠레 울려드리고,
방장님께서 뭐 좋은 음악이라도 올리셔 축하해 드리겠지요?ㅎ

<나는 지금 700번째 댓글이라고 알고 있다.
누가 물어 봤냐?>
하여간에 마방 수준이라니깐.... ㅎㅎㅎ

(나는 아예 며느리를 내편 만들어야징~)
머라고라고라~
꿈도 야무지다고라?
아, 꿈도 못꾼디여? ㅎㅎ

ㅎㅎ
수잔님 너무 겁먹지 말드라구요.
좋은 며눌도 많이 있응께.
멋쟁이 수잔님은 틀림없이 멋지고 좋은 며눌 얻을것이여.

유머보다 더 웃기는 말씀들인걸 아시죠?ㅎㅎ
저만 아직 미방수준을 못따라가고 있는것 같습니더~ㅋ

금환님은 5편 까지나...ㅋ
뭐가뭔지 알다가 모르다가 또 알다가 에구 헷갈린다 ~
금환이, 환돌이, 정선, 느티나무, 바람님,
이구~ 어지럽지만 오늘만은 있는 닉네임 다 불러 드리고 싶네요.
이번 모임을 위해 총무님 하시느라 수고 많으신 고로...ㅎㅎ
덕분에 우리는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뭐가 맞아요? 정은 진짜고, 선은 가짜라는 것이!











2009-03-17 10:56:05
222.232.58.225

정선
그러니까 웃기 잖아요!..ㅋ
나는 웃기는데..
세상만사 모두가 전부다 진짜만 있으묜
가짜는 다굶어 죽어요..ㅎㅎ
2009-03-17 11:52:08
210.94.41.89

박상길
"엄마! 나! 700 번 먹었어!" 라고

두 팔 번쩍 들고 외치는 대한의 딸 정난영 선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정난영 선수 만세 만세입니다. ㅎㅎㅎ

.......................................................

오늘은 한자성어 공부 좀 하겠습니다.
당신은 이 네가지 유형중에서 어느 쪽에 속하십니까?
환돌이는 물론 특이체질형으로 여겨지지만^^

1.똥인지 된장인지 안먹어봐도 안다 (인지상정형)

2.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 (사실확인형)

3.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도 모른다 (인사불성형)

4.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 똥이 맛있다고 한다(특이체질형)
2009-03-17 14:57:25
220.77.86.28

환돌
ㅋㅋ
이자는 성님께서 젠부,
환돌이를 간파 하셔서 지는마 숨길것이 없이
홀라당! 해버린것 가타유~

근데요~
사번 특이체질형은 아니죠!.ㅋ

5. 음식은 빛깔과 냄새로 그맛을 느낄수 있고,
6. 사람은 상대와 서로
아주 위험한 생과사의 고비에 맞딱 뜨려봐야 알수있고,
7. 사람과 약초는 쓰면, 쓸수록, 독하면 독할수록
그 참맛의 깊이는 진가가 다한다는고 한다는형(진짜가짜 아리송형!).@@

저 환돌이는
칠번형은 칠번형인것 같은데..ㅋ

4-1형으로 새로 할래요!.
왜냐하면,
제가 젤루 맛있어 하는 음식이 고추장이고, 꿀이니깐
꿀인지 고추장인지 먹어보고 답을한다!(지극정성형).ㅎ

- 이상 댓글 보고를 마침니다 - 충성!
2009-03-17 15:17:22
210.94.41.89

환돌
그건 글쿠요
조오기 위에 아주 지극히 이상적인
상대적인 멋쟁이 부부 말입니다!..ㅋ

도당체
누구네집 이야기, 아니 만화인가요!..

볼때마다 배꼽을 잡아요.
아무리봐도

수잔님 댁이나
고영희님 댁이나
김소이님,윤복순님댁도 아니고....

혹씨,@@
@@ 형님댁에서
꿈속에 여인이 나타난다고..

아니,아니
그형님은 담배를 안태우신다 말이지..
그라모 그라몬 딱 한놈 그 놈밖에 없네..

근대 우찌 알았을까나
가정방문을 한적도 단한번없는데..(갸우뚱)

오늘도 우리님들 덕분에
많이 웃고 또 웃어서 행복한날 입니다.
오늘하루 남은 시간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터프리의 하루
2009년 03월 16일(월)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훈련받기 싫어서 숨고, 투덜투덜 대고, 조교들과 싸우고,
이것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들 경험해본 장면입니다.

이러한 예비군 훈련장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한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한 예비군에게 특혜가 부여된 것입니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우~와” 자장면도 시켜먹을 수 있는 특혜 말입니다
놀랍게도 인상을 찡그리는 예비군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범을
보이겠다고 줄을 서는가 하면,
북한 군인들처럼 행진도 했습니다.

사격훈련 시간에는
한 발 한 발 진지하게 총 쏘는 모습이
더 멋진 현역군인들 같았습니다.

표적을 맞추면 특수부대처럼
멋지게 사진 촬영을 해서 예쁜 액자에 넣어서 주었습니다.
도망 다니기에 바빴던 예비군들이, 모두 다가 저격수가 되었습니다.

저녁 안보교육 시간 중
안보에 관한 발표를 하는 예비군들에게는
꽤 먼 전철역까지 대대장님의 지프(jeep) 차에 태워다 주는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꾸벅꾸벅 졸던 예비군들이 아니었습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너도나도 손을 들어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비군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를 과감히 실행하신 새 대대장님
자신의 지프(jeep) 차를 개조해서 예비군들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하는 용기,

끝나는 시간
모든 예비군들의 기립박수를 받으셨답니다.




터프리의
아주 즐거운 예비군 훈련의 날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주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우리 마징가 젯방우님들은 더더욱 재미난 3월 되세요...


2009-03-17 15:31:38
210.94.41.89

윤복순
한참만에 들어와 봅니다
마방님들 모두 안녕들 하시지요
추기경님 돌아가신지 어느새 한달이 지났네요
방장님 아직 슬프시지요
이 음악은 추기경님께서 즐기시던 곡인데
아직도 이 마방에서 부르고 있으니 방장님께서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신 모양이십니다
꽃피는 춘삼월인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뭐 이런가사 들어가는 노래로 바꿔 주세요
그만 슬퍼하시구요

아인슈타인이 좋아했다는 유머올립니다

영국 태생의 프린스턴대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가 두 유대인 재단사에 대한 유머를 들려주었다.
이 유머는 아인슈타인이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전해지는 것이다.
몬터규는 유대인 어투로 말했지만 편의상 여기선 경상도 버전으로 간다.
한 사람이 우연히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들먹이자 다른 사람이 물었다.
“아인슈타인이 누꼬?”
“이런 문디 자슥! 아인슈타인도 모르나?
갸는 세계 최고의 과학잔기라.”
“우예 최고가 됐노?” “
상대성을 밝혔다 안 카나.”
“상대성이 뭐꼬?”
“문디 자슥, 들어봐라.
네 무릎에 마누라가 걸터앉았다 캐 바라. 1분이 한시간 같을기라.
하지만 이쁜 가시나가 네 무릎에 앉았다 캐 바라. 한시간이 1분 같을기라.
이게 바로 상대성이라 카이.”
“그라문, 갸는 그걸로 밥 벌어 묵고 사나?”

ㅋㅋ 상대성 이론 맞지예 마방님들

2009-03-18 08:23:41
118.34.60.197

김소이
윤복순님은 제주 가신다더니 그리 알고 기다렸지요.
아인 슈타인이 좋아했다는 유머 경상도 버전으로 하니까
정말 그 맛이 특이하네요~ 역시나 우리말!!!

방장님,
마방 역사이래 하루에 여덟번 출석한 사람이 환돌님 맞지예?
무슨 마방 기네스상이라도 없는지 고것이 궁금합니더~

아래는 한자성어 공부 숙제입니다.

답: 저는 한마디로 잘라 '인지상정' 형입니다.

오늘의 유머

<술이 웬수야>

어제도 만취해서 돌아왔다.
너무 취해서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했다.

계단으로 오르다 넘어져 얼굴이 깨졌다.
아무리 취했어도 치료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화장실로 갔다.
상처에 빨간약도 바르고 반창고도 붙였다.

그런데 아침에 마누라한테 또 야단 맞았다.
매일 취해서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고….

그러나 어제 만은 멀쩡 했었다고 우겼다.
그러자 마누라가 이렇게 소리쳤다.
.
.
.
.
.
.
"아니,멀쩡한 사람이 화장실 거울에다
반창고를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놔요!!"

~~~~~~~~~~~~~~~~~~~~~~~~~~~~~~~~~~~~~~~~

*술이 웬수는 웬수지요.
저번 주말에는 간만에 쉬는 날이라며 기분 도도하게
점심 술을거나하게 마시고 금방 나앉았는데 어디서 여자
동창이 전화 오더니만 뼈가 상했다고 자기가 먹던 웅담을
가져다 준대나요.
옷이랑 잘 챙겨 입혀서, 돈준다고 넙적 받아 오지말고 그냥
주고 오라는 부탁만 해서 보냈더니 저녘 늦게 돌아온 사람이
문앞에서 서성이며 금방 들어오지 못하는것을 보니 취해서 열쇠
구멍을 찾지못하는구나 했지요.ㅎㅎ
술 적게 마시고 오라는 부탁을 안했더니 글쎄... 그래도 집은 어떻게
찾았는지?
이튿날, 술 깬다음 "아니 약값 대신 술이라도 주는대로 마시고 온다고
그렇게 많이 마신거예요? 뭐예요? 치사하게..." 그랬더니 아무말 않고
웃기만 하데요.
평시 우제니 그랑데 영감님 닮았으니 그런 말 듣지...ㅎㅎ
(속으로만 궁시렁...)



2009-03-18 18:46:56
222.232.58.225

정선
술이 웬수라니요
술은 보약입니다

웬수와 보약이 만나면
웬수보약 보약웬수

웬, 보약수
보, 웬약수
약, 수웬보
수, 웬보약

아~!!..

壽!.. 수하려면
웬, 보약 한첩이나, 한재쯤은 먹어야 하는데..
여간해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막거리라는 보약이 제일루
장수에 좋다합니다!..
그래서 요번 무주모임에 특별히 몽돌형님의 각별한 주문에 의하여,
긴급으로 막걸리를 먼곳에서 공수하여 준비중입니다.

이제그만,
궁시렁이란 말을 빼시지요.ㅋ
근데 원재부터
영감이 우제니 치사니 이런말이 나오니요.ㅋㅋ

판을 바꿨다.
2009년 03월18일(木)



지하철을 탔다. 내 시야를 몰입하게 만든 문구가 있었다.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눈에 확 띄었다.

“판을 바꿨다.”

도대체 무슨 광고일까?
핸드폰 광고일까?

성형외과 광고일까?
호기심 마케팅을 자극한 것이다.

월요일 모 신문을 보면서
아하”이거구나 알게 되었다. 틀을 바꾼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펴 볼 수 있도록 신문 사이즈를 바꾼 것이다.
펼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결 시원하게, 더욱 크게 판을 바꾼 것이다.

신문을 읽으면서
몇 번에 걸쳐 접어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기분이다.
이제는 판을 바꾸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판을 바꾸자.


그러면 인생의 판은 어떻게 바꾸는 방법이 없을까?
몸과 마음의 판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 없을까?

그냥 웃는 것이다.



***오늘의 유머***

이혼한 바비인형
엄마와 딸이 백화점에 쇼핑을 갔다.

딸이
바비인형을 사고 싶어 하자 종업원에게 물었다.

“이 바비인형 얼마죠?”
“네, 이 바비인형은 2만원이고, 조금 비싼 건 5만원이고.....

아주 비싼 건
이혼한 바비인형입니다. 이것은 20만원입니다.”

왜 이혼한 바비인형은 비싸지요?”
여자가 묻자 종업원이 답했다.


.
.
.
.


“이혼한

바비인형은
집과 자동차와 함께
위자료 상품권이 딸려 나오거든요.”

이혼없는 우리나라
슬픈나라 좋은나라!..ㅋ

2009-03-19 11:07:21
210.94.41.89

박상길
오늘은 조금 수준을 올려 봅니다ㅎㅎ
그동안 자숙의 시간이 충분했다 스스로 판단하면서^^

..............................................

<몽돌이 각색한 '사리' 이야기>

조폭 두목이 불가에 귀의한 후 죽었단다.

평소에 절에 거금을 기부한 것도 있고 해서,
마지막 소원인 다비식을 그 절에서 거행해주었는데.

타고 남은 조폭의 몸속에서 영롱한 사리가 나왔다.

너무나 감격해서 눈물 흘리는 조폭의 마눌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한심하단 표정을 짓던
주지 스님은 목탁을 담담하게
두드리면서 다음과 같은 불송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

바라바라 단디바라

구슬인지 다마인지

바라바라 단디바라

다마인지 사리인지


.....되돌이표^^ 계속 이어짐^^.......


(여기서 '단디'란 말은 '꼼꼼하게'의 경상도 사투리)



2009-03-19 11:41:22
220.77.86.28

수잔
ㅋㅋㅋ
딱 방장님 수준입니다 그려
음악조코~
토욜저녁 꼭 모닥불도 피우세요
그리고 이 노래도 부르시고요
저도 따라 부를께요
(저도 한 노래 한답니다^^)
특히 이 노래, 연가, 노사연의 님그림자,패티 김의 이별,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사랑,
최성수의 동행, 안치환의 내가 만일........
아쮸~ 진짜?
아니~ 제가 거리 관계상 몽돌님하고 노래할 일은 업을거 같아서리 ㅋ
2009-03-19 17:41:58
211.181.165.30

윤복순
바라바라 단디바라
후후~~
무주에서 몽아재 얼굴 단디 바야지
을매나 멋진지
흠~~
그날 몽아재 얼굴 엄청스레 간지러울꺼구먼유~~~

멋쟁이 수잔님 도 단디 보고잪았는데 몬오신다구요?
수잔님께선 그날 마음이 엄청스레 간지러울꺼구면유~~
제가 마음에다 큐피트 화살 무쟈게 쏘아 올릴테니까요
2009-03-20 07:37:45
118.34.60.197

정선
이리 따라하면 되는거지요

바라바라 단디바라
바라바라 단디바라
사리인지 구슬인지

바라바라 단디바라
그슬인지 사리인지

바라바라 바라아제
구슬인지 다마인지

바라바라 봐라아제
단디바라 구슬인지

지는마 뭔말인지
암것도 모르지마

불경도 아니면서
독경도 아니면서
도당체 뭔말인지

한나도 몰갓네요
바라바라 단디바라
구슬인지 옥돌인지

주문은 끝도없이 이어지고
갈길은 먼데 끝이 없는길~


- 양. 희. 은. -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길가에
가로수가 옷을 벗으면
그때는 계절이 겨울이 되겠군요

따사로운 봄날에
맨날 따숩고 포근한날 되시길~
근데 왜 난, 맨날춥지!.ㅋ
2009-03-20 08:16:42
210.94.41.89

문채원
신은 죽었다 - 니체
니체는 죽었다 - 신
니네 둘다 죽었다 - 화장실 아줌마

박상길님 낼 죽을 각오하숑! - 문채원

수잔님..
내일 제천 가셨다가 하루만이라도 참석하시면 좋겠는데요
한번 만나줘요 울랄랄라 ~ 제발 부탁해요 울랄랄라 ~


2009-03-20 08:36:44
59.150.180.150

매화
수잔님
저도 꼭 뵙고 싶어요.
늦게라도 오셔요.

채원님,
낼 박상길님이 죽을 각오만 하면 되는거요
아니면 죽기까지?
2009-03-20 09:34:42
211.210.21.201

정선
ㅋㅋ

큰일이네요!

채원님이 월매나 무서븐데..
몽돌엉아는 얼릉 뱅기타고

멀리멀리
피신이라도 하셔야 목숨을 부지하실것 같기도 하궁~
화장실 아줌마가 니네 둘다 죽었다!..

그라몬 환돌이도
목숨부지하기가 어려블것같은데.
환돌이는 착하니깐 살려줄라나~

울랄랄라라~ㅎㅎ


수잔님!
한번 만나줘요 울랄랄라 ~
제발 부탁해요 울랄랄라 ~

2009-03-20 11:29:47
210.94.41.89

박상길
내일 모임에는 병아리들 출석률이 좋구만요^^
김소이, 문채원, 윤복순, 윤경숙( 가나다순 ㅎㅎ)

수잔이 부군 생일을 무주에서 보낸다면
내가 큰 잔으로 한 잔 올리면서 무한 축하해 드릴텐데.
지금이라도 같이 오는 걸로 결정하숑.
보고 잡소^^

새우가 고래등에 타서 콱 밟아 지기뿌까
개미가 코키리위에 올라가서 죽고싶나 살고싶나
겁을 상실한 병아리가 마방 방장 몽돌한테 내일 죽을 각오하숑 ㅎㅎㅎ
2009-03-20 11:58:05
220.77.86.28

김소이
방장님은 아무튼 내일 죽을각오만 하시면 되겠고...
근데 무슨 죽을 죄를 지으셨는지 고것이 궁금.
아참, 생각났다 절대 채원님은 아니라고 부록까지 달으시면서
올렸던 유머 사건, 각오하시고 오세요~ㅎㅎ

새우, 개미, 병아리 하면 병아리가 제일 크고,
고래, 코끼리, 사람하면 사람이 제일작고, 그러면 어떻게
되는건지 아리송해서리~ㅎㅎ
역시나 채원님 오시니 웃을일이 많아서 좋다~^^

수잔님은 엇그제 이서윤님께서 두분이 함께오시면 여차 여차
잘 대접하신다고 한참을 꼬셨지만 끗덕 안하셨어요. 우리는
너무 재미나 많이 웃기만했구요.
방장님 큰 잔 하나에 넘어가실분이 아니니 보고 잡아도 다음
기회로 미루셔야 할듯...ㅎ

채원님,
낼 박상길님이 죽을 각오만 하면 되는거요
아니면 죽기까지?

매화 선생님은 가끔 재치넘치는 말씀으로 얼마나 웃기는지
아세요? 오랜만에 많이 웃었어요.

방장님 얼굴 단디 봐야지~ 벼르고 있는 병아리 땜시라도
뭐좀 매질하고 오셔야 될듯^^ 그래야 얼굴이 간지럽지 않지요.ㅎ

수잔님도 가셔야 조기위에 나열해놓은 저도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을수 있을것인데...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저도 어제 금방 저녁 먹고나서 아직 다른 식구들이 식사 끝나기도
전에 참지 못하고 누워버렸는데 딸아이가 커피를 타서 코끝에 자극을
해도 모르고 자더랍니다. 무슨 귀신병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또 멀정하고, 이제부터는 이틀동안 식구들 먹을
반찬 만들어 놓을일만 남았네요.
너무 재밋게 놀고 오면 약오르실까봐 웬간히 놀고 오겠습니다.^^

용순자님은 멀리 중국에서 얼마나 바쁘신지 통 소식 없으시고...












2009-03-20 13:26:46
222.232.58.225

윤복순
소이님 반찬 만들지 말고 저처럼 동행 하시면 어떠실지?
방장님 겁을 상실한 병아리 떼로 몰려갑니다
각오하이소 ~~
2009-03-20 19:17:49
118.34.60.197

윤복순
지금쯤 마방 방장님은 사라 브라이트만의 공연
행복하게 보시겠네
민정애 여사님이랑 즐거운 밤 되세요
2009-03-20 22:47:11
118.34.60.197

용순자
올만에 들렀읍니다
요즘 쪼매바빠서리 눈팅도못햇읍니다
지금쯤은 무주모임 끝내고 각자 집으로돌아가고 계시겠지요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또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저는 언제쯤 여러님들과 뵈올날이 있을런지요
내일부터 무주모임 이야기들이 올려지겠지요
기대해봅니다



바라바라 단디바라 구슬인지 다마인지
어디가서 써먹으면 쥑이겠슴더
간만에 한건올리고갑니다

제목--옆집아줌마

아내는 잠을자다가 실눈을떠서 남편이 누워있는 옆자리를보았다
아~~ 아~~ 아~~
근데 남편이 일어나앉아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게아닌가

뇌리를 스처가는 예리한 여자의육감 ( 분명여자다 )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목소리는 여자가맞다
아내는 계속 자는척했다

남편이 옷을걸치고 나가려하자 어떤 녀ㄴ이야 어떤 녀ㄴ이야
남편은 당황해 말했다 옆집 아줌마

아내는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야~~ 이나쁜 노ㅁ아 왜하필 옆집 이쁜이 엄마야
내가 그녀 ㄴ보다 못한게 뭬야

뭐래는거야 금방 빼고올께
뭐 금방 빼고온다고 아이고 분해 분해라
지금 나가면 다시 못들어와 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냐고오!!!!!!!!!!

그래 여자는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나가면 이제 끝인줄 알라고오!!!!!!!!!!
'
'
'
'
'
'
'
'
'
'
'
이때 남편 왈 차 빼 달란다 이여편네야!!!!!



2009-03-22 20:54:26
222.173.202.133

김소이
방장님,
먼길 운전하시고 부산 식구들 모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사람 마음을 정화시켜주던 사라 브라이트만의 열창, 잠간 맛보기로
끝나서 너무 아쉬웠구요. (그쵸? 채원님)
하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그 뒤에 그리움이 따르는 법,
언젠간 병아리들 함께 손에 손잡고 해운대 바닷가 거닐며
바닷물과 더불어 나머지 못들은 음악에 푹 젖을 날이 있기를...

움직이는 마방땜시 간만에 까르르 웃었던 기억 오래 갈것입니다.
수잔님, 용순자님, 모두 함께했으면 좋았을걸, 많이 아쉬웠구요.
윤복순님, 부군 함께 오셔서 보기 좋았구요, 돌아가시는 길 걱정안해도
되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피곤 하셨지요?
금환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 오늘도, 내일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다
무사히 돌아오시길...
고영희님, 편치않으시면서도 참석해주신 덕분에 그 좋아하는 하모니소리
들을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어서 완쾌되시길 바라는 마음
보내드리며...
매화 선생님, 이번에 만나뵙 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세요.
난영 선생님,
아~ 그 해맑은 웃음 또 언제나 볼수있을런지요? 선생님의 웃음은
마음을 유쾌하게 만드는 명약중의 명약입니다. 오래 오래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우님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2009-03-23 10:02:09
222.232.58.225

윤복순
방장님 나오시라 오바~~
여독이 아즉 안 풀리셨나
살사방에 너무 오래 머므르시느라고 기운 다 빼셨나 ?
반가웠어요 방장님
제가 만나면 꼭 안아 드릴려고 맘 먹어었거든요
방장님 한번 안아봐요 했더니
어마마마 ~
그렇게 꼭 안아주실줄 몰랐어요
눈물이 핑 돌았어요
남이 아니고 피붙이 같다고나 할까
유머를 아는 사람은
속을 비워놓고 진실로 대하는 사람이라더군요
이 마방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식구들이 모두 놀러간 사이 용순자님 오셨었네요
우리 언젠가는 중국갈 꺼예요
소이님 앞장세워 그때는 꼭 용순자님도 안아봐야지
마방은 웃겨야 하는데 오늘은 그져 가슴이 먹먹하여 감동입니다
고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감동이 오래 남는 모양입니다
2009-03-24 11:23:38
118.34.60.93

박상길
반가운 순자/소이/복순^^

살사 대문방에서 조금만 더 놀다 오겠습니다 ㅎㅎ
아직 마무리 할 일이 남아있어요.
친구 C 에게 보내는 편지 댓글에 일일이 대답해 주느라고^^
2009-03-24 18:02:52
220.77.86.28

문채원
점심 식사 후 선운사 갈때요
방장님 차 태워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분위기있게 사라브라잇만의 노래가 흐르고~ 비록 짧은 거리었지만
기분이 차암 좋았어요.
그런데요 지금 생각해도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건
네비게이션에 '동백나무숲' 이라고 써있는 걸 보고 제가 너무 좋아했다는 거요
별 생각없이 거기가 선운사 동백나무 숲 일거라 생각했거든요
동백나무숲.. 말만 들어도 시적이고 너무 좋지 않은가요?.. 이러면서 호들갑 떨었네요.
그런데 거기가 무슨 음식점이었어요? 모텔요?
하하.. 제가 이렇다니까요
전에 '바닷가 산책'을 따라가 봤더니 모텔이 나왔던 적도 있었거든요
이거 완전 마방 수준의 이야기 아닌가요?
2009-03-25 00:22:58
59.150.180.150

윤복순
현재 일본에 존재하고 있는 약 17만여개의 성씨 중 대부분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1868)때 새 호적정리로 인해 만들어 졌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日本人들 족보(族譜)를 들춰 보면..!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천하통일을 하는 과정에서
오랜 내전(內戰)으로 남자들이 너무 많이 전장(戰場)에서 죽자

왕명(王命)으로 모든 여자들에게 외출할 때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고 아래 내의(內衣)는 절대 입지말고 다닐 것이며,
어디에서건 남자를 만나면 동침(同寢)을 하게 했다.

이것이 일본 여인의 전통의상(衣裳)인 기모노의 유래? (由來)다.
이왕에 등에 담요를 매고 다닐 바에는
여유있는 여자들이 비단으로 멋을내고 다녔다.
지금도 일본 여자들은 기모노를 자주 입는데,
기모노 입을때는 절대 팬티를 입지않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 덕에 운이 좋아 전장(戰場)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여름에는"훈도시"라는 삼각팬티 흡사한 것만 느슨하게 걸치고 다니며
아무 여자고 맘에 들면 다 차지 할수 있는 행운(幸運)이 주어졌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그 결과 애 아버지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할수 없이 애를 갖게 된 장소(場所)를 가지고 작명 하였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전래(傳來)된 일본인들의 창씨유래라 ? 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성씨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의 성씨는 300 개 이내인데
그들의 성씨는 17만개가 넘는다 한다.

... 예를 들어서
木下 목하 (기노시타) ........................... 나무 밑에서~~~.
山本 산본 (야마모토) ........................... 산 속에서 만난 남자의 씨.
竹田 죽전 (다케다) ................................대나무 밭에서 작업을 한 아이.
大竹 대죽 (오타케) ............................... 큰 대나무 밑에서
中山 중산 ( 나까야마)...........................산 중턱에서
村井 촌정 (무라이) ............................... 시골 동네 우물가에서
山野 산야 (야마노) ............................... 산 인지 들판에서 인지 아리쏭
川邊 천변 (가와베) -..............................거시기 끝내고 주위를 보니 개천
森永 삼영 (모리나가) .......................... 숲속에서 오래 만난 남자의 애.
山下 산하 (야마시타)............................산 아래에서.......

麥田 맥전 (무기타) .............................. 보리밭 에서
福田 복전 (후꾸다) .............................. 복 많은 밭에서
豊田 풍전 (도요다)................................풍년 든 밭에서
中村 중촌 (나까무라).......................... 마을 중심에서
西村 서촌 (니시무라)............................서쪽 마을에서

太田 태전 (오타) ....................................콩밭에서
田中 전중 (다나까) .............................. .밭 가운데서
山田 산전 (야마다) ................................산속에 있는 밭에서
澤近 택근 (사와치카) ...........................연못 가까운 곳에서
石川 석천 (이시카와)............................냇가 돌팍 위에서....

그중 특히,
밭田 자가 많은 것은, 논(畓)에서는 물 때문에
어려워 주로 밭에서 애를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ㅎㅎ

어제 야구 아깝게 져서 일본에 관한 유머 찾아 올립니다






2009-03-25 08:01:23
118.34.60.93

박상길
문채원님이 좋아하시는 곳

동백나무숲
바닷가산책
달빛언덕
해오름동산
별이있는갈대밭

언제 시간나면 같이 갑시다^^ ㅎㅎㅎ
2009-03-25 15:49:27
220.77.86.28

박상길
윤복순님께 감사

훈도시와 기모노의 유래가 눈물날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일본 성씨에 자갈밭이나 몽돌해안이 없는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기모노를 깔아도 너무 배길 것 같아요 ㅎㅎㅎ
2009-03-25 15:52:46
220.77.86.28

김소이
유머가 나오다 나오다 별난 유머 다 나오네~나원참,
말이 되는것 같기도하고 안되는것 같기도하고...ㅎㅎ
전에 일본 다녀오면서 기모노 선물 받은것이 있는데
그런 유래가 있었네요.ㅎ
이제는 기모노만 보면 웃음이 실실 나올것 같아요.^^

채원님은 은근히 마방 수준이라니까요.
마방수준이 뭐 따로 있나요?
웃기기만 하면 다 마방 수준이지...

어떤 이쁜 병아리는,
'동백나무숲'이나, '바닷가 산책'이나 좋아하고 말이지...ㅋㅋ
동백나무숲에 가서 좋아하던 그 현장, 찰칵! 했는데 사진방에 오늘은
공개해버릴까봐. 나 혼자 보기는 좀 아까워서...ㅎ

방장님은,
그 1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를 태워가지고 에너지 팍팍 솟아나는
음악도 잠간 맛보기만 시키고,
'동백나무숲'으로 유혹이나 하시고 말이지...ㅋㅋ

그런데 눈 깜박할 사이 누구 좋아하는 그 숲이 사라지고 없더라~^^
아쉬움이 졸졸 흘렀지만 할수없었지? 나중에 우리 손에 손잡고
병아리떼 우르르 노래 부르며 동백나무숲으로 다시 가보자!

선운사로 가본적이 이~있나요?~ 있어요~
'동백나무숲'으로 가본적이 이~있나요?~ 없어요~
'바닷가 산책' 따라가본적이 이~있나요?~ 있어요~오~ 카면서...

우~와~ 재밋겠다~ ㅎㅎ

~~~~~~~~~~~~~~~~~~~~~~~~~~~~~~~~~~~~~~~~

윤복순님 유머 수준에 맞추어 나도 하나~

<임자 준비 됐는가>

농사를 짓는 두 부부가 가을에 추수를 끝내고
바쁜 시간도 지나고 시간적 여유가 생 겨.
하루 저녁에는 기분도 그렇고 하여
쐬주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남편왈:

임자 오늘 우리 막둥이 하나 만들어 볼까?

하니 아내 왈 좋은 되로 하이소. 하여.

샤워을 마치고 난 남편이

이∼임자 준비 됐는가~.

아내 왈, 언제 노크하고 들어 왔남 유∼∼∼

ㅋㅋㅋㅋㅋㅋ

수잔님 보시면, 이젠 소이도 물들어간다 에헴! 하실라~ㅋ
방장님꺼정 중간에 끼어 북치고 장구치며 웃겼으니...
휘리릭~ 빨리 도망 가야 살아 남지요.^^
2009-03-25 16:16:57
222.232.58.225

박상길
소이님께 드리는 답사 ㅎㅎ(갑자기 생각난 유머^^)

라디오를 너무나 좋아하는 남편이 있었다.
도무지 아내에겐 관심도 없고 자나깨나 라디오만 붙잡고 있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제안했다.
여보 내 오른 쪽 가슴은 KBS FM 라디오고, 왼쪽 가슴은 MBC FM 라디오에요.

당신이 오른 쪽을 만지면 제가 가요를 불러 드리고,
왼쪽 가슴을 만지면 멋진 가곡을 불러드릴께요.

재밌을 것 같아 솔깃한 남편은 아내의 제안에 응했고,



아내는 옷을 다벗고 침대위에 반듯이 누웠다.

남편이 아내의 오른 쪽 가슴을 만졌다. ---묵묵부답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이 이번엔 왼쪽 가슴을 만졌다.---여전히 묵묵부답

화가 난 남편이 외쳤다.
"당신! 지금 장난 치는 거야~~왜 아무 소리도 안나오는 거야?"

그러자 아내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
.
.
.
.
.
.
"코드가 빠져 있습니다. 코드를 먼저 꽂아 주세요. 코드를 먼저 꽂아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속에는 이런 얘기가 너무 많이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하다...혹시 정신장애 ㅎㅎ)
2009-03-25 16:44:51
220.77.86.28

수잔
ㅎㅎㅎㅎㅎㅎ
내가 몬살아~
우리 방장님이 본방에서 메인글 쓰시랴 답글쓰시랴
휙휙 날아다니더니 언제 또 이곳에 출동하셨다냐~
저두 요즘 좀 바뻐서 도무지 시간이 나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살사방과 이곳에 들어와서 댓글이라도 달지않으면 왕따당할까봐
아예 살사방문을 열어놓고 조금만 짜투리시간이 생겨도 새앙쥐 과방드나들듯이
오갔네요
방장님, 채원님, 매화님, 복순님, 소이님의 마음에 담긴 초대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가지 못했음을 널리 용서하여 주소서~
그리고 지금에야 고백하건데
전 이방에서 제 상식을 넓혀간답니다 ㅋㅋㅋ

2009-03-25 19:05:26
211.181.165.30

윤복순
내가 몬살아 몬살아
죽을지경입니다 참말로
방장님땜시 그쵸 수잔님

그래도 다행인것이 이 마방은 오십대 이후만 입장이라 다행입니다
사십만 돼도 위험한기라요

한참때 이런 미성년 관람불가는 좀 위험하거든요
근데 이 나이쯤 되니까 별 볼일이 없어서인지 그닥 깜빡이지도 않아요
그져 무덤덤 뭐 그렇다 말입니다
나만 그런가
빙아리 문채원님은 아직 위험할것도 가타요
이방에서 상식을 넓혀가신다는 수잔님도 어째 쬐께 위험할것도 가타요 그쵸 소이님 ?
2009-03-25 21:49:41
118.34.60.93

고영희
히히히
복순이 소이 채원이도 큰일 났다.
우리 모두 이 방 드나들다 보니
미성년자 관람불가 글들만 보고 물들고...
근디 수잔님은 규율부장 사퇴했는감?
이 방에서 상식을 넓혀가신다니 뭔 상식?
2009-03-25 22:07:28
121.170.234.219

최창근
수잔님, 최고의 유머입니다^^ 일전에 정난영님께서 비닐장화 신고 서울 상경하신 이래로.

<~지금에야 고백하건데 전 이방에서 제 상식을 넓혀간답니다 ㅋㅋㅋ>

하기야, 윤복순님이 올려 주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훈도시와 기모노의 유래'같은 수준높은(?) 이야기는 감탄할 만 합니다만. 아, 이러면 오늘 또 죙일 웃음 실실 흘리고 다닐낀데 누가 보면 실성했다 할라. 수잔님이 책임지소.^^
2009-03-26 08:41:43
118.92.130.10

박상길
<어제 저녁 딸과의 문자교환>
나 :
재원이가 너 만나고 난 후, 쿨하고 예쁘고 정말 자기하고 잘 통하는
언니라고 디기 좋아했다더라.
딸 :
ㅋㅋㅋㅋ 듣고 보니 기분 좋네요.
오늘 서울의대생과 미팅했는데, 영 아니올시다였어요.
공부만 했나 봐요. 그런데 한 명은 완전히 저한테 꽂힌 표정이었어요 ㅎㅎ
나 :
다들 아빠같지 않았던 모양이지^^
딸 :
그러게요. 아빠처럼 유머가 넘치는 그런 의사선생님은 어디 없을까요?
나 :
글쎄^^ 아빠를 발굴한 위대한 엄마한테 자문을 구해보렴.
딸 :
ㅎㅎㅎㅎ 저 혼자 해결하는 편이 낫겠어요. 너무 웃겨요. 아빠와 얘기하다 보면.
나 :
언제 재발할 지 모르니깐, 코 건강에 특히 조심하고 잘 지내라.
딸 :
넵. 이제 STUDY 그룹에 참가할 시간이에요. 아빠도 감기 조심하세요.
2009-03-26 11:01:46
220.77.86.28

문채원
아 정말...

못 본척 나갔다가
또 왔는데 그런데요
자꾸만 웃음이 나와서............나 몬살겠어 정말!!~






2009-03-26 11:12:26
59.150.180.150

정선
& 몬도가네 &

몬: 몬 살겠어요
도: 도! 도. 도도.. 돌~ 돌을 닦을까 도를 닦을까
가: 가 버릴까
네: 네 그냥 있겠어요

몬도. 가네. 처럼~
몬도가네 그들이 그리운 날에....


..화난돌..ㅋㅋ
2009-03-26 11:24:52
210.94.41.89

김소이
아~ 저는 간만에 윤복순님의 기모노 유머를
언덕이라고 살짝 기대보았는데, 방장님은 요것이 기회다며
그것도 언덕이라고 비비시고는 뭐예요? ...
나도 몬살아요 정말.(채원님 따라 한마디)

그건 그렇고, 수잔님께서 상식을 넓혀간다시며 잠간
규율부장 자리를 비우신 사이, 우리 방장님께서 글쎄
대형사고를 치셨습니다.

아무리 움직이는 마방이라고 그 느끼한 깨소금 이야기를
들고 대문방으로 막 봄나들이 나가시다니... 이번에는 진짜
몬살아요~ 이~크.
누구 규율부장 하실분 없어요? 여기 좀 말려주시와요.

저도 아침부터 실실웃다가 딸아이한테 한말 들었어요.
"엄마는 뭐 아침부터 실성한 사람처럼 실실웃고 그래요?"
"야, 이거 얼마나 웃기냐?" 그랬더니 아이도 웃습디다.

아침에는 솔직히 고영희님 댓글보고 많이 웃었지요.
이제보니 최창근님 댓글도 그 못지않게 웃음이 나가네요.
수잔님은 괜히 이 못말리는 방에서 규율잡느라 애쓰시더니
이젠 은근히 규율 부장이고 뭐고 상식이나 넓혀가시기로
마음 바꾸셨나봐요^^ㅎㅎ

윤복순님, 맞아요, 맞아.
우리야 무덤덤 하지만 정많고 사랑많은 병아리 채원님은
위험할지도요.ㅎㅎ 병아리끼리 놀려먹으면 안되는데...ㅋ
오늘 까지만이예요^^

근데 환돌님은 언제 또 화난 도올이 되었을까나?.ㅋㅋ
2009-03-26 16:32:09
222.232.58.225

박상길
마방 대장이 봄나들이 나갔으면
병아리떼들이 쫑쫑쫑 같이 따라 와야지 ㅎㅎ
소이 복순 채원 경숙이도 같이^^^

지가 간 크게 대문방에다 깨강정 얘길 올린 이유는

첫째가
수잔님의 상식을 넓혀간다는 엄청난 고백에 용기백배 해서이고
둘째는
우리만 이 방에서 상식을 넓혀가면서 웃고 있다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이고
셋째는
거짓말 하나 안보탠 큰 딸 현아와 나의 대화를 여과없이 올림으로서
부녀간의 소통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를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함입니다.
2009-03-26 17:10:19
220.77.86.28

박상길
<깨가 쏟아지는 이야기>

그저께 화요일 아침
딸을 일본으로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내 차안에서의 풍경.

지난 토요일 열흘간의 그리스, 터키 여행에서 돌아온 딸이 말했다.

"아빠 이번 여행중에 가이드 아저씨가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10개도 넘은 이상한 얘기를 해 주던데, 나는 다 알아들었어요. 얘기해 드릴까요?"

"그래~~해 봐라."

"남녀 두 사람이 달리기 시합을 했대요.
그런데 두 사람이 골인 지점에 들어오는 순간 성별이 바뀌어 버렸대요"

" 하하하하...당연하지. 남자는 'X빠지게' 달렸고, 여자는 'X나게' 달렸을테니깐"

"어떻게 아셨어요? 나는 그 이야기 들을 때 우스워 죽는 줄 알았어요.
특히 '빠지게' 달렸다는 그 표현에서~~ㅋㅋㅋㅋ"


(뒤에 딸과 같이 앉아 있던 아내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만 하라고 말린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딸은,


"아빠! 이번엔 진짜 아빠가 모르는 얘기 하나 해 드릴께요.

옛날 옛날에 전국을 돌면서 깨장사 하러 다니는 젊은 신혼부부가 있었답니다.

날이 저물어 주막에 들렀는데, 너른 방이 하나뿐인 그런 곳이었구요,
마침 그 곳에는 여러 종류의 장사치들인 남자 8명이 먼저 와 있었대요.
어쩔수 없이 그 방에서 신혼의 깨장사 부부는, 모르는 남자들과 같이 자게 되었는데,

밤은 깊어갔고, 잠시 눈을 붙인 남자는
다들 잠든 새벽녘에 아내 허벅지를 툭툭 찼대요.
그러자 아내가 하는 말이 '아까 해놓고 또 왜 이러세요, 짐승처럼..' 하더래요.

아니! 어떤 놈이 감히 내가 옆에 있는데, 간도 크게 내 아내를 도둑질 했단 말이지.
화가 날대로 난 남편은, 자고 있는 남자 8명을 다 깨우고, 범인 색출에 나섰대요."

" 하하하..."

"허걱! 아빠! 이것도 아세요?"

"그럼~~ 8명 남자를 일렬횡대로 세운 다음, 팬티를 벗게 하고 깨를 확 뿌렸겠지?
거시기가 <깨강정>으로 변한 놈이 범인이었을 거고"

"아니~~아빠는 도대체 병원에서 환자는 안보고 뭐하세요?"

"그래도 너희들 굶기지 않고 공부시켜 줄거니깐, 걱정일랑 붙들어 매숑 ㅎㅎㅎ"




애초에 딸을 그리스, 터키로 보낼 때는
바울의 전도여행 유적지도 둘러보고, 좀더 거룩해져 오기를 바랬거늘
이런~~ 따위의 요상한 얘기꺼리만 잔뜩 머리에 채워와서 떠들다니 ㅎㅎㅎ

하지만 이런 얘기를 아빠와 나눌 수 있는
스물 다섯살 성인으로 불쑥 자란 딸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론 격세지감을 느끼면서도, 대견한 마음까지 들었다면ㅋㅋㅋ

(아내는 여전히 불그락 푸르락 기분나쁜 척 하는 표정이었지만)

2009-03-26 18:01:45
220.77.86.28

박상길
위에 깨강정 얘기는
대문방으로 아침에 봄 나들이 갔다가
다시 저녁에 마방으로 빠꾸또 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환돌이와 영희한테는 아이엠 쏘리 ㅎㅎ)

2009-03-26 18:05:23
220.77.86.28

문채원
소이님
저 진짜로 어떤 땐 이 방에서 몬 살겠어요 정말
그렇지만 소이님.. 저 놀려먹는 건 괜찮아요
뭘 또 오늘까지만이라 그러셔요
많이 놀리세요 괜찮아요
그런 재미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그런데요
박상길님은 제 옆지기보다 생일도 딱 5일 차이
따님이 25살이고 제 딸도 25살인데
수준차이 납니다요

우리집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데
하지만 이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말할 수 없어요
우하하하~~~~~
ㅎㅎㅎㅎ 아이구 정말
저 어쩌면 좋아요.








2009-03-26 18:14:12
59.150.180.150

수잔
아이고~
정말 내가 몬살아!!!
아, 우에 야그를 들고 대문방에 갔다왔다고라?
그리구 거그까지 간 이유가 머시 어쩌구 저쩌구?
수잔이 거기에 왜 낀겨?
내가 끝까정 규율을 확 잡았어야 되는디, 요번 행사에 애쓴 방장님한티
쪼까 아량을 베풀었더니 고새 사고를 쳤고마.
그래서 얼라들은 풀어주는게 아녀
도데체 조회수가 몇이나 된겨?
얼매나 놀랬으믄 댓글도 우리 식구만 겨우 두개 달았을꺼나~
보소 보소 방장님,
한 일주일 한쪽 구석에서 무릎꿇고, 요강들고 있으이소!!!
내가 다 보고 있을테니껜
(움직이면 알지? 빵! 워메 이 빵소리땜시 뭔일 난거 아녀?^^)
누가 두방 더 쏴줘유~

2009-03-26 18:33:31
211.181.165.30

김재석
'뉴무사'한 여행으로 양기가 오를대로 오른 몽아제께서 드디어
마방을 뛰쳐나가 영역을 넓힌것까진 좋지만 점잖지? 못하게시리
신성한 대문간앞에 깨소금을 흩뿌려 놓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이 일을 참말로 우째야쓰까잉
대체 몽아제 진화?의 끝은 오데란 말입니껴?
방장에게 물든 병아리들까지 이제 갈데까지 가보자 덤비질 않나

나름 규율부장의 역할을 잘 감당한다 생각한 수잔님까지 이젠
드러내놓고 이 방에서 상식을 넓혀가신다니 도대체 무슨 상식을
넓혀가시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면서(맑아짐버전)

암튼 부럽다고 해야 할지, 참 개방적인 아빠라고 칭찬을 해야 할지..
넘 오버하는거 아닌지 원 알 수가 없으니 에라 모르겠다 니 맘대로 하세요...

나~안 아직까지 나이 삼십먹은 우리 딸내미와
와이담 비스므리한 야그 한번 해본적이 없을 뿐이고,
스물다섯난 딸내미와 수준맞춰 와이담 즐기는 몽아제가 부러울뿐이고...

암튼 근엄하고 무뚝뚝한 의사쌤보다는 유머가 넘치는 의사쌤에게
진료받는 환자들은 분명 복받은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아닌교?

하지만 조심하이소 몽아제
환자들이 넘 웃다 수술한 데가 다시 터져 곱창나오는 수가 있을거이니ㅋ ㅋㅋ

몽아제!
이번 뉴무여행에 민여사님을 대동치 않았다고 혼자서
본드놀이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그리 살아도 괜찮습니껴?
어부인이 무섭지도 않습디까?

넝담입니데이
부산팀의 발이되셔서 수고하신 몽아제께 감사의 박수를 짝짝짝....
저를 비롯한 이번 여행에 참석치 못한 많은 방우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그리고 모두 모두 힘내자고 힘찬 박수를........

==두고두고 봐도 재밌는 고전 유머모음^^==(펌글)

## 인생감상 ##

작은 기쁨 : 무심코 코를 후비다가 생각보다 큰 덩어리가 나올 때
속상함 : 코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는데 자꾸 덩어리가 속으로 들어갈 때
무안함 : 앞에 있는 사람이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뛰어갔다가 아니어서 계속 뛰어갈 때
허전함 : 은행에서 막 찾은 돈으로 빚 갚을 때


## 이사님 이사님 우리 이사님 ##

여비서 두 명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비서1 : 새로 오신 우리 이사님은 정말 근사해, 옷도 근사하게 잘 입고!
비서2 : 정말이야~ 옷도 참 빨리 입더라??!~


## 부전자전 ##

두 살 된 철수와 엄마는 모처럼 버스를 타고 시내 구경을 가게 되었다.
한참 가다가 철수는 오줌이 마려웠다.
"엄마 쉬-
"엄마는 "잠깐만" 하고 급히 철수 바지를 내리고
우유병을 갖다 대면서,
"여기에 쉬-해!"하는데
철수는 그만 엄마 손에 쉬-하고 말았다.
엄마는 큰소리로 말했다.
"어쩜. 지 아빠랑 똑같애.
맨 날 밤 대주기도 전에 엉뚱한데 싸고 지랄이야."


## 큰일났다.... ##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에게 크게 패해 분노를 참지 못하던
왜군 장수가 복수를 위해 치사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조선 아녀자들을 희롱하라! 왜군들은 사기가 치솟았고 그날 밤 작전은 시작되었다.
눈에 불이켜진 군사들 이틀거리를 2시간이 채 안되서 그것도 수영으로다가 육지에 도착했다.
닥치는 대로 여인들을 유린한 병사들... 그런데 갑자기 왜장이 굳어진 얼굴로 말했다.
"큰일났다... 대마도다..."


## 알림(남자화장실) ##

"네 것은 권총이지 장총이 아니다!
바짝 다가서라 이놈아!"
청소아줌마 백.


## 영어가 별 건가? ##

영어시간에 쌤이 머슴에게 질문을 해따!
"머스마, 나는 소년입니다를 영어로 하면?"
"I am a boy!"
거침없는 대답에 놀란 선생님은 조금 어려운 것을 물어봤따.
"그럼 나는 불량소년입니다는?"
그러자 머슴은 두 손을 허리춤에 끼고 다리를 흔들며 목소리를 쫘악 내리깔더니,
이빨 사이로 침을 찍 뱉으며 말했다.
"I am a bboy(뽀이)!"


### 초보운전 ###

초보운전자들이 뒷유리에 붙이고 다니는 문구들은 재미있다.

어느 아가씨 : "첫경험! 아저씨 살살~~!"
조 폭 : "마음은 터보, 몸은 초보, 건들면 람보!"
충청도아줌마 : "미치것쥬? 지는 환장하것슈우!~"


## 공부란? ##

(+)X(+)=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X(-)= 하다가 안하면 안한것만 못하고
(-)X(+)= 안하던 공부할려니 될리가 없고
(-)X(-)= 아예 포기하고 놀아버리니 꼬이는 인생이라...


## 사랑이란... ##

꾸숑부부는 소문난 잉꼬부부였다. 하늘이 시샘할 정도로 금실이 좋았는데
그만 하늘이 질투를 해 와이프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슬픔에 잠긴 꾸숑은 식음을 전폐했다. 아내의 관이 떠나는 날이었다.
관을 나르던 사람들의 실수로 관이 계단에서 굴렀다. 그런데 그 덕분에 충격으로
아내가 깨어났다. 기쁨에 겨워 꾸숑은 넘넘 행복하게 살았다. 세월이 흘러 아내는 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계단을 거쳐 또 관이 나가게 되었다. 관을 든 사람들이 첫발을 내디디려 하자..
꾸숑 왈! "어이!~ 관 꽉 잡아 놓치면 죽는다!"


## 음양의 원리 ##

꾸숑이 진지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꾸숑 : 야~! 왜 남자하고 여자는 결혼하는데 남자하고 남자는 결혼을 하지 않는거지?
남사시러븐 질문을 받은 그녀.. 한마디로 일축해버린다.
그녀 : "야~! 이 왠수야! 넌 레고도 안해 봤냐?"

===지도 방장한테 물들어 가는거 아닌지 모르겄슈. 중심을 잡어야 헐틴디===
2009-03-26 19:16:21
125.177.149.28

윤복순
몽아재 지도 대문방에서 봤습니다만
남사스러 댓글은 엄두도 몬내고 웃기만 했어요
몰래웃어서 죄송해요
근대 엄청 부러웠어요
부녀지간에 그런 맬랑꼴랑한 이바구도 서스럼 없이 할수 있는 가족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희 집만해도 아빠 다녀오세요 다녀오셨어요 하면서 지방으로 들어가면 끝이 예요
애교 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구요
딸아이가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빠의 지대한 공이 크긴하지만요
그져 안된다 그건 잘못이다라면서 어렸을때부터 나무라기만 하는 과부장적인 아빠 역활을 하였거든요
아이들이 아빠와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키웠다는 증거이지요
커서도 아빠와 그렇게 서스럼 없이 대화할수 있는 몽아재 가족 엄청 부럽습니다

그리고 여행 가이드란 해외나 국내나 그렇게 껄적지근한 이야기 보따리는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제주에 갔더니 차 랜터기사겸 가이드가 한다는 이야기인즉슨

아주머니들 한번 계산해 보이소
요즘 쑥이 한참이지요
네~~~
우린 모두 신이나서 대답했지요
쑥뜯어서 한무더기씩 놓고 팔아 보셨어요
아니요
아이 팔아보셔야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계산해 보세요
쏙넣고 800원
쑥빼고 500원
그럼 얼마 남지요
우리모두는 손가락으로열심히 계산 하였답니다
그럼 300백원 남아요
아이구 남긴 뭐가 남아요
열심히 팔았으니 기분만 좋지요
예 왜요
어머 호호호호호
뭐야요 그런거예요 세상에나 세상에
좁은 차안이 떠나갔어요

그런일을 몽아재 따님이 격었다는 말씀
그 얘기를 재밌다고 아빠에게 말 하는 딸이 있어 몽아재는 참 좋으시겠다
그만큼 격이 없이 키우셨다는 말씀
온 가족이 대화 할수 있는 가족이 젤 불없습니다 (몽아재 버젼)

제가 벌세우고 싶은분은 이번 모임에 불참하신 수잔님 그리고 김재석님
두분 요강들고 벌스셔야 합니데이~
손내리지 말고 두팔 번쩍 드이소 ~
담엔 꼭 오실꺼지요
뵙고 싶어요
2009-03-27 06:14:52
118.34.60.93

김소이
오늘은 마방 역사이래 최고로 많이 웃은 날입니다.

아니, 아침엔 무슨 배짱으로 고소한 이야기랍시고 대문방으로
마실 나가시더니 웬 일로 꼴랑 한나절 버티시고 다시 돌아
오셨대요? 방장님. ㅎㅎ
웬간한거 들고 나가셔야 병아리들이라도 따라 나서지... 깨강정이
뭐예요?... 아이구 나 원 참으로!!!

수잔님땜시 또 얼마나 웃었는지? 유머를 능가하는 댓글보고
푸! 하! 하! 웃다가 눈물이 다 찔끔 났어요. 수술 안하고도 옆구리
터질번 한걸요.ㅎㅎ

김재석님까지 왜그러세요? ㅎㅎ 오랜만에 오셨다는 인삿말도
못드린채 얼마나 웃었는지 아세요? 그 동안 이런 유머들 다 숨겨
놓으시고 어떻게 참으셨어요? ㅎㅎ
그런데 밑에 유머보다 위에 하신 말씀들이 더 웃겼어요.
이 방에 오시는 분들은 말씀 자체가 진짜 마방 수준인걸요.
다 방장님 따라 물들어서 그런가봐요.^^

채원님,
이제 방장님이 한주간 요강들고 벌 서시는 동안 우리는 심심해서
뭐하며 놀죠? ㅎㅎ
병아리들이 모여서 '요강들고 벌서본적이 이~있나요?'캄서 노래나
부르며 놀아야지~ 개미 코끼리 등에 올라가서 콱 밟아 쥑인다는
배짱으로다가...ㅋㅋ

오늘은 웃다가 잠도 못자면 누구 누구 책임 지나요? ...^^ 2009.03.26

김재석님,

이번 모임에 오셨더면 좋았을걸요.무슨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어려워서 오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못드렸습니다.
다음에는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그 곳이 어디든지 움직이는
마방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아까는 너무 웃다보니 이 말씀도 못드리고 그냥 나갔습니다.

~~~~~~~~~~~~~~~~~~~~~~~~~~~~~~~~~~~~~~~

윤복순님,
그러게요. 그집 풍경이나 우리집 풍경이나. 이러다 또 남편
흉이 나올라~ 아이들을 아기때도 한번도 안아준적이 없어서
지금도 아이들이 아빠를 실실 피한답니다. 그래서 늘 부러운것이
부녀지간의 돈독한 우정과 사랑입니다.
방장님께서 위에 구태여 설명 하시지안으셔도 다 알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보다 더 중요한 취지는 세번째 부녀간의 소통의 한계는 어디
까지일까를 같이 생각해보고자 함이었음을.

어제는 오시는 분들마다 너무 웃겨서 즐겁게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서 마방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방우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철자 고치느라 댓글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2009-03-27 09:57:54
222.232.58.225

김소이
이제보니 웃다가 까먹은거 또 하나 있네~

(우리집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데
하지만 이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말할 수 없어요
우하하하~~~~~
ㅎㅎㅎㅎ 아이구 정말
저 어쩌면 좋아요.)

그러기에요? 이 글 쓰신분, 간질 간질하게 호기심만 잔뜩
뿌려 놓으시고는... 그러면 더 알고 싶잔아요.
더 조르기전에 어서 이야기 하셔야 무사할듯^^ ㅎㅎ


2009-03-27 13:09:10
222.232.58.225

수잔
방장님은 요강들고 있느라 절대루 요방 못들어오지요^^
김재석님, 오랜만입니다
자주 들리셔요~
유머는 아껴놓으셨다가 오실 때마다 한개씩만 올리시구요
그래야 '한계효용의 법칙'에 따라 가치가 올라가죠 ㅋ
왜 맹자 어머니가 이사를 세번이나 갔는지,
참~ 환경이 중요해요
사람은 칭구를 잘 사겨야하잖아요
에구~ 우리 마방장님의 영향력이 하도 커서리 요방 식구들 모두
다 물들어버렸어요 ㅠ.ㅠ
보아하니 이젠 다 '그 나물에 그 밥' 수준인데요 뭐
그랬다고 해서(목소리에 힘이 팍 들어감)
내가 방장님을 용서한건 아니고!
뭐 주말이고 해서 대~충 한 삼일로 줄여 줄테니 집중적으로 반성하시옷!!
빵빵!! (아무도 내리 두방을 안쏴서 제가 할 수 없이 마저 쐈슴다
방장님의 건강을 생각하야 ㅋㅋㅋ)
2009-03-27 13:50:00
211.181.165.30

박상길
♡ 수잔에게 바치는 노래 ♡

그저~~바라만 보오고 있지 ♬♬
그저~~눈치만 보오고 있지 ♬♬
그저~~속만 태우우고 있지 ♬♬
2009-03-27 14:45:25
220.77.86.28

윤복순
호호호
박상길님 눈치보지 마세요
규율부장 눈치 보시다가 가재미 눈 되십니다
근데 눈치보는 그모습 너무 귀여우신거 아시나요
그 익살 그 유머
몽아재의 전매특허 아니십니까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동백꽃 머리에 꼽고 노래부르시던 그 모습
아마 모르긴 몰라도 수잔님께서도 이 마방에 중독이 되어
몽아재 (껄적지근한 유머)를 은근히 기다리실껄요
저 처럼
에고~ 전 이미 중독된지 오래지 참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이소
수잔님도 김소이님도 김재석님도 모두 모두요

참 음악좀 바꽈 주이소 ~~~
2009-03-27 21:11:42
118.34.60.93

최창근
대형사고는 쳤지만 그래도 역시 마방 가족에게는 '꽃보다 몽돌'


-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일 10가지

1.펀드로 돈벌기
2.국회의원들 존경하기
3.좋아하는 여자(혹은 남자)에게 고백하기
4.단둘이 있으면서 한 마디도 안 하고 1시간 버티기
5.라면 먹으면서 김치 안 먹기
6.자장면 먹으면서 단무지 안 먹기
7.노래방가서 노래 안하기
8.컴퓨터CD 정품으로 구입하기
9.교회 가서 헌금 안 내고 버텨보기

마지막 10번 째는
마방에서 건전한 유머만 하기(특히 주인장) ^^



2009-03-28 11:56:24
118.92.129.152

수잔
이 '모닥불'은 어제 밤에 사라언니가 더 잘 불러당께~
복순님 말마따나 이젠 좀 고만 레파토리 좀 바꽈주쇼
어제 저녁 노래방 앞에 주차하느라 전화 못 받아서 죄송하고요~
그래도 요강은 아즉 꽉 들고 있으이소(손 높이)

최창근님 ㅎㅎ
진짜 쉬운거 같으면서 어려운 일 10가지 (99% 공감)
좋아하는 남자한티 고백하기는 요즘 사람들은 자알 해요
난 4번도 잘 할수 있는디 (남편하고)^^
다음 번 살사방모임때는 최창근님이 오실 때인거 같아요
가을모임때 꼭 오셔요~
꼭 보고잡다면서^^
2009-03-28 22:10:27
124.49.21.57

박상길
"Saddle the window"

하남석이 "바람에 실려"로 번안해서 부른 멋진 노래.

이 여가수도 노래 정말 멋지게 잘 부르네요.
어제밤 전화로 들은 수잔님ㅎㅎ 음색을 닮은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2009-03-28 22:30:59
222.119.247.194

김소이
방장님 요강은 오늘까지만 들고 있으면 되겠고, ㅎㅎ

최창근님 올려주신 열가지중에,
4번, 단둘이 있으면서 한시간이 아니라 왼 종일 한마디 안하고
살은 날들이 많지요.
뭐 버티기라기보다 그냥 할말이 없어서 일상이 되었음.ㅋ
고로 만약에 말안하고 버티기 내기를 한다면 1등할 자신 있음^^

7번도 그전에는 어렵지 않았고,
(노래부르며 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은고로)

10번은 별로 어렵지도 않았는데 요즘들어 어려워질까 말까해서
걱정됨. 나날이 물들어감으로...ㅋㅋ

어제는 주말이라 하루종일 모여오는 식구들 저녁파티 준비하고,
그 빠른 솜씨에...ㅎㅎ 끝나고나니 자정이 넘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업 주부들은 참 대단하단 말이예요.
특히나 이렇게 믿도 끝도없는 가사일을 평생직으로 사시는 분들은 더요.
남편들이여 그런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주소서!


오늘의 유머~

<프랑스 남자와 벨기에 남자>

남프랑스 해변에서 벨기에 청년 한명이 플레이보이인
프랑스인 친구에게 여자 꼬시는 법을 물었다.

“간단하지, 내가 하는 걸 잘 봐.”

프랑스 청년이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는 걸 보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아가씨, 1에서 9까지의 숫자 중 좋아하는 걸 하나만 대보세요.”

7이라고 대답하자 청년이 말했다.

“브라보! 당신은 오늘 저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행운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러고는 벨기에 청년에게 “봤지? 이대로만 하면 돼”라고 속삭였다.

한참 뒤, 또 한 아가씨가 지나가자 벨기에 청년이 다가갔다.

“아가씨, 1에서 9까지의 숫자 중 좋아하는 걸 하나만 대보세요.”

“3이요.”

“아이구, 쯧쯧….”

벨기에 청년이 혀를 차며 말했다.

“아깝네요. 7이라고 했으면 저녁식사에 당첨되었을 텐데.”









2009-03-29 11:15:37
222.232.58.225

윤복순
흠흠흠 ~~방장님 노래좋코
음 음 음 사랑하는 내님을 반기리 ~~
요 대목이 좋습니다
최창근님께서 올려주신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일 10가지중에서
수잔님 소이님 지적하신 4번 고거 어려운일 아니야요
우리는 윈종일 입다물고 지나고 해도 할수 있는 일인걸요
입에서 단내가 나서 제가 한마디 했지요
당신 나 한테 감정있어요
왜 사람이 화난거 맹키로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아니 무슨말을 해
할말만 하면 되지
할말도 안하고 사니까 그렇지요
이게 어디 집안입니까
무덤안이지
아이들이 모두 나가고 없는 집
단둘이 그저 방하나씩 차지하고 각자 자기 일만 합니다
자자
묵자
됐다
나 나간다
어디요
산에
단답형 대화 몇마디 하고 산으로 훌쩍 떠났습니다
아~~~이 외로움을 누가 달래줄꼬
이 마방에서 이렇게 많은 이바구로 한을 풀고 있슴다
이 미치도록 아름다운 봄날에 말입니다
에이 모르겠다 들로 나물이나 뜯으러 가야겠다

2009-03-29 11:59:40
118.34.60.93

우귀옥
ㅎㅎㅎ
이 방에 오면 맘이 좀 편해지고
리랙스해지는거?
웃고 좀 쉬어가는곳? 감사
그런데 세상에 깨강정... 방장님, 어인일인지 가슴이 쿵~!!! 했답니다.
다행이 정신을 추스리고 이곳으로 빽 하신걸 축하합니다.
기율부장 수잔님의 방장님 벌세우기, 잘 하고있는지요.
지난 모임때 전화한것으로 봐서는 땡땡이 치시는거 아닌가 싶은디...ㅋ
이제 수잔님 눈치안보는 착한 방장님 되시길 바랍니다.

이 방에 오는 분들 유머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요?
하나같이 넘치는 끼들로 보는이가 헤실거리는것이 당연사가 되어버렸어요~
수잔님처럼 여러 상식을 얻어갑니다.
마방 방우님들 안녕~ 또 봐유!!!
2009-03-30 09:48:48
220.116.226.14

수잔
아차차차~
방장님, 손 내렷!
어제 밤 12시 자정을 기하야 '요강들기 해제'경보를 발동했어야 하는디
김연아 피겨특집보느라 깜박했구만요.
'설마 아직까지 들고있을려구'하시는 분들~
방장님의 인격에 메스를 가하시는 겁니다
.
.
.
자아~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저도 하나 올려보겠슴다

(직업별로 싫어하는 사람)

1. 목사 : 하나님을 찾지않고도 잘 사는 사람들
2. 세무사 : 고지서 나온 대로 곧이곧대로 세금 내는 사람
3.산악인 : 내려올 걸 뭣하러 올라가느냐고 말하는 사람
4. 중매쟁이 : 연애 잘 하는 사람
5. 공프공 제조회사 사람 : 공 하나로 라운딩 끝냈다는 사람
6. 여행업자 :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사람
7. 성형외과 의사 : 생긴대로 산다는 사람

방장님,
짠~하는 걸루 하나 띄어보셈^^
2009-03-30 13:39:56
211.181.165.30

박상길
최창근님
<마방에서 건전한 유머만 오고 가면 누가 이 곳을 찾아오겠습니까^^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계급장 때고. 요강들고 걸레를 입에 물고
두손 든 상태에서도 오로지 야한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제가 ㅎㅎ>

김소이님
<프랑스 남자는 바로 몽돌이고, 벨기에 청년은 환돌이 맞지요. 맞고요. ㅎㅎ>

윤복순님
<그리워~~못 잊어~~떠나면...사랑하는 내 님 "날" 반기리> 날반기리^^

우귀옥님
<마방 방장한테 감히 거수경례시키고, 동백꽃 머리에 꽂은 정신놓은 사진 올리고 ㅎㅎ>

수잔님
<시키는대로, 오늘은 몽돌(남, 정애남편)과 수잔(여, 누구아내)의 차이를
극명하게 나타내는 유머를 짜~~잔!! 하나 들고 왔어요.
누가 순진하고 누가 응큼한지는 이 글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ㅎㅎ>

...............................................................

<제목 : 남자와 여자>

1. 대낮에 집에 온 남편(1)

퇴근 시간이 아닌데 남편이 왔다.
남편은 들어오자 마자 커텐을치며...

남편: 빨리 이불펴~~

아내: 아니 왜 이렇게 일찍와서는??? 퇴근 시간은 멀었는데.........?

남편: 빨리 이불부터 내려~~~~~~~~~!

아내: ★오모나~ 이~이가아~~ 아이~~~~잉~ 대낮에~~~~??????★

남편: (이불속으로 들어가며) 움~~~ 이리와~~~ *^^*

아내: 어머~~~~~어~~(끌려 들어갔다)

남편:
*
*
*
*
*
*
*
*

남편: <와 ~ 이 시계 진짜로 야광이다!!!!! *-_-;;;;.>
..............................................................


2. 대낮에 집에 온 남편(2)

남편이 퇴근 시간이 아닌데 집에 왔다.
들어오자 마자 욕실로 뛰어 들어가더니 소리친다.

남편: 빨리 들어와!

아내: 아니 무슨 대낮에~~ 샤워를~~~??

남편: 빨리 들어오라니까~~~~~

아내: 아이~~이~ 무스~은~~(★아내는 옷을 다벗고 욕실로 들어 갔다★)

남편: 이리와~~( 샤워기로 자신의 팔목에 물을 계속 뿌리며.....)
*
*
*
*
*
*
*
남편 : <우아~~~~~~~ 이 시계 진짜로~~방수도 된다!!! ㅎㅎㅎ *^^*>
2009-03-30 14:49:40
220.77.86.28

정선
아후~

큰 일임니다요....
언제부터인가 방장님을 호령하는 군기반장 수잔님이
나타나셔서 방장님을 호령하지 않는가..

또한,
소이님께서 오강들고 벌을세우지 아니하시나....
이 참말로 큰일이 아닐수 없습니다요..

어느 조직이나
단체나 방이나 룰이나 법이 제대로 서야 하는데....ㅋㅋ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방에 율법이 자유스러움 이므로
아직은 크게 무리가 없을듯 사료되옵나이다...

수잔님 안녕하시지요?
방장님도 무사하시고, 무고 하실것으로 사료됨니다...

저는
수잔님과 반대로 해보겠습니다...



(직업별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

1. 목 사 : 오로지 하나님,예수님만을 믿고 따르고 섬기는 인간들...
2. 세무사 : 고지서 나온 대로
곧이 곧대로 세금을 안내고 스리슬쩍 내통장에 입금해주는 인간들...

3. 산악인 : 내려올 걸
뭣하러 올라 가느냐고 말은 하면서 말없이 동행하며 날웃겨주는 인간들...
4. 중매쟁이 : 연애도 잘 하고 중매도 잘하며
혼자서 다끝내고 나서 중재수수료는 빠짐없이 잘내는 인간들...

5. 골프공 제조회사 사람 : 공 하나로 라운딩 끝내고 일년간 제조량을
다사서 년간 순수익율을 두배로 올려주는 비지니서~

6. 여행업자 : 집 나가면 고생이라면서 투덜대지만
빗을 내서라도 여행을 즐기는 얼간이같은 인간들...

7. 성형외과 의사 : 생긴대로 산다는 사람과
생긴대로 살면 절대로 연인이 생길수 없다면서
죽기살기로 설득해서 성형외과를 성장발전시키려 애쓰는 인간들...

사람과 인간의 차이는 무얼까...
사람도 인간이고
인간도 사람인데

사람이라 하면 사람같고
인간이라 하면 인간인데..

어감차이가 이리 큰것은
보고 듣고 느끼는 생각과 감정의 차이가 아니련지요...


보너스 오천원
2009년 03월 30일

아이들이 성적표를 받아왔다.
all(모두) A를 받아 온 것이다.

“엄마, 뭐 안 사줘?
다른 애들은 A를 받아오면 엄마, 아빠가 선물 사준데”

“야~
엄마, 아빠를 위해서 공부 하냐? 너를 위해서 공부하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상에 대한 보상을 해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빠에게 말해봐,
아빠가 반드시 선물을 주실 거야 ”
아빠를 높여주고 싶어 한마디를 던졌다.

“엄마!
아빠는 내 성적에 별 관심이 없어”
돌아오는 아이의 말이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리가 너무
무관심한 부모가 아니었나?’ 반성이 됐다.

그날 저녁 아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둘째 아들 녀석에게는
성적이 조금 올랐다는 이유로 거금 오천 원을 줬고

첫째 딸에게는
all A 임에 축하한다는 의미로 거금 오천 원을 시상했다.

그것도
오랜 만에 눈을 마주보면서.......

오늘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눈도장 한 번 찍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오천 원을 시상하면 더 좋을 것도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오늘의 유머***

그때 그분
교인이 된지 얼마 안 되는 칠복이 엄마
어느 날 가정예배를 참석했다가 처음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기도를 시작은 했는데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예수”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드디어 비지땀을 흘리다가 입을 열은 칠복엄마 왈

.

.

.

.

“그때 물 위를 걷던
그 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2009-03-30 14:51:16
210.94.41.89

김소이
방장님은 오늘부터 다시 살아나시고,
우귀옥님은 간만에 행차하셔서 상식을 얻어 가시고,
그러다가 물드시면 아니되온데...^^
수잔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방장님 벌서시기 해제 경보
들고오시고,
금환님은 누야에게 엉뚱한 바가지나 씌우고 말이지...ㅋ

오늘의 유머~

<프라자 호텔?>

춘삼이 장모님이 시골 산골에 사시는데 하루는 서울구경을 하실터인데

일룡이엄마: 장모님 일룡이:춘서방 톤으로~~~

장모님 : 춘서방 여그는 먼 차들이 이케도 많당가?

춘서방: 네..장모님 원래 그려유

장모님: 아따 빌딩도 엄청나게 많고 진짜 서울이 서울인갑네 그려

춘서방: 장모님 빌딩이 엄청나죠

장모님:잉 ~~근디 춘서방 회사는 어디여..?

춘서방 :네..장모님 저기보이는 프라자 호텔이여유..

장모님: 응..그려...긍께 쩌것이 부라자 공장인갑네 잉~~

겁나게 크고 높네~~ ㅋㅋㅋㅋㅋㅋ

2009-03-30 22:24:00
222.232.58.225

윤복순
방장님 벌서기 해제 경보발령에 축하올립니다요
방장님 벌서기 보는것도 유쾌한 시추에이션이시라니까 참내
역쉬 마방 방장님 다우십니다
금새 유머들고 오시는 그 역량에 이 마방의 존재이유 입니다
늘 즐겁게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김금환님 오천원의 시상금으로 맘껏 행복하셨군요
종종 행하십시요 오천원 시상

소이님 원래 부라자 공장 그거 시장이 엄청난답니다
뇨자들 그거 안하고 다니는 뇨자 없을 테니 말입니다
아마 모르면몰라도 프라자 호텔보다 엄청 클거우다

창녀와 택시기사
엄마와 딸이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다.

택시가 뒷골목을 지나가는데
길거리에 매춘부들이 줄줄이 서 있었다.

딸이 물었다

"엄마, 저 언니 들은 짧은 치마입고
저기에서 뭐하는 거야?"
"응, 친구를 기다리는 거야."

그러자 택시기사가 촐싹맞게 말했다.
"아줌마, 창녀라고 얘기해야지 왜 거짓말해요?"
그러자 딸이 물었다.
"엄마, 창녀가 뭐야
엄마는 택시기사를 째려보고난 후에 어쩔수 없이
딸에게 창녀가 뭔지 말해 주었다
"엄마, 그럼 저 언니들도 아기를 낳아?"
"아주 가끔 그럴 때도 있단다."
"그럼 그 아기들은 어떻게 돼?"

그러자 엄마가 대답했다.

*

*
*
*
"응, 그 아기들은 대부분 택시기사가 된단다."
2009-03-31 08:42:36
118.34.60.93

최창근
칠전팔기 몽돌님 부활 축하 유머


- 남자가 술·골프 끊으면

더럽고 꾀죄죄한 부랑자가 한 남자에게 저녁 사 먹게 만원만 달라고 부탁하자, 남자는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들고 물었다.

“내가 이 돈을 주면 얼른 가서 술을 사 마시겠소?”

“아뇨. 술은 오래 전에 끊었죠.” 부랑자가 대답했다.

“이 돈으로 도박을 하겠소?”

“난 도박 안 해요. 살아남으려면 뭐든 아쉬운 판국 아뇨.”

“그럼 이 돈으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겠소?”

“웬 개 풀 뜯어먹는 소리요? 골프쳐 본 지 이십년이나 됐수다!”

“됐소! 우리 집에 같이 가서 내 마누라가 차려주는 근사한 식사나 합시다.”

부랑자는 깜짝 놀랐다.

“부인이 그런 행동에 엄청 화를 내지 않을까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문제 없소. 난 마누라에게 남자가 술과 도박, 골프를 끊으면 어떤 꼴이 되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싶소.”


2009-03-31 08:47:37
118.92.158.79

박상길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선운사 동백꽃이 툭 하고 떨어지듯

제 눈에서 눈물 방울 뚝뚝 흐르게 만드는
그야말로 저를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빠지게 하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유머를 올려주신
최창근님께 무한 감사 드리옵니다.

"나는 거지가 되기 싫다.
그래서 나는 술과 도박, 골프에 열중한다." (최카르트 어록중에서ㅎㅎ)


아울러 A컵(?) 부라자 공장을 끌고 오신 소이님과

거리의 여인(창녀)이 낳은 아이는 거리의 남자(택시기사)가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하지만 미처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가르치시는 복순님께도 감사 ㅎㅎ

2009-03-31 09:42:23
220.77.86.28

김소이
그러면, 마방장님이 유머를 못하시게되는 날은?...
안좋은 머리지만 한번 굴려봐야지~ㅎㅎ

유머와 웃음은 정신 청량제 맞습니다.

어제는 몇날 몇일을 공부도 못하고 많이 앓았다는 인하대 친구가
왔었어요. 위염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먹지를 않아서 체력은 바닥으로 떨어져가지고 비실거리며...

할수없이 기력돕는 보약 한재, 위염약도 지어서 건강원에 맞기고,
W.몰 7층 커피숍에서 차 한잔씩 시켜놓고 마주앉았지요.
마침 평일인데다 낮 시간이어서 조용했어요. 유리로 벽을
이룬 건물인데 밖에 놓인 테이블에 마주 앉으니... 창밖 화단에
붉은 철죽이 한두개 피어있는것이 보이데요. 아~ 이 봄날의 향기!

그 친구는 환경에 눈길을 주지않습니다. 전에 저처럼 아예관심도 없지요.
이쁘장한 얼굴인데 늘 찡그리고 다녀서 보는 사람이 안타깝답니다.
또 뭐가 어쩌고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데 한참을 들어주다가
핏득 유머로 웃겨야지 하고는 슬슬 기모노와 훈도시 유래?에 이어
일본 사람들 성씨에 왜 자갈밭과 몽돌해변이 없는지 이제 알았지?ㅎㅎ

그랬더니,
푸하하!!! 그 친구가 그렇게 유쾌하게 웃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 그렇게 웃으며 살아 웃으니까 얼마나 더 이쁘냐...
돌아갈때는 걸음걸이에 힘이 좀 실려있는듯 했습니다.

윤복순님의 수준?있는 유머에 방장님의 뒷풀이를 정말 명약으로
잘 써먹었습니다.
삶의 활력소를 찾아주는 마방이 있어 오늘도 즐거운 날입니다.
2009-03-31 12:32:33
222.232.58.225

노은진
마방에 들어와서
실컷 웃다가 나가는 이,
여기 있음을 신, 고, 합니다.
ㅋㅋㅋㅋ
2009-03-31 13:07:03
59.8.168.65

정난영
노은진님
무주에도 그리고 서울에도 다 못뵈어서
얼마나 섭섭했는지요.

그 환한 밝은 웃음 빨리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온김에 별로인 유머라도...

=================================
<칭찬>

고등학생 친구 두 명이 졸업 댄스파티에 참석했다.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
여자들은 칭찬을 해주면 좋아하거든.
여자를 다루는 건 식은 죽 먹기야."

한 시간쯤 뒤에 그는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든채 돌아왔다.

"이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네 조언대로 했다가 이 꼴이 되었어."

"그녀를 칭찬하는 말을 하지 않았어?"

"물론 했지, 그녀의 드레스를 걷어 올리고 난 다음
칭찬의 말을 생각해 내려고 애썼지."

"그래, 어떤 말을 했는데?"


"여러 남자를 다스려 보셨겠군요."



=========================================

증언 부언 한 말씀
최근에 입수한 가장 현명한 잠언

반백이 넘은 나이엔

갈까 말까 할 땐 가고
살까 말까 할 땐 말고
할까 말까 할 땐 마라 였지요.

제 3라운드
너무 깊이 생각마시고

말입니다요.

그 말은 청소년에게도 해당되나 봅니다.
말 안했으면 안 주어터졌을텐데요.

저는 제 1라운드
실천한다꼬

무주에도
서울 모임에도

쌔빠지게
달려갔답니다.

2009-03-31 13:39:28
211.182.231.74

수잔
난영쌤!
방가방가 ㅋ
갈까말까 이야기
제가 마방에 올려달랬더니 올리신거죠?
그리 믿고 싶다면서 ^^
제가 살까 말까하다가 꺼꾸로해서 코피터지고 피멍든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슴다 ㅠ.ㅠ
마방 식구님덜~
이 만고에 진리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시다
그리고 실천합시다(주먹 불끈*_*)
그리고 소이님,
저도 몹씨 궁금하구만요
우리 방장님이 야한 개그를 못하시게 되면?
.
.
.
누구 아시는 분~
알켜줘요~~
2009-03-31 13:59:48
211.181.165.30

정난영
수잔님 방가방가
맞습니다.
맞고요.

방장님
아 글씨
우찌
될랑공?
2009-03-31 14:49:02
211.182.231.74

고영희
문제1: 우리 방장님이 야한 개그를 못하시게 되면?
정답: 마방 문 닫는다.
문제2: 그 다음의 몽돌님은?

대낮에 집에 온 그 귀여운 남편을 어찌할꼬?

사랑스런 여인 노은진님
반가워요.
많이 궁금했고 보고 싶었어요.

2009-03-31 14:56:15
121.170.234.219

박상길
오늘이 춘삼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봄을 Spring 이라 하지만, Verna(현대차 베르나 아시죠?) 라고도 합니다.
전자가 분수, 온천 혹은 샘솟다의 어원을 가진다면
후자는 그야말로 암수가 쌍쌍이 날아다닌다, 봄처녀 허파에 바람들었다는
그런 의미를 가지는 어원이랍니다. (망구 몽돌 해석이니깐 믿거나 말거나 ㅎㅎ)

그런 뜻에서 오늘은 봄날에 맞선보고 있는
선남선녀에 관한 건전 유머입니다^^
(수잔은 방장답지 않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조금 기둘리삼ㅎㅎ)
.........................................................

어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두 남녀가 맞선을 보고 있었다.

함박스테이크를 맛잇게 먹는 도중에

봄을 맞이하여, 비발디의 사계중

봄의 교향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참고로 이 곡은 핸펀의 공짜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몽돌 註 ㅎㅎ)

그런데 -------갑자기 맞선남이, 맞선녀에게 물었다 .

" 혹시 지금 나온 고오기 ,무슨 고--긴 줄 아십니까?"

그러자 , 맞선녀가 대답했다..
.
.
.
.
.
"글쎄요. 아마~~~돼지고기 일겁니다."
2009-03-31 16:50:20
220.77.86.28

수잔
ㅎㅎㅎ
조아부러~
딱 내수준이구먼

영희언냐~
방가방가!
어지럼증은 쫌 가라안잖나요?

문제 2번 : 그 다음의 몽돌님은 대낮에 집에 가신다고요?
야광시계, 방수시계 확인하러?
아이고~
우리 민정애여사를 위하야 우리가 쫌 희생하입시더~
걍 별 3개짜리까정은 봐줄팅게 대낮에 집에 들락거리지 말고
대~충 여그서 놀아요^^
.
.
.
.
됐쥬?
2009-03-31 18:39:05
211.181.165.30

최창근
수잔님, 고영희님 우리 방장님이 야한 개그를 못하시게 되면?

마방 문을 닫고 야광&방수시계 자랑하러 집으로 가신다고요^^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십니다.^^

정답이 아닌 이유 세가지.

하나, 그동안 마방장님이 물들여놓은 사람들 수를 생각해 보세요 - 누가 뭐래도 마방은 돌아간다.

둘, 억압된 자유는 어디서건 분출되게 되어 있습니다 - 과연 대낮에 집을 들락거리는 진짜 이유는?

셋, 마방에서 상식을 넓혀 가신다는 님들이 계속 늘고 있고 규율이 점차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 대세상승
2009-03-31 19:47:58
118.93.188.254

고영희
맞아요.
그 세가지 이유가 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요.
나 지금 까지 최창근님이 틀린 말 하는 거 한번도 못 봤거든요.
우리방 방장님께서 마방 방장님을 이렇게 감싸시니
수잔님 우리 두 손 듭시다요.
몽돌님답지 않은 돼지고기 같은 점잖은 유머가 왠일이래요.
수잔님께서 별 세개까지는 보아 준대니
그냥 마방 방장님답게!! 고 고.


1 '우리 어머니를 주제로 한 글짓기 과제,

제출한 과제물을 검토하던 선생님께서
맹순이의 글을 보시더니 물었다

"맹순아,네가 지은글은
2년전 네 언니 맹자가 지은 글하고 똑같은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러자 맹순 왈,

"참 선생님도...그야 당연 하죠.
언니 엄마와 제 엄마가 똑같잖아요!"



2

헤밍웨이의 일생에 관하여
무려 1시간동안 열변을 토하는 강사,

지루했던지 학생들은 하나 둘
자신의 강의에 별 관심이 없어 보여
슬슬 기분이 상해지려는데...

학생 한명이 침을 흘리며
졸고 있는것이 보였다

속으로 기회는 이때다 싶어
강사는 졸고 있는 학생을 깨워 세웠다

"자네는 내 강의를 듣지 않고
졸고 있는걸 보니 헤밍웨이에 대해서
나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어디 아는대로 말 해보겠나?"

두리번 두리번
급우들의 눈치를 살피던 학생...

"이미 작고 하셨지요."


2009-03-31 22:53:04
121.170.234.219

김소이
노은진님,
반가워요~ 이제 괜찬은거죠?
실컷웃다가 가신다니 저도 기뻐요^^

순진한 이야기 할머니의 문제 2번,
답: 그 다음의 몽돌님은 머리나 입에 녹쓸지 않을까 걱정됨.
이것도 괜한 걱정일것 같은데...

1번 답은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최창근님 설명
듣고보니 그것도 일리가 있는것 같고...ㅎㅎ

정난영 선생님,

갈까 말까 할 땐 가고
살까 말까 할 땐 말고
할까 말까 할 땐 마라

이제부터라도 명심하며 살겠습니다.

수잔님의 문제2번 답은 저는 상상도 못한것인데... ㅎㅎ
방장님께서 만약에 대낮에 집에 들락거린다면,

1번, 야광시계 확인하러 간다.
2번, 방수시계 확인하러 간다.
3번, 어머니 기쁘게 해드리려고 쇼하러 간다.

그런데 왜 "뽕도 따고, 님도 본다"는 속담이 떠오르죠?
하필이면 이 대목에서...ㅎㅎ

오늘은 방장님 따라 맞선 시리즈 (2)

어느날,

두남녀가 맞선을 보려고 마주 앉았다
앉고보니 남자는 씨름선수 같은 몸매에 여자는 말라깽이 였다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근수가 제법 나가겠네요"

남자 말이

"이래뵈도 별로 안나갑니다" 하는거 였다
"어째서요?" 여자가 물으니

남자왈

"머리는 텅텅 비어있지요~
허파엔 바람뿐이죠~
쓸개는 빠졌걸랑요~
그러는 댁이야말로 근수가 얼마 안나가겠군요"^^

여자가 말하기를
"웬걸요 보기보다는 짱짱하게 나가는걸요"

"왜 그렇죠?"

남자의 질문에 여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머리는 돌머리지요~
얼굴에는 철판을 깔았지요~
그리고
간뎅이는 부었걸랑요~~~"


*맹순이도 웃기네요^^
2009-04-01 02:23:16
222.232.58.225

윤복순
호호호호호
아이고 웃겨라 ~~
방장님 외도 한번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 꺼리가 발생할줄 아셨나요 방장님?
계획중이셨지요
마방으로 많은 사람모으기 작전
일단은 성공했습니다
방장님 체면에 쬐깨 흠집은 갔지만서도
암튼 방장님 살신성인정신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시니
방장님으로서 자격이 충분합니다요
방장님 만만세 ~

그날 나는 방장님의 실체를 모두 알아버렸다 말입니다

(1)어께에 계급장은 때와 장소에 따라 쉽게 떼어 버린다

(2)신나면 아무데서나 노래부른다

(3)동백나무 아래선 머리에 동백꽃 꼽고 맹구 흉내도 잘 내신다

(4)남녀노소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 차별 않는다

뭐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좋은게 쪼아 쪼아 ~
사람좋아하는 그 마음에 점수 왕창 드립니다
2009-04-01 07:44:06
118.34.60.93

수잔
대~단하십니다, 방장님.....
요렇게나 님을 성원하시는 영원한 꼬붕들의 '딸랑딸랑'이 보이시고 들리십니까?
하여튼 이 마방의 맹신도들 땜시 방장님의 '야그'(야한개그의 준말)는
영~원히 계속될지어다~~야먼~~~
2009-04-01 09:37:01
211.181.165.30

용순자
방장님비롯하여 방우님들 다들안녕하시죠
고영희님
최창근님
김재석님
정난영님
김소이님
노은진님
김금환님
수잔님
문채원님
윤복순님
우귀옥님도 오셨네요

간만에 한건올리고 갑니다

골라드세요 조금만
1탄 소주편

소주들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현혹하니
남성들의 희망이요 살아가는 긍지로다
골수백번 먹고마셔 간장위장 빵꾸나고

골이가도 우찌할꼬 너무좋다 우리소주
대왕중의 대왕소주 자식들도 많다하니

악바칠때 어케할꼬 병째불자 나발소주
귀찮을때 기냥마셔 막시키자 막소주라

술못먹는 남녀들은 약하단다 오이소주
지지배들 꼴깍골깍 잘마신다 레몬소주
고상한녀 다리꼬고 기분낸다 체리소주

소주애주 사람들아 이말한번 들어보소
수입불가 신토불이 우리소주 사랑하자


2탄 맥주편 (현실의도약)

바다건너 저기건너 코큰사람 마신맥주
이맛이야 제맛이야 그넘한번 시원하네
부담없다 맥주사셔 기분좋다 맥주마셔

배고플때 배채우고 더위싫어 맥주최고
연인이랑 오손도손 동기들과 왁자지껄
여기원샷 저기원샷 바쁘구나 화장실아

화이트다 생맥주다 너는카스 나는오비
주둥이도 주책이지 이눔저눔 까다롭다
연인이랑 맥주마셔 입술에다 뽀뽀해봐

향기로운 트림내음 연인얼굴 웃음꽃펴
그러다가 술깨면은 연인에게 따귀맞지
취하도록 마신다음 깨고나서 다시마셔
맥주마셔 취한사람 소주보다 더취하네


3탄 양주편 (이상의 추구)

돈있을때 양주마셔 돈없으면 우째마셔
기분이다 뻐기다가 양주마셔 이수시고
술모르는 놈팽이들 으시대며 양주마셔

까불까불 마시더니 눈딱지에 불이났어
요건워커 조건조커 이름하난 잘외운다
기분째진 사장님은 김마담뚜 싸롱이다

이눔저눔 다모여서 여자끼고 헤롱헤롱
잘나간다 룸싸롱아 사장님들 어서와용
개나소나 사장이고 깡패들은 회장이다

양주처럼 좋은슬이 있는자의 전용이라
잘마시면 약이되고 못마시면 븅신된다
우리양주 마셔마셔 외세양주 막아보자
우리양주 개발하여 양주시장 세계화로


폭탄주와 막걸리는 이따 저녁에 다시올리겠읍니다
지금 외근나가야해서리 이따봐요










2009-04-01 14:05:10
222.173.202.133

윤복순
만 약 내가 바람이라면
우 리 어디로 떠나봐요
절 대 아무도 모르게
꽁 꽁 숨어버릴까나
트 집 잡히면 영영 안돌아 올꺼야

만우절꽁트

너 무나 보고픈 그대
또 보고 싶어요
속 절없이 시간을 보내려
을 숙도 뭐 이런한적한 곳에 가고 싶어
꺼 억 소리나게 트림도 하고
지 겹도록 나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둘만의 시간 가져보았으면누군가의 그대가 되어

너또속을꺼지
2009-04-01 14:10:39
118.34.60.93

김소이
오늘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대청소 하면서 흐르는 이 노래
볼륨 확~ 올려 놓고 들었지요.
노래 가사가 또박 또박 유난히도 가슴을 싸아하게 만들어서
이따금 일손 놓고 멍하니 서있다 다시 하면서...

... 희망을 찾아가네...

고향 떠난 철새처럼...

... ... ... ... ... ... ... ...


지난 6개월동안 손목이 삐인덕분에 전업주부 노릇도 해보고,
간만에 엄마 노릇도 좀 하고, 그렇게 바라던 잠도 실컷자보고,
여행도 마음 조리지않고 편하게 다녀보고,,,

처음엔 습관이 안되어 이렇게 사는 사람들 용하다 했지요.
시간이 지나며 차차 익숙해져 역시 여자는 집에서 아이들 돌보고
남편 뒷바라지하며 사는것도 괜찬다했어요. 아픈 것이 결코 나쁜 일만은
아니지 싶었어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은 시간들이어서.

그런데 이젠 생계를 위해서 모두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쉽지만 그래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각 자는 소리없이
스스로 자기 맡은 삶의 짐을 지고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짧은 6개월이지만 오랜만에 식구들이 단란하게 밥상을 마주하고
식사할수 있어서 그 시간들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집들은 평범한 일상인데도 우리에게는 많은 것들이 서로에게
간절한 소원이 되었지요.
작은 딸의 소원이 엄마와 함께 구정쇠는 것이었는데 지난번에
그 소원을 들어준 셈이네요. 너무 좋아서 종일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사람의 일생이 길지도 않은데 내손 바라는 사람들 다 어우르며
살았으면 좋으련만... 가지고 있는 능력과, 주어진 시간, 그리고 달랑
두개밖에없는 손... 그져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제 내생의 마지막 시간들을 보다 알차게 살아야 먼길 떠날때,
가슴에 손 얹어 후회하는 일 없으련만...
세상 일이 어디 마음과 같이 되더이까?...


* <만우절 꽁트>
거짓말이래도 좋으니,
그렇게라도 한번 누군가에게 고백해 보았으면 좋겠다면서...^^

용순자님, 오랜만에 행차하셔서
웬 소주, 맥주, 양주 타령이래요? 열심히 잘 지내시는것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야기 방에 올린,
<만우절이라 난감했던 에피소드 랭킹 5>가 생각나서
오늘 저녘에는 고지식한 남편이나 한번 골려볼까 생각중이예요.
결과는 뻔~하지만요...

결국, 수잔님의 꼬붕들의 '딸랑딸랑' 땜시 웃고 갑니다.ㅎㅎ

2009-04-01 18:57:31
222.232.58.225

용순자
아까 다못올린 4탄 막걸리편입니다

막걸리 (향수와 낭만)

우리서민 애완담긴 막걸리를 마셔보세
돈없는넘 가난한넘 한잔이면 그만이지

일할때도 막걸리고 밥먹을때 막걸리라
우리곡식 곱게담가 다둑다둑 막걸리고

힘든농사 결실맺힌 우리농산 곡주니라
연인이랑 막걸리로 걸죽한정 이어보세

친구들과 한잔두잔 따스한정 막걸리라
영야많고 맛도좋은 막걸리를 먹고마셔

스테미나 정력부족 막걸리로 해결하세
이어가는 손끝마다 막걸리향 정이돈다

쌀막걸리 사랑하고 가짜들은 멀리하세
진짜곡주 약이되고 화학주는 병이된다

신토불이 신토불이 막걸리를 사랑하세




5탄 폭탄주편 (절망과 좌절)

이눔저눔 기분이다 폭탄주로 해결하네
막걸리에 소주타서 양주마셔 폭탄주라

그거마셔 취한사람 제정신이 아니구나
폭탄맞은 머리하고 삼일동안 고생했지

돈없으면 어떡하나 폭탄주가 최고란다
나는술세 폭탄주니 널리널리 퍼졌구나

마신사람 잘도마셔 못마신넘 맛이간다
엠티가서 폭탄맞고 군대가서 폭탄이니

마실때는 마음대로 뒷감당은 자기책임
민주국가 민주정부 술마신거 자기마음

술마신것 따지자니 못마신넘 할말없네
자기재량 마신술은 정신건강 사람건강
개나발로 마신술은 맛이가고 패가망신



2009-04-01 20:35:37
222.173.202.133

신상옥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도 못달고 눈팅만 했어요^^

몽돌님의 열열한 팬으로 저도 수잔님이 말씀하신

"님을 성원하시는 영원한 꼬붕들의 '딸랑딸랑' 딸랑이로 신고 합니다^^
2009-04-01 22:12:26
211.243.250.69

윤복순
꽃샘추위로 으스스한 봄날입니다
한기를 느끼면서도 물오르는 나무들의 봉우리들을 보면서
자연의 섭리를 경이롭게 바라봅니다
봄바람 불어 여인의 마음도 천안수양버들 한들거리듯 한들거립니다
에효~~
봄처녀가 아닌관계로 분홍치마 나폴거리며 산으로 들로 쏘다닐수도 읎꼬
그져 봄빛 따스한 양지바른곳에 다소곳이 앉아 눈팅만 열씨미 합니다
봄 (spring)진정 스프링 처럼 모든 사물이 튀어 오르는듯 합니다
내 마음도 튀어오르려고 하나 이젠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지긋이 실눈을 뜰수 밖에요
마방님들 건강하실때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 맘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웃음의 어원

미소(微笑) :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는 웃음 (문채원님 의 웃음)

실소(失笑) : 알지 못하는 사이에 툭 터져나오거나 참아야 하는 자리에서
터져나오는 웃음 (수잔님의 웃음)
홍소(洪笑) : 크게 입을 벌리고 떠들썩하게 웃는 웃음 (진영기님 웃음)

폭소(爆笑) : 여럿이 폭발하는 갑자기 웃는 웃음 (김소이님과 나외 여러분)

파안대소(破顔大笑) : 얼굴표정을 한껏 지으며 크게 웃는 웃음(고도원님 웃음)

가가대소(呵呵大笑) : 껄껄하고 크게 웃는 웃음(방장님 웃음)

앙천대소(仰天大笑) :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우러르며 웃는 웃음.(김금환님 웃음)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아침에 첫 번째 웃는 웃음이 보약중의 보약이다.
3대가 건강하게 되며 보약 10첩보다 낫다

마방 방우님들 많이 웃는날 되소서
2009-04-02 08:48:43
118.34.60.93

수잔
소이님,
그렇군요 긴 휴가를 끝내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군요
인생을 살다보면 때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멈춰야할 때가 있더군요
소이님의 6개월 휴지기때문에 저희하고도 함께할 시간이 많아져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한동안 바빠지시겠네요
종종 들리세요
복순님
어찌 아셨나요?
제가 실소(失笑)형인걸^^
복순님이야말로 웃음강사로 나셔도 될거 같습니다
정선아리랑아자씨힌티 길을 한번 열어달라고 하세요^^
신상옥님
이 방에서는 처음 뵙는거 같아요
자주 오셔요~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영원한 꼬붕으로 방장님께 '딸랑딸랑'해주세요 ㅋ
용순자님,
바쁘시나봐요
뜸하게 오셔서 보따리를 한꺼번에 펼치시는거 보니.
가끔씩 한가지씩 올려주시면 더 효과가 있을거 같다면서^^
그나저나 방장님은 자기 방 신도는 팽개치고 어디서 노신대요?
제가 벌세운 이유는 별 세개짜리를 대문방에 올려서이지 결코 우리 마방에
올려서가 아니랍니다
방장님과 다른 방우들에게 약간의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리 ㅠ.ㅠ
딱 그수준이 별 3개예요^^ (거그까징)
2009-04-02 09:54:31
211.181.165.30

박상길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은덕의 기원이 수잔님의 따끔한
채찍으로부터 유래함을 알고 있기에~~아리가도 수잔^^

노은진님은 정말 오랫만에~~
신상옥님은 처음으로 댓글을~~
용순자님의 권주가 에헤라 디야~~

문채원님, 최창근님, 고영희님, 정난영님, 우귀옥님~~~아! 반가운 님들.

소이, 복순, 수잔, 환돌 -- 4명의 마방 죽돌 & 죽순이 --고마운 분들^^

........................................................................

<깨밭 매는 할매나 마방 방장이나 --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다!" ㅎㅎ>

깨밭을 매던 할머니는
자꾸 호미로 맨땅만을 계속 찍고 있었다.

저 건너에 새로 우뚝 선
5층짜리 건물에 웬 차들이 쉴새없이 들락날락 하니...

자꾸 시선이 그리로 갈 수밖에...

승용차에는 이상하게도
꼭 남자 하나와 여자 하나가 타고 있능기라..

"도대체 뉘 집인데 차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꼬..."
"밤엔 잠도 안자고 들어가고 나가니.. 웬 조화일꼬..."
"어째 또 차 마다 남자 하나와 여자 하나 씩일꼬..."

들어가는 승용차는 <갈기갈기 찢어 펄럭이는 커튼>을 뚫고 자취를 감추었다.

그 때였다!.
새파랗게 젊은 청년 하나가
깨밭 옆 길을 걷고 있었다.

할머니는 다짜고짜 젊은이를 불러 세웠다.

"저..젊은 양반 뭐 좀 물어 봅시다.."

"예..할머니..."

"다른 게 아이고...저 저기 좀 보소.. 저 집은 뭘하는 집인디?...
무슨일로 자가용들이 밤낮없이 드나드는 것이오..?"

총각은 할머니의 물음에 난처해졌다.
뭐라고 설명할지 연신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데..

"묘한 것이 또 있네... 차에 탄 사람은 똑 같이 남자 하나, 여자 하나씩 타고있던데..??
젊은이는 알 것도 같은데.. 젊은이도 통 모르것오?"

이 때다
젊은이는 무릎을 탁 쳤다. "아싸~~"
기가막힌 대답이 생각났던 것이다...

"할머니..저 집이 뭐하는 집인지는 저도 모르고요...
하여간 들어가는 사람중 남자는 [ 조선놈 들이구요..]
나오는 사람중 남자는 [ 일본놈들이어요...] 하하하하...아셨죠?"

젊은이는 깔깔깔 웃으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아예 깨밭에 덜썩 주저 앉아버렸다.

"들어간 놈들은 조선놈들이고, 나오는 놈들은 일본놈들이라." ~~도당췌 뭔소린지???

해는 이미 서산에 지고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할머니는
자꾸자꾸 그 집을 뒤돌아 보면서 쓸쓸히 집으로 향했다.
2009-04-02 10:55:35
220.77.86.28

윤복순
충청 촌아짐도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도당췌 뭔 소린지 ???
저도 오늘 해는 서산으로뉘엇뉘엇 넘어가려고 하는데
오늘 안으로 궁금하여 잠도 잘 못잘것같슴다
알고 계신분들 이실직고 하시라요
이 방은 웃음방이기도 하지만 견문을 넓혀야 아니 상식을 넓혀가야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 말입니다 방장님
아니그렇습니까 수잔님 ?
2009-04-02 16:12:41
118.34.60.93

고영희
ㅎㅎㅎ
우리 복순님 방장님 유머 알아듣기엔
아직 미성념자 인 거 같아요.
사실은 나도 이해가 않돼 낑낑대다가 한참만에
알아 묵었다는 거 아닙니까?
여기 나오는 저 ㄴㅗㅁ 들을 발음을 좀 세게해서
읽고 뒤 낱말은 띄어 읽어 보시길....

방장님
벌 스신 후,
여러 딸랑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별 세개를 훌쩍 넘어 별 네개짜리에
도전하셨군요.
장하십니다.


2009-04-02 22:39:59
121.170.234.219

수잔
푸하하하~(失笑)^^
내가 요 맛에 마방을 들어온다니까
방장님 본글보다 먼 말인지 모르겠다고 바득바득 얄켜달라고 떼쓰는 복순님이나
영희언니의 친절한 '알아묵기' 가이드가 더 웃깁니다
영희언냐~ 위에 글은 별 두개짜리일 뿐입니다
할머니와 총각사이의 대화가 분맹히 외래어가 아니고 순수한 우리말일 뿐이고,
총각은 예의바르게 설명을 잘 해줬을 뿐이고~
무쉬기가 문제이것습니까?
복순님,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맙시다
상식도 상식 나름 아니겠습니까
때로 이해 안되는 것은 걍 과감히 패스!
저도요~ 정선아리랑 아자씨 글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단 말입니다
분맹히 우리말로 적어놨는데요ㅠ.ㅠ
알았쮸~~~
2009-04-02 23:53:49
124.49.21.57

윤복순
어마맛!!!! 수잔님 그 웃음은 실소가 아닌데요
실소란 영화 과속 스캔들에 나오는 왕석현의 웃음인데요
푸하하하 는 홍소(洪笑)입니다요
바꽈 드릴까요 홍소 로 호호호

수잔님
걍 패스~~
그래야 할까 봐요
고영희님께서 친절하시게 설명해 주셨는데도 아리까리 하니 말입니다
전 ㄸ ㅗ ㅇ 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맛을 안다니까요
히이구 이런 멍충이 ~~
그건글코 수잔님 환돌아제 글은 삼차원도 아니고 사차원에 사시는 분이시라
우리하고 영 코드가 엇갈려서 그렇습니다
ET라는 영화에서 사람하고 외계인하고 손가락 갖다 대면 통하는 그런 차원이라고 보시믄 됩니다
모습은 달라도 마음은 이미 통하거든요
천차만별인 사람들 그래도 마음은 하나라니까요
늘 한결같이 서로 보듬으며 사랑하는 사이
뭐 이렇게 찐하다 말입니다
수잔님도 이번에 오셨으면 남녀노소 구별없이 허그하고 나면 모두 그렇게
합체가 된답니다
수잔님도 언젠가 우리모두 허그 해 볼수있는 날 있으시겠지요?
사랑합니다
2009-04-03 07:55:46
118.34.60.93

매화
모두모두 만가워요.
조선 놈과 일본놈 기발한 발상이네요.

어제 익힌 유머 하나.

주제 - 나이 많은 남자는? -

집에 남겨 두면 근심 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자식(아들)집에 가면 눈치 덩어리.
혼자 내 보내면 사고 덩어리.
함께 있으면 웬수 덩어리

2009-04-03 07:56:52
211.210.21.201

정난영
윤복순님은 국적 땜에
잠시 헷갈리나 본데
걍 넘어가시지요.

고영희님 노력 끝에 터득
수잔님 우린 이미 달관 악슈

매화님
저위에 주제를
잠시 바꿔볼까요?

(남)지공 선생으로다가...

저도 최근 입수한 건데요.
숙제로 그 본디 말 찾기해 보세요.
2009-04-03 15:12:24
211.182.231.74

매화
디기 어렵네요.
자꾸 생각하면 머리만 셀 것 같고.

난영쌤
너무 어려븐 숙제 내기 엄끼.
2009-04-03 20:07:17
211.210.21.201

윤복순
하이고 아즉도 몽아재 숙제도 몬 풀었는데
정난영쎔께선 더 어려븐 문제를 내시공
매화님 너무 귀여븐 단어 불러오기
잼있어요

몽아재 단디바라 단디바라 에 즈음하여

놀부와 스님

놀부가 대청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와서 말했다.

"시주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웃음을 치며 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이 눈을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바라… 가나바라… 가나바라…."

놀부가 그것을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바라… 주나바라… 주나바라…."


마방님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이소
2009-04-03 22:45:40
118.34.60.93

수잔
난영쌤,
자기들만 아는 야그 하기엄끼
넘 어렵다면서*_*
매화님, 아까 잠깐 덩어리 야기 보고서 저녁회식자리에서
써묵을라꼬 했는데, 두개가 생각이 안나서리 ㅠ.ㅠ
담엔 꼭 적어오라고 쿠사리만 묵었슴다^^
이젠 저도 완죤히 한물가서
'외와바라... 외와바라... 외와바라...'하고 주문을 걸어도 안 외워지네요
에이~ 이젠 내 주제를 학실히 깨닫고 '적어바라... 적어바라... 적어바라...'하겠슴다
2009-04-03 23:27:14
124.49.21.57

정선
반가워유~

사랑하는
우리님 여러분...
.......................................
..........................................
2009-04-04 06:53:51
210.94.41.89

윤복순
요즘 마방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
방장님은 자주 출타중이시고
객들만 북적이는 이유

1) 주인이 봄이라 꽃놀이에 마음이 빼앗겨 이 마방 돌볼시간이 없음

2) 주인이 봄엔 온몸이 낙착지근하여 이 마방까정 올 기운이 없음

3)주인이 재밋는 이바구를 상실하였음

4)객이 주인보다 말이 많음

5)객들이 지 혼자 잘도 노니 주인은 그져 뒷짐지고 있음

6)주인이 객들의 노는 물을 보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음

(단디보자 단디보자 노나보자 노나보자)
2009-04-04 07:47:50
118.34.60.93

박상길
윤복순님 ㅎㅎ 저는 위에 분들 힌트를 보고 알았는데^^

찟어진 커튼이 펄럭이는 건 시골에 들어선 모텔이고
조에 ㅅ 받침을 넣어 강하게 읽으니깐 조ㅅ! 선! 놈! 이고
일앞에 (볼)자를 넣어보니니깐 (볼)일 본 놈! 이 되는군요.

(매화, 난영, 수잔, 영희, 정선, 소이는
우리(몽돌과 복순)보다 똘똘하신 분들이라 다 아시는 것 같고 ㅎㅎ)

....................................................................................................

< 제목 : 엄마의 명답 >

맹순이는 치아가 너무 못생겨서
친구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았다.

견디다 못한 맹순이는 엄마에게 사정을 했다.

"엄마! 이빨 교정 좀 해줘요.
이빨이 이상하다구 친구들이 자꾸만 놀려!"

"얘, 그거 너무 비싸!"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

그러자 엄마가 하는 엽기적인 한마디!....
.
.
.
.
.
.
.
.

"어머머~~얘좀봐! 내가 너 낳았을 때, 너 이빨 하나도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



2009-04-04 11:00:43
220.77.86.28

김소이
내가 이럴줄 알았다니까요~ㅎㅎ
어쩐지 알면서도 모르겠다 보채시는것 같더니... ㅋ

제가 워낙에 아리송한 야그를 못알아 먹는데는 1위여서
친구들한테 맨날 웃음거리가 되었었는데 마방에서 '상식'
을 좀씩 얻은 덕분에 이젠 꽤나 알아먹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오늘의 유머

<초보 운전>

(초보 아줌마들이 차뒤에 써놓은 글)

7위 ~ 왕초보 운전

6위 ~ 답답하지유~
지도 답답해 죽겄슈 ~

5위 ~ 집으로 밥하러
가는길입니다

4위 ~ 밥이 타고 있어
속도탑니다~ 비켜주삼 . . .

3위 ~ 건들지마 ~
이러는 나는 더 답답해

2위 ~ 운전은 초보
마음은 터보
몸은 람보 !!

영광의 1위!!
.
.
.
.
.
.
.
.

" 박지마 "

* 그 다음 한마디는 알아서 생각하기예요.
정답이 나와도 상품이 없음. 왜냐구요?
너무 야해서...ㅋㅋ
2009-04-04 12:48:10
222.232.58.225

정난영
매화님 수잔님 복순님
그리고 여러분...

저그 위에 아주 쉬운 거인데
너무 깊이 생각들을 하셨나 봐요.

나이 많은 남자의 커트 라인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국가적 혜택받는 나이로 볼 때
지하철 공짜로 타는 선으로다가

하여 지공 선생
남자니까 남지공 선생하면 말 되남유?

요걸 몰랐지 가갈갈갈
(고 살살이 서영춘 버젼)
2009-04-04 21:16:17
118.38.176.239

박상길
역시 '행정학회<갈(go) 행 정지(stop)할 정>회원' (고스톱 즐기는 모임) 답게
젊잔은 표현입니다. 지하철 공짜로 타는 남자 -- "남지공" ㅎㅎㅎ 난영샘^^
2009-04-05 10:10:55
222.119.247.194

고영희
ㅎㅎㅎ
매화님의 덩어리 타령 최고!
가엾은 우리의 남지공 도사들.
저들을 어여삐 보아줍시다요.


최근에 벌어진 여러 상황 때문에

옥황상제는 염라대왕에게 명퇴를 권했다.

염라대왕은 억울했다.

그 모든 건 바로 한국인들 때문인데….

나이를 먹어 눈이 침침해지긴 했지만,

사실 한국인들이 성형수술?연예인 따라잡기를 통해

다들 똑같이 생겨 천당 갈 사람을 지옥 보내고

지옥 보낼 사람을 천당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옥으로 보낸 한국인들은 ‘찜질방’으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지옥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오늘도 지옥에서 들려오는 염라대왕을

좌절하게 만드는 이 한 마디.

“얘들아, 유황불 나왔다. 들어가자.”



2009-04-05 23:06:23
121.170.234.219

박상길
소리꾼 장사익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봄날은 간다" --- 참 노래 잘 하네요. 저보다 쬐끔 더ㅎㅎ

노래중에 고영희님이 무주에서 하모니카로 연주한 '역마차'란 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김소이님!
박지마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을 제 폰에 문자로 넣어주세요. 궁금해설라무네 ㅎㅎ
2009-04-06 10:49:52
220.77.86.28

윤복순
마방님들 주말 행복하시게 잘 보내셨습니까
방장님 그리고 난영샘 그리 알기 쉽게 답은 갈차주시니
감사합니다
찍어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지는 마방 주인 냄시가 그리워 주인님 가차이 갔다 왔습니다
부산근처 울산 방장님 온기 느끼며 꽃구경 실컷 하고 왔슴다
와 그래 마방 방장님 얼굴이 그리 홍매화 처럼 볼그스레 화사한지 이제 알겠슴다
일찍 꽃피우고 늘 따스한 곳에 사시기에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사람들은 늘 유머도 따라 붙는 다지요?
참 좋으시겠습니다 따스한 곳에 꽃이 화사한 곳에 사시는 분들

그건 글코 제가 없는 사이 음악이 알싸 한걸로 바뀌었네요
장사익에 봄날은 간다 ~~
근데 저는 한영애의 봄날은 간다~~가 더 좋아요
언제 그 사람 목소리도 들려주시와요
2009-04-06 17:33:20
118.34.60.93

신상옥
나두요~~~~~

"그리고 김소이님!

박지마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을 제 폰에 문자로 넣어주세요. 궁금해설라무네 ㅎㅎ"

e메일로 보내시면 더 좋고요^^
2009-04-06 22:16:11
211.243.250.69

김소이
이분들이 다 아시면서 떼쓰시면 안되는데,
그리고 분명 알아서 생각하기라 했거늘~ 참.ㅎㅎ


오늘의 유머

<영계>

친구가 어느새 수물 두 살이 되어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를 가게 되었다
제일친한 친구 두 명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던 그놈이 군대가기전에
마지막 부탁이 있다고 했다

그건 바로 여자와 하룻밤 자는것
친구들은 몇년간 못 만나는 친구
소원하나 못 들어 주나며
역 옆에 가까운 여관으로 향했다

그들의 수중에는 거금 30 만원이 있었고
여관에 들어간 세 친구는
여관 주인 아저씨에게
아주 음흉한 눈빛으로 말했다

"아저씨 영계로 부탁해요 "
그리고 얼마냐고 물었다
아저씨는 웃으면서 만원만 받는다고 했다

녀석들은 놀라 군데가는 친구뿐아니라
세명모두 남자가 되기로 결정하고
각방을 예약하고 기다렸다^-^

시간이 흐르고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
.
.
.
.

"치킨 시키셨죠 ? "

ㅋㅋㅋㅋㅋㅋ














2009-04-07 01:23:02
222.232.58.225

윤복순
ㅎㅎㅎ 소이님 근데 저도 디기 궁금해요
박지마 그리고 뽀뽀도 싫어 뭐 이정도 ㅎㅎㅎㅎㅎ
맬랑꼴랑이 이야기 숙제 모두 내시네
꼭 찍어 먹어봐야 맛을 아는 아산아지매 디기 궁금하게시리 ~~

영계이야기 잼있어요
통닭과 동침이라 히안하구만

가장 비참한 물건

어느 날 칫솔이 비참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가끔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직업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자 화장실 휴지가 호통 쳤다. "친구, 다시 생각해 보지


2009-04-07 07:56:09
118.34.60.93

박상길
<제목 : 금발미녀와 명의>

금발의 미인이 진료소에 찾아와서 의사에게 호소했다.

“선생님. 저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옷을 벗어 보세요.”

“뭐라고요? 저의 병은 두통이라니까요.”

“알았으니까 일단 옷을 벗어 봐요.”

여인은 할 수 없이 칸막이 뒤로 가서
입고 있던 옷을 모조리 벗은 뒤 의사에게로 다시 왔다.

의사는 그녀의 온 몸을 살폈다.
머리 색과 아래 그곳의 색을 유심히 비교하더니,

“제 생각했던 그대로입니다.
두통을 멎게 하고 싶으면 머리 염색을 그만두도록 하세요.”


ㅋㅋㅋ염색약이 두피에 자극을 주어 두통을 유발했다는 현명한 판단의 확인절차ㅋㅋㅋ
2009-04-07 12:27:17
220.77.86.28

정선
통닭: 아이 추워'
침이: 으~음 이리와~

통닭: 안뎌'
침이: 괜차나~

통닭: 난, 이미~
침이: 으~음 다알아'

통닭: @@
침이: @@

밤은 깊어가고
하늘엔, 은하수가 초롱초롱~~~
세상은 잠이들어 고요하고 산새도 잠들고
풀벌레 마저도.... 이렇게 구름은 유유히 흐르고~
바람소리만 휘~이잉~ 불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밤깊은 깊은 계고의
산사의 바람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려 왔습니다~
범용이의 바람 바람 바람 이란 빼뮤직이 찌~인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 밤깊은 산사에서 노스님 씀 - ㅋ
2009-04-07 12:32:38
210.94.41.89

수잔
@@@@@@@@
나 원 참 무신 말쌈인지?
(원 나 참이 맞는거여, 참 나 원이 맞는거여, 나 원 참이 맞는거여?)
도무지 헷갈리네
누굴 닮아가남? ㅋ

2009-04-07 14:02:28
211.181.165.30

윤복순
정선님
님의 글을 대할때면 한글의 조합을 어찌해야 하는지 늘 의문입니다
위 아래 옆 아무리 맞출려고 해도 어긋나는 이 한계
21세기의 비극입나다 그려 ~~~
어찌 보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세계로 이입되는 순수함에
빠져 보기도 하지만요
아마 그게 장점일겁니다 정선님은 아니 느티나무님 아니 바람님 아니 환돌님 아니 김금환님

수잔님 처럼 머리좋으시고 우리세기의 으뜸이신분은 절대로 알아차리시지 못하시는 조합일겁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화가 김점선님이 생각납니다
그분의 순수한 어린아이같은 그림을 전 좋아합니다
여기 도고 온천 글로리아 엔 그분의 그림이 벽면 가득 걸려있지요
저도 처음엔 왠 아이들이 낙서한 그림을 갖다 붙여놓았나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보니 아이들의 낙서 처럼 보이는 그림안에 삶의 희노애락이 모두 녹아
있는 경지를 보았습니다
삶은 그런것인가 봅니다
딱 떨어지는 정도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흐느적 거리는 미학도 함께 공존해야
삶은 아름답다는 것을 그리고 살아가는 맛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정선님 님의 그 괴짜스럽지만 순수한 글
가끔은 머리아프지만 한글의 아름다움을 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개밥과 도토리

육개장 집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다.

아들 : 엄마, 우리 쫑이 배고픈 가봐, 밥 줘야지...

엄마 :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주면 돼.

마침 손님이 한 분 들어왔다.

손님이 육개장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리자,

빈 그릇이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들 놈이 울상이 되어 하는 말)

"엄마,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어 버렸어..."

2009-04-08 08:10:21
118.34.60.93

김금환
계고 → 계곡
빼 → 빽 으로 교정합니다..

윤복순님
그리고 마방에 우리님들 여러분...

쓰고 나서
검토후 수정을 해야 하는데
게으른 버릇이.... 아니, 그냥 이해하겠지.... 하는
못된 습관이 남아 있군요.. 감사드림니다...

2009-04-08 08:23:39
210.94.41.89

박상길

[제목 :양심 선언]

7명의 아들을 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막내 아들을 유난히 구박했다.
다른 아들과 성격이나 인상도 다르고 심지어 머리 색깔까지 달랐다.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막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마누라 바람 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마침내 하늘의 부름을 받은 그는
아내와 막내를 용서해 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물었다.

"여보 내가 죽을 때가 되니
20년동안 막내놈을 구박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구려!

모든 것을 용서해 줄테니 진실을 말해주구려...
저놈의 애비는 대체 누구란 말이요?"

그러자...아내가 체념한 듯 말했다.
,
,
,
,
,
,

"사실은 그 애만 당신 자식이예요!"

ㅋㅋㅋㅋㅋ

2009-04-08 12:40:20
220.77.86.28

김금환
그리구 사실,
유우머글 만드는 일이
하늘에 별따는 일 만큼이나 어려운일 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이어받기 이런거는 그냥 건너뛰고
그냥 하나 베껴 와구먼유~ 맘에 안들어두 걍~ 봐주셔유~



찰스 슈왑에게서 배워라.


찰스 슈왑은 세계 최초로 연봉 1백만 달러 이상을 받은 사람이다.
1921년 앤드류 카네기에 의해 채용되어 38세 전문경영인이 되었다.
후에 강철 회사를 인수하여 미국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회사를 재건했다.

철강 왕 앤드류 카네기가 하루에 3천 달러 이상의 급료를 지불한 이유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찰스 슈왑이 담당하고 있는 공장의 실적이 오르지 않았다.
슈왑은 공장장에게 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물었다.

공장장은 아무리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해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슈왑은 야간 근무조에게 오늘 용해 작업량을 물었다.
종업원은 ‘6’이라는 숫자를 대답했다.

찰스 슈왑은 아무 말 없이 바닥에 ‘6’이라는 숫자를 써넣었다.
아침근무자들은 6이라는 숫자를 보고 7의 작업량을 했다.
그리고 분필로 바닥에 7이라는 숫자를 썼다.

야간 근무조들은 경쟁심이 발동하여 더 열심히 일을 했고
바닥에 ‘10’이라는 작업량 숫자를 기록했다.

남보다 뛰어나려는 욕구에 경쟁심을 자극하는 방법을 가진 것이다.
오늘은 누구보다 행복해야겠다.

많이 웃고, 많이 칭찬하고, 많이 사귀고, 일찍 퇴근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고, 맛있는 거 먹는 하루 되세요.


“룰랄라 럭키데이”



오늘의 유머
여자랑 잠도 자세요.


환자 : 기분이 엉망입니다.
의사 : 음주량을 줄이세요.
환자 : 술은 아예 안 마시는데요.
의사 : 그럼 담배를 줄이세요.
환자 : 담배는 안 피웁니다.
의사 : 그럼 여자를 좀 멀리하세요.
환자 : 여자 곁에 가본 적도 없어요.

.
.
.
.
.
.

의사 : "그럼 술도 드시고 담배도 피우시고 여자랑 잠도 주무세요"


2009-04-08 16:01:09
210.94.41.89

수잔
새벽기도도 다녀왔으니깐 좀 경건한 유머로^^

(교회 내 난치병 6가지)
1. 습관성 주보 탐닉증 : 셜교가 시작되면 주보를 뒤적이며 어쩌다 낸 헌금때문에
명단에서 자기이름을 찾는 증상
2.습관성 찬송 추월증 : 찬송 중 망상의나래를 펴고 헤매는 증상
3.습관성 예배 지각증 : 예배에 5분씩 늦게 나오는 증상
4.습관성 안면 철판증 : 성가 연습없이 성가대 가운을 입는 증상
5.습관성 제발 저림증 : 찔리는 설교를 들으면 나를 '씹는군'하는 증상
6. 만사 삐딱증 : 모든 일을 삐딱하게 받아들이는 증상

위의 증상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분~
반성합시다아~(하나도 해당 안되는 사람 있음 나와봐*_*)
2009-04-09 08:43:56
211.181.165.30

윤복순
수잔님 저요~~킥킥킥
여섯가지 다 해당되면 어째야 하는데요
(하느님께 혼나겠죠 뭐)

요 며칠 위에 여러분 께서 숙제를 내시던데 제가 내는 숙제 알아 맞춰 보세요

요글은 동해에 사시는 한섬아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한의사 선생님께서
쓰신 시예요
미리부터 껄적지근한 야그 기대는 마시고요

등은 살살 밀고

물 장난만 좋아하고
때밀기는 싫어하는
우리 아들이
엄마에게 잡혔습니다

때수건으로 벅 벅
아빠에게 살려달라고
우리 아들이
소리내어 웁니다

아빠는 말이 없습니다
말려야 하는지
그냥 둬야 하는지

아빠는 생각합니다
싫다는 애는 놔두고
남편 등이나 밀어주었으면

등은 살살 아홉번 밀고
배는 기이피 한번 밀고
등은 살살 아홉번 밀고
배는 기이피 한번 밀고

요 대묵에서 왜 ? 때를 숫자에 맞춰 밀어야 하는지 숙제입니다


2009-04-09 09:18:17
118.34.60.93

최창근
윤복순님, 숙제 못 풀었다고 설마...


- 닭 세마리 이야기

폭등하는 사료값을 견디지 못하고 양계장이 망했다
그 양계장에 남은 거라곤 겨우 닭 세 마리.

그거라도 어떻게 키워서 재기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양계장 주인은 어느날
더 이상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닭을 잡아먹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천 마리에서 딱 세 마리 남아
그동안 애지중지하기도 했고
이제 얼굴과 이름도 구별이 가며 정도 든지라
어느 놈을 잡아먹을지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묘안을 냈다

지금 한 마리를 잡아먹긴 하지만
남은 두 마리는 되도록이면
머리 좋은 놈을 남겨 재기할 때 좋은 종자를 보기 위해서
제일 머리 나쁜 놈을 잡아먹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주인은 문제를 내기로 했다
첫 번째 닭 '닭수니'에게 물었다
'1+1은?'
'닭수니'는 주인을 장난하냐는 듯이 한번 쓱 쳐다보더니
'2...' 라고 대답했다
의외로 수학문제를 맞추는 데 놀란 주인은 두 번째 '닭도리' 에게는
조금 더 심사숙고를 한 다음 물었다
'2x2는 ?'
'닭도리' 는 하품을 한번 하더니 대답했다 '4여...'

화들짝....주인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마지막 닭까지 문제를 맞춰버리면 자신은 또 굶어야 할 처지
마지막 닭 '닭대가리' 에게 물었다
19587395x2429085+log22는?'
'닭대가리' 는 쥔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
.
.
.
.
.
"털 뽑아 xx놈아!"
2009-04-09 12:23:26
118.93.161.99

수잔
ㅎㅎㅎㅎㅎㅎㅎ
최창근님,
바로 요겁니다
제가 가장 재밌어하고 점수를 마아~니 주는 유우머 장르와 수준!
딱입니다(방장님, 벤치마킹하셔잉)
닭대가리, 자알했어
쥔이 나쁜 넘이자나~
죽을 때 죽더라도 '꼬꼬댁' 할 소리는 하고 죽는겨^^
2009-04-09 13:19:13
211.181.165.30

문채원
눈물나게 웃었네요

닭대가린 할 소리도 하고
수잔님께 칭찬도 받고 좋겠다.

근디 그 똑똑한 닭대가린
어느 빙아리네 엄마인겨...^^
2009-04-09 13:53:08
59.150.180.150

박상길
< 수능 언어영역 문제 : ( )안에 들어갈 공통된 단어는? >


욕쟁이 이장이 사는 충청도 한 마을에 폭설이 왔다.

이장이 방송을 한다

"아아아...이장입니다..간밤에 눈이 ( )나게 많이 왔응께

주민여러분께선 비닐하우스 관리...어쩌고 저쩌고.."

다음날도 역시 폭설이 이어졌다

역시 이장님이 방송을 한다..

"아아~~이장입니다..주민여러분...어제 눈은 ( )도 아녀유~~

오늘 폭설이..어쩌고...농작물,,,,저쩌고....."


연 사흘째 여전히 눈이 안그친다. 폭설이 계속와서 드디어 마을이 고립된다..

또 아침방송을 하는 욕쟁이 이장님...

"아아아 ..이장입니다...주민여러분...우리 모두 이젠 ( )됐슈다! "


ㅋㅋㅋㅋㅋㅋ(이 문제는 충청도 사는 복순님이 제일 유리하겠다 ㅎㅎㅎ)
2009-04-09 17:21:52
220.77.86.28

윤복순
히히히 ~
몽아재 지보다 위에 계시는 수잔님캉 채원님캉 더 잘 푸실꺼예요
왜냐믄 보시라요 을매나 충청도 말을 잘 하시는강
끝에 겨~자가 들어가는 말이 바로 충청도 말이라니까요
아니그렇습니겨 ~~

그나저나 이일을 우야믄 좋노
풀수도 읍꼬 안풀수도읍꼬
알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꼬
내사 몰것시유~~
아시는 분들 맘대로 하시라요

간밤에 눈이 (겁)나게 많이 왔은께
어제 눈은 (택)도 아녀유~~
우리 모두 이젠 (고립)됐슈다!

뭐 이정도 ?
아닌것도 같고
이런걸로 문제낼 방장님이 아닝데
우짜쓰까이 ~~

아 글씨 우짠일인지 모르겠어요
방장님께서 음악 바꽈달라꼬 하지도 않았는데
떡하니 고운 에버그린을 올려좋으셨네
으매 좋은거 ~
2009-04-09 22:16:33
118.34.60.93

윤복순

참 글코
우리들 방장님 오셨네요
바로밑에 오실려면 문제를 풀고 오셔야 하는데
어찌 깔아뭉개시는지....
해서 궁금해 하시지 않아도 지가 답 갈챠드립니다

이글을 직접 쓰신 한섬아이님의 답
(남자들만 아는 공식이 있습니다 (구전일심)이라고
아홉번은 얕게 한번은 깊게 ...기이피가 중요합니다 )

사실은 직접 답을 갈챠주셔도
남자들만 아는 공식이라 아리까리 하지만서도

2009-04-09 22:48:40
118.34.60.93

수잔
복순님,
문제가 넘 어려버~
그렇게 숨을 쉬라구요?
글구 방장님 문제 답이 두번째까정은 맞는거 같구유~
세번째도 머 글자가 하나짜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린 모두 (쥐)됐슈다' 이런거
독안의 쥐란 말이 있잖아요
아닌가?
아님 말고^^
2009-04-10 08:23:23
211.181.165.30

고영희
윤복순님이 내신 문제는 남성 동지들에게 해당되는 야그인것 같을 뿐이고
최창근님 꼬꼬닭 야그는 정말 재미 있을 뿐이고
마방장님 이장 야그는 그 답이 딱 한 자 일 뿐이고<ㅈ 으로 시작되는,그렇다고 쥐는 절대 아님>
수잔님 채원님 너무 웃어 쓰러질 뿐이고
매화님의 산나물 과 미역국 먹고 싶을 뿐이고.
2009-04-10 09:46:23
118.43.8.84

정난영
고영희님
방장님 수수께기는
( )나 싶네요.

부드럽게
졸라라고 하지요.

여기 아이들이 ( ) 많이
쓰는 말이 바로 이 ( )입니다.
2009-04-10 12:59:21
211.182.231.74

수잔
난영쌤~
요새 고난주간이라고 새벽기도갔다가 바로 사무실에 출근하는데
너무 일러서 청소아줌마보다 제가 먼저 와요
아까 문자받을때 졸려서 한숨 자고있는데 '띵동'메시지가 들어와서
비몽사몽간에 제가 사오정짓을 했어요^^
예~ 그 머플러가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아마 요즘하면 딱일거예요
그리고 죠오기 위에 교인유머는 저희교회는 헌금낸 사람 명단도 안 실어줘서
해당사항읍고, 저는 2번에 해당된답니다
찬송가 1절은 잘 나가다가 3절로 건너뛰기도 하고 반복해서 2절을 다시 부르기도 하고
암튼 영~ 헤매요 ㅠ.ㅠ
방장님 숙제 3번은 다시 생각하니 (새)가 맞는거 같은데요
'완죤 우리 새됐다'ㅋㅋ
매화님, 조개를 5만원어치나 사다가 뭐한대요?
음식못해서 나물도 천덕꾸러기될거 같구만요
(여기서 살림 잘하는 사람 딱 분간되네)
방장님.
나 에버그린 억수로 좋아하고 잘 부르는데 음악 소리가 안나온다아~
(나만 그런가?)
2009-04-10 13:26:26
211.181.165.30

박상길
어제 올린 노래의 소스가 날라가 버렸네요.
다른 곳에서 찾아 다시 올렸습니다. 수잔님만 그런 것 아니에요 ㅎㅎ

수잔 잭스가 부르는 제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에버그린"입니다^^

4월 7일 화요일 아침 MBC 라디오 방송국에서
제가 신청한 사연과 노래를 씹었다는 바로 그 곡입니다.
2009-04-10 14:03:02
220.77.86.28

윤복순
민정애 여사님께서 수잔 잭슨의 에버그린을 아주 좋아하시는군요
화사한 봄날에 태어나신 민정애 여사님 다시한번 축하 합니다
덕분에 마방이 화사합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들 삼형제와 아버지가 달력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막내 : 월 화 수 목 김 토 일...

둘째 : 이런 바보, 김이 아니라 금이야. 내가 읽을게 잘 봐. 월 화 수 목 금 [사] 일.

첫째 : 아니, 이런 멍청이. 그건 사가 아니라 토야. 자, 봐. 월 화 수 목 금 토 [왈].

이걸 보고 있던 아버지가 답답한지 말했다.

"니네들 한문 실력이 왜 그 모양이냐?

얘, 막내야. 아빠가 가르쳐 줄 테니 [왕]편 좀 갖고 와라."

2009-04-10 21:05:28
118.34.60.93

김소이
아침에 이 방문 열었다가 흐르는 노래 어? 에버그린아냐?...
민정애 여사님이 애청하신다던. 그래서 어느해 생일날 방송국에
신청 하셨던... 그리 생각하고 바빠서 그냥 나갔었는데 대문방에 보니
역시나 뜻도 깊은 50주년 생일을 맞아서 축하곡으로 올리셨구나 했지요.
방송국에서 깔아버려 잠시는 서운 하셨겠지만 더 많은 축하를 받으셨다고
자아위로를 하신것 같으니 성의를 다 하신 방장님은 미안해 마셔요~ㅎㅎ

그새, 문제 풀이 유머들이 줄지어 나왔네요.
그런데 아리 까리해 하시는 분들이 더 재밋습니다. 솔직히 아시면서
그러시는거 맞죠?

'완죤 우리 새됐다'ㅋㅋ
수잔님땜시 더 많이 웃는다니까요.^^ 그 ( )안에 답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한글자입니다.
난영샘은 정답을 어찌 그리 부드럽게 잘도 풀어놓으셨는지...ㅎㅎ
지금 이 글 올리면서 목소리 들으니까 더 반가웠어요.

"근디 그 똑똑한 닭대가린
어느 빙아리네 엄마인겨...^^" ㅎㅎ 채원님도 이제 마방 수준이
다 된것, 아니 좀 넘으시는것 같으다...ㅋ

고영희님 흰트에 문제 정답 금방 알수있어서 좋구요,
매화선생님 봄나물 소식에 입맛이 댕겨지니 또 좋구요...
마방에 오면 웃을 일들만 그득해서(많아서) 좋습니다.


<술에 취한 두 사람>

술에 취한 두 사람이 함께 걷고 있었다.
한 주정꾼이 말하기를
"멋진 밤이야, 저 달 좀 봐.”

또 다른 주정꾼이 술취한 친구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가 틀렸어. 달이 아냐, 그건 해야.”

두 주정꾼의 말다툼은 시작되고...
마침 길가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저기 하늘에서 빛나고 있는 것이 달입니까, 해입니까?”

그러자 길가는 사람 왈...
"미안합니다, 제가 이 동네에 살고 있지 않아서…."

헉!!!


* 오늘 밤 우리동네 하늘에는 보름달이 얌전하게 떠있던데...ㅋㅋ









2009-04-10 22:01:50
222.232.58.225

김소이
아니, 그새 새치기라기는 시간이 많이 흘러
"그리 살지 마시용"소리도 못하겠고...ㅋ
아무튼 반갑습니더~ 윤복순님.^^
2009-04-10 22:09:09
222.232.58.225

수잔
소이님,
바쁘시단 야기들었어요
그래서 마방에도 뜸하시구요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빈손으로 오시지않고 보따리풀어 놓으시니
그저 마방사랑에 감읍할 따름임다^^(내가 마방 머여?)
자칭 써포터즈, 선도위원, 규율부장, 바람잡이 등등
근데 소이님, 얼마 전에 낸 문제 답 나한티도 찍어주셔잉(진짜 궁금타면서~)
엊그제 사라님하고 함께 차타고 가다가 '야그' 몇개 주고받았는데
사라님 야그도 재밋길래 그거 우리 마방에 올려달라구 했는디
으째 올라올 기미가 안보이넹^^
짐싸시느라 바쁘시나?
오늘이 음력보름이네요
원래 보름달이 뜨면 살짝 맛이 가서 lunatic해진다고 하잖아요^^
저 위에 등장하는 세사람 모두 맛이 갔구먼유~
2009-04-10 23:34:20
124.49.21.57

윤복순
김소이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가워요 어서 오시라요
많이 바쁘셨군요
빙아리 문채원님댁에서도 얼굴이 안보이공
호호호
소이님 그러게 말이예요
근데 뇨자들은 쬐끔 내숭을 떨어야 한다 말입니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최고 일등은 수잔님 그리고 윤복순 뭐 그런 순서로다가 ㅋㅋ
정말 순진한 분 정난영님 그리고 고영희님 그런 순서로다가
맞죠 몽아재 ?
소이님 우리 언제 얼굴 한번 봐요
수건도 전해 드려야 하공 고영희님 몪도 우리집에 있어요
2009-04-11 13:44:20
118.34.60.93

김재석
방우여러분 두루두루 안녕하시지요?
배경음악이 옛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나른한 주말오후네요
언젠가부터 봄이 오는듯 가버리는 현상이 거듭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난동 때문인것 같아 씁쓸합니다.
여름이 무색하리만치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마방도 방장을 닮아, 아니 이제 방장수준을 뛰어넘는 여풍으로
남정네들은 그저 눈치나 실실보는 사태?에 까지 이르른것 같아
세상은 바야흐로 여인천하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성동무여러분!
참으로 장하십니데이...
방장님의 퀴즈같지 않은 퀴즈하나를 놓고 이게 맞느니 저게 맞느니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참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ㅋㅋㅋ

늦었지만 방장님 어부인 민여사님의 귀빠진날을 경하드립니다.
연로하신 시모님을 사반세기동안 모셔온 효부상을 드려 마땅한 민여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하늘의 상급이 크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제 옆지기도 홀시어머니를 31년째 모셔오고 있는
효부상 후보군에 끼여있다고 은근히 자랑하고픈 팔불출입니데이...
암튼 부모님을 모신다는것 자체가 여성들에게는 커다란 짐이자 멍에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시점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모든 여성동무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가 필요합니다(강호동버전)짝짝짝

환절기가 되어서 그런지 제 주변에 최근에 세상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분들이 두분이나 계셨습니다.
방우여러분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바뀐 세상에서 보는 아들 딸](펌글)
(괄호안에 저희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1.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에 가면 손님
장가 가면 사돈이 된다
(우리아들도 이미 사돈이 됐네요)

2.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 가면 4촌
군대 다녀 오면 8촌
장가 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 가면 해외 동포
(이민은 아니지만 유학을 떠났으니 반 해외동포네요)

3. 딸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
(저는 동메달 땄습니다)

4.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태평양을 건너간 멀어도 너무 먼 당신들)

5. 자식 모두 출가시키면
아들은 큰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 쁜! 도둑
(저희집엔 큰도둑, 좀도둑이 다 있네요)

6. 마누라의 착각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그래서 착각은 자유라 했나요? 그래도 이부분은 착각하고 살었음 좋겠네요)

"부활하시어 온 세상에 새 희망을 움터오게 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이
방우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9부활전야에...
2009-04-11 16:49:27
125.177.149.28

윤복순
김재석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부활절 잘 보내셨지요?
호호호 아들 둘이면 목메달 요 대목에서 한참을 웃습니다
저는 동메달이지만
저는 언제나 며느리의 남편을 아들로 착각하고 살래요
왜?
내 아들이니까
낼 모래면 아들이 휴가 나옵니다
얼른 안아보고 얼굴도 만져 보고 싶기때문이지요
그녀석을 생각하면 언제나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 때문이지요
아~~
내가 이거 중증아닌가 몰라
우리 딸이 이대목을 보면 아유~
엄마 못말리는 아들 중독증 할지도 모르겠어요
방우 여러분 새로운 한주 늘 웃는날 되세요
2009-04-13 09:56:31
118.34.60.93

박상길
< 어떤 남자 (50세면 환돌이?)와 어떤 짓꿎은 할머니와의 대화ㅎㅎㅎㅎ>

한 중년 남자가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수술비로 1,000만원이 들더라도 젊게 보이기만 한다면
차라리 돈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수술을 했다.

그는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면서
물건을 파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남자: 이봐! 내가 지금 몇 살로 보이나?

점원: 한 35세 정도로 보이는데요!

남자: 정말 그렇게 보이나? 사실 난 50살이거든.

남자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때 양념치킨집이 눈에 보였다.
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치킨을 한 마리 사면서 점원에게 또 물어봤다.

남자: 아가씨 내가 몇 살로 보이나요?

여자: 글쎄요. 한 30살 정도 아닌가요?

남자: 하하하, 사실 난 50살이거든!

여자: 어머! 무척 젊어 보이신다.

남자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치킨집을 나온 남자는 정류장에서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어떤 할머니 한 분이지나가기에 또다시 물어봤다.

남자 : 저, 할머니 제가 몇 살로 보이십니까?

할머니: 나는 87살이거든! 그런데 난 남자들 나이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맞혀.

남자 : 정말요? 헤헤, 농담도….

할머니: 정말이야.만약 내가 나이를 못 맞히면 전재산을 자네에게 주지.

남자 : 정말요?

할머니: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

남자 : 뭔데요?

할머니: 자네가 바지를 내린 채, 10분 정도 있으면 정확하게 맞힐 수 있지.

남자 : 여기서요?

할머니: 저 앞에 빌딩이 보이나? (건너편 10층짜리 빌딩을 가리키며). 저게 내거야.

남자 : 진짜 못 맞히면 전재산을 주시는 거죠?

할머니: 물론이지.

빌딩에 욕심이 생긴 남자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바지를 내리고 10분 동안 있었다.

10분이 지난 후….

할머니: 자네, 올해 50살이지? 맞지?

남자 : 헉!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
,
,
,
,
,
,
,
할머니: 아까 치킨집에서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2009-04-13 11:26:20
220.77.86.28

윤복순
방장님 재당입니다요
2009-04-13 16:52:16
118.34.60.93

박상길
야네스님! 이번 것도 재탕이면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겁니다ㅎㅎㅎㅎ

<제목 : 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하러 와서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했다.

“신부님, 저는 거울을 자주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
.
.
.
.
.
.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일 뿐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ㅋㅋㅋㅋㅋㅋ

(야네스님! 재탕도 착각이고 착각은 신부님께서 죄가 아니라네요^^)

2009-04-13 17:00:26
220.77.86.28

최창근
김재석님, 반갑습니다.
윤복순님, 몸에 좋은 보약은 재탕, 삼탕을 해서 마신다지요.
어떤 남자 이야기는 착각일 뿐이고^^;


오늘은 에피소드 하나 들고 왔는데 누구의 어릴 적 이야긴지 맞춰 보세요.


아들을 둔 엄마,
이 아들이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그야말로 '신동'이었겠다.

그 영특함이 인근에 알려져
아들을 칭찬하는 소리에
목에 잔뜩 힘이 들어가 항상 싱글 벙글...
드디어 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첫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당연히 만점을 의심치 않았던 엄마.
이게 왠 일?
받아온 성적표는 모두 빵점.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아
학교에 달려가 답안지를 확인 해 보니,
모든 답안지 맨 밑에 쓰여 있는 글...
.
.
.
.
.
.
"다 안다"
2009-04-13 21:25:33
118.92.137.183

김소이
ㅎㅎ 위에 신동이 간대루야 마방장님은 아니시겠죠?


<멸치 부부>

멸치 부부가 들판에서 선탠을 하고 있었다.

멸치 남편: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바다에나 갈까?
멸치 아내: 좋아요!

멸치 부부는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멸치 아내는 빨간색 모자를 썼다.

멸치 아내: 어때요? 모자 멋지지 않나요?
그러자 멸치 남편은 질색을 하며 소리쳤다...
.
.
.
.

멸치 남편: 당장 벗어.
그러니까 꼭 멸치가 머리에 고추장 바른 것 같잖아!


* 위에 멸치 부부는
바다에 나갔다 어부의 그물에 걸려서
"우리 시래기 국에서라도 다시 만납시다" 하면서 애처롭게
헤어지던 그 멸치 부부가 아님을 특별히 알리는 바입니다.^^
2009-04-14 01:56:32
222.232.58.225

환돌
정금님은 두 번 결혼을 했어요.

저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두 번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빼고는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고 “저 사람 한가닥 하겠어”라고 얘기를 했지만
혼자서는 쪼라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별로 남편은 잃었고,
그로 인해 더욱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이 나를 유심히 보더니

“당신은 사람 사귀는 것을 너무 잘한다.”

하면서 그 일을 해보라고
한국웃음연구소 행복여행 2박3일을 보내주었습니다.

웃음을 통해서
내 안의 자존감을 살기 시작했고 당당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남편은 항상 나를 氣(기)도 못 피게 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의 남편은 잘 웃는 것 하나만으로도 내 기를 살려주었습니다.

기가 살고 자신감이 살자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어림 반푼어치로 없는 일이지만
이번에 외국사람이랑 손짓발짓하며 몇 시간을 자신있게 대화를 했습니다.

한번은 교회에서 장로님이 설거지를 하고 계셨는데
옆에 다가가서 사모인 제가 “장로님” 하고 불렀습니다.

뒤돌아 보는 장로님을 향해 강타를 날렸지요?

.

.

.




“장로님 까꿍~”




몽돌성님! 까꿍! 히히



김재석님,윤복순님,최창근님,김소이님 반갑습니다!...
2009-04-14 10:23:37
210.94.41.89

윤복순
호호호 방장님 물론 죄는 아니죠
전 그져 방장님 치매초기증세가 걱정이 쪼매 되서리 히히
지가 방장님을 을매나 사랑하믄 이리 됐것시유 아시지유~~~

우리들 방장님 지아들이 내일이믄 상병휴가를 나오는데
지 아들 어릴적 야그를 우찌 아시공 내셨을꼬 ㅋㅋ
지 아들이 글씨 한박자 늦는건 다반사고
밥상머리 깍두기를 젖가락으로 휘이 휘이 젖자
할머니께서 인석아! (인석 제아들 이름입니다 이녀석 준말이 아닙니다 )
그렇게 반찬을 저으면 복나가요
했더니 젖가락질을 순간 멈칫 하더니 으아한 표정으로
할머니!! 깍뚜기에 복이 들어 있어요?
뜨아~~~
학교에서도 다 안다 로 답을 쓰지 않았을까 의심이 듭니다
100점 받아온 기억이 읍쓰니 말입니다 에휴~~
지는 어렸을적엔 신동인줄 알고 키웠는데 말예요 킥킥~

소이님
정말 멸치 기름 안붙고 바싹 볶아서 고추장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그쵸?

마방을 방문하시는 분들 오늘 하루도 무지 많이 웃는날 되세요
2009-04-14 10:34:59
118.34.60.93

박상길
김재석님
최창근님
김금환님
박상길님

그리고

김소이님
박현숙님(매화)
윤복순님
김세진님(수잔)
고영희님
정난영님
노은진님
문채원님
신상옥님
용순자님

4월달에 이 방을 빛내준 진정 고마운
네명의 머스마와 열명의 가시나 명단입니다 ㅎㅎㅎ
2009-04-14 12:11:08
220.77.86.28

김재석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타고
드디어 몽돌아제의 간님?이 바깥나들이를
시작하려나 봅니다.

몽돌교의 열성신도들을 얼마나 믿었으면 머스마까지는
마 괘안타 하지만서도 가시나 이건 좀 지나쳤다면서...
이 머스마 심히 걱정된다면서...

우야든 이 사태가 잘 수습이 되어야 할텐디...
그래도 머스마들 중에서는 지가 젤 연장인듯 싶은데
몽돌아제의 무례?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랄뿐입니당...꾸~벅

봄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방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유모어극장 한편 올리고 저는 물러갑니다.


[아내 엉덩이와의 한판승!!]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던 남편,
아내의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는구만.
저기 베란다에 제일 큰 김장독하고 맞먹겠네∼”
라며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만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엔 줄자를 가져와 부인의 엉덩이를 재 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더니,

“아이고∼ 사실이네.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소처럼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
.
.
.
.
“시들어 빠진 쪼그만 총각 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2009-04-14 14:36:55
124.46.217.196

박상길
김재석님!--- "몽돌아제 간님의 바깥 나들이" ㅎㅎㅎ표현 죽입니다요.




<넌센스 퀴즈> ...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1.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 강한 이유는?

2. 보신탕 집으로 끌려가는 개의 가장 큰 소원은?

3. 가짜 휘발유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4. 흥부가 자식을 20명 낳았다를 다섯 글자로 줄이면?

5. 못생긴 여자만 좋아하는 사람은?

6. 술과 커피는 안 팝니다를 네 자로 줄이면?

7. 소가 가장 무서워 하는 말은?

8.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아이’를 세 글자로 줄이면?

9. ‘양초 곽에 양초가 꽉 차 있다’를 세 글자로 표현하면?
2009-04-14 16:24:09
220.77.86.28

수잔
하이고~
며칠 바뻐서 못 들어왔더니만 저 없어도 아주 북적거리는구만요
이제 마 고만 써포터즈직 사표내고 선도위원직만 맡겠슴다
김재석님, 오랜만에 아주 앗싸한 걸루 들고오셨슴다^^(등급 ★★)
그리구 어이, 방장머스마~
이젠 막가자는겨? 가스나가 머꼬? 이 머스마야 ㅎㅎ
기분 나뻐서 넌센스 답 안달란다 (실은 아리까리해서 ㅋ)
2009-04-14 18:19:18
211.181.165.30

정난영
짧은 머리로
반타작이나
할라나

1. 다리가 짧아서
2 개구멍 찾기
3. 휘발유
4. 고생바가지
5. 성형외과 의사
6 술커피사
7. 무섭소
8 특공대
9 양초꽉/다양초
2009-04-14 22:36:40
118.38.176.239

김소이
한글자 빼먹어도 정답이 될수없다는
사실은 벌써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차례로 정답:

1. 새치기를 잘하기 때문
2. 다음 세상에서는 식인종으로 태어나는 것
3. 진짜 휘발유
4. 흥부 힘 좋다
5. 성형외과 의사
6. 주차금지
7. 소피 보러 간다
8. 특공대
9. 초만원


* 매 벌이 나선 방장님은 어찌할꼬? 생각하다가
김재석님께서 대표로 용서를 구하셨고,
수잔님께서 한마디 하셨기에 뭐 대충 넘어 갈랍니다.^^ㅎㅎ



2009-04-15 01:46:02
222.232.58.225

윤복순
크 ~
김재석님 한건 했습니다 그려
수잔님께서는 방장님께만 선도위원직 행하시나요?
그렇담 안심하고 지도 껄쩍지근한야그 물고 와야징 ~히히
정난영님 대충 맞추신것 같고
김소이님께서는 한자도 안빼먹고 정답 달으셨고
지는 그져 뒷짐지고 누가 100점 맞나 구경했시유~~~

[ 등 대 지 기 ]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을 배달하느라고 먼 등대까지 배를

저어 간 우체부가 투덜거리자...

등대지기가 쐐기를 박았다.

“당신말이야,

자꾸 툴툴거리면 일간신문을 구독신청 할거야!”
2009-04-15 08:14:25
118.34.60.93

매화
우리 소이님은 머리도 좋으셔요.
2009-04-15 08:35:14
211.210.21.201

박상길
소이님이 깔끔하게 답을 맞춰 주셨구만요^^ 축하드립니다. 말로만 ㅎㅎ

<무서운 이야기>

45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맞벌이 부부인데 잉꼬부부라 꼭 퇴근시간을 맞추어 함께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난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하는 수 없이 걸어서 올라갔지요.

하지만 45층까지 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잊고 재미있게 걸어 올라가기 위해서

번갈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로 했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처녀귀신,몽달귀신 등 갖가지 귀신들이

다 나왔고, 드디어 44층까지 왔습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이야기를 할 차례였지요.

아내는 조용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거품을 물고 기절해버렸습니다.

남편을 기절시킨 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
.
.
.
.
.
.
.
.
.
.
.
.
.
.
.
"여보, 나 ~~ 깜빡하고 수위실에서 열쇠 안 찾아왔어."

ㅋㅋㅋㅋㅋ
2009-04-15 11:52:53
220.77.86.28

정난영
낙제생 대령이오.
부끄부끄 30/90이네.

제일 웃기는 것은 제가 너무 실용적이라
마방 수준이 안 된다는 것이지요.

흥부 힘을 몰라보고 고생 바가지라 했으니
제가 은연중에 아이들 키운다고 힘들었다는게
드러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꼴랑 4명 키우면서 말이지요.

방장님
소이님

저 이방 출입금지령
내리는 것 아닌감요?

2009-04-15 12:58:31
211.182.231.74

김소이
정난영 선생님께만 살짝 알려 드립니다.^^

저도 사실은 1, 4, 6, 9번은 보고 베낀 것입니다.
하다 하다 안되니까 막 잠자는 딸내미 깨워서 물었더니
"엄마는? 그런거 찾으면 다 있는것도 모르셔요?" 그 말에 흰트받고...ㅎㅎ

솔직히 천문제도 넘는 넌센스 퀴즈를 뒤적이며 찾느라 하마트면
밤을 꼴각 샐번 했다 아닙니까?ㅎㅎ
억울하게도 다 찾은 뒤에야 어디서 9개를 압축한 문제가 나왔어요.ㅋ
덕분에 넌센스 퀴즈 공부는 잘 했지요.

흥부~ (고생바가지)도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거기까지도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걸요.ㅋ
정답이란 문제를 낸 사람이 정하는 것이지 절대적인것은 아니잔아요.

매화 선생님 칭찬에는 부끄러울 뿐이고...ㅎㅎ^^

윤복순님은 참 똑똑 하시다 그쵸? 난영 선생님,
우리는 문제 풀이 하느라 나름대로 끙끙 애썼는데...
뒷짐짓고 슬슬 구경이나 하시고 말이죠...ㅎㅎ



2009-04-15 14:43:14
222.232.58.225

최창근
밤을 새가며 넌센스 퀴즈를 푸시는 김소이님, 마방에서 수준 미달로 퇴출될까 걱정하시는 정난영님,
이정도면 가히 마방 중독 수준^^


- 사장의 유머

사장이 출근해 직원들에게 오늘 회사에 나오다가 라디오에서 들었다며 유머를 이야기했다.
그러자 모든 사원이 웃었는데 한 여사원이 전혀 웃지 않고 있었다.
사장이 궁금해 물었다.

“자네는 왜 웃지 않나?”

“전 이제 웃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게 무슨 말인가?”

“사장님, 죄송한데 저 내일 회사 그만두거든요.”
2009-04-15 20:25:11
118.92.158.130

고영희
ㅎㅎㅎ
최창근님.
그 사장님 우리 마방에 불러다가
교육을 쪼까 시켜야겠죠?

대단한 난영님 소이님,
난 도무지 정답을 모르겠기에
복순님 처럼 뒷짐지고 구경만 했어요.
근데요
마방장님,
우리 소이님께 상품 주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 고생 했는데..
"상품 주세요"
2009-04-15 21:36:07
121.170.234.219

윤복순
호호호
고영희님
맞아요 맞아요
우리소이님께 상품 주세요
소이님껜" 밥"상주시고
정난영님껜 "차 "상품이라도 ...

우리들 방장님
정말 웃음이 나오겠어요
울어도 시원찮은데
그쵸 ?
2009-04-16 07:41:40
118.34.60.93

김금환
제목: 컨닝의 참맛.

정말로 고맙습니다!..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는 컨닝이 이렇게 맛있는지, 새삼스럽게 느낌니다...


컨닝의 필요성을
나열 하자면 구구절절이 많은 항목들이 있겠지만
익히, 세월을 달관하시고 컨닝하는 어른이나 어린이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지도자의 입장에 서계시는 연유로 컨닝에 대한 필요성 나열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도
몰래 훔처먹는 음식이 맛있듯이
문제도
몰래몰래 컨닝하면서 음미하는 맛또한 별미라는 생각입니다!..

별미를 맛본 관계로
과거(?)시험중 경험담 한가지 올림니다.

때는 일천구백칠십년대 후반쯤입니다.
시험지가 돌려지고 학생들은 머리를 조아리고
열심히 문제를 읽으며 정답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문제


문제


답의 유형은
(가나다라)의 순으로 작성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문제는 딱 20문제!..
답을 모두다 작성하고 답안지 검토를 하면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특별한 답안을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가나다라의 답안순서가
시작부터 끝까지 일정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것이지요!..
아~하!! 잽싸게 오답을 전부고처 쓰고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일등으로 유유히 시험장으로 나오면서 선생님과 눈이 딱 마주첬지요!..


윙크!..ㅎㅎ


정답: 나가라 나가라 다나가라
나가라 나가라 다나가라
2009-04-16 10:15:00
210.94.41.89

박상길
<조숙한 남자애의 진심어린 충고>

어떤 4살 된 남자 아이가
3살된 동네 여자 아이에게 사랑을 느꼈다.

어느 봄날 동네 놀이터 후미진 곳.

마침 그 곳엔 백목련이 활짝 피어 있었고,
주위에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없었다.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4살 된 남자 아이가
3살된 여자 아이의 입에다 키스를 할려고 하는데

3살된 여자 아이가 싫다고 한사코 뿌리치니
4살 된 남자 아이가 3살된 여자 아이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를 날렸다.
.
.
.
.
.
.


"한 두 살 먹은 어린 애도 아니면서 왜 그래? "
2009-04-16 12:37:06
220.77.86.28

윤복순
고놈 조숙하기는 ...
혹시 몽아재 어릴적 야그가 아닐지 ㅋㅋㅋㅋ
2009-04-16 17:16:03
118.34.60.226

최창근
유머에 등장하는 앞의 꼬마와 뒤의 꼬마는 동일인물이 아닙니다.
분명 누구 어릴 적 이야기 같은데, 상상은 자유^^


- 꼬마관객

연극 제2막에서 미모의 여주인공은 침대 머리맡에 있는 등만을 남겨놓고 죄다 꺼버렸다.

그리고는 입고 있던 속옷들을 끌어 내리고 한발 물러서서 그것들을 의자 위에 챙겨놓은 다음 구두와 스타킹을 벗고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관중석에서 어린이가 한마디 했다.

"아니, 치카치카도 안 하고 자?"


- 세 꼬마

꼬마 셋이 모여 TV를 보고 있었다.
주인공들이 가벼운 입맞춤을 하자 일곱살배기 꼬마가 입을 열었다.

“형!저 사람들 지금 뭐하는 거야?”

여덟살 난 꼬마가 대답했다.

“저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키스하는 거야.”

그 옆에 있던 아홉살 난 꼬마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런데, 어째 좀 서툴다!”

2009-04-16 19:42:38
118.92.199.145

김소이
독백:
(나는 윤복순님 봄 앓이마저 부러운 사람이다.
봄을 앓아본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기억마저 가물 가물 ... )

오늘은 송병현님 전화받고 마침 시간이 맞아서 오랜만에
만났지요. 천안 언니네 다녀오면서 캐오셨다는 봄 나물들을
데치고, 무쳐서 들고 오셨는데 얼마나 먹음직 스럽던지요.

저녁 밥상이 파아란 봄 나물로 풍성했습니다.
드릅나물은 초 고추장에 찍어 먹고, 남편이 좋아하는 취나물과
아작 아작 씹히는 이름모를 나물은 얼마나 맛있게 무쳐서 얌전하게
포장을 했는지 차마 먹기도 아까웠지요.^^
동글 납작 빚은 쑥개떡 맛도 일품이었어요.

맨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하면서 오늘은 맛있게 먹지요.
안그래도 차 한잔 하면서 윤복순님 이야기 했어요.
언제 서울 오시면 함께 이쁜 병아리 채원님네로 놀러 가자면서...


아~ 위에 꼬마 어른들 너무 웃기네요^^


<초보 의사의 첫 진찰>

의대에서 수년의 공부를 마치고
드디어 자기의 병원을 차리게 된
초보의사가 있었다

드디어 첫 손님이 진찰을 받기 위해 들어왔다.
그는 자신이 초보임을 알리기 싫었다.
그래서 그는 아직 개통도 되지않은 전화기를 들고
괜히 바쁜척 했다.

무려 10분씩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전화하는 척을 한 후, 환자에게 말했다.

" 죄송합니다..에휴;;
xx종합병원에서 자문이 들어와서...^^
어디가 아파서 오셨죠? "

그러자 그 환자가 말했다.
.
.
.
.
.
.

" 아. ~전! 전화 개통하러온 전화국 직원 인데요.

ㅋㅋㅋ.ㅎㅎㅎㅎ.









2009-04-16 22:57:17
222.232.58.225

박상길

똑똑한 수잔님!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래요? ㅎㅎㅎ


< 제목 : 가훈 >


새해가 되자 아버지가 붓글씨로 ‘하면 된다’라고 써서 벽에 붙였다.

그러자 늦둥이 어린 아들이 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오늘부터 이것이 우리집 가훈이다.
너도 미리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나중에 글씨를 본 엄마가 꼬마 아들에게 뭐냐고 물었다.

아들이 대답했다.

“아빠가 그러시는데 저게 우리 집 가훈이래요.”

그러자 엄마는 빈정거리며 말했다.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 원…)

아빠한테 ‘하면 된다’가 아니라
.
.
.
.
.
.
.
.
.
.
.
.
‘되면 한다’로 고치라고 그래라.”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4-17 00:19:03
222.119.247.194

윤복순
캭~~~카카카
웃겨 죽어요
잘 나가다가 삼천포
수잔님 또 법 봉 들고 뛰어 오실라~~

소이님 그래요
우리 언제 날잡아서 빙아리 삐약삐약 줄 마촤서 소풍가요
근데 윤경숙님은 너무 멀어서 뱅기 타라고 해야 할까 고거이 걱정입니다
그 의사 얼마나 민망무드 였을까나 히~~

우리들 방장님
고놈들 똑똑다면서 ~~


컴퓨터 속담

1. 컴퓨터 상가 강아지 3년이면 펜티엄을 조립한다.

2. 재수없는 마우스는 뒤로 넘어져도 볼이 빠진다.

3. 원수는 채팅룸에서 만난다.

4. 청계천에서 컴퓨터난다.

5. 도스는 죽었다

6. 내일 컴퓨터의 종말이 온다해도 바이러스를 만들겠다.
2009-04-17 08:23:32
118.34.60.226

수잔
귀가 근질거려서 들어오니 이유가 있었구먼요
'하면 된다'
우리의 위대하신(?) 어느 영도자께서 하신 말씀아닌교?
우리 거래처 방문하면 진짜로 사훈으로 걸어논 회사도 있어요
그렇죠~ 열씨미 하믄 머가 될진 몰라두 먼가 되겠죠
근데 요즘엔 그렇게 무대포로 하면 안되구요.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동안 아빠가 '한다한다하면서 먼가 제대로 못해' 엄마가 통 아빠한티 신용을 못주는거 가터요
방장님, 충분한 대답이 되었습니까?
근데 왜 '아'는 가운데 낑과서 힘들게 해요?

그냥 오기 머해서 어디가서 언능 하나 베껴왔시요^^

(똑바로 선 박쥐)

한 탐험가가 어느 동굴에 들어갔더니 수많은 박쥐가 똑바로 서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왜 보통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지않고 똑바로 서있느냐' 고 묻자
박쥐들이 대답하기를.......
.
.
.
'요즘 우리 박쥐나라에도 요가 열풍이 불었거든요' ㅋ

2009-04-17 17:33:50
211.181.165.30

문채원
수잔님따라
저도 어쩐지 귀가 근질거려 들어오니 이유가 있었어요

병아리 친구들이 듀엣으로 봄나들이 가자고
노래 부르고 있었네요
윤복순님. 김소이님..
봄소풍 오세요
채원네 집에서 봄나물 맛있게 무쳐먹고
꽃구경하고
병아리떼 라라라......즐거울 거예요.

언능 하나 뻬끼는 것도 해 본 사람이 하는 일 가터요
하면 된다...그치만서두^^
2009-04-17 23:50:43
59.150.180.150

박상길
되지도 않는 놈 잡고 껄떡거리지 말고
되고 나면 그 때 하자고 덤벼라는 마눌님의 말씀

--- 수잔님의 해석에 약간의 착오가 있는 것 같애서 ㅎㅎ---

윤복순님. 문채원님을 비롯한 모든 님들 해피 위켄드!



<제목 : 근무지가 서울이라면서 웬 대구?>

신문에 흥미로운 구인광고가 떴다.

패션도우미 급구
보수 : 연봉 1억원
근무지 : 서울

광고를 본 한 남자가 전화를 걸었다.

남자 : 신문광고에서 봤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겁니까?

상담원 : 여성 모델들이 패션쇼를 할 때 옷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남자 : 그럼 속옷도 안 입은 여자들이 옷을 훌떡훌떡 벗을 텐데 남자는 안 되겠네요.

상담원 : 짧은 시간에 옷을 수십 번 갈아입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남자를 더 선호합니다.
우리 모델들은 옷 갈아입을 때 남자가 옆에 있어도 전혀 신경 안 씁니다.

남자 : 좋습니다. 지원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상담원 : 대구로 가십시오.

남자 : 근무지가 서울로 돼 있던데요.

상담원 : 근무지는 서울입니다.
.
.
.
.
.
.
.
.
.
.
.
.
.
그런데 지금쯤 지원자 줄의 끝이 대구쯤 가 있을 겁니다.

ㅋㅋㅋㅋ
2009-04-18 13:41:51
220.77.86.28

고영희
쯪쯪....
가엾은 남성 동무들.
시간이 더 지나면 그 줄은 부산까지 가겠네.
2009-04-18 22:10:10
121.170.234.219

윤복순
ㅎㅎ 그러게요 고영희님


마누라 때문에 유언장을 작성,
공증을 받으러 온 50대 남자에게 변호사가 물었다.

“이 유언장을 보니 돌아가신 뒤에 바닷물 속에 묻어달라고 하셨 군요.”

“그렇습니다.”

“아니, 왜 하필이면 바다를 선택하셨죠?”
“그게 다 마누라 때문이지요.”
“네?”
“내 마누라는 내가 죽으면 무덤 위에서 춤을 추겠답니다.

어디, 출 테면 춰보라지!”

2009-04-19 23:35:44
118.34.60.93

박상길
소이/복순/채원/경숙/병현 ---
위에 열거한 다섯 병아리들은 관람불가 ㅎㅎ...
왜냐면?--- 엄마 얘기니깐...



[제목 : 야시시한 꼬꼬 이야기]

어느날 아주머니가 양계장에 가서 계란을 한판 샀다.
집에와서 계란 후라이를 하려고 계란 하나를 후라이 판에 깼다.

그런데 어라 계란에 노른자가 두개다.
기분이 나빠진 아줌마가 양계장으로 가져가서 이야기했다.

그러자 양계장 주인이 보더니,
"닭들 다 모여!" 하고 닭들을 불렀다.

닭들이 모두 모였다.
그러자 양계장 주인 하는 소리,
"어젯밤에 두 탕 뛴 꼬꼬 나와"

아주머니는 바꿔온 계란을 또 깼다.
그런데 어렵쇼 이것보게
이번에는 노른자가 아예 없네.
기분이 상한 아줌씨가 또 그것을 가지고 양계장으로 갔다.

이번에도 양계장 주인은 닭들을 불러 모았다.
"닭들 다모여!" 닭들이 다 모였다.
그러자 주인이 하는말. "어젯밤에 피임한 꼬꼬 나와!"

ㅋㅋㅋㅋㅋㅋ
2009-04-20 17:16:16
220.77.86.28

매화
조개들의 대화

조개 다섯마리가 모여 장기 자랑을 했다.

1. 백합조개: 나는 흰 피부를 가졌다. 나 보다 더 흰 피부를 가진 조개 있으면 나와 봐.
2. 홍합조개: 나는 털이 있는데 너희 털이 있는 조개 있으면 나와 봐.
3. 개조개: 나는 물을 쏠 수 있는데 물 쏠 수 있는 조개 있으면 나와 봐.
4. 피조개: 나는 피 나오는데 피나오는 조개 있으면 나와 봐.
5. 전복: 나는 꽉 조울 수 있는데 꽉 조울 수 있는 조개 있으면 나와 봐.

날마다 들어와 눈요기만 하고 가는것도 어지간히 해야지.
양심이 간지러워 오늘 한 건 올리고 갑니다.
2009-04-21 08:44:31
211.210.21.194

박상길
매화님이 숙취에 좋다는 시원한 조개국을 가지고 오셨군요 ㅎㅎ
남해에 가면 봄도다리에 쑥을 넣고 끓여주는 지리매운탕이 일품이던데
언제 한번 또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가고 있습니다. 4년전에 다녀왔는데^^
기왕 말 나온김에 오늘은 술때문에 할퀸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제목 : 그 놈의 술이 웬수다>

어느 날 얼굴에 손톱자국이 심하게 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남자의 상태를 살피고 몽돌 의사가 물었다.

“상태가 아주 심한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셨습니까?”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이게 다 어제 과음한 탓이지 뭡니까?”

몽돌 의사가 되물었다.

“아니, 술을 많이 마셨다고 부인이 이 지경으로 만든단 말입니까?”

“그게 아니라….”

남자는 고개를 젓더니 잠시 멈칫거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몽돌 의사는 어찌된 것이냐고 캐물었고 남자는 대답했다.

“술을 마시고 들어가니까 취해서 그런지
모처럼 마누라가 예뻐 보이지 뭡니까?

그래서 오랜만에 같이 침대로 들어갔지요.
그런데 그만 일이 꼬이고 말았습니다.”

몽돌 의사가 궁금해서 되물었다.

“꼬이다뇨?”

남자는 체념한 듯 마침내 고개를 떨구고 대답했다.
.
.
.
.
.
.
.
.
“침대 위에서 그만 이런 말을 했지 뭡니까?
자긴 왜 그렇게 테크닉이 형편없냐. 꼭 우리집 마누라처럼…
하고 말이죠.”



(물론 위에 나오는 남자는 절대 환돌이는 아닙니다.
혹시 눈치없으신 분께서 오해 있으실까바 ㅎㅎㅎ)



2009-04-21 12:30:49
220.77.86.28

수잔
제가 쫌 바빠서리 출근도장을 못 찍었슴다
전 우에 아자씨가 꼭 몽돌아자씨 야그 같다면서^^

며칠 전 여고동창 문화유산답사모임에 다녀왔는데 오며가며 차속에서
재밌는 야그들을 마니 하더라구요.
저두 머 하나 짠~하는 걸루 하고 싶었는데 여기 마방야그가 하나두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ㅠ.ㅠ
여기 올리기 머한 걸루 하나 하긴 했는데 ㅋ
그날 들은 걸루 하나 올려보겄슴다(몇개되걸랑요 반응이 괜찮으면 또 올릴께요)

(얼빠진 미친 넘)
50대에 사업한다고 대출받는 넘
60대에 이민간다고 영어배우는 넘
70대에 골프안맞는다고 레슨받는 넘
80대에 거시기 안된다고 비아그라먹는 넘
90대에 여기저기 아프다고 종합검진받는 넘




2009-04-21 17:24:51
211.181.165.30

윤복순
흐흐흐 드뎌 수잔님 마방에 찐하게 물들어가고
지금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꽃물 만큼은 아즉 아니고
과수원의 복사꽃 수준입니다 수잔님 히히히 ~~
쫌더 있어보세요
몽돌아재 뒷짐지고 구경할날 올거우다

요즘 봄날씨가 하 수상하여 지금 겨울 털 쉐에타를 입고
수잔님 글 마주 보고 웃고 있습니다
고여린 꽃잎들이 옹송거리며 떨고 있을걸 생각하니
내 맴이 맴이 아닙니다
마방님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바로 바로 대처 하시라요
2009-04-22 07:35:18
118.34.60.93

박상길
수잔님 :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빨리 올리삼^^
복순님 : 마방식구들은 결국은 진달래 꽃물이 들게 되어 있슴다 ㅎㅎ

..........................................................................................


<제목 : 소변이 네 갈래로 나온다는 S양의 슬픈 이야기>


S양은 몇 일 전부터 심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오줌이 4갈래로 나오는 증상 때문이었다.
고민고민하던 끝에 병원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드디어 병원을 찾은 S양은 몽돌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었다.

의사 : 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S양 : 저...사실은 소변이 4갈래로 나와요.

의사 : 허허 30년 만에 첨보는 증세라....저도 좀....(머리를 긁적긁적거린다.)

S양 : 그럼 나을 수 없는 큰 병이라도?

의사 : 흠....일단 누워서 다리를 벌려보세요

S양 : 네....(하고 누워서 다리를 벌렸다)

의사 : (유심히 관찰을 시도하더니 갑자기)....낄낄낄....

S양 : 왜 웃으시죠?

의사 : 거..........시..............기.......가

S양 : 거시기가 뭐에요?
.
.
.
.
.
.
의사 : 요도에 ( )가 끼었어요.
2009-04-22 12:34:11
220.77.86.28

매화
수잔님.
40대가 하나 빠졌네요.

40대에 충청도에 땅 한평도 없으면서 노무현 찍은 넘.
2009-04-22 17:27:46
211.210.21.194

수잔
매화님, 방가방가☺☺
그건 녀자버전으로 할라구 했는디^^

(미친뇬♀)
10억도 없으면서 강남사는 ♀
20억도 없으면서 자식유학보내는 ♀
30억도 없으면서 손주봐주는 ♀
40억도 없으면서 (사)자 사위 본다는 ♀
50억도 없으면서 상숙해 줄 걱정하는 ♀
1억도 없으면서 위 여섯뇬 흉보는 ♀

그외 매화님이 말씀하신 충청도에 땅 한평도 없으면서 놈현찍어준 ♀ 인데
이건 시의성이 없어서 생략하죠뭐

저요?
1번 2번 해당되고요~
앞으로 손주봐줄일이 생길것 같으니 3번까지 해당되네요 ㅠ.ㅠ
다행이 딸은 없어서 (사)자 사위 볼일은 없구요
상속해 줄 재산도 별로 없어서 그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제가 저희 애들한티 약속한게 있어요
'상속대신 교육은 원하는 대로 시켜주겠다'
그랬더니 저희 큰아드님, 내년까지만 직장다니고 다시 공부하러 간다네요ㅠ.ㅠ
차암, 지 부모가 도깨비 방망인 줄 아남?
2009-04-22 19:15:36
211.181.165.30

정선
- -


=


- -


=




! !






@@







저..



개구리 요!!




.... ....
2009-04-22 22:25:44
59.27.198.114

윤복순
몽돌아재는 또 요상한 상상하게 맹그시넹
()안에 뭔니까 도당체 (순진한척 하면서 이 멋적음을 모면해 볼 요량입니당)
왜 냐믄 내도 여자인 관계로다가...

샌스쟁이 수잔님 여자 리모티콘을 어디서 데려 오셨다냐
왜? 남자는 안 데려 오셨어요?(별게 다 궁금한 복순이)

김금환님 내가 이면지 까지 써야하는 시국이라고 말 했어요 안했어요 맴매
하지만 그 여백안에 한 말들 내는 다 압니다 ㅋㅋㅋ

김소이님 어제 전화 했더니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이 마방 발걸음도 뜸한신가 보구나
어서 나으세요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아프시면 안돼죠
2009-04-23 08:17:08
118.34.60.149

김금환
호호 반갑습니다. 윤복순님!...

암호나 기호를 써놓으면 이자는
꼬옥 담날이나 시간을 내서 해석의 글을 붙여야 하겠습니다.

월래~
암호나 기호는 해석하기 나름인데
뭔가 서로 기호나 암호에 대해서 그리알고 사용하자고 약속을
해서 오랜동안 사용하다보니 제각기 해석이 단라진것 뿐인것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더욱 현명(@@)ㅎ해지고, 순수해지고,초자연인의
그모습으로 되돌아 가는것을 아시면서 맴매를 하신다하면 제가스스로 자발적으로
종아리를 걷어 올릴것입니다!..ㅎㅎ

그렇다고 해서 매를 대신다면
개구리처럼 팔딱 거리거나 펄쩍거리거나 그러지는 않겠지요.ㅋ
오늘은 예술과 글과 유우머에 대한 예술인들의 세계와 일반인들의 세계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냐 하면
아무리 의사라 해도 그렇치 어제올린 유머는
제기준으로는 많이 부끄부끄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아주 원초적인 현상이고 자연스러운 일에대한 사실적인 표현이었기 때문에
뭐~ 예술이니.. 보통이니.. 까지 논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된것이지요!.. 그리고 요즈음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국에 종이한장 공간한줄 아끼고
애껴야 하겠지요... 하지만 너무 짜면 맛이 없고 너무 짜면 자연스러움이 덜해집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널리널리 혜량하여 주시옵길 바라옵나이다!..
몽돌성님,복순누야~ 오늘도 내일도 따순 맘빛으로 사랑속에서
미소와 행복이와 재미나는 그런날 되시길 바람니다...





제목: 통큰 사장이 되라


명품하면 생각나는 제품들이 있다.
프라다, 뤼이비통, MCM등

한 번은 뤼이비통 사장이 거대한 중국시장을 돌고 있었다.
많은 중국 사람들이 그렇게 비싼 뤼이비통 가방을 들고 다녔다.

단번에 그것이 명품이 아닌 짝퉁임을 알았다.
그것을 본 뤼이비통 직원들은 씩씩 되고 화를 냈다.

이때 더욱 화를 낼 사람은 사장인데 사장이 보는 눈은 달랐다.

“가짜를 보니 너무 기쁘다.
가짜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수록 뤼이비통은 더 많이 알려진다네.”

돈 안들이는 확실한 마케팅인 것을 사장은 본 것이다.
빌게이츠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MS를 복사해서 사용할 때 그는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를 살린다.
가짜가 판 칠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결국 무료가 유료를 낳는 시장이 되기 때문이다.
나쁜 점도 좋은 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통이 커질까?
오늘 하루 좋게 생각하는 날 되십시오.

좋은 일만
생각하다보면 좋은 일이 “팍” 굴러오겠지요!



*** 오늘의 유머 ***


너무 비싸
사오정의 아내가 몇 달째 집을 나갔다.
마누라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낼 생각이다.


사오정: “광고 게재료는 얼마나 되지요?”
광고주: “cm당 1만원입니다.”

.


.


.


.



“하나님 맙소사! 우리 마누라의 키는 160cm라고요.”




2009-04-23 09:03:50
210.94.41.89

박상길
어제 올린 유머에 나오는
S양의 요도에 낀 거시기는 (단추)입니다^^
2009-04-23 09:32:26
220.77.86.28

윤복순
엥~~~
단추가 왜????
상상을 하면서 거울을 보니 제 얼굴이 벌개졌어요
왜 일까요 ?
왜그랬을까요?
2009-04-23 11:35:44
118.34.60.118

박상길
내 옷에 단추를 지금 살펴보니깐 전부 구멍이 4 개가 맞는데요 -- 멀뚱멀뚱 ㅎㅎ --
2009-04-23 12:15:57
220.77.86.28

수잔
차암 내~
방장님, 쪼까 수준 좀 높이시라요
무신 쌩뚱맞은 단추여어~ ♨♨♨♨
2009-04-23 13:51:16
211.181.165.30

윤복순
1. 얼굴에 주름을 지우면 상품이되..고
미소를 더하면 명품 오늘도 웃는 하루 되세요

2. 쥐가 고양이 앞에서 웃을때는 반드시 쥐구멍이 있대요...
힘내자구요!

3. 오늘 하루 근심은 뺄셈, 행복은 덧셈, 돈은 곱셈,
웃음은 나누셈...하하

4. 웃으면 백설공주,
웃지않으면 뱃살공주.하하하

5. 많이 웃으면 왕자..찡그리면 방자...
오늘도 웃고 살자구요..하하하

마방 여러분 날씨가 꾸물거립니다
날씨처럼 꾸물거리시지 마시고 활짝 웃는날 되세요
2009-04-24 07:49:48
118.34.60.5

정선
수준을 조금 높여서....


완벽하고 신속한 일관 서비스
- 요람에서 무덤까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어느 길목에 이런 고개가
있다고 들었다. 고개를 올라가는 쪽은 다른 여느
고개와 별로 다를 게 없다.왼족에 고등학교가, 오른쪽에
주택가가 있고 고갯마루에는 편의점이, 오른쪽은 김밥집이
성업중이다.

오르막과 달리 내리막은 좀 파르다. 내리막길 양쪽에서
작은 길이 여러 갈래 합류하고 있어서 정상적으로 간다면
도로끼리 만나는 부분에서 신호에 걸려서 속도를 내기
어렵다.문제는 밤에는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이 고갯길이 내리막에서는 한 달에
꼭 한두번씩 중상자 내지 사망자가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난다.

그래서 그런지 내리막 아래쪽에는 종합병원이 있고 종합병원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응급실 정형외과다.산부인과, 소아과
같은 분야는 아예없다.병원측에서 주력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느
병원에 비해, 주변의 인구밀도에 비추어 볼때 영안실이 유난히
붐비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대의 장의사는 대를 이어 해오고 있다.예전부터
이 일대에는 묘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장의사 옆에는 꽃가게들이,
꽃가게 옆에는 법률사무소가 있다.골목 뒷편에는 교회와 사찰이 있다.
교회아랫쪽에는 큰 규모의 자동차 정비공장이 있다.조금 떨어진 곳에는
폐차장도 있다.누군ㄱ 과속을 하거나 신호를 어겨 질주를 하다 사고가
난다면 즉각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게 될 것이다.

수술도 하게 될 것이고 치료도 받을 것이나 잘못되면 영안실로 가게된다.
장의사와 꽃가게, 법률사무소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되고 교회나 사찰
에서는 망자의 평안함을 비는,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차는 정비공장에 가서 수리를 하거나 폐차를 한다.가까운 공원묘지에서는
아직 빈곳이 있고 연락만 하면 묘지를 구할수 있다.

비슷한 사고가 수십년 동안 수백번 이상 일어났기 때문에 이 고갯길의
사고처리 시스템은 대단히 효율적이고 과학적이다.신속하고 정확하게,
법적으로 완벽하게 교통사고 관련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 가보지는 않았다.

2009-04-24 07:52:44
210.94.41.89

고영희
바보 며느리와 메뚜기

옛날에 바보 같은 며느리가 있었다.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어디로 낳느냐고 물으니
가랑이 사이로 낳는다고 말해줬다.
어느날,
며느리는 밭에 갔다 오는 길에 오줌이 마려워
풀밭에서 소변을 보았다.
그러자 풀밭에 있던 메뚜기가 놀라서 펄쩍 뛰어 날아갔다.
이 걸 본 며느리,
"아가야, 네 부친 상면하고 가거라." 하며
쫓아가 잡아 보니
아닌게 아니라 죄 식구들을 닮았더라.
머리는 증조부 닮아 대머리에다
눈은 툭 튀어 나온게 꼭 즈 애비이고
입은 쭉 째진 장터거리 고모이고
정갱이는 앙상한 게 꼭 할매를 닮았더라.
2009-04-24 17:19:31
121.170.234.219

박상길
단추에서 수준을 조금 높여보겠습니다.
고영희님의 메뚜기처럼,
정선님의 원스탑 서비스처럼.


<제목 : 부부의 전화 이야기>

여자 자동차 시동이 안걸려?
남자 그래? 배터리 나간거 아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왜 갑자기 시동이 안걸리지?
남자 엔진 트러블이면 곤란한데.. 일단 배터리 문제인가부터 확인해봐.
라이트는 들어와?

여자 아이참나..오늘 오후 3시까지 가야하는데! 차없으면 안되는데...
남자 그거 큰일이네. 어때? 라이트는 켜져?
여자 3시에 약속있으니까 아직 시간은 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어
남자 그런데 라이트는 어때? 켜져?

여자 응? 미안 잘 안들려
남자 아,,뭐..라이트는 켜져?
여자 왜?
남자 아, 시동 안걸리는거 아냐? 배터리 나가서 그러는걸수도 있으니까

여자 무슨 말이야?
남자 응?
여자 뭐?
남자 자동차 배터리 나갔을수도 있으니까 그거부터 확인해보자구. 라이트 켜봐

여자 혹시 지금 화내고 있는거야?
남자 아니 별로 화 안났어
여자 화내고 있잖아. 왜 화내?
남자 그러니까~~ 지금 나 화 안났다고

여자 뭐 내가 잘못했어? 말하면 사과할께
남자 괜찮아. 화 안났어. 괜찮아, 괜찮냐니까..
여자 뭐가 괜찮은데?
남자 배터리 말이야

여자 차 이야기 하는거야?
남자 아 그래. 차 이야기
여자 지금 차가 중요해?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우리집 얘기같아서 너무 많이 웃었어요ㅎㅎㅎㅎ)
2009-04-27 12:05:31
220.77.86.28

수잔
방장님,
저땜시 수준을 넘 높이셨나요?
전 정선님이 올리신 글인줄 알았어요
도데체 요지가 뭔지, 왜 웃기는 건지 알 수가 없군여 ㅠ.ㅠ
이제 저는 그만 마방을 탈퇴해야되나 봅니다
아무래도 유머감각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점점 알아듣지 못하는 얘기들이 많아지니 말예요
저 붙잡지 마세요 흑 흑
2009-04-27 17:31:16
211.181.165.30

윤복순
호호호 방장님 우리집도 그래요
한참 싸우다 보면 핵심은 공중에 붕뜬 달 같다니까요
왜 싸우고 있는지도 모른체 ...
고저고저 수잔님 이방은 웃자고 떠드는 이야기 들이예요
머리아파요
깊게 아실려고 하시면 ...
글코 수잔님 가시면 안되는데
방장님 중심 잡아 주실분 수잔님 밖에 안계시잖아요
방장님 어서 수잔님 치마 꼬리 붙잡으세요
2009-04-27 18:18:15
118.34.60.93

윤복순
어머!!!
그러고 보니까 음악이 바뀌었네
우짠일이세요
바꽈달라고 안했는데
먼저 음악은 민정애 여사님이 좋아하시는 노래라고 하셔서
감히 바꽈주세요 못했는뎅 ~
닐 다이아몬드 목소리 진짜 오랜만에 들어봐요
우째 수잔님 가신다는 야그 하셔서 이노래 올리셨나
째깨 슬픈것 같기도 하공
2009-04-27 23:12:08
118.34.60.93

신상옥
ㅋㅋㅋ 수잔님!
글쎄 말이예요...제 맘이 수잔님! 맘이라니까요
ㅎㅎㅎㅎ 자책하지 마시와요... 독자탓이 아닌것 같사와요~~~~
2009-04-27 23:41:49
211.243.250.69

김소이
아~ 지옥이 따로 없구나~ 머리가 이렇게 아픈 세상은...
무슨 병인지도 모른채 매일을 주사와 약으로 행여나하며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전전긍긍 하며 버틴지 벌써 열흘이
넘었네요.
어제 오늘은 그나마 뜸하게 아프니까 좀 살맛도 나것만은.

저번에 선운사에서 돌아오는 뻐스에서 장박사님께서 갱년기에
대한 의학상식들을 강의해주실때, 갱년기가 되면 그 기회를 빌어
온갓 잔병들이 마구덥쳐든다고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나도 어쩔수없는 갱년기여서 별난 병이 다 생기는구나 했지요.
다른 증상들은 다 거뜬히 이겨낼수 있는데 아픈것은 제발 멀리
했으면 좋겠어요. 평생 앓아야할 잔병 치례는 큰 병 한번에 다 했구나
싶었는데 세상 살이 어디 마음과 같이 되더이까?...ㅎ

좀더 쉬어가라는 뜻을 거역하고 일을 서둘러 시작했더니 고만...
요지음 가끔 꿈에 나타나시는 어머니께서 이 꼴 보셨으면 영낙없이
"그것 봐라..." 하셨을거예요.ㅎㅎ


오늘의 유머

<파리의 한방>

잠자리와 나비, 벌, 그리고 파리가 모여 제 자랑을 하고 있었다.

잠자리 : 너희들,나처럼 sexy하게 날 수 있어?

나비 : 너희들, 나처럼 우아하게 날 수 있어?

벌 : 그럼 나처럼 빠르게 날 수 있어?

그러자 잠자코 있던 파리가 가소롭다는 듯 한마디 했다.

파리 : 흥! 니들 ( ) 먹어본 적 있어?

ㅎㅎㅎ 괄호안에 정답은 무엇일까요?... ^^

*신상옥님, 그새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수잔님, 윤복순님, 고영희님, 또 그 위에 분들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십시요.^^
2009-04-28 00:46:06
222.232.58.225

박상길
어젠 노래를 소뒷다리에 차여서 울고 있는 소뒷다리맨으로 바꾸고
오늘은 위에 있던 만화을 바꿨습니다. 쿨한 여인. 딱 제 타입입니다 ㅎㅎ

<수잔님, 상옥님 귀하>

제가 위에 올린 유머가 이해가 안되면 두세번 반복해서 읽어 보세요.
그래도 뭔 말인지 모르겠으면, 오른손 주먹 불끈쥐고 머리를 세게 때려 보세요^^
라디오 안 나올때 쓰던 방법인데 사람한테도 신통하게 들을 때가 있답니다 ㅎㅎ
이런 사소한 일로 절대 부모님이나 조상님 원망하시면 안됩니다.

<복순님>

역시 똘똘하십니다. 단방에 알아채시고 누구보다도 먼저 웃는 모습이 선합니다 ㅎㅎ

<소이님>

아무쪼록 건강 잘 회복하시고 꿈을 넘어 꿈너머 꿈도 다 이뤄야 합니다.
새파랗게 어린 병아리가 아프다니깐 제가 속이 다 상합니다.
2009-04-28 09:49:02
220.77.86.28

정난영
소이님 그만 아프시고
빨리 원상 회복하시어요.

요새 영화 똥파리가
장안의 화제가 되려고 한답니다.

저 예산에 감동으로 몰고 가는
워낭소리 낮술 똥파리 3총사라고나 할까요?

수잔님 그러게요.
그래도 지키미로다가...

고영희님 윤복순님 신상옥님 정선님 방장님
지금 성해님이 물어물어 찾아오실지 모르겠군요.

부지런한 복순님의 안내로 매화님의 부연 설명으로...
2009-04-28 09:55:21
211.182.231.74

윤복순
굿~~~
큭큭큭 ~~
한참을 웃어요
오늘은 쫌우울한 날이었어요
근데 올려주신 만화 보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큭~웃음이 나는거예요
짱쟁이 몽돌아재 굿맨

소이님도 이 만화 보고 어서 웃으시고 머리 아픈거 얼른 나으세요
2009-04-28 10:20:19
118.34.60.93

고영희
우리 씩씩한 소이님이 그렇게 아파서 어쩌나!
소이님이야 말로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저는 검사 대신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지어다 먹고 있습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지요.
부디 하루 빨리 좋아져서 씩씩한 모습 보여 주세요.

수잔님 모르는척 하는 엄살에
착한 복순님 넘어 갔다.ㅎㅎ

난영님.
그렇게 바삐 뛰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세요.
2009-04-28 12:43:04
121.170.234.219

수잔
소이님,
머리가 그렇게 아퍼서 어쩐다냐~
빨리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몽돌님,
제가 어릴때 짱구소리깨나 들었거덩요?
암만 때려도 주파수가 안 잽혀요 ㅠ.ㅠ

영희언냐,
저 정말 모르거등요?
도데체 먼 소리래여?
제가 그래도 배추꽃은 비스끄므리하게 사촌인 유채꽃이라고 맞췄잖아요 ㅋ
(아주 맹탕은 아니라고 강조하고시퍼서리)

난영쌤,
마방지키미도 자격이 있어야 하쥬~
지금까정 헛방을 몇번이나 날렸는지 뭘러유 ㅠ.ㅠ

복순님,
먼가 복선이 있는거 같은디 쬐까 알려주쇼잉
전 복순님이 저하고 같은 꽈인줄 알았더니 알고봉께 쌩쌩 나네여~
넘 외롭다면서 *_*
2009-04-28 13:33:54
211.181.165.30

정선
흑!흑~ 잉잉~

수잔 니~임!..
왜, 저는 안불러 주시는것 이야요??
제가, 죄가 있다면 기냥 성석젠가 하는 사람이
요리조리 생각하고 요기조기서 찿아서 편집한 책(유쾌한 발견)에서
베낀게 전부인데 너무 하심니다요... 잉~잉~
저는 외롭다 못해서 가심이 시림니다요!.... 잉~ 잉~
2009-04-28 16:50:27
210.94.41.89

윤복순
수잔님은 역쉬 이방의 규율부장 맞습니다
왜냐믄 댓글도 900번째로 탁 못을 박잖습니까
사람은 중심이 있어야 되는거야요 그쵸 ?

정선님 잉잉 흑흑 아주 불쌍합니데이
수잔님이 안 불러주셨다고 그래 슬피 웁니까
그래서 이 누야가 눈깔사탕 들고 얼르고 있슴다
오로로 깍꿍 ~~히~~~~

아이고 엄마야
금새 최창근님 유머들고 오셨다가 어디 가셨다냐
우리들 방장님 맞이 하려고 댓글 지웠다가 다시 들어오니
휭하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셨네
어서 오세요
잠시 읽어 봤는데 아주 재미있었는뎅
아쉽당
2009-04-28 17:33:59
118.34.60.93

최창근
머리 안아픈 유머 셋(유머 입문자를 위한)^^

-하나, '똥'자 들어간 과자는 없다???

우리과 교수가 과자이름에 대해 강의를 할 때였다.
"과자이름에 '똥'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판매에 영향이 있어
쓰질 않는다...어떤 식품이나 마찬가지지만..."
이때 옆에 있던 친구가 하는 말...
"있는데요...
.
.
.
.
.
.
"마똥산"


-둘, 위기의 엄마

초등학교 다니는 꼬마애가 학교 갔다오더니
다짜고짜 물었다.
"엄마, po르노가 머야?"
순간 당황한 엄마..
하지만 침착하게 아이에게 po르노를 설명해주었다.

응.. 부르노 동생이야..


- 셋, 꼬마와 닭

한 꼬마가 처음으로 시골 농장에 놀러갔다.
닭 모이 주는 것을 흥미롭게 구경하던 꼬마는
우리 안에서 어슬렁거리며 걸어나오는 공작새를
보더니 엄마에게 말했다.
.
.
.
.
.
.
“엄마, 닭에 꽃펴?”



2009-04-28 17:34:00
118.92.129.105

수잔
ㅎㅎㅎ
I'm so sorry, Joungsun.
I made a mistake to drop your name in above datgul.
You are a mysterious guy in this Mabang,
because your writing is so puzzling to understand.
Don't be so serious, just be simple.
Sometimes your writings and thinking way are too profound to accept to me.
You must be a genius or a naive guy in my opinion, Ok?
2009-04-28 17:38:05
211.181.165.30

윤복순
소이님의 파리의 한방에 마똥산으로 대답하시는 샌스쟁이 최창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소이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어서 나으세요
아님 큰 병원가셔서 정밀 검사 꼭 받아 보세요
제가 그렇게 머리가 자주 아프다가 이지경 입니다요
수잔님 정선님께 편지를 영문으로 쓰셨네
에구 이 짧은 머리로 쥐납니다요
우리도 알아볼수 있게 해석 부탁합니다
아님 정선님캉 둘이만 주고 받으시는 암호이신강
제가 어제 눈깔 사탕으로 갱신히 달래 놓았는데 그 수고도 알아주시라요
진 영자는 사양합니데이 ~~

링컨의 외투

링컨이 젊었을 때 급하게 시내에 나갈 일이 생겼는데 말과 마차가 없었다.
마침 시내를 향해 마차를 몰고 가는 노신사를 발견했다.

“죄송하지만 제 외투를 시내까지 갖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시내에서 옷을 받는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죠?”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외투 안에 제가 있을 테니까요.”
2009-04-29 07:53:10
118.34.60.93

수잔
ㅋㅋㅋ
복순님, 굳이 해석을 하자면
'정선군, 엄청 미안혀부러 거그이름을 빠틍겨서
근디 말여, 그쪽글은 쪼까 아리까리혀서 나맹키로 머리가 나쁜 사람은 토옹
못알아묵것단 말여. 그래서말인디 걍 쪼매 쉽게 써줬으면 조컷써. 머리 아파분께
이건 순전히 나 생각인디~ 이녘은 아인슈타인하고 친구먹어두 될성시퍼
먼소리냐고? 오메~ 그럼말여 문제가 쫌 심각헌디^^

,
,
,
복순님,
우에 말은 순전히 우리 말로 썼응게 다 알아묵것쥬? ㅋ
2009-04-29 08:38:21
211.181.165.30

정선
반갑습니다. 수잔님!..

더듬더듬 해석해서 잘읽었습니다.
제가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내리지 않으셔도 되구 그냥 두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윤복순님 말처럼
제가 사차원에서 놀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수잔님 말씀처럼
제가 부분 부분 순수하거나, 순진한 부분은 아직 있습니다!...ㅋ

수잔님께서
저를 그리 잘 보아주시고 과한 평가를 해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저의 예명을
제가 정선이라 지었습니다!...

아직은 철부지라
세상 물정을 잘모름니다...
아니, 잘 모른척 한다고 해야 정답일 것입니다!...

유우머가 많이 어렵습니다...
지금에 처럼 그냥 귀엽고,ㅎㅎ
착한 동상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ㅎㅎ



남 vs 여

** 남자가 결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여자를 쫓아다니게 하는 건 무엇인가?
/ 개로 하여금 운전할 생각도 없으면서 자동차를 쫓아 다니도록 충동하는 바로 그것.

** 정신분석이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훨씬 빨리 끝나는 까닭은?
/ 어린 시절로 거슬러 갈 때면 남자는 이미 거기 가 있기 때문.

** 남자가 하는 가장 똑똑한 소리는?
/ "우리 마누라가 그러는데..."로 시작하는 말.

** 밤마다 남편이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는 여자는?
/ 과부.

** 남자와 주차할 곳이 서로 닮은점은?
/ 좋은건 ㅇ언제나 이미 남의 차지가 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비지니스 유머)
2009-04-29 09:07:51
210.94.41.89

박상길
오랫만에 이해가능한 유머를 가져온 환돌이에 대한 보답으로~~~

남 vs 개 : 개가 남자와 다른 점 : <개는 남자가 결코 될 수 없다> ㅋㅋㅋ
2009-04-29 09:28:20
220.77.86.28

박상길
수잔을 위해 위에 유머 설명드립니다. ...."남자들은 술취하면 개가 된다"



<제목 : 바바리맨>


으슥한 여고 하굣길에 얼마 전부터
바바리변태가 나타난다는 소문에 여학생들이 전전긍긍합니다.

어떤 학생은 부모를 오라하고,
또 어떤 학생은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이때 후배를 공포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3학년 짱 수잔양이 나섭니다.

변태가 나올만한 바로 그 시간, 바로 그 골목에 당당히 혼자 걸어갑니다.

예상대로 변태가 걸어오더니 독수리 날개 펴듯 바바리를 쫙 펼칩니다.

그 순간 수잔양이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혀를 차며 한마디 했고,
그 말에 놀란 변태는 큰 충격을 받은 듯 휘청거렸습니다.

변태는 그날 이후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수잔양이 한 말은 단 한 마디.
.
.
.
.
.
.
.
.
.
.
..“에게!”

2009-04-29 15:34:11
220.77.86.28

윤복순
헴 ~
수잔님 이제사 정이간다면서
한국말 그것도 찐한 전라도 방언으로 오시니 좋아뿌러유~~~
근데 역쉬 규율부장님 맞사옵니다

세계공통언어로 혼내시니 정신이 바짝 든 환돌아제
이제서야 제대로 된 언어로 유머 올리셨네
그동안 지도 참느라고 혼났시유
잘 하실수 있으심시롱 그래 사람 헷갈리게 하신다니께

내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겠다 혼나기 전에 히~~~

방장님 "에게"의 의미는 ?

아마 수잔양의 따끔한 일침에 주눅이 들어 바짝 오그라들었을 꺼구먼유

최양락의 유머

어느날 목욕탕을 갔다
시골에서 처음 올라온 때밀이 아자씨 연예인 왔다고
온 힘을 다해 때를 밀어주었다
가슴팍으로 까지 밀고 올라온 때밀이 아자씨
강약의 조절없이 강으로만 밀고 올라와 젖꼭지 부분도 무시한지라
그만 최양락의 젖꼭지가 사단이 나고 말았다
따끔해서 거울을 보니 젖꼭지가 피가나오면서 너덜너덜 해 졌다
엄마야~~
내 젖꼭지도 젖이여유~~
어쩌자고 이래 강약 조절 없이 밀어 제친대유~
물어내 ㅎㅎㅎㅎㅎ
2009-04-30 07:43:04
118.34.60.93

김금환
Top of the world
2009-04-30 07:50:21
210.94.41.89

윤복순
에공~ 금환님 또 사차원 (이젠 아주 세계공통언어로다가 )
세계일류 톱은 누굴지칭하시는지 자신?
2009-04-30 08:02:27
118.34.60.93

김금환
아니요..

노래 제목입니다!...
여리디 여린,

곱디
고운 "정선" !..ㅎㅎ

탐 오브 더 월드
노랫 가사의 의미가 진하게 느껴 지길래요...

오늘도
내일도
재미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그런날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람니다...
2009-04-30 08:59:58
210.94.41.89

수잔
방장님, 감사함다
방장님의 친절한 해석이 아니었으면 이번에도 여지없이 제머리에 쥐가 났을것입니다
(개는 남자가 절대 될수 없다)란 말의 이면에 그런 도치법적 뜻이 있을 줄이야 ㅎㅎ
글구 정말정말 제가 놀라는건요~
우리 방장님의 끝없는 형이하학적인 야그의 공급입니다요
혹시 그런 것만 모아논 싸이트가 따로 있는지 (암만 생각혀두 거긴 유료일턴디)
저희를 즐겁게 해주시기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방장님께
저는 고상하게 보답하겄슴다

자~ 지금부터 주기도문을 외우시고 그동안으 지은 죄를 용서받으소서~
"
'
'
시편 23편 전라도 버전(1)

여호와는 나으 목잔께로 나는 오져부요
시퍼런 잔디 깔끄막에 둔누시고
오진 뜸벙가상으로 데꼬가셔분께
나으 거시기를 거시기하시고
똑바로 살라고 해분 것은요잉
저그 거시기 땀시 그라요
내가라이 디질뻔한 골짝 한 귀투마리에서도
허벌나게 껌껌한데서도
간땡이가 부어가꼬 댕기는 것은
그 심이 겁나게 오져부려요
주으 짝대기와 막가지가 나를 확 지켜불고
나으 모질이 원수 앞에서 나를 겁나게 키워주신당께요
나으 인생이 아무리 겁나게 거시기해도
그 양반이 만날 만날 지켜주실거랑께요
나는 거시기햐도 그 양반 옆에 오지게 붙어가꼬
디져도 안갈라요, 참말이요. 태클 한번 들어와보쇼
확 그 냥반 한테 찔러 불랑께...
아멘이죠 잉????
'
'
'
갱상도버젼은 쬐매 기다리이소~

2009-04-30 09:10:30
211.181.165.30

박상길

<확율에 대한 친구의 오해 : 세 쌍둥이 이야기>

세 쌍둥이를 낳은 산모에게 친구가 축하 인사를 하러 왔다.

산모는 ‘세 쌍둥이는 만 번에 하나꼴로 생긴다’는
의사의 말을 자랑스럽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친구가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
.
.
.
.
.
.
.

“얘, 넌 그럼 집안일은 도대체 언제 했니?”

ㅋㅋㅋㅋㅋㅋ


2009-04-30 11:42:02
220.77.86.28

이서종
닐 다이어몬드의 <고독한 남자> 소 뒷다리 맨을 오랜만에 잘 들었습니다.
박상길님, 최창근님, 고영희님, 수잔님, 윤복순님, 김금환님 그외 마방에
출입하며 즐거움을 공유하는 여러 벗님들 반갑습니다. 위의 만화도 웃음을
줍니다. 조금 sexy한 상상을 하게 하는 코믹 성인용 만화 같습니다. ㅎ
왜 이 방이 인기가 있고 많은 분들이 찾고 지속되는가?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 해답은 '웃고 싶다'라는 대답에서 정답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자주 불런던 노래를 이곳에서 들으니 반갑습니다.
저와 동년배인 최창근님 그렇죠?
2009-04-30 18:18:30
211.229.19.211

김소이
4월의 마지막 날 밤에,
부산에서 걸려온 전화 부재중 만들어 놓아서 된통 혼났습니다.
꼴랑 한살 많은 언니한테 "너 내 전화 무시하고 그러기가?..."
카면서 변명할 틈도 안주시고 밀어부치는 바람에 일방적으로 막
당했다 아입니꺼?ㅎㅎㅎ

제가요 저녁 먹고 남편을 짐군으로 앞세우고 시장에 김치며 야채사러
나가면서 폰을 두고 간 사이에 하필이면...ㅋ
다녀와서 아차싶어 문자 보냈더니... 이런것이 다 사랑 아니겠습니까?

힘든 일하고 온 사람 짐군으로 부려먹고 미안 스러워 맥주에 땅콩 안주
챙겨서 옥상에 올라가 술 못하는저는 그냥 대반서느라 심심했는데 언니
전화 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수다 좀 떨었지요.
하늘에 조각달이 빙그레 웃고 있었어요. 그러는 달 편에 늘 고마운,
정이 많으신 부산분들께 꾸벅~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냈습니다.^^


5월의 첫 유머

<무지개 팬티>

영구가 생일 선물로 무지개색 팬티 일곱 장을 받았다.

영구는 팬티를 여자 친구에게 자랑하려고
조용히 자기 방으로 데리고 와서는
잘 보라며 바지를 내렸다가 재빨리 올렸다.

"봤니?"

"아니!"

다시 한 번 바지를 내렸다 올리며.. "이제 봤지?"

"아니!"

영구는 답답해하며 다시 한번 내렸다 올리면서.. "봤니?"

"아니."

영구는 다시 바지를 내렸다 올리는데
그만 실수로 팬티까지 내리고는...

"봤니?"

(여자 친구는 얼굴을 붉히며..) "으응~."

"나한테 이런 거 일곱 개나 있다!"
.
.
.

그게...

"그렇게 많이있어..?

ㅋㅋㅋㅋㅋㅋ
2009-05-01 00:54:14
222.232.47.16

박상길
야호~~ 이서종님이 이 방에 오셨다.
오셔서 흔적까지 남기셨다. 사월의 마지막 날에. 방가방가^^

소이님은 <조지 포맨>보다도 더 위대한 동지이신
<조지 세븐맨>을 모시고 오셨구나. 오월의 첫 날에. 올만이네요.ㅎㅎ
2009-05-01 10:03:45
220.77.86.28

윤복순
소이님 이제 괜찮으세요
영구팬티 랑 함께 오신걸 보니 괜찮으신가보네
아프지 말아요
맛있는거 사 드리고 싶네
입맛도 없으실것 같아
아산에오시면 얼큰한 아귀찜으로 입맛 돋구어 드리고 싶네

이서종 목사님 어서 오세요
그 멋진 목소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자 은표의 사진도 감사하구요
화사한 오월 첫날 이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 장미꽃 만큼 화사한
행복 한아름 가득 거두는 오월 되세요

늘 웃음을 주시는 방장님 이 오월 장미의 축복 듬뿍 받으소서
2009-05-01 14:58:58
118.34.60.93

박상길
<쓸쓸한 유머>

최근 빠리에서 서울로 날라온 좋은운명님의 글들이
우리에게 참 많은 도전을 주었지요.
반듯한 사람이란 여운을 남기고 다시 떠나간 좋은^^님을 생각합니다.



----부제 :장수(長壽)----


장수클럽의 회원 몇 명이 질문을 받았다.

“신이 당신들을 92세(좋은^^님의 할머니와 몽돌엄니의 나이)수를
누리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복해 보이는 할머니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
.
.
.
.
.
.
“그야 물론 내 가족과 친지들의 인내심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죠!”
2009-05-01 22:10:26
222.119.247.210

최창근
소 뒷다리 맨(Solitary Man)을 들으며 동시대를 살아온 이서종님 오셨네요^^
김소이님, 윤복순님, 박상길님 모두 반갑습니다.


- 사오정의 몽돌 의사선생님 방문기

나는 예전부터 허리가 아픈 사람이 침대에서 자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게 좋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봤다.

“허리 아플 땐 어디서 자는 게 좋아요? 침대예요? 바닥이에요?”

몽돌 의사 왈 “침대에서 자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난 침대의 스프링이 허리 근육에 도움을 주는 오묘한 의학적 비결이 있나 해서 물어봤다.

그러자 몽돌 의사 왈 “바닥에서 자면 아침에 일어나 무거운 이부자리를 개서 장롱에 넣어야 하잖아. 그럼 허리 더 아파!”
2009-05-02 18:05:50
118.93.163.235

다니엘
밤낮 슬며시 들어 왔다가는 슬며시...
체면문제도 있고 해서 흔적이라고 하나 남겨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몽도리 아저씨의 출근길에 있었든 일-

몽도리 아저씨는 비앵기로 출퇴근을 한다.
어느날
마침 옆자리에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가 앉게 되었다.
몽도리 아저씨가 말했다.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목적지에 훨씬 빨리 도착한다는데
우리 무슨 대화좀 나누어 볼수 없을까?

마-악 책을 펼치려던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는
천천히 책을 덮으며 말했다.
무신 대화를 하고 싶은데여…?

글쎄…? 으 – 음…! 나도 잘 모르겠지만…?
원자력에 대해서라면 어떨까?
몽도리 아저씨는 입가에 미소를 지어 가며 말했다.

좋아요!
그거 흥미로운 얘기거리가 되겠네여…!

그치만 먼저,
아저씨한테 하나 물어 보고 싶은게 있는데…!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는 질문을 이어 나갔다…!

말, 소 그리고 사슴은 모두 초식동물들 인데여…!
사슴은 콩자반 같은,
소는 빈대떡 같은,
그리고 말은 마른 풀덩어리 같은 똥을 싸는데
아저씨는 그게 왜 그렇다고 보세요…?

아! 몽도리 아저씨…!!!
예쁜여자 아이의 똑똑함에 눈에 띄이게 놀라워 하며
흐-----으---음!
전혀 감도 못 잡겠는 --- 거얼!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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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아저씨는,
원자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실 수 있다구 생각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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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똥에 대해서도 아시는기 없으시맨시루…!!!!
2009-05-03 10:04:01
216.239.82.77

용순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방우님들 잘지내시죠
저는 3월 4월 좀바빠서 눈도장만찍고
그냥갔읍니다

온갖봄꽃들이 저를오라고 휴혹했지만 그것또한
차타고 지나가면서 손만흔들었읍니다
오랫만에 3일쉬면서 뒤늦은 꽃구경이라도
나가볼까 했더니 꽃들은 가버렸네요ㅌ
좀더 부지런을 떨어서 봄을만끽하고 보내야되는데
많이아쉽네요



할머니와 꼬마의 이야기

가을고추밭에 고추를 따고있는 할머니를보고
꼬마 -- 할머니 고추는 왜빨게
할머니-- 창피해서 빨갛지

꼬마--왜 창피한데요
할머니--고추를 내놓고있으니 창피하지

그고추나무위에 빨간고추잠자리가 앉았다
그꼬마는 다시할머니께 물었다
꼬마 --그럼 저고추잠자리는 왜빨게요
할머니--부끄러우니까 빨갛지
꼬마--왜부끄러워요
할머니--고추를 봤으니까 빨갛지


민망하게시리

호기심많은 고딩생이 서점앞을 지나가는데
잡지표지에 XX털 이라는글이 보였다

다른책에 눌러서 끝에 xx털 이라는 글자만 간신히읽을수있었다
호기심만은 고딩생 그냥지나칠리 만무하고

서점안에 들어가서 조심조심 사알~~짝~~ 한글자만 비켜보니
x지털 이 아닌가

그학생 더욱더궁금하여
누가볼세라 사알짝 고개를 두리번거려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걸랑

급기야 앞책을 슬쩍밀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

'

'

'

'

xx털은 디지털 이라고 쓰였던것이다


































2009-05-03 18:31:46
222.173.202.133

박상길
뉴질랜드 -- 최창근님

<허리 아플땐 딱딱한 바닥에 누워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부자리 개는 것는 당연히 마눌(혹은 남편)을 시키면 됩니다 ^^>

캐나다 .......다니엘님

<원자력에 관한 얘기가 훨씬 쉬워 보입니다.
저도 stool 의 성분에 대해선 알지만 형태변화는 자신 없습니다 ㅎㅎ>

중국 ~~~~ 용순자님

<돼지털 사건을 보고 제가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이건 또 무슨 조화고....웬 일이죠?? ㅎㅎ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몽돌이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
2009-05-04 10:43:09
220.77.86.28

정난영
5월은
날의 달

MAY DAY를
시작으로
법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적십자의 날
발명의 날
성인의 날
부부의 날

일반적으로
가정의 달

그리하여 이달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돌진하는
공처가 표어대회 입상작을 발표하겠습니다.

동상 : 아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먼저 생각한다.

은상 : 나는 아내를 존경한다. 고로 존재한다.

금상 : 나는 아내를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특별상 : 니들이 아내를 알어?

영예의 대상 :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 설거지, 청소, 빨래를 할 것이다.











2009-05-04 11:34:53
211.182.231.74

김소이
다니엘님, 먼곳에서 몽도리 아저씨 이야기를 선물로 들고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방장님께서 열열히 환영인사 올리셨네요.
빈손에 오셔도 좋구요 웃음보따리 메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

용순자님, 정말 많이 바쁘셨나봐요.
노동절 휴무에 유람도하시고 맛있는것도 사 드시고 간만에 차례진
좋은 시간 잘 보내셨지요? 우리 딸내미도 학교에서 5.1절 휴가에 이어
낙제생 보충시험까지 겹치는바람에 10일이나 휴학이래요.
ㅎㅎ 저는 서울 지디털 단지내에 살고있는데... 그러니까 처음부터
디지털구나 알았지요.^^

정난영 선생님,
역시나, 가정의 달에 딱 맞는 유머를 올리셨네요. ㅎㅎ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상을 받은 표어가 제일 맘에 듭니다.
생각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못하더라도 그 생각자체가 고맙잔아요.
그 밑에 표어들은 어쩐지 구호만 요란하고 믿음성이 없어서요^^


오늘의 유머~

<으이구 ~ 웬수야 >

돼지띠인 삼식이가
아침을 먹으며 신문을 보다가
운수란을 보니
오늘 돼지띠가 무슨 일을 해도 운수대통이란다 하며
저녁에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모임을 생각하니
삼식이가 기분이 좋은 듯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앗싸, 오늘 운수대통이란다.
오늘 저녁 고스톱은 내판이다!
이노므 자슥들~ 어디 한번 맛 좀 봐라!"
그러자 옆에서 그 꼴을 우습고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던
삼식이 마누라가 빽 소리치며 하는말......?

"이 웬수야! 니 친구들은 돼지띠가 아니구 사오정 띠라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5-04 14:16:19
222.232.47.16

박상길
난영샘
전 어제 그제 이틀동안 설겆이 실컷 했습니다.
작전상인 줄을 눈치챈 아내가 벌써부터 긴장하더군요.
사실 제가 그럴만한 계획이 있거든요. 아직 밝히진 않았지만 ㅎㅎ

소이님
이젠 두통이 많이 좋아지셨나봅니다.
나른한 오후의 병든 닭이 아니라
개나리꽃 입에 물고 봄나들이 가는 병아리가 되셨군요.

2009-05-04 15:22:41
220.77.86.28

용순자
반겨주시는 방장님께 감사드리며
환영해주시는 방우님께도 고맙습니다

경상도할매의 서울상경기

경상도할매가 택시를탔다
기사--어디가시나요
할매--이눔이야--팍 --팍기냥
기사--어이쿠 왜 때리는데요
할매--내 경상도 가시나다 와 우짤래

할머니의 택시요금은 2000천원이 나왔다
할머니는 1000원만 주었다
기사--요금은2000원인데요
할매--이눔아먀 니캉내캉 둘이타고왔으니 반만주면되지

볼일다보고 할머니 다시 밤에택시를 잡는데
아무리 손짓해도 택시가 서지않길래
옆을보니 사람들이 따 따 따불이라고 외치니까
택시가 서는것이었다
그걸본할머니 따 따 따 따 따 따 따불7번하니
할머니앞에 6대의 택시가섰다
그중맘에드는걸로 타고 목적지까지갔다
요금이 5000원이 나왔다

할매--요금여기 하고 5000원만 내밀었다
기사 --할머니 아니 따 따 따 따 따 따 따불이었잖아요
.

.

.

.

.


할매--예끼 이눔마 나이먹으면 말도 못더듬냐

2009-05-04 19:16:33
222.173.202.133

용순자
실제있었던 이야기

우리나라에 60세이상인지 양로우대라는제도가
처음생겼을때 이야깁니다
나이드신 어른들 차비무료제도일겁니다

시골에는 버스가자주안다니는 그런곳이었답니다
나이드신 어른이 버스정류장에서 아무리 아무리서있어도
아무리 손을흔들고 차를세워달라고해도 차를안세워주드랍니다

그래서 그어르신 1000원짜리 두장을 꺼내 흔들어보였더니
버스기사 씩웃으면서 차를세워 주드랍니다

이말듣고 그어르신의 지혜는 존경스럽지만 노인을 홀대하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슬펐읍니다






2009-05-04 19:29:11
222.173.202.133

용순자
오늘 어린이날 휴무로 알고있는데
어른들이 쉬는지 방우님들 아무도안보이시네요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을 은퇴하고나서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을 은퇴한뒤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위해
대학원에 다니기시작햇다

처음에 나간곳은 세계적인 명문 하바드 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있는 하바드대학원은
하는일도없이 바쁘게 드나드는곳이었다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동네 경로당이라는 곳이었다
동경대학원에서 풍경화도 맞추고 젊은측에든다고
잔심부름을했다

동경대학원을 수료하고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있었다
여기서는 주로 청소와 시장보기 TV보기로 시간을보냈다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수있는데 그러는사이
학위라고할까 감투라고할까 하는것도 몇개얻었다

처음얻은것은 화백--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것이다

두번째로 장노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장노냐고
장기간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것이다
장노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
목적없이 사는사람을 목사라네 아멘
기독교 감투만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감투도 하나섰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나무관세음보살
2009-05-05 19:33:47
222.173.202.133

다니엘
살사방에다 올려 볼까....
고민 고민 하다 일리루다 가져 왔슴다.
방장님 괜찬치여?????

이거두 실제 있었던 일^^

- 사연인 죽슨...-

지가 며칠전에 메르세데 하나를 뽑았걸랑요?
뚜껑 베껴지는 걸루다...!
깟 녀석의 돈
갈때 가지고 가는 것뚜 아니구 하는 맴으루여...!

날씨는 화악 풀려 뻐렸찌여.
뚜껑 베껴 내뿌러 가지구 한번 발바 봤네여...!
음메!!!!
곰새 발바따 캤는대 백 이십네? 죽여 주데여!

근대 호사다마라구,
기분좀 한번 내볼라구는 대...
번쩍번쩍, 앵 ~ 애-앵---! 야단 낫어여!
그래? 어디 한번 잡아 보시지...!
170꺼정 밟아 봤는대... 겁 나대여...!
내가 죽을라고 환장을 했지...!
옆으로 뺐슴다, 결국...!

교통이 다가와서는 찡 모두 거더 가지고
지 차로 갔다오더니 이라는 거예요...
“나두 오늘 험한 하루 보냈다.
당신 운전해대는 폼이 무슨 사연이 있는 거 같은데 말해봐라...
마지막으로 걸렸으니, 그럴듯하면 봐 쭐께...!”
그치만
내 평생에 한번도 못들어 본 핑게 아니면 안돼!!!!!!

그래서
핑게랄 것두 엄씨 사실대로 설명을 했죠, 뭐!
“우리 마누라가 어떤 경찰 X하구 바람이나서
며칠 전 집을 나갔다.
난 당신이 그 X이구 이제 마누라를 되 돌려주려구
쌔빠지게 쫓아오는 줄 알았다!”

그랬드니
척! 거수경례를 부치며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하데여...

정말이여요!!!!!!!!!!!!!!!!!!!!!!!!!!!!
2009-05-06 10:17:41
216.239.73.208

박상길
용순자님 어제도 오셨군요. 저는 '우리들 세상'이라고 쉬었습니다.

"어린이날이 되면 괜히 가슴이 설레이고
아직도 나는 기대에 부푼다...내 나이 오십 넷인데."

(어제 라디오 방송곡 프로에서 제가 들은 사연입니다,
저는 들으면서 제가 보낸 것인 줄 잠시 착각했습니다 ㅎㅎ )



다니엘님 유머 정말 압권입니다.
경찰도 운전자도 대단한 고수에 속합니다.

메르세데스 참 잘 나가지요. 제 애마는 비머인데
저도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면 심호흡 한 번 한 후에
가끔 180을 밟아 봅니다. 200까지 밟아본 적 있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온갖 스포츠카 다 가지고 있으면서
용인에 자신의 전용 자동차 경주장도 있다던데.
한국 최고의 재벌이 나이 칠십의 속도광이라네요.
2009-05-06 14:12:20
220.77.86.28

김소이
내일은 어버이 날. 어머니 아버지 생각에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워 질것 같아요. 생전에 잘해드리지못한 죄로... 흑~
아직 효도할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드리고,
전화 한통화라도 하실수 있어서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나라 전화번호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흑~흑~


<옛날 옛적에>

옛날옛적~ 어느 두메산골에 이쁜 각시가순박한 더벅머리
총각을 만나 시집을 갔다.
비록 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었지만 새 색시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동구루무'를 팔러 다니던 장똘뱅이 녀석과 눈이 맞아 한양으로
도망갔다던 시누이가 3년 만에 찾아와서는 하나밖에 없는 오라비에게
'색경'이라는 거울을 선물로 건네주고 떠났다.

남편은 혼자 방에 웅크리고 앉아 가만히 그 물건을 꺼내어들여다
보는데, 이크, 거기엔 웬 털이 부숭부숭한 남정네가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남편은 얼른 그 물건을 장농 속에 감추었다.

그러나 이를 문틈으로 엿본 각시가 낭군이 잠시 나간사이,
장농을 뒤져 색경을 꺼내보았다. '에그머니나!' 그 물건 속에서
웬 아리따운 젊은 여자가 눈을 말똘 말똥 뜨고는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각시는 눈물이 왈칵 솟았다. '이럴 수가?
하나밖에 없는 시누이가 모처럼 와서 한다는 짓이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올케 몰래요망한 계집을 오라비에게 숨겨놓았단 말이지?
아이고, 오누이가 짜고 날 따돌리다니...'
조용하던 집안이 벌집 쑤셔놓은 듯 난리가 났다.

이 무슨 소동인가 하며 달려들어온 시어머니,
새아기가 손에 들고 있던 색경을 낚아채듯 빼앗아 들여다 보더니,
느닷없이 땅을 치며 통곡을 한다.
"이런 천하에 불효막심한 자슥이 있나!그래, 이 늙은 에미가 싫다고
이놈의 할망구를 새에미로 들여앉혀?" 설상가상, 점입가경.
동네가 난리가 나고 고을 사또가 중재에 나섰다.

그런데 고을 사또나리, 색경을 보자마자 대뜸 코를 땅에 박고는
큰 절을 하며 "신관 사또께서 부임하셨네 그려~"
이것 참, 이게 다 무슨 꼴인가? 거울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빚어진
웃지 못할 사연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 옆에 있어도 알지 못하면 오히려 화근이 될 뿐이다.


*우리도 어렸을땐 거울을 <셋꼉>이라 했지요.
지금 보니까 <색경>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싶네요.^^



2009-05-07 12:30:55
222.232.47.16

정선
4004 입니다....


소이님 그만 우시어요..
細鏡 → 色鏡 → 沙鏡

이렇게 변천이 되었고,
금빛 고운 모래알을 모아 모아서 금경이 되었고
은빛 고운 모래알을 모아 모아서 은경이 되었고

반짝 반짝 빛나는
운모 알갱이를 모아모아서 韻鏡이 되었을 것입니다...

금경이
은경이
운경이 바라보며 이제 그만 흐르는 눔물 감추시고....

사천사로 다이알 돌리며
먼곳에 평안히 계실
부모님에게 사랑의 편지 올려 보시길....
2009-05-07 13:17:22
210.94.41.89

다니엘
옥분이 누나가 시집을 간댄다.
옥분이 누나는 할머니의 오라버니의 손녀 딸이다.
우리 집에서는 옥분이 누나의 혼인선물로
색경이 달린 화장 경대를 준비했다.

내 등에는 그 경대가 짊어져 졌고
시외버스에서 내려
십리길도 더 된다는 둑길을 걸어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로 갔다.
먼산에서 캥캥대는 여우 우는 소리에 할머니 뒤로 숨어 가면서...

그 경대를 받아들고 입꼬리가 귀에걸렷든
옥분이 누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색경이 흔치 않았던 내 어렸을 때의 일이다.


나는 실화만 전한다!!!

-색경을 보시는 어머님-

어머니께서 편치 않으시다구 해서 몽돌 샌님을 모시고
어머님 댁을 방문했다.

어머님과 이런 저런 야그를 주고받고 있는 동안
몽돌 샌님은 무료하셨던지
탁자 위에 소복히 쌓여 있는 땅콩을 하나 둘 집어 먹기 시작했다.

땅콩들을 다 먹어 버린 몽돌 샌님은 조금 미안했든지
“땅콩, 잘 먹었습니다.” 그랬다.

어머님은 그냥 가만 계시지 않고
괜시리 당신 볼을 쓰다듬으면서
“으응 그거...-

-

-

-

-

-

-

색경에 비친 당신 얼굴을 감상하고 계시던 어머님은
-

-

-

-

-

-

-

틀니를 잃어버리고 나서는 쪼꼬렛만 핥아먹고는 했썼찌라...!”
그랬다.
2009-05-08 09:53:53
216.239.73.208

박상길
어머니는 거울을 민경이라 불렀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민경은 면경(面鏡)에서 나온말 같네요.

어릴때 발뒤꿈치를 들어야 제 얼굴이 보이는 입식민경이 저희 집에 있었고,
어머니는 화장하실때 그 큰 거울을 내려서 벽에 기대놓고 앉아서 하셨지요.

....................................................................

제가 어릴 때, 초콜렛 먹는 방법이 그랬습니다.
초콜렛 다 빨아먹고 난 다음에,
안에 있는 땅콩은 따로 깨물어 먹는 습관.

그런데 요즘은 땅콩없는 초콜렛이 대부분이더구만요.
그런 초코렛은 앙꼬없는 찐빵처럼
맛도 먹는 재미도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2009-05-08 12:09:15
220.77.86.28

용순자
여자와 어머니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여자는 젊어한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곱습니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합니다

여자의 마음은 꽃바람에도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낸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한다

여자가 못하는일을 어머니는 능히해낸다

여자의 마음은 사랑받을때 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베풀때 행복하다

여자는 제마음에 안들면 헤어지려 하지만
어머니는 우리마음에 맞추려고 하나되려한다

여자는 수없이 많지만
어머니는 오직 한분이시다




후회

언짢아도 남을위해 억지웃음 지으면서
부모님께 상한마음 몇배불려 화를내고
벗들불러 기분내고 얇은지갑 감추면서
용돈달란 부모님께 지갑감춰 궁상이네

어린이날 기념일에 바쁜열일 제치지만
에미애비 생일에는 예약하고 여행가네
겨울가을 명절날은 해외여행 잡아논날
어쩌다가 부모뵌날 하루해가 길다하네

좋은물건 좋은음식 자식먼저 내가먼저
어려운일 귀찮은일 부모찾아 떠넘기고
젊은육신 피곤함은 풀고가야 정당하고
늙고병든 부모육신 당연하다 외면하네

다정한말 들을세라 끼리기리 속닥속닥
말귀어둬 못듣는다 망녕으로 멸시하네
세월앞에 장사있나 오는백발 어찌막나
백년천년 못사는것 만고진리 왜모르나

여보시게 자식들아 후회할일 하지마소
제사상의 산해진미 허울좋은 그림의떡
살아생전 정성들인 따뜻한밥 나물한줌
천년묵은 산삼보다 더좋은줄 왜모르오

가신부모 가슴치며 불러봐도 소용없소
이제라도 늦지않네 오늘부터 시작하세








2009-05-10 18:35:24
222.173.202.133

박상길
<제목 : 너거 맘대로 하세요. 뭘 새삼스럽게 ㅠㅠ>

부부가 대판 싸움을 하고,
서로 이혼을 하기로 하였다.

이혼하기 전에 아들한테는
전후 사정 얘기를 해줘야겠다 싶어
아들한테 이야기를 했다.

아들아!
아빠 엄마가 이혼하기로 했는데
너의 생각은 어떻니?
*
*
*
*
*
*
*
*
*
*
*
언제 엄마와 아빠가 저를 만들때.
저와 의논해서 햇남요^^
ㅠㅠㅠㅠㅠ
2009-05-11 12:25:11
220.77.86.28

김금환
요셉이 말 했어요
아담아 난 싫은데....

아담이 말 했어요
요셉아 말 들어라....

그래서
정선이가 옮겨 보는 거예요
보거나 말 거나는 맘대루 하셔유~

근디... ...
요즈음 이상해요..
워디 먼곳으로 나들이들 가셨나 벼유~




& 좀 늦게 가는 것 &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


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 오늘의 유머 ***


아내의 변화
남편이 반찬 투정을 했다.


애 하나일 때....

“맛 없어?
내일 기다려봐 맛난 거 만들어 줄께!”


애 둘일 때....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도 아니고?”


애 셋일 때....
(투정부린 반찬을 걷어가며)


.


.


.


.



“배가 불렀군!”
2009-05-13 07:45:16
210.94.41.89

박상길
<펜레터>

사랑하는 연아야~~나야! 정선 오빠!
나는 너의 열렬한 팬이란다.

오빠가 너때문에 은행도 국민은행으로 옮겼고

멀쩡한 정수기 두고 아이리스 물을 사먹고!

파리바게뜨 포인트 다 버리고 뚜레주르로 빵집으로 옮겨버렸어.

거기에 우유도 매일우유를 마시기 시작했고.

비행기도 이제 대한항공 안타고 아시아나항공 타고 다닌단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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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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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위스퍼까지는 좀..무리더라..이해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5-13 14:25:36
220.77.86.28

정선
ㅎㅎㅎ

연아야 사랑한다~ 정선오빠두 너를 응원하마!...
우리 연아 화이팅이다!...

위: 위대해 지어야 한다!...
스: 스므스 하게, 스므씽 하게,
마음을 더욱 가볍고 가볍게,
몸 또한 더더욱 유연하고 부드럽게 슬림하게...
퍼: 퍼줘도 또, 퍼줘도 마르지 않고
뽀르릉~ 뽀르릉~
쉬임없이 솟아오르는 옹달샘처럼~

뽕글 뽕글
뽕그르르~ 뽕그르르~~~
끊임없이 샘솟아 오르는 옹달샘처럼~~~


정선오빠가 선물하마
연아가 더더욱 이뻐지고 위대해지라고~
위스퍼 한타스를 선물하마~ 지다리렴~~~ㅋ
2009-05-14 10:52:17
210.94.41.89

박상길
침 질질 흘리고 주무시는
귀여운 우리 정선 오빠야~~

위스퍼 한쪽뺨에 붙이고 자면
침이 곱게곱게 스며든다네요.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옵빠.

-----연아 올림---ㅋㅋㅋㅋㅋ
2009-05-14 11:08:31
220.77.86.28

정선
한가지 빠트렸구나 연아야~
정선오빠는 월래는 대한항공편이란다...
기술학교시절에 항공기 전문정비기술을 배웠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독일과 경제외교및 수교를 맺으면서
기술학교를 두개 설립하셨지!..

인천에 하나
부산에 하나
그리고 학교 이름을 한국의 한! 독일의 독!
그래서 한독이라 명명하였단다!...

그리구
일본항공사
잘(JAL)에는
오빠의 첫사랑이 있었기에....ZZZZ

그리구 아시아나는
우리의 호프이자 사랑인 몽돌형님이자
영원한 우리의 사랑인 상길형님의 발걸음이자
날개임을 잊지 말으려무나!...

자 그럼
이제 한번 크게 외처 보렴!...

정선오빠 사랑해!!~
몽돌오빠 사랑해!!~

자~아~
시~이~작!!!...ㅋㅋㅋ
2009-05-14 11:08:48
210.94.41.89

정선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의 마징가 젯 사랑방
선생님여러분에게 인사올림니다!...

우선 방장님이시자,
의사 선생님이시자,
사이비 관상도사,
아니, 스승님이신 몽돌도사선생님!

그리고
지체 높으신 선생님 여러분!...
오늘은 가봐야 하는 관계로 일일이 선생님
여러분의 존함을 불러드리지 못함을 깊히 양지하여 주시길 바라오며
낼, 반갑고 기쁜마음으로 다시금 뵙겠사옵니다!...

건강하소서
행복한 날 되소서
& 평화로움 속에 맨날 맨날

재미와
즐거움 속에 성공으로 기쁜날 되소서!...

사이비 꼬마 관상쟁이
아니, 착하디, 착한
꼬맹이 환돌 올림...
2009-05-14 17:53:21
210.94.41.89

김소이
환돌님의 <좀 늦게 가는것>,
용순자님의 <여자와 어머니> 잘 읽었습니다.
방장님은 꾸준히 마방 지킴이 하시느라 수고 하시고... ...

살다가 오늘 같은 날이 더는 없었으면...
왜냐구요? 길가다 쭈크리고 앉아 약알을 입에 넣는데 기분이
어찌나 묘하게 서글퍼 지던지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두고 보자며 꿀걱 꿀걱 넘겼지요.


그래도 웃으며 살아야지...


(1) <노인과 보청기>

한 늙은 노인이 몇년간 귀가 안들려 고생 하다가 몽돌 의사를 찾았다.
몽돌 의사는 귀 속에 쏙 들어가는 신형 보청기를 드리며

사용해보고 한달 후 다시 찾아 오시라고 했다.
한달이 지나고 노인이 의사를 찾아왔다.

"어떠세요?"

"아주 잘 들립니다."

"축하합니다. 가족 분들도 좋아하시죠?"

"우리 자식들에겐 이야기 안했지요.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며 그냥 대화 내용을 듣고 있어요.
그리고 그동안 유언장을 세번 고쳤다우..."
(말들 조심합시다!) ㅋㅋㅋㅋ


(2) <두 할머니>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 어른은 잘 계쇼?』

『지난 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쯧쯧, 정말 안됐수. 그래서 어떻게 하셨수?』.

『뭐, 별 수 있나? 그냥 사다 먹었지』

(사람이 늙으면 이렇게 무심해질수도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2009-05-15 01:13:18
222.232.47.16

정선
소이 선생님.

많이 아푸셨군요
지금도 시방도 아프신가요

말.말.말....
말이 없으묜 워찌 산대유~
말이 있어야 길도 가고 가슴에 사심에
매친 눔들을 하나둘 풀어내지요.ㅋ

살며 사랑하며
여행길 걸어가다보니 별눔들이 多
성가시게 굴기도 해대유~
그래서 쥑여, 불라고 하다가 그냥 냅뒀써유~
그라고 보면 난, 참 착하쥬~ㅋㅋ
날, 쥑일라구 빤쓰, 난닝구에 핏물들게 한눔들두....
기냥 냅두구 말여유~

오늘이 스승의 날 이네유~
아니, 선생님의 날이란 말여유~
소이선생님! 복순누야는 요새 뭐한대유?
발길도,손길도 뜸하구 말여유~ 전화도 안되든데....
함,전화너보셔유~ 그라구 날씨 뜨겁기 전에 천안으로 함 와봐유~
고운 꽃들 다지고 파랑새들 다 날고 나면 뭐~ 또 볼것이 없잖유~
2009-05-15 07:04:28
210.94.41.89

윤복순
어찌 귀가 간질거려 마방 발걸음을 하여드니
우리의 동상 환돌님께서 누야의 안부도 묻고
고맙구로
마방님덜 모두 잘 지내셨지유~
지는 며칠간 태국 갔다왔고 갔다와서는 한참을 아팠어요
이제 깨송 하여 마방 문을 똑똑 노크 해 보네유
방장님 여전히 푸짐한 유머 올리셨고
환돌 동상 여전히 써포터즈 하시고 계셨네
중국의 용순자님께서 열심히 유모 날라오셨고
소이님 이제 좀 괜찮아요?
아프지 말아요
우리 나이는 자주 아픈 나이인가 봐요
우리 모두 조심하자구요
아카시아 향기 진하던데
초록은 눈부시고
뱀이 자유로운 계절
정열의 장미는 사정없이 피고
이 허공으로 붕붕 뜨는 가슴은 진정이 안되고
보고 싶은사람들이 많아서 눈가는 짖무르고
어제는 심인선님께서 전화 주셨던데
아~~모두 보고싶다
2009-05-15 08:01:02
118.34.60.93

수잔
ㅎㅎㅎ
오랜만에 소이님, 복순님이 글을 쓰시니 마방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나이먹으면 그렇게나 무심해질까요?
웃음이 나오는건 걍 황당한 이야기는 아니라는거죠^^
에구~ 우린 그러진않아야할턴디 (근디 솔직히 자신읍다아~)
글구 소이님, 빨리 정확한 원인을 밝히셔서 건강을 되찾으셔요
건강해야 온라인으로라도 자주 만나죠

복순님,
이젠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장거리여행도 다녀오시고
저도 오늘 점심먹고 정발산(일산에 유일하게 있는 언덕수준의 조그마한 동산: 그래서 일산이랍니다)
건너편을 지나오는데 바람과 함께 산에서 아카시아향기가 날아와 코끝을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아~ 참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몽돌의사님,
님은 만능의사신가봐요
뭐 내과에 비뇨기과에 정신과에 이비인후과에......
그래서 하는 말인디 원격진찰 좀 해주시구려
제가요 요즘 가끔씩 머리가 '싸아악'하는 느낌으로 조여올 때가 있어요
먼 병이래여?
요즘 유난히 피곤한거야 몇가지 원인이 있긴하지만 좀 많이 힘드네요
신통력을 발휘하셔서 정확하게 콕 집어주삼^^

아차, 또 삐질라
정선님,
아직도 난해하긴 마찬가지 ㅎㅎ
제가 좀 저차원적이라 그런가봐요
암튼 꿋꿋하게 세찬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2009-05-15 13:38:01
211.181.165.30

박상길
<슬픈 야그 : 갱상도 할매의 때늦은 후회>

경상도 할아버지,할머니 내외분이 2박3일
봄나들이 구경 잘하고 집에 돌아왔다.

그날밤 할아버지가 갑자기 죽어 초상이났다.

할머니가 울며불며

박자할때~ 박을낀데~
박자할때~ 박을낀데 ~

하면서 대성통곡 을 했다.

자식들이 가만히 들고 있자니
문상객들에게 민망스러워서
조용히 할머니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할머니왈~~

여기 저기 구경하며 가는곳마다,
기념사진 찍어주는 "사진사" 들이 많이 있었다.

영감이 할멈한테 우리도 기념으로
사진 한번 박아보자고했다.

할멈은 돈 아깝다고 사진을 안찍었다.

다음날 다른 곳에구경하며
또 영감이 한번 박아 보자고 했다.

돈이 아까워 또 안박는다고 해서
2박3일동안 단 한번도 박아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할아버지가 죽었다.

박자할때~ 박을낀데~
박자할때~ 팍~ 박아뿔낀데~
박자할때~ 팍팍 ~박을낀데~

할머니의 한이 맺힌 통곡은 그칠줄을 몰랐다.

(이렇게 슬픈 이야기 읽으면서 ㅋㅋㅋ웃고 있는 사람은 반성하세요^^)

.................................................................

소이님이 아직도 반복되는 두통에 시달리는 모양인데,
모든 질병은 변화하기 때문에
첫번 진찰과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한번 병원에 들러 재검을 해보도록 하세요.

복순님은 태국의 수도 방콕(방에 콕)에 머무시다가
이젠 거의 완쾌되어 진짜 태국을 다녀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떠날땐 떠난다, 나갈땐 나간다, 미리 보고를 해야지
마방도 방인데 소식도 없이 훌쩍 방을 비우시면 방장이 섭섭하지요 ㅎㅎ

수잔님의 회사소식 요즘 듣고 있습니다.
그 일로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겹친 것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싸아악하게 쪼여 온다는 표현으로 봐선
tension headache (긴장성 두통)으로 여겨집니다.
신경과에 가서 진찰 받고 적당한 약 처방받으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2009-05-15 15:46:10
220.77.86.28

수잔
ㅋㅋㅋ ㅎㅎㅎ

처방전 나왔음 받아갈라꼬 들어왔드니 역쉬 우리 마방장님의 유머수준과 장르는
변함없이 계속 쭈욱 go~~~입니다
웃다가 방문닫고왔슴다
지점장이 요즘 영 시원찮터니 '맛이 갔나?' 할꺼구만요
마 처방전 따로 필요없을꺼 같슴다
위에 김소이님 유머에 등장하는 할머니와 방장님의 할멈 땜시 확 머리가 깨는
기분입니다^^
아마 지도 그 할머니들맹키로 오래오래 삼시롱 앞서간 남편 냅두고 상추도 사다묵고
'박자할때~'박자맞춰 대성통곡할 때꺼정 살꺼 같네요
몽돌의사보담 마방장님이 훠얼~ 낫습니다^^
계속 go~하세요!!!

2009-05-15 17:44:39
211.181.165.30

고영희
마방 장기결석이라고
방장님헌티 호출 받았어라우.
어제 몸이 쪼께 거시기혀서 철수씨 졸라 산에 올라 가는디
느닷읍시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서 을매나 놀랬는지 몰라유.
혹시 비암이란 놈이 나올깨비
바시락 소리에도 잔뜩 긴장을 혀서 올라가는 중 이었거등요.
시방도 생각허니 웃음이 나온당게.

소이님
걱정돼요.
제발 정밀 검사 좀 받아봐요.
2009-05-15 21:26:40
121.170.234.219

김소이
ㅎㅎ 방장님은 하필이면 딱 그때 전화 하셔서 이야기
할머님 놀래키시고...
그래도 배암이 전화 소리에 멀리 달아 났을수도 있잔아요.^^

머리 아픈 것은 그런대로 병원을 네번 옮기면서 간신히
나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엉뚱한 병이 마구 튀어 나옵니다.
정신 차릴 사이도 없이요.

몇일전부터 생뚱맞게 허리, 신장 부위가 마구 통증이 와서
죽는지 알았어요. 그래서 신장을 위주로 초음파도 해보았는데
아무 모병이 없다하니 다른 검사 또 해야겠지요.
이 참에 하나 하나 의심 가는데는 전부 검진 받아 보려구요.
좀 나으면 대장 내시경도 해보구요.

외상 아니고는 건강 체질이었는데 어쩌라고 이러는지 참.

수잔님,
싸아악 조여드는 머리를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유머 찾아
올리겠습니다. 정신 적인것은 때로는 약보다 웃음이 더 약이
되지요.
그래서 몽돌 의사님보다 마방장님이 훠~얼 낫다시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적어도 여기서는 즉효를 볼수있으니까요.
ㅎㅎㅎ

윤복순님은 그새 방콕도 다녀오시고 그져 부러울 뿐이고...
그런데 다녀오셔서 아프시면 안되는데... 빨리 나으셔요^^

우리의 환돌이님도 늘 고마울 뿐이고...

2009-05-16 09:16:56
222.232.47.16

윤복순
김제동 어록(1) 사랑은~~~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곳"

김제동 어록(2) 사랑은~~~~
김제동이 한참 멋진 고민상담을 해주시고 마지막에
"사랑은 무엇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제동 어록(3) 남자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중....
한 커플에게 프로포즈의 기회를 주었는데 남자가 어색해하자
제동님이 프로포즈 하는 법을 코치해 주셨는데 무릎을 꿇으라고 하자
그 남자가 안하려고 했어요... 그 때 김제동 왈...
"무릎을 꿇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가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자만의 특권이죠." . . .
라고 말하자 관객의 감탄과 동시에 그 남자는 바로 무릎을 꿇었답니다.

김제동 어록(4) 흐르는~~~~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

김제동 어록(5) 선물 안 준 이유는?
KBS에서 공개녹화 중..... 선물소개하구 추첨으로 나눠주잖아여..
근데 연인들끼리 온 사람들한테는 안준다구 꼬장(?)을 부리시더군여ㅡㅡ;;
선물나눠 주신 후의 멘트...
"바로 지금 옆에 계신분이 하늘이 내려준 가장 큰 선물이기에
그분들에겐 선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그 후 큰절로 인사...

봄비가 하염없습니다
장미의 커다란 꽃잎들이 보도에 나뒹구네요
애처로워 하나 주워 촉감을 시험합니다
보들보들 나긋나긋
흠흠~~
여인이 살결촉감이 이러할진데
너무 좋은 촉감 감촉
오월의 비는 이 아름다운 장미를 사정없이 만지면서 낙화시키는군요

마방 방장님 그리고 방우님들 고운 주말 행복한 주말 보내시이소 ~~~~~
2009-05-16 13:52:56
118.34.60.93

고영희
오월의 비는 이 아름다운 장미를 사정없이 만지면서 낙화시키는군요

ㅎㅎ 윤복순님.

사정없이 만지면서....
굉장히 육감적으로 들립니다.
내 눈엔 그냥 낙화만 시키는것 같은데.
여행하셨다니 참 반갑네요.
날마다 날마다 더 좋아지실 거에요.
2009-05-17 21:56:49
121.170.234.219

김소이
수잔님,

유머 내일 다시 올리겠습니다.
보다 활기찬 새로운 한주 되시길...

고영희님,

이안정 뜰에 지금 한창 피어있을 여러가지
꽃들이 이쁘겠어요.

(아~솔향기, 꽃향기, 새소리 어울려 천국을 방불케
하는 그 아름다운 곳에 가고 싶다~)
2009-05-18 12:29:06
222.232.47.16

윤복순
호호호 고영희님 육감적으로 들리셨나요?
전 왠지 장미를 보면 아주 육감적이고 섹쉬한 여자가 생각나요
정열적이고 매혹적인 가시도 가지고 있으면서 이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색으로 유혹하잖아요
다행인것은 향기는 그리 진하지 않고 은은하여 정감이 가요
비오고난 뒤 온천지는 초록으로 너풀거리네요
고영희님댁 이안정에 앉아 은은한 차 한잔 마시면서 소이님 불러 들이고
마방 방장님 모셔다가 이야기 꽃을 피우면 을매나 좋을까나 ~

지난번 김재동 어록 여섯번째부터 열번째 입니다

김제동 어록(6)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

김제동 어록(7) 나랑 결혼 할려고 ㅡㅡ;;
한 학생이 "오빠~ 나랑 결혼해요~"
제동님 왈 "나 같은 딸 낳아서 살 수 있겠어요!! 그건 인생을 망치는 일이에요!"

김제동 어록(8) 자신이 힘들때
"자신이 힘들땐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을 즐겨라 이말을 깨닿게 되면 너는 힘들다는 마음을 이미 넘어서 행복을 맞이 하고 있을것이다."

김제동 어록(9) god 콘서트 중
제동:저는 개인적으로 태우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나면 태우씨와 결혼을 할껍니다.해주실꺼죠??
(태우의 반응을 살피자..)
제동:그대신 이모습 그대로 태어날껍니다.
크크크크크

김제동 어록(10) 싸인해달라고 할 때
싸인해달라는 말에 ~~ 김제동 왈
"쫌따 오면 등에다 문신 새겨 드리겠습니다...."
2009-05-18 13:36:19
118.34.60.93

박상길
강화 언니가 돌아왔구나. 전화 한 통의 힘^^
수잔님은 혼자서 낄낄거리다가 이상한 점장 취급 받고 ㅎㅎ
소이님은 두통 사라진 후에 옆구리 통증이라...혹시 사리가 생겼나..ㅍㅍ
복순님이 요즘 송윤아한테 냅다 차인 제동이를 계속 등장...어록이 재밌져여 ㅋㅋ




<제목 : 돌이의 반전>

어느 어두운 밤에 돌이가 급한 일로 택시를 타게 됐다.

택시를 불러 탄 것까진 좋았는데

목적지에 가까워질 무렵
문득 호주머니를 살펴보니
택시비가 모자라는 게 아닌가!

난감해진 돌이는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잠깐만요,
저기 저 담배가게 앞에서 차 좀 세워주세요.
담배하고 성냥을 사가지고 올게요.

그리고 좀전에 차 바닥에
10만원짜리 수표 한 장 떨어뜨렸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도무지 못 찾겠네요.”

그러고선 급히 담배가게로 뛰어들어갔다.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사태의 추이를 살피던 돌이.

역시나
돌이가 기대했던 대로
.
.
.
.
.
타고 왔던 택시가 쏜살같이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이야기속의 주인공인
회심의 미소를 짓던 돌이는
몽돌이 아닌 환돌이임을 밝힙니다.
지꾀에 넘어간 얌체기사가 아마 몽돌인 듯 ㅋㅋㅋ)
2009-05-18 17:25:32
220.77.86.28

윤복순
차카고 안된재동

누군 두번씩이나 하는 걸 한번도 몬하고

부주나 많이 한다고

쓴웃음짖고

세상사 고르지도 못하지 쯧쯧

ㅎㅎㅎㅎㅎ 재밋져용 ~~홍홍 ~~
두 돌이님 거기서 거깁니다
누가 더 똑똑한겨
엎어치나 매치나 ㅋㅋㅋ
2009-05-18 22:14:38
118.34.60.93

최창근
(몽돌과 환돌의 어린 시절 추억 한토막)

환돌: "나는 어떻게하면 아기가 생기는지 안다."

몽돌: "넌 아직 멀었어. 그런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어."

"난 네가 절대로 모르는 것도 알고 있는데."

환돌: "그래? 그게 뭔데?"

몽돌: "나는 어떻게하면 아기가 안 생기게 되는지도 안다."
2009-05-19 09:22:05
118.92.215.199

정선
1. 일: 아잉~ 왜그래
2. 이: 내가 뭘~
3. 삼: 아이 말이야~


일: 그라모 우리 아이 하나만 맹글어 볼까?
사: 누구랑~

일: 음.... 그야
아이 맹그는 방법은 다양한데....
누구랑~ 언제,어디서,뭣땜에,어떻케 맹글까~
근데, 사야~ 너는 어디서 온친구니!...

사: 응~ 나는 조금 먼동네서 왔지!..
일: 뭐터러~

사: 아이 맹글러~
일: 어떤 애를 맹글고 싶은데....

사: 차칸 아이!...
일: @@ 이눔아! 세상에 차칸애나 아이가 오데있누!...

사: 그라모 어떤아나 애가 차칸데...
일: 자고로~ 얼라나, 애, 아이 = 욕심이 없는 눔이 최곤지라~!!~ 알긋나!..

사: 그라모 그눔아는 생명이 있기는 한기가?
일: 당연히 있재, 있구 말구....

사: @@@@ 그라모 말도 할줄 아나?
일: 당연하제!...

사: 사람 맹키로 눈,코,입,손,발.......... 갖출건 다 갖췄나!...
일: 이눔이 이자는 우짤라꼬 맘묵나!....

사: 히.히.히!...
일: .... .... .... .... // .... .... .... ....

ㅍ: 푸.풋!~ 푸.푸.푸~ 하`하하하~

일+사: 동무야 우리가자!~
깊은 산속
산새들이 지저귀는 옹달샘 근방으로~~~~ㅋㅋㅋㅋ
2009-05-19 10:17:03
210.94.41.89

김소이
이야기 방장님 데불고 오신 환돌님과 몽돌님은
어느분이 더 똑 똑한지 좀 횟갈릴뿐이고,
정선님의 일이삼사는 무슨 뜻인지 머리가 띵~할뿐이고...

수잔님께 드리는 유머~

<사모님이 기절한 이유>

강원도에 사는 사업가 김씨가 부산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
도착하자마자 그는 아내에게 이 메일을 썼다.

그런데 그만 실수로 아내의 이 메일 주소를 잘못 쳐서
메일이 엉뚱하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목사님의 사모님에게 발송되고 말았다.

목사님 사모님은 이 메일을 읽고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정신을 회복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보여준 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써 있었다.
.
.
.
.

"여보, 무사히 도착했소.
그런데 이 아래는 정말이지 무척 뜨겁구려."
2009-05-19 21:23:52
222.232.47.16

신상옥
김소이님도 참 대단하세요^^ 무궁무진한 재미난 유머들! 늘 즐감합니다 행복으로 건강합시다^^
2009-05-19 21:46:31
211.243.250.69

윤복순
ㅎㅎㅎ 소이님 잘 지내시지요?
헷갈릴 뿐이고
띵~할 뿐이고에 한표 얻습니다
편지보다 메일 간편한 세상에 사는 현주소입니다
기절 할만도 하네요
신상옥님께서 마방 출입을 하셨군요
자주 오시어요 잼난 이야기 들고 오시거나 아님 실화는 더욱 환영입니다요

유타에 계신 김재동님을 좋아하다 보니 MC김재동도 아주 좋아진 복순
김재동 어록 3탄 들어갑니다

김제동 어록(11) 남녀의 첫사랑은
"여자는 첫사랑을 기억에 남기고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남긴다."

김제동 어록(12) 사랑은 .....택시
"사랑은 택시와 같은거죠..함께 걸어온 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김제동 어록(13) 별의 아름다움
"독일의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되면,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여러분은 아직 금의 아름다움보다는 별의 아름다움을 즐기실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젊음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김제동 어록(14) 신사보다 농부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김제동 어록(15) 천생연분 중....
제동 : "하늘에 해가 왜 있는지 아십니까?"
여정 : "아니요"
제동 : "그럼 밤하늘에 왜 별이 있는지 아십니까?"
여정 : "아니요"
제동 : "저도 제가 왜 당신을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사랑할수 밖에 없기에 사랑합니다."

어느날 소이님 문자
금방 박상길님이 잘 다녀오라기에
네에 ~대장님
했더니
순이하나 달랑 데리고 있는데 대장은 무슨 대장?
해서 웃었어요

한참을 지나 읽어 보니 몽아재 진면목이 보이는듯하여 한참을 깔깔 웃었어요
장미가 환장하게 피는 계절 마방과 더불어 행복해서 웃었어요
웃게 해 주신 소이님 몽아재 복 있을 지어다 ~~~히~~
2009-05-20 07:48:48
118.34.60.93

김소이
어? 신상옥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그러게 이제는 누구 하나만 달랑 남지말고 대장직
확실하게 하시도록 노력을 합시다요.^^

사실 수잔님께 희소식도 아닌 희소식 하나 있어서
보고 드릴려고 들어왔는데... ㅋ

요지음 4대 불가사의중 하나를 끼고 사는 저는 언제부턴가
새로운 버릇이 생겼습니다.
기금이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동안 일년 넘게 한번도 보지않던
일람표를 매일 한번씩 들여다 보는 습관...ㅎㅎ

지난 겨울에 사십선이던 기금이 조금씩 애기 걸음으로 오르더니
3월부터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칠십선에서 오르내리더니 어제는 드디어 어렵게
팔십선을 넘어섰습니다.

반이라도 남았으면 했는데 다행이도 올해는 반을 넘어섰고
지금은 80%까지 오른셈이죠. 구십구가 본전이랍니다.ㅎㅎ

20%만 더 오르면 본전이라니 그나마 본전찾기 희망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그러고보면 희소식이 맞죠? 수잔님.

들어온 김에 유머하나


<미니 스커트>

미모의 아가씨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나섰다.

아가씨가 육교를 올라가는데 동네건달이 뒤에서 소리쳤다

"어이! 팬티 보인다!"

아가씨는 이를 무시하고 올라가자 또 건달이 소리쳤다

"팬티 보인다 팬티 보여!"

건달이 자꾸만 약을 올리자 아가씨가 홱 돌아보며 말했다

"야! 입지도 않은 팬티가 어떻게 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
2009-05-20 12:08:32
222.232.47.16

고영희
소이님
사모님을 기절시킨 유머 최고 입니다.
그냥 웃어 버릴 수만도 없는 수준 높은 유머네요.

방장님은 이런 때 무슨 상 같은 거 없남유.

신상옥님
반가워요.
강화 일기에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2009-05-20 17:57:39
121.170.234.219

김금환
@@ 팬 티 @@


난 팬이 조타
난 펜이 조타

팬 & 펜

팬은 날 조아하는 사람들....ㅋㅋ
펜은 내가 조아하는 것....키키

팬에 티가 잇고
펜에 티가 있따면

팬티라 해야 하나
펜티라 해야 하나
난, 고것이 궁금타!.... ....ㅋㅋㅋ


감사드리며,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맨날 맨날 즐건날 되시길...

팬티는 입지말구!....ㅋㅋㅋㅋ
2009-05-21 08:37:07
210.94.41.89

정선
1) 고진감래 - 고생을 진탕하고 나면 감기몸살 온다
2) 새옹지마 - 새처럼 옹졸하게 지(X)하지 마라

3) 발본색원 - 발기는 본래 ses의 근원이다
4) 이심전심 - 이순자 마음이 전두환 마음

5) 침소봉대 - 잠자리에서는 봉(?)이 대접을 받는다
6) 사형선고 - 사정과 형편에 따라 선택하고 고른다

7) 전라남도 -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
8) 좌불안석 - 좌우지간에 불고기는 안심을 석쇠에 구워야 제맛

9) 요조숙녀 - 요강에 조용히 앉아서 잠이 든 여자
10) 죽마고우 -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치는 친구

11) 삼고초려 - 쓰리고를 할때는 초단을 조심하라
12) 희노애락 - 희희낙낙 노닐다가 애 떨어질까 무섭다

13) 개인지도 - 개가 사람을 가르친다.
14) 포복절도 - 도둑질을 잘하려면 포복을 잘해야 한다

15) 구사일생 - 구차하게 사는 한 평생
16) 조족지혈 - 조기축구회 나가 족구하고 지(X)하다 피 본다

17) 편집위원 - 편식과 집착은 위암의 원인 된다
18) 임전무퇴 - 임금님 앞에서는 침을 뱉어선 안된다

19) 변화무쌍 - 변절한 화냥(X)은 무조건 (?)년이다
20) 군계일학 - 군대에서는 계급이 일단 학력보다 우선이다


퍼도 퍼도
마르지 않고 샘솟는 옹달샘처럼

오늘은
어디 가서 퍼, 왔습니다...
어릴쩍, 동무들과 둠벙품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 이곳 천안은 비가 많이도 내림니다... 주룩~ 주룩~~~~~``

살면서
젤루 재미나는 일이 웃고 먹고 노는일....ㅋㅋ

아니,
부지런히 일하면서
부지런히 글공부 유머공부 경제만들기...

이렁거에 집중해서 실천을 해야 하는데....
경제,공부 이렁거에 별루 관심이 안가는 것은 전부다
몽돌성아의 가르침 때문일거야!....ㅋㅋㅋ

물론 복순누야, 소이언니...ㅋㅋ
영향도 다분이 있다고 나는 말을 절대 못하니 말이지요....ㅋㅋㅋ

말도 말나름~
하는 말 타는 말

나는 하는 말보단,
타는 말이 잼나든데....
우리 원제 몽골루 말타러 함가유~

징기스칸이 놀던 고자리
그동네루유~ 그동네 바루 옆에는 오논강이 흐르구
드넓은 초원에서 달리기두 하구 그랬는대.... 참 조아유~

밤이 돼서
푸르른 초원에 누으면
북두칠성 & 밤별들이 마구 쏫아저 내리는 듯 하죠..........

몽골에 놀러 갈라면
돈좀 모아 놔야 하겠군요....ㅋㅋ
저, 그럼 돈벌러 가유~~~ㅋㅋ
2009-05-21 09:47:06
210.94.41.89

박상길
그동안 다녀가신
창근님/소이님/상옥님/복순님/영희님/환돌이에게 반갑다는 인사부터 드리고^^

소이님의 올리신 <사모님이 기절한 이유>는
제가 꽤 오래전에 올린 글의 재탕이기에 상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 읽으도 재밌는 고품격 유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늘은 5월 21일
21은 2가 1이 되는 날
둘이 하나가 되는 날
즉 <부부의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해서 유머 하나 올립니다.

.................................................................

<제목 : 내 감옥으로 날 보내줘>

한 죄수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너무나 처자식이 보고 싶어 목숨을 걸고 탈옥을 했다.

그런데 그날 밤, 자수하여 다시 감옥으로 돌아온 죄수!!!

기자들이 돌아오게 된 동기에 대해 물었다.

“다시 감옥으로 보내 달라고 자수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뭐죠?”



“아내를 보려고 방문을 살그머니 여는데, 다짜고짜
‘당신 탈옥한 것이 뉴스보니깐 여덟 시간 전인데
그동안 어디서 무얼 하다 온 거예요!’
하고 바가지를 긁지 않겠어요?

그래서 ‘탈옥하고 나서 부근에 세 시간 정도 숨어있었다’고 하니까

‘그럼 다섯 시간 동안 어디서 뭐하다 이제 기어 들어 왔느냐’고
이실직고하라고 닦달하는 겁니다.

‘죄수복으로는 다닐 수가 없어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주인 때려눕히고 옷 갈아 입고,
돈 훔치고, 밥먹는데 두 시간 걸렸다’고 하니까

‘그까짓 거 당신 실력이면 20분이면 충분하다’며

‘네 시간 동안 어디서 어떤 여자랑 놀다 왔는지 사실대로 말해’라고
몇 시간을 바가지를 빡빡 긁는 거예요.

그냥 있다가는 ‘흑장미주점’에서
미스 리와 같이 있었던 사실이 탄로날 것 같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자수했습니다.

휴~차라리 감옥이 훨~나아요~!!”

ㅋㅋㅋㅋㅋㅋ


2009-05-21 11:25:53
220.77.86.28

윤복순
오 호호호 ~~
부부의 날에 이 유머를 올리신 저의가 뭐야욧~

고져 남편이란 사람들 바가지를 안 긁을수가 읍네
아무리 그래봤자 남편들
삼장법사 손바닥 안의 손오공 맹키로
아내들 손바닥 안이라는걸 아셔야 할틴디

그걸 아는 몽아재 께선 아마 선수 치실수도
머리가 비상하시니깨

환돌아제 천안에 비 하염없습니까?
여그도 야요 호호 거기서 거긴가 ?

팬티 너무 좋아하시지 마시기야요

사자성어가 환돌님 지척에서 고생마이 하네요
기발하기도
전라남도 -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
요 대목에서 히죽 웃음이 나네요
2009-05-21 21:49:04
118.34.60.93

김금환
여자의 속마음


옛날 어느부인이 남편을 여의고
슬픔에 젖어 남의 이목을
생각지 않고 관에 매달려 통곡을 하였다.

"여보 저를두고 가시다니
웬말이요?

저도 당신을 따라 갈테니
저를 데려가 줘요!

그녀는 울부 짖으며
관을 얼싸안고 몸부림치며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넊두리를 했다

그러다 그만
관 뚜껑사이에 그녀의
머리 카락이 끼고 말았다.

여인은 그것도 모르고
울음을 떠뜨리며
함께 죽겠다고 소란을 떨었다.

한참 후에 고개를 들던
그녀는 기겁을 하고 놀랐다.
머리카락이 관 뚜껑 사이에 끼여
꼼짝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관속의 남편이
머리카락을 움켜 쥔 걸로 착각하고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였다

.

.

.

.

"안 갈래요 놔주세요!
가고싶지 않단말이에요!"

*

*

이럴 땐
무슨말이 필요하나요?
여자는 갈대...남자는 순정!...ㅋㅋ


오늘두 내일두 맨날맨날
웃음속에서 기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람니다...


여자의 마음! = 남자의 마음!...ㅋㅋㅋㅋ
2009-05-22 11:52:55
210.94.41.89

수잔
소이님,
저를 위해 올려주신 유우머~
통 바빠서리 이제야 봤네요
우리 둘째아덜이 공익함시롱 받은 월급 다쓰고 남은 돈으로 꼴랑 1백2십만원이나
중국펀드들어놓고 다시 미국들어가면서 '절대 손대지 마'해서 걍 두었는데 ㅎㅎ
저흰 펀드를 별루 많이 취급안해서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그래두 요즘 중국펀드. 인도펀드
브라질펀드가 많이 좋아졌드라구요
밥묵고 다시 들어올께요
바이~
2009-05-22 11:57:43
211.181.165.30

박상길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지요. 어제를 기념해서 ㅠㅠ
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또 읽어보니 그 때보다 더 슬픕니다.>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 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 몇 번의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버티다가 마침내는 배터리를 빼 버렸다.

그리고 새벽 1시쯤 난 조심조심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가 소파에 웅크리고 누워 있었다.
자나보다 생각하고 조용히 욕실로 향하는데 힘없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 갔다 이제 와?"

"어, 친구들이랑 술 한잔.... 어디 아파?"

"낮에 비빔밥 먹은 게 얹혀 약 좀 사오라고 전화했는데..."

"아... 배터리가 떨어졌어. 손 이리 내봐."

여러 번 혼자 땄는지 아내의 손끝은 상처투성이였다.

"이거 왜 이래? 당신이 손 땄어?"

"어. 너무 답답해서..."

"이 사람아! 병원을 갔어야지! 왜 이렇게 미련하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여느 때 같으면, 마누라한테 미련하냐는 말이 뭐냐며 대들만도 한데,
아내는 그럴 힘도 없는 모양이었다.

그냥 엎드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기만 했다.
난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졌다.
아내를 업고 병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응급실 진료비가 아깝다며
이제 말짱해졌다고 애써 웃어 보이며
검사받으라는 내 권유를 물리치고 병원을 나갔다.

다음날 출근하는데, 아내가 이번 추석 때
친정부터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노발대발 하실 어머니 얘기를 꺼내며 안 된다고 했더니

"30년 동안, 그만큼 이기적으로 부려먹었으면 됐잖아.
그럼 당신은 당신집 가, 나는 우리집 갈 테니깐."

큰 소리친 대로, 아내는 추석이 되자, 짐을 몽땅 싸서 친정으로 가 버렸다.
나 혼자 고향집으로 내려가자, 어머니는
세상천지에 며느리가 이러는 법은 없다고 호통을 치셨다.

결혼하고 처음. 아내가 없는 명절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태연하게 책을 보고 있었다.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다.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

"여보 만약 내가 지금 없어져도,
당신도 애들도 어머님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 거야.
나 명절 때 친정에 가 있었던 거 아니야.

병원에 입원해서 정밀 검사 받았어. 당신이 한번
전화만 해봤어도 금방 알 수 있었을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해주길 바랐어."

아내의 검사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아내의 병은 가벼운 위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난 의사의 입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저 사람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아내가 위암이라고? 전이될 대로 전이가 돼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삼 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아내와 함께 병원을 나왔다.
유난히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맑았다.
집까지 오는 동안 서로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에 탄 아내를 보며, 앞으로 나 혼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문을 열었을 때,

펑퍼짐한 바지를 입은 아내가 없다면,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가 없다면,
양푼에 밥을 비벼먹는 아내가 없다면,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해주는 아내가 없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아내는 함께 아이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무 말도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갑자기 찾아온
부모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살가워하지도 않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부에 관해, 건강에 관해, 수없이 해온 말들을 하고있다.

아이들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한데도,
아내는 그런 아이들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만 있다.

난 더 이상 그 얼굴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먼저 나왔다.

"여보, 집에 내려가기 전에...
어디 코스모스 많이 펴 있는 데 들렀다 갈까?"

"코스모스?"

"그냥... 그러고 싶네. 꽃 많이 펴 있는 데 가서,
꽃도 보고, 당신이랑 걷기도 하고..."

아내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런 걸 해보고 싶었나보다.
비싼 걸 먹고, 비싼 걸 입어보는 대신,
그냥 아이들 얼굴을 보고, 꽃이 피어 있는 길을 나와 함께 걷고...

"당신, 바쁘면 그냥 가고..."

"아니야. 가자."

코스모스가 들판 가득 피어있는 곳으로 왔다.
아내에게 조금 두꺼운 스웨터를 입히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여보, 나 당신한테 할 말 있어."

"뭔데?"

"우리 적금, 올 말에 타는 거 말고, 또 있어.
3년 부은 거야. 통장, 싱크대 두 번째 서랍
안에 있어. 그리구... 나 생명보험도 들었거든.

재작년에 친구가 하도 들라고 해서 들었는데,
잘했지 뭐. 그거 꼭 확인해 보고..."

"당신 정말... 왜 그래?"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할게. 올해 적금 타면, 우리 엄마 한 이백만원 만 드려.
엄마 이가 안 좋으신데, 틀니 하셔야 되거든.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오빠가 능력이 안 되잖아. 부탁해."

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아내가 당황스러워하는 걸 알면서도, 소리 내어,
엉엉...눈물을 흘리며 울고 말았다.

이런 아내를 떠나보내고... 어떻게 살아갈까....


아내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아내가 내 손을 잡는다.
요즘 들어 아내는 내 손을 잡는 걸 좋아한다.

"여보, 30년 전에 당신이 프러포즈하면서 했던 말 생각나?"

"내가 뭐라 그랬는데..."

"사랑한다 어쩐다 그런 말, 닭살 맞아서 질색이라 그랬잖아?"

"그랬나?"

"그 전에도 그 후로도, 당신이 나보고
사랑한다 그런 적 한 번도 없는데, 그거 알지?
어쩔 땐 그런 소리 듣고 싶기도 하더라."

아내는 금방 잠이 들었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도 깜박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커튼이 뜯어진 창문으로,
아침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여보! 우리 오늘 장모님 뵈러 갈까?
장모님 틀니... 연말까지 미룰 거 없이, 오늘 가서 해드리자."

"................"

"여보... 장모님이 나 가면, 좋아하실 텐데...
여보, 안 일어나면, 안 간다! 여보?!.....여보!?....."

좋아하며 일어나야 할 아내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난 떨리는 손으로 아내를 흔들었다.


이제부터 아내는
웃지도, 기뻐하지도, 잔소리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난 아내 위로 무너지며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어젯밤... 이 얘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2009-05-22 16:49:21
220.77.86.28

수잔
우에 슬픈 이야기는 아마 한 아홉번쯤 보아서 건너 뛰었슴다
그러니께 있을 때 잘해요 이 철없는 남정네들아~
근데 마방 남자덜은 모다들 경처가들 아닌감요?(해당사항 무)
저두 오랜만에 왔는데 점호를 해보니 정난영쌤이 토옹 안보이시네요
지난 번 서울오셨다가 전화두 주셨는데.....
저 잘 지내요
걱정들 마세요
좀 바쁠 뿐^^
내일은 마니산에 등산 좀 다녀오겠슴다
고영희님 댁쪽을 향해 '야호'라도 할까하는데 요즘 산짐승 놀랜다고
못하게 한다면요
마니산 기를 받고와서 다시 활기차게 '아자 아자'
2009-05-22 18:07:05
211.181.165.30

용순자
방우님들 안녕하시지요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우리도 할말이 있다구요 ( 아가들의 푸념)

아기-- 싼 데다 또 싸서 끈적거려 죽겠는데
요즘기저귀 참좋아 하면서
왜 갈아줄 생각을 않는거죠

아기-- 자기가 낳아놓고는 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못생겼어 라고 푸념하시면 도대체 저보고
어쩌시라구요

아기-- 아빠 엄마도 발음하기 너무힘든데 할머니
할아버지 해봐 라고요 누구는 뱃속에서
말배워 나옵니까

아기-- 저도 자존심이란게 있걸랑요 어쩌자고
아무곳에서나 홀라당 벗겨놓고 기저기를
가는겁니까

아기-- 기는것도 힘들어 미치겠는데 고넘의 과자
한조각 눈앞에 디밀며 아장아장 걸어보라고요
지가 과자한조각 드릴테니 기어보실라우

아기-- 저도먹어야살죠 배고파서 눈물이 나오는데
먹을것은 줄생각도 안하고 왜웃어보라고
윽박지름니까


실제 이야기

지금은 고등학생이된 제조카 어릴때
지네 큰아빠 두사람이 귀한조카라고
얼른다는게 자주 듬아 큰아빠한데
고추좀 따줘봐라 이러면 그조카가
지 고추를 따주는 시늉을 했지요
그러면 그어린 조카한데 답이라고
해주는말이 아유 우리듬이 고추달다
그러면 그조카가 다른 지 큰아빠한데도
고추 따주는 시늉을 했지요

그러다가 이제조금커서 이제 그런말과
그런시늉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지네큰아빠
두사람이 오랫만에 우리듬이 고추맛좀볼까
이러면 그녀석하는말
전에 큰아빠들이 제고추 다따먹고 없잖아요
초등학교 가기전인것 같은데 어찌 그런말로
지네 큰아빠들한데 응수할수있었는지 재치있게
대답을했는지 신통방통했읍니다


2009-05-22 18:57:44
222.173.202.133

윤복순
공황상테에 빠진 마음을 부여안고 마방에 들어와
옛노래에 마음실어 봅니다
맑고 고운 음성 누구인가요?김세환 도 아닌것 같고
음악 바꿔주신 몽아재 감사합니다
이 맑은 음악처럼 이 세상은 그렇게 힘들지 만은 안은데
어찌 허공에 몸을 맡기셨을까
안타까워 마음이 아픕니다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달은 우리나라 정치세계의 표본인듯도 하고
실랄하게 비판하는 대중들의 희생양인듯하여
한 정치인의 비애를 보는듯 하여 아픕니다
그렇게 결정할수 밖에 없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제 자신도 함께 그 부엉이 바위 위에 있었던양 가슴 미어집니다
편안하셨으면
좋은곳에 가셨으면 .....
이 꿈결같은 계절 꽃바람 타고 가셨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곳에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05-24 13:19:02
118.34.60.93

수잔
어제 우연히 강남역에 나갔다가 조문행렬에 끼어 국화꽃 한송이 놓아드렸습니다
유구무언입니다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뿐!
우리 모두가 그 분을 그렇게 만든 공범은 아닌지 자책이 듭니다
2009-05-25 14:17:44
211.181.165.30

박상길

<상중이지만 그래도 유머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절 좋아하세요?.........................저는 성당 좋아해요

니가 정말 원한다면....................난 네모 할게

삶은?.......................................계란이야

너 남자랑 해봤어?......................난 내 자랑 밖에 안해!

난 절대 보내지 않을 꺼야!............그럼 가위 낼거야!

나 묻고 싶은 거 있는데..................삽 줘

너 못생겼다고 소문 다 났어.............나는 망치 생겼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얼룩말

저 아기 가졌어요............................그럼 저 엄마가 이겼겠네
2009-05-26 17:06:20
220.77.86.28

김금환
절 .... 저
니 .... 난
삶..... 계

너 .... 난
난 .... 그

나 .... 삽
너 .... 나

그 .... 얼
저 .... 그

앞글자 만..
정리 했어유....
그리고 중요한 단어만 추려보니

나 니
저 계
삽 얼

요러코롬
딱, 여섯글자만 명사로 남네유...

삽이나 잡아 보았을까....
얼레나 돌려 보았을까....

낮에는 삽들고 땅 고르며 씨앗 뿌리고
밤에는 얼레 돌리며 살던 그때 그시절

누에는 뽕잎을 먹고 살고
뽕나무는 흙에 양분을 먹고 살았지....

그런데 나너는 뭘 먹고 살지??
심신으로 건강한 양식을 먹고 살면서
재미도 먹고 살구 유머두 먹구 살구...

아~
살구가 먹구 싶다!...ㅋㅋㅋ

살구 먹구
포동포동한 그런날 되시길 바람니다...
2009-05-27 09:51:06
210.94.41.89

윤복순
어제까지 故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을 끝으로
마음을 수습하며 마방을 방문해 봅니다

멋쟁이 수잔님 강남에서 조문하셨군요

제 딸은 온양역에 마련한 곳에서 국화꽃 한송이 놓아 드리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슬퍼하였습니다

슬퍼도 유머는 계속 되어져야 한다는 마방 방장님 자격 굿 입니다

삼천포 빠지는 환돌아재! 살구 익으면 우리 같이 따먹으로 가요

노무현 대통령의 유머 올립니다
풍기 인삼공장에서

홍삼 한뿌리 잡숴 보세유
이것 잡수시면 당뇨에도 좋고 혈압에도 좋고
그리고 특히 정력에 그만입니다

대통령
아!!! 그래요
그럼 절대로 우리 아내한테 내가 이거 먹었다고 말하지 마세요
맨날 이것만 먹으라고 하면 큰일납니다

대통령님 께서는 격한 업무에 시달리시어
쌓이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텐데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는 지요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 기밀입니다

이렇게 대답하시면서 학생들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
그리워집니다
2009-05-30 08:58:36
118.34.60.93

박상길
오늘까진 유머도 고르고 골라서 격이 있는 건만 올립니다^^

<어부와 사업가>

남보다 조금 더 출세한 사업가가 여행 중에 한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그 어부는 물고기는 잡는 둥 마는 둥,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꼴을 못 보고 사업가가 먼저 말을 걸었다.

“왜 제대로 물고기를 잡지 않소?”

그러자 어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사업가를 보더니 말했다.

“오늘 몫은 이미 다 잡아 놨소이다.”

느긋한 그 어부의 대답이 못마땅해서 사업가는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더 많이 잡아 놓으면 좋잖소?”

“그래서 뭐하게요?”

“당연히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요.
그 돈으로 당신 배에 알맞은 발동기를 살 수 있고,
또 돈을 더 장만해 더 큰 그물을 갖출 수 있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그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당신도 나처럼 제법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지요.”

“그러고는 또 뭘하죠?”

“편히 앉아 쉬면서 삶을 즐길 수 있지요.
나처럼 말이죠…. 물론 당신도 물고기를 쉬엄쉬엄 잡을 수 있고….”

그러자 어부가 말했다.
.
.
.
.
.
.
.
.
.
“지금, 내가 그걸 하고 있지 않소.”

...................................................................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요즘은 변해서
살아남는자가 강하다고 얘길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 절대, 절대 자살은 안됩니다.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분의 안타까운 심정에 동정은 할 수 있지만,
그가 택한 자살을 절대 미화하거나
어떤 다른 목적에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어제 날짜 뉴욕타임즈지에 난 기사를 일부 발췌합니다.

<국제변호사로 한국 헌법재판소에서 연구관으로 일한 적이 있는 션 헤이즈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살이 왕왕 수긍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간주된다”면서
“서구인들은 이런 상황에서의 자살을, 어려운 상황을 견딜만큼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은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고,
위의 유머에 나오는 어부처럼
지금 이 순간에 여유를 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게 유머러스한 삶이고, 우리가 유머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들어오는 모든 마방 식구들에게 오늘 제가 전하고 싶은 말씀입니다.

"해브 어 나이스 위켄드 !"

2009-05-30 11:34:10
220.77.86.28

고영희
네,
역시 방장님 다운 격이 있는 유머입니다.
그럼요,
그 어부처럼 살아야하는데.....


2009-05-30 18:29:04
121.170.234.219

박상길
<어제의 일기>

어제 낮 예배보는 도중에 전화가 한통 들어왔어요.

진동 모드로 해 놓았기에 나중에야 확인했지요.
반가운 사람, 진영기님이 찍혀있더군요.

"어디냐고?
웬일이냐고?"

"부산에 이틀 달아 제사가 있어 내려왔다고.
광안리에 아들하고 둘이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생각이 나서 전화드렸다고."

"지금 출발할테니,
1시 35분에 호메르스 호텔 커피샾에서 만나자고.
아들에겐 아이스크림을, 우리는 생맥주 한잔씩 하자고."

광안대교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
호메르스 호텔 1층 야외 테라스에 앉아
팝콘을 안주로 하이트 생맥주 한 잔씩 앞에 두고
40분 남짓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오월의 마지막 날.

햇님은 구름사이를 들락거리다가
간간히 바다위에 은빛을 내며 물결위로 부숴지더군요.

여드레전 토요일 이른 아침.
졸지에 한 인물이 산화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해,
혼돈스런 감정속에 극심하게 휘말린 많은 사람들이
내일 여름의 초입인 유월이 시작되면 다시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갈 거라는 약간은 쓸쓸한 대화를 둘이서 나눴지요.

초등학교 3학년인 잘생긴 아들 진주열군과
만인의 연인인 역시 잘생긴 진영기님과의 뜻밖의 만남이
제겐 즐겁고 행복한 어제 오후의 순간이었답니다.
2009-06-01 16:55:18
220.77.86.28

김소이
오~ 진영기님 부자간의 부산 나들이 부럽습니다.
요지음 같은 날들에는 저도 바닷가나 다녀왔음 했는데...
가슴이라도 펑! 펑! 트일까 싶어서요.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자꾸 되새겨보게 되는 날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살아 남아야할 이유가 있었겠고,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삶을 버려야할 그 어떤 이유가 있었을것이고...

이 몇일은 꿈이 많아졌습니다. 하긴 머리아픈 뒤로 신경 물란이
온 탓도 있겠지만요.
아마도 아버지 생각을 자꾸 해서 그런지 꿈이면 아버지를 만납니다.
그 파란 만장한 세월에 고생하시던 그 모습그대로여서 깨고나면
많이 속상합니다.

매일과 같이 고된 매에 시달리시던 그 시절,
밤이면 어머니게서 불을 끄시고 우리더러 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아버지 들어오실때까지 이불속에서 눈만 깜박이며 잠들지 못하고 있었지요.

하루는 거의 반죽음이 되어 들어오신 아버지께 "여보, 여기서 맞아죽느니
차라리 두만강 건너가..."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너무 가늘어 더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 의미가 무었인지는 어린 나이에도 대뜸 알아차렸어요.

조금 있다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내가 살겠다고 도망을 가면 나머지 당신과 애들은 어떻게 살아?
죄없는 식구들을 평생 죄인가족 만들수는 없는거요. 지금은 힘들어도
어떻게나 살아 남으면 해명될 날이 올것이오!"
안도의 긴~ 한숨이 호~ 나갔어요.

그래도 그 뒤로 아버지께서 혹시나 못견디시고 어디로 살아지실까
두려워서 밤새 걱정하며 잠못들던 밤들도 많았습니다.
아님, 영 주무시고 깨지못하실까봐도 겁났구요.
"차라리 수면제 드시고 다시 깨지마시구려..."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어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다 하셨을까만 그때는 거의 공포였지요.
매일 살아 돌아오시기만을 눈이 꺼지게 기다리는 하루 하루였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지시고도 병원으로 못가게하여 어긋난대로 아물었지만
끝까지 버티시고 살아남으셨습니다.
물론 죄없는 분이시니 해명되시고 우리도 해빛을 보게되었지만 그때
하신 그 고생은 자식으로서 평생 가슴에 상처가 되었습니다.


(하늘나라에 보내는 편지)

한생을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하여 동분서주하셨고,
정치운동때마다 그 소용돌이속에서 삶의 지침을 찾으시느라
고심하셨던 아버지,
억울한 누명 언젠간 벗을 날이 오신다며 차라리 죽기보다 못한 삶의
치욕을 끝까지 견뎌내신 아버지,
요즘따라 더 보고 싶고 그립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괜히 정치를 하셔서 우리까지 고생시켰다며 투정부린거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용서해 주실거지요?...


커피맛도 잃어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웃어보려고
오랜만에 유머하나 올립니다.
재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ㅎ

<장래 희망>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살면 사는 재미가 솔솔 난답니다.


* 방우님들, 6월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6-02 01:52:52
222.232.47.16

정선
진영기님. 김소이님.

그냥
불러 보구 싶었습니다... ...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항상,늘,매일,건강하시구
사랑과 평화속에 언제나 행복하기... ...

사랑과 평화속에
언제나 행복하기...

우리님들 모두모두
우리님들 모두모두
2009-06-02 11:23:32
210.94.41.89

박상길
소이님의 아버님에 대한 회상의 글에 마음이 참 아픕니다.

제 아버님은 5형제중에 넷째이고
막내 삼촌인 아버님의 동생이 일제시대때 만주에서 일본순사를 했습니다.
그 때 제복입고 칼차고 찍은 사진이 지금도 제게 있습니다.

해방되기 전에 아버님은 홀로 조선에 넘어오셨고,
할아버지, 할머니, 4명의 형제와 2명의 고모는 만주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소식입니다만,
해방된 후에 중국인의 손에서 조선족을 보호해 주고 존경도 받았다는 막내 삼촌은
결국 무지막지한 중국인의 손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그 삼촌의 큰 아들은 세월이 흐른 후
아마 문화혁명 시기에, 어쩔 수 없이 두만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도 식량이 부족해서 굶주리던 그 분은
한번은 만주 서란지역 고향으로 돌아와 쌀을 얻어 다시 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결국 그 곳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얼마전 한국방문한 큰 아버님의 아들인 제 사촌 형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살아 계셨으면 막내 삼촌의 아들 나이는 69세 정도 될 겁니다.

혼돈된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직접 개입하지도 않았던 무지랭이들이
이리저리 쫓겨다니며 억울하게 죽어가던 그런 시절 이야기 ㅠ ㅠ
2009-06-02 13:46:41
220.77.86.28

최리사
멀리 있는 친구 C가 어쩐 일로 여기에 들렸습니다.

사실은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늦게 듣기도 했지만
한국에 사는 분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의 생각을 말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멀리 살기 때문에 국내 소식을 낱낱히 대하기도 어렵지만
어떤 면으로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젠가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치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고요.
자기가 정치를 하면 최고로 잘 할 것같이 열 올리고
정부를 비난하고 공격하기를 수월히 한다고요.

누구를 미화하거나 또는 좋지 않게 말하는 건
한 개인의 성격이지만
숫자가 많아지면 국민성이 되고
군중에 휩쓸리면 정도에 어긋나기가 쉽지요.

항상 바른 생각과 사고를 지니고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박상길님은 어떤 생각이실 지 궁금했는 데
역시 시원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 절대, 절대, 절대 자살은 안됩니다.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분의 안타까운 심정에 동정은 할 수 있지만,
그가 택한 자살을 절대 미화하거나
어떤 다른 목적에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어제 날짜 뉴욕타임즈지에 난 기사를 일부 발췌합니다.

<국제변호사로 한국 헌법재판소에서 연구관으로 일한 적이 있는 션 헤이즈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살이 왕왕 수긍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간주된다”면서
“서구인들은 이런 상황에서의 자살을, 어려운 상황을 견딜만큼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은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이유야 어찌 되었건 자살로 마감한 것에 대하여
치미는 부끄러움으로 안타까웠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고인을 추모하기 보다는
누군가를 비난하는 소리가 높은 것에 놀랐습니다.

경우야 다르지만
미국의 카터 대통령은 가장 힘없고 맥빠진 정치를 했다고 판정받아
당시의 그는 죽을 맛이었을 것입니다.

현직을 물러난 그는 조용하게 살면서
그때 그때 정치 외교를 도와
대통령이었을 때보다도 더 후덕한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래부터 읽어 올라 가다가
박상길님이 5월 22일에 다시 올린 '어느 부부의 이야기'에서
가슴이 메이며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박상길님,
그동안 이 방에 소원했던 점 혜량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방에 오시는 좋은 님들
꽃순이 세 분, 맹활약(?) 하시는 수잔님, 정선 김금환님, 고영희님,
용순자님, 신상옥님, 정난영님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


2009-06-03 02:24:13
68.96.193.17

최리사
와~~~~,
리사가 오랜만에 와서
조회수 four nine(9999)을 거머 쥐었다!

10000 번 째 방문하는 분은 누구실까?
2009-06-03 02:36:35
68.96.193.17

정선
만남 & 사랑


만남 그리고 사랑
우리 마징가 젯 사랑방....

만남이고 사랑 입니다....

언제부터 믿음이 있었는지
언제부터 사랑이 생겼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단지 제가 아는 것은 사랑이란 단어입니다...
누구 누구와 만나고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가 누구와 인연이 되고
그래서 자연과 호흡하며 자연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 지으며 웃음을
나누는 그러한 살며 사랑하는 이야기 누가 오라고 누가 가라고 말하지 않았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냥, 우리는 우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길을 걸어갑니다.... 어젠, 상길형이 전화를 안받데!...
무슨일이 있기는 있는가 보구나 하구 생각하면서.... 그냥 난, 소주만 진탕 마셨지!.... ....


반갑습니다. 최리사님... 먼 발걸음 하셨군요...
지금 이곳
대한민국 천안 성성동 508번지 용력동2층

하늘은 검고
하염없이 엄청이 비가 쏫아지고 내림니다!....

천둥도 바람도
모두가 마음이 슬프고 슬픈 모양입니다

상길이형, 소이, 영기
그냥 불러 보구 싶은 이름이 너무 많아서....
2009-06-03 07:52:35
210.94.41.89

정선
만남은 사랑이고
사랑은 만남이지요

사랑은 만남에서 비롯되고
만남은 사랑으로 간답니다

웃음이 최고의 건강이고
건강이란 최고를 알기에

우리는 홀랑 벗고 말하고 웃고
부끄럼 챙피 이런 모든걸 자연스레 말하며 갑니다

인생이란 여행길
삶이라는 여정길

웃음이 있어야 살수 있고
웃음이 있어야 살아 가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말이 바로 상길님의 뜻이고 의미이고 추구하는 길인것입니다....

나! 의사 환돌!,,,,ㅋㅋㅋ
나! 정선이는 몽돌님을 사랑한다!.... 진정으로...

몽돌 형아~
10000 + 10001 고마워유!!~~~~!!

최리사님이
10000 + 10001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림니다....


우리님 여러분
언제나 언제까지나
건강한 사랑으로 안녕 하시길 바람니다...


천안에서 김금환올림...




윤복순님은 잘계시지요...
2009-06-03 08:04:40
210.94.41.89

윤복순
여기 아산은 검은 먹장구름과 함께 비 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화창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뽀얀 유리창 넘어 싱그런 유월의 초록이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국에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살아계셨으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궁금하여 추기경님의 흔적 찾아 이러저리 써핑하여보았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불평 대신 감사를 말할 수 있는 삶,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노래하는 삶,

마음의 노래로 사랑을 깨닫는 삶,
풍요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사십시요

추기경님 보고 싶습니다
2009-06-03 08:51:23
118.34.60.93

박상길
멀리 있는 그리운 친구 C가 다녀갔구나. 얼마나 반가운지^^

마침 내가 집단 중독의 소용돌이속에서 외로워하는 참에,
같은 마음 가지고 와서 위로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나는 좋아라.


10000 번째로 클릭한 정선이에겐 축하하는 의미로
다음에 만나면 세종대왕 인쇄된 만원 지폐 한 장을 선물로 줘야겠다.
세월이 지나 20000번째 클릭하시는 분에겐 만원 지폐 두 장을 주고 ㅎㅎㅎ


故 김수환 추기경님을 그리워하는 복순님을 위해서는
추기경님이 그렇게도 즐겨 부르시던 18번 은희의 등대지기 대신
제가 좋아하는 은희의 꽃반지 끼고를 올립니다.
가끔 눈을 감고 읊조리다보면 저절로 나도 몰래 눈물이 나는 노래랍니다.
2009-06-03 11:45:29
220.77.86.28

정선
- 만 & 만일 -


만,
만약에 당신이 떠난다면

만,
만일에 당신이 가신다면

난,
나는 어떡하지 나는 어떡해야 하는거지

만도
만일도 가거나 떠나지는 말아야 해....

왜냐하면
나는 엄청 엄청이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인거야

만원
이만원

이렁거는
내게는 별루 중요하지 않아....ㅋㅋㅋ
근데, 증말루 중요한것은 일,이억정도는 필요한것 같기두 하구....ㅋㅋ

돈이란
있다가 없다가
울다가 웃다가....

그러니
일원이든, 이원이든
억이든 억억 이상이든....

부지런히 근로하고
성실하게 모으며 관리하며
오늘도 마니마니 벌어야 하겠군요....ㅋㅋ

왜냐믄,
생전에 노랭이 상길이 형아가
이만원 씩이나 주고 받고 그리하니 동상환돌이가
가마니 있으믄 도리가 아닌것 같아서 말입니다!...ㅋㅋㅋ

이왕 내친 김에

몽돌형아 명의로 통장하나
환돌동상 명의로 통장하나

이렇게
두개를 맹그러 노러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람니다...
2009-06-04 08:55:54
210.94.41.89

윤복순
놀보에 관한 단상


놀부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중년의 남자분이 세미나에 왔다.
“왜 놀부입니까?”라는 물음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놀면서 부자된다 라는 뜻입니다.”
놀아야 살고 놀아야 돈이 보인다는 것이다.

오늘도 잘 노시는 분은 모두모두 부자되세요.

취업이 안되어 놀고 먹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옛날 보리고개 까지는 아닌듯합니다
이거 하나만이라도 얼마나 다행인지요
경제가 풀리면 모두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 웃는날 되세요
2009-06-05 08:02:34
118.34.60.93

용순자
방우님들 잘지내시는지요
그동안 우리한국의 5월말이 너무충격적이어서
멍했읍니다 제가 하고싶은말들 여러분들이
다해주셔서 공감하는바입니다
오랫만에 오신 최리사님 말씀처럼 외국에서
생활하신분들은 객관적인입장에서 생각이틀리고
견해도 다르시겠지만 이런일에는 그사람들(외국인)
에게 우리나라의 실정을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난감했읍니다
우리조국이 잘살고 국력이강해야
외국생활하시는 우리대한민국 국민들 외국에서
기죽지않고 떳덧하게 살아갈수있다는생각을가진
한사람으로써 한국과 가장가까운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나라의 시끄러운 정세에대해서
그들에게 설명하기 참힘들때가 많습니다
정치인들 일반직장인들 학생들 각자가 제위치에서
올바르게 최선을 다해야되지않나 싶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오래전에 회사가 외국으로 이전하여
파견근무 일 이년 정도하고 한국으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이렇게 10년이넘도록 중국생활이 연장될줄
저자신도 몰랐읍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근무할수있는
제조건에맞는 직장구하기는 어렵게되었지만 내조국
대한민국에서 생활하시는 여러방우님들이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있으니 퇴직하면 한국으로 돌아가겠죠
계절이 바뀌때마다 해가바뀔때마다 명절때나 오매불망
그리운 내나라 대한민국 부모형제들 친인척 친구들을
그리워하면서 지낸답니다 일년에 두세번 한국에 다니러
갔다오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그립답니다
언제쯤 여러방우님들도 뵈올수있을지도 기대해봅니다
오늘 유머 올리러 왔다가 넋두리만 늘어놨읍니다


음란물 슬쩍 내려놓고갑니다



음-----신나는 음악


란----고결한 난초


물----시원한 생수한병 놓고갑니다

2009-06-06 13:55:28
222.173.202.133

용순자
더듬더듬 읽다보니



佈 淚 老 態 入
포 루 노 태 입

日 本 諸 仁 家 要
일 본 제 인 가 요

(모든 근본은 집안을 어질게 다스리는데있고)

大 滿 材 仁 家 要
대 만 재 인 가 요

(크게될 재목또한 인자한 가문에서 나는법)

語 知 口 荷 時 言 裸 要
어 지(찌) 구 하 시 언 나 요

(함부로 말하기 전에 입을 책망하여 개망신 당하지않는 깨달음과)

家 格 恩 孼 麻 忍 家 要
가 격 은 얼 마 인 가 요

(은혜로써 가문을 바로잡고 인내로 그 근본을 갈고 닦음이 필요하니)

拿 道 保 餘 周 綿 照 恩 大
나 도 보 여 주 면 조 은 대

(도를지켜 넉넉히 큰 은혜를 베푼다면 어찌 이름이 기리남지 않으리오)





2009-06-06 14:35:49
222.173.202.133

용순자
몸에 좋은 누룽지 (補身 灼食)

어떤 총각둘이서 친하게 지냈는데 한친구가 어쩐일인지
늘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야 친구야 나 기운없어 죽겠다

젊은 녀석이 만나기만하면 그런소리나하고 안됐다 " 대체 왜그래"

너도 내입장되봐라 너야 부모님 밑에서 잘먹고 지내지만 나야 그러냐
아버지 어머니 다돌아가시고 형수밑에서 얻어먹는데

형수가 굶기기라도 해
굶기기야 하겠나 밥을준다는게 맨날 눌은밥이야
이제 누룽지만봐도 신물이난다

그말을들은 친구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좋은 꾀를하나 궁리해냈다
너 걱정하지마라 좋은수가있다 " 어떻게 하는데 "


아무생각말고 내일아침 내가 갈테니까 미리변소가서 쭈그리고 앉아있기나해라
그리고 내가묻는말에 시키는대로 대답이나 하면돼
친구는 이렇게 저렇게하라고 이른후 돌아갔다
다음날 그친구가 찾아왔다


아주머니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친구는 어디갔습니까

도련님은 변소에 간것같은데 좀기다리시죠
아닙니다 제가 볼일이 급해서요 거기가서 이야기하면 되겠네요


친구는 변소앞에가서 큰소리로 이야기했다
야 너 물건한번 되게크다 요새 무얼먹는데 그래
"맨날 누룽지지 뭐"


야 너 누른밥 한해먹고 이렇게 커졌으니
한해만 누른밥 더먹으면 방망이만 하겠다

형수는 부억에서 밥하다말고 이소리를 다들었다
그리고 그이후부터 다시는 시동생에게 누룽지를 주지않았다
그좋은 누룽지는 매일매일 형님 차지가 되었다





2009-06-06 17:08:53
222.173.202.133

박상길
김금환님/윤복순님/용순자님이 그동안 다녀가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6월 5일 금요일 아침에 집을 나섰고, 그 날 단축근무후에
관부연락선 밤배를 타고 시모노세끼로 갔어요.

토, 일 이틀동안 남쪽 지역에 있는 1500m 유후다께란 산과
1787m 구주산을 등반한 후, 오늘 아침에 부산에 도착했어요.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울창한 숲이 인상적이었고,
과자봉지, 담배꽁초, 과일껍데기 하나없는 산을 오르내리면서,
그 사람들의 질서의식이 부러웠어요.

사람의 심성중에
누군가 버리면 따라버리는 군중심리가 있은데
아무도 안버리니깐 같이 버리지 않나 봐요.

주의 경고 등의 팻말 하나 없는데도
산도 거리도 청결을 넘어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변에 같이 등반하는 일본인들은 거의다 70에 가까운 노인들이었어요.
특히 일본 할머니들이 많았는데, 얼마나 친절하고 건강하고 곱던지.

"안녕하세요" 한국말로 제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면,
"안녕하세요" 큰 소리도 대답을 하더군요. 분명한 한국 발음으로.
욘사마 배용준 덕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잘아는
제 딸 현아를 마치 친자식처럼 돌봐주는
일본 할머니 집을 작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자신의 옷장안에 배용준의 엄청 큰 사진을 걸어두었더군요.

많은 욘사마 팬 할머니들이 그렇게 한다는데,
남편되는 할아버지가 아무말 안한다는 얘길 들었어요.
한국 같으면 난리가 날건데.

저요. 저 말입니까?
저도 일본 할아버지처럼 그렇게 할 겁니다.

아내가 나이들어가면서 젊은 연예인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고,
남편 몰래 숨기면서 조마해하는 것보단, 사진 걸어놓고 표현하면 더 건강할 것 같다는^^

오늘 아침에 배에서 내려 바로 김해로 출근했어요.
때문에 꼬박 나흘동안 집에 못들어갔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 월요일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셈이네요.

이제 한 시간만 지나면 퇴근 후 귀가해서
어머니, 아내, 아들한테 귀국보고해야 겠네요.
2009-06-08 18:14:50
220.77.86.28

용순자
방장님은 동부인안하신걸보니 일본에서 공부하고있는 큰따님을
만나러가신게 아니고 등산을 다녀오셨군요
대단하신 방장님 홧팅입니다 체력은국력입니다
계속 정진하셔서 대한남아로써 남편으로써 마방방장님으로써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안되는이유)


오래전 한독립운동가가 저승가서 옥황상제앞에섰다
옥황상제가 말하기를
오 그대의 업적이 대한민국을위해 많은일을하였구나
너의 그동안의 업적이 대단하므로 한가지 소원을
들어줄테니 말해보거라


그래서 그독립운동가는 저승가서도 대한민국을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을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했다
에디슨 갈릴레오 갈릴레이 뉴턴 퀴리부인
이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다시태어나게 되었다


시간이흘러 그독립운동가가 다시태어난 그들의소식이
궁금하여 하늘에서 살펴보았더니
어라 모두 실업자로 지내고있는것이 아닌가
이래저래 알아본결과 그들이 실업자가된이유는 이랬다

에디슨은 많은 발명의업적을 남겼지만 초등학교 중퇴라는
학력이 취직할수있는 자격조건에 맞지않았고

아이슈타인은 수학은 뛰어나게 잘했지만 그밖의과목은 낙제였고

뉴턴은 대학에서 뉴턴의 논문을 이해할수있는 교수가없어
졸업을 할수가없었고

갈릴레이는 대학가의 모순과 부조리를 꼬집다가 대학에서
문제학생으로 나인이찍혀 사회생활을 할수가없었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까지한 퀴리부인은
아 글쎄 얼굴미모가 안되어서 면접에서 미끄러져있었다




2009-06-08 20:20:38
222.173.202.133

정선
반갑습니다. 용순자님.


위에 올린
글들은 보통이상의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佈 淚 老 態 入
포 루 노 태 입

日 本 諸 仁 家 要
일 본 제 인 가 요

大 滿 材 仁 家 要
대 만 재 인 가 요

語 知 口 荷 時 言 裸 要
어 지(찌) 구 하 시 언 나 요

家 格 恩 孼 麻 忍 家 要
가 격 은 얼 마 인 가 요

拿 道 保 餘 周 綿 照 恩 大
나 도 보 여 주 면 조 은 대



나도 보구
너도 보구

우리 모두 볼수 있는 것
우리 모두 볼수 없는 것

사물이 자연적 이란 것이면..
인물은 인위적 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사물이 자연적으로 생성 되었다면
인물은 인위적으로 성장이 필요하겠지요

물론 자연적인 공간에서 사물이 만들어지고
당연히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훌륭한 인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겠지요....

경영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먹이 사슬의 울타리를 만들어 강자와 약자를 함께 놀도록 하여야
강한놈이 약해지고 약한놈이 강해저서 강자약자가 조화롭게 어루러저
성장발전을 한다 하더군요....

우리는 흔히
물고기들의 생활을 보면서 간간히 어항속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시장에 가서 물고기를 사다가 먹기도 합니다....

언젠가 아구란 놈을 보았습니다.
강원도 대포항에 갔더니 아주 큼직한 아구란 놈을 어부가 잡아와서
커다란 다라이에 놓아 두었더군요... 익히 보셨겠지만 아구란 놈은 입이
얼굴의 반이상이고 아가미 안에는 아주 날카로운 이빨이 물고기 잡아 먹기에
아주 훌륭한 구조로 되어 있지요... 언젠가 집사람과 시장에 가서 아구를 사면서 배를 갈라 달라
했더니 아구 뱃속에 조기란 놈이 통으로 들어 있더군요... 아구란 물고기가 워낙에 입이
커서 그런지 소화기능이 좋아서 그런지 맛나는 조기만 먹고 사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또한 해물을 좋아하는 지라~
가끔은 아구찜을 먹기도 하지요... 그러면 결국은 제가
아구와 조기를 다먹은 셈이군요...ㅋㅋ

보구 안보구를 이야기 하다가
또, 이야기가 샛길로 접어 들었군요..

사람들은 누구나 욕심이 있는 지라
겉으로 보이는것 보다는 은밀한 것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구하고 찻기도 하더군요...

욕심 조절이 가능하다면
마음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미, 도인이나 성인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란 생각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이 최고의 삶이 아니겠는지요...

마~ 언제는 삶이
징그럽게도 싫증이 날때도 있고 재미날 때도 있습니다...

아마도 평안하고 행복하고 평화스러운 날들 보다는
우리네 삶이 불편하고 부당하고 어렵고 힘들때가 더욱 많은것 같습니다...

평생 통계값을 보면
일생에 웃으며 보내는 시간이 몇개월이 안된다 합니다.
평균나이 팔십세중에 몇개월이면 대충 계산을 해도 하루에
일이십분 웃으면 무진장하게 많이 웃는 셈이군요....

그런데 우리님들은
이곳 마징가방에서 들어올적마다 꼭, 한번씩은 웃고 나가니
축복받은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요즈음은 살면서 별루 웃을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징가방에 들어오면 아니 웃을래야 아니웃을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또 한번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너무 경직되고 딱딱한 웃음이군요)


에디슨 = 왕따(요즈음 세대말에 비유하면 왕은 따로국밥이다...ㅋ)
아이 슈타인 = 산수왕.

갈릴레이 = 음(陰)적 사고를 많이 지닌 부정형 타입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모순이나 문제를 잘 찻아내서 개선시킨 인물.

퀴리부인 = 미모는 부족하지만 음양의 논리와 사물의 이론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부지런한 학습을 했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뉴턴이란 인물이 고수이군요.
오늘 용순자님 덕분에 인물타입과 유형별로 인물학습을 새롭게 해봅니다...

누구나 위에 님께서 열거하신 사람중에
한가지씩의 유형은 닮은 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 明珠在掌 "

설악산 영시암 주지스님의 글입니다...
언젠가도 사진실에 올린 기억이 있습니다...
감사드림니다... 2009.06.09 (10:48:34)
2009-06-09 11:06:08
210.94.41.89

윤복순
위에 김금환님께서 댓글 999를 장식 하시기에 제가 1000의 영광을 안습니다
몽아재 뭐 상금 없시유~~~
조회수 9999는 만원이시라고 하셨으니 진 딴거 바라지 않습니다
고져 ~쓰디쓴 커피라도 한잔
흠흠 고거 어디 가면 공짜 인데도 있고 (물론 점심은 먹어야겠지만)
아님 300원 하는데도 있고 100원 하는데도 있고
하지만 진 3/5000원 하는 뭐 그런거 먹고 싶다 말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엔 하염없이 비 옵니다
이런날 은 특히 창 넓븐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삐츠로
이런 노래도 들으믄서
아니믄 이 노래창에 노래 선물도 괜안쿠요

중국의 용순자님 수준 높은 유머 날라 오시고
김금환님 가끔 들어오시고 고영희님 눈인사 가끔하시고
소이님 손목 많이 아프시다더니 통 안보이시고
수준 높은 수잔님께서 워낙 바쁘신가 마방에
통 발걸음을 안하시니
하긴 마방 방장님께서도 며칠씩 일본산 등정하시느라고
방을 비우시니 뭐
찬바람 문풍지 두드리는 계절이 와야 붐빌려나 원


2009-06-10 08:23:32
118.34.60.93

윤복순
유머대신 유익한 정보 올립니다
1001회를 기념하여

♧ 오욕 과 오복 ♧

옛부터 인간에게는 다섯가지의 욕심과 다섯가지의 복이 있다 했지요

다섯가지의 욕심을 오욕(五欲)이라 하는데

그 첫째가 식욕(食欲) 먹는 음식욕이요
그 둘째가 색욕(色欲) 즉 성욕(性欲)이요
그 셋째가 재욕(財欲) 즉 물욕(物欲)이요
그 넷째가 수욕(睡欲) 잠자는 수면욕이요
그 다섯째가 명욕(名欲) 즉 유명해지는 예욕이라 하지요

인간은 누구나 이 다섯가지의 욕심을 가지고 살지만
어떤 욕심이던 중용이 필요한 것인데 그러하질 못하고 과욕을 일삼다
패가망신을 당하기도 하지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이 오욕(五欲)을 잘 다스리면
오복(五福)이 오는데 이 오복은 수신제가를 잘할 때 찾아온다 했어요

그러면 오복(五福)이란
그 첫째가 수(壽)요 즉 목숨을 다한다는 뜻이고
그 둘째가 부(富)요 즉 부자로 잘산다는 뜻이고
그 셋째가 강녕(康寧) 즉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하다는 뜻이고
그 넷째가 유호덕(攸好德) 즉 덕을 좋아하는 것이고
그 다섯째가 고종명(考終命)즉 제명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2009년 부터는 과욕하지 마시구 중용 즉 적당함을 찾으시어
오복과 함께 멋진 삶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좋은날 되소서 방우님들

1000회 를 기념하여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놀다가
갑니다
2009-06-10 08:39:44
118.34.60.93

박상길
기념할만한 1000번째 댓글 올리신 윤복순님께 뭘 드릴까?
며칠간 깊이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답이 안떠오르면 어쩌지 ㅎㅎ

아울러 1001번째 글 올리신 용순자님과
999번 올리신 정선님께는 아차상을 드려야 할텐데^^

**천번 댓글을 자축하는 기념으로,
추억의 노래를 여러 개 왕창 연속해서 들을 수 있도록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중에는 5대 바보가 있다는데, -----

첫째 바보 : 모든 재산을 자식들에게 주고 용돈 타쓰는 남자.

둘째 바보 : 모든 재산을 부인에게 다주고 용돈 타쓰는 남자.

셋째 바보 : 재산이 아까워 쓰지 못하고 죽은 남자.

넷째 바보 : 자식들의 등살에 밀려 기존에 했던 약속을 파기하고 손자를 봐주는 남자.

다섯째바보:자식들이 놀러왔다가 자고 갈 때 혹시나 불편할까 싶어서 방을 여러 칸짜리로 넓혀 가는 남자.




2009-06-10 14:14:45
220.77.86.28

윤복순
오늘 왼종일 혼자 마방 지키느라
애 많이 먹었슴다 방장님
이렇게 오셔서 음악 왕창 올려놓으시니
참 좋습니다
음악 틀어놓고 저녁 해야 겠습니다
오늘 저녁 매뉴는 매운 닭 볶음탕 입니다
오솔길 따라 산길 오르니 길옆에 앵두가 빠알갛게 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한참동안 매달려 을매나 따 먹었는지 지금도 입안이 시큼하니 침이 고입니다
젊은날 어니언스를 명동에서 보고 뒤따라 들어간 카페에서 편지를 들으며 왠지 눈물이 나던지요
추억에 잠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6-10 17:22:34
118.34.60.93

김소이
몇번의 촬영과 5월 29일 마지막 에마라이를 찍고
6월 2일 담당 교수님의 제안에 따라 17일을 수술 날자로 잡아 놓았었지요.

상한지 어느덧 8개월 낫겠거니 하다가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슬적 삐끗한것이 그렇게 심각하랴싶어서 "수술 안하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했더니 꼭 해야한대요.

그럼 다른 환자가 기다리니 나가서 10분간 생각하고 다시오라고 하는데
황당하데요.
다른데도 아니고 손목인데 그것도 아직은 성한 척골과 그 옆에 굵은 뼈를
잘라서 낮추는 수술을 동시에 한다니...

주어진 10분동안.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고장인지 잘 안들린다하고...
전에부터 잘 아는분한테 전화했더니 곰텡이처럼 병을 자리우지말고
교수님 말 들으라하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
겨우 진정하고 교수님 다시 만나서 수술받기로 대답했지요.
17일. 보름후로... 입원수속 마치고 절차에 따라 심전도 검사며,
이튿날 채혈등...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 다 해놓고는...
그 몇일 아무런 의욕도 없었어요. 아직도 이 손목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데 뼈까지 자르고 기브스할 생각을 하니 기가 막혀서요.

그래도 수술후 완쾌되는 병이라면 기꺼이 하겠는데 수술후 다시 손목을
쓸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을 못한다는 불확신을 앞에놓고...

정신을 번쩍 차리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언니더러 중국에 있는 유명한 골과
의사 찾아 상담도 해보라하고, (에마라이 결과 진단으로)
담당 교수님은 연골과 인대가 전부 파열된 상태인데 놔두면 뼈까지 상한다는거죠.

그런데 생각밖에 제 생각과 같이 나중에 정말 수술 안하면 안되는 일이
발생 하더라도 그때까지 수술 하지말고 약으로 치료해 보라는 골과 의사
소견서가 왔어요. 그리고는 마음을 굳혔어요. 수술 안하기로.
그러고나니 밤에 잠을 잘수가 있었어요.

오늘, 병원 예약이 있는 날.
아침 일찍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가슴 촬영이 빠져서 좀더 일찍
오셔서 촬영하라는 내용으로.
그래서 수술을 안하기로해서 그냥 예약시간에 나간다고 말씀 드렸지요.

교수님께 소견서를 부탁했어요.

<병명: 우측 수근부 척골충돌증후근

소견: 상병으로 본원 정형외과 치료중인 환자로 MRI상 TFCC의 완전 파열
및 월상골의 관절면 손상 소견이 보임.

현 상태에서 수술적 가료 권유하였으나, 환자 사정상 보존적 치료 원하는 상태임.>

여러차례에 걸친 검사와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한 고심 끝에 남은건
달랑 이 소견서 한장.

그리고 교수님의 "우리 입장에서는 안타까워요. 점점 진행이 될텐데...
약으로는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 병원에 가서라도 수술 받으세요."라는
충고도 함께.

"나중에 수술 받게 되면 교수님께 받을께요." 한마디 남기고
일단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16년전 맥관염이라며 왼 발목 자르지않으면 못 산다는
최후 통첩을 받던 그때가 생각났어요. (한다하는 큰 병원 3곳에서 내린 진단)
못 산다는 의미는 죽는다는것. 처음은 발목이지만 나중에는 자꾸 올리
자르다 마는 병인것을 차라리 내 발을 달고 가자...
그 후로 한번 골절은 있었지만 지금도 걸어다니고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완벽하게 내린 진단이지만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면서
다른 치료방법을 찾겠습니다.
안되면 지금보다 더 큰 수술을 받을 각오도 합니다만. 생명에 지장 없는
병인데 무슨 걱정입니까?...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오직 한가지 숨이 붙어있는한은 씩씩하게 살아야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2009-06-10 22:46:28
222.232.47.16

김소이
간만에 좋은 노래 많이 올려 놓으셨네요.


오늘의 유머~

A: 손목 수술 한다더니 왜 안해?

B: 주위 사람들이 문병올때 쥬스라도 살 돈 걱정 없을때 하려고.

A: 그 상황에 농담이 나와?

B: 전에 누가 그러더라 "죽어도 조위금이나 있을때 죽지" 라고.

A: 에고~ 못말려 끝까지 웃기네...

B: (독백) 나는 마방 식구니까... 웃으며 살아야지...

ㅎㅎㅎ
2009-06-10 23:13:54
222.232.47.16

윤복순
에구구구 ~~
소이님 우리의 소이님
그렇게 중하셨군요
어찌 해야 하나 ?
그동안 손목을 많이 쓰시는 일을 하셔서
손목이 반항을 하는 모양입니다

적절한 처방이 소이님의 결심에 행운을 줄것인데
어찌 해야 하나
현대 의학의 힘을 믿으셔야 하는데 ...
방장님 적절한 처방 내려주이소
남편분이랑 함께 상의 하셔서 꼭 완치되는 방향으로 하이소
이 상황에 유머가 나오는 소이님
마방의 으뜸이십니다
오후에 전화 드릴께요
2009-06-11 07:50:19
118.34.60.93

수잔
소이님,
이런 기막힌 일이 진행되고 있었고 혼자서 가슴앓이를 많이 하셨겠군요ㅠ.ㅠ
담담하게 저간의 일을 설명하심에 그저 숙연해집니다
제발 '발병'의 경우처럼 씻은 듯 낫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세대를 살아왔다고 믿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일을 많이 겪으셔서 이젠 더 험한 일을
겪을 일이 별로 남아있을거 같진 않은데....
아무튼 소이님 손에 하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팍팍 쏘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일상의 생활과 생업을 이끌어감에 지장이 없기를 간절히 빕니다
요즘 세상이 하 수상해 별로 웃을 일이 없어서인지 이 마방도 쫌 소강상태에 들어간듯....
2009-06-11 15:25:41
211.181.165.30

정선
반갑습니다. 수잔님.


소강이라 하시길래
저는 얼릉 작은강을 건너고
또 건너서 건너방에 있은 요강을
가지고 왔습니다....

所康 인지
要强 인지

아직은 "鐵" 이 작은지라
소강요강을 찻고 있읍지요...ㅋ 옥편에서...ㅎㅎ

상태 확인하러
잠시 옥편으로 들어가서
소강인지 요강인지 다시한번 조사를 하구 설랑에
환하고 고운미소 띄우며 뵙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하루 되시길 바람니다...





& 무디의 감사 &


과거에
미국의 한마을을 쓸다시피한 화재가 있었다.

무디 라는 사람이
그동안 쌓아 놓은 것이 산산조각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무디는 풍성히 채워질 삶을 기대하면서 감사하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신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무디는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감사만 잃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삶은 풍성히 채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늘 감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과태료 같은
꽁돈을 지불할 때는 배가 아플정도이다.
몇일동안 이런 일들만 일어 났었다.


항공권 예약취소로
90만원 이라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인터넷폰을 두 대 신청했는데
이제 와서는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약금을 물고 해지를 해야 할 판이다.

여행사 실수로
도쿄에서 뉴욕으로 비행기를
갈아 타야 하는데 단말기에 이름이 없다.

마지막으로
수속을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서 비행기를 탔다.


허겁지겁
달려가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 그래도 나는 감사할 거야."
" 내 삶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까!"



" 내일은 오늘보다 더 순탄할 거야!"



- 한국 웃음 연구소 이요셉 소장 -


2009-06-12 08:59:01
210.94.41.89

윤복순
금환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내일은 오늘보다 순탄하겠지요
그렇게 살렵니다

할머니의 다리 나이
심하게 아픈 할머니가 있었다
장마철에 이르자 할머니는 도저히 아픔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 양반!
왼쪽 다리가 쑤시는데 요즘 같은 날씨엔 도저히 못참겠수
혹시 몹쓸 병은 아닐지?"

할머니의 걱정에는 아랑곳도 하지 않고
의사는 건성 대답했다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이가 들면 다 그런 증상이 오는 거예요"

그러자 할머니는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이보슈 의사양반
아프지 않은 오른쪽 다리도 나이는 동갑이야!!!"

혹시 몽돌의사샘은 이런 경우는 없으셨지유 ?
2009-06-12 13:36:55
118.34.60.93

박상길
< R=VD --꿈★은 이루어진다 >
-----지금부터 열심히 꾸면 45년뒤에 이뤄지려나 ㅎㅎ 복순님!


어제 어떤 모임이 있었습니다.
후배들이 대부분이라서 졸지에 제가 건배제의하는 영광을^^



자! 잔을 다같이 높이 드세요. 그리고 제가 "9988"하고 외치면
여러분은 "234" 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 안되고 ㅎㅎㅎ

(9988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프다가 4(死)하자라는 뜻)

제가 9988 하면 여러분은 복상사(腹上死)라고 외치십시요.

자 그럼

"9988"
.
.
.
.
"복상사"

몇 가지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기왕 가는 마당에 자식들에게
2~3일간 드러누워 수고를 끼칠 필요없이 담방에 가는 좋은 방법이지만,

반드시 주민등록상 마눌위에서 死해야지만

자식들에게 본이 되고,
생명보험에서 보험금도 나오고
순직처리된다는 점을

반드시 잊지 말도록!



......장박사님처럼 잔을 아래위로 들고 내리다가
,,,,,,허리부분에서 빙 돌리면서 "이대로"를 외치는 멋진 건배제의를 해야 하는데

......저는 늘 허리 부근에서만 생각이 노는 것이 참 문제는 문젭니다 ㅎㅎ

......복순님! 지금부터 하루에 3번씩 이 시추에이션을 꿈꾸면
......45년후에 99세가 되면 제 꿈이 이뤄지겠죠? ㅎㅎㅎㅎ
2009-06-13 10:06:04
220.77.86.28

윤복순
호호호호호 ~~아구 웃겨라 ~~
몽아재 오늘 웃을 수 있는 날이 아니야요
근데 웃어요
그래서 좋아요 이 마방이
왜?
물으시겠지요?
글씨 남푠이 어제 순순히 살사 모임에 다정히 데려다 주더라구요
어제저녁에 김금환님 심인선님 장효정님 이용욱님 이졍균님 그리고 저 이렇게 만나서
맛난 닭발 뜯으믄서 그동안 못나눴던 정다운 이바구로 저녁 11시 넘어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어요
그 많은 시간을 김금환님 살아내신 이야기 들은게 전부인 기억 밖에 없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사진실 이정균님 이용욱님 그리고 효정 인선님 만나는 즐거움은
언제나 그렇듯 에너지 공급받는 자리였음엔 분명했답니다
그 귀한 하수오 주도 마시고
그건 글코 오늘 아침 남푠이 하는말
빨리 밥도 시간읍따
아니 왜요?
나 향우회에서 횡성간다
언제 와요
내일 !
이렇게 단답형 대답만 하고 휭~하니 찬바람 밀어넣고 나가 버립디다
어제의 친절이 다 꿍꿍이 속이 있었다 이말입니다
내 참 기가 차서
그러슈 ~
잘 갔다 오슈 ~
그라고 이렇게 마방에 앉아서 몽아재 건배 스토리 읽고 낄낄 거리고 있으니
내가 생각해도 속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하지만 남자들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를 소망하니 어쩔수도 읍꼬
글치만 외롭긴 외롭꼬
이 널널한 시간을 어제 심인선님께서 주신 7권의 책속에 푹 빠져 볼랍니다

참 글코 늘 허리 부근에서만 생각이 노는 몽아재 건강하시고 활기차시다는 증거
앙축드리는 바입니다
늘 그렇게 9988 하게 사십시요
2009-06-13 11:00:09
118.34.60.93

매화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 9988 234 라고 읽어줬더니
성격이 급한 분이라 다 들어보지도 않고 "그것 나온지 오래됐다"하더니
끝까지 들어보라고 이르고는 "복상사"했더니 파안대소하면서
누가 그렇게 좋은 말을 알아냈냐고 하네요.

몽돌님 덕분에 활기찬 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열렸습니다.
꼭 99 88 복상사할 수 있도록 건강유지 하시길 바래요 ㅎ ㅎ
2009-06-14 08:06:34
211.210.21.194

최창근
방장 몽돌님, 마방 지킴이 복순님, 서포터즈 수잔님, 환돌 정선님, 중국의 순자님, 리사님, 매화님, 소이님 그리고 마방을 찾으시는 님들 반갑습니다.

그동안 마음과는 달리 자주 오지 못했는데 앞으로 한참 동안 오지 못할 것 같아 밀린 유머 한 보따리 풀고 갑니다.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세요.^^


- 엉큼한 의사(몽돌 의사 선생님은 절대 아님)

예쁜 아가씨가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들어섰다.

아가씨: 저…진찰 좀 받으러 왔는데요.

의사: 알겠습니다. 검진을 해야 하니 우선 저 커튼 뒤로 가서 옷을 벗으세요.

아가씨: 아니, 제가 아니예요! 저희 할머니께서 진찰을 받으실 거예요.

의사: 아…그러면, 자~ 할머니, 이 의자에 앉아서 혓바닥 내밀어 보세요.



- 업보

여자가 죽으면 저승으로 갈 때 바나나를 들고 간다
여자가 평생 상대한 남자 수 만큼 바나나를 들고 가야 한다.

수녀님들은 빈 손으로 간다. 평생 남자라고는 상대해 본 일이 없으니까.
여염집 부인들은 하나씩 들고 간다
화류계 여자들은 광주리에 이고 간다 .

어느 마을에 바람순이라고 소문난 여자가 있었다
소문난 여자가 바나나를 양손에 각기 하나씩 달랑 두개만 들고 간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그 여자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 여자의 평소에 소행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주머니로써는 그 여자가 바나나를 달랑 두개만 들고 가는 것이 너무나 가증스러웠다

아주머니는 그 여자 뒤를 따라가면서 혼잣말로 비아냥거렸다.

"세상에 니가 얼마나 바람순이었는가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 바나나를 달랑 두개만 들고 가야?
참! 염치도 좋다."

그 여자가 뒤돌아 서서 아주머니에게 쏘아 붙였다
.
.
.
.
.
.

" 아주머니! 이미 오톤차에 실어 보내고 떨어진 것 주워 가요!"



- 국법을 어긴 아줌마

무척 남자를 밝히는 아줌마가 있었다.
카바레에 놀러 갔던 아줌마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남자 파트너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동안 아줌마의 외도로 화가 난 남편이 몰래카메라로 그 장면을 촬영해 꼼짝없이 간통죄로 잡히는 신세가 됐다.

남편의 고소로 법정에 선 아줌마.

판사: 피고는 국법을 어기고 다른 남자와 놀아난 사실이 있습니까?

아줌마: (놀란 표정으로) 제가 국법을 어겨요?

판사:그래요! 간통죄 말이에요. 간통죄! 외간남자와 정을 통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됐다는 것도 몰라요?

이 말을 들은 아줌마,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저는 제 몸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은 힘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두려움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불평이 많은 사람은 불평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정직한 사람은 정직하게 해결하려 합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상처로 해결하려 합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은 눈물로 해결하려 합니다.

정이 많은 사람은 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믿음이 많은 사람은 믿음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희망이 많은 사람은 희망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은 사랑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웃음이 많은 사람은 웃음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느냐가
바로 '그가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살아가며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음과 사랑으로 해결하시는 님들 되시기 바랍니다.^^v
2009-06-14 10:45:52
118.92.192.144

최리사
최창근님,
살아가며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음과 사랑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방의 즐거움 간직하며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먼 이별은 아닐 텐데도
서운함이 밀려 오는군요
2009-06-14 13:46:57
68.96.193.17

용순자
방우님들 모두안녕하시죠

새롭게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한껀올리고갑니다


옛날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축구를 보급시켰다는데 저는잘모르겠고요

어느양반이 길을 지나가는데 아 글쎄
바지 저고리에 상투를튼 젊은양반집 아들들과
짧은머리에 반바지를입은 외국선교사들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공을차는걸 보고는 하는말
저 젊은이가 뉘집 자제인고
그리고 저노랑단발에 허벅지를 들어내놓은 자들은뉜고
뭐하는 짓들이여
양반집 자식이 읽으라는 글은안읽고 왜저리 땀을흘리면서
공을 따라다니는거여
.
.
.
.
.
.
.
.
.
.
.


저런힘든일은 아랫것들한데 시키지않고


2009-06-15 11:11:55
222.173.202.133

김소이
요지음은 유머를 봐도 별로 웃음이 안나는 날들이지만
그래도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하는 마술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오늘의 유머

<한 젊은 남자>

독신자 아파트에사는
한 젊은 남자가
하루는 빨래를 하려고

지하에 있는 셀프 세탁소엘 가서
동전을 넣고 세탁기 돌리다가
무심코 옆을보니

구석진 자리에
왠 못보던 기계가 있길래
다가가 봤더니

"독신 남성을 위한 최신발명품"이라는 문구와
자그마한 구멍이 하나 뚤려있었다
이남자...."아니 이런걸 여기다 둬도 되나??"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마침 아무도 없는 지라
동전을 넣고

지퍼를 내리고
거시기를 구멍에 집어넣고
스타트 버턴을 눌렀다.

두눈을 지그시 감고
이 남자
곧 있을 황홀함에 미소까지 머금으며...

철커덕 철커덕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리는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불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 으 ~~~~~~~~~~~~ 악 "
비명을 지르며..빼보았더니..
거시기 끝에...
단추가 하나 달려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6-15 14:02:04
222.232.47.16

박상길
<윤복순님>
닭발뜯고 하수오주 마신 모임 사진을 사진방에서 봤습니다.
건재하신 모습 확인하니 보기 좋네요^^

<매화님>
유머를 남편되시는 분과 나누면서
활짝 웃으시는 그림을 떠올리노라니 저도 즐겁습니다.
늘 다정하게 그렇게 사세요.

<최창근님>
이번에도 인터넷 안되는 먼 곳으로
조경공사하러 가시나요. 올려주신 유머덕분에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

<최리사님>
잘 지내시죠?
이렇게 문득문득 댓글이 올라오면
바로 곁에 있는 듯한 착각속에 빠지게 하는 반가운 친구 C.

<용순자님>
땀 뻘뻘 흘리며 테니스 치면서 그런 농담 자주 했습니다.
상것들이나 하는 일을 양반들이 직접 하고 있다고.
그냥 하인들 시합시키고 옆에서 구경이나 할 것이지 ㅎㅎ

<김소이님>
예전 제가 올린 글 생각나네요.

바라바라 단디바라
다마인지 사리인지

바라바라 단디바라
단추인지 사리인지

비뇨기과에서 최소 몇 십만원은 줘야 박는 다마를
불과 동전 한 닢 투자해서 박았으니 정말 경제적입니다.
비록 단추이지만 ㅎㅎㅎ
2009-06-15 16:02:23
220.77.86.28

정선
살면서
살아 오면서
이러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과
기계는 유사한 면이 있다고....

인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볼수는 없지만

한사람을
하나의 시스템(보일러 또는 냉동기)에 비교를 해 봤습니다..

사람은 혈액 순환이
제일 잘 되어야 건강(육체적) 하다고 합니다.

보일러나
냉동기는 시스템 구조상 열교환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배관 내부에 스케일이 끼면 중화제나 부식방지제를 넣어서
순환을 시키면서 크리닝을 합니다....

사람의 인체구조를 저는 잘 모르지만
혈관을 시스템의 배관으로 가정하여 비교해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 또한 박상스님에게 배운것입니다...ㅋㅋ

중요한 것은 시스템(보일러,냉동기)은
주기적으로 배관 내부에 물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
스케일 제거제,중화제,결빙방지제, 등..... 을 사용하는데..

인체구조는
워낙에 복잡 다단하여 대동맥,소동맥, 실핏줄까지
얼그러 설그러저 있는 관계로다가 어줍 짢은 보일러,냉동기
이렁거랑은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충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실핏줄이 터지면 멍이 들고..ㅋㅋ(또, 아는척)

보일러나
냉동기에 실핏줄(콘트롤 배관)이 터지면
제어가 안되고 바로 에러 멧세지가 중앙통제실 모니터상에 뜨거나
알람 멧세지가 삐용~삐용~ 하고 울림니다.

하물며
보일러,냉동기 같은
기계적인 시스템도 이렇게 예민한데....

사람의 실핏줄이 터지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플까 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요즈음
기이한 자동화 시스템까지 개발이 되었군요
세상에~~~


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지나친 운동은 금물 입니다....ㅋㅋ - 꼬맹이 생각-
2009-06-16 11:48:04
210.94.41.89

박상길
날이 덥지요.
남자분들에겐 오싹한 내용입니다. 여자들에겐 ?????ㅎㅎㅎ


< 제목 : 중년 유부남들의 수다 >

A : 요즘엔 의무 방어전도 힘들어...

B : 밥이라도 잘 얻어 먹을려면 열심히 봉사해야지..

C: 아침에 한약이라도 한 잔 내놓는 날이면 긴장이 돼,하루종일...

D: 한약은 무슨, 괜히 일찍 들어오란 말에도 소름이 쫙 끼치는데...
.
.
.
.
A: 우리 마누라는 말야. 별로 재밌어하지 않는 것 같애.

B: 좋겠다. 안해도 되잖아..

C: 내 집사람은 빨라서 좋아.

D: 뭐가 ?

C: 금방 오르가즘에 가버린단 말야....편하고 좋지.

A,B,D:(박장대소,손뼉치며) 와!! 좋겠다!!
.
.
.
.
.

A: 비밀을 하나 알아냈어

B: 뭔데 ?

A: 어떤 여자들은 말야, 오르가즘을 숨긴다는 거..

C: 왜 숨겨. 숨기기 힘들텐데..

A: 오르가즘을 느낀걸 눈치채면 남자도 끝내버린다면서 끝까지 참는다는군..

D: 무섭다. 그러면 어떻한다는 거야...

A: 세번째 쯤에야 알려준다는 거야..

B,C,D : (일그러진 얼굴로 ) 와, 무섭다.!!!

술집 쥔장: 젊은 날 괜히 여기저기 헤집고 다닌 댓가를 지금 치루는 거야...ㅉㅉㅉㅉ
2009-06-16 13:47:54
220.77.86.28

윤복순
몽아재 !
남자분들에겐 오싹한 이바구?
여자들에겐 ?
그저그런 이야기
뇨자들은 다 필요읍꾸요
나이들어가믄 마음이 젤인기라
깊고 깊은 정이 느껴지는 사랑 뭐 그런 형이상학적인 관계를 원한다 말입니다
남자는 형이하학적인 짐승
뇨자들은 형이상학적인 인간 ㅎㅎㅎㅎㅎ
헤헤 가끔은 우리도 본능을 원할때도 있지만서두

날씨는 무지 더운데 요즘 마방은 썰렁합니다
마방 식구들 어서 이곳으로 피서 오시라요
한여름 무더위 싹 날려주는 납량특집 같은거 들고 오시면 더욱 환영입니다요
맞죠? 몽돌샘!!!
2009-06-17 07:25:49
118.34.60.93

김재석
방우여러분!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오랜만에 손 걸음을 했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다보니 웃을 일도 없고
이곳저곳에서 힘겨운 소식만 들려와 그러잖아도
피곤한 일상이 더 피곤해 지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는 웃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웃어야 삽니다.
그럴수록 우리모두 웃으며 삽시다.

소이님께서 그런 어려움이 있었군요
건강보다 더 소중한건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소이님 소식에 마음이 아립니다.

너무 수술에만 의존하지 말고 민간요법에도
한번 관심을 가져 보심도 좋을 듯 싶네요
병원도 한 군데만 가지말고 두어군데 더 가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제 집사람이 돌**의 오진으로 엉뚱한
수술을 한적이 있습니다(몽아제는 해당사항 없음)
암튼 소이님 나날이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국상중임에도 마방을 굳세게 지켜오신 우리 방장님
당신은 이 시대 진정한 프로?입니다.

"저는 늘 허리 부근에서만 생각이 노는 것이 참 문제는 문젭니다 ㅎㅎ"

우리방장님이 주제파악은 지대로 하는것 같은디
우째 생각이 허리부근에서만 맴돌까잉 참말로 그것이 연구대상이여...
이제 쪼깨 품격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것이 어떨까 싶은디 아제 생각은 워뗘?
그라다 환자들 오진?할까봐 겁난다아닝교...아님 말고...

방우님들
날로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두손모읍니다.

[아주 황당한 문자가 온다~~]

1번째..
[폰깨지는소리가도착했습니다] 청취를 원하시면 창문을 열고, 던져주세요!

2번째...
폭탄이 배달되었습니다...................폭탄을보시려면
거울을 보십시오..

3번째...
커피..고카페인
콜라..저카페인
우유..무카페인
넌 ..존나페인

4번째...
내가 보낸 30원의 문자로 인해 당신의 하루중 30초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5번째...
니가힘들어 지치고 쓰러질 때 내가 너에게 달려가서 말할께..
♬얼레리꼴레리 자빠졌대요♬

6번째...
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뽕뿅뿅뿅뿅뿅뿅뿅뿅뿅뿅
☞3초안에 뿅속에서 뽕찾아

7번째..
천년에 한번우는 새가 있습니다..............
한번 패봅시다.. 지가 우나 안우나..

8번째..
ㅡ,.ㅡ
b ~~~~~~*
코딱지다 받아라!

9번째..
당신은 일억번째 문자전송에 당첨되셨습니다.
상품을 원하시면 지금 즉시 send 버튼을 눌러 주세요.

10번째..
이멜을 받는 사람은 어떤 불행도 피할수 없다..
피하려면''통화''누르고 ''밥사 줄께'' 라고 외쳐라!

11번째..
하늘에 손을 대고 원을 그려봐....
크게...더크게.
아주 크게-!
그게 니 얼굴이야^^;

12번째...
이몸이 한가하여 공부를 하려 하니 무식이 태산이요 지식이 티끌이라
짜증이 절로 나니 잠이나 잘까!!

13번째..
고객님께서는 고객사은잔치 100분 무료통화에 당첨되실 뻔 하셨습니다^^

14번째..
@@@@@
@@ -.-)@

몇시고.. 지금?
퍼득안들어오나..

15번째..
귀하의 단말기에 에러가 발생하였습니다.
(wsx-4) 잠시 전원을 꺼두시기 바랍니다.

16번째..
박경림을 찾아랏!
옷옷옷옷옷옷옷옷
옷옷옷못옷옷옷옷
옷옷옷옷옷옷옷옷

17번째...
* 안내 *
귀하께서는 이번달 요금과다로 사용 정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8번째..
삶이 지치구 힘들땐~! 하늘을 봐..천사가 말할꺼야! ................

눈까러쌍x아!

19번째..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뒈지는줄 알았다

20번째..
축하합니다. 당신은 1004분의 무료통화에 당첨되셨습니다.
-한국통신구라텔-

21번째..
]]]] 난
(-_メ) / 각목
-[ 王 ]-/든 조폭
┃┃ 까불지마!

22번째..
[음악메세지]
통화버튼을 누르시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3번째..
너의입술에 쪽...................................팔리게 밥풀 묻었어

24번째..
천년에 한번 웃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어디 사람입니까 ?

*복습용 고전유머극장

여러분!

어영부영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갈망하던 내일입니다.
어찌 헛되이 하루를 보내시렵니까.


저처럼 키작고 못생긴 사람도
이렇게 하루를 아끼고 달콤하게 보내려고 애쓰는데 말입니다.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려 오나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습니다.



어느 사슴목장을 찾았습니다.
주인 어르신과 얘기를 나눴지요.

“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그럼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한 80넘었는데, 끝자리는 잘 모르고 산다오”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
어찌 어르신 나이는 모르십니까?”
“그거야 사슴은 훔쳐가는 놈이 많아서 매일 세어 보지만
내 나이야 훔쳐가는 놈이 없어서 그냥저냥 산다오.”





나이란 전국민이 자동으로 매년 한 살씩 먹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서너 살씩 더 먹는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맘이 착해서 서너 살씩 뚝 떼어서 남에게 그냥 주는 사람도 있어요.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지요.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이지요.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십니다.

“어르신,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한 70쯤 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제 생활의 지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저, 어르신.
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르신 욕하고 음해하고
그래서 열 받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이렇게 오래 사세요?
우리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
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
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사람들은 저보고 ‘웃음 공장’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웃음을 제조해서 싼값에 팔지요.
요즘 같이 웃을 일 없이 허탈감만 주는 세상에서
저야말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방송국 개그맨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답니다.
왠지 아세요?
정치인들이 너무 웃겨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습니다.

왜냐구요?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서 피 빠는데 힘들답니다.



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재벌들 다 돌아가시죠?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차 좋은 거 타는 사람도 언젠간 다 죽죠?
죽는 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에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별 차이 아닙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貧者)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잘 보세요.
글자 한두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고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작아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저보다도 3㎝가 작으신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다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아주 속 시원한 말씀이죠.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떡 없을 테니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살면 사는 재미가 솔솔 납니다.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바람둥이에게 헌혈하라면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죠.
구두쇠는 “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난다”고 하고요.

골초들은 “내 피를 어떻게 임산부나 애들에게 주겠느냐”고 도망가고,
나이 드신 분들은 “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라고 한답니다.



밤에 잠자리도 나이에 따라 완연히 달라집니다.

20대에는 부부가 포개져 자고,
30대엔 부부가 마주 보고 자고요.
40대에는 나란히 천장보고 자고,
50대엔 등 돌리고 잡니다.
60대에는 다른 방에서 각자 자고,
70대에는 어디서 자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80 이 넘으면 한 분은 방에서 주무시고
한 분은 산속에서 주무시게 되니,
지금이라도 꼭 껴안고 한방에서 주무세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살아서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제 돌아가신 분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 행복한 일을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




빙그레~ 웃음이 피어 오르는 좋은 글이지요^^
의미있는 글이기도 하구요^^





새롭게 시작된 오늘 하루
방우님들께서는 이 글을 보시는 것 만으로도

어제 생을 마감한 부자가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담으시는 거랍니다.
홧팅
2009-06-17 14:00:42
125.177.149.28

박상길
김재석 어르신께서 올만에 오셔서 엄청 퍼질러 놓고 가셨네요 ㅎㅎ 감솨감솨!


<존경하는 칠순 어르신 이야기>


칠십이 된 어르신이 의사 친구를 찾아가서 말했다.

“여보게. 나 결혼하게 되었네.”

그러자 친구가 신부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스물두 살이야.”

친구는 말했다.

“여보게. 나이 차로 보아서 둘 다 불행할 걸세.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

“하지만 이미 결혼식 날짜까지 받아 놓았는걸.”

친구는 신중하게 권고했다.

“그러면 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하숙생 한 사람을 두게.”

그 후 반 년이 지난 뒤에 어르신은 다시 의사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물었다.

“자네. 결혼 재미가 어떤가?”

“행복하다네. 우리 마누라는 지금 임신 중이야.”

“그래? 내가 시킨 대로 하숙생을 두었군.”

“그렇다네. 그 하숙생도 임신 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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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숙생이 아니라 여자 하숙생을 두었던 까닭이다)



2009-06-17 14:35:25
220.77.86.28

용순자
김재석님 많이웃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아침 사랑방 새벽편지란코너에서
이런글귀를 읽었읍니다
많이읽어본 글이지만 볼때마다 옳은말이라고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핵무기가터지면 많은사람을 다치고 죽게하지만
웃음보가터지면 많은사람을 온주위를 행복하고 즐겁게한다
미사일은 사람을 위협하고 다치게하지만
스마일은 사람들을 즐겁게합니다
글자받침 한두개차이로 이렇게 뜻도달라집니다

제이야기입니다
세상살아가기 참힙듭니다
이미 50이 넘었으니 많은일도 겪었읍니다
아픔 슬픔 고통없는 삶이 어디있겠읍니다
천석군은 천가지걱정 만석군은 만가지걱정이 있다네요
직장에서도 높은자리로 올라갈수록 더외롭고 힘이들지요
아랫사람들이 무시할까봐 여자라고 우습게볼까봐
굳은표정과 근엄한 얼굴로 몆십년을 보냈읍니다

어느날 잘아는 후배가 그러드라구요
언니얼굴이 너무굳어있어 무섭다고요
순간 한대 얻어맞은것처럼 머리가 띵하더군요
그이후 웃을려고 노력했읍니다

까짓것 내가평생 직장생활할거냐
다른사람한데 불편함을 줘서는 안되겠구나
굳이 딱딱한표정 지을필요없지않나
부드럽게 상냥하게 얼굴은 웃는인상
순간순간 잊어버리고 성난얼굴할때가 많았읍니다
그래도 아차 이게아니지 고쳐야지 혼자서
새롭게다짐하고 얼굴표정 바꿔보려고 노력했읍니다
그결과 어떻냐구요 그야당연 웃는모습 보기좋다는소리를
얼마전서부터 듣고살지요
누가그러더군요 용부장님 항상웃는모습이 보기좋습니다라고




얼마전에 올린 포루노태입 2탄입니다

더 듬 더 듬 읽 다 보 니

咀 花 勉 續 閥 巨 崇 以 男 余 核 劾 去 里 考
저 화 면 속 벌 거 숭 이 남 여 핵 핵 거 리 고

꺽여진 꽃줄기를 정성것 이어나가듯 가문의 크신분을 공경하는것과
사나이 내중심에 전념하지 못한것이 떠나간 마음을 아프게하는구나


內 深 杖 發 浪 去 里 泥 儺 道 母 淚 改 吉 語 志 耐
내 심 장 발 랑 거 리 니 나 도 모 루 개 길 어 지 내


내면깊은 곳으로 떠나버린 물결이 지나간 마을에 진흙만 남았나니
어렵사리 길가에 선 어머니는 눈물자욱 고치고 기쁜말의뜻을 삭이네

俺 碼 歌 屍 障 哀 舒 吾 失 矢 干 利 多
엄 마 가 시 장 애 서 오 실 시 간 이 다


문득 나루터의 노랫소리가 망자의길을 막듯이 슬프게 흩어지니
나를 잃어버린 화살과 방패가 화답하듯포개어진다


仗 聾 罹 不 束 哀 多 時 老 兒 懦 冶 只
장 롱 이 불 속 애 다 시 노 아 나 야 지

짚고 다니는 지팡이가 둔해 근심이 없어지니 묶어놓은 슬픔조차
끝없는 시간속으로 노인과 아이사이를 무기력하게 불려다닐 뿐이로구나


2009-06-17 20:56:29
222.173.202.133

김재석
반갑습니다. 김재석님.


세월이
하~ 수상 하다 하시니....

하...
수상 타... 로
편지 한편 올림니다....


하~~~
아~~~~

어찌하면 좋으리요!....
슬픔도 아픔도 아직 가시지 않으니....
무엇 때문일까.... 웬일일까.... 한없이 두눈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름은.... ....

이 세상에 없는....
아니, 계신 어머니 때문일까

아니,
지나간 세월에 미련 때문일까

아닐꺼야
나를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
사람들 일꺼야.... ....

그런데,
그런데, 왜 내맘이 진정이 아니 되는 건지
나두 모르겠단 그 말인거야.... ....

마방에 음악이 나를 울리고
마방에 우리 사랑들이 나를 울리는 거! 그거 맞지!...

나는 그냥 좋아
어른도 친구가 되어주고
친구도 친구가 되어주고

나는 그냥
우리를 친구라 하고
우리는 그냥 우리를 친구라 해주니....

그래서
나는 좋은거야
내가 이리 이야기를 해도 형처럼 누나처럼
포근하게 앉아주니 내가 아니 행복할수가 없잖아....

형아야
누나야
친구야

언제나
언제 까지나 건강한 사랑으로 안녕....


빙긋이 미소 지으며....
2009-06-18 06:52:10
210.94.41.89

윤복순
어머나 !!!
김재석님 어제는
김재석 어르신께서 올만에 오셔서 엄청 퍼질러 놓고 가셨네요 ㅎㅎ 감솨감솨!
(몽아재 버전)
그렇게 퍼질러 놓고 가시더니
이 마방에 어울리지 않는 슬픈 음악에 그만 슬픔의 강으로 첨벙하셨군요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 몽돌샘
웃자고들어온 방에 어찌하여 이렇게 슬픈곡을 한곡도 아니고 무려 숫자로쓰기도 그렇고 열 여덟
곡이나 올려놓으셔가지고 김재석님을 슬프게 하시는교
ㅎㅎㅎ 그치만 김재석님 그게 몽돌샘 매력인데 우짜겠능교
깊은 슬픔은 환희도 희열도 동반한다는 의학적 예도 있으니까
슬픔과 기쁨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이 마방은 그래서 울다가 웃다가 하는 방이랍니다
감동과 슬픔과 유머를 믹서기에 드르륵 갈아 놓은듯 그렇게
뒤범벅 되어 웃다가는 방
암튼 자주 오시니 좋습니다

백수와 모기가 있었다

모기가 백수를 물자 백수가 화가나서 모기를

썌리 직일라고 했다

그러자 모기가 하는말이

잠깐!! 내몸속엔 당신의 피가 흐르고 있소!
2009-06-18 08:27:50
118.34.60.93

윤복순
근데 윗글을 다시 읽어보니 어째 환돌아제 냄새도 나는고~~
2009-06-18 08:29:11
118.34.60.93

박상길
어제 환돌씨가 초저녁부터 한잔 하면서 전화하더니,
새벽에도 덜깬 상태에서 취중댓글 단다고 자기 이름을 김재석으로 ㅎㅎ
그런데 비밀번호는 기억하고 있으려나...지우려면 필요한데^^


"슬픈곡을 한곡도 아니고 무려 숫자로쓰기도 그렇고 "---- 18 곡 ㅋㅋ
2009-06-18 09:40:30
220.77.86.28

김재석
오랜만에 걸음한 마방에 손자국을 좀 남겼더니
우리방장님 호칭을 너무 격상했다아니요
아직 한갑도 안된 사람에게 민망케시리
어르신은 무슨 어르신인교

'올만에 오셔서 엄청 퍼질러 놓고 가셨네요'는
양해를 할테니 어르신이라 하신 말씀은 그만
거두어 주시라요
지가 몽아제보다 오뉴월 뙤약빛을 그리 많이
쐬지는 안했구만요
기껏해야 두세번 더 쐤나ㅋㅋㅋ

그라고 앞에서 몽아제께서 폭로 했으니 절로 알 수
밖에 없는데 정선님 남의 이름을 빌려 댓글을 쓰는법은
어느나라 법인가요(취중댓글은 삼가해 주시라요 ㅋㅋ)
차명계좌를 개설하면 처벌받습니다요

그리고 '시절이 하수상하다'는 잘못된 표현이 아닌것으로
사료되오만 어찌 수상타라고 굳이 바꾸라 하시는지요?
제가 혹시 잘못표기했나 다시한번 확인해 본바로는 굳이
'하수상하다'를 '수상타'로 줄여 쓸 필요는 없다네요.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온김에 좀 퍼질러 놓고 갑니다ㅎㅎ

[신세대 & 낀 세대 & 쉰 세대]

...○ 아이스크림...
...┌신세대: 체리쥬빌레, 망고탱고, 엄마는 외계인...

...├낀세대: World콘, 99크러스터...

...└쉰세대: 딸기, 바닐라, 쵸코 -_-...


...○ 노래방...

...┌신세대: 멘~~~~뒷장부터 찾는다...

...├낀세대: 추가곡 정도는 디벼(?) 본다...

...└쉰세대: 송창식(?)이다... 가...나...다...라...마...바...사... 워우워~ -_-;


...○ 노래방 노래에서 랩(rap)이 나오면...

...┌신세대: 거침없이 신나게(?) 침튀기며 부른다...

...├낀세대: 어색한 표정으로 먼산을 보던가 괜히 죄없는(?) 음료수를 마쉰다...

...└쉰세대: 노래 끈다... -_-...


...○ 춤...

...┌신세대: 태크노는 기본... 힙합, 라틴 땐쑤는 옵션(?)입니당~ (비, 보아버전 --;)

...├낀세대: 토끼춤(?) 까쥔... 어떻게 되겠는데... -_-;;;...

...└쉰세대: "싸모님~ 제비 아니 펭귄(?) 한마리 키우시죠?~" ←by 쿠웨이트 박 -_-


...○ 헤어 스타일...

...┌신세대: 극과극... 길던가~ 짧던가...

...├낀세대: 어중간... 긴것도 아니고... 짧은것도 아니고...

...└쉰세대: 기르고 싶어도 머리가 없따~ (빛나리?) -_-;


...○ 염색...

...┌신세대: 울긋 불긋~ 난리부르쑤(?) 스타일...

...├낀세대: 가끔... 밝은 똥색(?) 정도는...

...└쉰세대: 깜장(?)색... 꼭~꼭~ 숨어라~ 흰머리 뵐라~ -_-;


...○ 자주 가는곳...

...┌신세대: 껨방, 비됴방...

...├낀세대: 당구장...

...└쉰세대: 단란한(?) 주점 -_-...



...○ 가장 무서워 하는말...

...┌신세대: 왕따~ 은따~ 나따(?)...

...├낀세대: 취직대란...

...└쉰세대: 정리해고... 마누라(?)...


...○ 옷을 살때...

...┌신세대: "더 튀는것 없어요?... -0-;"

...├낀세대: "무난한 것 주세요..."

...└쉰세대: "더 싼거 없쑤?... -_-..."


...○ 이상형...

...┌신세대: 인물보단... 키... 키가 커야 된단당~ <-- 들은 얘기 -_-;

...├낀세대: 이쁘면 뭐든쥐 용서(?)가 된당~

...└쉰세대: 어리면(?) 이뻐 보인당~ -_-;;;...


...○ 여자를 본다면...

...┌신세대: 얼굴...

...├낀세대: 가슴(?)...

...└쉰세대: 다리(??)... *-_-*...


...○ 맘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신세대: "너~! 나랑 사궈자~! -0-..."

...├낀세대: "저... 커퓌(?) 있으시면... 시간(?) 한잔 할레요... -_-;;;"

...└쉰세대: "나이가 몇이유?~"


...○ 핸드폰...

...┌신세대: 목에 걸고 댕긴당~

...├낀세대: 뒷주머니에 넣는당~

...└쉰세대: 허리에 찬당~ (가죽 케이스는 옵션~)...


...○ 문자 메세지가 오면...

...┌신세대: 다시 문자 메세지로 보내 준당(특수문자로 그림까쥐 넣어서 이뿌게~^^)

...├낀세대: 상대방에게 전화한당... "여보세용~ -0-;"

...└쉰세대: 이것 저것 눌려 보다가... 전화 끈당~ -_-...


...○ 통신~...

...┌신세대: 대화방이 주 무대 여기저기 능수능란하당... N세대~

...├낀세대: 자료 받을때만 들어온당... 넷티즌~...

...└쉰세대: "그딴걸 뭐할려고 해~! 전화하면 되쥐~!"... 넷맹~... -_-;


...○ 인터넷에서~...

...┌신세대: 수단과 방법을 가지쥐 않고 MP3, 동영상을 모은다~

...├낀세대: 야(?)한 싸이트만 잘 안당~

...└쉰세대: 언젠가... 어떤분이 내게 말했다...

"모모양(?)이 인터넷에서 불었다며?"... 쩝~ 대단한 분이당~ --;


...○ 데이트~...

...┌신세대: 꼭~ 껴안거나, 손잡거나, 팔짱~ 낀다~

...├낀세대: 그냥 묵묵히~ 앞만 보고 간당~ 앞으로~~앞으로... -_-...

...└쉰세대: 남자는 앞... 여자는 5보 뒤에... 졸~졸~...


방우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삼
2009-06-18 11:35:26
125.177.149.28

박상길
생물학적 나이로 볼 때
나는 분명 쉬인 세대가 틀림없는데,

위에 열거한 것들 대부분에서
나는 신(新)세대에 적용이 된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도 철이 한참이나 덜 든 철부지란 말인가? ㅎㅎ
2009-06-18 17:05:15
220.77.86.28

용순자
추억의 뱀장사


자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여~!
그렇다고 달이면 달마다 오는것도 아니여~

기회는 딱한번 시방 뿐이여~~
아줌시 아자씨 시집못간 처자 아가씨
부끄러버말고 다들 일루 가까이 와부러
조기 눈이 말뚱말뚱한 아그들은
무서분 독사를보면 꿈에 나타나
아그들은 가라 아그들은 가라
저기 뚱뚱한 아지매 다리아프면
애기 깔고 앉아도 괜찮어


자~~ 시방부터 본론으로 들어강께 잘들으셔
잘~~ 들어서 남주는것 아녀


새벽다섯시에 일어나 삼각산에 올라가봐
시커먼 어둠속에서 뭔가 아가리 쫙 벌리고 있는거이 있어
그것이 무엇이냐 고거이 바로 비얌이여 비얌

심심산골 산삼먹고 열받아 하얗게변한 백사
모가지 따고 입벌려도 독물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살모사
뱀이 새끼 낳는거 봤어? 이놈이 새끼 낳는 살모사여
몸이 화사해서 뱀계의 꽃뱀 화사
시커먼 점일곱개가 있다하여 칠점사
까치랑 사돈에 팔촌인지 몰라도 물리면 황천가는 까치독사
시골집 마루밑에 사는 능글능글한 능구렁이

하여간 비암종류도 부지기수여
이놈을 머리 끝부터 꼬리끝가지 쫙흝어 내려가봐
중간 끝부분에 뭔가 알락알락 걸리는것이 있어야
이거이 무엇이냐 바로 사랄이여 사랄
사랄이 무엇이냐 뱀 蛇사 부라-ㄹ 랄 사랄~~!
그럼 이 사랄 어디다 쓰느냐
요즘 학생들 공부하랴 컴퓨터하랴
눈이 아주 나쁜 학생들 천지여
자기는 못봤는데 선배한데 인사안했다고
오뉴월 똥개마냥 흠뻑 두들겨맞고
골병든 학상들 수태많아~~ 야
그런 학상들 이거한마리 갖다 고아먹여봐
길가는 여자 치마속가지 훤히 다보여

휴계실 남자 화장실서 오줌누는 아자씨 봐봐
잘봐~~ 저 아자씨 바지가랭이 신발 다젖어서
그럴때 이거 서너마리 푹고아 잡숴 봐~~
화장실 변기 금가도 나 책임못져 열댓마리 잡숴봐~~
오줌이 담장을 넘어가고 자갈이 팅겨져나가~
요즘 복분자 복분자 술선전하는데
전봇대가 넘어가고 변기에 구멍나는거 그거 다 뻥이여~~

피부가 푸석푸석한 저할머니 한번 잡숴봐
폐경된 저기 저짝 아줌씨 한번 잡숴봐
생리대사러 약국 들락거리고 잘못함 애생겨
당췌 설줄을 모르는 할아버지 한번 잡숴봐
새벽마다 할머니 귀찮게해서 할머니가 좋아할거여

거 요상한 침대서 밤일하다가 허리가 뚝 어긋난
아자씨 한번 잡숴봐 허리대신 침대가 부셔져
마누라 샤워소리만 들어도 밖으로 피하는 아자씨
함 잡숴봐 비아그라가 필요음써~~~

비아그라 잘못먹으면 황천가
비아그라 잘못먹으면 밤새도록 안줄어들어
병원 응급실 실려가야돼 갱망신 떨지말고 비암먹어~~
부작용 없는 비아그라여~~~
갱년기 아줌마 이거잡줘봐 바람피던 남푠 당장집으로 돌아와부러~~

자~~ 그럼 이막강 효험의 비얌이 얼마냐 말만 잘하몬 거저~~줘
저기 공짜 좋아하는 대모리 아자씨 공짜로 먹으면 효험이 없어~~야

딱~~ 한장으로 모시것어 백만원 ~~~~그렇게 받으면 나 떼돈벌어~~~
살모사 능사 화사 능구렁이 칠점사 까치독사에
서비스로 뱀사랄 쓸개주 한병식 덤으로해서 이십만원
이십만원 이거 다받느냐 아녀 반 뚝 잘라서 단돈 십만원


노래방 한번가도 십만원이야 현금없으면 카드도 받어~~
전화하면 택배도 보내줘
전화 3504-4884 (살모사 사랄파네)
팩스 3504-4885 (살모사 사랄팔오)

저기 애깔고 앉은 아줌씨 정신차려 애 숨못셔~~
머라고 난 마누라한데 잘해주냐고???
그런거 묻는거 아니여!!!
자~~~ 비암이 왔어요 비암이 왔어
아그들은 가라 아그들은 가라






2009-06-18 20:00:43
222.173.202.133

신상옥
식구들 다 자고 있는데 야행성 도져..조용히 컴켜고 눈팅만 할려 했는데 용순자님 재미난 글 보고 깔깔깔깔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
2009-06-18 23:09:15
211.243.250.69

정선
반갑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재석님!...

제가 엇그제 친구와 천안 자유시장에서
젤루 순대국을 맛나게 한다는 집에서 저녘겸
막걸리를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몇잔 들어가니 왜그리
보고프고 그리운 사람들이 많은지....

살아가면서 누구나 불편함이 있을것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를 하나 그려보았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려면 운전석 전면유리에 겨울이나 여름에 성애와
안개가 결로가 생겨서 영 불편한것이 아니죠. 그래서 성애제거 개발건으로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출원해놓고 발명협회동아리활동을 같이하던 동무를 불러서
출원을 도우라 협조를 구한것이죠.... 그러다 상길이형 생각이 나길래 전화를 하고,
친구를 보내고 천안에 꽤나 괜찮다는 카라카라에서 몽롱한 기분으로 마방에 들러서
편지를 쓰다가 그만 이름을 김재석이라 올리게 된것입니다...

김재석님!
이해하여 주실수 있는지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실 분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언제한번 뵙고 싶은데요... 함께 맛나는 음식도 함께 나누면서요.

마징가 젯!
사랑방 방우님 여러분
살며 사랑하며 가는 길에 불편하고 귀찮은일
변화와 개선 나만을 위한일이 아니고 우리의 일입니다!...

요즈음은 실망이 많이 큽니다.
아침편지가 많이 색이 변하는듯 하기도 하고,
메인 화면에 글들이 썩, 진정한 타인처럼 느껴지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타인이 아닌
우리라 생각하면서 여정길, 여행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철없는 생각은 아닐것이고,
충분히 결정하고 판단하고 실천하면서 가는길이
많이 어리석어 뵈기도 하고 과한 욕심을 부리는것으로 보여 밉기도 하고....
오랜세월 중재도 하고 편지도 쓰고 함께 동참도 했는데....
엇그젠 멀리 떠나간 친구의 마음을 되돌려서 자존심버리고 그냥 다시 여행길, 여정길
걸어간다고 말까지 하면서 돌아왔는데.... 야속한 사람!....

하지만
우리 마징가 젯 사랑방 여러분께서는
아무도 단, 한분도 그런마음을 지니신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방긋 미소지으며
건강한 사랑으로 성공하는 하루!
행복한 미소짓는 하루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天安 城聖洞에서 正線 올림. -
2009-06-19 08:09:35
210.94.41.89

정선
그린 돼지가 행운을 부른다.


"볼에 그린 돼지가 행운을 줬어요.”
두산 매치 플레이 여왕 유소연의 인터뷰가 실렸다.

연장 전만
9번을 할 정도로 혈투 끝에 행운을 쥐었다.

‘철녀’
같다는 말에 유소연은 이렇게 대답한다.

“골프채가 무거워서
들고 있기도 벅찼어요.” 라는 겸손을 표현했다.


겸손한 10대의
당찬 유소연에게
특이한 습관이 하나 있다고 한다.

골프공에 ‘그린돼지’를 그려 넣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돼지를 그렸다는 것이다.

그린 돼지
한 마리를 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초,
이 돼지를 보노라면 행운의 기를 받는 다고 한다.


웃고 죽은 돼지는
오천원 비싸다고 하더니 웃으면 복이 옴에 틀림없다.
오늘도 많이 웃으련다. 무슨 일이 일어 나든지......



- 대한민국 웃음 연구소장 이요셉 -
2009-06-19 08:29:53
210.94.41.89

박상길
<제목 : 서울로 유학간 아들>

한 시골 학생이 서울의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스러워 하며 말했다.

“너도 이제 어엿한 성인인데, 여자도 만나고 그래야지,
학비 외에 사귀는데 필요한 돈을 따로 부쳐 주마,
대신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여자 만날 때 드는 돈을 ‘사냥비’라고 적어서 보내라….”

그리하여 아들은 매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사냥비’로 청구했다.
그런던 어느날. 청구서에 ‘사냥비’가 갑자기 50만원으로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물었다.

“아들아, 사냥비가 50만원으로 올라간 이유가 무엇이냐?”
.
.
.
.
.
.
.
.
.
.
“그건 엽총 수리비인데요^^”

ㅋㅋㅋㅋㅋ
2009-06-19 11:34:40
220.77.86.28

윤복순
박상길님 여기 비 와요
오랜만에 오는 비라 그런지 반갑고 그윽한 풍경을 연출하니
참 좋은 토욜입니다

여름이니 납량특집 유머 올립니다

대학생 두명이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일당 12만원 ㅇㅇ 병원 이라는 광고지를 보고
이게 웬떡 하면서
달음질 쳤서 그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러 왔습니다
잘 왔어요
소주 한병씩 나눠주면서 이거 마시고 들어 와요
예!!!
아니 일시키면서 왠 소주 ?
한친구는 술을 목먹는 다면서 커피나 한잔 주세요
맘대로
지하로 내려간 병원 담당자는 시체실 앞에서 들어오시요
오늘 하루종일 하던지 아님 금방하고 나오던지는 자네들 맘이네
금방 따끈따끈한 시체이니 그렇게 어렵진 않을걸세
알콜 솜으로 앞뒤 깨끗이 닦고 나오면 되네
그러더니 안으로 밀어넣고 밖에서 문을 덜컹 잠구는 것이 아닌가
아니 왜 문은 잠그세요
하다 도망가는 놈들 여럿 봤네
어서 일이나 하게
아이구머니나 ~
하얀시트를 덮고 있는 시체는 교통사고 시체 였는데
시트위로 여기 저기 피가 스며 있었다
둘은 시트를 젖히고 기함을 하고 말았다
머리가 으스러져 있고
팔다리가 부러져 있었다
우웩~~~
사람살려~~~
그러나 문은 잠겨있고 한참을 토하고 난 두 친구는 큰맘먹고
장갑을 끼고 시체를 닦기 시작했다
참 배를 닦을 때는 힘주지 말라고 했지
왜 일까
생각하면서 무심히 닦다가 그만 배를 눌러버렸다
금방 죽은 시체 이기에 뱃속에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누르는 순간 뱃속에 있는 음식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둘은 혼비백산하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
이래서 배를 누르지 말라고 했구나
둘은 음식물 토사물까지 치우느라고 시간을 엄청 많이 허비해야 했다
간신히 수습하고 솜으로 입과 코를 막음으로써 하루 일당 12만원을 벌수 있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체 파김치가 되어 문밖으로 나온 이 둘은 6만원씩 나눠들고
그대로 술집으로가서 몽땅 술을 마셔 버렸다
아르바이트 하나 마나
그래도 한여름 피서는 제대로 했잖아
위로할수 밖에 ....


일당 12만원 필요하신분 마징가 젯 병원으로 오시요
원장 박상길
히히히~~~~
2009-06-20 10:46:39
118.34.60.93

박상길
<제목 : “늘 그런 건 아니지!”>

말 솜씨 좋기로 소문난 중매쟁이 아줌마가
돈 많은 은행가의 딸을 중매해 주겠다며 나섰다.
그런데 그 아가씨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데
딱 한 가지, 다리를 저는 게 흠이었다.

“이봐요 총각. 그런 좋은 혼처가 어디 그렇게 흔한 줄 아우?
예쁘겠다, 착하겠다, 게다가 지참금이 자그마치 10억이오, 10억!”

“하지만 저번에 그 아가씨를 보니까 다리를 절던데요.
그 아가씬 늘 그렇게 다리를 저나요?”

“그럴 리가 있나!.
.
.
.
.
.
.
.
.
.
.
걸을 때만 저는 거지.”
2009-06-22 14:51:07
220.77.86.28

윤복순
아이구머니나 ~
몽돌아재 혼자 놀고 계셨네

모두 어디들 가셨데유
마방이 한가하니
덩달아 심심하네
어서들 오시라요
제가 하지감자 쪄놓고 기둘릴랑게
2009-06-23 07:35:00
118.34.60.93

박상길
<남녀차별 철폐하라. 철폐하라!!!>

남자와 여자의 신음소리 차이는?

남자가 야밤에 전화기에 대고
신음소리를 내면 모두들 변태라고 한다.

그러나 여자가 야밤에 전화기에 대고
신음소리를 내면, 분당 600원이다.
2009-06-23 12:11:27
220.77.86.28

용순자
우리나라 명문대

1 청와대
여기 재학중엔 사회에서는 인정받는다
하지만 이곳을 졸업하면
대부분 좋은소리 못듣고산다
하지만 뭐래도 한국최고의 명문대다
청 와 대 졸업생의 말을 들어보자
"맞습니다 맞고요"

2 해운대
여름 계절학기만 수업을하는 특이한곳
각계 각층이 다모이며 분위기는 항상 화기애애하다
단 지방이라는 약점이 존재하지만 여름만되면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놀기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가볼만한 명문대
쭉죽빵빵 여학생을 선호한다면 가볼만한대학


3 전봇대
볼품없다 가봤자 개똥밖에없다
가끔 작업중인 똥개도 볼수있다
그렇다고 똥개만 가는곳은 아니다


4 낙성대
지하철 2호선에 있어서 다른대학들에 덩달아 유명세를 얻음


5 싱크대
여대로 개교를했으나 요즘엔 남자들도 싱크대에 갈수있다


6 해병대
남자라면 가야한다는 그곳 여기안갔다오면
좋은소리 못듣는다 선후배사이의 관계가 매우엄격하며
수업또한 험난하다
군대내의 해병대가 군기가세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자존심도세다 군대의 축구부는 자체 스리가라는
리그를 운영할정도로 유명하며 경기내내 살벌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자랑한다


7 성감대
남여공학이며 인간이면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명문대
끝없는 개발과 연구 그리고 실습을 필요로 하는곳이다
인생의 원동력이며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하지만
끝없이 갈구하고 추구하는 명문대중의 명문대다





2009-06-23 20:48:45
222.173.202.133

정선
제목: 생각의 결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모세라는
지도자는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으로 보냈다.

정탐꾼의 결과는 두 분류로 갈라졌다.
정탐꾼 중 10명은 이렇게 보고를 했다.

"그들은 거인과 같아요.
우리들은 그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예요."
자신을 메뚜기 같은 존재라고 인식을 했다.

반면 2명은 자신감에 차있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넉넉히 차지하고도 남는 다고 보고를 했다.

"그들은 우리의 밥 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결국
10명의 정탐꾼은 인생을 비참하게 마감했다.
2명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누렸다.


말은 씨가 된다.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두려워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임하는 것이다.

오늘도
생각을 확실히 잡는 방법이 있다면?

시도 때도 없이 웃는 것이다.
웃음 만큼 좋은 생각, 좋은 말씨를 만들어 가는 방법은 없다.

내이름은 이요셉이다...
그리고 나는 대한민국의 웃음연구소 소장이다...

그리고
이 웃음글을 옮긴이는 김금환입니다.

김금환이란 웃기는 철부지는
정선 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박상스님께서 환돌(歡石)이라는
또 하나의 예명을 만들어 주셨답니다.그리고 자칭 느티나무를 닮고 싶다고
가끔은 느티나무란 이름을 쓰기도 했답니다. 이상으로 고백을 마침니다!...ㅋ

기쁜 마음으로
많이 많이 웃으시고 성공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고
매일 매일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일공사공
숫자도 참, 좋습니다

공공이면 장땡이고
일과 사면 쌔삥이니 족보로는 두번째요
그냥 일과 사를 단순히 숫자로만 합해도 다섯이란 숫자가 되니

숫자중에
정 "中央" 수라 말할수 있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09-06-24 10:57:18
210.94.41.89

윤복순
일공사공을 장식하신 김금환님
마방을 사수하시느라고 수고 하셨습니다
늘 지금처럼 웃으면서 우리 보아요
2009-06-24 16:35:51
118.34.60.93

용순자
남을 기쁘게해주는 삶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오늘 다른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어야지 하는생각과 하루를 시작하십시요

웃는얼굴은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줍니다
햇빛처럼 환한얼굴로 상대에게 친절하게하세요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려면 먼저 찌푸린얼굴은
거두고 웃는얼굴을 만들어야합니다

마방님들 다들 이렇게 하실거죠




(저승에 갔더니 한국여자들만)

천당에 갔더니 한국여자들만 줄이길게 늘어서있드라
하도 얼굴을 뜯어고처서 염라대왕이 원본대조하느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나..........


지옥에도 갔더니 한국여자들만 줄서있드라나
찜질방 불가마에 익숙해있어 지옥을 더뜨겁게
리모델링 하느라 기다리는 중이라고..........












2009-06-24 20:30:40
222.173.202.133

정선
반갑습니다. 윤복순님, 용순자님,


천당이 마방 이고
지옥이 마방 이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영어로 에이 에서 젯까지 있으니 말이지요.
(영어안에 천당이란 단어 지옥이란 단어가 있기 때문)

파라다이스 & ??

숫자로 하면
중국에서는 일이 첫번째이자 시작수이고 팔이 끝수이자 종수라 하잖아요

시수
종수

이리 시작과 끝이 분명하며
사는 재미가 없을거 같군요

그래서 저는 맨날 잠자리 들기전이 끝이고
아침에 눈뜨면 또 새로운 날이기를 바래보기도 한답니다.

요즈음 한국은 일보직전입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그래도 워찌 하겠습니까,
그냥 저냥 좋은게 좋은거라구 허허실실 이라도 해야지
삶에 재미를 느낄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딴방에 건너가서 잼난, 글하나
뻬껴 가꾸 왔습니다... 건강하시구 맨날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리 마징가 젯! 사랑방 여러분!...



제목: 까불지 마라


아내가 출장을 가며
냉장고에 '까불지 마라'라고 메모를 붙였다.


그 뜻인즉......^^^


까 : 까스 잘 잠그고
불 : 불조심하고

지 : 지퍼 함부로 내리지 말고
마 : 마누라에게 전화하지 말고


라! : 라면 끓여 먹어!


이를 본 남편, 그 즉시 메모를 떼어내고


대신 '웃기지마라'라고 붙였다....&&&&
그 뜻인즉, (아내가 출장 가고 없으니)


웃 : 웃기지 마라 웃음이 절로 나온다
기 : 기분이 너무 좋다

지 : 지퍼는 자유다
마 : 마누라에게 전화가 웬말이냐 잊은지 오래다


라 : 라면이 웬말이냐, 뷰폐가서 골라 먹을 란다.
( 뷰페 = 비유 페로 정정합니다...ㅎㅎㅎ)
2009-06-25 09:37:48
210.94.41.89

박상길
< 동물원 아르바이트 >

백수건달 문세가 동물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출근 첫날,문세에게 원숭이 탈과 옷을 주며 직원이 한 마디했다.

“우리 동물원엔 원숭이가 없으니 원숭이 우리에 들어가 원숭이 흉내만 내면 됩니다.”

어이가 없어진 문세는 과연 사람들이 속을까 반신반의 하며 우리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많은 사람들이 원숭이 우리에 모여
문세의 재롱을 보며 즐거워 하는게 아닌가!
자신감이 생긴 문세는 더욱 오버 액션으로 원숭이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흥분한 문세... ,

뒤로 공중 3회전 돌기를 시도하다 착지를 잘못해 바로 옆 호랑이 우리에 떨어졌다.
저 멀리 호랑이가 어슬렁 걸어오는 것을 본 문세.
바닥에 바짝 누워 ‘결국 나는 까불다가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코 앞까지 걸어온 호랑이가 조용히 하는 말.






“저기요...원숭이는 일당 얼마 받아요?”
ㅋㅋㅋㅋㅋㅋ
2009-06-25 13:47:04
220.77.86.28

김재석
오늘은 우리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한지 59주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이들에게는
대부분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것이 전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전쟁을 보아왔고,
그 참상을 볼 때, 전쟁의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이나 나라들은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물질적인 고통과 환경적인 고통과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절망감 등 인간으로서 극한의 고통만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전쟁입니다.

저도 월남전이 막바지로 접어들어
사이공이 함락되던 1975년 4월 30일
하루전인 4월 29일에 죽음의 도시 사이공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해군의 LST함정 승조원으로 월남난민철수 작전에 참가하여
전쟁의 참상을 어느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장 열악한 조건속에서
오직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우리의 선조들은 소중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려 이나라를 패망의 위기에서 지켜냈습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6.25지만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희생한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한마음으로 보듬어 안아주는 위로자가 됩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비극적인 전쟁으로 인해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유머===

작년에

남한산성 하산길에 만났던

재미있는 간판입니다.

"먹어야 산다!! 음식이 맛없으면 주방장을 형사처벌하세요"

씨~익! 웃으면서 지나치는데.. 기분이 참 좋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가게가 저렇게 한번씩만 웃겼으면...
...................................................................

간호사가 곤히 자고 있는 환자를 깨우면서 말했다.

.

.

.

"일어나세요. 수면제 드실 시간입니다."

참 오래된 유머인데.. 볼 때마다 웃깁니다. *^^*

(몽아제 병원의 간호사도 이러는지 몰러 ㅋㅋ)
,,,,,,,,,,,,,,,,,,,,,,,,,,,,,,,,,,,,,,,,,,,,,,,,,,,,,,,,,,,,,,,,,,,,

운동하고 오는 길에

횡단보도에 참외장수가 있길래 말했습니다.

"아저씨.... 참외 하나 주면 멋진 아디디어 하나 줄께요"

그러자 아저씨가 커다란 참외 하나를 기분좋게 건네줍니다. 오케이 계약성립!

그래서 큰 박스위에다 매직으로 이렇게 썼습니다.

"참외 사실래요?

아니면

저랑 사실래요?"

중의법을 이용한 말장난 유머인데 아저씨가 좋아합니다.

다음날 아저씨를 만났는데 싱글벙글...*^^*

손님들이 웃으면서 발길을 멈추고 즐겁게 참외를 사간다네요.

웃을 일 없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웃을 일 천국입니다. 웃으며 삽시다 ㅋㅎㅎㅎ



2009-06-25 18:37:48
125.177.149.28

윤복순
ㅎㅎㅎ 김재석님
참외 사실래요
저랑 사실래요
압권입니다

육이오
어느새 잊고 지내지는 단어가 되었어요
정말 잊으면 안되는데
불과 59년 전이군요
제가 태어나기 몇해전
그러나 그 전쟁의 후유증으로
참 어렵게 살았던 기억입니다
어렸을땐
감사하며 살아야 되는데
좋은글 주신 김재석님 감사합니다
2009-06-25 19:13:34
118.34.60.93

김금환
참외 & 전쟁


참외!
제가 젤루 좋아하는 과일이지요
옛날에는 집에서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셨지요

어느날

막내야
원두막에 가서 참외랑 수박이랑 잘지키고 오렴.

네 아버지...


그리구 저는 바로 옆집 친구를 델꾸서
싱글벙글 휘파람까지 불면서 야산 넘어 참외밭으로 향해 갔답니다.
둘이서 참외,수박밭을 둘러보면서 노랗게 익은 참외와 커다란 수박에
그맛을 견딜수가 없었지요... 둘이는 친구야 우리 딱, 하나씩만 먹자!...
근데, 아까 전에 아버지가 나한테 절대루 따먹지는 말라구 그랬는대....
아냐 아냐 표시 안나게 살짝 따먹으면 되지....ㅋㅋ 그래그래... ...

결국엔 참외 두개 수박 한통을 따서
둘이는 원두막에 앉아서 쾌재를 부르며 달콤한 향기 풍기는 참외를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요기 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이 단계로 친구야
이제 우리 배도고프고 하니 수박을 먹자구나. 그래그래~~~

하구 설랑에 막, 수박을 쪼개려는 순간!
아뿔싸! 저기 언덕위로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 사건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순간,
둘이는 수박을 후다닥 치우고 나서
태연하게 능청을 떨며 아부이 어쩐 일이셔유~~~
아니다, 뭘 빠트려서.... 잘지키다 오렴~~~ 넾!....

휴~~~~
이리 한숨을 몰아 쉬고는
아버지가 안보일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둘이는 또 마주 앉아서
자, 이젠 아무도 올사람이 없으니 맘놓고 먹자구나!...
둘이는 싱글벙글 거리며 수박을 쪼갠것이죠.

이런~~~
수박속이 하얀 것이......................
아~ 이런 허탈함.... 결국엔 수박을 먹지도 못하고....

참외 이야기를 하시니
어릴적 생활상들이 영화처럼 그려지는군요....

전쟁 이야기를 하시니
지나간 이십오년 직장생활중 천안에서 십일년동안
수많은 사건과 사고속에 아직은 잘 견뎌온 전쟁이상의 참혹한
생활상들이 작은 정선이의 맘을 젖게 합니다.... ....


虛虛失失
허~허~실~실~
거리며 잊고 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시길 바람니다....





두 마을 이야기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한 마을은 불평촌이었다.

불평촌 사람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불평을 쉬지 않았다.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다고 불평했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모기가 많다고 불평했고,

가을에는
나무 잎사귀가 많이 떨어진다고 불평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불평했다.


언제나 불평 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했다.

봄에는 꽃향기를 감사했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감사했고,

가을에는 탐스런 열매를 감사했고,
겨울에는 나무 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꽃을 감사했다.


언제나 감사 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 전광의 평생감사 중에서 -



불평도 습관이다.
불평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맛 볼 수 없다.
불평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 건너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도 습관이다.
감사하는 사람은 늘 행복을 맛 볼 수 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 웃음 연구소장 이요셉 -
2009-06-26 09:14:00
210.94.41.89

박상길
해방둥이와 한국동란중에 태어난 애들이 자라서
베트남전쟁에 참가하게 되더군요.

극심한 혼란기와 전쟁의 포화속에서 지냈기에,
좀 더 강한 저항력을 지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다른 한편으론 박통의 군사정권하에서 전쟁은
당시 어릴때부터 놀이의 주제였습니다.

고무줄뛰기하는 여자애들조차 군가를 부르던 시절이었으니깐요.

김재석님은 직접 전쟁에 참가하셨던 분이시군요.
역시 저보다 하안참 어르신 맞으시네요.
존경^^

...........................................................................

<한눈팔면 큰일 나요!>


교통사고를 당한 한 남자에게 친구가 병문안을 와서 물었다.

“아니, 어쩌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건가?”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아 글쎄, 운전 중에 갑자기 미니스커트를 입은 늘씬한 아가씨가 나타나지 뭔가!”

친구가 가엾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저런! 한눈 팔다 당했구먼….”

그러자 남자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
.
.
.
.
.
.
.
.
“아니야, 옆에 앉아 있던 마누라가 갑자기 내 눈을 손으로 확 가려버리잖아. 그래서….”





2009-06-26 10:03:20
220.77.86.28

박상길
팝의 황제라고 불리우던 춤과 노래의 천재,
5세때부터 잭슨 파이브란 가족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제가 참 좋아하는 팝가수중의 한 명인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이 글 맨 꼭대기에 :빌리진: 뮤직 비데오를 올려 놓았습니다.
2009-06-26 11:16:36
220.77.86.28

윤복순
ㅎㅎㅎㅎㅎ 박상길님 우선 웃고 흠흠 가다듬고
쭉쭉 빵빵 여자들
여자들이 보아도 아주 기분 좋던데 어쩌자고 못 보게 하는지
좋은걸 보는 건 자연의 이치인기라
하모 ~~~~후후

가고 없는 가수의 노래
가슴이 찡 합니다

마술처럼 흡입력이 있던 마이클 잭슨의 음악
모든이들의 가슴에 행복을 주었음은 분명합니다

한세기를 풍미했던 본인도 많이 행복했을까요

저승에 가서는 아주 편안한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수고했고 고생 많이 했다고 위로해 주고 싶어요
명복을 빕니다

2009-06-26 11:38:06
118.34.60.93

박상길
<부끄러운 고백>

박상길 | 2009·06·25 11:32 | HIT : 127 | VOTE : 1


어제 일본에 있는 제 딸에게 보낸 메일을 여기에 옮김으로서
혹시 궁금해하실 저의 신상변화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현아야~ 잘 지내고 있니?
하기야 졸업이 다가옴에 따라 요즘 네 머리가 복잡하고,
어려운 공부하느라 애쓰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아빠가 일대변신을 향한 자기혁신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너에게 상세히 전하고자 오늘 이렇게 멜을 쓴단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김해에서 보낸 18년간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작년부터 병원경영이 시름시름 거리더니
올해 들어서는 더욱 많이 위축이 되었단다.

다 자업자득이고 모든 게 내 탓이겠지만.
그 외의 환경적인 여러 변수들이 작용함으로서
이 곳에서의 재기를 노리기는 힘든 지경에 이르렀단다.

데리고 있던 두 명의 간호사중 한 명이 분만을 위해 1달전 그만둔 뒤로는
너의 초등, 중학 1년 후배인 86년생 간호사 1명만 데리고 근무중이다.

예전에 병리사와 간호사 3명을 데리고도
바빠서 어쩔줄 모르던 때를 추억해 보면
격세지감이고, 거의 마지막 비탈길을 내려가는 그런 기분이란다.

추락하는 새에겐 날개가 없다고 했지만,
성령이 나에게 다시 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리라 믿으면서
새벽기도회에 나가 나 자신을 위한 기도도 참 많이 드렸단다.
하기야 나 자신이 가장이기에 결국은 우리 가족을 위한 간구가 되겠지만.

친한 친구가 언젠가 내게 제의를 한 적이 있었다.
둘이 공동투자해서 꽤 큰 규모의 내과 의원을 해보자고.
한 명 정도의 봉직의사를 고용하면 그런대로 재미있는 경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꺼내고 건물을 알아보고 의견을 교환한 지가 8개월이 지났는데,
며칠전 친구의 어쩔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단다.

결국 남은 것은 준종합병원이나 요양병원 과장으로 들어가는 건데,
이 나이에 눈치 봐가면서 그러기는 정말 싫더라.
예전에 한독병원이 힘들어서 김해에 개업을 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5월 13일날
백병원 내과의국 선배이면서 (50년생)
내과 테니스 동호회 종신 회장님이신 분이(아빠는 종신 경기이사다)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좌측 팔다리 마비가 심해 병원을 접을 상황에 이르렀단다.

평소에 사모님도 테니스를 치시기에 잘 아는 처지라,
엄마하고 병문안을 두어번 가면서 위로해 드렸는데
병원 양도를 받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캔설을 놓았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나흘전인 지난 토요일날 아빠가 들어갈 의향이 있다고 사모님께 말씀드렸고
주일날 엄마하고 둘이서 선배병원으로 찾아가서 여러모를 따지면서 깊이 관찰을 했다.
그리고 어제 화요일날 선배님이 입원해 계시는 백병원으로 찾아가서 계약을 했단다.

85년 5월에 개업해서 24년간이나 터줏대감으로 병원을 이끌어오신 분이라
아직도 환자들에게 인식이 좋은 그런 곳이더라. 환자수도 그런대로 많고.
8년전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쓸모있게 잘되어 있더라.
직원도 병리사겸 사무장으로 계신 나이든 남자분과 간호사가 3명이고.

꽤 부담이 되는 권리금 겸 양도금을 지불하고
적지 않는 전세금에 월세금까지 내기로 계약했기에
조금은 긴장이 되지만
나의 길을 예비해 주시는 분께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개원 기회라 생각하고 한번 도전해볼 결심이란다.

현아야~~

아빠가 잘 되기를 기도해 줄 수 있겠니?

너는 우리 박씨가문의 자랑스런 왕언니이자 큰누나라서
아니 그 무엇보다도 아빠에겐 하나님이 주신 첫 열매이고
아빠가 너무나 많이 사랑하는 딸이기에

너희 고모나 삼촌이나 할머니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세한 진행 내용을 아빠가 너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있단다.

살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고비 고비마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에게
힘과 능력과 용기를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 해주기를 바라면서^^

..............6. 25하루 전날에-----
7월 중순이면 김해를 떠나게 되는 아빠가 진료실에서 씀...........


이남규
간구하면 길은 열리리라 믿습니다.......
안락동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청사포에서 회 한 사라 해야겠네요.
09·06·25 11:39


강일송
새로운 길을 결정하고 현재를 떠나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어쨌든 박원장님의 새로운 길에 밝은 미래가 놓여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9·06·25 12:03


최신철
힘 내시게!!
09·06·25 12:10


한정실
이제야 차츰... 알게 된 박원장님과 김해에서는 아쉬운 이별이지만...
새롭게 시작하시는 박원장님께
하나님의 따뜻한 포옹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9·06·25 12:33


김용철
김해를 떠나시는 것이 너무도 아쉽네요,
새롭게 출발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09·06·25 12:38


김의동
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또 다른 길이 예비 되어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외과도 힘들지만 다음달부터 수술 수가를
30% 올려 준다니 좀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부산에서 다시 일어서세요.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09·06·25 13:24


김경선
어려움을 기회로 삼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부산환자들을 감동시키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09·06·25 14:19


강학만
새로운 출발에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 합니다.
성실하신 원장님이시니,성공하시겠지요!
09·06·25 15:39


선욱
성님..저의 위수지역에 입성하게 되심을 환영합니다...^^
09·06·26 09:16


이석규
대단한 용기와 그에 걸맞는 노력에는 충분한 보상이 따를겁니다.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
09·06·26 10:01


정경효
거참,,, 이런 애기를 딸한테 할 수 있다니.. 저는 그게 부럽습니다.
하여간 가족간에 이렇게 친밀한데 걱정스러울 일이 뭐가 있겠나 싶습니다.
돈 좀 적게 벌면 어떻습니까?
토끼같은 자식과 천사같은 사모님이 함께하는데요뭐,
7월 중순 개업 때 벙개를 부산에서 해야 하나요?

2009-06-26 22:56:46
222.119.247.85

박상길
<부끄러운 송별사>

권현옥 | 2009·06·25 13:27 | HIT : 89 | VOTE : 1


경남 사랑방을 통해 매일 아침 우리들이 주고 받는
댓글의 기도문에서 제 삶이 윤택해지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음을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고 감사하는 분은
부끄러운 고백을 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솔직해질 수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도 ,팔불출도 아니고.
용감하게 살아가는 한 방식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동업을 하다가 결국 혼자된 지 5년째입니다.
처음에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자유의 기쁨에 다시는
구속하는 동업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빨간 날 놀 수 있고 피흘리는 분만으로 밤잠 설치면서
가슴 졸이는 응급상황을 이제는 졸업을 했다는 생각에
천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편안함이 오래되니 정상에 오르는 고생이 없어서인지
의사의 보람보다는 제삶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제모습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불안증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나태한 삶을 탈출하기 위해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해외의료봉사가 오히려 내 삶의 주축이 되어
미래의 계획을 아르바이트로 꾸려갈까 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물론 이루어질 수도 있고 포기할수도 있는 꿈이지만
그 꿈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삶의 행복은 정상의 목표가 아닌 진행과정이라 하더군요.

존경하는 박원장님의 미래에
항상 행복한 마음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지금 이 모습 변치말고 가져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사실 박원장님이 경남방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우울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라고 자책했지만
그래도 우울하고 아쉽습니다.

살다가 만나는 사람 중에서
가까이 있으면서 살아가고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레지던트 시절의 스승님을 떠나올 때 이랬었고
동마산 병원에서 김홍양 회장님을 떠나올 때도 아쉬웠고
경남방에서 박원장님이 떠난다니 허전합니다.

5년 전에 친구가 하늘 나라로 간 뒤로는
다시는 사람 때문에 아프지 않을만큼만
유지할 것이라고 결심했는데. 또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에 전학가고 싶은 만큼 허전하네요^^

남편과 자식이 있는 여자가 이런 부끄러운 고백을 하는 것은
선배로서 이웃으로서 존경과 사랑과 부러움의 대상으로
경남방의 박원장님은 우리 모두에게 연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지고 훌륭하신 삶을 살지도 기대되지만
지금만큼의 삶으로도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받았음을 잊지 마십시오.
.


박상길
권샘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눈물 한 방울로 대신합니다 ㅠㅠ
09·06·25 13:40 수정 삭제


이남규
ㅠㅠ
09·06·25 13:56


도창호
가슴 뭉클하네요
09·06·25 14:00

(의사 싸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2 개 가져왔습니다.
답글을 적으신 권현옥 선생님은 진주에 개원하고 계신
정말 멋지고 제가 아끼는 후배 산부인과 원장입니다.
그 외에 댓글 다신 모든 분들도 제겐 선후배 동료인 의사들입니다)

2009-06-26 23:02:21
222.119.247.85

매화
먼저 새 병원을 인수받게 된 것을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은 언제 어느자리에 계셔도 홀연히 빛날 분이시므로 김해라도 좋고 부산이면 더욱 좋겠지요?
전화위복이라고 주 안에서 모든게 이루어지는 일이니 새롭게 시작되는 일은 더욱 잘 풀리리라 믿어요.

아무리 힘든 일 앞에서라도 가족이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면 더 이상 무얼 바라겠습니까?
딸에게 보내는 인간적인 님의 고백이 너무나 부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새로운 곳에서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은 복 받으신 분들이라고 믿어집니다.
새 희망에 도전하시는 박상길 박사님 파이팅!
2009-06-27 11:26:36
211.210.21.194

용순자
방장님 가족사의 글을읽을때마다 왜이리 눈앞이 흐려지는지요
슬픈눈물이 아니고 감동의눈물이죠 (주책스럽게 제가잘울어요)
몇년전서부터 개인병원이 어렵고 특히 우리나라사람들이 큰병원
종합병원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알고있는사실이죠
감기만 걸려도 가까운병원두고 멀리있는 종합병원으로 간다더군요
저는 아직까지는 병원과는 그리친숙하지는 않습니다
제주위 제나이또래의 친구들은 목편도수술 자궁암수술 저는알수도없는
50대여자들이 이병저병으로 병원예약하고 수술날짜기다리고 하는걸
많이봐왔읍니다만 무지한 저의행동으로 바쁘고 어디뚜렷한 아픈곳없다고
종합검진 한번안받아보고 아직까지 버티고살아가고있읍니다
매번 한국나갈때마다 종합검진 받아봐야지하고 생각은하고갔는데 일주일정도의
시간으로 이래저래 그냥돌아옵니다
저의걱정은 잔병치레 안하는사람은 아프면 크게아프다는말이 걱정이됩니다
중국오기전에도 중국와서도 병원에 간적은 작년에 발등뼈에 금갔을때
기브스하고 여기조그만 중국병원간것 가벼운감기정도로였읍니다

방장님
방장님주위분들의 글을대하니 방장님의 살아오신모습들을 조금은
보이네요 주위분들이 존경하고 서로사랑하고 생각해주고
가까이하고싶어하는 모습들을요 마방에서 웃음을주듯이 모든이웃과
가까운이들에게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요즘 기도할일이 많이생깁니다
살사방 이서종목사님 사모님을위해서 하루빨리 완쾌하시어 목사님사역의
동역자로써 주님의쓰임받는종이 되도록기도드립니다
맑은아침 최숙자님의 딸내미 뽀양도 정말별일 아니기를 건강주셔서
젊은사람의 꿈을펼칠수있도록 해주십사기도드립니다
방장님 새롭게도약하는길에 주님이주신달란트로 모든아픈이에게 건강되찮을있도록
치료의 능력은사주시고 지혜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요즘 제남동생을 위해기도하고 있읍니다 제동생도 몸이아프답니다
보잘것없는 저의기도지만 주님이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2009-06-27 12:25:42
222.173.202.133

김재석
그랬었군요
우리 방장님은 세상에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살아가는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몽아제께서도 그런 기도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려.

가진 사람이나 덜 가진사람이나 매 한가지로
무엇인가는 한가지씩 근심거리를 가지고 살아가나 봅니다.
항상 웃고만 살것 같은 몽아제께서도 그런 문제를 안고 기도하고
있었군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도 개인병원을 경영하다가 종합병원으로
옮겨간 사람이 있어 요즘 개인병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 몽아제께서도 그런 형편에 처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각설하고
몽아제께 이번 일은 전회위복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몽돌쌤의 인품과 사랑이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의 물결로 전해져 김해에서보다 부산에서 더 크게 알려지고, 쓰임받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족간에 사랑으로 똘똘 뭉쳐
있음을 보면서 참 아름다운 가정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현아도 아빠를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이 기도할겁니다.

저도 환난 때 은행을 나와 두세번의 사업체 운영을 실패로 마감하고
아직도 그 질곡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지만 믿음으로 극복하며,
가족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버텨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아픔이기에
특히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들이 너나없이 지고 갈 수 밖에 없는
멍에이기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참고 견디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편지의 캐치프레이즈처럼 '꿈은 이루어 진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좋은 날도 있으리라 믿으면서....

지금까지도 잘 해 오셨지만
앞으로도 더욱 잘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마방지킴이 답게 씩씩하게 더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산에서 새롭게 내 딛게 될 발걸음에 모든걸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몽돌 원장님을 모시고, 새롭게 출발하는 병원개원 미리 축하드립니다!
육신의 아픔만이 아니고, 영혼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참 병원, 참 의사로 거듭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PS/ 어르신이 아니래도 계속 어르신이라 할겁니까? 진짜,
듣는 어르신 기분 나쁩니데이 나 이래봬도 전후세대래요.
나~아 해군에 입대해 운?좋게 월남전 막바지에 난민철수작전에 참가했을 뿐이고...
2009-06-27 18:31:16
125.177.149.28

문채원
박상길님
그런 일 있으셨어요?
현아 따님에게 보내는 메일이 너무나 진솔하여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늘 그러하시지만 화목한 가정의 본보기로 손색없으셔요.
새롭게 개원하시는 부산에서는 모든 일 순조롭게 잘 되실 것을 믿구요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아프면 부산까지 갈지도 몰라요^^

유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마방님들 모두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빌면서
가뭄에 콩나듯 다녀갑니다.
2009-06-27 20:38:29
59.150.180.150

윤복순
오마마 ~
박상길님 김해에서 부산으로 가시면 일취월장 진급하신거 아니야요 ?
그럼 무진장 축하 드려야 하는긴데
김해시민들께선 아마 무지 섭섭하실꺼구만요
진정한 의술을 펼치시는 분을 보내드려야 하니

그렇더라도
18년동안 지내셨으니 그동안 환자들과도 정도 들으셨을테고 지역 주민들과도
또 그 지역 의사샘들께서도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아유 다행이다 몽돌 의사샘께서 우리지역에 안계시다 가셔서 ...
집이 가까우신 부산으로 가시게 되어서 정말 잘 되셨어요
새로운 곳에 개원하시어 순조롭게 번창하시길 빕니다
(병원 번창하라고 기도하면 안되는데 그럼 아픈사람이 많아야 하므로 암튼 잘되시길 빌어요)

그리고 잴로 부러운건 큰 따님 현아에게 이렇게 다정하게 의논하는
아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아마 없을 걸요
백점 만점에 백점짜리 아빠
그리고 아들
그리고 남편
그리고 의사선생님
그리고 마방의 방장님
모두모두 소화 잘 해시는 몽돌샘
왕짱 입니다요
온가족 응원속에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마방도 응원보탭니다
2009-06-27 23:41:27
118.34.60.93

신상옥
유머 넘치는 의사선생님~ 박상길님!
다 잘 되실거예요 ^^ 저도 응원 보탭니다^^ 화이팅!!
2009-06-28 00:20:05
211.243.250.69

김소이
방장님 신변에 큰 변화가 있으시기까지 은근히 맘고생 많으셨겠지만
티 안내시고 여기까지 꿋꿋하게 오신 그 정신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곳에서 충분히 재기하시리라 믿어집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땅을 치며 솟아오르는 새가 가장 높이 난다는 말이
지금 떠오르는것은 아픈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는 좋은 의사로
거듭날수있다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겠지요.

큰 딸에게 보낸 편지를 보며 역시나 훌륭한 아빠시구나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어려울수록 가족이 똘똘뭉치면 못해낼 일이 있겠습니까?

위에 김재석님께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너무 완벽하게 해주셔서 더 할말을
찾지못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백할것은 김재석님의 댓글을 읽으며 내심 역시나 어르신이구나
감탄이 나갔었는데 내려오다 마지막 PS/ 를 보고는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어르신 대접이 진짜 많이 서운하신가보다 하면서요 ...
ㅎㅎ 하긴 몇일전 전철에서 저보다 조금 나이 더 드신것같아 자리를 내드렸더니
질색을 하시며 거절하는것을 보며 아~ 나이 들어간다는것이 퍼그나 서글픈 일인
가보다 했지요.
저 위에 걱정해주신 마음 너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요지음은 열심히
연골과 인대에대한 약을 역하지만 꾸역 꾸역 잘 먹고있습니다.
어떻게하나 뼈를 자르는 일은 피할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존경하는 매화 선생님, 이쁜 채원님, 멀리 중국에서 자주 오시는 용순자님,
늘 이 방을 지켜주시는 윤복순님, 오~ 반가운 신상옥님, 모두 모두 돌아오는
여름더위 잘 이겨내시고 늘 즐거운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방장님, 다 잘될거예요. 새로 가시는 곳이 찡그리고 들어온 환자들의 얼굴에
웃음을 실어 보내는 보람찬 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좋은 원장님으로 자리매김 하시길...()()()


오늘의 유머~

중국집 아들이 국어 시험을 보고 집에오자
엄마가 물었다.

"오늘 시험친 것 몇점 받았니?"
"한개만 빼고 다 맞았어요. "

"무슨 문제를 틀렸는데?"
"보통의 반대가 뭐냐는 문제였어요."

"뭐라고 썼길래 틀렸니?"
...
...
...
...
...
...
...
...

"곱배기요."




2009-06-28 02:19:37
222.232.47.16

수잔
방장니임~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그저 다들 잘 계시려니,
'우리 소이님 팔목은 좀 어쩌시나?'
하면서 바쁜 일상을 살다가 그래도 아주 가끔씩 이 마방만은 들여다보곤 했는데.
오늘 방장님이 현아에게 쓴 편지보고 저간의 사정을 막연하게나마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거래처 중에 '준 종합병원'이 한 10개쯤 됩니다
작년 가을 경제위기로 인해 휘청거리는 병원도 있지만 그런대로 경영을 잘 들 하고 계셔서
돈 빌려준 입장에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근데 병원들한티 이상한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다들 하나같이 엔화자금을 쓰고 있다는거.(지금은 환율이 거의 두배로 올랐음)
대환 내지는 기한연장처리를 해주면서 담당팀장들 한티 물어봅니다
'아니 병원들은 왜 죄 엔화자금을 썼어요?'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한때 금리 싼 엔화자금을 거의 공짜로 빌려 어찌저찌하다보니 환율도 내려가고 해서
떼돈을 번 원장님들이 몇 나왔답니다. 그 이야기가 전설처럼 이 병원에서 저 병원으로
흘러들어가 병원 원장님이나 자금 담당자들이 은행에 와서 무조건 엔화자금만 내놓으라고
하니 할 수 없일 주었답니다
제가 보기엔 달라고 준 은행원이 더 나쁩니다
물론 환리스크에 대해 입이 닳도록 설명을 했을테지만 그 분들은 금융에 대해 문외한인데
적어도 원화자금과 반반씩이라도 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지금 그동안 낸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이 거의 배가 되었고 이율도 엄청나게 뛰었거든요
(저 조금전에도 기한연장처리 사인했어요 ㅠ.ㅠ)
암튼 우리 방장님은 이런 무리한 경영은 하지 마시고, 은행돈 쓸 일 있음 반드시 저하고
상의하시고^^
근데 이번 병원 옮기시는거 새벽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같어요
제2의 도약으로 여기시고 열심히 환자를 섬기는 병원과 원장님이 되시길 빌어요
몽돌원장님, 화이팅!!!
2009-06-29 14:27:41
211.181.165.30

수잔
아참, 바로 위에 소이님 다녀가셨네요
제가 전화 한번 드린다하면서 못했는데 여기서 뵈니 반가워요
오늘 아침에 소이님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모쪼록 팔목이 씼은듯 나으시길 빌어요
근데요
.
.
.
.
그 짜장면집 유머~
쌍팔년도 버전이구요, 여그 마방에서만두 한 너댓번 본거 겉아요^^
2009-06-29 14:32:02
211.181.165.30

박상길
댓글로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 해주신 여러 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괜찮아 잘 될거야"란 노래 가사 읊조리면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ㅎㅎ

딸이 답장에서 하는 말이

일단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돈이 많이 들면 보태겠다.
일본 유학생활 3년 반동안 일본 아줌마들한테
한국어 학원 강사하면서 돈 많이 벌었는데
학비식비주거비로 쓰고 남은 돈이 현재 800만원 있다.

전화를 딸에게 했습니다.
마 됐네. 이 사람아. 문디 콧구멍 마늘을 빼먹지. 니 돈은 사양하겠네. ㅎㅎㅎ
하면서도 눈에는 나도 몰래 ㅠㅠ ---- 그랬습니다.
2009-06-29 15:03:08
220.77.86.28

윤복순
네 몽아재 잘 될꺼예요
현아가 그렇게 아빠에게 힘이 되었군요
대견하기도 하지
유학가서 공부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역시 맏이는 뭐가 틀려도 틀린가 봅니다
그 마음하나만으로 태산과 같은 응원을 받으신
몽아재 정말 모두 잘 되실꺼예요
홧팅 ~~

내 딸도 아닌데 왜 내가 맴이 찡 하니
코끝이 이리 매운고
2009-06-29 21:00:11
118.34.60.93

박상길
"둥지를 잃은 서러움에, 비오는 날 처마밑에서
홀로 울어 본 적이 없는 새가 또 어디 있으랴?"



비에 젖은 새 한 마리가
제겐 공감을 일으키며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어주는
그러한 유월의 마지막 밤이랍니다.
2009-06-30 11:51:35
220.77.86.28

정선
& 한 톨의 사랑이 되어 &

- 이해인-



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톨의 사랑이 되어

배고픈 이들을 먹여야 하네

언젠가 우리 사랑

나누어 넉넉한 큰 들판이 될 때까지


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방울의 사랑이 되어

목마른 이들을 적셔야 하네

언젠가 우리 세상

흘러서 넘치는 큰 강이 될 때까지
2009-06-30 12:30:30
210.94.41.89

박상길

<AIDS vs ADIDAS>

A woman is picked up by a traveling basket player in a bar.
They like each other and she goes with him to his hotel room.

He removes his shirt revealing his tattoos
and she sees that on his arm is one which reads, 'Reebok'.
She asks him about it. The guy says,
"When I play basketball, the cameras pick up the tattoo
and Reebok pays me for advertisement."

A bit later, his pants are off and she sees 'Puma' tattooed on his leg.
He gives the same explanation for it.

Finally, the underwear comes off and
she sees the word 'AIDS' tattooed on his penis.

She jumps back with shock.
"I'm not going to do it with a guy who has AIDS!" He says,
"It's cool,baby. In a minute it's going to say 'ADIDAS'."


( 이 유머를 영어 잘하시는 수잔 점장님께 헌정합니다 ㅎㅎㅎ)
2009-06-30 14:23:42
220.77.86.28

김금환
아름다운 추억 "UP"


오늘 아이들과 "UP"이라는 에니메이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그 추억을 잊지 못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집은 할아버지에게 전부였습니다.

누군가가 우체통 하나만 만져도 노발대발 난리가 났습니다.
동네 사람들과 담을 쌓고, 지나간 과거만 움켜지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살아생전 좋아했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집을 가지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풍선을 달아서 때론 집을 타고 다니기도 했지만 대부분 집을 끌고 다녔습니다.
지치고 지쳐도 할머니 사진이 걸려있는 집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결국 친구 캐빈(타조)를 구하기 위해 지나간 과거를 버리게됩니다.
집이 무거워서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자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들, 즉 가구들을 하나씩 하나씩 집 밖에 남겨두고 떠납니다.
할아버지 마음속에 지나간 사랑이 아니라 현재의 사랑이 싹트게 된 것이지요.


아름다운 추억은 좋지만 그것 때문에 현재에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마음아픈 일입니다.
누구에게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지속되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 한국웃음 연구소글 옮김 -
2009-06-30 15:13:17
210.94.41.89

김소이
ㅎㅎ 수잔님,
어제는 친구들이 병문안이랍시고 와서 두루 사진첩을 보다가 수잔님
사진을 (언제 만나면 드리려고 미당시문학관 앞에서 찍은 사진을 현상한것)
보더니 "어머, 이분은 뭐 한자리 하시는 분 같다~" 그래서 여차 여차 이런 분이시다고
자랑스럽게 설명을 했답니다.

그런데 중국집 버전이 재탕정도인줄만 알았는데 3탕 4탕이라뇨?...
으이구~ 정신을 바짝 차리고 따끈 따끈한 새 유머를 찾아 봐야겠시유~ㅋ

겨울 방학에 작은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느닷없는 환율상승과 펀드까지
바닥을 쳐서 자그마한 가정살림에도 직격탄을 맞아 일대혼란이 왔지요.
한나이라도 젊었을때는 남편이 10여년을 푼돈도 못벌고 집만 지키고
있었어도 겁없이 나 혼자서도 다 이끌어갈수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큰 병에도 끄덕없이 잘 이겨냈었는데 이번에는 맘대로 쓸수없는 손목을
보며 마음부터 약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어요.

작은 아이가 눈치채고는 올해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를 지금껏 용돈에서
저축한 자기 돈으로 해결한다며 걱정마시라는데 정말 콧등이 찡했습니다.
그때는 얼마안되는 돈이었지만 첫돐때 받은 축하금부터 쭈ㅡ욱 야금 야금
용돈에서 아껴쓰며 저축한 돈인줄을 알아서 더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래서 "말만해도 고맙네요~ 차라리 벼룩이 간을 내먹겠다..."그랬더니
사람은 상황에따라 벼룩이 간이라도 내놓을줄 알아야 성공한다며 그연이
정기적금을 해지해서 임시쓰는 통장에 입금시켰지요.

항상 엄마만 하늘만큼 믿던 아이들이 처음에는 당황을하더니 저들이
아직 무슨 힘이있다고 엄마를 위로하느라 무진 애를 쓰는데 정말이지
약한모습을 더는 보이지 말아야지 했지요.

"엄마는 부자예요. 돈보다 더 소중한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중국속담에
(先富不算富, 后富才算富)란 말이 있잔아요. 나중에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없는 사람들도 도우면서 그렇게 살면 우리도 진정한 부자가 될수있어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작은 딸이 위로하는 말입니다. '그래, 힘내자! 어려울수록 가족이 똘똘 뭉쳐야
이겨낼수있단다...' 속으로 몇번이고 되뇌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 언니가 올해 북경 데려간다고 약속해놓았는데 기말시험도
늦어지고 시간도 안맞는다며 거절하고 방학하면 학교에서 집으로 곧바로
간답니다. 그러면 언니가 약속 못지켜 미안하다니깐 정 그렇다면 한달
헬스티켓을 사주라고... 언니가 한달 만 이천원이면 되는데 뭐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없냐했대요. 그연히 더해주고 싶으면 방학동안 일본어 학원비나
추가해주라고... 언니가 흔쾌히 동의해서 너무 좋았대요.

세상에는 너무 나쁜일만도 또 너무 좋은 일만도 있는법은 아니랍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할때는 그에따라 대책이 나오고 사람이 곤란을 이겨내는
의지도 강해지겠지요.

방장님께서 큰 딸내미 보태주는 마음에 눈가에 이슬이 맺혔을 그 심정을
제가 겪어봐서 찡하게 전해집니다. 그 돈의 무게를 떠나서 부모만 의지하고
살아온 아이들이 벌써 저렇게 다 컸구나 장하기도 하고, 이제 나이 한살씩
더 먹어가면 아이들에게 의지하는 일도 본의아니게 늘어가겠지 허무한 마음도
들고... 아무튼 착잡하지요.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랴만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언젠간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천군 만마보다 더 큰힘이 되어줄수있는 가족이 있고
진심으로 응원해드리는 우리도 있지않습니까?...

부디 비에 젖은 새의 날개를 바라보시며 동병상련이라 서글퍼하지마시고
이제 햇볓에 젖은 날개 뽀송하게 말려서 탁탁 털고 저 푸른 하늘로 높이
높이 비상하는 그림을 그려보시길...()


오늘의 유머~

<변기통과 낙시터>

피닉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조지가 변기통에서 신나게
낙시를 하고 있었다.

의사 제프가 와서 말했다.
"고기 잘 잡혀요?"

"당신 미쳤어? 변기통에 물고기가 있어?"
그러자 제프는 드디어 조지가 정신을 되찾았구나 하고 기뻐했다.

조지는 제프가 가는것을보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휴~ 좋은 낙시터를 빼앗기는줄 알았네."







2009-06-30 16:27:43
222.232.47.16

박상길
<미인계를 조심하라!>

TV 수리하는 사람을 부른 주부가, 어찌나 요염하고 섹시하게 생겼던지
수리공 남자의 시선은 힐끗힐끗 그 여자한테서 잠시도 떠나지를 못했다.

일이 끝나자 여자는 돈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특별히 부탁할 게 있는데…. 우선 비밀로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야겠어요.”

남자가 즉각 동의하자 여자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있잖아요, 이거 좀 쑥스러운 이야긴데요.
남편은 상냥하고 점잖은 사람이지만 약골인 것 있죠. 통 기운을 못써요.
그런데 난 여자고 댁은 남자잖아요….”

남자는 거의 말문이 막혀버렸다.

“좋습니다… 좋아요.”

“그래서 건장한 댁을 보는 순간부터 부탁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좋습니다… 좋아요!”

그러자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
.
.
.
.
.
.
“저 냉장고를 함께 옮겨 줄 수 없을까 하고요"
2009-07-01 16:36:26
220.77.86.28

수잔
소이님,
요사이 중국 주식시장도 많이 회복되었다고 들었어요
원금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포의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되요
어제 저도 제가 든 펀드수익율을 확인보니까 아직도 -49.3%
그닥 큰 액수가 아니니 망정이지 ㅠ.ㅠ
그 친구 제법 사람볼 줄 아나봐요 ㅋ
제가 언제 만나면 판촉물 하나 드릴테니 전해줘요 ㅎㅎㅎ

글구
Hi, Mongdol!
I can't understand your joke what it means exactly.
However I presume that guy hints a sort of effect of balloon.
Is that right?
And I never want to be dedicated those obscene jokes.
I'm very upset, you know.
Please!

몽돌아자씨,
내가 같은 부산에만 살았어두 몽둥이들구 쫒아갔을턴디,
다행인줄 아슈!!
근디 이번에 병원 옮기시면 한동안 넘 바쁘고 또 환자가 많아서 이 방을 거의 방치하실꺼
같은 예감인디...
암튼 잘 해보시고요,
다들 딸들을 잘 둬서 좋으시겠수다
난 그 좋은 딸이 없슈
웬수같은 아들놈들만 있으니 원~
2009-07-01 16:59:34
211.181.165.30

김소이
그러고 보면 우리 방장님은 아들도 딸도 골고루 잘 두신고로
세상 부러운것 없겠어요. 에공~ 나는 든든한 아들이 많이 부럽던데요.

아~ 그 펀드땜에 살다가 또 한차례 이야기꺼리들이 생겼지요. 다행이도
이 몇달 좀씩 오르더니 지난해 이때에 비하면 10%이상 올랐고
반년전에 비하면 30~40%가 올랐어요. 지금의 속도면 연말쯤엔 본전이
안될까 하고 있습니다만 그 조화를 알길이 없으니 그져 막연하게 기대해
볼수밖에요.

평시같으면 뭐 몇년 없은셈치고 기다려도 무방한데 지난겨울에 고향에 갔을때
어쩌다 맘대로 건물을 지을수있는 땅을 살 기회가 생겨서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너도 나도 먼저 빌려주는 바람에 묶여있는 펀드만 믿고 기회를 놓치기 아쉬워 일단
저질러 놓고보니 마음의 빚이되어 애매한 그라프만 바라보게되네요.

맘편하게 쓰고 아무때나 있을때 갚으라고, 없으면 안갚아도 된다며 선선히
내놓은 그 돈들이 이렇게 마음을 무겁게 만들줄 몰랐습니다. 본전이 안되어도
그네들께 돌려줄 돈만큼만 올라가면 해를 넘기지 않고 찾으려고 합니다만
마음과 같이 되는 일이 어디 그리 흔합니까?...ㅠㅠ



방장님의 유머에 이어...


<여대생과 생물학 시간>


여자 대학의 강의실에서 교수가 한 여대생에게 질문했다.

"학생! 적절한 자극을 받을때 크기가 평소보다 여섯배 확대되는 인체 구조물은 뭐지?"

여대생은 얼굴이 빨개지며 "교수님! 그건 여학생에게 적합한 질문이 아닙니다.

조신하게 자란 저로서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했다.

그러자 교수는 여학생을 향해 말했다.

"정답은 어두운 곳에 들어섰을 때의 동공크기일세."

그리고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학생에게 세가지 지적을 하겠네. 첫째, 예습을 하지 않았고 둘째, 학생은 엉뚱한 상상을 했어.

마지막으로 학생은 언젠가 엄청난 실망을 할 걸세. ^^ 6배는 무슨..."
2009-07-02 00:43:31
222.232.47.16

박상길
소이 언니^^ 요건 6 배쯤은 되는 것 같은데 ㅎㅎ 보실래우?

"Wendy" --In a minute it's going to say '(W)elcom(e) to Jamaica, Have a (n)ice (d)a(y)"."
2009-07-02 09:37:12
220.77.86.15

박상길


<너무나 아팠던 내시경의 추억>

할머니 이제 시작할테니 팔짱 끼시고 입으로 숨쉬세요.

내시경이 목에 닿는 순간 할머니 머리를 흔드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다가 팔장을 풀고 손을 쭉뻗어 잡으신게
하필이면 내 거시기였읍니다.

할머니는 죽겠다고 손에 더 힘주시고
난 한쪽 손으로 할머니 팔을 잡고 놓으시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건너편에 미혼인 간호사는 얼굴만 뻘개져서
아무런 액션도 못 취하고

할 수없이 내시경검사 중단하고
할머니한테 손을 놓으라고 한 후에
사건 종결되었읍니다.

개망신에
쪽팔림에
한동안 멍하니 있는데

간호사가 모기만한 소리로

"원장님 괜찮으세요?"

속으로 (너같으면 괜챦겠니?)

....절대 제 경험담이 아니니깐 이상한 상상 마세요....
2009-07-02 12:49:57
220.77.86.15

김재석
무더위속에 감춰두었던 장맛비가 억수같이 내리네요

참으로 어려운 세상입니다

이 땅의 수 많은 비정규직이 광야로 내몰리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게

더 마음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되겠지요

"심장의 고동이 멈추기전 까지는 그 어떤 것도 늦지않았다"는

말처럼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우리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가운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픕니다

이 비 그치면 햇살좋은 맑은 아침이 분명 오리라 믿으며

우리모두 희망의 끈을 놓치 말아야 하겠습니다.

방우여러분 모두에게 날마다 더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소이님 손목이 날로 날로 회복되어 튼튼해 지기를 기도합니다

몽아제 현아의 편지가 오늘 내 가슴을 멍먹하게 하네요

아빠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넘넘 기특하고 이뻐서...

몽아제는 이래저래 행복한 아버지네요

자식농사 금메달(딸둘&아들하나)에 효녀딸을 두었으니까요

오매 부러버라
(우리 딸 부러진 환갑에 아직도 고시공부에 매달리고 있으니 ㅎㅎ누가 우리딸좀 말려줘요)

슈퍼우먼 수잔님은 다른건 몰라도 자식농사는 목메달(아들만 둘)인갑네요

그치만 웬수같은 아들놈들이라시면 듣는 웬수? 기분나쁘다 하지 않겄남요

그나저나 몽아제 나 자다가도 웃겄시유

몽아제 초보 때 얘기겄지유(절대부정은=절대긍정이라 했으니)

아 워쩌다가 거시기를 잽혔대유 많이 아펐겄슈

원장님이 걱정돼서 묻는 간호사야 당근 괜챦지유

간호사야 잽힐것이 없잖여유 참말로 웃겨죽겄구먼유

몽아제 시방은 눈감고도 내시경시술하지유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07-02 13:45:30
125.177.149.28

용순자
방우님들 7월입니다
장맛비 무더위 불타는 한여름이 다가옵니다
후덥지근한 여름 건강주의하세요
좋은일은 좋은일되로 기쁨을나누고 슬픔은 나눠서
반으로줄이고 위로와격려도 서로나누고 안부물어주시고
이방이 참좋습니다


뱌그라먹은 수탉

어느날 힘도못쓰는 늙은 수탉이
주인 아저씨의 뱌그라를 훔처먹고
그만 망나니가 되었다


그후 늙은 수탉은 양계장의 암탉은 물론이고
개 돼지 소 말 등 안건드리는 동물이 없었다
그러자 걱정이된 주인이 늙은수탉에게 말했다
이놈아 너무 밝히면 오래못살아

그렇지만 늙은수탉은 막무가내로 이제는
닭을잡으러온 너구리까지 범하는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니나 다를까

늙은수탉이 앞마당에 쓰러져있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주인이 달려가 한마디했다
그래 이눔아 내가뭐랬어
너무밝히면 이꼴이 된다고 했잖아

그러자 늙은수탉은 눈을게슴츠레 뜨고는
주위를 살펴본다음 모기만한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
'
'

'

'

'

'

'

'쉿 조용히하고 저리가세요
난지금 솔개한데 미끼를 던지고있는 중이라고요
2009-07-03 20:25:55
222.173.202.133

맑은아침
이 길치 여인!
어찌 어찌 소문 듣고 물어 물어 찾아왔습니다.

뭐시...
검색란에 마징가젯! 카고 이름 찍어 사정없이 엔터를 탁! 치니
마방 댓글 모음 19개만 달랑~ 뜨고 말이지...
보기는 쫌~ 빈틈없이 보여도 속속들이 알고보면 맹~한 구석이 많다고 누가 그럽디더~ ㅋ

몽아제께서 김해서 보따리 싸 들고 부산 이사 오신다고요?
오메~!!!
그것도 안락동! 카몬 우리집캉 한... 15분 거리인뎅~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아동센터 오카리나 레슨하러 차 타고 댕기는 곳이고 말이지...

오픈할때 내가 쫌~ 설치볼까나?
아니...
오픈 하기전에 내가 해야할 일이라면 팔 걷어 부치고 쫌~ 설칠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말이죵~
요새 병원이나 약국이나 한의원이나 오픈하기전에 미리서부터
아짐들이 전봇대 같은데 홍보용 광고지 막 붙이고 댕기든데...
몽아제!
아깝다마시고 이 고급인력 맘껏 이용하소서~
우리는 동갑내기 친구잖아요. ^^*

새벽기도도 다 나가시공~
우리 몽아제 발등에 불 떨어지셨네...
하기사 남말 할것도 없제~
참- 간사스럽긴 하지만 이런저런 핑게로 나가지 않던 새벽기도 뽀~ 땜시
비!!!!!!!!!!!!!!!!!!!!!!!!!!!!!!!!!!!!!!!!!!!! 퍼 붓던 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우산 받쳐들고
옷 흠뻑 젖어가며 20여분 거리 걸어서 저도 댕겨왔습니다.

참고로...
뽀~는 7월 22일 검사예약 기다리는 상태에서 본인이 전혀 아프지 않다고 물리라고 해서
어제 동아대 병원가서 채혈실, 내시경실, CT 촬영실 원무과 서너군데 뛰 댕기며 예약 취소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것도 신경 쓴거랍시고 목고개가 다 뻣뻣하더군요.
뽀~가 괜찮아져서 다시금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

용순자님~ 오랫만! ^^*
세상에 마방만 좋타! 이거지예?
난 따로따로 방 맹글어 노는거 별론데... 사실 방마다 드나들 시간도 없고요.
그렇지만 부산 이사 오신다니 너무 반가워서 오늘은 댓글숙제하고 나갑니다~
준비해서 오카모임 나가봐야겠네요.
안녕!
2009-07-07 11:04:46
121.175.188.175

박상길
오늘 비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네요.

지금 이 시각
직장이 있는 김해가 120mm인데,
부산 그 중에서도 제가 사는 남천동과 대연동은
300mm를 넘어서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대단한 맑씨.
아무래도 병원 옮기면
비상근 홍보이사쯤으로 직책을 드려야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와 참 잘어울리는
차분한 노래 한 곡 올렸습니다. --비 오는 거리 --
2009-07-07 13:32:12
220.77.86.15

박상길
<흘러간 유머 하나 올립니다 ㅎㅎ>

조선 시대 어느 임금님 시절,

궁중에 속해있던 내시들이
자기들의 권익옹호와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 위하여
노조를 구성하기로 제반 준비를 마친후 임금님께 고하였다.

"전하!
저희 내시들도 노조를 구성할까 합니다.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이말을 들은 임금님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아니, 노조라니...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이냐?
너희들은 절대로 노조를 구성할수 없느니라~"

내시 대표가 다시 임금님께 이뢰었다.

"전하!
저희들이 노조를 구성할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옵니까?"

이에 임금님은 다음과 같이 내시들이 노조를 구성할수 없는이유를 설명 했다.

"노조를 구성하려면

첫째,
정관을 작성해야 하는데
너희들이 정관을 작성할수 있느냐?

둘째,
발기인 대회를 해야 하는데
너희들이 발기가 되는냐?

셋째,
노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각처에 다니며
사정을 해야 하는데 너희가 사정을 할수 있느냐?

넷째,
노조 결성후 각종 난관에 봉착하면
그 난관을 뚫어야 하는데
너희들이 난관을 뚫을수 있느냐?
그래서 너희들은 절대로 노조를 구성할수 없느니라~~"
ㅋㅋㅋㅋㅋ
2009-07-07 13:36:25
220.77.86.15

정선
이휴~ 참 말로~


정관은
이미 수술을 마쳐서 막아 버렸고,

발기는
할래도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사정은
먼 이웃나라 꿈 이야기로만 들려오고,

난관은
이미 봉합되어 물이 마른 관계로다가,

결성은 커녕
이미 두놈이 뽕짝을 맞춰 입맞춤에 다가
지자와 장자란 끝이름으로 만천하에 공고를 때린후라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바위를 정으로 쪼느니 물방울로 바위에
천지다운 호수를 만듦이 훠~얼씬 빠를것으로 사료되옵나이다...ㅋ

하여, 곱디 곱고 착하디 착한 마음으로
어진것 같으면서 못되고 못된 불순분자를 색출하여
천당으로 보낼까 지옥으로 보낼까 생각하다가 착한 늑대가
먼저 천당으로 갈까 두려워(ㅎㅎ) 잠시 마음을 맑게 하며 심신을
강건히 수련중에 있사옵나이다.부디 여린마음을 헤아리시어 이여리디
여린 두사심에 멍이 가시게 하여 주시옵고 많이 많이 의사 선생님께서
가슴깊이 멍이든 여린 아낙과 사내들의 깊히 멍든 가슴을 웃음으로 살살
간질러 파랗게 멍든 가슴이 푸르른 희망의 설레임으로 뭉클뭉클 솟아오르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간절히 애원드리옵나이다!....ㅋㅋ
2009-07-07 15:36:30
210.94.41.89

윤복순
아침 늬우스 시간에 부산에 비가 엄청 퍼 부었다는 소식과
산사태와 함께 물에 잠긴 저지역 사람들의 고통을 듣습니다
또 전라도 나주 지역에는 농작물이 물에 잠겨 한해 농사를 망친 농부들의 시름도
듣습니다
여름나기가 이렇게 수월치 않군요

몽아재께선 병원 이전문제로 마음이 많이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마방의
방문하시어 예쁜 음악으로 바꿔주시고
오랜만에 맑은아침님 방문에 마방이 화사해 졌습니다
용순자님 요즘 중국엔 유혈사태로 뒤숭숭하시지요
고국을 떠나 계시면서 그 나라에 안정이 곧 외국인들에겐 평화일텐데요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김금환님 더운날씨 잘 계시지요
순수하고 착한 마음 으로 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감사해요

오늘 아침 아침마당에서 꺼내온 유머 한마디

남편과 강아지가 닮은 네가지

첫째 가끔 처다봐 주어야 한다
둘째 가끔 놀아주어야 한다
셋째 칭찬해 주어야 한다
넷째 어려운걸 시키면 못한다

2009-07-08 09:47:14
118.34.60.93

신상옥
ㅋㅋㅋ 박상길님 유머^^어쩜 그렇게 재밌는지요 ㅎㅎㅎ
정선님의 댓글도 오늘따라 줄줄줄 글이 쉽고도 재밌게 잘 지으셨네요^^
폭우 피해 없이 평강함에 감사한 오늘! 웃음 같이 나누니 더욱 감사합니다
2009-07-08 16:20:17
221.148.161.39

윤복순
중부지방 허리에선 지금 엄청난 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풍과 함께
허리는 개미허리 짤록해야하는데
과부화 걸릴것 같습니다
하늘이 내린땅 천안 아산에도 비 피해 피해 가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삽교천이 범람하진 않겠지요 설마

비 엄청오지만 그래도 마음은 뽀송뽀송한 날 되세요
2009-07-09 11:32:40
118.34.60.93

박상길
신상옥님의 칭찬에 몽돌이 힘을 얻고 ㅎㅎ

<부부 1 >

부부가 외출을 하는데
앞서 가던 남편이 급한 마음에 무단 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 바보 멍청이 얼간이 머저리 쪼다야! 길 좀 똑바로 보고 건네!!"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아... 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잘알아요?"



<부부 2 >

부부가 휴가를 떠났다.

아내가 짐을 푸는 사이
남편 혼자 해변을 거닐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접근해서 말했다.

“아저씨, 5만원에 해 드릴게요, 어때요?”

남자는 장난으로

“나 지금 3만원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될까?”

“아니 이 아저씨, 나를 싸구려로 아시나? 딴 데 가서 알아보세요!”

남자는 호텔에서 나와 아내와 저녁을 먹고
해변을 산책하는데 아까 그 아가씨와 또 만났다.

그 아가씨, 사람들 다 들리게 크~게 말하길!!
.
.
.
.
.
.
.
“아저씨, 용케 3만원짜리 구하셨네~~~.”

ㅋㅋㅋㅋㅋ
2009-07-09 11:33:01
220.77.86.15

용순자
맑은아침님이 여기까지 오셨네요
윤복순님 안부물어주심 고맙습니다
이나라의 폭난(여기서는 이렇게표현합니다)
민족간의갈등으로 폭동이 일어난곳은 제가있는이곳에서도
3일정도 (기차 배 버스등의 교통)가야하는 먼곳이지만
그제께 벌써 파출소순경(공안)이 우리회사에 왔다가더군요
아마 그곳지방의 사람들이 이회사에근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위해서겠죠


여기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위험을느낄때가 더러있긴하지만
항상조심은해야죠 그리고 외국인이란 느낌을받지않게끔 행동해야죠
중국인들은 우리와 외모는 비슷하기때문에 말을하지않으면 잘모르죠
교통수단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밤늦게 택시탈때는 아는차를 불러탄다든지
아는사람외는 특히 밤에는 문을열어주지않는다든지 이웃과 잘지내는방법 등
현지화가 되도록해야 살아가기 편합니다 특히 외국인을 가장배타시킨다는
중국에서 오래살다보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깁니다

저도 중국을 중국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몇년이란시간과 많은시행착오를
겪었읍니다 처음에 저도 이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한적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몇년이란시간이 지나보니 우리와 사고방식이 틀리고 살아온환경이
다른이사람들을 제기준에 맟출려한다는게 무리였읍니다 트러블도많았고요
차츰 이사람들을 이해를했읍니다 그래 이사람들이 완벽하다면 나를
필요로하겠나 부족하니까 모르니까 교육시키고 가르켜서 여기까지
오지않았나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죠 50넘은 저를 여자인저를 필요로
하는곳이 있다는것에 참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한데는 기회의 땅이죠
오늘도 저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읍니다


주둥이는 안탓는게벼

갓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있는집에
밤 12시가되어 쾌종시계가 댕~ 댕~ 댕~~ 12번 울리자
따르릉 요란한 전화벨 소리가 새신부를 깨웠다


잠에서 덜깬눈으로 수화기를들고 여보세요 하니까
여기는 화장터 내몸이 불타고있다
여기는 화장터 내몸이 불타고있다
하는 간드러진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기겁을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그다음날도 같은시간에 같은전화가 왔다
신혼부부는 어찌할까 의논하다가
시골에 계신 시어른들을 오시라고했다

집을 시어른들께 맡기고 둘은 다시신혼여행을 떠났고
떠나면서 며느리가 어머님 밤늦게오는 전화는 받지마세요
하고 갔지만 시부모님은 며느리의 말을 흘려버렸다

이어른들이 한참 잠을자고있는데 12시가되자 밤의정적을깨고
또 전화가 왔다 시어머니가 전화를받고 아 여보시요 하니
저쪽에서 여자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여기는 화장터 내몸이 불타고있다
여기는 화장터 내몸이 불타고있다

이소리를들은 할머니의 즉각적인 대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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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지잘하고 자빠졌네 잉 아즉까지 주둥이는 안 탓는게벼




2009-07-09 12:13:15
222.173.202.133

매화
요즘 폭우가 우리 농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어 염려스럽습니다.
이 방에 오면 웃을 일도 있고 또 여러 방우님의 근황을 알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어젯밤에 들은 따끈따끈한 유머하나 올릴게요.

어떤 남녀가 간통죄로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게 되었다.

경찰관: 아저씨는 직업이 뭐지요?
아저씨: 녜 저는 고추장사 입니다.

경찰관: 아주머니는 직업이 뭡니까?
아주머니: 녜 저는 작지만 알찬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2009-07-10 05:34:56
211.210.21.197

정선
반갑습니다. 윤복순님.

그냥 지나 치면 안될것 같아서요.
행여, 다른사람이 읽다가 오해를 할수 있을것 같군요.

과부화 → 과부하(過負荷)로 정정 하여야
오해나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9-07-10 12:50:33
210.94.41.89

박상길
마저 마저 ㅎㅎ
과부화
홀애비화 등등
2009-07-10 13:45:56
220.77.86.15

윤복순
몽돌아재
환돌아제
감사합니다
두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주말 행복하세요
2009-07-10 18:03:10
118.34.60.93

윤복순
장마철이라 그런가 ?
마방이 장사가 안되네
방장님께서도 무지 바쁘신가 보구나
부산에서 어서 자리 잡으시고 이 마방도 돌보실수 있는
여유있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2009-07-16 11:35:00
118.34.60.93

박상길
1주일전 제가 사는 동네에 370 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오늘 오전에는 280 mm,
아파트를 나가는 순간부터 흙탕물이 넘쳐나더군요.
부산시내 전체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신.
그래도 꿋꿋하게 출근에 성공했습니다. 30분 지각했지만 ㅎㅎ



<제목 : 엄마의 꾸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남자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한 아이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아직 오지 않은 엄마를 향해 소리쳤다.

“엄마! 빨리 와! 엘리베이터 닫힌단 말이야!”

3분쯤 시간이 흐른 뒤 아이의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뒤이어 문이 닫히자,

엄마가 아이를 꾸중했다.

“그렇게 하지 말랬지?!”

남자는 아이가 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교육을 시키나 보다 생각하고 속으로 흡족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
.
.
.
.
.
.
.
.
.
.
.
.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해 봐! 엘리베이러~.”
2009-07-16 22:43:41
222.119.247.56

정선
제목: 장사꾼의 웃음


장사를 어찌해야 돈을 많이 벌수 있을까?
엘씨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친구 삼씨가 한마디 건넨다.
친구 엘아! 왜

너 돈벌구 싶은거니!
음~~~ 아니, 행복하구 싶은거지.... ....

엘: 그렇구나
삼: 음....

삼: 우리 돈벌러 갈까?
엘: 싫은데..

삼: 어, 이녀석 봐라~~
엘: .... ....

엘: 삼아!
삼: 왜!

엘: 요새 장사 잘 되니?
삼: 으응~~~ 그냥 대충! 근대 왜물어~~

엘: 요새 우리회사는 죽을 지경야~
삼: 으음.. .. 뭔가 구조가 잘못 되있는것 같구나..

엘: 구조? 뭔 구조?
삼: 구조를 조정을 잘 해야해~~ 그래야 돈이 벌리지!

엘: 근데, 뭘 부터 구조를 조정을 하지?
삼: 으음.. 구조란, 우선 인간구조 그리고 품질구조를 말하지!.... ....

엘: 으음 그렇쿠나.
삼: 그리고 스텐다드란게 있어.표준이라는 거~~~


잠시....
다녀 올때가 있어서요....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밝은 미소지으시며
새로운 하루 시작 하시길 바람니다...
2009-07-17 08:01:37
210.94.41.89

정선
엘: 표준이라~
삼: 자,그럼..

엘: 받아 쓸테니 찬찬히 말해봐!
삼: 알겠다.

삼: 돈이란,
품질을 따라서 좌지우지 되고
오고가고 하는 거가 표준이란 것.
엘: 글구~

삼: 일단,
돈을 벌려면 인간관리, 표준관리가 우선이겠지.
이 단계는 부동산과 동산이란 항목으로 구분을 해보는 거야
그리구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을 잘안배를 하는것이 중요하지.

부동산: 집, 논, 밭, 산(50%)
동 산:
1. 현금(한화,달러,유로,엔,위안 & 인도달러 베트남...) .... 20%
2. 원자재(금,은,동) .... 10%
3. 고서화 .... 5%
4. 골동품(생필품 중에서 명품) .... 5%
5. 놀이감(주식...) .... 10%

엘: 으음~~ 그렇쿠나!
삼: 자, 그럼 얼릉 실행하러 가자.

엘: 근데, 넌 그리하고 있니 삼아?
삼: 아니, 그리 구조를 조정중에 있지!

엘: 삼아~
삼: 왜

엘: 넌, 참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구나
삼: 지식이라 볼수도 있겠지만 아버지어머니가 내게 일러주신 말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속에서 오랜시간동안에 결론을 내린건데
요즈음 너나 할것없이 어렵다 하니 그냥 적어보는 것이지....

엘: 그래, 고맙다. 근데 요즈음 이상하지 않니?
삼: 뭐가?

엘: 안팍으로 넘넘 조용하고, 일터의 분위기도 이상하구
무슨 시나리오를 가지고 작전실행 명령이 실행되는 느낌을 받지!

삼:@@@@
엘:그렇쿠나!.... ....

엘: 안녕!
삼: @@
2009-07-17 08:24:43
210.94.41.89

박상길
<대한민국의 불쌍한 아들들 이야기>


녀석은 심심해서 오락실에 가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골목길에 접어들었는데
왠 교복을 입은 여고생 세명이 담배를 피우며 걸어오는 것이었다.

녀석은 그냥 건방진것들 하면서 지나쳐 가려고 했다.

붙잡는 여고생들

여깡패 1 : `야'
녀석 : (힐끔)
여깡패 1: `야야야...이리와봐'
녀석 : `네?` (정말 비참한놈)
여깡패 1:`얼마있냐?`
녀석 : `없..어`
여깡패 2:`이런 삐리리리...뭐라구 했냐?`
녀석 :`없어..요..`

9대1 이마에 딱붙은 깻잎머리와 뽕빠이교복을 딱붙어 입은
여고생들의 카리스마에 녀석은 이미 얼어붙어 있었다.

이건 보나마나 뺏길게 뻔하군이라구 자기상황을 파악한 녀석은

`오천원 있어요..`

여깡 3 :`내놔~~`

얼굴을 구기면서 녀석은 돈을 내주었는데

여깡 1: `야~~

친구 :`네?` (또 뭘 뺏을라구)

여깡 1: `일롸봐 가까이 와봐`

그러더니 갑자기 여깡이 마이를 벗는것이다

여깡패 1: `야~ 오천원 어치만 만져`

녀석 : `네??`

여깡패 1: `싫어??싫으면 말어`

녀석: `아니에요 아니에요`(아무튼 정말 인간의 본능이란 무서운것이었다)

그래서 녀석은 마....만졌...다

깡패 1:`야~오천원어치 됐어 그만만져`

그때 녀석왈

"저기요.,,,안쪽주머니에 만원 더있는데요.."
ㅋㅋㅋㅋㅋ
2009-07-18 00:25:45
222.119.247.56

윤복순
ㅎㅎㅎ
한참을 웃어요
제가 얼마전에 초등학교 운동장을 운동삼아 한참 돌고 있는데
여중생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들이 우르르 학교 뒤에서 몰려나오는 거예요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이라 희미하지만
대 여섯명의 여자애들 틈새로 남자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끌려나오는 거예요
호기심에 가까이 가 보았더니
너 이 ** 왜 만나자고 하는 데
도망다니는 거야
날 우습게 보면 너 성할줄 알아 !!
알았어
만나면 될꺼 아냐
아이구 쪼다 녀석
내 아들이 아니길 천만 다행이다
정말 대한민국의 불쌍한 아들 들 입니다
2009-07-18 13:04:54
118.34.60.93

신상옥
ㅋㅋㅋㅋㅋ잼나요 ㅎㅎㅎㅎ 요즘 전 라인댄스에 폭 빠져서 신나네요^^

올댓라인댄스 검색 해 보세요


몸치라도 운동 삼아 팝송도 배우고 라인댄스도 배워요~~

부산에서도 여주에서도 이십대도 육십대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연습장까지 달려 오시네요...

꼬마기사님이 카페지긴데..꽃미남이더라구요^^
2009-07-19 21:50:57
211.243.250.69

박상길
다들 잘 지내시죠^^

제가 요즘 정신없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렇고
손 볼 데가 한 두군데가 아니라서.

하지만 늘 마음은 이 곳에 두고 있습니다.



<제목 : 남편 사용설명서>


1. 제품 구입 전 충분히 검토 후 구입하십시오.

2. 제품마다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먼저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십시오.

3. 사용자에 따라 상품의 좋고 나쁨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4. 제품의 초기사용시와 갈수록 많이 달라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고장은 아닙니다.

5. 제품이 집 밖으로 나갔을 때에는 통신이 두절되거나, 회귀시간이 늦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십시오.

6. 제품의 알코올함량이 높을 시에는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투여하십시오.

7. 제품이 이상증세를 보일 시에는 질 좋은 약품으로 장기 투여하십시오.

8. 스트레스에 민감하니 제품 상태에 따라 항상 유의하십시오.

9. 적절한 양분과 휴식을 취하게 하시면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가끔은 어린이와 같은 행동을 나타낼 때가 있으나
그렇다고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고 사용하십시오.



▲사용 최적환경

술이 있는 곳, 홈시어터, 다양한 스포츠 채널이 나오는 벽걸이형TV,
엄청난 용량의 컴퓨터 및 새로운 디지털 기기, 당구대,
멋진 자동차 등의 주위에서 이상적으로 작동된다.


▲고장의 원인

1. 스포츠뉴스를 보고 있을 때 질문

2. 중요한 뉴스 시청시 청소기 돌림

3. 돈타령 시나 주말 백화점 쇼핑 제안 시 등의 경우 주의 요망.
이와 같은 것들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주의사항

1. 급격한 온도변화로 폭발할 수 있으니 잔소리는 삼가세요.

2. 화기에 약하니 여자 가까이는 절대 두지 마십시오.

3. 반품이나 환불은 불가하니 고장시에는 고쳐서 사용하십시오.

ㅋㅋㅋㅋㅋㅋ

2009-07-23 07:38:38
222.119.247.56

박상길
<갱상도 새댁의 신혼일기>

그날도 우리는 애기 만들기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남편이 내 위에서 쌔빠지게 용을 쓰고 있을 찰나,
갑자기 도둑이 들어와 벽에 붙은 시계를 떼어내려 하고 있었다.

밑에서 황홀경에 빠져있던 나는
남편의 어깨 너머로 도둑을 본 것이다!!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더듬거리면서 외쳤다.

“여…여…보, 시시 시계 시계….”

그러자 남편은 갑자기 짜증을 내며 얼음 같은 한마디를 던졌다.

“아~~씨~~ 이 이상 어떻게 더 '씨게' 하란 말이고?!!!”

ㅋㅋㅋㅋㅋ
2009-07-24 07:49:28
222.119.247.56

정선
& 소녀경 &


어느 겨울~
나는 홀로~~ ~~

바람 씽! 씽~
부러대는 타워 제네레터룸에
홀로 긴긴밤 긴긴 날을 보내고 있었다!....

있는 거라고는
발전기 300kw 1대 MB40 1대
그리고 책(메뉴얼 & 소녀경) 몇권....

재미나는 책은
메뉴얼 보다는 소녀경이 훠~얼씬 재미나길래
열씨미 보았따~ 그리고 터득을 했따!....ㅋㅋ


호흡

들숨
날숨

& 시간
& 인타발
& 때 이것이 정답이었따!....

한참을 참다가
결정적인 그순간에 ....

흡!
음!~ㅋㅋ
2009-07-24 08:19:41
210.94.41.89

정선
구출우선순위


Two ladies were on a flight when
suddenly the captain announced,

"please prepare for a crash landing."

The first lady put on a all her jewelry.
Surprised by this the other lady
quuestionned her avtion. The first lady
replid, " Well, when they come to reque
us they will see that I am rich and will resque me first."

잠시후
이편 이어집니다...ㅋ
2009-07-24 08:36:10
210.94.41.89

정선
The second lady, not wating to be
left behind, began to take off her top and bra.

"Why are you doing that?"

the other lady questioned.
"Well, when they come to resque us
they will see my gorgeous tits and will take me first,"
she replied!....zz~~ zz~~ㅋ
2009-07-24 08:57:55
210.94.41.89

신상옥
ㅋㅋ 정선님! 댓글 1100 번째! 와우! 축하 드립니다. 짝짝짝~~~~~~
2009-07-25 01:00:15
211.243.250.57

박상길
<제목 : 착각>

(착각은 자유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순간이 본인에겐 행복하다.
아~~그게 아니었구나. 진실은 따로 있었구나 깨닫는 순간에 우리는 불행해진다)


* 아줌마
화장하면 다른사람 눈에 예뻐 보이는줄 안다.

* 연애하는 남녀
결혼만 하면 깨가 쏟아질줄 안다.

* 시어머니
아들이 결혼하고도 부인보다 엄마를 먼저 챙기는 줄 안다.

* 장인 장모
사위들은 처가집 재산에 관심 없는 줄 안다.

* 남자들
못생긴 여자는 꼬시기 쉬운줄 안다.

* 여자들
남자들이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면 관심 있어 따라 오는줄 안다.

* 부모들
자식들이 나이 들면 효도할줄 안다.

* 아가씨들
지들은 절대 아줌마가 안될줄 안다.

* 회사 사장
종업원들은 쪼면 다 열심히 일하는줄 안다.

* 육군 병장
지가 세상에서 제일 높은줄 안다.

* 남편
살림하는 여자들은 집에서 노는줄 안다.

* 아내
자기 남편은 젊고 예쁜 여자에 관심 없는줄 안다.
남편이 회사에서 적당히 해도 안짤리고 진급 되는줄 안다.

* 엄마들
자기 애는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안해서 공부 못하는줄 안다.

* 꼬마들
울고 떼쓰면 다 되는줄 안다.

* 대학생들
철 다든줄 안다.
대학만 졸업하면 앞날이 확~ 필줄 안다.

* 마방에 오시는 분들
내가 리플을 달지 않아도 누가 달겠지 한다.
내가 왔다갔다는걸 아무도 모를 줄 안다.

ㅋㅋㅋㅋㅋㅋ


2009-07-25 08:32:24
222.119.247.56

정난영

방장님 방가 방가
방우님도 방가방가
저 왔다간 것도 다 아시는 방장님

여긴 사위방 컴인데
모든 문명 차단하고 그냥 원시로 살까부다하고 있는데
고거이 마방도 살사방도 들꽃방도 3방이 궁금혀서 가만 있들 못하고
엊그제 뒷방 두곳엔 쿡하고 나왔는데

마방은 버젼도 너무 높고 꺼리도 없어서 눈만 깜박 거리고 나온 것
방장님 다 아신다 말이지예...

필요충분조건의 도우미 수준은 아니고
없는 것 보다는 낫다의 미미한 도움 손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풋외할미가
외손자 칭얼칭얼 신호 보내고 있는 바람에
마 일어나렵니다.

딸아이 좀 쉬라고
얼릉
2009-07-25 10:27:57
222.234.78.199

신상옥
정난영님! 안녕하세요? 저야말로 글재주 없음에 그냥 눈만 빤짝빤짝 재밌게 읽고 다니고 있어요^^
들꽃방은 어디예요?
2009-07-27 09:24:31
211.243.250.57

정난영
방장님
이번 주가 김해 시대 마지막 주인가요?
장년의 추억어린 장소로 마무리 잘 하십시오.

신상옥님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들꽃방이라함은
저 위 왼쪽 큰 목록 밑에서 두번째, 위로부터는 열다섯번째,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는 열세번째-그 아래, 아래) 사진실을 클릭하십시오,

열어보시면 현재까지 엄청 많은 사진이 올라 와 있습니다.
맨 아래 목록보가를 누르시고 거기에 이름란에 최리사를 치시고 클릭하면
몇 개의 또 다른 방들이 있습니다.
쭈욱 내려 오시면 들꽃이야기가 있고 현재 댓글이1394정도 달려 있습니다.

방장님은 이순의 멋진 리사님의 친구로서 가끔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살사방 본방은 대문방으로 입구엔 좀 부끄럽고 머석해서
골방 수준이지만 정담이 재미있습니다.

마징가방보다 먼저 열려서 이야기가 많이 쌓였습니다.
이방의 글이 어지간한 유머책 몇권의 웃음마당이 되듯이
거긴 부담없는 이야기 마당입니다.

질문에 대답이 잘 되었는지요?
제가 직업이 직업이라
성의껏 답하는 체질이라...ㅎㅎㅎ
2009-07-27 11:01:41
222.234.78.199

신상옥
정난영샘! 즐겨찿기에 추가 했어요^^ 고맙습니다. 잠깐 나갔다 다시 올께요^^
2009-07-28 08:43:19
211.243.250.57

박재일
요즘 개원 준비로
"식구끼리"에 좀 뜸한가 했더니
여기선 활발히 필력을 자랑하고 계시네....

전 방장의 동생으로
7남매의 집안 대소사의 치닥거릴 도맡아 하는
막내입니다.
문득 큰형의 개원 병원 위치를 검색하다
이곳을 찾아 들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님들의 글들...
감동과 웃음으로 맞이 하였습니다.

이번 토요일 오후3시
둘째 매형과 누님, 막내누님, 막내가
개원한 병원을 찾겠습니다.
혹 필요하신거 있으면 하명 하시길...
2009-07-29 15:25:39
210.103.83.29

신상옥
와우~ 박상길님의 동생분! 박재일님! 반갑사옵니다.~~~~
2009-07-29 17:26:20
211.243.250.57

박상길
이제야 제 책상위에 컴퓨터가 들어왔습니다.

아이~~ 깜딱이야^^
사랑하는 제 막내 동생이 이 곳에 들렀네요. 방가방가 ㅎㅎ

온라인상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다보면
이 방까지 연결된다는 사실이 참 신기합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오늘까지 근 20일간 마치 휴가나온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낮에 인터넷 연결 못하고 지낸 것은 여행중을 제외하곤 처음입니다.

8월 1일 토요일 교회식구들과 가족을 모시고 개원 예배를 보고,
정식 개원식은 8월 22일 토요일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2009-07-30 09:46:30
59.22.16.41

윤복순
오랜만에 마방에 들러요
마이 바빴어요
빨빨 돌아댕기느라고
흠흠 지가 무지 건강해 졌다는 증거지요 뭐
오랜만에 들렀더니 마방 방장님 친동생도 들르시고 X동생 금환님도 오시고
신상옥님 정난영님 들르셨네요
방가 방가 ~~
몽아재 개원하시는 병원 위치내지는 주소 갈챠주세요
부산갈일있으믄 진찰받으러 가고 프니까요
개원예배보셨으니 이젠 무궁한 발전 있으시겠지요
축하드립니다

2009-07-30 10:16:19
118.34.60.93

윤복순
댓글 달고 나오는데 1111이 뜨네요
이거 이거 보통일 아입니더
축하 네배로 해 주세요
2009-07-30 10:18:15
118.34.60.93

김금환
반갑습니다. 박재일님.

저는 정선이라 고도합니다.
몽돌님의 동생 환돌이기도 하지요..ㅎㅎ

제 전화(00000000000)로
재일님의 전화번호 넣어주시면 고맙습니다.

늘 집안에 행복한
평화로움이 더하시길 바람니다...
2009.07.29 (19:03:24)

재일님 멧세지 잘 받았습니다.
세상에~ 막내인 제게 동생이 또한명(ㅎㅎ)생겼습니다.
많이 많이 기쁜일입니다.

윤복순님!
8월22일(토)에 살사방 식구들 모두모두
부산으로 여름 나들이 함 갈까요?
겸사겸사 해서요...
2009-07-30 11:08:46
210.94.41.89

정선
& 1111 &

하나는 외로워 둘 이람니다..
하나는 그리워 둘 이람니다..

둘이서
하나가 되어 가는 길에
또 하나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누가 사랑을 외롭다 하나요
누가 사랑을 그립다 하나요

외로움도 그리움도 한마음 단, 하나의
사랑 앞에선 마징가 젯! 처럼 기쁨과 축복으로 변하는 것을....

"四" 포커를 잡으신 윤복순님에게
축하와 더불어 힘찬,찬사의 박수를 올림니다...

짝짝짝짝~~~~
2009-07-30 11:15:03
210.94.41.89

윤복순
흠흠 ~~부산 나들이
출석체크 들어갑니다
중부지방 김금환 윤복순 이서윤 심인선 장효정 이용욱 이정균
그리고 윗지방 나오시라 오바
2009-07-30 11:39:32
118.34.60.93

신상옥
가 뵙지는 못해도 박상길님의 개원을 축하 드립니다.

하시는 일마다 좋은일로 이루어 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2009-07-30 22:43:53
211.243.250.57

박상길
☆ 도당췌 뭔 뜻인지 ㅎㅎ ☆

양쪽 눈을 다친 한 남자가 무사히 눈 수술을 받았다.
며칠 후 눈에 감은 붕대를 풀면서 간호사가 물었다.
"보여요?"

남자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 했다.
"안 보입니다."
이에 간호사가 자신의 상의를 벗고는 다시 물었다.
"이젠 보여요?"
"아뇨,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간호사는 이번에는 치마를 벗고 다시 물었다.
"지금은 보여요?"
"전혀 안 보입니다."

간호사가 브래지어를 풀고 물었다.
"이래도 안 보여요?"
"예,안 보여요,아무것도,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간호사가 다짜고짜 남자의 뺨을 후려 갈기며

"야, 섰잖아! 나쁜 xx야!!"

?????????


2009-07-31 09:47:28
59.22.16.41

최리사
오래만입니다.
오늘(이곳은 금요일)이 박상길 원장님 병원 개원 예배하는 날이라는 데
어찌 축하를 해야 하나 생각다가 이곳에 들렀습니다.

내 좋은 친구 박상길님의 인생에서
이번 같은 싯점은 정말 크게 축하할 일입니다.

변병이기도 하지만 컴에 장애가 생겨 이곳에 들어오려면
꽤 번거로운 데
정난영님과 신상옥님의 힌트를 얻어 와보니
여전히 재미가 쏠쏠한 이 방은 화기애애해서 좋습니다.

8월 22일 개원식에는 중부지방 벗님들이 부산으로 몰려가
축하를 하신다니 더불어 감사 드립니다.

다음 월요일 산악회에서 1박 2일 코스 원정을 가는 데
그 때 사용하려고 이 방의 유머 몇 가지를 취재해 갑니다.

들리든 못들리든 이 방의 웃음 소리는 늘 간직하고 있지요.
반갑고 고마운 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상길님의 막내 동생 박재일님, 반가워요.
특별히 인사 드립니다.
2009-08-01 07:32:44
68.96.193.17

박상길
어느날 문득 거짓말처럼 이 곳에 찾아온 내 막내동생 핸섬맨 박재일

언제나 존경하는 밝고 고우신 스마일우먼 사랑하는 정난영샘

잊지않고 꼭 찾아오셔서 댓글 하나 짤막하게 남겨 놓으시는 센스우먼 신상옥님

이 방을 아끼시고 늘 따뜻한 온기를 채워주시는 윤복순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눈처럼 순백하고 하이얀 색깔의 김금환님

오늘을 기억하시고 이 곳을 찾아온,
멀지만 가장 가까이 계신듯한 나의 영원한 친구 최리사님

감사합니다.



오늘 비록 작은 교회지만 사십 여명의 성도님과
누님 둘 동생 매형 그리고 구십이세인 어머님
김해에서 테니스를 치며 우정을 나눴던 민정애의 친구와 나의 친구들

좁은 대기실과 진료실에 오십 여명이 모여서
1시간 남짓 개원예배를 드렸습니다.

인사 말씀을 하는 순서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도 몰래 흐르는 바람에
저 자신이 놀랐습니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눈동자처럼 저를 지켜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오십 중반에 다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제 자신을 향한 연민이
맑고 투명한 액체 한 방울이 되어 흘러 내렸나 봅니다.


지금
이 순간
많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사랑합니다.

나를 기억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 ♡ ♡ ♡
2009-08-02 00:29:26
222.119.247.56

정난영
2주간 서빙하고 자정께나 집에 들렀습니다.
방장님 개원 축도에 멜이라도 보낸 다는 게
오늘 바쁜 걸음 치는 바람에...

반찬하나라도 더 만들어 놓고
빨래감도 씻고 삶고 일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 준다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3년 전에 미국으로 떠난 동생같은 지인의 생일이라
메릴랜드에 전화하고 리사님께도 전화드렸더니 반가워하시며
따끈따끈한 뉴스를 주셨습니다.

다음이나 야후나 구굴에 최리사를 치고 검색하면
살사방 친구들에 대한 영상 편지가 유투브 동영상으로 뜹니다.
신기하게도...리차드님같으면 바로 콕 대문방에 올려 놓으실 것이지만
전 재주 없어서 그냥 알려만 드립니다.

우리 방장님께 전하는 안부 말씀도 있구요...

행복한 방장님 덕으로 우리 모두 행복한 방우들입니다.

2009-08-02 01:21:54
118.38.176.183

매화
"복에 복을 더하사 (범사에 형통)
우리 박상길님의 날들이 여호와 앞에서 복되게 하시옵소서"

박사님께서 행복하시다니 참 좋습니다.
만인의 연인으로 우리 모두의 사랑이신 몽돌님의
병원 개원을 온 마음으로 추카~ 추카~ 추카~
2009-08-03 07:23:27
211.210.21.197

박재일
개원예배를 본뒤
잠시 주변의 상가 형성을 실펴보니
병원의 위치도 아주 훌륭하고
사람들의 왕래도 많은 곳이더군요!

전 원장이 자신이 평생 운영할 병원으로 지어서 인지
시설도 내부 배치도 깔끔하고요!
아무튼 형님의 좋은 인간관계가
오늘같은 병원을 인수할 수 있게 한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 의사하는 지인들에 물어봐도
나이 54세에 새롭게 개업하는것 자체가
아주 모험과 도전이라 더군요...

개원예배 도중 감회가 새로운지
눈시울을 훔치는 형님과 형수님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형님의 금번 이전개원이
형님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더욱 활기찬 네트웤을 형성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하드립니다.



2009-08-03 10:03:31
210.103.83.29

윤복순
와우~~~동생께서 이렇게 형님을 평가하시는걸 보니
역쉬~마방 방장님 그동안 어떻게 사셨나 그려집니다
어머님 모시고 형제애도 아주 돈독하신듯 뵙니다
아내에게도 그리고 아들 딸에게도 지인에게도
이 마방 식구들에게도
54년을 참 잘 사셨구나
느껴집니다
새로 개원하시는 병원에서 이젠 편안하시고 평화로우시길 빕니다
유머와 함께 하시는 여유로운 생활이 항상 함께 하시길
존경하고 같은 시대에 같은 나라에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박재일님 언젠가 어머님이랑 사진에서 뵙던 분이시지요
마방에서 새롭게 만날수 있어서 감사해요
자주 오시어 형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마방에 유머도 날라 오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구도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2009-08-03 22:02:05
118.34.60.93

수잔
방장님,
추카추카~~
새로운 인생의 도전에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계속 쭈욱 go~하시길!
2009-08-04 16:56:18
211.181.165.30

정선
제목: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이 제목의 노래를
남궁옥분이란 여가수가 부른것으로 기억됨니다.
인상도 수수하고 털털하고 노랫가사도 아주 구수하더군요...

선율 낭자가 있으면 이정도의 노랫가사는
충분히 소화 해내고 유우머 실린 맛있는 글까지 첨가 될텐데..
아직은 머리가 짧은 정선이의 기억력으로 소화해서 실어보기엔 역부족(ㅎㅎ)
인듯 십습니다만... 요즈음 선율낭자가 섬김사역으로 많이 바쁘긴 하던데,
요런날 얼릉들어와서 출석도장도 찍고 유무머도 실어오고 그러면 좋은데....

오늘 천안의 하늘은 높고도 푸르름니다.
유우머를 만들려니 쌍용이 그려지고 쌍용을 지우려니
마음이 울렁 거리기만 하고 노랫가사도 유우머글도 도대체 가닦이
잡히질 않습니다. 이런날은 그냥 "詩" 가 젤루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 (懶翁禪師)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큰소리로 외치라네
창공은 나를 보고 푸르르게 외치라네

사랑일랑 꼬옥 품고 미움일랑 저멀리
창공으로 저깊은 바다로 던저 버리고

희망이와 믿음이만 두품에 꼭앉고서
물같이 바람 같이 길따라 가라하네...ㅋ

나옹선사가 뉘신지 몰지만
요즈음엔 동명이인이 넘많은지라
사이비 정선선사 맘대로 편집했지라예~~~ㅋ

기쁘고 푸르른 마음으로
희망의 날개 활짝펴는 그런날 되시길 바람니다...
2009-08-05 10:49:39
210.94.41.89

박상길
위에 사진 올렸습니다.
제 막내동생 박재일 얼굴이 나옵니다.

위에 2개는 4년전 북한 구호물자 수송시 원산에서 찍은 것이고

맨 아래 사진은 저희 7남매의 모습입니다.

막내 셋째 첫째 넷째 둘째 누님 그리고 저
앞줄 가운데 홀로 있는 남자는 제 바로 밑에 동생입니다.
2009-08-05 23:11:07
222.119.247.56

신상옥
다복하신 7남매의 행복한 모습 보기에 참 좋습니다.^^

박재일님만 안경 쓰셨네요~~~ 선남선녀들입니다^^

2009-08-07 21:16:26
211.243.250.57

정난영
'형만한 아우 없다' 했는데
고거이 아주 헷갈립니다.
다들 참 좋으십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복하십시오.

2009-08-07 22:21:55
222.234.78.199

박상길
<꿈속의 싱글>

초보 골퍼인 "나잘쳐" 씨는
화창한 봄날 필드에서 혼신의
정성을 기울여 한타 한타 최선을 다했다.

17번 홀까지 5오버파.

이대로라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싱글을 기록할수 있게된다.
나씨는 18번홀에서 조심스럽게 드라이버를 날렸다.
공이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진 것을 확인하자
나씨의 온몸엔 오르가즘보다더 짜릿한 쾌감이 흘렀다.

나씨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알기 위해
잔디를 뜯어 하늘에 날렸다.
그래도 확신이 안 서서 한번 더 잔디를 뜯어 고개를 드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번쩍하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눈을 뜨자 성난 표정의 마누라가 팬티를
끌어올리며 앙칼진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니~!!!!! 이양반이 미쳤나???
자다가 왜 남의 털을 뽑고 X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12 12:27:55
59.22.16.41

윤복순
ㅎㅎㅎ

나만 아니면 돼 !!!!!(강호동버전)
2009-08-12 17:01:13
118.34.60.93

수잔
오랜만입니다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렸다는데 썰렁개그로 더위 한번 식혀보세요
(언젠가 소이님이 올린거 같기도 하고. 그럼 복습하셈 ㅋ)


1. 질문하는 선생님

새로 전학 온 썰렁이에게 선생님이 질문 했다.

선생님 : 썰렁아, 2+2는 얼마지?
썰렁이 : 저 집에 갈래요.
선생님 : 아니 왜?
썰렁이 : 전 선생님께 배우러 왔는데 선생님께서 제게 물으시니까요.

2. 죄수의 소원

어느 겨울 날 죄수의 사형날이 다가오자 간수가 말하였다.

간수 : 내일이 사형날이니 소원 하나를 들어 주겠소.
죄수 : 딸기를 주시오.
간수 : 지금은 겨울이라서 딸기가 없는데......
죄수 : 그렇다면 착한 내가 봄 까지 기다려 주겠소

3. 생물 시험

생물 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왔다.
'다음은 어떤 새의 발 모양인가?'
문제를 풀던 썰렁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 앞으로 나갔다.

썰렁이 : 선생님, 도대체 발 모양만 보고 어떻게 새를 알아맞히란 말입니까?
얼굴이면 몰라도.......
선생님 : 다른 사람은 다 알고 학생만 모르는 거야! 학생 이름이 뭔가 !?
썰렁이 : (발을 교탁 위에 올리며) 맞혀 봐요.

4. 어느 버스기사와 손님

어떤 사람이 버스를 탔다.

손님 : 이 차 어디로 가요?
버스 기사 : 앞으로 갑니다.
손님 : 뭐에요? 여기가 어딘데요?
버스 기사 : 차 안입니다.
손님 :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버스 기사 : 운전하고 있습니다.
2009-08-14 10:01:12
211.181.165.30

윤복순
ㅎㅎㅎㅎ
이 절기에 딱 맞는 유머 들고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소이님
잘 지내시지요

조 위에 수잔님 수준있는 유머에 요즘읽은 이문구의 관촌수필중
여요주서(與謠註抒)에 나오는 한대목 들어보세요

예전 장발단속이 한창일때
장발 단속에 걸린 한 시골청년

판사가 기록을 훑어보며 말했다
장발단속은 역사적 역행운운하며 비방했다고
되어있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요
그건 솔직히 그 경찰관이 저더러 너는 잘나고 똑똑하니께
5천년 역사상 우리나라 에 단발령을 내린지가
백년이 넘는다는 것을 잘 알 거라구 하면서 비웃데유
그래서 저두 솔직히 아저씨두 똑똑해서 역사를 잘 아시니께
우리나라 5천년역사중 4천9백년 동안 은 세계 최고의 장발족 국가였다는
역사적 사실두 아시라고 한 거예유
2009-08-16 07:51:13
118.34.60.93

김소이
오랜만에 ㅎㅎㅎ 웃어봅니다.
위에 오신분들 반갑구요. 수잔님, 이 가까운 곳에서 무지 보고는
싶은데 마음만 날아가고 몸둥이는 제자리를 맴도니 어찌하면 좋아요?...ㅋ
방장님께서는 그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웃음을 주시니 그져 감탄! 감탄!


<수박 장수>

수박 장수가 신호를 무시하고

트럭을 운전하다가 경찰차를 만났다.

쫓아오는 경찰차를 쳐다보며

수박장수는 우선 튀고 보자는 마음으로

차를 몰고 골목으로 들어갔다.

이리 저리 빠져나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수박장수.

그런데 경찰차는 바로 뒤까지

열심히 따라온 것이었다.

수박장수는 하는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

동시에 경찰관들도 차에서 내렸다.

경찰관들이 차에서 내리며 하는 말.
.
.
.
.
.

"정말~ 수박하나 사먹기 힘드네!


* 윤복순님, 안그래도 화성으로 이사할것 같다고 하셔서
전화나 드려봐야지 했는데 아무튼 좋은 곳으로 가셔서 지금보다
더 행복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단어하나 고치느라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2009-08-16 11:54:52
222.232.47.16

용순자
올해는 유명한 대단한사람들과 이별을했읍니다
대중의 스타와 전직대통령 두분
모두아쉽고 애통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묘비명

묘비명은 세상에 건네는 마지막인사라고 합니다
고인은 누웠지만 묘비명은 서서 찾는이들에게 인사를건넵니다
돌에새긴 고인의 목소리는 세월이지나도 생전의 육성인듯 생생합니다
짧은 글귀에는 고인의 삶이 농축되어 있읍니다
그래서 묘비명은 인생을 돌아보는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천상병 " 시인의 묘비명이지요
세상에 소풍나왔다가 귀천(歸天)한 그분의 어린아이같은 표정이담겨있읍니다

"에이 괜히왔다" 걸레스님으로 잘알려진 중광스님의 묘비명입니다
기행으로 일관한 스님답게 마지막 인사도 해학이넘칩니다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 작가 헤밍웨이의 묘비명도 익살스럽습니다

위트가 넘치기로는 버나드쇼의 묘비명도 압권입니다
"우물쭈물하다 내이럴줄 알았다 " 그의 명언중에는 이런것도 있읍니다

"그대가 할일은 찾아서하라 그렇지않으면 그일은끝까지 그대를 쫓아다닐것이다"
이런말을했던 버나드쇼도 우물쭈물하다가 무덤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장미가시에 찔려죽은 릴케의 묘비에는
"오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이라고 탄식하고있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비명은 이렇게 적기로했다지요
"대통령 노무현 " 이라는 여섯글자만 새기기로 했다지요
짧은 비문은 두고두고 그의삶을 비춰줄것입니다
돌거울 은 고인의 자취뿐만 아니라 남은이들의 마음까지도 비춰줄것입니다

어디서 많이읽어본 글들이지요
우리들 모두가 한번쯤은 자신을 다시돌아보고 새겨봄직한 글이라서 퍼왔읍니다
인동초의 삶을사셨던 김대중전직대통령님
이생의 무거운짐 다내려놓으시고 편히쉬소서




2009-08-19 19:43:04
222.173.202.133

윤복순
용순자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마방 방장님께서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이번주 토요일엔 부산에서 개원식 준비로 손님맞이로 많이 분주하실듯해요
무쪼록 축하 많이 받으시고 덕을 배푸시는 인술로 부산 시민들에게
친구가 되어주세요
부산으로 이사가고 싶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유언은 한마디도 없으셨다는데
그분의 눈물 한줄기가 유언이지 않으셨을까 생각되어져요
한세기를 질곡의 세월을 살다가시면서 얼마나 회한이 많으셨을까
그 눈물 한줄기가 그 어떤 유언보다 강력한 메세지가 아니었을까요
2009-08-20 08:50:39
118.34.60.93

박상길
<제목 : 에구 속터져>

어느 초능력자가 기인열전에 출연하였다.
그 초능력자는 안수로 병을 치료하는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TV를 시청하고 있는 환자들도
한손은 아픈 곳에 다른 한손은 TV화면에 대면
기를 통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그때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할아버지가
한손은 자기의 거시기를 잡고
다른 한손을 TV에 살포시 갖다 대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까부터 이를 지켜 보던 할머니가
같잖다는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영감, 저 사람이 아픈 데를 고친다고 했지 -
언제 죽은 데를 살린다고 했수,
에구구, 속터져서 내가 몬살아 "

(비록 국상중이라도 유머는 계속되어져야 한다!!!!)
2009-08-21 00:02:17
222.119.247.56

김소이
방장님,

개업식 준비에 바쁘셨지요?
이참에 부산 나들이 하고픈 마음 불같이 일었지만
손발 딱 잡고 놓지를 않는 일들이 마구 매달려서 결국
이렇게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마음만은 그 곳에서 먼길 마다않으시고 달려가신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뜻깊은 하루 되십시요!


2009-08-22 14:12:25
222.232.47.16

윤복순
김금환님을 비롯 많은분들 몽아재
병원에 모여계실라나 ~~
궁금하고 궁금하여라
몽아재 환돌아제 옆에 어리어리 한거 보이시거들랑
저인줄아이소
축하합니데이 ~~
2009-08-22 15:14:51
118.34.60.93

유사라
방장님~

훨훨 날아 지구 저편 님들과 함께
축하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마방 이라도 방문하면
달래어 질까 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다시금 축하 드리오며
모든 분들의 덕담이 다 이루어 지시며
아울러 박원장님의 건안도 빕니다.
기쁘고 행복하신 날 되십시오.

2009-08-23 12:14:39
98.211.151.177

박상길
사라님도 오셨구나. 반가우신 분.
그 멀리서 손수 한자 한자 또박또박 적어 보내신
축하의 카드를 보물인양 간수하고 있습니다^^

복순님과 소이님의 뜨거운 축하의 마음은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남성 무기력증에 대한 기막힌 사연>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는 늘 바깥으로
나돌며 바람기를 잠재우지 못하던 남편이
나이가 지긋해서야 아내에게 돌아왔다.

그런데 그나마 얼마 가지 않아 그곳의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힘이 남아돌 때 틈만 나면 담 밖으로 나서며 정력을 소진했으니 그럴 수밖에….
아내는 미운 정이 겹쳤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늦잠을 자고 있어났는데
아무래도 아랫도리의 상황이 수상쩍었다.
후다닥 일어나 속옷을 들치고 확인해보니 맙소사!
거시기에 하얀 붕대가 칭칭 감겨 있는 게 아닌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를 황급히 불러들여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역정을 냈다.

그러자 아내는 시큰둥하게
“며칠째 찍 소리도 없이 죽어 있기에 염을 해놓았다. 왜?”라는 거였다.

남편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지만,
그래도 왕년의 가락을 생각하며 푸념조의 말대꾸를 했다.
.
.
.
.
.
“거 참, 인공호흡이라도 한번 시도해보지 않고,
이렇게 허망하게 사망선고를 해버리다니….”
ㅋㅋㅋㅋㅋ



2009-08-24 15:32:28
59.22.16.41

윤복순
새벽에는 이불을 끌어당겨 어깨를 덮어주게 되는 계절이 왔네요
바쁘신 개원식 끝내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셨지요?
이 계절에 어울리는 음악을 올려주시는 센스 멋쟁이 후후 ~~
멋진 의사샘 아니 저에게는 영원히 몽아재 입니다요
계신곳이 어디든 늘 처음처럼 새로움이 솟아나시길 바랍니다
요즘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인데 샘께서도 조심하시고
많은사람들에게도 건강 지켜주세요

글코
말입니다
인공호흡 그거 참 효과가 있던데
일단 생명은 살리고 봐야 됩니더 ㅎㅎㅎㅎㅎ
2009-08-25 11:41:06
118.34.60.93

정선
반갑습니다.

오늘은 숫자가 똑같습니다..
1140 & 1140
1141 & 1141 어찌하여 이러한 현상이 만들어지는지 몰지만

마징가 젯방 & 한마음 방의 숫자가
똑같은 동일현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웃음글.. 옮겨 봅니다..





인간치타 우사이볼트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3관왕을 차지한 자메이카의 선수 우사이볼트가
17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에 9초58로 또 신기록을 냈다.
일본연구가들은 100m를 달릴 수 있는 인간의 기록은 9초5라고 발표를 했다.
그러나 볼트 자신은 ‘나는 9초4에 달릴 수 있을 것이다.’ 확신한다.

한계를 긋는 이상 틀은 깰 수 없고, 한계를 긋지 않는 이상 틀은 깰 수 있다.
볼트는 그 틀을 깬 사람 중에 하나이다.
경기 전 육상 선수들은 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기를 절대 먹지 않는다.
그러나 볼트는 경기 전 치킨너겟을 먹고 3시간을 자고 경기에 임한다.
자기가 이렇게 달릴 수 있는 것은 치킨너겟 덕분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한다.
다른 육상선수들은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착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는다.
그러나 볼트는 꽉 조이는 것은 싫다고 헐렁한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틀대로 만들어져 가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아직 그 틀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행복한지도 모른다.




**오늘의 유머**



사랑이란
잉꼬부부로 소문난 한 부부가 있었다.
하늘이 시샘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아내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슬픔에 잠긴 남편은 식음을 전폐하고 말았다.
관이 떠나는 날 사람들의 실수로 관이 땅에 떨어졌고 아내가 깨어났다.

잉꼬부부는 다시 행복하게 살았다.
세월이 흘러 아내가 병으로 다시 죽게 되었다.
관을 든 사람들이 첫 발을 내디디려 할 때 남편은 간곡히 당부를 했다.


.
.
.
.



“어이~관 꽉 잡아.”

2009-08-28 11:03:14
210.94.41.89

윤복순
오랜만에 마방에 입성입니다
몽아재 많이 바쁘시지요?
사람은 말입니다
모름지기 바빠야 한다 말입니다
그래야 병도 고치고 돈도벌고
주일날 헌금도 하시지요
ㅎㅎㅎㅎㅎ
남의 병만 고쳐주시지 마시고 언제나 선생님 건강도 챙기시이소 알았지예

김금환님 그 유머 올드된지 오래야요
그러다가 부인이 남편 관 꽉 잡으라고 서슬이 퍼렇게 외치면 우짤낀데요 히히

오늘의 유머

신부 : 그래 간음을 행하였나요?

제비 : 아니요 그냥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신부 : 문지르거나 하는거나 다를게 없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속죄하는 의미로 자선함에 이만원 넣으세요

제비는 죄를 뉘우치면서 자선함에 다가가서는 그냥 손만 문지르는 것이었다

신부 : (이상하게 생각하며)왜 속죄금은 넣지 않고 손만 문지르지요?

제비 : 신부님 말씀이 넣는거나 문지르는 거나 똑 같다기에
2009-08-31 12:14:59
118.34.60.93

박상길
----골프장에서 애인인지 부인인지 캐디들은 딱 보면 안다는데----

1. 부부 사이는 말이 별로 없지만 애인 사이는 계속 소곤거린다.

2. 부부는 각자 채를 들고 다니지만 애인한테는 온갖 채를 다 가져다 준다.

3. 마눌이 뒤땅을 치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고
애인이 뒤땅을 치면 ‘잔디가 나쁘다’고 한다.

4. 마눌 공이 벙커에 빠지면 ‘왜 하필 그쪽으로 쳤느냐’고 하고
애인에게는 ‘이 골프장엔 벙커가 너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엔 고루래로 벙커 정리까지 해준다.

5. 마눌 샷은 못 친 것만 얘기하고 애인 샷은 잘 친 것만 얘기한다.

6. 그늘집에서 마눌한테는 깡통주스만 먹이고 애인한테는 생과일주스만 먹인다.

7. 마눌이 OB를 내면 ‘OB티로 나가서 치라’고 면박주고
애인이 OB를 내면 ‘멀리건’을 외친다.

8. 마눌이 자기를 부르면 긴장하고 애인이 부르면 방끗 웃는다.

9. 마눌한테는 1m짜리 퍼팅도 끝까지 컨시드 안주고
애인한테는 2m짜리도 무조건 OK다.

10. 마눌이 ‘경치 좋다’ 하면 ‘공도 못 치면서 경치가 눈에 들어오냐’하고
애인한테는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11. 라운드 후에 마눌한테는 ‘골프는 늘 어렵다’고 하지만
애인한테는 ‘골프는 늘 아쉽다’고 한다.
2009-08-31 12:15:06
59.22.16.33

고영희
방장님

바쁘신 틈에 그래도 마방을 잘 관리하고 계시니 참 좋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윤복순님께서 마방을 잘 문지르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방장님의 골프장 이야기는 읽으니까 가슴이 갑자기 쓰리고 아픈데
이런때 박내과 원장님은 어떤 처방을 내리시는지요?
빨리 낫게 해주세요.
2009-08-31 14:33:04
220.126.219.235

김소이
8월 한달을 팽이처럼 돌고나니 오늘은 어지러워 잠간 쉬고싶어
여기로 왔지요.
사연도 많고 바쁘기도했던 이 달에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방장님
평생에 몇번이나 있을까싶으면서도 참석하지못한 개업식!!!
얼굴도 못비치고, 순진하게 처치곤란이란 말씀만 믿고 화환도 못보내고,
전화나 문자메세지 정말 하고 싶었지만 바쁘신데 도움도 안될것 같고...
그날은 하루 종일 마음만은 부산에 날아가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대문방에 올리신 경과보고를 보고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서 성황리에 잘 마무리 했음을 알았어요. 예상은 했지만서도.
모두 방장님께서 평시 쌓으신 덕이 많아서입니다.
앞으로 훌륭한 병원장님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언젠간 꼭 찾아뵙고 늦은 축하라도 드리겠습니다.

8월 22일.
친구가 노래처럼 졸업식 한다고 외우던 날, 혹시라도 일찍끝나면 했는데 이게 왼일?
하루종일 이삿짐을 싸느라 땀을 동이로 흘렸답니다.
사실은 졸업식날이 24일. 미리 어디를 갈가봐 잡아 놓았나봐요.
정말 도움이 안되는 친구지만 궂은 일엔 내가 없으면 단 한사람도 얼씬않는
불상한 친구.

22일부터 26일까지 출국준비에 졸업식에 위동훼리 탑승 수속 마치는걸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지쳐서 거의 반죽음이 되었지요.
하루만이라도 푹 잠속에 빠져버렸으면 했는데 바로이어 동생이 시인 등단
신인상 받는다고 붕떠서 그날 입을 옷 코디며, 메이크업이며 언니가 해주라고...
평생 처음받는 문학상이어서 딴에는 큰 경사라고 좋아 난리인데
남의 시중은 기껏 해주다가 동생인데 지쳐서 못하겠다는 말 차마 못하고
그러마했지요.
늦잠 꾸러기 새볔에 일어나 청주로 가서 모든준비 끝내고 대전 만인산
푸른학습원으로 시간맞춰 갔지요.
평시 글을 쓰는줄도 몰랐는데 시 몇편이 당선되었습니다.
축하 축하 해주고 행사는 일박 이일이었지만 상을 받는걸 보고는 그 길로
돌아왔습니다. 동생과 아들이 따라나서 함께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학생회장 출마한다는 아들 양복한벌에 셔츠 두개 사들려 보내고 친정이라
믿고 편하게 쉬고가는 동생을 보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무기력증에 빠져서
풀썩~ 주저앉았다가 언제 잠들었는지...

오늘 저녘 그리고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닥칠지 이젠 내심 걱정된답니다.
힘이 딸리니까.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간만에 시간이났는데 여기서 넉두리만 했네요.

방우님들 이 여름도 잘 나셨지요?
자주 들어오지못해도 늘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할머니의 교육방법>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낳았다.

도저히 돌볼 형편이 안되자 하는 수 없이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에게 맏겼다.

삼년이 지나 부부가 형편이 나아져 시골에 있는

아이를 데리러 내려갔다.

반갑기도 하고.......

잘 자랐나 궁금하기도 해서

그림책을 꺼내 아이에게 물었다....

엄마 : (토끼를 가리키며) 이게 뭐니?

아기 : 퇴깽이!

엄마 : (좀 열받은 목소리로 염소를 가리키며)

이건 뭐니?

아기 : 염생이.

엄마 : (무지 열받은 목소리로 백조를 가리키며)

이건 뭐니?

아기 : 때까우.

엄마 : 도대체 누가 가르쳐 준거니?

아기 : 할마이.......
2009-08-31 14:35:01
222.232.47.16

김소이
어? 고영희님께서 함께 계셨네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몇줄아닌 글에 웃고 갑니다. 역시나... ... 으뜸이십니다.
2009-08-31 14:39:32
222.232.47.16

정난영
마방에 단골 복순님 정선님
간만에 들르신 고영희님 소이님 반갑습니다.

별 거리도 없지만 제 자체가 마방 수준으로
요새 두 건 한 이야기...

---------------------------------------

지난 주 어느 날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하는데
성급한 남편 먼저 내려가 차 시동 걸고 있는데

제가 아무리 찾아도 저 셀펀이 없어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제 펀으로 전화 좀 해 달라 했지요.

삐리릭 전화오고 냉장고 근천가 찬장 근처인가 소리 나는 순간
아풀사 식탁에 놓인 집 전화 두 개나 있는데...
시간걸리고 쪽팔리고....


-------

개학 후 가장 큰 쇼크가 우리 학교 두 분의 결혼식이 공지 되었는데
한날 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바로 커플로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저를 위시하여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지요.

결혼식이 토요일 3시라 학교는 11시에 파하니 중간 시간이 아까워서
절친한 친구들에게 번개를 쳐서 서면에서 11시 30분에 보자고 했지요.

방학때라도 서울 원정 간 바람에 친구들과 못만나서
학사 일정이 다른 봄날은 애석하게 못 만났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잘 만나고 결혼식까지
잘 갔다 와서 흐뭇했는데

주말이라 친구들과 배냇골에 가서 잘 놀다 오는 남편이
느닷없이 대갈일성 당신 어찌된 일이냐고 오늘이 친구 ㅊ댁 혼사인데
조금 전에 다른 친구가 전화와서 안왔다고 해서 왜 알려 주지도 않고 그러냐고 했더니
지난 8월2일 계에서 청첩장을 주고 고지했다고...(청첩장을 제가 받았고)...

청첩장을 받았으면 자기를 주든지...알려주지...
아차 싶었지요.좌우당간 미안해서
청첩장을 찾아보니 침대 머리 맡에 있었고
날짜는 바로 그날..제가 깜빡했지요.

그날 이후 3`4`5일 연수 받고 6일 영화 두편 떼고
7일에 서울 갔다가 20일에 다시 오고 21일 일 보고 영화 한 편 보고
22일 1박2일 방장님 행사에 동원되고
연이어 개학하여 결혼식 충격에 깜빡
이럴 수가 있나요?

청첩장에 써진 전화 번호로 급히 연락하여 사죄하고
좀 촌스럽지만 계좌 번호 불르라고 압박하여 그 자리서 송금 처리하고

문제는 사실 저번 계에 가서 말없는 남편이
그날따라 친구들 앞에서 일갈을 했는데

.. 내가 이 나이토록 살면서 잘 한 일이라고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중에 딱 두가지를 든다면
하나는 집사람을 만난 것이요,
하나는 이 모임을 결성한 것이다.

고교 졸업 하는 해에 1년에 두 번씩 만나기로 약속
(양력 설 다음 1월2일에 또 8월 첫 주 일요일에)
어느덧 홀로가 부부로 세트 모임이 되고
햇수로는 45년으로 감회가 새롭다....

아부성 발언이라 좌중이 야유하면서 저에게 점수를 주고
우리 모임을 자축했는데 한 달도 안되어서

그 마누라 어룸하기 그지 없고
덕분에 그 중한 친구 모임도 빠졌으니
입살이 보살이요.
안하니만 못한 말이 되어버렸지요.

어무리 생각해도 실실 우스워서
남편에게 디음에 가거든

자기 간혹 즐겨쓰는 말로
" 졸지에 내 ( )되어버렸다. " .그라지요 했더니
이사람이요 하고 저를 어처구니 없이 쳐다 보았지요.


---------------------------------
온김에
절대 어룸하지 않고 재치 있는 사람 이야기를
놓고 살째기 나가렵니다.

<너도 한번>

재치 있기로 소문난 남자가 새벽 4시에 전화 소리 때문에 잠이 깼다.

"당신네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한잠도 못 잤소."
전화를 건 사람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전화해 줘서 고맙습니다."
재치 있는 사람은 정중하게 인사한 뒤,
전화 건 사람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물었다.

다음날 새벽 4시
재치 있는 남자가 이웃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잠을 깨운 뒤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우리 집엔 개가 없습니다."
2009-09-01 15:27:12
211.182.231.74

박상길
<불 넣어 줄까?----->불러줄까?>


몹시 추운 어느 겨울 날. 순진한 청년이 여인숙에 묵게 되었다.

총각이 옷을 벗고 조용히 누워있는데

주인 할머니가 노크를 하고는 물었다.

'총각! 불-러--줄까?'

그러자 총각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얼마 후, 할머니가 다시 들어와 또 물었다.

'총각 불-러--줄께~'

총각은 대뜸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니까요!!'

다음 날 아침 총각은 그 방에서 얼어 죽었다.

경찰이 할머니에게 전날밤 진상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아니~ 참, 요상하네요. 나가 불 넣어 준다구 허니께

총각이 자꾸 싫다구 허더란 말이여~'


......이런 경우엔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ㅋㅋㅋㅋ ㅠㅠㅠㅠ.....
2009-09-02 17:13:55
59.22.16.33

윤복순
살째기 옵서예 난영샘
재치있는 유머에 마음이 흐믓합니다

몽아재 께선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마방의 의무를 다하심에
감사합니다
마방이여 ~~
영원하라~~
우리의 삶은 유머를 잃으면 의미를 상실할지도.......

시골병원 의사가 서울에 급한 볼일로 출장을 가게됐다
병원문을 닫을수 없는 처지라 조수에게 부탁을 했다

의사 :가급적 내일 오라고 돌려보내고 응급 환자만 치료해줘라 알았지?

조수: 녜

서울 출장을 마친 다음날 시골병원으로 돌아온 의사가 조수를 불렀다

의사: 어제 별일 없었지?

조수: 녜, 할수없이 세명의 환자만 치료했어요 .

의사: 그래?, 어떤병으로 찾아온 환자들인데??

조수: 첫번째 환자는 속이 쓰리다기에 소화제를 주었고,

두번째 환자는 넘어져서 무릎에 피가나서 소독해주고 ,
빨간 치료약을 발라줬습니다

의사: 잘했다. 그리고 한사람은 ?

조수: 저녁때 어떤 여자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침대에 누워 외쳤어요 ,...

선생님,,,,,

남편이 집 나간 후 6개월 동안 남자를 보지 못했어요

미치겠어요, 남자를 보게 해 주세요 .

의사: 저런, 저런.... 그래서???

조수: 눈에 안약을 듬뿍 넣어 줬어요 .^^

***으~악 환장 하긋네~~~~ ^^*

2009-09-03 08:28:53
118.34.60.93

정선
호호호~~~


주제: 이야기

잠깐의 세월인것 같았는데
잠깐인 시간인것 같았는데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여러해를 넘겨갑니다....

차가운 이야기가 있으면
따듯한 이야기가 있겠고

차가운 마음이 있으면
따듯한 마음이 있겠습니다..


논어,맹자,중용,대학....
순자,혜자,지자,경자....

사서삼경이란 책에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을 다루고 있고..

사서 각권에 핵심단어 하나씩
삼경 각권에 중심단어 하나씩만 추리면

냉언으로
온언으로 구분하고 나뉘어질수 있겠는지요..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며 나뭇잎이 하나둘 색을 내는군요..
머잖아 겨울이 다가오면 흰눈내려 하얗게 산을 덮겠군요..

썰렁한 유우머 한마디가 벙어리 냉가슴 앓는데
좋은 약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순자왈 순하게 살아라
지자왈 지혜롭게 살아라

가만히 지켜보던 법자가 한마디 합니다
법대로 살지 못하려면 규정대로 살아라~~~~

사자가 한마디 합니다
법이야 도덕이가 이기지만 사자가 감히 법자에게 덤비느냐 !

사자: 법이 형님
법자: 왜!

사자: 사규와 법규를 펼칠까요?
법자: 참아라~~~ 참아야 하느니라~~

.

.

.

.


순자: 부르셨나이까? 즌하(순한 모습으로 다소곳이....)
저자: 어린 네가 여기까지 어쩐일인고..

순자: 어명 이신지라~
지자: 지햬롭게 살아라~~

자자: 아이들아 자라신다....
어서가서 자자....

놀자: 좀더 놀고 싶은뎅!~~~~
명자: 명철하게 해석하고 놀아라~~~~


반갑습니다. 방우님 여러분...
나눔터 따사방에 놀자와 사자가 만나서 나누는 잼나는 이야기
살째기 옮겨 왔구먼유~~~
그란디 원자가 환돌이라 아무런 저작권 시비에 문제가 없구먼유~
부산나들이가 엇그제 가튼데 곰세 주말이구 가을이구먼유~~
선선한 가을날씨에 조석으로 찬바람이 많이 붑니다.... 건강하시구
하시는 일에 거듭 성공과 발전이 더하시길 빌께유~~~
그럼 안녕히 계셔유~~~ 담에 또 뵐깨유~~~

2009-09-04 08:59:22
210.94.41.89

김소이
마방에도 벌써 가을 빛이 감도는데...
아~ 봄과 여름은 언제 벌써 왔다 갔는고?...

난영선생님은 역시나 날랩니다요.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척척
해내시는지? 굼뜬저는 그져 부럽기만 하답니다.


<공주병 아내>


아내 : 여보~ 나처럼 얼굴도 예쁘고 살림도 잘 하는 것을 사자 성어로

하면 뭐라고 하지?

(당연히 ‘금상첨화’ 라는 대답을 기대하는 아내)

남편 : 자화자찬?

아내 : 아니~ 그거 말고~

남편 : 그럼 과대망상??

아내 :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말 있잖아~

그러자 그제서야 남편이 무릎을 탁! 치며 자신있게

대답하는 말···

· · · · · ·

금시초문!


<전공은 무관>


친구1 : 자네 부인이 화학과를 나왔다고 했지?

친구2 : 응.

친구1 : 뭐 살림에 도움이 되나?

친구2 : 되고 말고.

친구1 : 뭔데, 말해봐.

친구2 : 어제 저녁 갈비를 숯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네.




2009-09-04 14:19:58
222.232.47.16

윤복순
마방 주민 여러분 그리고 방장님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
어느새 구월도 중반으로 치 닫고 있네요
조 석 으로 선선해 졌구요
요즘은 포도철이라 아주 달콤한 달이기도 합니다
모두 행복하이소~~

오늘의 유머
술취한 친구 깨우는 방법

야!!!
삼차가자아
2009-09-07 10:03:59
118.34.60.93

고영희
ㅎㅎㅎ

야!!!
삼차가자아!

정신이 번쩍드네.

윤복순님 반가워유.
2009-09-07 15:52:13
220.126.219.235

윤복순
고영희님 오셨어요 반가와유 ~~
요즘은 마방 방장님도 바쁘시고 저 혼자 심심했었는데 오셔서 동무해 주시니
감사 감사

오늘의 유머

어느날 딸이 재벌 2세와 하룻밤을 보내고 임신했다고 울면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버지는 그 놈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때릴 기세를 보였다.
그러자 재벌 2세가 말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일 따님이 아들을 낳으면 10억원을 주고,
딸을 낳으면 7억 원을 위자료로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유산이 됐을 경우는 한번 더 기회가 있나요?
2009-09-08 08:24:19
118.34.60.93

박상길
<제목 : 조숙한 아이>

여섯 살짜리 딸이, 남동생이 있어야겠다고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는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안 된단다. 아기를 가지려면 돈이 무척 많이 드는데,
아빠랑 엄마랑 지금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단다.”

그러자 어린 딸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
.
.
.
.
.
.
“엄마, 아기는 돈을 주고 사오는게 아니란 말이야.
나랑 조용히 이야기 좀 해야겠는걸!”
ㅋㅋㅋㅋㅋㅋ


(이 방에 오시는 분중 누가 어렸을 때 저 정도로 조숙했을까?
소이/복순/영희/난영/순자/수잔/사라/상옥/정선 ... 이 중에 누구 같애요^^)
2009-09-08 09:45:09
59.22.16.33

윤복순
ㅎㅎㅎ
지는 아닙니더 몽아재
지는 다리밑에서 주워 오는줄 알았는데요
아마 수잔님 아니면 환돌 아제가 아닐까 아뢰옵니다
두분의 정신 세계가 고점을 찍는건 마찬가지일겁니다
2009-09-08 10:57:19
118.34.60.93

윤복순
우째 이런 일이

고속버스 기사가 안내 방송을 했다
"잠시후 이차는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 합니다"
기사의 안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광주로 갈 차가 왜 부산으로 온거요?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당황한 운전사가 차에서 내려 앞에 붙은 행선지를 보고 말했다

.

.

.

"내가 차를 잘못 탔네~!"

2009-09-09 08:18:15
118.34.60.93

매화
노숙자들에게 왜 노숙자가 되었는지 기자가 물었다.

30대: 마누라에게 밥먹고 나서 과일 달라고 해서요.
40대; 밥먹은 후에 물 달라고 해서요.
50대: 마누라에게 밥달라고 했다고요.
60대: 마누라에게 어디가는지 물어봤다고요.
70대: 마누라 따라 갈려고 나섰다가요.
80대: 마누라를 빤히 쳐다봤다고요.
90대; 그냥 나왔어요.

나이 들어가면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마누라이지요.
2009-09-09 16:00:18
211.210.21.194

정선
하하하~~~
고맙습니다. 웃음연구소 입니당~~
이렇게 전화를 받더군요.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여섯살 시절에는
아주 순진무구한 관계로 국민학교 2학년 까지도
선생님은 하늘님이시기에 소대변도 아니보시는줄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러니 조숙이란 단어를 깨우치고
알게된 그나이는 기억에 아련하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복순님께서 운전사가 차를 잘못 탓다는 조크가 정답일지도 모릅니다.ㅋㅋ


반갑습니다. 매화님.
매화님 께서는 어찌그리 제마음을 잘도 읽으시는지....ㅋ
제 마음을 모두다 매화님에게 읽혀 버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그리 무섭다는 생각은 아니하는데
세상에서 마누라가 젤루 무섭드라구요....ㅎㅎ

2009-09-11 16:23:16
210.94.41.89

정선
My two daughters weere having a discussion about family resemblance.
" I look like Mom," said my nine-year-old,"but I have Dad' seyes and Dad's lips."

The six-year-old said, "And I look just like Dad,But I have blond hair."
Then she turned to me. "Mom," she asked, "what does Dad have to do
with us beaing born anyway? "

My older sister jumped right right in.
"Don't be stupid, Mary. Dad is the the one who
drove Mom to the hospital."


서로 닮은 사실을 놓고 딸 둘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엄마를 닮았지만 눈과 입술은 아버지를 빼닮았어." 아홉살 짜리가 말했다.

"그런데 난 있지, 생긴 건 아빠 모습 그대로인데 머리는 금발이야."
이렇게 말한 여섯 살짜리는 나에게 물었다. "엄마,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
아빠는 어떤 일을 한거야?" 언니가 즉각 끼어들었다.

"이런 바보, 엄마를 차에태워 병원으로 데려간게 아빠였단 말야."

* resemblance: 닮음
* have to do with: ~와 관련이 있다.

- 한국경제 비즈니스 유머 -
2009-09-11 16:25:36
210.94.41.89

박상길
<몰래 카메라 : 환돌이 집>

손가락을 다친 환돌이 아들이 울면서 달려오자
어머니는 다친 데를 키스해 주면서
“자아, 이제 괜찮아 질거야.”하곤 말했다.

몇 분 후 아들이 또 나타났다. 이번엔 이마를 다친 것이다.
어머니는 다시 상처를 돌봐주고 거기에 키스해 준 후 나가서 놀게 했다.

반시간쯤 지나서 다시 나타난 아들은
친구에게 좀 더 은밀한 곳을 발길로 채어
숨이 넘어 갈 듯이 앙앙 울면서 아랫도리를 가리켰다.


“못된 것 같으니라고, 갈수록 애비를 닮아가는구나.”
ㅋㅋㅋㅋㅋ



2009-09-12 11:33:17
59.22.16.33

윤복순
몽아재 ~~
주말 잘 지내셨지요?
많이 바쁘셔서 이 가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시겠지요
제가 알려드릴께요
밤송이는 어느새 알밤을 쏟아내기 시작했구요
코스모스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도 피었구요
벼이삭은 꽃이 피고 알갱이가 여물기 시작했구요
빨간 고추는 어느새 끝물이라네요
올해 태양초는 한근에 만원한다네요
참깨 농사는 풍년이구요
히히 의사샘 제가 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지요?
살사방 계림가는 사람들은 실크 스카프가 어쩌구 들떠서 난리입니다
멀찌기 구경하는 전 그저 부러버서 고개만 주억거리고 있답니다

근데 의사샘 환돌아제 아랫도리가 뭐 문제 있나요?ㅋㅋㅋㅋㅋ
2009-09-14 15:38:37
118.34.60.127

김소이
조석으로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으로
아~ 가을이네 하고 있었는데 윤복순님이 가을 풍경
잘 그려주서서 이제 정말 확실한 가을이구나 실감합니다.

방장님,
로또 당첨 확율보다 더 희박한 주민번호 동일한 사람과
한식구가 되었으니 로또당첨은 따놓은 당상인가 합니다.^^
로또 당첨되시면 알사탕 사주시와요.


<너거 아버지 뭐 하시노?>

중학교 1학년 담임은 맡은 선생님이 학기초에 개인 면담카드를 작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부모님 직업'을 써 내라고 했다.

자영업, 회사원, 공무원, 학원강사 등등 많은 직업들을 써 냈다.

이 후 한 학생씩 면담을 진행했다.

그 중 한 학생과의 면담 중...


선생님: "동건이, 아버님 직업이 '운수업'이라고 썼네?"

학 생: "예, 맞습니다."

선생님: "개인택시 하셔?"

학 생: "아니요."

선생님: "그럼 버스운전 하셔?"

학 생: "아니요."

선생님: "그럼 화물트럭 운전 하시나?"

학 생: "아니요."

선생님: "아니 그럼 아버님이 도대체 무슨 '운수업'을 하신다는 거니?"

,

,

,

,

,

,

,

,

학 생: "저희 아버지 '점' 보시는데요."





2009-09-15 00:29:38
222.232.47.16

박상길
아버지가 점을 보시면 철학관 관장일거고
직업란에는 학자라 써야 하는데.---"철학자"

운수업이란 말도 일리가 있고, 재밌어요^^
2009-09-15 10:35:58
59.22.16.33

신상옥
ㅋㅋㅋ 오늘도 많이 웃어요^^ 분명히 좋은일이 많이 있을거라 믿지요~~ 2009년9월16일 수요일 아침~~
2009-09-16 08:52:53
211.243.250.57

정선
꼬숩다 = 깨소금 맛.

88 마리라오 = 눈으로 보이는 나이!
마음으로 보는 나이(88 = 2*8 = 16세 = 윤복순님 + 김소이님...ㅎㅎ)

- 살사방 "나이" 본문 댓글에서 옮김-
- 아주 많이 착한 정선이 씀...ㅋㅋ
2009-09-16 09:55:54
210.94.41.89

윤복순

작전상 후퇴 ...



20대 중반의 트럭 기사가 구멍가계에 들어가
빵과 우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폭주족 대여섯 명이 가계로 불쑥
들어오더니, 트럭 기사가 마시던 우유와
빵을 무자비하게 집어 먹는 것이었다.

그러자 잔뜩 겁을 먹은 트럭 기사는 얼굴이
벌게져 밖으로 나갔다.

"시원찮은 녀석, 겁먹긴. 으하하하."

그러자 가계 주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사람 그것만 시원찮은 게 아녀."
"네?"


"운전 솜씨도 시원찮아.
자네들 오토바이 다섯대 모조리
트럭으로 깔아 뭉게고 갔어."

소이님 몽아재 신상옥님 환돌아제
무지 반갑습니다
선들선들해져 가는 가을 날
모두 잘들지내시지요?
하늘이 너무 높고 화창하여
어디론가 떠나고픈 날입니다
마방 가족 모두 행복하이소
2009-09-16 12:05:46
118.34.60.127

박상길
<제목: 외교관과 숙녀의 차이>

외교관이 'Yes!'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Maybe...(어쩌면)'이다.

외교관이 'Maybe...'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No!'이다.

외교관이 'No!'라고 한다면 그는 외교관이 아니다.



반면

숙녀가 'No!'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Maybe...'이다.

숙녀가 'Maybe...'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Yes!'이다.

숙녀가 'Yes!'라고 한다면 그녀는 숙녀가 아니다.


(오늘은 저답지않게 수준을 조금 높여보았습니다 ㅎㅎㅎ)

2009-09-19 11:30:27
59.22.16.33

최창근
두 돌님(몽돌과 환돌), 순이님(복순과 소이) 그리고 마방 가족 여러 님들 오랜 만에 뵙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킨 다섯 명의 유대인 어록에서

모세: 율법이 최고야.
예수: 사랑이 최고야.
마르크스: 자본이 최고야.
프로이트: 섹스가 최고야.

그리고 그 후에 나타난 아인슈타인: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는 미국의 여러 대학들로부터 쇄도하는 강연 요청을 다니느라 하루에도 몇 번이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와 항상 함께 다니는 그의 운전기사 역시 아인슈타인의 강연을 줄기차게 듣다 보니 그 내용을 완전히 암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장난기가 발동한 아인슈타인 박사는 운전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강연 때에게는 자네가 내 양복을 입고 나 대신 강연을 해보는 게 어떤가?"

강의를 앞두고 대학에 도착하기 전, 두 사람은 옷을 바꿔 입었습니다. 박사는 운전기사의 옷을 입었고, 운전기사는 박사의 양복을 입고 박사인 척 강의를 했습니다.

가짜 아인슈타인 박사의 강연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막 연단을 내려올 무렵 한 교수가 어려운 질문을 했습니다. 순간 눈앞이 깜깜해진 운전기사는 기지를 발휘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아, 그 정도 질문이라면 제 운전기사도 충분히 답변할 수 있습니다. 운전기사 양반, 이쪽으로 올라와서 설명해주도록 해요."
-----------------------------------------

아인슈타인의 명언 한마디

"내가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비결은 어릴 때부터 웃음을 중시한 데 있다."

마방의 역할이 크네요^^






2009-09-20 17:51:09
118.92.147.57

정선
반갑습니다....

먼곳에서 최창근님이 오랜만에 오셨군요.반갑습니다.
제가 간간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맥을 끊거나 혼자서
따로따로 외길을 갈때가 있답니다... 혼자서 놀다보니 그런습관이...
혼자서 걸어가다(??)보니 분위기 파악을 잘몬하는 때가 있답니다....ㅋ



제목: 구조조정


미국회사와 일본회사가 보트레이스를 벌였는데
일본팀이 1마일이나 앞질러 들어왔다.미국 사람들은
패인을 알아내기 위해 분석가들을 고용했다.

분석결과
일본측에서는 한사람이 감독을 하고 일곱명이 노를 저었는데,
미국 사람들은 일곱명이 감독을 하는 가운데
단 한사람만이 노를 저었다는 것이다.

미국사람들은 즉각 구조조정에 나섰다.
그리하여 수석 감독1명에 운영컨설턴트6명,
그리고 노를 잡는 선수 한명으로 개편했다.
재시합에선 일본팀이 2마일이나 앞질러 들어왔다.
미국회사는 노를 잡았던 사람을 파면했다.

위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9월21일(월)
비즈니스 유머란에 실린 기사내용입니다.

짧은 유머글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겠는지요?
너도 잘나고 나도 잘났다고 하면 같은편이 되지만
네말,네방법은 틀리고 내방법만 우리방법만 옳다고 주장하면
싸움이 됩니다.아주 단순한 국민학교 아이들의 논리이지만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도 우리편 내편이 좋지 나를무시하고
나를 배제한 현실에서의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구조조정"
어떠한 사업에 대한 조직구조의 재편성이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고 무차별하고 손익만이 우선되고 편중된 인사구조조정이라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가듯이 산위에 배가 걸치고 나면
그때는 어찌되는 것이겠는지요?....

편중되지않는 구조조정
인간존중이 우선시되는 구조조정
적합한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자리하여 조직구조가 유연하게 흐르고
상부상조하며 협조와 협력속에 문제를 자연구조,자연순리에 가깝도록
변화하여 간다면 유우머에서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후자의 실패는 없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아침입니다.

이곳 천안에는 어제종일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아침 안개가 짙습니다.
건강 하시길 바람니다...
2009-09-22 08:52:48
210.94.41.89

박상길


댓글수 : 일천 일백 칠십 개
방문자수 : 일만 삼천 삼백 오 명

작년의 오늘 이 방을 복원한 지 딱 1년만에 이룬 실적입니다^^

원근에서 주야로 응원하시는 여러 님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ㅎㅎ


<1>
심통을 잘 부리는 환자가 진찰을 받으러 병원에 왔다.
의사가 물었다.
“어디가 아프십니까?”
“어디가 아픈지 의사가 알아서 찾아내야 할 거 아뇨?”
“아, 그럼 수의사에게 가보시죠.”.
.
.
.
.
.
“물어보지 않고 진찰하는 사람은 수의사뿐이니까요.

<2>
시골 5일장 내에 있는 조그만 호두 가게.
원산지 표시 푯말에 적힌 글.

“북한산 호두, .
.
.
.
하지만 통일되면 국산!”



2009-09-22 15:18:55
59.22.16.33

~~
계산기 갔다 드릴까요? ㅋㅋ
2009-09-22 17:13:51
220.79.179.159

용순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올여름에 유난히 제가더웠읍니다
더워서 이방에 좀소홀했읍니다
이제 선선해지니까 좀견딜만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리늦게 운동을 시작했읍니다

무슨운동이냐고요 골프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요가 헬스
밸리댄스 등등 여러가지가 많은데 저는 기분전환도되고
돈도많이안드는 걸로 선정했읍니다

올해 유명한사람들이 이세상을 많이떠났지요
대단한사람들 젊은사람들 올여름 영화배우
장진영씨가 또 우리들곁을 떠났지요
제가 충격을 좀받았읍니다 저런젊고예쁜여자도
허무하게 어느날 이세상과 이별하는데
내가 이래살아가지고 안되겠다싶어 저의고루한
생각을 좀바꾸기로했읍니다
이미 중국에서 젊은청춘 다지나가고있지만 맨날
다람쥐체바퀴돌듯이 출근퇴근 너무 무미건조한생활을
바꿔보려고요 제가 워낙 무뚝뚝하고 고지식하고
경상도다혈질이고 뻣뻣하거든요
사람들도 자주만나고 성격도 좀고처볼려구요
전에는 갈곳이없어 퇴근하고도 사무실에 혼자남아
컴만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이제 운동을시작하고는
좀바쁘네요 온몸운동을하고나니 피곤해서 잠도잘옵니다
제가 자주 마방출입못하드라도 이해하이소 방우여러님들


(변하지않은선물)

어느날 허영자친구가 남편으로부터
생일선물로 다이야를 받았다고 자랑을했다

궁금해진 허영자는 니네남편이 니가아무말도
안했는데 다이야를 선물해주더냐고 물었다

아니야 생일선물로 뭐가받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변하지 않는걸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

그랬더니 다이야를 선물해주더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자랑을하는것이다

부럽기도하고 시샘도나고해서 허영자는 본인생일을 기다려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나생일때 선물해줄꺼죠

그래 뭐가좋을까
그냥 변하지 않는걸로 했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은근히기대를했다

남편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나갔다
저녁에 남편이 손에 무엇을들고 들어왔다

궁금해진 허영자는 여보뭐에요 하면서 선물을받고는
입이 떡벌어졌다
.
.
.
.
.
.
.
.
.
.
.
허영자의 손에전해진 선물은 방부제였다
남편왈 당신이 변하지않은 선물을 기대하길래











2009-09-22 19:32:00
222.173.202.133

윤복순
이사 가는 중

어떤 거지가 길거리에서 깡통을 요란하게 걷어차며 걸어가고있었다.
그 모습을 본 경찰관이 거지에게 다가와 말했다.

"이봐요,당신 혼자 사는 동네요? 길에서 시끄럽게 깡통차고
다니면 어떡해!"

그러자 거지가 말했다.

" 전, 지금 이사가는 중 인데요."

마방의 방문자수 13.305명 (제가 하나 더 보탰네요)

계산기로 계산했더니
13.319 그럼 오늘도 14분이 더 입장 하셨다는 이야기
대단한 마방
아까 아침에 올렸던 계산법은 잊어주세요
~~님
2009-09-22 20:19:23
118.34.60.104

용순자
2년이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다가오니 노처녀는
주위의 간곡한추천과 부모님의 강압에못이겨
맞선을 보러나갔다

조금 신경써서 누가봐도 괜찮은모습이었다
그런데 상대남이 2시간이나 지나서야 어슬렁나타난것이었다

평소한성깔하는 그녀 열받을대로 열받고 그남자에게한마디했다

강아지 (아가야) .............................키워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제를 불렀다
그런데 그넘은 입가에 뜻모를 미소를지으며 말했다

18년................................................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어떻게 되받아칠까 고민하다가
새끼손가락을 쭈~욱펴서 남자얼굴 가까이대고 말했다


이새끼..........................................손가락이 제일이쁘지 않나요


하지만 상대남도 절대밀리지 않았다
한마디하고 되받아주고는 나가버렸다
.
.
.

.
.
.
.
.

.
.
.
2년이.................................있으면 또만나겠지요

















,,,


2009-09-24 19:53:01
222.173.202.133

정선
하하하~~~ 반갑습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 가을입니다.
풍요로운 이가을에 왜이리 마음이 설렁거리고 흘씨년스러운지....
구조와 조정이가 드뎌 만났습니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너무도 오랜세월 12년!.... ....
많이도 참고 참아온 세월입니다.
조금은 미련스럽고 조금은 바보스럽게 많이는 착하게!..... 하하하~~~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라는 생각을합니다.그렇게 수많은 시간들을 아마도
마방에 우리님들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이세상사람이 아녔을지도 모름니다.

협상
타협

이런 단어는 죽기보다 싫어했는데....
적절한 선상에서 이제는 타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봐야 하리라는 생각이람니다.
살면서 웃음이 최고의 명약이라는것을 의사선생님이신 몽돌님께서 익히 예견하셔서
마징가 젯! 웃음방을 오픈한것으로 사료됨니다요...

늘 우리님들께서 외치는 구호가
마방이여 영원하라!~~~~ 이듯이
마징가 젯! 웃음사랑방은 영원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침편지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듯이...
한마음 사랑방이 우리들에게 정과 사랑을 안겨주듯이 말입니다...

우리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웃음으로 행복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빌렴니다!...


천안에서 정선 올림.
2009-09-25 12:30:16
210.94.41.89

윤복순
[ 서울 ]

여자 : 어머. 자기야 저 하늘의 별 좀 봐.
너무 반짝인다.
남자 : 니 눈이 더 반짝이는 걸.
여자 : 아이 몰라, 저 별 너무 이쁘다 그치?
남자 : 따다 줄까? 난 니가 원하는 거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올 거야.
여자 : 아이, 몰라 몰라 몰라.

[ 경상도 ]
여자 : 보소, 보소, 저 별 좀 보이소.
남자 : 와? 저 별이 니한테 시비걸드나?
여자 : 그게 아니고예, 이쁘지예?
남자 : 설마 저거 따달라카는 소리는 아이겄제?
여자 : 와요? 따다 주시믄 안 됩니꺼?
남자 : 확. 쌔리삐리...

[ 전라도 ]
여자 : 아따, 저 별 좀 보소.
남자 : 나는 임자 얼굴 볼 시간도 부족하네.
여자 : 아따, 사람 거시기허게 뭔 그런 소리를...
남자 : 임자, 우리 별도 거시기헌디,
거국적으로다가 거시기허게 거시기 한번
찐하게 거시기 해버리까?
여자 : 뭐 그런 거시기를 물어보고 헌다요.
그냥 확 거시기 해불제.

몇번 들은 이야기지만 들을때마다 웃음나는 이바구예요
거국적으로 주말엔 거시기 찐하게 해부러부요 거시기 하게 알았지유~~~
2009-09-26 11:07:37
118.34.60.104

박상길
<자나 깨나 그 생각만 하는 참말로 거시기한 도인>


순돌이가 산 속에서 한 도인을 만났다.

이런 저런 애기 끝에 순돌이가 넌지시 물었다.

“도인께서는 출가하신 지 10년이 넘으셨으니 여자 생각은 완전히 잊으셨겠네요.”

“글쎄올시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한 달에 서너 번은 생각이 간절하지요.”

“허허, 서너 번이라. 역시 속세를 등지신 분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과찬이십니다.
.
.
.
.
.
하지만 한 번 생각이 났다 하면 한 열흘 쯤 지속하지 뭡니까?”

ㅋㅋㅋㅋㅋ

해버 나이스 위켄! 오케이^^
2009-09-26 12:14:18
59.22.16.33

김소이

우선 우리 방장님 생일 축하드리고...

ㅅΗ ○ı 추ㅎГㅎΗ 요
 ○ ㄹ ┒
˚ ˚  ˚  ˚
  _iiiii_ *특제
 [_Happy_] 생일
[_*_*_*_*_]케익
[_Birth-Day_] ♡
[___To__You___]

~~~~~~~~~~~~~~~~~~~~~~~~~~~~~~~~~~~~~


오늘의 유머


<이럴때 아기도 열 받는다 ^^ >


1. 싼 데다 또 쌌는데도 "요즘 기저귀는 참 좋아" 하면서 안갈아 줄때

2. "누굴 닮아 이렇게 못 생겼어" 하며 푸념할때 - (자기가 낳아놓고는 ~~~~)

3. "아빠, 엄마" 도 발음하기 힘든데 "작은할머니 해봐" 할때

4. 아무리 빨아도 엄마 젖이 나오지 않을때 - (누가 먹었을까나,,,?)

5. 아무 데서나 벗기고 기저귀 갈때 -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6. 기는 것도 힘든데 고작 새우깡을 미끼로 걸어 보라고 꼬실때

7. 자꾸 웃으라고 윽박지를 때 - (삶이 늘 해피한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2009-09-28 01:17:49
222.232.47.16

윤복순
마방 방장님 생일이셨군요
복지으신 분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이 풍성한 계절에 생일이시라~
하늘은 높고 중간 공기 청정하고 땅위엔 먹거리 풍부하고
코스모스 한들거려 맴도 한들거려 고거이 문제지만 서두 ~히히

김소이님 마방 방장님 축하 케잌을 오단으로 선물하셨군요
지는 고 옆에서 두손 모으고 생일 축하송 부르는 참입니다

박 = 박상길님 잘 태어나셨습니다
상 = 상상컨데 방장님께서는
길 = 길이길이 빛나실 겁니다
그 빛나는 길에 함께 동행 해 보고 싶습니다
왜?
백세 할부지 되셔도 마방에 껄쩍지근한 야그 하실테고
보는 재미 쏠쏠하여 실실 웃으며 살수 있을테니 말야요
2009-09-28 08:25:20
118.34.60.104

정난영
9.28 수복은 잊을지라도
방장님 생일은 안 잊어야 쓰는데
어쩌가이 깜빡했군요....

소이님 총명한 턱으로 되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축하 합니다. 방장님 생일 많이 많이

방장님댁은 안 밖이 다 유명한 날이 생일이고
정애님은 4우월7일 신문의 날 보건의 날 따블로

두 분 결혼 기념일은
10월 상달 하고도 불꽃 팍팍 터지는 20일

또 잊어먹을까 봐
미리 가불해서 먼저 축하드릴까나...

주민등록 번호 끝자리까지 무한대로 리미트한 분들이시라
축하의 시작도 무궁할지라....
2009-09-28 10:53:08
211.182.231.74

김소이
방장님은, 세계 3대 성인중 한사람인 공자 탄생일에
태어나셔서 그렇게 총명하신줄로 알겠습니다. ㅎㅎ

윤복순님,
난영선생님,
반갑습니다. 썰렁한 유머보다 더 웃음을 주는 유머틱한
말씀들 땜시 오랜만에 웃어봅니다.
가을이 오니 여러분들 모두 많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아~ 아산의 그 아름답던 가을 풍경이 눈에 선하면서...
2009-09-28 12:19:07
222.232.47.16

박상길
아들은 동천고등학교 다니는데,
3월 1일이면 다른 학생들은 다 노는데
삼일절날 지들이 무슨 애국자라고
부산역에 모여, 만세3창을 곁들인 기념식을 합니다.
학교재단이 최재우를 시조로 모시는 무슨 종파인 모양입니다.

딸이 다니는 대학에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자탄신일을 공휴일로 삼습니다.
정말 웃기는 짬뽕 대학입니다.
중국에서도 기념해주지 않으니 조선의 맥을 잇는다는
성균관에서 그 날을 기념하야 아그들을 놀리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오곡백과가 익는 수확의 계절에
온 만민을 위해 이 땅에 강림하신
공짜를 좋아하셨을 것 같지는 않은
공자 선생님의 생일을 마방을 대표하여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ㅎㅎㅎ
2009-09-28 13:32:08
59.22.16.33

정선
반갑습니다.


정난영 선생님
박상길 원장님
윤복순 만화작가님
김소이 우화작가님


저는 도대체 콩인지 된장인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어렵구먼유~~@@
저는 꼭, 고추장, 된장을 손으로 찍어서 맛을 보아야 하는 관계로~~~~
저는 다 믿겠습니다.. 그리고 마니마니 축하드림니다.

축하 선물이 될지 않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미난 이야기 하나 맹글어 왔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하하...

군시절이 생각나는 군요.
군복차림으로 문앞에 서서 똑!똑! 노크를 하구는
들어가도 좋읍니까! 대부분의 군인들이 이리하지요.

언젠가
전투비행장 알라트에서 근무중에
파일럿이 노크를 하더군요. 똑!똑!

예~~
군장 차림의 파일럿은 아주 태연했지요.
0 상병! 무슨 냄새가 이리 고소하지요?

예~~ 보시다시피...
음... 파일럿은 군장을 하나둘 풀기 시작했지요.

.
.
.
.

이윽고 파일럿은 모든군장을 해제하고
작은 패트병을 하나들고 가을녘 풀밭에
지천으로 펄떡거리는 메뚜기를 따라서 요놈! 이놈!...
요렇게 대충 패트병에 하나가득..... 채우고 설랑은~~~

어이~ 0 상병!
이것두 뽁아 묵짜!....ㅋㅋ

이윽고 고소한 냄새가 알라트에 진동을 하고
어디서 냄새를 맡은것인지 아님 비상순찰인지....
지휘봉을 앞세운 장군과 보좌관이

번쩍!번쩍!
군인모자에는 하얀별이 빛나고 있었답니다....
이쯤에서 지나간 오랜전 세월의 추억하나
꺼내 보았습니다. 뻥! 이람니다!....하하하~~~


2009-09-29 09:55:49
210.94.41.89

용순자
방장님은 좋으시겠읍니다
생일기억해주시는 방우님들여럿계시고
평소에쌓은 은덕이겠지요

방장님
정난영님
윤복순님
김소이님
최창근님
신상옥님
매화님
정선님
고영희님
그외 마방을 자주방문하시는 여러님들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지난여름에 있었던일)

늘그렇듯이 북적대는 피서지를피해
올해도 한적한 피서지로 휴가를 떠났읍니다

야밤에부는 시원한 바람이좋아 이리저리 산책을
하는중 갑자기 배가 살살아파오기 시작했읍니다

아이구!!!!!!
화장실은 어디있는지 아무리 한적한 피서지라도 그렇지
화장실은 콧배기도 보이지 않았읍니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보니 그리밝지도 그리환하지도않은곳
앗~싸~~~~~~~~~~~~~
시중은행 현금인출기가 설치된곳이 눈에번쩍 띄더군여


그곳에들어가 좌우를 살펴봐도 인적이드믄것같아 급한김에
큰신문지 펼친후 큰것을 해결한후 어디에 처리할까
걱정을하며 잘싸고 잘싸서 들고나오는데

갑자기 왠오토바이가 달려오더니 홱 신문뭉치를 낚아채달아나더군요
에이구 이렇게 고마울수가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그땐 지도 너무황당한지라 인사를 못했구만요
이자리를 빌려 새삼 고마움을 전합니다




2009-09-29 19:10:00
222.173.202.133

정선
반갑습니다.. ..

잘 봅니다.. 우리님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용순자님.잘보고있습니다.

늘 평화로운 날 되시길 바람니다. ♣...
2009-09-29 19:43:14
59.25.122.79

윤복순
마방 방장님 그리고 마방 식구들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고
송편 많이 드시와요
명절 지나고 봐용~~
2009-09-30 14:28:55
118.34.60.104

정난영
방장님 방우님
즐거운 추석 맞이하십시오.
2009-10-02 21:53:15
118.38.176.183

박상길
<어떤 남자의 소원 :슬픈 이야기 ㅠㅠ>

웨이터: 어떤 돈 많은 남자 손님 하나가
딱 한 번이라도 여자의 누드를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주겠다고 하는데.....

호스티스: 어머, 그 사람 나 좀 소개시켜 줘.

웨이터: 소개정도는 어렵지 않은데, 그 사람이 과연 볼 수 있을까?

호스티스: 어머 왜?
.
.
.
.
.
웨이터: 장님이거든.





....어릴 때 제 소원이 뭐냐고 "소원을 말해봐!!"라고 소녀시대 노래처럼 묻는다면,....

한창 사춘기때 이쁜 아가씨가 지나가면
말 한번 붙여보고,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젠 그게 가능합니다. 돈이 조금 들어서 탈이지만 ㅎㅎ.....(몽돌고백)



2009-10-07 12:17:56
59.22.16.33

윤복순
추석 명절 잘 보내셨지요?방장님
바쁘신 중에 마방을 건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계림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 보느라고 마방에 뜸하신가 봅니다 모두
그러나
살아있는한 마방은 영원할 것입니다

맨 마지막 멘트 조심하셔야 합니다
돈이 좀 든다 하더라도 아무나 손잡으면 안됩니다
왜?
신종플루가 유행하니까 히히

손을 잡는거 보다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말입니다
(손을씻다 이 뉘앙스에 주목하시라)

아셨지요?몽아재
2009-10-08 08:49:51
118.34.60.120

박상길

얘기 한마디 하겠습니다.

나이 지긋한 남편이 외국에 유학가 있는 아들에게 서재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데,
책상옆에 바싹 붙어앉아 있는 부인이 과일을 깎으면서 내용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아들아, 오늘도 고달픈 유학생활에 고생이 많구나. 얼마전 네 편지는 잘 보았단다.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는 네 수고에 그저 마음 깊이 성원을 보내면서
나와 네 엄마는 편안하게 잘 있으니 그저 집안의 걱정일랑 조금도 하지말길 바란다.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지만 이 세상에 너희 엄마만한 여자는 아마도 없다고 생각한다.
성격도 좋고, 아직도 젊었을 때처럼 예쁘고, 또한 집안일은 물론 요리도 잘 할뿐더러,
한 푼이라도 절약하면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알찬 살림솜씨에 언제나 감탄하고 있다.
나중에 너도 결혼할 때가 되면 네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여자를 만나기 바란다.

다시한번 네 엄마의 모든 면을 빼닮은 사랑스런 여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글쓰기가 거의 끝날 무렵에 부인은 흐뭇한 표정의 밝은 얼굴로 일어나서 서재를 나갔는데,
방문이 닫히자마자 남자는 이내 펜을 고쳐잡고 한자한자 힘을 주어 편지에 추신을 달았다.

“친애하는 아들아, 편지를 쓰고있는 내내 옆에 앉아있던 너희 엄마가 방금 서재를 나갔다.
위에 엄마에 대한 글은 전부 거꾸로 알아듣기 바란다. 제발 엄마같은 여자는 절대사절이다!
그래도 내 자신은 어쩔 수가 없단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너희 엄마를 사랑하고 있단다!~“

책에서 이 글을 읽다가 ‘피식!~’ 쓴웃음이 절로 나오면서도 일면 공감(共感)을 하였습니다.~

한가지 얘기 더하렵니다.

문득 오래전에 某 TV에서 보았던 어느 CF 장면이 떠 오릅니다.

칠십은 족히 되 보이는 노부부가 새벽숲길을 산책삼아 걸으며 나누던 대화의 한마디인데,
곰곰히 생각하니 꽤나 중후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손을 맞잡은 것이 무척 다정하였습니다.

“여보,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일까요?” 하는 노부인의 질문에 조용하게 미소 지으며
입을여는 남편의 “글쎄...그건 몇십년동안 쌓인 정(情)이 아니겠소?”란 말이 명답이었습니다.

지금 내 자신에게 소탈한 바램이 하나 있다면 훗날 세월(歲月)의 끝자락에 서게 되었을 때,
노부부와 같이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자격(資格)(?!)을 갖출 수 있기만을 소원할 뿐입니다.

‘부부(夫婦)란 일생동안 서로 마주보며 언제나 일정한 평행을 유지하는 기차 레일와 같다.’
‘부부란 서로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등등... 부부(夫婦)에 대해서 수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한쪽이 기쁠 때면 상대방의 마음도 설레이고, 한쪽이 슬플 때면 상대방의 가슴도 메이고,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내심을 읽을 수 있고, 멀리 있어도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처럼 단순하지만은 않지요!~ 잘 알면서도 이따금 어긋날 때도 있습니다.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심하면 감정이 섞인 채근에 상대에게 상처(傷處)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신세대에서는 지극히 사소한 이유로 인해 이혼(離婚)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고...

고대중국 성현(聖賢)의 가르침 중에 ‘생시동실(生時同室)’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인즉 ‘부부(夫婦)란 서로 살아가는 동안에 같은 방(房)을 써야한다.’는 뜻이지요.
좋으면 좋은 대로...싫으면 싫은 대로 같이 얼굴을 맞대고 체온을 느끼며 사는게 부부입니다
그러다보면 더욱 금슬(琴瑟)이 두터워지고, 또한 화해(和解)도 하는것이 바로 세상사이지요.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관계를 某 시인은 다음과 같이 절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면 두사람 사이엔 물길이 트인다.
간절한 서로를 끊이지 않게 단단하고 쉬임없이 연결(連結)고리가 되어주는 물길이 흐른다.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江)...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意味)도 없이 간절히 소원하는 두사람 사이를 흐르고 있으랴...
이처럼 사람이 만나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제 글이 아니고 옮겨 온 글입니다. 공감하는 바가 많아서^^)
2009-10-08 13:52:56
59.22.16.33

윤복순
방장님
부부에 관한 글은 곧 삶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 가정이 사회의 시발점이고 보면 가정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희노애락이
나라를 지구를 우주를 형성하는 획 이지 않을까요
일상이 매일 똑 같은 평행선을 유지 할순 없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기차레일처럼
종착역을 향해 가는 과정일수도 있겠구요

부부란 정말 이성이 아닌것 같기도 해요
내 몸의 일부분인것 같기도 하고
신혼때 처럼 열정은 없어도 묵은 김치처럼 은근한 맛이 느껴지는
그렇게 심심하게 사는 거 겠지요
한세상이 짧은것 같기도 하지만 매일 열정적인 사랑으로
살아가기엔 길기도 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방장님
마방의 역활에서 잠시 벗어나긴 했지만
얘기 한마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10-09 08:01:28
118.34.60.120

정선
어쩌면 똑같은 맴인지....ㅋ
의사 선생님의 진정한 고백아닌
고백 말쌈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반갑습니다. 윤복순님. 몽의 선생님..
웃음나눔 사랑나눔으로
기쁨의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2009.10.09 (08:51:38)
2009-10-09 08:53:36
210.94.41.89

정선
An old man woke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found,
to his stonishhment,that his pecker was as hard
as a rock for the first time in ten years.he shook his wife
by the shoulder until she woke up and showed her the
enormous things. "You see that thing, woman?" he happily
exclaimed. "What do you think we ought to do with it?"

With only one eye open, his wife replied,
"Well, now that you've got all the wrinkles out,
this might be a good time to wash it."


한밤중에 깨어나 자신의 아래쪽이 돌덩이같이 팽팽해진걸본
노인은 10년만에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그일이 놀랍기만했다.
그는 아내의 어깨를 흔들어깨워 그 거창한걸 보여주면서 신이
나서 말했다."임자,이게 안 보여?이걸 어떻게 해야 한담?"

"글쎄, 주름이 죄다 펴졌으니 이럴때 씻어주면 되겠네요."
한쪽 눈만을 간신히 뜬 할머니가 말했다.

* astonishment: 경이, 놀라움
* pecker:(비속)페니스 2009.10.09 (09:13:46)
20091009한국경제 비즈니스 유머 제목:10년만의 경사
2009-10-09 09:15:51
210.94.41.89

박상길
<똑똑한 앵무새>

2차 영업까지 하던 유흥주점에 사는 앵무새가 있었다.
그런데 그 집이 경찰 단속으로 문을 닫게 되자
앵무새도 다른 곳으로 팔려 가게 되었다.

그 앵무새를 어떤 소년이 사게 되었는데,
새집으로 들어서자 앵무새가
“어어? 집이 바뀌었네∼!!”라고 하는 것이었다.
아주 똑똑한 앵무새인 것이었다.

조금 있다가 소년의 엄마가 들어왔다.
그러자 앵무새가
“어? 마담도 바뀌었네~!!”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년의 누나가 들어왔다.
이번에는 앵무새가
“뭐야? 아가씨도 바뀌었잖아~!!”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소년의 아빠가 들어왔다.
그러자 앵무새는
.
.
.
.
.
.
.
.“음~~! 단골은 그대로군~~~~음~~!”
ㅋㅋㅋㅋㅋ

(환돌이 집 얘기는 절대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2009-10-09 16:06:22
59.22.16.33

윤복순
두 돌님께서 껄쩍지근한 야그
한참을 웃어요
이 청명한 가을 하늘이 부르네요
어디를 갈까나
공주 정안으로 밤 털러 가볼까나
몽아재 환아재 밤 많이 주워오면 택배 보낼께요
2009-10-10 11:54:49
118.34.60.120

박상길
<제목 : 마음씨 좋은 아저씨>


붐비는 사우나 라커룸에서 다들 옷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 휴대전화가 울렸다.

내 옆에 있던 한 아저씨가 자연스럽게 받았다.

그런데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소리가 워낙 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통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아빠, 나 mp3 사도 돼?”

“어, 그래.”

“아빠, 나 새로 나온 휴대전화 사도 돼?”

“그럼.”

“아빠 아빠, 그럼 나 자동차 사도 돼?”

옆에서 듣기에도 자동차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나는 놀라서 그 아저씨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전화를 끊은 아저씨,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외쳤다.
.
.
.
.
.
.
.
.
.
.
.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죠?”

2009-10-12 16:54:19
59.22.16.33

윤복순
호호호 혹시 몽아재 전화 아니었어요
아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데 ....흠흠 ...
2009-10-13 18:34:32
118.34.60.120

정선
하하하...
드뎌 먹었습니다!

1200 !
이리 빵빵하다니....ㅋ

1. 2. 0. 0.
딱, 마찌요!

이젠, 마징가 젯! 방장님
큰 "賞" 딱, 하나면 주시기요....ㅋ
이왕이면 "王" + " 情" 담긴 상으로 말입니다....

고기다가
수정(크리스탈패)포함해서유~~~헤헤~~
2009-10-14 08:27:22
210.94.41.89

박상길
누구세요? ㅎㅎㅎ

환돌이가 2만번 먹었다고 저렇게 환호하는데,
중간에 벽돌 하나 쏙 빼 먹어서 11999번으로
바꿔 놓으신 분 말이예요.

개구장이는 빨리 자주하세요.
장난꾸러기가 누군지 심히 궁금합니다. ㅎㅎㅎ
2009-10-14 17:16:22
59.22.16.33

윤복순
이구 몽아재 환아제가 12000번 이라고 했지 이만번이라고 했어욧!!
상달라는 데 상이나 주실일이지 벽돌 핑계만 대고 계세요
그래서 몽아재 께서 12000번 주인공 되셨잖아요
상은 제가 드릴께요
공주 알밤 날립니다 슝~~~~
이마에 혹이 몇개 있는지 세어 보세요

벽돌 범인 소이님 자수 하시라요
밤달라고 하시더니 벽돌 빼듯 쏙 빼 버리셨네
2009-10-15 08:37:53
118.34.60.120

박상길
그러게 ㅉㅉ
불쌍한 몽돌..
젊은(?) 나이에 안됐다 ㅠㅠ

2만번은 뭐고, 11999는 또 뭐꼬^^
눈에 헛게 보이는 것 보니
니도 마이 삭았구나.
길갈 때 조심하고, 계단 내려갈 때 조심하고
유리문 통과할 때 조심해라.

(내가 나에게 전하는 연민의 말쌈 ㅎㅎ)
2009-10-15 09:47:09
59.22.16.33

박상길
<동상이몽>

어느 부부가 TV를 보고 있는 중에
한쌍의 남녀가 첫키스의 추억과 함께
남자가 청혼을 했던 날을 즐겁게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갑자기 남편이 물었다

“오늘이 며칠이지?”

아내는 남편이 자신들의 특별한 날을 회상하며 묻는 줄 알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반갑게 되물었다.

“그건 왜요?”

남편이 말했다.
.
.
.
.

“오늘이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 아닌가 싶어서….”
2009-10-15 16:36:29
59.22.16.33

정선
음 (陰) - 힘 (力) -
양 (陽) + 힘 (礫) - ((0829 - 0717))

무엇의 의미 일까.. 음의 힘 양의 힘..
축하 드림니다.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했지요.
그런데 제일좋은 선물이 마음이란 생각입니다. 언제나...
그리하여 사랑하는 마음하나 선물(♡)로 올림니다.


- 어느 일요일 -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도시락을 준비하고..
자전거를 타고설랑 원미산 한적한곳 둘이앉아..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머" 란 책을 읽어주며....


1.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앞에서 웃는 웃음 - 호호호
2. 사장이 사원들을 불러모아 놓고 한바탕 웃는 웃음 - 하하하
3. 노총각이 먼하늘을 바라보며 허탈하게 우슨 웃음 - 허허허


4. 선생님을 골탕먹인 여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웃는 웃음 - 히히히
5. 만선을 하고 돌아온 어부들이 웃는웃음 - 해해해
6. 남자들이 여자들만 보면 그저 좋아서 웃는 웃음 - 걸걸걸
7. 점쟁이가 손님의 눈치를 살피며 웃는 웃음 - 길길길
2009-10-16 08:44:41
210.94.41.89

김소이
ㅎㅎㅎ 이게 왼일이야요?
제가 급히 올린 댓글이 다시보니 뭐가 좀 아닌것같아서
고치고 다시 올렸는데 어디로 날았나봐요.ㅋ
그바람에 벽돌 사건이 발생하고...ㅎㅎ 죄송합니데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옛날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살았는데

어느날,

백설공주가 목욕을 할려고 일곱난장이에게
물을 받아노라고 시켰다.

일곱난장이들은 백설공주가 목욕하는것을 볼려고
일곱명이 목마를 타서 창문사이로 보기로했다.

맨윗사람이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밑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드디어 마음이 떨리는 순간~~~~~

백설공주가 옷을 벗었다.

그래서 맨위에 있던 난장이가 벗었다”라고 밑으로 외쳤다.
그래서 “벗었다”“벗었다”하고 여섯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는 탕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들어갔다”“들어갔다”하고 밑의 6명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는 탕속에서 몸을 씻는 모습을 보고는
“씻는다”“씻는다”하고 밑으로 전달했다.

이번에는 탕속에서 나올려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는
“섰다”“섰다”하고 외치니까 밑의 6명이 모두

“나두”“나두”하고 외쳤다. ㅋㅋㅋ

2009-10-19 16:09:52
222.232.47.16

윤복순
큭 ~~
소이님
몽아재 환아제가 좋아하는 걸루다
유모 몰고 오셨네요
가을이예요
강화에는 오시나요
보고 싶어요
2009-10-19 16:33:00
118.34.60.120

김소이
윤복순님,
안동에 여행가셔서 따끈한 온돌방에 등따시게
지지시고... 에구 말만들어도 내몸이 가벼워지는것 같네요^^
운이 좋으면 강화에서 만나려나?... 안그래도 아직 가을 정취를
느껴보지못한 저는 가끔 현충사 은행나무와 그 곱던 단풍을 떠올리군
한답니다.^^


방장님 은혼식을 축하드리며...


<은혼식 날의 축하케익 사건>

은혼식날을 기념키위해
누구라고 말할수없는 어떤 남편이 축하 케이크를
동네 제과점에 전화로 주문했다.

제일크고 화려한 케이크를 골라서 보내달라고 말하면서

케잌에 문구를 넣어야 되는데
문구 내용은 내가 써서 보낼테니까
한자도 틀리지않게 똑같이 케익에 써 주세요 하였다.

문구는
'당신은 늙지도 않는구려,나날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소'였다.

그런데 한줄로 쓰지말고
두줄로 쓰라는 의미로
이렇게 메모해서 보냈다

당신은 늙지도 않는구려.밑은
나날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소; 라고 써서 보냈다.

케익이 도착하고 파티는 시작되었고
드디어 케이크에 불을 붙일 시간이 됐다.

상자를 풀고 촛불을 당기려는 순간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 아내는
그만 기절초풍하고 말았다

케이크 위엔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당신은 늙지도 않는구려 밑은 ♠

♠나날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소♠.. -_- **

아뿔싸 !!!!!!!!!

나중에 제과점에 가서 막 항의를 하니까.
주방장은 외출했었고
보조 주방장 외국인 근로자가 나와서 영문을 모르며 하는말

"한자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쓰라고 그래서...."


* 우리 방장님이라면 은혼식 축하케익에 무슨 문구를
부탁하셨을까... 고것이 또 궁금해지는디...ㅋㅋ
2009-10-21 01:33:26
222.232.47.16

박상길


<어느 어머니의 말씀>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 마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 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맘이 네 엄마만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이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무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겠느냐.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어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애써 온 부모다.
이제는 어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 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어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 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같지만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 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들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마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자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마라.
날 나쁜 시어미로 몰지 마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소이님은 아들을 딸로 바꿔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ㅋㅋㅋ , 은혼식을 마치고 어제부터 금혼식을 향하여 ㅎㅎㅎ....



2009-10-22 09:51:52
59.22.16.33

윤복순
오 호호호 어제부터 은혼식을 마치고 금혼식을 향하여 ㅎㅎㅎ
어제부로 약혼식을 마치고 결혼식을 향하여 룰루랄라 ~~
뭐 이런식으로 들리네요 몽아재
새로 시작하시는 婚식 축하합니다
아들 딸 낳고 하셔야 하는데
진시황이 먹었다는 불로초 드셔야 하는건 아닌지 히히 ~~
불로초 뭐 딴거 있습니까
제철에 나는 야채 과일 부산에 지천인 생선
많이 드시고 현웅이 동생 하나 맹글어 보심이 ㅋㅋ

몽아재 땜시 저도 이십오년을 더 살아서 금혼식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나도 어쩐지 끔찍하기도 하지만
내 남편 장익식氏도 기겁할것도 같고 호호
퇴근하면 물어보아야 겠네
반응이 무지 재미있을것도 같고
몽아재 내일 답 올려드릴께요 제 남편 반응

위에 올려주신글 정말 제 마음이예요
제가 제 아들에게 해 주고 싶은말
카피 해 놨다가 아들 장가 가면 들려줘야지
2009-10-22 13:58:42
118.34.60.120

최창근
- 상길님의 은혼식을 축하합니다-


<비지니스 유머>

어제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 25주년을 축하했다. 케이크를 자르면서 아버지의 눈에 눈물이 어리는 것을 본 어머니는 감동했다. "당신이 이렇게 감상적인 사람인 줄은 미처 몰랐네요"라고 어머니가 속삭였다.

"그런 게 아니고… 우리가 헛간에서 당신 아버지에게 들켰던 일 기억하지. 나더러 당신과 결혼하던가 아니면 감옥에 가서 25년을 살라고 했었지." "그럼요. 바로 어제 일처럼 기억해요." "오늘이 바로 내가 자유인이 되는 날이오."
2009-10-22 18:22:06
118.93.185.64

윤복순
큭~~
최창근님 비지니스 유머는
모든 남성들의 로망인가요?
요즘 제 반쪽도 자유로워지기 위한 투쟁 중입니다
풀어줘야 하나 조여야 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

몽아재는 제외입니다만
2009-10-23 10:25:34
118.34.60.120

박상길
반가운 뉴질 창근님과 이방 지킴이 복순양을 위한
......<추억의 최불암 시리즈 하나 ㅎㅎ>......

최불암이.. 밤에 길을 가다가

깡패를 만나서 맞았는데..

도망도 못가고 계속 맞고 있다가

베트멘 생각이 나서..

베트멘을 불러야 하는데 이름이 제대로 생각이 안나서

'베트...콩..! 도와주세요!' 했다..

그러자 한참 있다가 베트맨이 나타나서 깡패를 물리치고

최불암이를 구해 주었다..

그리고는 가면서..

'야.. 불암아! 너는 내가 너 부를때 (최불알)이라고 부르면 좋겠냐.

이름좀 제대로 불러라..! 하고는 삐리리 사라졌답니다.
2009-10-23 12:15:42
59.22.16.33

윤복순
너무 착하게 사는 50대 부부가 있었다.
가난하지만 얼마나 착하게 살았는지
하늘에서도 감동 먹었다.

하늘에서 회의를 한 결과
착한 부부에게 무슨 부탁이든
한가지씩 들어주기로 했다.

그리하여 하늘에서 천사를 급파 했고
소원을 물어 보았더니
아내가 남편과 세계여행을 소원으로 말했다.

천사는 소원을 들어주어.. 티켓과 경비일체를
선물로 주었다.

천사는 남편에게도 소원을 물었더니
자리를 옮겨 말 하겠단다.

천사가 물어보니
남편은 자기보다 30살 어린 각시와
살아보겠다고 소원한다.

천사는 당연히 들어주겠다고
허락하고 ..................곧~
천사는 남편을 팔십세 노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ㅎㅎㅎ 너무 욕심을 과하게 부리셨구만 쌤통~~
마방 여러분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09-10-26 14:02:51
118.34.60.120

박상길
<허풍 복덕방주인 환돌이와 불쌍한 의사 몽돌 얘기>

경제 한파로 매기가 없자,
부동산 중개인들은 단 한 건이라도 올리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날도 역시 집을 보러 온 부부에게
갖은 말과 애교를 부려 가며 환돌이는 허풍을 떨고 있었다.

“이 동네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공기가 신선하고 쾌적하죠? 다들 건강하고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병에도 잘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죽는 사람도 거의 없답니다. 어떠세요? 계약?”

바로 그때!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너무 당황한 중개인. 하지만 그는 침착하게 행동했다.
그러고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다.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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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쯧쯧쯧…. 가엾은 의사 선생님… 환자가 없어 굶어 죽다니.”
ㅋㅋㅋㅋㅋㅋㅋ

2009-10-26 15:22:09
59.22.16.33

박상길
----결혼전과 결혼후의 남자는 180도 돌변한다---

(결혼전... ↓ 위에서 밑으로 읽으셔요^^)

남 : 아! 좋아 좋아 ㅠ.ㅠ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어.

여 : 당신, 내가 당신을 떠난다면 어떡할거야?

남 : 그런거 꿈도 꾸지 마!!

여 : 나 사랑해?

남 : 당연하지! 죽을 때까지!!

여 : 당신, 바람 필 거야?

남 : 뭐? 도대체 그딴 건 왜 묻는 거야?

여 : 나 매일 매일 키스해 줄 거야?

남 : 기회 될 때마다!

여 : 당신 나 때릴 거야?

남 : 미쳤어?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

여 : 나 당신 믿어도 돼?

남 : 응.

여 : 여보 !

(결혼후... ↑ 밑에서 위로 읽어주셔요^^)
2009-10-29 10:02:31
59.22.16.33

정선
우헤헤헤~ 뻥!
2009-10-29 12:42:45
210.94.41.89

정선
제목: 한몸이 된 쥐와 개구리

글 : 서용순
그 림: 이구배(상상해 보시길~
출판사: 글송이
책제목: 엄마가 들려주는 19가지 옛날이야기(4~6세용)


내용: 쥐와 개구리가 연못가에서 만났어요.
그들은 만나자마자 친하게 되어,
언제나 함께 놀았답니다.

그런데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리는
슬그머니 쥐를 놀려주고 싶어졌어요.

"쥐야,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야,그렇치? 난 물속에서 빠르고
넌 땅위에서 빠르니까, 우리 발을 한쪽씩 묶고 다니면 어떨까?"

"그래? 그럼 우린 항상 같이 있겠다, 그치?"
쥐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어요. 그리고는 당장
끈으로 발 한쪽씩을 묶었어요.개구리는 일부러 폴짝폴짝 뛰었어요.
쥐는 헉헉거리며 열심히 개구리 뒤를 쫓았어요.

이모습을 본 개구리는 더 신이 났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연못가까지 뛰어갔어요.
쥐가 깜짝놀라 소리쳤어요.

"개구리야,설마 물에 들어가려는 건 아니겠지?
난 헤엄을 못 친단말이야."

개구리는 못들은척 했어요.
그리고는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어요.

"으악! 나좀 살려줘.
부탁이야!"


요기까지 -1편- 2009.10.29 (12:59:08)
2009-10-29 13:03:36
210.94.41.89

고영희
오랜만에 왔습니다.
결혼 후와 결혼 전 이야기,
우리 방장님에게는 절대 안 맞는 이야기군요.
금혼식을 바라보고 달려 가는 방장님 내외분에게
언제나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많이 바쁘신가요?
강화 모임에 정녕 못 오시겠나이까?
오신다고 해도 걱정은 됩니다만.
아직 VIP룸을 마련하지 않았거든요.ㅎㅎ
그래도 박상길님이 빠진 우리 모임은 좀...
많이 섭섭해요.
2009-10-29 21:29:28
121.170.234.207

윤복순
맞아요 그쵸!!
우리의 마방 방장님께서 사회를 보셔야 딱인뎅

정선님 어쩌자는 거야요
그래서 쥐를 죽이겠다는 심사?
사람들의 돌팔매 장난에 개구리는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도있는데 ...
2009-10-30 07:53:16
118.34.60.120

정선
호호호~~~

윤복순 님!
저는 개미한마리 벌레한마리를 죽이는 방법도 모른답니다.히히

그리구 2편을 올려야 하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짬이 나지를 않습니다.담에 나머지2편을 마저올리렴니다.

사람도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듯이
쥐도 개구리도 존귀한 생명체이기에
목숨을 생명이 다할때까지 보장받아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쥐는 맛이없는 관계로 그냥살려둬야 한다는 생각이며,
개구리 뒷다리는 아주아주 맛이 좋은 관계루 한두서너마리만 잡아서
뽀오얀 뒷다리만 나무때기에 불을 지펴 아삭아삭 고소할정도루 구운후
살짝 소금을 찍어서 먹겠습니다.ㅋㅋ

혹, 복순님이나 우리 마징가방우님 여러분께서 개구락지 뒷다리맛을
원하신다면 이삼십마릴 어쩔수 없이 잡아야하겠다는 판단입니다.ㅋ
오늘은 요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람니다.
2009-10-30 17:10:26
210.94.41.89

용순자
방우님들 잘지내시죠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 여긴 눈이오고있어요
이렇게 11월초에 눈이오는것 여기와서도
처음인것 같아요
신기하기도하고 눈이오니 날씨도 우중충하고
월요일인데도 그다지 기분이 상큼하지는 않네요
10월마지막날부터 바람불고 비도오고 추워지길래
두꺼운옷으로 무장하고 출근을했읍니다
첫추위에 떨면 겨울내내 춥다고하길래 (제가추위많이타요)
살사방모임 강화의밤도 춥겠구나 걱정되었지만 여러님들의
따뜻한마음들이 모였는데 훈기가 넘쳐난것 같네요
복숭님이 다녀오시고 나인님이 제빠르게 사진올려주시고
소식올려주셔서 여러님들의 즐거운모습 뵐수있어 좋았읍니다

방우님들 뉴스에 신종플루로 국내외 다들시끄럽습니다
여기제가있는 이곳중국(옌타이)도 일부학교가 휴교도하고
특히 사람많은곳에 다니지말고 마스크착용하라고 홍보도하고
그러네요 중국은 인구가많아서 병이발병하면 확산되는건
시간문제 심각할텐데 저번사스때는 난리법석떨더니 이번신종플루는
그렇게 떠들지는 않습니다 (중국의 국내정세는 언론의 통제가심함)
방우님들 신종플루 기본건강수칙 잘지키시고 조심하세요


(조폭과 아줌마의 공통점)

1-- 몸에문신을한다 (조폭은 용문신 아줌마는 눈섭문신)

2-- 행님이라고부른다 ( 아줌마들은 젊을때는 언니라고 부르다가 나이들면 행님이라고부름)

3---떼거리로 몰려다닌다 (아줌마들은 관광갈때 백화점갈때 운돌동하러길때 여러명이같이)

4--용감하다



(아이구 그걸 왜몰랐을까)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고있는 할아버지가 공원벤치에 앉아있는데
동네꼬마들이 몰려와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랏읍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눈을지긋이감고 이야기를했읍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남자가 한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남자는 용기를내어
여자에게 결혼해달라고 청혼을했단다

그러자 그여자는
두마리의 말과 다섯마리의 소를 갖고오면 결혼하겠어요
하면서 야릇한 웃음을 지었다
남자는 그뜻을 알수가 없었고

두마리의 말과 다섯마리의 소를 만련하기위해
열심히일하면서 돈을 모맜지만 그여자와 결혼할수가 없었다

결국 남자는 혼자늙어가면서
오십년이 흘러 노인이되고 말았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여자만을 생각하고있단다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있던 한 꼬마가
에이 하더니 대수롭지않게 말했읍니다

할아버지 두마리의 말이랑 다섯마리 소면
;두말말고 오소; 라는 뜻아니에요
꼬마의 말에 할아버지는 퍼억 무릎을 치더니

오잉 그렇구나
그런깊은 뜻이 있엇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몰랏을까
아이고 벌써 50년이 흘러부렀네



2009-11-02 12:24:53
222.173.202.133

용순자
오타 고치러온김에 하나더 올리고갑니더
복순님 이름 제가잘못친것 아시죠 (복숭)
그리고 조폭과 아줌마의 공통점 중에서 운동을 (운돌동)


우리마방에서 읽어본것 같기도한데 복습한번더하세요

(산부인과 대기실)

예비아빠들이 아기가 태어나기를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기다리고있는중에

간호사---쌍문동에서 오신손님 쌍둥이입니다

아빠1----나는 삼양동에서 왔으니 세 쌍동이이란말인가

아빠2----나는 구의동에서 왔는데 아홉쌍둥이란 말이요

그때 바로옆에있던 한아빠가 기절을했다

아빠1..2 ---여보시오 정신차리시오

아빠3---나는 천호동에서 왔는데 정신차리게 됐소

.
.
.
.
.
.
.
.
.
.
.
그런데 복도에있던 한남자가 기절하여 깨어나지않았다
알고보니 그의집은 만리동이었다
2009-11-02 13:01:21
222.173.202.133

윤복순
호호호 유머 만드는 사람들은 천재 같아요
어쩜 그렇게 말들을 잘 만드는지
용순자님 중국에눈이 많이 온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여기 한국에도 대관령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는군요
내륙에는 아직 눈은 안오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요
강화가는 날도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그래도 다들 오셔서 즐거웠답니다
용순자님도 한국에 오시면 언제 뵐날이 있겠지요
그리고 김소이님이 요즘 뜸하게 안 보이셔서 많이 궁금하기도 해요
어디가 아프신가
서울로 이사가시더니 요즘 마방이든 살사방으든 방문이 뜸하셔서 궁금해 지네
우리 병아리 띠 들이 강화에는 윤씨둘만 모였었어요
김소이님 문채원님 송병현님 모두 보고 싶은 님들
마방 방장님도 병원 새로개업하시더니 뜸하시고
어릴때 숨박꼭질하다 밤이 어두워지면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
못찾은 친구들이 어찌나 궁금하던지
나도 못찾게 꼭꼭 숨어버릴까 보다
2009-11-02 13:57:58
118.34.60.120

정선
반갑습니다..



재미와 유머..
한마음은 숨이 멋었군요..


돌이 하나둘..
색을 잃어가근구나~!!~

하.하.
하하하...
2009-11-05 02:55:49
211.199.154.92

윤복순
칫~ 정선님
근구나 기역을 어떻게 좀 돌려놔 봐유~~~
세종대왕님 고개가 갸웃뚱 해 질것 같아요

잘 들어가셨지요
묵묵히 총무 보시느라고 늘 애쓰셔요
밤동안 숨어 있다가 날이 새어 나와보니 금환님만 보이네

아직도 마방 방장님과 마방 다른 친구들 못찾겠어요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
나는 야 언제나 술래 ~~~
2009-11-05 07:23:04
118.34.60.120

박상길
고영희님이 오시고
용순자님이 오시고
윤복순님이 오시고
환돌이님도 오시고

제가 요즘 바쁘다기 보다는
좀 얼떨떨한 그런 가운데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기도 하고 ㅎㅎ 갱년긴가?

.......................................................................


75세 되신 할아버지가 몽돌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 선생, 내 말 좀 들어보소.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예쁜 여자를 봐도 아랫동네에서 신호가 안오는데, 왜 그렇소?”

“아, 그건 선생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 겁니다.”

“그런 소리 마슈. 내 친구는 80세가 되었는데도.
1주일에 2번씩 안 하고는 못 배긴다고 나한테 자랑하던걸.”

몽돌 의사 선생이 할아버지의 그 말을 듣고는
.
.
.
.

“아~~, 영감님께서도 말로는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날이 추워서 조금 화끈한 얘기로 이 겨울을 이기자는 의미로 ㅎㅎㅎㅎ)

2009-11-05 16:46:24
59.22.16.33

용순자
방장님 요즘 고3 수험생 아들때문에
마음쓰이시겠읍니다
오늘아침 살사방에 장상식님의 좋은글이
있더군요 저도 같은바램의 마음입니다
수험생도 떡하니붙고 부부도 이스산한가을에는
더 떡하니붙고 참좋은말씀입디다

방금올라온 114 상담원의 설문조사 웃기는상호랍니다

1--애견숖-----누렁이도 찰스로

2--중화요리집--오늘은 짜장 내일은 짬뽕

3--치킨집--반반무마니

4--호프집--잔비어스 (추적60병)


5--횟집--회밀리가 떳다

6--여관--드가자 장

7--김치집--오마이갓 돌산갓김치

8--pc방--그레벨에 잠이오니

9--미용실--머리해 그리고 기억해
2009-11-06 17:09:56
222.173.202.133

용순자
퀴즈문제입니다

참깨와 우동이 심하게 말다툼을했다
이튿날 우동이 경찰에 잡혀들어갔다
왜일까요
그런데 그다음날 참깨도 경찰에 잡혀갔다네요
왜 잡혀갔을까요
2009-11-07 11:22:45
222.173.202.133

박상길
명절날 밤새도록 떡방아를 찧었더니,
다음날 아침에 코피가 터지고 말았다는
애처가의 전설따라 삼천리 ㅎㅎ

참깨의 속성 : 고소하다
우동의 속성 ; 다음날은 불어터진다.
ㅋㅋㅋ

용순자님 : 어릴 때 건너시던 영도다리가 복원되어서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다시 들려질 거라네요^^
2009-11-07 13:48:31
59.22.16.33

정난영
방장님
막내 현웅이 수능이 코앞이군요.
삼 세번 마무리- 마음이 좀 그렇지요?

그간 열심히 기도하신 부모님
그리고 전후좌우로 축원을 주시는 모든 분들
그 작은 소리 하나 하나, 마음의 밑 바닥까지도
한없이 크신 사랑으로 응답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담대하게 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김에 버전 낮은
우리 갱상도 부산 판으로다가 놓고 갑니다.

===========================================


<사투리와 영어>
부산에 사는 한 할머니가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외국인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저쪽 모퉁이를 돌아서 버스가 오자
할머니가 말했다.
"왔데이!"

옆에 있던 외국인이 듣고 '오늘이 무슨 날인가?
(What day?)라고 묻는 줄 알고
마침 월요일이라
"먼데이!"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뭐가 오는지 묻는 줄 알고
"버스데이!"라고 하자

외국인은 오늘이 할머니 생신인 줄 알고
"해피 버스데이!"라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가 외국인의 말에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해피 버스 아니데이, 좌석 버스 데이."


2009-11-10 09:35:05
211.182.231.74

윤복순
호호 정난영님 유머도 귀엽게시리 놓고가셨다냐 지송해유~~
양말 따사롭게 신고 있습니다
요계절에 아주 딱입니다요

현웅아 홧팅!!!
몽아재 홧팅!!!

2009-11-10 09:45:24
118.34.60.120

정선
우하하하~~~ 정난영 선생님!
저 지금 무지 웃고 있어요.. 감사드려유~~~

그리고 현웅이가 고생이 많군요.
요번에는 찹쌀떡이 떡판에 단방에 찰싹달라붙듯이 될꺼구마
맘 푹놓고 편안하게 시험잘보거래이 천안에
정선이 아자씨가 현웅이 수능잘보구 정답잘쓰구
원하는 좋은대학에 가게 해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드리꺼구마...
알긋제이... 박현웅 화.이.팅!!!
2009-11-10 16:22:51
210.94.41.89

매화
사랑하는 현웅이의 고지 점령이 눈 앞에 닿았네요.
그 동안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하는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대로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좋은 성과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수험당일엔 긴장을 푸는 따뜻한 대추물 준비하는 것 잊지마시고요
박현웅 화이팅입니다.

2009-11-11 08:43:51
211.210.21.194

정난영
현웅이 시험장이 바로 우리 집 옆 5분도 안 걸리는데
수능 감독 때문에 그 시간엔 제가 없군요.
남편도 그날 일찍 원행하여 집에 없구요.


교통이 좀은 불편하지만
워밍업하는 수준으로 활력을 불어 넣고.
현웅이 아자 아자 아자자입니다..

=====

온김에 푸하하하 한 줄금

여섯 살난 딸 아이는 유독 배가 많이 나왔다.
어느 날 어린이 집에 보내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날따라 딸아이의 배가 더 눈에 들어와
"유진아 배 좀 집어 넣어라." 하고 말했다.

그러자 딸아이가 이렇게 말 하는 것이었다.
"주머니가 없어요."
2009-11-11 12:54:03
211.182.231.74

박상길
그동안 그렇게 따뜻하더니,
수능일이라고 여지없이 추워지는 날씨가 신기하네요.

현웅이 고사장이 여태껏 제가
듣도보도못한 남일고등학교라 해서
어제밤 차몰고 네비의 안내로 찾아가봤더니,

난영샘 사시는 한신아파트가 바로 좌측이고
망미주공아파트 맞은편 배산 기슭에 있더군요.

수험생 애들이 20분 정도 등산하면서 올라가면
시험 시작도 하기 전에 녹초가 될 것 같았습니다.

현웅이가 아침에 기운 다 빼는 바람에
입시전쟁인걸 잠시 잊고 졸지는 말아야 할텐데^^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산을 떨면서
아들을 깨우고 먹이고 할머니 축복기도 받고
남들보다 빨리 수험장 근처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웅이 엄마는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되는
수험생 엄마들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서 하루종일
경건의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은 ......마음 졸이면서....
비록 아는 것이 적더라도 아는 만큼은....
실수 하지 않고.....덤벙대지 않고....
나온 성적결과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그렇게 되기를......빌면서....ㅎㅎㅎ
2009-11-12 09:29:35
59.22.16.33

윤복순
수능학생있는 집안의 풍경을 적나라 하게 올려주셨네요
온 가족 마음 다 잡아 기도하고 소원하면 현웅에게 좋은 결과 분명 있을꺼예요
온 가족 대열에 동참해 봅니다
수능일에도 유머는 계속 되어야 한다
몽아재 모토이기에 ...

눈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 기능 누르니까
그 친구 눈 사라졌다고 합니다.

라디오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야자하다가 졸면서 교실문 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문밖에 떡하니 서있더래요
너무 놀라서 싸대기 때렸다고...문XX님이 올려주셨습니다.

누가 버스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싶다 앉고싶다 앉고싶다'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아버지 귀에다가 '앉 고 싶 다'라고 속삭였다고 합니다.

주유소에 알바하는 남자중에 괜찮은 사람 있어서 눈도장 찍을라고 매일 휘발유 1L씩 사갔는데
어느날 그 동네에 연쇄 방화사건이 나서 경찰들이 조사하러 다니는데
그 알바생이 경찰한테 그 여자 1차 용의자로 지목한 거...

철도대학 면접 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ㄴ자로 만들고 칙칙폭폭 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 주인이 빵봉지 줄에 묶어서
그 분 목에 걸어준거...
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빵집 문 어깨로 밀고 나온거...

2009-11-12 10:26:40
118.34.60.120

박상길
위에 유머 너무 재밌어요.
혼자서 깔깔...낄낄...거리니깐
오늘 같은 날 많은 위로가 되네요^^
2009-11-12 12:26:39
59.22.16.33

최창근
현웅이 오늘 해방되는 날이구나.
가족들도 해방되니 당연 축하 드려야지요.

현웅아, 집에 가면 어머니께서 보일러를 끄셨나 보거라.^^
수능일이 지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는데...
2009-11-12 14:51:32
118.92.146.52

윤복순
수능도 끝나고
가을도 끝나가고
가을비는 하염없이 내리는데
마방의 음악은
끝날줄을 모르네
방장님 신청곡 들어갑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Besame Mucho
이 가을비에 어울리는 곡일것 같아서요

바쁘셔서 선곡하기도 힘드실까봐 지정곡 들어갑니다만
알아서 하이소
2009-11-13 14:10:45
118.34.60.120

박상길
놀라운 매력의 사나이
제 아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를 선정해주신
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올립니다
2009-11-13 18:05:46
59.22.16.33

윤복순
와우~~
언제 들어도 가슴떨리게 하는 목소리
몽아재 베사메 무초가 무슨 뜻인지 아시지요
민정애 여사님께서 좋아하시는 이유를 아실꺼야요
이밤 좋다
무쪼록 일 내시길 ....
2009-11-15 21:31:08
118.34.60.120

윤복순
요즘 마방이 하 조용하니 내라도 아주 강한걸루다가
꽝~~~~
문 열어제낍니다

[SEX]후 여성의 첫 마디는...?

* 이탈리아 여성..
이제 당신,나를 싫어하겠지요
(Now you will hate me....)

* 스페인 여성.....
이제 부터 난 당신을 항상 사랑할거야...
(Now i will love you always...)

* 러시아 여성..
내 몸은 당신의 것, 내 영혼은 당(黨)의 것...
(My body belong to yo u , my soul to the party...)

* 스웨덴 여성..
난 이제 집에 갈거야..
( l think l go home now....)
역시 性 개방국 답군....

* 독일 여성..
잠시 후 우리 맥주집에 가는거죠 네...
(After a while we go to beer garden, Ja?..)

* 프랑스 여성....
대가로 새 드레스 얻을수 있지요?..
(For this l get new dress,oui?.....)

* 미국여성.....
당신 이름이 뭐랬지?
( What did you say your name was?...)

* 일본 여성...
이제 내 몸도 마음도 당신의 것입니다..)
(Now my body and soul belong to you)

* 한국여성...

- 서울..
자기야! 나 어땠어....?

- 경상도..
지는 이제 당신끼라예! 맘데로 하이소..

- 충청도..
시방 우리가 뭐 했나유~~~

- 전라도...
집이 워디여? 앞장 서랑게...

참고로 지는 충청도 꺼가 젤루 맘에 드는디유
2009-11-18 08:36:58
118.34.60.120

정선
안녕하시지유?

요새 참... 이상 허구먼유~
최창근님 방두... 리상하구... 옴긴방두 리상하구....

그리하여 북한 사투리 복사해 왔구언유...



했음둥 ? 햇소꼬마 ? 했소꾸마 ? 처럼 .
ㅡ 입니다 . ㅡ 습니다 . 명 형 동사에
뒤에 붙어 존칭으로 대답하는데 쓰이는 것은


둥 , 꼬마 ,구마 , ㅇㅇ매 ? 예] 함매?
복남아 네 어머니 어디 갔니?/ 복남아 네 오마니 어드메 갔네?


야 이녀석아 빨리 학교에 가라니까/야 간나 세끼야 날레 학교에 가라우
나는 이북에서 피란을 왔습니다/ 내레 리북에서 피난을 왔시다

버스 정거장에 서 있는데 옆집 여자 아이가 빨리 뛰어 가더군/
버스 덩거당에 서 있는데 옆집 에미나이가 날레 뛰어 가더군

어머니 이이스크림 하나 사 주세요 /
오마니 얼음보승이 하나 사 주시라우요

여보게 지금 뭐라과 했나? /
이보라우 지금 뭬라고 했소?

그 밖에 방언들
골키퍼-문지기

경찰-안전원
화장실-위생실

체소-남세
괜찬습니다-일 없습니다

간장(지렁)
감자(갱기)

강아지(강생이)
검부레기(거부제기)

고추가루(댕추가루)
괭이(곽지)

국수(국시)
김치가재미: 북쪽 지역의 김치를 넣어 두는 창고, 헛간

나물(남새)
냉이(나상구,나숭개,나시)


녹두나물(녹디질금)
닭(달기)

닭알(게랄,달기알)
돼지(뒈지,도티)

된장(떼장, <오누이장,썩장=종류에따라서>)
두루마기(두루메기,둘메기,제마기)

두부(드비)
땔나무(부수께나무,땔낭기)


막내(막뒤)
만두(벤세)

망아지(매지,메아지)
메주(메지)

멥쌀(닙쌀)
모래(몰개)

몽둥이(몽딩이,몽치)
무(노배,무꾸)


밀집모자(초모)
반찬(질게,찬새,해미,햄,햄새)

배추(배차,배채)
봉숭아(봉새)

부뚜막(부막,부수께)
부엌(정지)

부추(염지)
비탈밭(여부락밭,다락밭)

뿌리(뿌렁지,뿌럭지)
사위(싸웨)

산봉우리(뽕오라지)
삽(광쵸)

상추(불구)
속옷(속입성)

송아지(쇄지,새지)
송편(조개떡)

수렁논(굴개논)
수수(고량,밥수끼,밥쉬)

숯(수껑)
시누이(스느비)

시동생(스애끼)
쌀밥(이팝)

씨앗(씨가시)
아낙네(안까이,에미네)

아내(안까이=암개란 말에서 유래)
아저씨(아재비)

아주머니(아주마이)
아침(아적)

암말(피매,피매말)
암소(암세)

암캐(앙캐)
암코양이(암쾌)

암퇘지(피게)
양지쪽(남석쪽,낭짝)

어른(자라이)
어린아이(어르나,간나)

어머니(오마니,어마이,오마이)
여관(려관,초대소)

열매(여르매)
염소(넘소,맴소,염쇠,염세)

오빠(오라바니,오라바이,오라브지)
옥수수(옥시기,강내)

올가미(옥노)
올챙이(올채)

올케(오리미,오레미,올찌세미)
잎담배(잎초)

작두(디디개)
장모(가시애미)

장인(가시애비)
재(불껌)

재봉틀(마선,자방침)
저녁(지악,저낙,나죄)

종달새(종지리,예조리)


북한의 은어
㉠ 깜빡이는 촛불 : 당증 없이 사는 비당원의 신세를 한탄하는 말.
폭풍 앞에 깜박이는 촛불처럼 언제 강제 이주,
강제 노동을 당할지 모르는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

㉡ 돼지장화신고 걸어간다 : 합숙소 같은 곳에서 고기국(육류)이 나올 때,
고기 건더기는 전혀 없고 멀건 국물만 나올 때 빈정대는 말.

㉢ 또 벌잠이야 : 농촌에서 강요하는 영화관람을 빗대어 하는 말.
북한은 이동 영사대를 농촌으로 파견하여 그것도 온종일
일에 지친 농민들이 쉴 시간에 상영한데서 나온 말.

㉣ 무리배치 : 북한에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관계기관에서 직장을 배치하는 것.
㉤ 무 삼형제 : 북한군 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일반장교 및 하전사들의 부식이
무 한 가지로 세 가지 반찬을 만들어 준대서 사용됨.


이처럼 북한의 언어는 현실적이기도 하고
월래 조선의 참 언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람니다.
유우머는 시작도 끝도 문법도 규정도 나라도 구분없이 온세계에
재미로 통용되니 그물에 걸리거나 해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군요.

어찌그리 박학다유밍 으로
우리 살며 사랑하며 가는길에 맘과 얼굴에
마징가 젯 아니 요술공주 세리처럼 손오공이처럼
영원히 주름도 그림자도 그려질수도 맹글어 질수도 음써서 참좋습니다.


마르 동상이 그립습니무네다...ㅋ



언제나 처럼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나 사랑과 재미로 기쁜날
되시길 바람니다...

2009-11-18 09:03:38
210.94.41.89

박상길
올만이네유^^
방장이 영 시원잖아서
추운 겨울에 마방이 냉방으로 변해 있었구만요.
죄송하단 말쌈 먼저 올리고! 올리고! 올리고!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를 석자로 줄이면
'할뱅교?'라는 경상도 사투린 다 아실거고

여기서 약간 진도를 빼보겠습니다 ㅎㅎ

.....................................................................

경상도 소재 '한라아파트'에 사는 할머니 얘기...

수도관이 고장나서 관리 아저씨께 연락,

관리 아저씨 왈:

"제가 고칠 수 있는게 아이고...
쪼깨 있다 전문 수리공이 전화갈낍니더..."
.

.

.

조금 있다
따르릉~ 따르릉~

할머니:"네~ 여보세요~"

수리공:"할란교(한라인교)?"

.

.

할머니:(머뭇..머뭇거리다가 하시는 말쌈 ) "될랑가?"

ㅋㅋㅋㅋㅋ
2009-11-19 15:30:13
59.22.16.33

김소이
오늘은 좀 일찍 퇴근했다는것이 밤 10시넘어서예요. ㅠㅠ
그런데 웬지 꽈당! 하고 마방 문열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것같아
만사제치고 들어왔더니만 역시나 윤복순님이 아주 '강한'걸 들고
오셨네요. ㅎㅎ

올만에 진도를 빼신 방장님, 잘 지내고 계시죠? 현웅이는 수능시험을
잘 치렀으리라 믿습니다. 누나들도 다 우수하니까 동생도 따라갈겁니다.

오랜만에 금환님 땜시 웃어보았습니다. 그 함경도 평안도 사투리중에
우리가 어려서 쓰던것들이 꽤나 있어서 재밋었습니다.^^

유머 찾아놓은것도 없고 하여 올해 저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두가지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첫째,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는 지난 12월부터 휴학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던 큰 딸이 재도전에 성공했습니다.
11월 14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 관리학과에 최종합격 통지서가
내려왔다네요.
말이 휴학이지 그 길로 그냥 주저앉아 다시 일어나지못할까봐
얼마나 속을 조리며 하루 하루를 지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정신이
아찔합니다. 아무리 욕심을 다 버린다고 몇번이고 다짐했었지만
그렇게 그냥 놔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아이였어요.
이제 새로운 영력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다짐과함께
합격 통지서를 가져온 딸 앞에서 눈물이 마구 흘렀습니다.
그래, 이제야 내 딸답구나 싶으면서...

전액장학금의 좋은 조건을 미련없이 버리고는 등록금을 마련한다고
알바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쓴 맛도 알아야지하고 가슴 아픈것도
참았지요.
앞으로 세상에 혼자 떨어질때 누구를 의지하지않고 홀로서기를 하려면
이런 고생쯤은 견뎌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위로가 되더군요.
고생이 뭔지모르고 너무 곱게 키운것도 잘못이라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또 열심히 뒷바라지 해야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왜일까요?

둘째,

얼마전에 성대 경영대 3학년생인 동생 아들이 학생회장 출마한다며
엄마를 앞세우고 양복한벌 산다고 왔다간적이 있습니다.
허우대는 멀정하게 생겨가지고 지 엄마속을 많이 썩인 녀석이지요.
살다가 별일도 다본다며 멋진 양복 한벌 사 입혀놓으니 훤칠한키에
멋있기는 합디다.
그 결과는 너무 바쁜 탓으로 여쭤볼 겨을도 없었는데 오늘 동생이
전화와서 경영대 역사에 첫 외국인 학생으로, 역대 덩선자중 제일높은
78%의 득표로 당선된거라며 하도나 애먹이던 아들이니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2학년때 총무국장을 한다며 앞으로 회장 자리를 바라고 열심히 한다기에
자식, 공부나 열심히하지 엉뚱하게 무슨 학생회장은? 했더니
엄마를 닮기는 했나봐요. 제 동생도 흑룡강 조선족 사범학교에서
역사에 첫 여자 학생회장을 했었지요.

이상으로 오랜만에 별 탈도 많던 이 한해를 거의 보낼무렵에 그나마
작은 위로라도 받을수있는 소식을 전하며... 방우님들 건강하십시요.








2009-11-20 00:18:59
222.232.47.16

윤복순
그러셨구나 그러셨구나
제일 궁금한게 김소이님이었어요
분명 어떤 일을 격고 계시구나 생각했어요
부모들은 그저 아이들의 일이 가장 큰 행복이면서 고통으로도 다가 오지요
올 한해 상심의 날들을 보냈으니 새해에는 다시 힘을 내
꼭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딸이 되길 기도 합니다
그 집안의 두뇌 우수성이 미래에 이 나라의 기틀이 되지 않을까요
소이님
이해가 다 가기전 얼굴 한번 봐요
서울이든 천안이든 대전이든 어디서든
김금환님 한가해 지면 우리 중부지방 한번 모이지 않을 까요
심인선님도 소개해 드리고
이서윤님 송경자님 장효정님 이용욱님 이정균님
그리고 우리의 병아리띠 송병현님도 불러내리고
그렇게 한번 만나봐요
시간 좋으실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더욱 좋겠지요?

몽아재 낑가줄까 말까
고거이 참으로 고민이 되지만서두 ~~

2009-11-20 06:43:34
118.34.60.120

우귀옥
이 방은 유머실력이 부족하고
최 창근님방은 올 만에 갔더니 끝말잇기가 어렵고...휴~

방장님이 많이 바쁘신거죠?
아픈 사람들 낫게 해주시느라 그런걸 우린 다 이해합니다.
현웅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며...

소이님,
축하해요, 정말.
따님의 상황을 바라보느라 얼마나 맘 졸이셨을까요.
이렇게 반가운 소식 듣고는 또 얼마나 기뻤을까요.
조카소식도 훌륭하네요.
박상길님의 따님 세경이도 잘 알게 되겠네요.
학생들의 진정한 권리와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장이 되기를...
똑똑한 소이님의 동생도 자랑스럽고 모두 축하할 일이에요.
건강 잘 챙기시고 윤복순님이랑 병아리들 한 번 모이시죠, 뭐~ㅎ

안부 남기고 가요, 방장님.
2009-11-20 10:30:38
220.116.226.14

매화
소이님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그 동안 마음 앓이도 있었지만
축하 받아야 할 좋은 소식을 들고 오셔서 아주 반갑고 좋습니다요.
따님께도 축하드리고 조카 분께도 축하의 꽃다발 한아름 보냅니다.

성대라면 방장님의 딸도 다니고, 신영길님의 따님도 다니며
저의 종손자(경영대 2학년 곽강현)도 다니고 있으니 살사방과 성대가
인연이 깊다고 볼 수 있네요.

소이님,
오랫만에 걸음하면서 기쁜 소식 들고 오셔서 고맙습니다.
기쁨 가득, 사랑가득, 건강가득, 행복이 충만한 날들 되소서.
2009-11-20 14:05:51
211.210.21.194

고영희
어떤 유머보다 더 좋은 소이님 소식.
세상에,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나.
그리고 얼마나 좋았을까나.
소이님
이렇게 반가운 소식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많이 바쁘더래도 가끔 소식줘요.


방장님
왜 이러셔유.
쫌 찐하구만유.
족구 야그도 그렇구 ㅎㅎ

귀옥님
끝말 잇기 안해도 돼유 그 방.
2009-12-01 17:52:50
121.170.234.209

김소이
윤복순님, 우귀옥님, 매화 선생님,
그리고 고영희님, 그간 벙어리 가슴알이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나기만을 바라며
좋은 날이 오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삶이란 희노애락의 연속인가 봅니다.
좋은 일과 슬픈 일이 공존 하면서 끊임없이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이
일생이겠지요. 식구넷을 이끌고 최선을 다하며 사노라 하지만 때로는
힘이 다빠지고 그냥 주저앉아버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내앞에 차례진 삶이어서 끝까지 버텨내야 한다는 일념만은
버리지않고 있습니다.

우리 방장님께서도 많이 바쁘신가봐요.
진도 나가시다 마시고...ㅎㅎ





2009-12-04 23:43:47
222.232.47.16

박상길
이 방을 즐겨찾기에 그대로 두신 분들께 한 말씀 올립니다.

로딩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어린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하여
이를 어여삐 여겨 방장이 신방을 차렸으니
마징가젯(구방)에서의 대화는 멈추시고
마징가젯(신방)으로 이사를 하도록 하세요.

특히 영희와 소이에게 전하는 말씀ㅎㅎㅎ
2009-12-05 10:34:38
59.22.16.33

김소이
ㅎㅎㅎ 어쩐지 11월 20 이후로 조용하다 했지요. (어쩌다 와서는...ㅋ)
자주 못온다고 이렇게 통보도 없이 신방을 꾸리시면 어쩐대유?
신방 차린줄도 모르고 여기서 엉뚱한 소리만 해서 유머보다 더 웃겼겠다면서...ㅋ
겨우 즐겨찾기만 클릭하는 저로서는 구방에 통고를 안하면 깜깜이죠.
방 잘지키는 순이만 데불고 가시고... 그러기예요?... 방장님.

2009-12-06 00:08:40
222.232.47.16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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