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프랑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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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프랑세즈

유월의 폭풍
  • 저자
    이렌 네미롭스키
  • 번역
    해바라기 프로젝트
  • 출판
    이숲
  • 발행
    2015.09.10.
책 소개
한계적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명철한 성찰 1940년 6월, 독일 침공으로 프랑스가 한 달 만에 어이없이 무너지자, 공황 상태에 빠진 파리 시민은 부랴부랴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면을 벗어 던진 인간의 본성을 몇몇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네미로프스키의 역작이 심리 묘사의 대가로 불리는 에마뉘엘 모아노의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다. 생존의 위협 앞에서 저만 살겠다고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는 부르주아, 감춰졌던 폭력성을 가차 없이 드러내는 서민, 이상적인 몽상에 빠진 성직자, 젊은 혈기로 무모한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청년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실태가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에게도 절실히 와 닿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만화
  • 쪽수/무게/크기
    224424g152*225*19mm
  • ISBN
    9791185967738

책 소개

한계적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명철한 성찰

1940년 6월, 독일 침공으로 프랑스가 한 달 만에 어이없이 무너지자, 공황 상태에 빠진 파리 시민은 부랴부랴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면을 벗어 던진 인간의 본성을 몇몇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네미로프스키의 역작이 심리 묘사의 대가로 불리는 에마뉘엘 모아노의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다. 생존의 위협 앞에서 저만 살겠다고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는 부르주아, 감춰졌던 폭력성을 가차 없이 드러내는 서민, 이상적인 몽상에 빠진 성직자, 젊은 혈기로 무모한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청년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실태가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에게도 절실히 와 닿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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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계적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명철한 성찰



1940년 6월, 독일 침공으로 프랑스가 한 달 만에 어이없이 무너지자, 공황 상태에 빠진 파리 시민은 부랴부랴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면을 벗어 던진 인간의 본성을 몇몇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네미로프스키의 역작이 심리 묘사의 대가로 불리는 에마뉘엘 모아노의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다. 생존의 위협 앞에서 저만 살겠다고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는 부르주아, 감춰졌던 폭력성을 가차 없이 드러내는 서민, 이상적인 몽상에 빠진 성직자, 젊은 혈기로 무모한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청년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실태가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에게도 절실히 와 닿는 메시지를 전한다.



1940년 6월. 프랑스는 피난길에 오른다



1940년. 프랑스와 영국은 히틀러의 독일과 맞서기 위해 330만 명을 동원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패배한다. 패배한 연합군이 영불해협을 건너 퇴각하자 파리는 함락의 위기에 놓이고, 독일에 쉽게 승리하리라고 호언장담하던 정치인과 언론을 철석같이 믿던 프랑스 사람들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 결국, 그들은 삶의 터전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다.

위기 상황이야말로 가려졌던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진실의 장이라고 했던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이 보여주는 다양한 행태는 당시의 사회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기적인 부자와 권력자들은 외국으로 도피할 계획부터 세우고, 재산을 챙기고, 서민들을 속인다. 서민들은 부자들에게 앙심을 품고, 그들의 재산과 양식을 약탈한다. 순진한 청년들은 젊은 혈기로 저항군에 합류했다가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순수한 종교인은 인간의 선의를 믿었다가 배반당해 처절한 죽음을 맞기도 한다.

독일과 평화협정이 체결되자 가장 먼저 달아났던 부르주아들은 가장 먼저 돌아와 친독 비시 정부 언저리에서 또다시 사회를 지배하던 그들만의 세계를 회복한다. 이런 행태에 대해 저자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지배 계층은 무너진 과거 체제의 잔해 위에 세워질 새로운 체제 역시 단숨에 장악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엄마가 쓰고, 딸이 지킨 작품



원저자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1903년 키예프에서 유복한 은행가의 딸로 태어났으나,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온 가족이 프랑스로 도피했다. 소르본 대학을 졸업한 이렌은 스물여섯 살에 첫 작품 『데이비드 골더』를 필두로 열 편의 작품을 발표했고,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문단과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렌의 열정적 문학적 행보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중단되었다. 유대인이었던 그녀는 책을 출판할 수 없었고, 필명으로 신문에 짧은 글을 싣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목격한 전쟁의 현실을 다섯 편에 작품으로 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제1부 『유월의 폭풍』과 제2부 『돌체』를 완성했다. 하지만 나머지 작품은 이렌이 프랑스 헌병에게 체포되면서 중단되었다.

아우슈비츠로 이송된 이렌은 한 달 만에 티푸스로 숨을 거두었고, 남편 미셸 엡스타인은 첫째 딸 드니스에게 어머니의 노트가 들어 있는 빨간 가방을 건네주며 잘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엡스타인 역시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가스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비시에 남겨진 두 딸은 지하실과 수도원, 가톨릭 학교, 나치에 굴복하지 않은 프랑스 가정을 전전하다가 어머니의 책을 출간한 알뱅 미셸 출판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반세기 동안 두 딸은 어머니의 노트를 읽기가 두려워 가방을 열어보지도 못하다가 1980년대 말에야 둘째 딸 엘리자베스가 용기를 내 어머니의 전기 『감시탑』을 썼다. 엘리자베스가 1996년에 암으로 세상을 뜨자 맏딸 드니스는 어머니의 노트를 정리하여 동생이 오랫동안 일했던 드노엘 출판사에 전달했다. 그리고 올리비에 루빈스타인 편집장은 원고를 읽자마자 즉시 출간을 결정했다.



그래픽 노블 『유월의 폭풍』, 사울 딥 감독의 영화 『돌체』



『스위트 프랑세즈』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만 1,500만 부가 팔렸다. 2006년에는 『런던 타임스』는 이 작품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드니스는 2013년 일흔다섯 살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어머니 작품을 알리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드니스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원작 출판사인 드노엘에서는 제1부 「유월의 폭풍」과 제2부 「돌체」를 각각 그래픽 노블과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작품이 쓰인 당시의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이렌의 의도를 존중해,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사실적이고 체험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려는 배려였다. 그렇게 2014년 사울 딥이 감독하고 미셸 애덤스가 주연한 영화로 「스위트 프랑세즈」(전집의 2편 「돌체」) 가 제작·상영되었고, 에마뉘엘 모아노의 그래픽 노블로 바로 이 책(『유월의 폭풍』)이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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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쟁

준비

피난길

여정

휴전

다시 제자리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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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모아노
글작가
저자 에마뉘엘 모아노는 1960년 파리에서 출생했다. 동인지 『PLG』와 『바이퍼』에서 경험을 쌓고, 1883년 인간의 죄를 주제로 한 첫 작품 『지옥의 하루L’enfer du jour』를 발표했다. 그 후 만화 잡지 『서커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사실적 서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 유형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그의 작품은 흔히 숙명적인 어두운 색채로 비극적 장중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1989년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공존을 다룬 『두 장미 하숙집La pension des deux roses』을 발표하여 주목받았으며, 사랑과 오해의 문제를 다룬 『사랑아, 네가 잠든 동안Pendant que tu dors, mon amour』(2000)과 『무슨 생각을 해A quoi tu penses?』(2011)를 발표했고, 『폭탄 테러의 시대Le temps des bombes』(2014)에서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아나키즘을 다루었다. 작곡가, 가수, 기타 연주자로서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종종 파리의 선술집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와 함께 공연한다.
해바라기 프로젝트
번역자
역자 해바라기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세계를 대한민국에 소개하는 역자들이 좋은 만화책을 소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신신』, 『68년 5월 혁명』, 『앨런의 전쟁』,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과 유대인 모녀의 제2차 세계대전 생존기를 담은『우리는 혼자였다』, 철학 우화 『알퐁스의 사랑 여행』, 아랍의 봄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들을 정리한 『아랍의 봄』 등을 번역했다.역자 : 이설지프랑스 패션학교 에스모드 졸업.역자 : 맹슬기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공간사회학 석사역자 : 이하규해바라기 프로젝트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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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모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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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마뉘엘 모아노는 1960년 파리에서 출생했다. 동인지 『PLG』와 『바이퍼』에서 경험을 쌓고, 1883년 인간의 죄를 주제로 한 첫 작품 『지옥의 하루L’enfer du jour』를 발표했다. 그 후 만화 잡지 『서커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사실적 서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 유형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그의 작품은 흔히 숙명적인 어두운 색채로 비극적 장중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1989년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공존을 다룬 『두 장미 하숙집La pension des deux roses』을 발표하여 주목받았으며, 사랑과 오해의 문제를 다룬 『사랑아, 네가 잠든 동안Pendant que tu dors, mon amour』(2000)과 『무슨 생각을 해A quoi tu penses?』(2011)를 발표했고, 『폭탄 테러의 시대Le temps des bombes』(2014)에서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아나키즘을 다루었다. 작곡가, 가수, 기타 연주자로서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종종 파리의 선술집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와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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