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공동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사장의 동생인 홍정인씨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업추진단 부단장에 올랐다.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사장 승진, 3세 경영 서둘러  
▲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사장.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이사가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사장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중앙일보, JTBC에서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홍 사장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말 공동대표이사에 올랐다.

홍 사장과 함께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중앙일보에서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필호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앞으로 홍 사장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홍석현 회장의 차남인 홍정인씨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업추진단 부단장에 올랐다. 홍 부단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그룹의 신사업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이번에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중앙일보에 통합뉴스룸을 만드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앙일보는 디지털전략·제작담당, 신문제작담당, SUNDAY제작담당, 시사매거진제작담당의 4개 담당을 두기로 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올해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혁신보고서를 내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인사 명단이다.

◆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JTBC 공동대표(사장) 홍정도 △경영총괄-Joins 공동대표(사장) 반용음 △신사업추진단장(상무보) 이창섭 △신사업추진단 부단장 홍정인 △사업담당 겸 문화사업부문장(상무보) 류영호

◆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편집인(부사장) 김교준 △논설주간(전무) 이하경 △경영총괄 겸 미디어비즈니스본부장 겸 중앙M&C 대표(전무) 박장희 △편집국장대리 겸 뉴스룸국장 남윤호 △디지털전략·제작담당 겸 Joins 공동대표 이석우 △신문제작담당 고현곤 △SUNDAY제작담당 이정민 △시사매거진제작담당 정선구

◆ JTBC
△드라마 대PD 김지일 △보도부문 대기자 김종혁 △제작1국장 김석윤 △제작2국장 여운혁 △보도제작국장 신예리 △시청자심의실장 김창조

◆ 제이콘텐트리
△M&B경영총괄 윤선영 △허스트중앙 대표(상무보) 김소영

◆JTBC Plus
△총괄사장 홍성완

◆중앙일보플러스
△대표 이상언 △경영지원실장 권능오

◆Jpressbiz
△대표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 고대훈

◆중앙M&C
△경영총괄 및 경영기획실장 김맹호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