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연속 음반 대상+4관왕 “절대 거만해지지 않겠다”(종합)[골든디스크]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영예의 음반 대상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1월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와 함께 시상자로 나선 김희선은 대상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을 호명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멤버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본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밝혔다.
RM은 "가장 먼저 이 순간을 지켜보는 모든 아미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굉장히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방탄소년단과 BTS 앞에 붙여줬다. 그 수식어들이 과분하고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해 초 많은 수식어들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원하던 야망, 그릇 이상으로 뭔가 물을 넘치게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던 것이 맞나 우리끼리 허탈해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RM은 "이름과 수식어는 사람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방탄소년단 이름 처음 듣고 사실 많은 분들에게 충격과 공포이지 않았을까 싶다. 데뷔 전까지 이름을 숨기고 다녔다"며 과분한 수식어에 걸맞은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RM은 "절대 거만해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팀 멤버들과 회사분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본상에 이어 U+아이돌 Live 인기상,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까지 포함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음반 부문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이었다.
본상 수상의 기쁨은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뉴이스트 W, NCT 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샤이니 종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엑소까지 총 10팀에게 돌아갔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측은 이번 시상식에 앞서 총 30팀의 후보를 선정한 이후 상위 10팀에게 본상을 시상했다.
◇ 제3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 수상자 리스트
▲ 대상=방탄소년단
▲ 본상=뉴이스트 W, NCT 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종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방탄소년단, 엑소
▲ 신인상=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 U+아이돌 Live 인기상=방탄소년단
▲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 베스트 OST=폴킴
(사진=JTBC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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