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포코폰2 나오나.. 포코F2 긱벤치서 포착

입력
기사원문
구자윤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샤오미가 포코폰의 후속작으로 '포코폰2'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중국·인도 현지 정보기술(IT) 매체들은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서 샤오미 포코폰2로 추정되는 ‘샤오미 포코F2’가 포착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샤오미 서브 브랜드인 포코는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 ‘포코F1’를 우리 돈 30만원대에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제품은 ‘포코폰’으로 불리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긱벤치에서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포코F2는 포코F1처럼 스냅드래곤845, 6기가바이트(GB) 램을 채용한다. 포코F2는 스냅드래곤845가 아닌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샤오미가 스냅드래곤855 물량 확보에 실패한 상황일 수도 있다.


또한 포코F2는 포코F1과 같은 스냅드래곤845를 적용했음에도 긱벤치 점수는 오히려 포코F1보다도 낮게 나왔다. 포코F2 싱글코어 점수는 2321점, 멀티코어 점수는 7546점으로, 포코F1(싱글코어 2486점, 멀티코어 9103점)보다 눈에 띄게 낮다. 따라서 포코F2는 클럭을 낮추면서 제품 가격을 더 저렴하게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포코F2는 카메라 개선과 함께 기존의 포코F1보다 노치 부분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인도에서 최초로 출시된 포코F1은 삼성전자 갤럭시S9, LG G7 등 타사 프리미엄 폰과 비슷한 성능에 배터리 용량은 더 크고 가격은 3분의1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방수방진, NFC(근거리무선통신), OIS(광학식손떨림방지) 등의 기능이 제외됐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납득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12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 7월 홍미노트5 이후 두 번째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는 것은 포코F1이 처음이었다.

샤오미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지모비코리아 정승희 대표는 "지금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따져 보는 가성비 시대"라며 "이 제품(포코F1)은 시중 많은 브랜드 중 가성비가 제일 좋은 브랜드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세상의 모든 골 때리는 이야기 'fn파스'
▶ 속보이는 연예뉴스 fn스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