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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투기의혹→국민청원 등장→전면반박 “매각계획 NO”(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의혹에 대해 즉각 전면 반박했다.

1월 7일 온라인상에는 아이유가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 과천 소재의 땅과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아이유는 지난해 1월 46억 원을 주고 이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당초 그린벨트였던 이 땅이 매입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 해제됐고, 정부가 지난해 12월 GTX 과천 노선을 확정하며 이 땅값이 급상승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XXX의 과천 투기를 조사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이번 아이유의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청원 글도 게재했다.

청원 게시자는 "가수 XXX 씨는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의 땅을 46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그 땅은 GTX의 노선 확정으로 시세가 올라 69억 원"이라며 "XXX 씨는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정부가 GTX 과천 노선을 확정한 것은 2018년 12월입니다. XXX 씨가 어떻게 확정 노선을 알고 금싸라기 땅을 샀는지 조사해주세요. 정책 진행 과정에서 정보 유출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주세요"라고 전했다.

청원 글에는 당초 아이유 본명이 표기돼 있었으나 익명 처리됐다. 게시판 관리자는 "본 게시물이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수정됐다"고 알렸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총 1만2,7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에 "투기 목적으로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건물 매각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현재 매입한 건물은 아이유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 사무실, 아끼는 후배 뮤지션들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 소재 부동산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유 자택이 과천 부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원 글에도 명시된 '시세 차익 23억 원' 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관계자는 "23억 원이라는 숫자 자체도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다"며 "잘못된 정보이며, 동네 자체가 거래되는 지역도 아니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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