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복어가 제철 몸보신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37년 전통 복요리 맛집이 생생정보-전설의 맛을 통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시켰다. 8일 방송된 KBS2TV '생생정보-전설의 맛'에서는 서울 마포구 복요리 맛집 '신원복집'을 찾아갔다. 해당 맛집에서는 각종 복요리가 대표메뉴로 복사시미, 복지리탕 등이 마련돼 있다.

복지리탕 주문 시 냄비에 복어와 미나리, 콩나물 등이 듬뿍 담긴 음식이 나온다. 테이블에서 끓여가며 먹는 복탕이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복어의 부드러운 살의 식감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며 손님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복사시미 역시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돋우는데 종잇장처럼 얇은 복사시미는 한 점 한 점이 투명할 정도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어효능과 복어 독은?

겨울이 제철인 복어는 독성이 있어 조리를 위한 자격증을 요구하는 식품군이다. 복어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혈액순환에 좋으며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콜라겐 또한 풍부하다. 이 밖에 간건강, 피로회복, 이뇨작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반해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어조리사자격증을 가지고있는전문조리사가 제독 처리를 한 후 조리를 해야한다. 복어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