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파업 극적 타결… 7개사 오전 버스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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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10. 오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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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경기지역 7개 버스 회사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가 극적으로 대타협을 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운행이 중단됐던 첫차 운행도 바로 재개 됐다.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어제 오후부터 10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노사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0일 새벽 4시 출발하는 첫차는 운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노사가 다시 협상을 재개했고 오전 5시30분께 극적으로 타협에 성공하면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 됐다.

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안양과 수원, 부천, 안산, 화성 등 경기도 5개 시 7개 회사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일부 광역버스와 시내, 도내를 운행하는 120여개 노선 1800여 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줄어든 근무시간을 반영해 임금을 인상하고, 정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시급 수준의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서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던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는 노사간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다시 운행이 재개되는 만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확인해 버스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떤 내용으로 합의안을 도출 했는지 구체적 합의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에 앞서 파업을 선언 했던 시흥시내 버스 시흥교통은 9일 합의점을 찾아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김현준 기자 hj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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