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싱어송라이터 톰 오델, 3월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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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톰 오델(Tom Odell)이 오는 3월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펼친다.

톰 오델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직접 쓰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정식 앨범 발표에 앞서 선보인 첫 EP '송스 프롬 어나더 러브(Songs from Another Love)'로 그해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브릿 어워드 '비평가상'을 수상하는 등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13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롱 웨이 다운(Long Way Down)'이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가운데 음악인들이 직접 선정하는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에서 '올해의 송라이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삽입곡인 '롱 웨이 다운'과 첫 톱텐 싱글 기록을 세운 '어나더 러브' 등이 히트한 가운데, 비틀스의 원곡을 리메이크해 광고 음악으로 선보인 '리얼 러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앨범의 성공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롱 크라우드(Wrong Crowd)'에서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끼는 사랑과 관련된 복잡한 감정들을 자신의 이야기와 결합시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발표한 '주빌리 로드(Jubilee Road)' 앨범에서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주변 풍경을 생동감 있게 사운드와 가사에 녹여내 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톰 오델은 섬세한 감정을 특유의 리듬감으로 담아낸 보컬과 매끄러운 피아노 연주, 여기에 매혹적인 외모와 패션 센스가 더해져 수많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려한 피아노 연주를 전면에 내세운 그의 매력은 라이브 무대에서 특히 큰 빛을 발해 앨범의 성공과 함께 이어진 공연 투어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라이브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는데, 마침내 내한 공연 일정을 확정 지으며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

톰 오델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3월 18일 오후 8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이달 1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일반 예매에 앞서 16일 낮 12시부터 17일 오전 8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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