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파문에도…기초의원들 줄줄이 해외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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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10.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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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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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천군 의회 의원들이 해외 연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이 와중에 경북 시군의장단과 경기 중부권의장단이 어제 해외연수를 간다며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인천 계양구 일부 의원도 오늘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떠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의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시군의장 협의회 공무 국외여행 일정표입니다. 베트남의 농업과 복지시설, 신도시 탐방 등 3박5일 코스입니다.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와 국립공원 탐방 일정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경북 시군의장 23명 가운데 18명과 수행원 등 40명이 어제 출국했습니다. 이형식 예천군의장도 가기로 했었지만 해외 가이드 폭행 파문을 겪는 바람에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조근래 /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대안으로 발표하거나 그렇게 해야할 시점에, 또 베트남 하노이라고 하면 누구나 관광연수 갔나 생각할 것 같은데요."

비난여론이 거세자 경북 시도의장협의회는 내일 조기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재원 /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위약금의 대한 그런 문제로 오게 됐습니다. 맞습니다, 찬반이 좀 있었습니다."

인천 계양구의원 4명도 오늘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8박9일 일정으로 방문합니다. 시민단체는 세금으로 관광을 한다며 비난합니다.

조현재 / 인천평화복지연대 계양구지부 부대표
"혈세로 의원들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 중부권의장협의회 가운데 부천과 군포를 뺀 의장 7명도 어제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났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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