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외국인 최초 백두산 트레킹, 로저 셰퍼드 씨의 '백두산 여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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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편


오늘(1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뉴질랜드 총리 경호원이자 경찰 출신인 로저 셰퍼드(53) 씨가 담은 북한 백두산과 개마고원 등 북한의 최근 영상을 단독 공개한다.

▶ 북한 백두대간, 지금 개마에서 금강까지!

지난 2018년 8월, 남북정상회담 한 달 전. 백두산 그리고 한국인이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개마고원'을 등정한 로져 셰퍼드. 북한 정부로 부터 정식허가를 받아 캠핑과 취사를 하면서 백두대간 종주에 나선 셰퍼드. 노르웨이 남자 2명과 호주 여성 2인과 함께 이른바 '반지원정대' 를 꾸렸다.

비포장 도로는 바닥이 꺼지고, 이동하던 차는 흙길에 빠진다. 이때 등장한 구원투수. 현지 농민의 '뜨락또르'. 북한에서는 트랙터를 '뜨락또르' 라고 부른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양강도의 두류산에 도착했다. 두류산은 한반도 5대 명산 중 하나. 첩첩산중에서 마주한 '곰똥'의 실체. 과연 백두산 호랑이는 살아 있을까? 그리고 이어진 여정. 일곱 개의 보물을 품고 있다는 절경의 산, 칠보산. "칠보산 같은 산은 칠보산 밖에 없다. 그랜드 캐니언에 오른 기분"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칠보산 개심사에서 만난 주지스님을 통해 사자상에 숨은 흥미로운 옛이야기도 들어 본다.

▶ 세계 여행객들이 본 북한의 매력?

인터넷 창에 'North Korea'를 치면 다양한 외국 국적의 사람들이 방문한 북한의 현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포트라이트'가 분석해본 북한정부가 운영하는 〈조선 관광 총국〉 여행사 사이트. 북한의 각종 관광지 정보와 숙박, 그리고 북한 관광을 위한 절차까지… 북한은 그야말로 관광천국. 제작진은 폴란드, 인도, 호주 등 다국적 여행객들의 영상을 통해 변화하는 북한의 최근 모습과 관광산업에 주목하는 북한의 속내를 분석한다.

▶ 단둥에서 만난 사업가를 통해 듣는 북한 관광의 가치

새해 신년사로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이야기 했다. 현대 아산이 소떼 방북으로 시작해 남북 육로길 까지 개척했던 금강산 관광. 박왕자 피격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다. 제작진은 남북경협이 산 증인, 현대 아산의 백천호 상무를 만나,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부터 금강산 관광 재계의 준비상황을 직접 듣는다.

또 중국 단둥 현지 취재를 통해 각축전을 벌이는 북한관광 산업의 미래와 우리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지난 남북정상회담 당시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아리랑을 불렀던 가수 알리를 직접 만나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된 사연과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들어본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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