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는데…文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남북이 풀 과제 해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간에 해결할 문제는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만 풀리면 남북 경협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거란 얘기인데, 이를 위해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안함 폭침이나 박왕자씨 피격에 대해 사과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조건 없고, 대가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언급을 환영한다며, 남북 사이에는 재개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해결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할 과제는 해결된 셈입니다."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이 금강산관광 중단의 직접 계기가 됐지만, 북한은 한번도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개성공단 중단도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도발과 핵실험에 따른 조치였고, 북한은 몰수, 동결로 맞대응했습니다. 북
한의 잘못된 과거를 묻어두고 제재만 풀어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비핵화가 '미군 핵자산 배치 금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국제사회가 말하는 '북한 비핵화'와 다르다는 일각의 우려도 부인했습니다.
문재인
"(김정은은)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하고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하고) 전혀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조명균 통일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와 우리가 목표하는 비핵화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명균
"북한이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조선반도 비핵화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 답장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지만,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 네이버 메인에서 TV조선 구독하기
☞ 모바일 웹으로 TV조선 보기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백대우 기자(run4free@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정치부에서 청와대 1진, 외교안보 팀장대행, 국회 야당 반장-여당 부반장 등을 역임했고, 사회부 기동취재팀장(시경캡) 재직중입니다. TV조선 초대 워싱턴특파원(단기)을 지냈습니다.
Copyright ⓒ TV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일본인 90% "女 일왕 찬성"…72% "안정적 왕위 계승엔 위기감"왕위 계승권이 남성에게만 있는 일본에서 국민 90%가 여성 일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 5주년을 앞두고 3∼4월 일본인 3천 명을 대상으로
-
7개월간 수십차례 강·절도·폭행 10대에 1심 중형 선고7개월간 수십 차례에 걸쳐 폭행과 강·절도 행각을 일삼은 1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군(16)에 대해 징역 장기
3
TV조선 헤드라인
더보기
TV조선 랭킹 뉴스
정오~오후 1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