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수에서 가이드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 박 군의원은 예천경찰서에 출석해 담담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섰고 이 자리에는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 추진위원회와 군민, 기자 등 100여 명이 몰렸다.
박 군의원은 "군민과 국민 앞에 사죄를 드리고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가이드분에게는 다시 한번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인 뒤 경찰서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경찰은 박종철 군의원을 상대로 상해 경위와 접대부 발언, 연수 경비 사용 내역 등 고발된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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