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들로 구성된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 추진위원회 군의원 전원 사퇴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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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예천군의원 전원사퇴추진위원회 및 예천군 주민들이 11일 오전 경북 예천군 천보당 앞 네거리에서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및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 추진위원회'(이하 군의원 사퇴추진위) 회원 40여 명은 11일 예천군 예천읍 천보당 앞 사거리에서 예천군의회 소속 9명의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또한 예천군의회까지 약 2.2㎞를 행진하며 범군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전병동 군의원 사퇴추진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추진위원회는 군의원들이 군민 앞에 나서서 스스로 사죄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기다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군민들은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우리가 나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추진위는 이런 요구서를 이형식 군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군의장은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짧게 답했다.

예천군농민회도 군의회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예천군농민회는 군의회 정문에서 '군의원 선출을 잘못한 군민들 잘못'이라며 문구가 적인 대형 플래카드를 걸고 대국민 사과의 의미로 108배를 올렸다.

최한열 예천군농민회장은 "이틀째 의장실에서 의장의 대답만 기다리고 있다. 군민이 진정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군의원의 전원 사퇴"라고 했다.

예천군의원 전원사퇴추진위원회 및 예천군 주민들이 11일 오전 경북 예천군 천보당 앞 네거리에서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및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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