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코코넛 크랩이 쥐를 잡아 먹는다
페이스북

2015-02-14



김병만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때문에 유명해진 코코넛 크랩은 지상 최대의 절지 동물이다.


큰 녀석은 길이가 1미터에 이르는데, 게 가운데서만 가장 큰 것이 아니다. 각종 곤충, 거미, 갑각류를 모두 포함한 절지 동물 가운데 가장 크다. 일본 스파이더 크랩이 더 크지만 이 녀석은 물 속에서 살기 때문에 기동이 훨씬 쉽다.


코코넛 크랩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도 자료 부족으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개체수가 어느 정도인지 모를 뿐 아니라 멸종 위기종인지 아닌지 조차도 알 수 없다.




코코넛 크랩은 열대 지역인 인도양과 태평양의 작은 섬에 흩어져 살고 있다. 코코넛 크랩이라는 이름과 달리 다양한 먹이를 먹는데, 육질이 풍부한 과일 뿐 아니라 작은 게들을 잡아 먹기도 한다. 이들은 코코넛을 먹으려고 일단 마음을 먹으면 코코넛이 깨어져 열릴 때까지 껍질을 때린다.


코코넛 크랩은 땅 밑의 은신처에 사는데 코코넛 껍질에서 얻은 부산물인 섬유질로 집을 만든다. 이들은 다른 게들과 달리 알을 낳깅 위해 바다로 돌아갈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땅에서만 산다.




코코넛 크랩이 서식하는 섬에는 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초목 식물이 부족한 작은 섬의 경우 쥐들이 코코넛 크랩을 사냥하기도 한다. 아마도 쥐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하지만 항상 코코넛 크랩이 당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역전되어 코코넛 크랩이 쥐를 잡아먹는 경우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동 속도면에서 코코넛 크랩이 쥐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다.




코코넛 크랩의 이러한 놀라운 생태에 대해서는 지금도 유럽 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by specialone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