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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새해 컴백, 믿고 듣는 가수 될 것” [스타@스타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보나, 은서, 여름, 루다, 연정. 지난해 9월 <앳스타일>과 1위를 약속했던 소녀들이 진짜 ‘1위’ 가수가 되어 돌아왔다. 그녀들에게 러브 콜이 무섭게 쏟아진다. ‘부탁해’ 활동이 끝나기 무섭게 예능 방송과 OST에 참여하며 각자의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발랄한 미소 뒤에 가려진 신중함과 열정으로 연말 방송계를 사로잡은 다섯 소녀들을 만났다.








Q ‘홈 파티’ 콘셉트로 화보 촬영한 소감은.
▲은서_화보 촬영을 하면 평소에 입지 않는 화려한 옷을 입는 경우가 많잖아요. 스타일에 따라 카리스마 있는 포즈를 취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엔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의상이라 정말 편하게 촬영했어요. 멤버들 모두 편한 옷을 좋아하거든요.



▲여름_사계절 중 봄과 가을을 좋아하는데 봄에 입기 좋은 의상이 많아서 괜스레 신났어요. 소장하고 싶었는데 마침 옷을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연정_ 옷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하하. 파자마는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좋았어요.

Q 멤버들과 홈 파티를 해본 적 있는지.



▲연정_‘부탁해’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날 멤버들과 소소한 파티를 열었어요. 데뷔 후 첫 1위를 했던 날이거든요. 시간이 늦어서 환호성을 지르진 못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루다_무대에선 울지 않았던 멤버들도 그 자리에서는 엉엉 울었죠.

Q ‘앳스타일’의 2018년 10월호를 함께했는데 그새 1위 가수가 되어 돌아왔다.



▲여름_‘앳스타일’ 10월호 인터뷰에서 ‘부탁해’로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꿈이 이뤄졌어요. 인터뷰가 현실이 된 것 같아서 저희도 정말 신기했어요. 하하. 1위 후보 명단에 올랐을 때 1위를 해도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호명되니 벅찬 감정을 참지 못하겠더라고요. 너무 행복해서 울었어요.
▲은서_‘앳스타일’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1위를 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2019년 1월호 인터뷰잖아요.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찍는 화보니까 한 번 더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요. 내년에 컴백 계획이 있는데 다시 한 번 1위를 하고 싶어요.

Q ‘부탁해’ 활동 마무리 후에도 예능, OST, 미키마우스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극비리에 진행된 ‘우주소녀 X 미키마우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보나_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KBS2 ‘뮤직뱅크’에서 미키마우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어요. 어릴 적 좋아했던 캐릭터와 작업해서 정말 신기했죠. 무대에서 미키마우스와 함께 춤을 추게 될 줄 상상도 못했거든요.
▲루다_미키마우스와 함께 연습하는 날은 설레었어요. 마치 연예인을 보는 것처럼 매우 신기했고, 이 설렘을 저희 무대를 통해 시청자도 느끼길 바라요.
▲연정_우주소녀 노래 중에는 성숙하고 강렬한 분위기의 곡이 많은데 이번 컬래버레이션 곡은 깜찍하고 발랄해요. 오랜만에 밝고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낯설기도 했지만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어요.
▲은서_짧은 시간 동안 함께 했지만 미키마우스와 깊은 정이 들어서 헤어짐이 아쉬워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함께하고 싶어요.



Q 미키마우스와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보나_미키마우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어요. 동심으로 돌아가 에너지를 많이 얻고 왔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잠들어있던 동심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Q 2019년 컴백을 준비 중인데 새로 발매될 앨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보나_기존에 우주소녀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부탁해’보다 조금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연정_이제는 우주소녀의 색깔이 확실히 정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룹 특유의 매력을 지키고 싶어요.
▲은서_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앨범 준비를 하면서 몸매 관리와 체력 관리도 하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지내고 있답니다.



Q 연말 시상식은 기존 음악방송과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다.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우주소녀는 어떤 무대를 준비했나.
▲연정_‘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인트로 무대로 부채춤을, ‘MAMA’에서는 ‘부탁해’ 편곡 버전을 준비했어요.
▲은서_우주소녀의 성숙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부탁해’를 편곡했어요. 오마이걸과 무대를 함께 준비하기도 했죠.



Q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참고한 무대가 있는지.
▲보나_연습생 때부터 존경했던 보아 선배와 함께 선배의 곡으로 ‘MAMA’ 무대에 올라 영광스러워요. 선배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거든요. 준비하면서 연습생 시절이 생각났고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루다_연말 시상식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데, 좋아하는 선배의 곡이라 더 떨렸죠.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어요.



Q 은서는 MBC ‘진짜 사나이 300’에서 군 생활에 완벽 적응하며 강철 체력을 입증했다.
▲은서_체력이 좋은 편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홍삼을 챙겨준 덕분에 체력이 강한 것 같아요. 하하.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훈련을 받으면서 군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졌어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죠. 군인들의 노고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돼요.



Q 군사 훈련 외에도 생활 규칙이 많다.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은서_규칙을 잘 지키는 성격이라 특별히 불편한 건 없었어요. 다만 밥을 더 먹고 싶었는데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두 그릇을 못 먹었어요. 하하. 제가 한 그릇 더 먹으면 다음 스케줄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요.

Q ‘진짜 사나이 300’ 방송 후 ‘호기심 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평소에도 질문이 많은 편인지.



▲보나_은서는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아요. 질문도 굉장히 많이 해요. 하하.
▲은서_방송을 보고 질문을 많이 했다는 걸 알았어요. 훈련받을 때는 모르는 건 물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한 건데 그렇게 많이 한 줄 몰랐어요. 해본 적 없는 훈련이라 궁금한 점이 많았나 봐요.

Q 보나는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티니안섬에 다녀왔다.



▲보나_귀국한지 한 달이 채 안 됐어요. 도착하기 전에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곳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황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잖아요. 물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행복해요. 그곳에 가면 시간 감각이 사라져요.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요.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촬영을 하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났어요.

Q 장시간 야외 촬영에도 피부가 햇볕에 타지 않았다.
▲보나_긴팔 티셔츠와 레깅스, 발목 양말, 모자를 매일 착용했어요. 피부를 조금도 내놓고 다니지 않았죠. 자외선 차단제도 정말 열심히 발랐고요. 하하. 햇볕이 매우 강해서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화상을 입어요. 그래서 더욱 조심했어요.



Q ‘정글의 법칙’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보나_코코넛크랩이 제일 생각나요. 실제로 코코넛을 먹고 있는 크랩을 잡아서 먹었는데, 인생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Q 연정, 루다, 여름은 어떤 스타일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나.
▲연정_보나 언니가 ‘정글의 법칙’ 촬영 후 멤버들 모두 ‘정글의 법칙’에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인생에 한 번쯤은 필요한 경험이라고 추천하더라고요. 너무 좋다는 말을 들으니까 ‘정글의 법칙’에 호기심이 생겨요.
▲여름_맞아요. 보나 언니가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홍보하고 다녀요. 하하. 저도 힐링을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
▲루다_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촬영과 비슷한 느낌일 거예요. 저도 피부 보호를 위해 긴팔 티셔츠만 입고 지냈거든요. 코코넛크랩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Q 연정은 팬들의 신청곡 중 하나인 ‘이런 엔딩’을 최근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서 불렀다. 팬들이 원하는 곡도 좋지만 연정이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연정_정영은 선배의 ‘눈’을 들려주고 싶어서 요즘 연습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선배의 명곡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연습생 때는 정영은 선배의 ‘품’을 불렀는데, 그때 찍은 영상을 보고 팬들도 좋아했어요. 하하.



Q 멤버들이 연정에게 듣고 싶은 노래는.
▲여름_연정이 연습생 때 부른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가 정영은의 ‘품’과 벤의 ‘오늘은 가지마’예요. ‘오늘은 가지마’도 다시 듣고 싶어요.
▲보나_유성은의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도 연습생 때 불렀던 곡인데 진짜 잘 불러요. 저는 연정이가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기분이 울적한 날에는 연정이를 찾아가서 노래 한 곡 불러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어요.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에요.
▲은서_연정이가 연습실에서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를 부르면 복도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 번은 걸음을 멈춰요. 뒤를 돌아보게 만들어요.



▲연정_‘어차피 한 번은 아파야 해’는 연습생이 된 후 첫 월말평가에서 부른 곡이에요. ‘오늘은 가지마’와 ‘품’은 개인적으로 연습한 곡이죠. 멤버들이 기억하고 있을 줄 몰랐어요. 감동이에요.

Q 2019년 새해 소망은.
▲루다_더 멋진 우주소녀이자 더 멋진 여자가 되고 싶어요. 새해의 기운을 받아 새 앨범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연정_2019년이 끝날 즈음에는 우주소녀가 무대를 참 잘하는 그룹으로 기억에 남길 바라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일 년 동안 열심히 해야겠죠.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은서_퍼포먼스 상을 꼭 받고 싶어요. 2018년도에 받고 싶었던 상이지만 받지 못했어요. 새해에는 퍼포먼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할 거예요. 멤버들 모두 우주소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모두 건강하게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요.
▲보나_새해에도 바쁠 것 같아요. 건강하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행복하게 활동할게요.
▲여름_우주소녀와 제 이름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라요. 무탈하게 새해를 시작하고 싶어요.

에디터 최아름 인터뷰 임미애 포토그래퍼 홍준형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헤어 다겸(빗앤붓) 메이크업 은주(빗앤붓)

앳스타일(@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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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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