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토가이누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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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 / アキラ
BL게임 토가이누의 피주인공,[1] 총수[2]캐릭터이다. 성우토리우미 코스케(PC판 한정 사카와레 스푼.)
키는 공식적으로 172cm.

심장이 멈추고 뇌의 기능이 멈춘다. 죽는다는 건 그저 그런 거잖아.
"이거 놔!, 그만둬!"

1 개요

본래 제3차 세계대전소년병으로 훈련받았고 징집당할 뻔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전쟁이 끝났고, 전후 정책의 하나인 가족제도에 따라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부모 자식으로 맺어져 살았다. 하지만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리에 뛰쳐나와 마키사의 거리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일단(...) 싸움을 꽤 잘 하고 그에 걸맞게 몸도 좋은 편. 마키사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파이터 대회 Bl@ster의 개인전 챔피언으로 불패의 LOST라는 이명이 붙어있으며, 남과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지만 미형 외모와 챔피언이라는 것 때문에 주위에 남녀 가릴거 없이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경기와 잡일로 생계를 꾸려가며 거의 막장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게 잡혀 연행된다.

잡혀온 그에게 의문의 여성 엠마와 남자 그웬이 면회를 오는데, 엠마에게서 면죄의 조건으로 죽음의 배틀게임 이그라에 참가하여 일 레(왕)을 쓰러뜨리라는 명령을 받고 구 일본의 수도 토시마로 가게 된다.

2 인물 소개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관심이 별로 없는 성격. 그리고 말수가 굉장히 적으며[3]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4]

타인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에 연애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도 잘 모른다. 그저 함께 있는 게 싫지 않다면 그게 남자든 여자든 동물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정도다. 그리고 귀찮게 구는 사람들을 눈에 가셔한다. 이것 때문에 Bl@ster 경기에서 호감을 품고 그에게 접근했다가 반감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유일하게 소꿉친구인 케이스케만이 꿋꿋하게 그를 따르고 있다.

권력에 대해서도 무관심해서 남에게 권력을 과시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 권력 때문에 뭔가를 강요받는 것도 경멸한다. 케이스케 루트에 나오는 케이스케의 회상을 보면 아키라가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그를 구해준 적이 있는데 이는 남을 돕기보다는 권력과시가 싫어서 한 행동이다. 시키 루트에서는 자신을 짓밟는 시키를 엄청나게 경멸하며 반항한다.

겉보기와 다르게 죽음이 아름답다고 믿는 순수한 면이 있고 미성숙한 면도 가지고 있으며, 오므라이스맛 솔리드를 좋아한다. 공포에 쉽게 질려 동요하기도 하는 걸 보면 갭 모에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이그라 참가자가 시비를 걸었다는 이유로 그 참가자의 얼굴을 묵사발이 될 때까지 패거나, 자신을 걱정해 주는 케이스케에게 되려 버럭 소리를 지르고 짜증난다는 폭언까지 하는 등 막나가는 면도 있다. 이후 케이스케에게 너무 막 대한 것 같다며 속으로 반성하는 등 몇몇 모습들을 보면 그래도 다행히 최소한의 인간성과 양심은 갖고 있다.

한줄요약을 하면 겉으로는 어른스러워보이지만 속내는 여린 외강내유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성이 안좋고 타인과의 관계가 서투른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다만 사회성이 안좋을 뿐이지 인성까지 안좋은건 아니라서 어느정도 친한 타인이 피해를 입으면 신경을 써주는 인간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과거 기억이 거의 없어서 기억은 붕 떠있다고 보면 될 정도. 꿈을 꿀 때마다 어떤 남자를 보는 꿈만 꾼다.

3 스포일러

살인사건 누명은 엠마가 그에게 뒤집어씌운 것이었다. 엠마가 아키라를 그렇게 만들어 토시마로 보낸 이유는 나노를 끌어들이는 미끼로 쓰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아키라의 피의 비밀은 물론 아키라와 나노의 관계까지 알고 그렇게 한 것이었다.

아키라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고아원은 ENED 휘하 연구소였으며, 아키라는 프로젝트 니콜의 연구대상이자, 니콜과는 반대로 라인을 중화시키는 나르니콜 바이러스의 보유자였다.

아키라는 게임 중반쯤에 자신을 덮치려던(...) 라인 복용자가 자신의 피를 먹고 발작을 일으킨 데에 놀라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피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고, 다음엔 타케루, 케이스케가 그의 피를 먹고 중화작용의 부작용으로 발작을 일으킨다.[5] 그리고 이그라 관리인인 알비트로는 나르니콜 바이러스를 지닌 아키라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후 아키라는 자신이 나르니콜 바이러스의 보유자임을 엠마(케이스케 루트에서는 알비트로)에게 듣고는 크게 동요한다.

그리고 아키라의 꿈 속에 나오는 남자는 어린 시절의 n(나노)다. n(나노)와는 고아원 시절에 만난 옛 소꿉친구 비스무리한 관계로 언제나 혼자였던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도 아키라였다. 하지만 아키라는 전쟁 종결 후 과거의 기억이 대부분 약물 세뇌로 삭제되어서 작중에 처음으로 나노를 보고도 누구인지 기억해내지 못한다. 후에 엠마에게 이에 관한 진실을 듣고, 나노 루트에서는 그를 기억해낸다.

아키라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군용 나이프는 어렸을 때 나노가 준 것이며, 나이프에 새겨진 단어에는 "소원"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4 루트상 아키라가 맞이하는 결말들.

  • 공동루트의 내용은 똑같지만 캐릭터 루트로 들어가면 내용이 달라지므로 공략 캐릭터 루트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해당 캐릭터 항목을 참조.

1. 케이스케루트: 해피 엔딩 1개, 배드 엔딩 2개.

  • 배드엔딩 중 하나는 그 유명한 순대엔딩이다.

2. 시키루트 : 엔딩 3개.

  • 시키 엔딩들은 공식적으로 해피엔딩과 배드엔딩의 구분이 없다.[6] 주로 배드(라고 불리는) 엔딩이 좋은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 엔딩 3개가 해피니 뭐니 아예 훌륭한 막장이다.

3. 루트 : 엔딩 1개.

  • 유일하게 아키라가 공이 되는 루트 인데.....

4. 모토미루트 : 엔딩 1개.

  • 아키라가 그나마 가장 활짝 웃는 희귀한 엔딩

5. 나노 루트 : 엔딩 1개.
사실 얘가 진히어로인데 시키에게 묻혔다(…)

6. PS2반 토가이누의 피 True Blood 추가 공략캐 유키히토루트 : 1개
속칭 청춘드라마라고 한다.

7. 그 외 : 선택지 미스로 뜨는 키리오, 군지, 알비트로 엔딩(게임오버) 등등.

5 평가

토가이누의 피에서 가장 약하고 불쌍한 캐릭터이다.

분명 "LOST", "무패의 왕자"라는 이명이 붙은 Bl@ster 개인전 챔피언인데도 불구하고 토시마에 와서는 엄청나게 까이고 굴리고 당한다. 초반에 경찰에게 허약하게 잡혀서 연행되고 토시마의 안내인에게도 희롱(...)을 당한다. 그리고 토시마에서는 라인에 중독된 각종 단역이나 조연과의 싸움에서도 밀리고, 나약해 보이던 케이스케마저도 라인을 복용하고는 괴물급으로 강해져서 그에게까지 당한다. 선택지 미스로 돌입하는 몇몇 배드엔딩에서는 처참하게 강x당하고 몸이 난도질되어 죽거나 정신붕괴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시키루트에서는 제대로 안습의 절정을 보여준다. 맨날 시키에게 쥐어터지고 강x이나 당하더니, 엔딩 3에서는 아예 정줄놓상태가 되어서 남자들 유혹하는 요부가 되어버리고 시키 한정으로 얀데레가 된다.

오죽하면 특전CD 후일담에 성우 토리우미 코우스케도 "아키라, 불쌍하다." 라는 멘트를 남겼을정도로 대우가 매우 험한 편이다. 아키라 이후로 키랄 게임 주인공들은 작중내에서 안좋은 의미로 엄청나게 구르는 클리셰를 받았다.

그리고 유일하게 공이 되는 린 루트는 '정작 주도권은 린에게 있으며 린 엔딩은 아예 '린x아키라로 리버스가 되어버린다'는 평을 듣는다. 아키라는 영원한 총수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게임상 모습이 이런지라 동인(BL에로 동인지포함)에서도 거의 당하는 모습으로 나오며, 개그물에서는 휩쓸리는 피해자 역이 된다. 가끔씩 이에 대한 반발로 공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다. 애초에 아키라 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다.

캐릭터로서 인기는 가끔 주연 캐릭터 중 하나인 시키에게 밀리는 경향도 은근히 있지만 상당히 높다. 토가이누 캐릭터 공식인기투표에서 1위,[7] 타 BL게임 잡지에서도 1위(토가이누 캐릭터 한정으로)할 정도이며 토가이누 관련 팬아트들도 아키라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게임상에서의 아키라의 역할은 토가이누의 주연들, 즉 공략 캐릭터들을 구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토미를 제외한 공략 캐릭터들은 다 각자 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아키라랑 엮인(선택받은) 캐릭터들이 속죄를 해 아키라와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6 기타

6.1 여담

근육이 붙어있고 외모도 남성적이라서 아키라를 처음 보고 캐릭터인줄 안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아키라로 인해 공 전문이라던 토리우미 코우스케는 수 캐릭터들도 맡게 되었다.

여러 면에서 BL물들 중 거의 최초로 수 캐릭터의 특징이 뒤집어졌기 때문에 BL물에서 남성적인 수 캐릭터가 메이저가 되기도 했다.

후치이 카부라는 아키라의 성격을 말투로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대사를 몇 번이나 고쳐썼다고 한다.

니트로 플러스 키랄 캐릭터들 중 최초로 넨도로이드 피규어가 되었다(단 비매품이며 한정판 토가이누의 피 포터블 특전이다).

토가이누의 피가 국내에 인기가 엄청 많았을 때 한국의 판타지 소설어떤 캐릭터와 닮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머리색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지만 아키라보다 실전에서의 실적이 좋다.

  1. 말이 남자 주인공이지 컨셉 자체는 타 BL게임의 수 지향의 주인공들과 여성향 노멀 게임의 여자 주인공(히로인)에 가깝다.
  2. 린루트에선 공인데...?! 그래서 린루트를 싫어하는 팬들이 많다
  3. 작중에서도 말이 너무 없어서 아키라를 대표하는 대사와 하는 말은 "이거 놔!", "그만둬!"와 그 외 신음소리들이 대부분이다.(...)
  4. 게임 내내 웃는 얼굴 한 번 보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아키라가 웃는 CG는 시키루트 엔딩 1과 3, 모토미루트 엔딩, 나노 엔딩과 클리어 특전 CG밖에 없다.
  5. PS2판 유키히토 루트에서는 이그라 참가자들이 아키라의 피를 먹고 죽는 사람을 목격하고 그에게 "괴물"이라고 욕을 한다.
  6. 공식 비주얼 팬북에 의하면 무엇이 해피엔딩인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
  7. 시키는 2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