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 꺾고 아시안컵 16강 진출

2019-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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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이 돼 버린 김민재 선수 헤딩슛
키르기스스탄 1-0으로 꺾고 16강 진출한 대한민국

김민재 선수 첫 골의 순간 / 이하 연합뉴스
김민재 선수 첫 골의 순간 / 이하 연합뉴스

대한민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2일(한국 시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키르기스스탄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12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29) 선수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쿠트남 카디르베코프 선방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36분에는 이청용(30·보훔) 선수가 구자철 선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어 냈지만 이청용 선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수원·29) 선수가 공을 올려주자 김민재(전북·23) 선수가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민재 선수는 지난 2017년 8월 31일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A매치에 데뷔한 후 14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김민재 선수
김민재 선수

이날 경기는 1-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필리핀을 꺾은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오는 16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중국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