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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혜진이 전현무의 외조 속 라디오 DJ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를 맞이한 한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혜진은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시간 한강으로 향했다. 하지만 한강에 도착하기 전 동이 트기 시작하자 한혜진은 자전거를 끌고 급박하게 달렸다. 그녀는 "철인 3종인 거냐"며 뛰는 자신의 모습에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한혜진은 우여곡절 끝에 해돋이 스팟인 옥수역 밑에 도착했다. 이곳은 다름아닌 전현무의 집 근처. 전현무는 VCR을 보며 "저 곳은 어묵 먹으러 가는 곳이다. 저런 줄 알았으면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갔을텐데 우리 동네까지 온 줄 몰랐다"며 한혜진이 자신을 보고 가지 않은 것에 섭섭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구름으로 일출을 보는 것을 실패했지만 "상쾌했다"며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그녀는 일주일 간 스페셜 DJ를 맡은 라디오 방송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달디(달심+디제이)로 변신한 한혜진. 달디라는 애칭에 맞게 달달한 목소리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달달한 라디오 방송은 계속됐고 달달함의 끝판왕이 곧 등장했다. 한혜진의 라디오 방송을 듣던 전현무가 문자를 보낸 것. 한혜진은 "전현무한테 문자가 왔다. '혹시 제가 보낸 거 갔나요? 감기 때문에 목 안 나올텐데 힘내요, 달디'라고 왔다"며 전현무의 문자 내용을 소개했고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라디오 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꽃바구니를 보내며 그녀의 라디오 DJ 데뷔를 또 한 번 축하한 것.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외조의 왕이다.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현무는 이 후에도 "마음에 들면 바나나 우유 좀 줘요"라는 등의 문자를 계속 보내 웃음을 안겼다.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인스타
지난해 2월 공개열애를 시작한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후에도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그러다보니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의 선상에 올랐고 이는 수많은 설들을 양산했다.

이후 10월에는 결혼설로 곤혹을 치른 데 이어 12월에는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작점 역시 '나 혼자 산다'였다.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두 사람의 리액션이 이전과 달랐다는 게 그 이유.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결별이 아니다'며 여전히 굳건한 사랑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한혜진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언제나 제가 힘들고 고민이 많을 때, 제 옆에서 항상 제 고충을 들어주는 전현무 씨와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현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접 나서 결별설을 일축시킨 것.

이미 DJ로 나선 한혜진을 응원하던 전현무의 모습은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라디오를 들은 애청자들은 이를 통해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 전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어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 당시의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 한혜진을 향한 전현무의 외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여전히 예쁜 사랑이 진행 중인 달달한 두 커플의 모습이었다.

이에 전현무와 한혜진을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두 사람 사이를 맴돌던 루머를 이겨내고 애정을 지속하는 모습은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일. 두 사람의 예쁜 사랑을 조용히 지켜봐주자는 의견들이 지지를 얻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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