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당대회 출마에…“환영” vs “친박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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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12.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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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의 등장으로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경쟁자들의 반응을 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달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로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졌거나 낼 예정인 경쟁자들은 전대 흥행을 기대하면서도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입당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전당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이목도 집중시키고 대여투쟁을 하는 데도 굉장히 크게 도움이 될 거다."

김진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총리였던 황 전 총리의 입당으로 계파 갈등이 심해질 거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친박 색깔만 부활되면서 당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황 전 총리가 오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정당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핵심 책임자로서 처절한 자기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다음달 27일에 열립니다.

후보 등록까진 한 달을 앞둔 상황이지만 후보들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준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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