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카이캐슬' 방송캡쳐
사진 : '스카이캐슬' 방송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인기절정의 드라마 ‘스카이캐슬’ 스포가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종합편성채널인 제이티비씨에서 종반을 지나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 작품은 자사 방송국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의 인기와 시청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캐슬’ 스포가 터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글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인터넷 게시판, 에스앤에스 등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들중 많은 것들이 전파를 탄 드라마 내용과 달랐다. 하지만 일부는 그 내용대로 방송이 전개가 된 것도 있다.

이에 일반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한민국 상위 일 퍼센트 사람들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위해 벌이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을 그리며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는 ‘스카이캐슬’의 시청자들이 스포를 통해 결말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는 시청자들이 본방송을 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반감시킬 수 있고, 프로그램을 힘들게 제작 하고 있는 배우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어 이를 퍼뜨리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카이캐슬 스포처럼 논란이 된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영화 ‘식스센스’를 보기 위해 줄을 서던 사람들에게 영화를 먼저 보고 나온 사람이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소리를 지른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영화를 보려고 대기했다가 그의 말을 들었던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재미가 반감돼 허탈감에 빠진 것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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