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복면가왕 예고편 공개, 방송시간 퀄리티 대단 (켄 정 출연)
복면가왕은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방송 중 하나입니다. 얼굴을 가리고 가창력으로만 승부한다는 컨셉으로 시작하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데요. 의외의 인물이 가면을 벗고 등장할 때 그 놀라움은 매주 신선함을 줍니다. 미국판 복면가왕 예고편을 보니, 이 방송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로 복면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전신을 가리는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섞인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신체 노출이 어떤 사람인지 유추하는데 영향이 있어 전신을 가리는 코스프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퀄리티가 상당한데요. 유명 의상 디자이너 제작으로 2억원이 들 정도로 많은 비용을 들여 마스크를 만든다고 합니다. 코스툼 뿐 아니라 스텝까지 가수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유출 금지를 위해 복면을 사용하고, 목소리도 발설하지 않아 비밀 보안 유지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MC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 호스트를 맡았던 닉 캐넌이 맡았으며 어떤 가수인지 추측하는 인물로 켄 정, 제니 맥카시, 니콜 셰르징거, 로빈 시크가 출연합니다.
켄 정의 본명은 켄드릭 강조 정(Kendrick Kang-Joh Jeong)으로 1997년생 미국 배우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의사였다가 미국의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도 출연한 적이 있으며 마다가스카 펭귄 역의 목소리도 맡았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여러 가지 역을 맡기도 하고, 트랜스포머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복면가왕이 한국 예능 방송이기 때문에 캐스팅 된 것인가 싶기도 한데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유명한 배우로 코미디로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 높은 퀄리티의 마스크, 미국판 복면가왕 예고편
국내 방송 포맷을 미국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미국판 꽃보다 청춘이 인기를 얻기도 했고, 굿닥터라는 국내 드라마가 헐리우드에 수출되어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헐리우드 판 굿닥터라 캐나다,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에서도 인기리에 수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해외에서 국내 예능, 드라마 등 방송에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10주가 12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펼치면서 국내처럼 탈락자가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외에도 중국에 수출하여 이미 인기가 검증된바 있던 복면가왕, 인도,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포맷 수출 되었는데요. 미국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9년 1월 2일 첫방송 예정으로 미국판 복면가왕 방송시간은 오후 9시 미국 시간 기준으로 지상파 미국 방송국인 FOX에서 방송 예정입니다. 그래미상 노미네이트가 되고, 에미상 노미네이트,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슈퍼볼 타이틀이 있는 라인업이라고 하니 어떤 사람이 미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