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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독수리건 4연승 '기염'…켄정·윤지성·채연·신승희·이태권 공개[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독수리건이 93대 가왕에 등극했다. 또한 켄 정부터 워너원 윤지성, 채연, 테이크 신승희, 이태권까지 복면가수들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0대, 91대, 92대 가왕 독수리 건의 왕좌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황금돼지가 특별 무대를 꾸몄다. 황금돼지는 지난 주, 1라운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복면 가수. 황금돼지는 Radiohead의 'Creep'를 차분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불렀다. 여기에 익살맞은 몸동작과 폭발하는 무대 매너를 곁들였다.

황금돼지의 정체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었다. 한국 이름은 정강조다. 그는 미국판 '복면가왕'의 메인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MC 김성주는 "이 분이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김구라 씨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켄 정은 "'복면가왕'은 어머니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라며 "어머니가 꼭 출연하라고 하셔서 나왔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로써 켄 정은 미국판, 한국판 '복면가왕'에 둘 다 출연한 유일한 이가 됐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내골라쓰는 크러쉬의 'SOFA'를 , 풍등은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풍등은 67대 32로 승리했다. 탈락한 내골라쓰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워너원 리더 윤지성이었다.

윤지성은 "1년 6개월동안 '워너원' 활동을 했다. 데뷔 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오래오래 워너원이라는 그룹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전에 제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복면가왕'에서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칭찬을 해주셔서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의좋은 형제와 동백아가씨가 맞붙었다.

의좋은 형제는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묵직한 감성으로 열창했다. 동백아가씨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애절한 멜로디에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68대 31로 의좋은 형제가 승리를 차지했다. 의좋은 형제는 3라운드에 진출했고, 동백아가씨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동백아가씨 정체는 채연이었다.

채연은 "처음 나갔을 때는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감이 컸다. 좋은 댓글들을 보고 다시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 또 속이고 싶었다"며 출연계기를 전했다.

채연은 데뷔 17년차 음악계 대선배. 그는 "음악방송에 가면 후배 아이돌 가수들이 너무 90도로 인사한다"며 "마주치면 미안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다"며 선배가수로서의 배려심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서는 풍등과 의좋은 형제의 대결이 이어졌다.

풍등은 이창민의 'Moment'를 선곡했고, 의좋은 형제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해 열창했다.

유영석은 의좋은 형제에 대해 "원곡자 정시로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칭찬하며 가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풍등에 대해서는 "가왕과 비슷한 창법이다. 가왕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의좋은 형제가 승리했다. 그는 가왕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풍등의 정체는 테이크 신승희였다.

마지막으로 신승희는 "많은 분들이 노래 '나비무덤'을 알지만 멤버들은 모른다. '복면가왕'을 통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출연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가왕 독수리 건은 거미 '기억상실'을 선곡했다. 그는 가왕다운 폭발적 성량과 애드리브를 뽐냈다. 테크닉적으로 완벽했다는 평을 받았다.

투표 결과 독수리 건은 53대 46으로 승리했다. 그는 4연승에 성공, 93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역대 남성 가왕 가운데 전체 랭킹 2위에 올랐다.

복면을 벗은 의좋은 형제의 정체는 가수 이태권이었다. 이태권은 깨끗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위대한 탄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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