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개 농장과 비밀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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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발생한 박소연 케어 대표의 비밀 안락사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가 "개 농장과 케어 박소연 대표와의 커넥션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박 기자는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발생한 동물구조단체인 케어 박소연 대표의 비밀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기자는 "케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의 관리인이 개 농장을 운영하던 소장이었다"며 "(유기견이) 식용으로 이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개 농장을 운영하던 소장이 여전히 개장사를 하고 있다는 마을 사람들의 증언이 있다"며 "현장에는 강아지가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기자는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박 대표와 개 농장의 소장이 비밀 거래를 통해 동물을 사고 판 것"이라며 "박 대표의 개인 비리까지 포함해 자세히 취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함께 '뉴스공장'에 출연한 케어 내부고발자인 임희진 동물관리국장은 "동물들을 입양 보냈거나 아팠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안락사가 4년 동안 진행됐다"며 "안락사 논란이 현실이 되자 케어에 매년 후원하던 회원들과 직원들의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회계는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유기견들이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상처를 받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어의 내부 고발자들은 박 대표가 지난 4년간 250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을 유기견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안락사했다고 폭로했다. 이 내부고발자들에 따르면 박 대표가 직접 사납거나 아픈 개, 임신한 개들을 위주로 안락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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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choi3450@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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