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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독수리 건, 거미 ‘기억상실’로 4연승…의좋은 형제 정체는 이태권

‘복면가왕’ 독수리건이 4연승을 차지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독수리건이 의좋은형제 이태권을 꺾고 4연승으로 다시 가왕자리를 차지했다.

13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선 4연승을 노리는 가왕 독수리건과 이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대결에 앞서 황금돼지의 특별무대가 공개됐다. 황금돼지는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황금돼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드디어 정체가 공개됐다. 황금돼지는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인 한국계 배우 켄 정으로 드러났다.

켄정은 현재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메인패널로 활약하고 있다며 ‘복면가왕’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내골라쓰와 풍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내골라쓰는 부드러운 미성으로 'SOFA를 불렀고, 풍등은 파워풀한 허스키 보이스로 다비치의 노래를 불렀다.

승자는 풍등이었다. 내골라쓰는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워너원 윤지성으로 밝혀졌다.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 중 다섯번째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그는 “1년 6개월간 워너원으로 활동했다. 많은 일도 있었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데뷔하지 못했으면 못 느꼈을 감동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 국민이 직접 뽑아주신 ‘워너원’이라는 가수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제가 연습생 때 목소리가 별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선 의좋은 형제와 동백아가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의좋은 형제는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선곡했고 동백아가씨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곡했다.

의좋은 형제가 가왕후보전에 진출한 가운데 동백아가씨가 정체를 공개했다. 동백아가씨는 가수 채연으로 드러났다.

채연은 "처음 나갔을 때는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감이 컸다. 좋은 댓글들을 보고 다시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 또 속이고 싶었다"며 출연계기를 전했다.

채연은 데뷔 17년차 음악계 대선배. 그는 "음악방송에 가면 후배 아이돌 가수들이 너무 90도로 인사한다"며 "마주치면 미안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다"며 선배가수로서의 배려심을 드러냈다.

풍등과 의좋은 형제가 결승전에 나섰다. 풍등은 이창민의 ‘Moment’를 선곡했다. 이에 맞서는 의좋은 형제는 뱅크의 ‘가질수 없는 너’를 선곡했다.

의좋은 형제는 87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풍등은 테이크의 신승희로 밝혀졌다.

신승희는 “데뷔한 지 13~15년 정도 됐다. 많은 분이 노래 ‘나비무덤’을 알지만, 멤버들은 모른다. ‘복면가왕’을 통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테이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마지막무대로 가왕의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독수리건은 거미의 ‘기억상실’을 선곡해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가득한 무대로 가왕의 저력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독수리 건은 53대 46으로 승리했다. 그는 4연승과 함께 93대 복면가왕에 등극했으며 역대 남성 가왕 가운데 전체 랭킹 2위에 올랐다.

복면을 벗은 의좋은 형제의 정체는 ‘위대한 탄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가수 이태권으로 밝혀졌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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