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현미의 매니저는 현미가 사람을 너무 믿어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 매니저는 "돈 못 받은 것도 엄청 많다. 사람을 너무 믿는다. 한 번에 수천만원씩 맡겨놨다가 날린 적도 있다. 잡으러 다니다 포기하고.. 내가 불쌍하니까 옆에 있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빚이 7억이다. 갚았는데 그 정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현미는 당당했다 현미는 씩씩했다

현미는 열심히 살았다"

 

 

1960년대, 허스키한 목소리로 미8군을 호령했던 전설의 여가수 현미는 데뷔 곡 '밤안개'로 열풍을 일으키며 당대 최고의 섹시 디바로 손꼽혔던 그녀가 어느 덧 가수 인생 58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여전히 현역 가수로서 신곡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녀는, 78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무대 위에서만큼은 아직도 이팔청춘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람이 좋다'에 공개한 사생활은 반전 그 자체였는데. 드라마보다 어린이 만화영화 '뽀로로'를 즐겨보는 소녀 감성, '세상 모든 남자가 바로 내 애인'이라며 나이가 들어도 우아한 꽃송이처럼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깜찍한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역 가수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미는 사실 그녀에겐 전성기 시절보다 더욱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는데, 얼마 전 그녀는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닏. 수입이 생기면 그마저도 곧장 압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당한 억대 사기때문에 돈을 잃은 것도 모자라, 큰 빚을 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0년째 같이 일해 온 매니저의 월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매니저도 무작정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 최근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악화된 그녀의 경제 사정, 과연 어떤 이유 때문에 현미는 데뷔 58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것 일까요?

 

 

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

 

그날밤 그 자리에

 

 

최근 닥친 생활고에 남몰래 마음고생을 했던 현미, 그러나 그녀는 절대 무너지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다시 당당한 현미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는 현미. 투잡을 뛰어야 하는 매니저때문에 혼자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일이 많아진 현미는 최근,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각종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학과시험 공부에 매진했던 현미, 두 번의 낙방 끝에 세 번째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한편, 다시 시작되는 그녀의 인생 2막. 난생 처음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 은행 이용하는 법 등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현미의 좌충우돌 도전기. 나이는 78세, 그러나 마음은 여전히 당찬 20대. 서툴지만 씩씩한 현미의 도전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사람이좋다 현미, 생활고 충격 고백 "후회하고 반성"


 

 

 

 

Posted by 프레즈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