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현미 나이, 현미 엄앵란 (가수 현미 이봉조, 현미 남편 이봉조, 현미 빚 7억, 현미 매니저, 현미 과거사진, 현미 건강보험료 체납)
2015. 4. 18. 11:08 from 카테고리 없음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현미의 매니저는 현미가 사람을 너무 믿어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 매니저는 "돈 못 받은 것도 엄청 많다. 사람을 너무 믿는다. 한 번에 수천만원씩 맡겨놨다가 날린 적도 있다. 잡으러 다니다 포기하고.. 내가 불쌍하니까 옆에 있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빚이 7억이다. 갚았는데 그 정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현미는 당당했다 현미는 씩씩했다
현미는 열심히 살았다"
1960년대, 허스키한 목소리로 미8군을 호령했던 전설의 여가수 현미는 데뷔 곡 '밤안개'로 열풍을 일으키며 당대 최고의 섹시 디바로 손꼽혔던 그녀가 어느 덧 가수 인생 58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여전히 현역 가수로서 신곡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녀는, 78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무대 위에서만큼은 아직도 이팔청춘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람이 좋다'에 공개한 사생활은 반전 그 자체였는데. 드라마보다 어린이 만화영화 '뽀로로'를 즐겨보는 소녀 감성, '세상 모든 남자가 바로 내 애인'이라며 나이가 들어도 우아한 꽃송이처럼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깜찍한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역 가수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미는 사실 그녀에겐 전성기 시절보다 더욱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는데, 얼마 전 그녀는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닏. 수입이 생기면 그마저도 곧장 압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당한 억대 사기때문에 돈을 잃은 것도 모자라, 큰 빚을 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0년째 같이 일해 온 매니저의 월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매니저도 무작정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 최근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악화된 그녀의 경제 사정, 과연 어떤 이유 때문에 현미는 데뷔 58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것 일까요?
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
그날밤 그 자리에
최근 닥친 생활고에 남몰래 마음고생을 했던 현미, 그러나 그녀는 절대 무너지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다시 당당한 현미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는 현미. 투잡을 뛰어야 하는 매니저때문에 혼자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일이 많아진 현미는 최근,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각종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학과시험 공부에 매진했던 현미, 두 번의 낙방 끝에 세 번째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한편, 다시 시작되는 그녀의 인생 2막. 난생 처음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 은행 이용하는 법 등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현미의 좌충우돌 도전기. 나이는 78세, 그러나 마음은 여전히 당찬 20대. 서툴지만 씩씩한 현미의 도전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