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동건이 2세 탄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이동건은 자신의 팬 카페에 “호빵이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2세 탄생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오늘 새벽, 처음 본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호빵이의 아빠가 되었답니다.”라면서 “빽빽 힘차게 울어대는 모습도 감긴 눈을 힘겹게 힘겹게 아주 조금 뜨는가 싶더니 그 작은 눈으로 뚫어지게 제 눈을 바라봐주던 순간도, 안쓰러울 만큼 작은 손과 발도, 손가락도 발가락도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떨림이었고 감동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제 아내와 사랑스러운 제 딸과 지켜보시는 분들마저 행복하게 만들 만큼 예쁘게 또 열심히 살아볼게요. 삶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축복인지 행복인지 오늘에야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줌스님들도 저희 세 사람, 저희 가족으로 인해 한 번 더 웃는 오늘이었기를 간절히 바라며”라며 글을 맺었다.
조윤희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 소재 산부인과에서 첫 딸을 낳았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조윤희, 이동건 부부와 관련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라면서 “14일 오전, 조윤희 씨가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다음은 이동건의 글 전문이다.
호빵이 아빠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만났던 것 같은데 다시 차가운 겨울이 되어서야 안부를 전합니다. 무심하고 부족한 저를 늘 그랬듯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으며..
오늘 새벽, 처음 본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호빵이의 아빠가 되었답니다.
빽빽 힘차게 울어대는 모습도 감긴 눈을 힘겹게 힘겹게 아주 조금 뜨는가 싶더니 그 작은 눈으로 뚫어지게 제 눈을 바라봐주던 순간도, 안쓰러울 만큼 작은 손과 발도, 손가락도 발가락도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떨림이었고 감동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제 아내와 사랑스러운 제 딸과 지켜보시는 분들마저 행복하게 만들 만큼 예쁘게 또 열심히 살아볼게요.
삶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축복인지 행복인지 오늘에야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줌스님들도 저희 세 사람, 저희 가족으로 인해 한번 더 웃는 오늘이었기를 간절히 바라며.
-윤희의 남편 호빵이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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