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토크 ‘맘스 컬쳐데이’…육아맘 초청명사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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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0.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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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육아맘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및 감성 힐링을 통한 ‘육아하며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인 ‘맘스 컬쳐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2018.10.10. (포스터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육아맘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감성 힐링을 통한 ‘육아하며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인 ‘맘스 컬쳐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맘스 컬쳐데이’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출범한 ‘100인의 부산 아빠단’ 캠페인 사업의 ‘엄마 버전’으로 마련됐다.

결혼·출산을 계기로 급격한 삶의 변화를 겪는 육아맘들의 고충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정서적 격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맘스 컬쳐데이’는 아이를 동반하고 영화관에 가기조차 쉽지 않은 육아맘들을 위해 ‘영화의 도시 부산’ 명성에 걸맞게 육아맘 밀집 거주지역인 3개 지역(사하구·북구·부산진구)을 찾아가 영화상영 및 명사와의 토크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엄마, 딸, 그리고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 상영 ▲참여명사 강연 ▲신청사연 소개 및 명사와의 공감토크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4일 사하구 까페 드그라치에서 영화 ‘로드 투 로마’ 상영 후 셀프트래블 이탈리아의 저자 송윤경 여행작가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31일 부산진구 로그맘에서 ‘당당한 엄마로 살기’를 주제로 ‘엘리제 궁의 요리사’ 상영 후 홍신애 요리연구가와 만드는 맛있는 인생 영화를 즐긴다.

마지막으로 내달 7일 북구 엘룬에서 ‘고부갈등·고부자랑·우리남편이야기’를 주제로 선호빈 감독에게 직접 듣는 영화 ‘B급 며느리’ 제작 이야기로 구성된다. 각 회차마다 참가자들의 신청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이야기하는 공감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가한 엄마들의 온전한 문화향유를 위해 동반 유아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소는 ‘노 키즈 존(No Kid’s Zone), 맘충‘ 등 육아맘과 아이를 향한 사회의 경계하는 시선에 대한 보다 따뜻한 인식개선을 위해 특별히 지역의 유명 카페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5세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 '맘에게 마음으로'를 통해 10일부터 회차별로 진행된다.

최종 참가자 선정은 다자녀 육아여부 및 참가자의 신청사연 등을 토대로 결정,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 부산시의 저출산 대응은 엄마·아빠들이 자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육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식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행복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부산을 채워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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