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손혜원, ‘후안무치 투기왕’…의원직 사퇴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9-01-16 16: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성명 내고 비판

[사진제공=김태흠 의원실]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손 의원이 직위를 활용해 주변인들과 집단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사실이라면 ‘내로남불 끝판왕’이던 손 의원은 ‘후안무치 투기왕’까지 등극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의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내로남불식 사고와 경박하고 천박한 언행은 이미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같은 내부고발자를 두고 고영태를 향해서는 ‘의인 중 의인’이라며 온갖 호들갑을 떨더니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서는 ‘돈 벌러 나온 사기꾼’ 등 악마도 울고 갈 악담을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내 편이면 무조건 감싸고 네 편이면 묻지마 인신공격에 인격살인까지 서슴치 않았다던 손 의원이 국회 문광위 여당 간사로 문화재 구역 지정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친인척·주변인들과 투기를 해 막대한 이익을 봤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성과 자격이 의심되는 손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데에는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기 40년 지기 친구인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랜지기였던 최순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박 전 대통령에게 물었다”며 “영부인의 오랜 지기인 손 의원의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뭐라 답할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회와 사법기관은 손혜원 의원의 정보 활용, 압력 행사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손 의원은 조속히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