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사진=뉴스1
구본영 천안시장./사진=뉴스1

구본영 천안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적과 상관없이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규명 및 처벌해야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김지선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구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표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70일 남기고 구본영 시장 구속. 천안시장 선거판 출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선거 승리나 정치적 이해보다 공정, 정의, 법과 원칙, 반부패 투명성이 더 중요하다”며 “당적과 상관없이 공직후보자의 돈, 성, 갑질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규명 및 처벌해야 합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구 시장 측은 구 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폭로한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